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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by Brunch Magazine LLC, 2019-11-02 22:37:47

Brunch Magazine November 2019

vol.7 - 11/2019
Thanksgiving

Keywords: brunch magazine,brunch,brunchmagazine,brunchmagazinellc,brunch magazine llc,magazine

B RU NC H

magazine

vol.7
11-2019

Brunch Issue Special Interview NYC Now Brunch Pick Parenting
브런치매거진 키즈 모델 한국의 프리마돈나 뉴욕 한국 문화원 Winter Getaway: 내 아이를
'스텔라 박' 양의
첫 화보 비하인드 스토리 발레리나 '김지영' '조선: 모자의 나라' Ski Resorts 내 아이처럼 키우기



BM Entertainment 소속 아티스트 박소율 Stella Park

2019년 Best Mother, Best Managament의 약자 BM.
BM Entertainment는 갓 태어난 아이를 품에 안는 엄마의 마음으로 탄생하였습니다.
저희 BM Entertainment는 따뜻하고 온화하게 험하고 거친 이 세상에서 내편이 되어

줄, 나를 지켜 줄 단 한 사람 ‘엄마’의 존재처럼 아티스트들이 믿고 기댈 수 있도록 하고자하는
다짐으로 세워졌습니다. 처음 그 다짐대로 좋은 엄마, 든든한 버팀목,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믿
음직한 파트너로서 아티스트들이 몸과 마음이 아프거나 외롭지 않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
도록 한국과 미국 콘텐츠 부흥에 노력할 것입니다.

BM Entertainment LLC는 한국과 미국 사이에 플랫폼 역할로 문화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가치를 창조해 나가는 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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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소개해 주세요.

제보접수: [email protected]

/WHEN/

November 12-13

Tuesday & Wednesday

December 17-18

Tuesday & Wednesday

/TIME/

10:00 am ~ 2:00 pm

/WHERE/

BMC Class

100 Leyland Dr. Ste#1 Leonia, NJ

브런치 마켓에 여러분을 초대 합니다!

B RU NC H
market
by BRUNCH Magazine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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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매거진은 매월 두번째 주에 배포됩니다.
PUBLISHER
Sanghee Gil NEW JERSEY l
Youmi Jang
Cliffside Park Palisadium, J Motif Boutique
- 무지개 잔치집, 우리은행, 예당떡집, 클로스터 플라자, La Tabatiere
CREATIVE EDITOR Closter

Sanghee Gil Edgewater Beauty Factory
- 한아름, Story by Mia, 속편한내과, Lily & Liam
Englewood 박종효 소아과, 조이내과, 조셉정 산부인과, 귀인한의원, 마당 레스토랑&카페
EDITOR
Yoonjung Choi Englewood Cliffs 김정원 내과, 인 물리치료, CK Endo 내분비내과, 한아름, 엄마손 만두, Cosmos,

Heeho Ryu Fort Lee
- 백승원 위장내과, Chase Bank, Hair Atelier, 신한은행, Clear Laser Skin Clinic

GRAPHIC DESIGNER Leonia Tinyapple
Youmi Jang 우리마켓, Core Ballet School, Tay + Tae Imaginative Play
Jayoung Kim Northvale 한남체인, 김현수 피부과, Judy&Bella, Pho Mayman, Prime Mortgage, New Christian Academy,
Sisun Kim
- Palisades Park
COLUMNIST
Hanin Healing Arts
Angela Chung 한아름, 대한태권도
Brian Chung Ridgefield
Jiyoung Sim South Hackensack The Great Story
Kewsun Park
Tenafly W Violin
Myunghee Kim
Minsung Lee NEW YORK l
Inho Ryu
- Flushing Northern 156 한아름, Princess Hair Gallery BRUNCH
New York NYU Langone Health, Columbia University Medical Center
PHOTOGRAPHER Long Island H-Mart Jericho magazine
Haseok Chung
Soyoon Moon @b_r_u_n_c_h @hello.brunchmagazine www.hellobrunchmag.com

Henry Sung Brunch Magazine is an online and print publication that is published monthly (twelve times
- annually) by Brunch Magazine LLC in Fort Lee, NJ 07024. All content, materials, photos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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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azine

&c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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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 외에도 진행되는 교육, 보험 등 부모님들이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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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에 새롭게 정착한 B RU NC H

"신개념 문화센터" magazine

100 Leyland Dr. Leonia, NJ &class

(BMC Class Location)

브런치매거진 소속 BMC Class에서는 부모님들을 위한 오전 취미반 클래스, 유익한 정보 교류를 위한 세미나,
아이들 애프터스쿨 클래스 등 좋은 프로그램을 진행 중 이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Plaster Diffuser Class - 비누/초 만들기 클래스 Reading Class: Pre-K to 1st Grade
by Jayoun Hong / Instagram: @jayoun.hong by 김유나 /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1시간)
$45.00 $140 / 4 week
Little Architect Class - 1st to 3rd Grade
Watercolor Class - 수채화 카드만들기 클래스 by Youmi Jang / 매주 화요일 오후 3:30 (1시간)
by SoukJin Park / Instagram: @artistsjpark $160 / 4 week
$35.00 Coding Class I - 4th to 6th Grade
by Kyle Lee / 날짜 조정 중 (1시간)
Knitting Class - 뜨개질 클래스 $40 / class
by Yun Nam Kim / Instagram: @knitting_yuna
$50.00 Coding Class II - 7th Grade and up
by Kyle Lee / 날짜 조정 중 (1시간 반)
Candle Class - 초 만들기 클래스 $60 / class
by Eva / Instagram: @evasworkshop
$65.00 Musical Class - K to 5th Grade
by Yura Hwang / 매주 화요일 오후 3:30 / 5:00
Flower Class - 꽃꽂이 클래스 (1시간 15분) $160 / 4 week
by Jessica Oh / Instagram: @ohfleurnyc
$85.00

Vocal Class - 보컬 클래스
by Yura Hwang
Aftershcool

for Kids
Day Classes

for Adults

NOVEMBER 2019 BMC Class Calendar

4:00 키즈 비누 만들
기 (Jayoun Hong)

10:00 비누,초 만들기 10:30 보컬클래스 10:00 초 만들기
(Jayoun Hong) (Free Trial) (Eva)

12:00 뜨개질 2:30 키즈 뮤지컬
클래스 (Free Trial)

10:00-2:00 브런치마켓

9:30 요가 10:00 수채화 10:00 비누,초 만들기
12:00 북클럽 3:30 키즈 뮤지컬 12:00 꽃꽂이

10:00 도자기 클래스
12:00 북클럽 5:00 키즈 뮤지컬

클래스

3:30 키즈 뮤지컬
클래스

5:00 키즈 뮤지컬
클래스

클래스 신청방법: www.hellobrunchmag.com 웹사이트 BMC Class에서 원하시는 클래스를 선택하신 후 결제하시면 register가
완료 됩니다. BMC Class에서는 클래스 강사님들을 항시모집 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email protected]으로 문
의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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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Consultant / Member of NKBA

201.282.1414
[email protected]
instagram @knb_sophia

p.16

p.13 p.26

CONTENTS

P. 13 Brunch Issue 브런치매거진 키즈모델 Stella Park, 첫 화보 비하인드 스토리 Illustration Ji Young Jang
P. 16 Special Interview 한국의 프리마돈나 발레리나 ‘김지영’ Instagram @calicallillust
P. 20 Local Business Story 믿고 먹을수 있는 먹거리, Kim’c Market
P. 24 BMCC News 브런치매거진 커뮤니티 클래스
P. 26 NYC Now 뉴욕 한국 문화원 ‘조선: 모자의 나라’
P. 28 Drama Fever 멜로가 체질 - 꼬리글 모음
P. 32 Seasonal Decor Thanksgiving Table Decor Idea
P. 36 NYC Cafe 레이지데이지의 뉴욕 카페 탐방
P. 39 Brunch Pick Winter Getaway: Ski Resorts
P. 42 Kids Drawings My Child’s Drawing
P. 44 Easy Kids Meal 김명희 원장님의 표고버섯 새우볶음
P. 45 Kids Meal Idea Luca Mom’s 달달한 레시피
P. 46 English 어쩌다 미국 온 엄마가 재미있게 배우는 밀당 영어
P. 47 Parenting 내 아이를 내 아이처럼 키우기
P. 48 Wine Thanksgiving with Spain Wine
P. 50 Healthy Life 심지영 선생님과 쉽게 배우는 Pilates
P. 52 For Fun 재미로 보는 심리테스트: 4가지 집 유형
P. 53 Music 사야, 재연의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P. 54 Mortgage Mortgage101 with Prime Mortgage

BRUNCH ISSUE

StellaKBRUINDCHMMOAGDAZEINLE
Park
Behind the Scene

브런치매거진 제1기 키즈모델 스텔라
양과 함께한 첫 포토슛.
그 비하인드 스토리, 함께 보실까요?

화보 촬영 막바지! 슬슬 몸이 풀리긴 시 www.hellobrunchmag.com 13
작한 스텔라양이 시크 도도함을 뽐내며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어요~

부드러운 카리스마,
정하석 감독님.

아빠미소로 스텔라양에게
디렉팅을 하고 계세요^^

심사위원 패널 중 한 분, 뮤지컬 배우 성윤정님께서 직접 헤어와 메이크업을 담당해 주셨어요.
아무것도 안 해도 너~무 예쁘다며 스텔라양에게 무한 칭찬을 아낌없이 보내주셨답니다!

Sneak Peek 브런치매거진 첫 키즈모델 화보, 곧 공개됩니다. 기대해주세요^^

카메라가 총 3대! ㅎㅎㅎ 스텔라양은 포즈를, 정하석 감독님과 브런치매거진 대표님은 스텔라양을!

콜라보레이팅 브랜드
&

SPECIAL INTERVIEW

www.hellobrunchmag.com 17



Interviewed By 브런치매거진

[사진출처 박귀섭 작가, 객석잡지, 국립발레단, 소셜 네트워크]

www.hellobrunchmag.com 19

LOCAL BUSINESS STORY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 KIM’C MARKET

한국이 아닌 우리가 살고 있는 뉴욕, 뉴저지에. 그것도 프리미엄 내추럴 한국식품을 넓디넓어 딜리버리 문화가 한
국만큼 정착하지 못하는 미국에서 가정에 배달해 주는 회사가 나타났습니다. 그곳은 바로 맨해튼 남쪽 금융가에
위치한 이커머스 스타트업 김씨마켓 (KIM’C MARKET, www.kimcmarket.com).

사진출처: KIM’C MARKET

이 회사는 100% 한국산 고품질 원료로 생산한 우리 제품을 빠르게 깊은 슬픔을 안고 가까스로 장례식을 마친 뒤, 정신 차리고 보니 남
배송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고 합니다. 자 어른이라고는 저 밖에 없으니 남겨진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제가
건강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전반적으로 건강은 무엇을 먹느냐
뉴욕 맨해튼이나 브루클린 사는 고객이 저녁 7시까지 온라인으로 로 결정되더군요. 그 전에는 요리나 식품에는 관심이 전혀 없었는데
주문을 하면 다음날 오전 7시 출근 전에 받아 볼 수 있다는 놀라운 그 때 부터 먹거리에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한국에서 대세로 자리 잡은 새벽 배송 형태죠. 반대편 서부지
역에 사는 고객도 주문 후 이틀이 채 지나지 않아 집 앞에 도착한 김 그 뒤로 평소에 가던 마켓에서 식료품을 사는데 어떤 재료로 만들
씨마켓 포장박스를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었나 살피다 보니 의심스러운 게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고 합니다.
영양분석표에는 화학첨가물이 잔뜩 적힌 경우가 많았고, 한국산
이 회사 라이언 김 대표는 개인적 경험과 소비자로서 갖고 있던 니 (Product of Korea)이라고 해도 안정성에 의구심이 가는 아시아 국
즈 때문에 창업에 나섰다고 합니다. 가에서 원료를 수급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레이블을 읽어보기 보
다는 소비자들은 겉포장과 가격, 알려진 브랜드라는 이유로 장바구
“지난해 여름, 친형같던 친지분이 겨우 40대 중반에 세상을 떠나셨 니에 집어넣는 경우가 일반적이니까요. 말만 한국산일뿐 아무리 유
어요. 뉴욕 땅에 친척이라곤 그 집 뿐이었는데 충격이 이만저만이 명 식품 브랜드라도 몸에 좋은 원료만을 쓰지 않는다는 것 또한 우
아니었죠. 갑작스레 병세가 깊어지고 곧 하늘로 가셨으니까요. 매우 리가 알고 있는 기정사실.

20 www.hellobrunchmag.com

시장조사를 위해 KIM'C MARKET은 한인 주부들과 포커스그룹 인터뷰를 가졌다고 합니다. 사실 생각보다 낮은 품질임을 알고 만족도가 낮
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이 구입할 수밖에 없다고... “달리 갈 만한 한국 음식 살 만한 마켓이 없어요. 그래서 한국 다녀올 때 엄마가 챙겨 주시
는 고추장, 된장, 여러 가지 반찬을 꼭 가져오는데 미국 입국 때 식품이라 통과 안 되는 건 아닌지, 혹시 병이 깨지진 않았는지 마음을 졸입니
다."라는 이들도 여럿 있었다고 합니다. 누구나 한 번쯤 있는 경험같은 이야기죠. 간장게장이 터져 결국 옷과 가방을 버려야 했다는 사연도
있었고, 참석자 전원이 가격이 좀 높더라도 좋은 식품, 안전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곳이 있으면 구입하겠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애데렐라, “픽업 인생"이라 할 정도로 아이들 라이드 하느라 주부들은 늘 자기 시간이 부족하다 느끼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럴 때 누가 날 위해 장을 봐주고 우리 집 앞에 가져다 놔줬으면 좋겠다, 아~~ 한국은 그런 서비스도 잘 되어 있는데 이
놈의 미국은 – 주부들의 생각 (웃음)
그래서 김씨마켓은 배달의 민족 후손답게 정말 딜리버리를 해 드립니다.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미국에서는 그 어렵다는 배달서비스. 아마
존 같은 공룡회사나 가능하다? 하지만 아마존 프레시는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대 (2시간)를 정해야 하죠. 김씨마켓에서 만난 여러 고객들은
“언제 도착하는지 정도만 알아도 좋은데 그 시간대를 정해야 하는 것도 가끔은 부담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모든 이들이 집에 있을 시간
에 배송하기로 하고, 교통체증이 심하고 주차위반 위험이 높은 뉴욕의 낮시간을 피하는 새벽 배송을 택한 것이 바로 그 이유라고 하네요. 뉴
저지 같은 경우는 주문 다음 날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에 배달이 완료된다고 합니다.
한편으로 미국인 소비자도 시장조사를 해 본 결과 고객이 될 것으로 보였다고 합니다. 일단 한식에 대한 뉴욕 사람들의 이해도와 수요가 높
았고, 코리안 바비큐 안 먹어 본 사람이 없고 집 냉장고에 여러 종류의 김치를 두고 먹는다는 이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브루클린에 사는 두 아이의 엄마 제시카 블랙먼처럼 집에서 직접 김치를 담그는 사람도 여럿 있다는 사실. CIA와 같은 전문 요리학교를 졸
업한 한국인 셰프들이 뉴욕에서 오픈하는 레스토랑 숫자도 늘어나는 추세인 것도 한몫.

www.hellobrunchmag.com 21

창업을 결심한 김 대표는 먼저 좋은 한국 식품을 찾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합니다. 아내와 함께 리서치를 하고 한국에 다녀가면서 찾아서
맛과 생산과정이 확실한 제품들을 수입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한국인 키친에 없어서는 안 될 다섯 가지 기본 제품 (고추장, 된장 등 )으로 시
작하고 직접 수입해서 고객에게 B2C (Business to Customer)로 판매하니 품질에 비해선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합
니다.
팀원은 김 대표를 제외하고는 모두 유명한 패션 학교 출신인 재원들로 전직 패션업계 종사자들 답게 뛰어난 패션감각을 접목시켜 제품 디자
인이나 사진 등 젊은 엄마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도 충분한 세련된 브랜드 이미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22 www.hellobrunchmag.com

KIM'C MARKET그런데 회사명은 왜 구수하게 이냐?

한국에서 제일 많은 성씨라는 김씨. KIM C 마켓이라는 회사 이름은 고급 식재료를 흔한 동네슈퍼에
서 사듯 쉽게 접할 수 있게 하자는 뜻에서 김씨마켓으로 했다고 합니다.

마케팅을 위해 뉴욕의 고급 식료품점과
마켓들도 접촉했는데, 만났던 열 두 곳 모
두에서 공급 주문을 받았고, 레이블이 우
리말임에도 품질과 생산자 스토리가 통한
것이죠. 식재료로 국위선양을 하고 있다
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합니다.

김씨마켓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건 바로 생산자라고 합니다. 수입 결정 전
1가지 면에서 평가를 하는데 직접 방문이
나 생산자와의 전화 인터뷰도 포함되고,
원료는 어디에서 생산되는지, 어떠한 스
토리를 갖고 있는지, 업계 내 평판의 비중
이 높고, 대부분 해외로의 수출은 처음인
아티즌 (artisan) 회사들을 철저하고 까다
롭게 선별한다고 합니다.

“론칭한 지 6개월 지났네요. 뭐로 보나 아
직 엉성한 점이 많습니다. 앞으로 냉동, 냉
장식품도 다루고 서비스 지역도 서서히
넓혀갈 생각이에요.”

환경이 오염되고 사람들은 점점 얄팍한 사진출처: KIM’C MARKET 사진출처: KIM’C MARKET
잔머리로 순간의 이익만을 생각하여 많은
생태계를 파괴하고 순리를 어기고 눈속임
으로 당장의 자기 이익만을 쫓아 엄청난
재앙을 앞당기고 있는 이 시점에 이렇게
순수하게 정직하게 우리 앞에 나타나 준
KIM'C MARKET은 말 그대로 존재의 고
마움이 된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잔병치레를 많이 하고 어른들도
젊은 나이에 원인불명 질병에 많이 시달
리는 요즘 우리 몸의 모든 구성원이 되는
음식에 특별히 신경 쓰고 살아야 할 때.
시대적 영웅처럼 짜잔! 하고 나타나 준 김
씨마켓. 지금의 철학과 정신이 흐려지지
말고 온갖 악질적인 사회 관습에 무너지
지 말고 더욱 철두철미 해지고 단단해져
서 우리 모두 다 같이 믿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식탁문화가 형성되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Photographer Soyoon Moon

www.hellobrunchmag.com 23

BMCC NEWS

“신개념 문화센터”

사람과 사람의 즐거운 만남, 소중한 공간, 특별한 일상을 위하여…

BMC Class

by Brunch magazine

Kids Plaster Diffuser Class 열심 열심~~

너무 재미있는
키즈 석고방향제
클래스!!

키즈 석고방향제 만들기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네요~
예쁜 노랑꽃으로 디자인한 석고 방향제예
요~ 아이 미소가 너무 예쁘네요! 엄마와 함께는 클래스

한국에서 멀리 미국까지
딸을 보러 오신 어머니
와 함께 듣는 클래스...
좋은 향과 좋은 사람들
이 함께하는 힐링의 시
간^^

아이들이 만들어 내는 창의적 드라이플라워 한 송이에
인 아이디어에 어른들은 다시 도 이렇게 예쁜 미소가~
한번 감탄합니다 ^0^

석고방향제 클래스

24 www.hellobrunchmag.com

Knitting Class

나를 만들어
보아요^-^

한 땀 한 땀 뜨개질 클래스

강사님이 천천히 알려주시
는 개인 레슨 같은 묘미가
있는 뜨개질 시간.

보들보들 털실로 한 땀 한 땀 정성스레 같은 디자인, 같은 재료로 만들
만들어지는 바구니. 어지는 바구니지만 사이즈가 거
의 두배가 차이나는 바구니. 성격
아이들을 생각해며 한마음으로 아 이 드러나는게 뜨개질하면서 나를
이들 용품을 만들고 있는 어머님 다시 알게 하는? 신기한 시간^^
들. 뭉클해요ㅠㅠ
Pottery Class

내 아이가 좋아하는 라이언.

사랑해...

내 남편이 마실 컵.

베이킹하는 것처럼 밀대 강사님의 설명 너무 예쁜 딸 이름
로 쓱쓱~ ‘Honey’를 꾹꾹 눌러
새기는 회원님^^
모두가 아티스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열중!

마무리 단계에 혼신을 다하는 우리 회원님들, 완성품
에 들뜬 마음을 담아봅니다.

완성! 모두 금손이에요~~

www.hellobrunchmag.com 25

NYC NOW

KOREA A LAND OF HATS

뉴욕한국문화원 '조선: 모자의 나라'

스토니브룩 찰스왕센터에서 12월까지 전시

뉴욕한국문화원이 조선시대에 유행했던 다양한 모자를 소개하는 전시 '조선: 모자의 나라'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스토니브룩 뉴욕주립대학의 찰스왕 센터, 한국 코리아나 화장박물관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전시는 10월 10일
부터 12월 15일까지 찰스왕 센터(100 Nicolls Rd.)에서 열립니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의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장신
구의 역할을 넘어 계급, 직업, 나이, 성별 등을 상징하는 조선시대의 다양한 모자를 소개하고 역할과 기능, 의미를
소개하는 대규모 기획 전시라고 합니다.

문화원은 “모자의 나라로 불릴 정도로 독특하고 다양한 한국의 모자 문화는 재조명될 가치
가 있다고 평가 받는다”며 전시회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전시에서는 중요 무형문화재 4호 갓일장 보유자 박창영씨가 재현한 흑립•백립•주립 등과
같은 남성용 모자 10점을 비롯해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50호 관모장 보유자 박성호씨가 재
현한 남성용 모자 금관과 제관, 그리고 여성용 모자 화관과
족두리, 국가무형문화재 제107호 누비장 이수자 유선희씨의
여성용 모자 조바위, 남바위, 처네 등 총 30여 종의 전통모자
가 소개됩니다.

더불어 구한말 조선의 모습을 소개한 고서적과 당시 발행된
엽서 70여 점도 전시되고, 영국 화가 엘리자베스 키스와 프랑
스 화가 폴 자쿨레의 작품 29점과 홍순명 작가의 '주변인 시
리즈' 작품 18점도 함께 선보일 예정입니다.

뉴욕 패션전문학교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에서 박창영씨가 전통 기법을 이용해 갓을 만드는 제작 과정
을 시연하기도 했고요.

아시아 문화와 예술의 이해를 고취하고자 2002년 개관 이래
매년 전시, 영화, 강연, 워크숍, 공연, 교육 토론 등 다양한 프
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찰스왕 센터의 진진영 관장은 “지금
까지 한국 복식을 주제로 한 전시는 해외에서 종종 소개된 적
이 있으나 의복의 부분품 중 하나인 머리쓰개에 초점을 맞춰
하는 전시는 처음"이라며 "특히 이번 전시에는 전통 모자들과
함께 20세기 초 유행하고 세계적으로 소비되었던 여행 엽서
에 담긴 한국 모자의 모습과 20세기 초 한국을 방문했던 화가
엘리자베스 키스와 폴 자쿨레의 판화 작품들이 함께 소개될 예정이라 여러모로 흥미로운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시를 공동으로 주관한 뉴욕한국문화원 조윤증 원장도 "이번 전시를 통해 K팝, 한식, 한국
영화 등 비교적 한국의 대중문화에 익숙한 외국인들에게 한국문화의 근간인 우리의 전통문
화를 소개함으로써 한국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
니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찰스왕 센터 홈페이지(www.thewangcenter.org)와 뉴욕한국
문화원 홈페이지(www.koreanculture.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관람은 무료이며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8시, 주말은 낮 12시~오후 8시.

참고 중앙일보

취재 By 이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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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FEVER

화제의 드라마 “멜로가 체질” 명대사 모음.
한 회 한 회 드라마가 끝날 때마다 심장을 파고드는
주옥같은 명대사들을 한번 모아 봤습니다.
결국 우리들의 이야기...

1회.

“당신의 인생이 어두운 먹구름이어도 난, 난 당신
을 사랑해요.”

“사랑 않겠다는 말은 사랑을 잘 하고 싶다는 말
과도 같지.”

2회.

“안아줘. 나 힘들어.”
은정이가 혼자만의 세계에 고립되어 있다가 친구
들에게 처음으로 도움을 요청한 대사이다.
이때 진주와 한주, 그리고 효봉은 은정을 말없이 안
아주며 함께 감사해하며 울었다. 심적으로 너무 힘
들 때, 힘듦을 나누기보다 혼자 그 무게를 감내하고
픈 인간의 면모, 주변에서 굳이 들추어내지 않아 줌
의 고마움, 손을 내밀 때 말없이 안아주는 사람들.

“제발 모르지 좀 마, 헤어질 거 아니면 좀 모르
지 좀 마.”
타인을 그렇게 잘 알 수 있을까? 누구나 쉽게 화풀
이하며 내뱉곤 하는 말인데 서른 중반이 지나가면
서는 과연 무엇을 알아야 하며, 어떻게 알 수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

“왜 그렇게 힘드려고 애쓰니, 그만해.
사랑하는 사람이랑 떨어져 있는 거, 그 마음이 하
루 갈지 천년 갈지 그것도 생각하지 마.
마음이 천년 갈 준비되어있어도 몸이 못 따라주는
게 인간이야. 시간이 아깝다, 야.”

3회.

“우리 나이에 안 한다는 말…
더 신중히 해야 되는 거 아닌가? 기회라는 게 그렇
잖아. 주름이 다 뺏어가.”

“세상에 가벼운 고백은 없고, 내가 싫다고 해서 상
대방 마음에 대해 책임이 없는 건 아니에요. 어쨌
든 그 마음이 움직인 이유는 당신이니까.”

4회.

“넌 아직도 내가 밉니? 미우면 헤어진 게 아니라
던데...”
“미운 상태에서 헤어졌으니 당연히 미운 거고 다
시 만날 생각이 없으니 그게 헤어진 거고 어디서
본 건 있어가지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다는 건 어마어마한 기회
거든. 기회를 놓치면 어때요? 당연히 아프지. 뼈가
저리다고 이런 걸로 사람 놀리기나 하고..”

28 www.hellobrunchmag.com

5회.

다름이 헤어짐이 아니란 것을 믿게 된 어느 시기.
우린 그 믿음에 안심하게 되고 아이러니하게도 그
안심 안에서 이미 알고 있던 서로의 다름을 처음과
는 다르게 용인하지 않았다.

“어쨌든 사랑은 자동차 소모품 같은 거야. 소모가
덜 됐으면 굴러가고 다 됐으면 안 굴러가고.”

6회.

“모험하는 사람은 섹쉬해.”

“노력해서 얻은 게 그 정도뿐이라는 걸 예상하지
못했듯이, 가만히 있는데 예상치 못한 명품 가방
이 떨어질지도 모를 일이죠. 어차피 이상한 세상
인데 한 번쯤 낮은 가능성에 기대를 걸어보는 것,
이것이 저의 오늘에겐 마땅한 명분입니다.”

“정 들었어요. 정 들었다고.”
정…들다

7회.

“괜찮아. 사랑했던 사람은 원래 평생 신경 쓰이는
사람으로 남는 거니까...”

“제발... 사회생활 이렇게 꾸밈없이 하지 좀 말자.
그럼 그냥 꾸밈없이 호구되는 거야.”

8회.

“외로운데 여길 왜 와?”
“외로울 때 외로운 사람 보면 덜 외로워져.”

“우리 모두 외롭지. 그래서 서로 의지하고 수다 떨
고 사랑하고 사나 봐요.”

“사랑을 시작하기 전에 들춰서 보이는 건 사랑하
는 마음인데, 시작하고 난 후에 들춰서 보이는 건
미워하는 마음 아닌가?”

9회.

“나 좀 기억해주라.
그냥 나 말고 너랑 행복했던 나.
너가 여기 없으면… 누가 그렇게 행복한 날 기억
해 주겠어?”

“뭐 달리 할 말이 없다만 거 좀 수시로 궁금해 해
주고 그러지 좀…”
궁금하다면… 그건 사랑의 시작.
사랑은 궁금함으로부터.

“여행은 길을 잃어도 여행이지만 사업이 길을 잃
으면 부도지.”

사랑이 길을 잃으면 이별인 줄 알았는데 이별보다
는 아픈 게 사랑의 길을 잃은 채로 이어가는 것 일
지도…

“사랑이었다.”
과거형은 왠지 씁쓸함을 남긴다.

10회.

“서로 미안해하지 않아도 되는 걸로 하자. 그냥 일
기장에 있는 거 몇 글자 꺼내다 쓴 거야. 이제는
그래도 될 만큼 서로 별거 아닌 일이 된 거잖아.”

“스타니 매니저니 그딴 생각하지 마. 세상에 대단
한 사람 따로 없고 모자란 사람 따로 없어.”

11회.

“우리 떨어져서 일하고 바빠지더라도 서로 이해해
주고 배려해주고 개뿔 그러지 말자.
매일 보는 거야”
이해해주며 멀리하지 말고 그냥 가까이서 싸우자
연인들이여 부부들이여? ㅜㅜ

“고슴도치 두 마리가 복잡한 미로 속을 헤매면서
서로 푹푹 찔러 대고 이젠 피가 철철 나요. 그러
다 견디기 힘들어 미로에 불을 지르고 탈출해 버
리네. 둘이 있던 공간이 사라지고 눈을 떴는데 여
기가 어딘지 모르겠어요…”

12회.

“어련히?
남자가 여자를 좋아할 땐 일곱 살 난 아이와 같은
거예요. ‘어련히’ 같은 느긋한 여유가 일곱 살 난
아이에겐 존재하지 않는다고!”

“선배님은 사랑하면서 겪는 지금의 문제를 바로
잡을 수 있습니다.
단 그 사람을 수정하는 것이 아니라 선배님을 수
정해야 가능합니다. 늦으면 후회만 남고 절대 되
돌릴 수 없습니다. 빨리 깨닫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 사람을 인정하면 상대를 위해 나를 수정하는 노
고도 덜지 않을까?

“우린 사랑하는 사이였지만 누가 누구에게 비싼
밥 사주지 못한 걸 후회해야 할 건 아니야.
너 미워하고 욕하고. 그래, 최근까지 그랬던 건 맞
아. 나도 당연히 후회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근데
지금은 조금 달라. 앞으로 올 시간에 대한 기대가
지난 시간에 대한 후회를 앞질렀달까… 그때 우린
그때의 시간 안에서 최선을 다한 거야.
지난 시간은 그냥 두자. 자연스럽게...”

13회.

“그 사람이 손을 잡아주면 이상하게 마음이 편안
해져. 기대도 될 것 같고, 안아도 될 것 같고, 후회
하지 않을 것 같고.”

“편안한 연애가 좋더라, 결혼같이. 난 아직 연애
중.”

“제가 할게요. 가해자.
제가 한 번 사랑의 가해자가 되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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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회. “상대를 알아간다는 것 또한 어쩌면 변수의 연속, 사랑은
결국 변수와의 싸움…”
“그 사람이 사과해도 풀리지 않을 거예요. 이해할 수 없
는 행동들을 했고. 여전히 이해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어 “진주씨 만나고 내가 전생에 나라 정도 구했겠거니… 했
떻게 마음이 풀려?” 는데 내가 뭘 더 구했나봐?”
Soooooooo sweeeeet~~~~~~~~ (끼아악)
“그럴 땐 용기를 내 봐요. 미워하지 않을 용기!
미워하는 마음보다 사랑하는 마음이 더 귀한 거잖아.” 16회.
미워하지 않을 용기
인정하는 용기 “시작, 끝이 가장 멀리 보이는 지점. 우리는 답을 찾아
수정하는 용기 갈 것이다.”
사랑

15회. “한주 하고 싶은 거 다해~”
짧다면 짧은 인생
“타협, 결렬, 타협, 결렬. 책임 안에서 하고 싶은 거 다 하며 살기를~~~
격렬하게 결렬되는 과정의 연속”
아프기만 한 사랑은 사랑이 아니랬던가… “맛있게 떠들고 맛있게 먹고 맛있게 사랑하는 우리의 지
금을 응원하며…. 안녕”

By 브런치매거진 편집부

[자료출처 JTBC ‘멜로가 체질’ 드라마]

SEASONAL DECOR

Thanksgiving

Table Decor Ideas

연말 파티의 시작을 알리는 가족모임 파티,
Thanksgiving이 곧 돌아오네요^^ 초대를 받아서 가시는 분들도 계실
테고, 친지분들을 초대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초대를 하신다면 이
번해에는 잊지 못할 예쁜 테이블 데코로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라면
서 준비해 봤습니다! Happy Thanksgiving!

깨끗하고 심플한 테이블 데코

따뜻한 분위기에 farm house 느낌을 연
출하고 싶다면, 초록초록한 나뭇잎에 높
낮이와 사이즈가 다른 하얀색 초, 그리
고 깨끗하게 칠이 된 아기자기한 하얀색
펌킨! 화려한 센터피스가 아니어도 얼마
든지 센터피스로 변신할 수있어요^^

PHOTO CREDIT: MODERN GLAM

블링블링 골드톤의 테이블 데코

화려하지만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골드톤의 테이블 데코입니다. 펌킨에 골
드 페인팅을 해서 메인 센터피스가 되게
하고, 빈티지 분위기의 burlap 테이블 러
너 그리고 그을린듯한 느낌의 골드톤 샤
이니 캔들 홀더를 놓아줍니다. 포인트로
열매 가지나 솔방울이 있다면 조금 더
디테일을 살릴 수 있습니다.

PHOTO CREDIT: apumpkinandaprincess.com

싱그러운 사과 테이블 데코

아이들과 애플 피킹 다녀오셨나요? 남
는 사과로 땡스기빙 테이블 데코를 해보
시는 건 어떨까요! 초록색의 싱그러운
이파리들과 하얀 초를 사과 옆에 예쁘
게 놓아주면 손쉽게 청량하지만 가을가
을하게 테이블 센터피스가 완성됩니다!

PHOTO CREDIT: JULIE BLA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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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을 부르는 테이블 데코

혹시 책장에서 꺼내본 지 오래된 두꺼운
책들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이번 땡
스기빙 때 먼지를 좀 터시고 테이블 센
터피스로 활용해 보세요! 책들을 쟁반
처럼 쓰셔서 청포도와 적포도를 위에 얹
어 vineyard를 연상시키는 분위기의 테
이블센터를 만들어 보세요.

PHOTO CREDIT: HOME STORIES ATOZ

내가 만드는 테이블 러너

보통 테이블보를 사용하시거나 테이블
러너를 사용하시는데, 이 옆과 위에 사
진에 보시면 두 테이블을 테이블보 혹은
얇은 throw를 사용해 자연스럽게 흐르
는 테이블 러너로 사용했어요. 혹시 집
에 사용하지 않는 throw가 있다면 이렇
게 펼치지 않고 자연스럽게 테이블 위에
깔아 두시면 또 다른 느낌의 테이블 세
팅을 연출하실 수 있습니다.

PHOTO CREDIT: UNKNOWN

Kraft Paper 테이블 러너

PHOTO CREDIT: DAVID HILLEGAS 크래프트 페이퍼를 이용한 테이블 러너
아이디어예요. 검은색 마커나 하얀색 마
커를 사용해 손님 이름을 적어 놓거나
밑에 아이들 테이블 사진처럼 귀여운 플
레이스 메트를 그림으로 만들 수 있어
요. 똥 손도 따라 할 수 있는 쉽고 기발
한 아이디어! 내 글씨체가 나만의 색다
른 스타일을 연출해 주니 오답이 없는
것이 너무 좋아요~ 아이들 테이블 위에
크레용까지 같이 놓아준다면 어른들의
만찬이 아주 행복해질 거 같은 상상을
잠시 해봅니다!

By 브런치매거진 편집부

PHOTO CREDIT: COUNTRY LIVING STA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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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C CAFÉ



글/사진 Minsung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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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NCH PICK

winter getaway
겨울 스포츠의 꽃, 스키.

Ski Resorts순백의 자연 위에서 느끼는 한겨울의 짜릿함을 즐겨보자!
뉴욕 인근 스키장을 소개합니다.

◆벨레어=캐츠킬 마운틴의 인기 스키장.
스키, 스노보딩에서 크로스컨트리까지 만인을 위
한 스키 리조트. 하이마운틴 스테이트 루트 28
에 자리한 벨레어는 스키장으로 개발되기도 전인
1930년대부터 스키어들이 모여들었다.

1948년에 이르러서야 스키센터로 개발이 승인
돼 20마일에 달하는 스키 트레일이 생겼고, 트레
일 47개, 리프트 8개 구비, 중급 스키어들을 위한
7000피트의 트레일 ‘디어 런(Deer Run)’, 아동
을 위한 회전목마 ‘스키 카루셀’도 있다.

시즌동안 holiday가 아닌 수요일은 Dasani와 함
께하는 “Why Not Wednesday”로 리프트가 32
달러. 단 티케팅을 할때 열지 않은 Dasani물병을
보여줘야 한다^^

Route28-Belleayre Mountain Rd.
Highmount, NY
(845-254-5600)
www.belleayre.com

◆마운틴 크릭=뉴저지 최대의 스키장.
조지워싱턴 브릿지에서 1시간 거리의 마운틴크
릭은 북부 뉴저지의 버논밸리에 있다. 아팔래치
안 트레일, 골프대회, 마운틴 바이킹에서 스키까
지 사계절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1960년대 그레잇 고지 리조트라는 이름으로 시
작한 버논밸리 그레잇 고지 스키 에리어로 개칭
했다. 그러다 1998년 밴쿠버에 있는 리조트 개발
회사가 매입, 5년간 개조 끝에 완성됐다.
46개의 트레일, 11개의 리프트를 구비하고 있다.

주중·주말 리프트 대여:
-Adlut 19~64세 ($79.99)
-Youth 7~18세 / Senior 65~71세 ($59.99)
-Children 6세 미만 / Senior 72세 이상은 어른
티켓 구매한에 무료.

Mountain Creek
200 Route 94 Vernon, NJ
(973-827-2000)
www.mountaincreek.com

◆헌터 마운틴=자칭 ‘세계 인공설의 수도’
Snowmaking Capital of the World라는 헌터마운
틴은 뉴욕에서 2시간 거리 캐츠킬(뉴욕스루웨이 20)
에 있다.
1959년 개장된 헌터마운틴은 240에이커의 규모를
자랑한다. 최근 호텔 캐츠킬 마운틴클럽을 오픈해
109개의 객실과 실내외 수영장, 스파 시설, 레스토
랑, 그리고 헬스클럽까지 갖춘 호화 스키장이 됐다.
특히 뉴욕의 멋쟁이 싱글들이 모여드는 곳으로 유명
하며, 스시 등 식사 메뉴도 다양하다.
주중·주말 리프트 대여:
-Adult 19~64세 ($81~91)
-Youth 7~18세 / Senior 65~71세 ($36~68)
-Children 6세 미만 / Senior 72세 이상은 어른 티
켓 구매한에 주중 무료, 주말이나 holiday는 $10.
64 Klein Ave. Hunter, NY 12442
(518-263-4223)
www.huntermtn.com

◆윈드햄 마운틴=뉴욕에서 118마일
올바니에서 60마일 떨어진 북부 캐츠킬의 스키
리조트. 1600피트의 하강을 자랑하며, 242에이
커의 규모에 트레일 39개, 리프트 8개 등을 갖추
고 있다. 주변에 호텔 윈우드, 마운틴 인 등 10
마일 권 내에 1500개의 룸이 있으니 며칠 쉬어
가기 좋다.
곧 마운틴톱 어드벤처파크에 유럽 스타일의 번지
점프 구역과 록 클라이밍 벽이 설치될 예정이다.
주중·주말 리프트 대여:
-Adult 18~64세 ($98)
-Youth 7~17세 / Senior 65~74세 ($76)
-Children 6세 미만 ($15)
-Senior 75세 이상 ($70)
19 Resort Drive, Windham, NY 12496
(800-754-9463)
www.windhammountain.com

◆카멜백=펜실베이니아주 포코노 마운틴
포코노 마운틴 중심부에 위치한 인기 리조트.
156에이커에 33개 트레일, 13개의 리프트가 있
다. 야간 스키 가능. 인근 10마일 반경에 30여
개 호텔.

주중·주말 리프트 대여:
-Adult 19~64세 ($60~78)
-Youth 6~18세 / Senior 65~70세 ($50~55)
-Children 5세 미만 무료 (proof of age가 필요
할 수 있습니다)
-Senior 70세 이상 ($10)

301 Resort Drive
Tannersville, PA 18372
(570-629-1661)
www.skicamelback.com.

◆화잇페이스마운틴=1980년 동계올림픽
과 2000년 동계 굿윌올림픽이 열린 레이크
플래시드에서 9마일 떨어진 스키 리조트. 225에
이커 크기의 스키장에는 76개의 트레일, 곤돌라
1개와 10개의 리프트. 연간 평균 강설량이 168
인치 정도.

주중·주말 리프트 대여:
-Adult 20~64세 ($104)
-Teen 13~19세 / Senior 65~69세 ($79)
-Junior 7~12세 ($64)
-Kids 6세 미만 무료
-Senior 70세 이상 ($45)

5021 Rt. 86, Wilmington, NY
(518-946-2223)
www.whiteface.com

*Tip: 자료의 내용은 항시 바뀔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웹
사이트나 전화로 궁금한 점은 꼭 문의 확인 하시고 찾
아주세요!*

[자료사진 출처: 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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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 DRAWINGS

DRMAY WCHILID’NS G

브런치매거진에서는 자격조건 따지지 않고, 아이들의 동심이 묻어나는 그림을 실어드려요!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할 수 있게요^^

이런 소중한 내 아이의 그림, 브런치매거진에 공유하세요!

이름: Johanna Lee

나이: 8세

“Happy 90th Birthday
Mickey!”

그림 설명:

“미키 마우스를 좋아하는 가헌이가
그린 그림이에요. 90살이 된 미키
마우스를 축하하기 위해 콜라보했던
귀여운 패키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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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Hansel Park 이름: Livia Park
나이: 8세
나이: 5세 “The Sunset”

“Elephant” 그림 설명:
“The sunset at the beach.
그림 설명: Someone drew a heart in
the sand. The water flows
“There is an elephant in the across the ocean.”
forest. The elephant is sha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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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 trunk. The elephant is
dancing.”

EASY KIDS MEAL

김명희 원장님의 초간단 아침식사 레시피

새우볶음

재료

표고버섯 1개, 알새우 5마리, 양파 1/5개, 부추 약간, 포도씨유 1/2큰술, 간장소스

만드는 법

1. 표고버섯을 기둥을 때고 3cm 길이로 채 썰고, 부추, 양파도 같은 크기로 곱게 채 썬다.
2. 알새우는 깨끗이 씻어 반으로 가른다.
3. 프라이팬을 달궈 포도씨유를 두르고 표고버섯, 양파, 알새우를 볶다가 양파가 투명해지면
간장소스를 넣고 볶는다.
4. 재료가 모두 익으면 불을 끄고 부추를 넣어 잔열로 익힌다.

Tip!

생표고버섯에는 비타민 B1, B2가 많이 들어있고, 마른 표고버섯에는 비타민 D와 레티난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모두 아이의 면역력을 길러주는 데 꼭 필요한 성분임을 잊지 마세요.

*표고버섯을 향이 좋아 국물 요리뿐 아니라 볶거나 구워도 맛있어요. 양송이버섯과 함께 볶으면
풍미를 더해 더 구수한 버섯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KIDS MEAL IDEA

Luca Mom’s

달달한 레시피:

찰리브라운 참치죽

찬바람 불때 따뜻한 죽 한그릇 어떠세요?
각종 야채 듬뿍 넣어 영양도 만점이지요!

1. 야채를 잘게 다져 볶아주세요. 참치도 따로 볶
아서 같이 섞어주세요.
2.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우려낸 육수를 넣고 끓
여주세요.
3. 깨끗이 씻어 불린 쌀을 넣고 푹 끓여주세요.
4. 죽이 익으면 액젓으로 간을 해주시면 됩니다.
5. 죽 위에 데코를 할 때는 한 김 식힌 후 올려주셔
야 김이 쪼그라들지 않아요.
6. 종이 포일에 그림을 그리고 김을 올려 그림대
로 맞춰서 자르면 꼬불꼬불 머리도 어렵지 않아요.
7. 치즈로 눈동자 점을 찍을 때는 이쑤시개를 이
용해주세요.

Tip: 김으로 눈과 입을 자를 때 김을 반으로 접어
서 자르면 양쪽 균형 잡힌 얼굴을 만들 수 있어요.

엘모파스타

아이가 잘 가지고 노는 장난감을 음식으로 재현해주
세요!

1. 토마토소스로 엘모의 빨간색을 표현해주세요.
2. 달걀을 완숙으로 삶아 반으로 잘라주세요.
3. 동그랗게 김을 잘라 반으로 자른 달걀 위에 올려 눈
동자를 만들어주세요.
4. 오렌지색 코는 당근을 잘라 모서리를 둥글게 깎은
뒤 올려주세요.
5. 입은 치즈와 김을 따로 초승달 모양으로 먼저 잘
라주시고 가장자리를 따라 작은 세모 모양의 틈을 잘
라내시면 됩니다.

Tip: 입을 만드실 때 치즈가 김보다 살짝 커야 파스타
위에 올렸을 때 잘 보여요.

글/사진 Kewsun Park, 루카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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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영화 uuuuuuuUUUUP도 있듯이, ‘up’이 들어간 우리 일상생활에서 쓸 수 있는 표현
들 정리해 볼게요.

미국 온 엄마가 “We’re going out, are you up for it?”
재미있게
배우는 (우리 어디 가는데, 너도 같이 갈래?) 아이 엄마라면 제일 많이 주고 받는 말 같아요.

영어 “Sure, Sign me up!” (그래 나도 끼워줘)

하지만 “Are you up for it?” 처럼 “up” 뒤에 “for”이 따르면 참가에다가 찬성의 의미

까지 더해지죠. 그렇다면 부정적일 때도 있는거니까요 우리의 인생사가

“I’m not up for it.” (난 그럴 기분 아닌데)

자, 이번에는 “How are you?” 라는 일상 생활에서 무수히 반복하게 되
는 의미없는 인사 대신 뭐하고 지내? 라고 묻고 싶다면 “What are you
up to?” 라는 표현도 있답니다.

그리고 항상 의심의 대상인 우리 남편과 아이들,

“You are up to something, aren’t you?”
“Mommy, don’t come to my room,

okay?” 하면 완전 궁금하죠~~~

“You are up to something naughty, aren’t
you?” (너 또 뭐 나쁜 짓 하려고 그러는거지?)

아들을 키우다 보면 이렇게 된다네요.

“What is he up to?” (쟤 왜저러니? / 재한테 무슨일있니?)
“Don’t stay up too late!!”(너무 늦게까지 있지 말아라!!)
“Grow up” (철 좀 들어라)

오늘도 밀당에서 밀리지 않는 나의 영어 성장을 위하여 화이팅!!
다음 호에는 또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요? 다음 호에서 만나요.

PARENTING

내 아이를 내 아이처럼 키우기

한국에서 대학교를 졸업하고 유치원에서 근무하면서 미래에 태
어날 내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몇 가지 원칙을 세웠다.

첫째는 사랑받는 아이로 키우기, 둘째는 3년 동안은 일을 하지 않고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주기, 셋째는 사교육 열풍에 흔들리지 않고
내 아이 적성을 찾아 교육하기 등이다. 딸 두 명을 낳고 아이들을 양
육하면서, 둘째, 셋째 원칙은 그리 어렵지 않게 지킬 수 있었다. 둘째
가 세 살이 될 때까지 일을 하지 않았고, 고등학생 두 아이들에게 이
제껏 사교육은 시키지 않고 있다.

그런데 첫째 원칙인 사랑받는 아이로 키우기는 많은 전략과 생각이
필요했다. 사랑받는 아이로 키우려면 일단 우리 아이들이 다른 사
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예의가 바르며 다른 사람들의 어려움을
알고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가 먼
저 예의 바른 사람이 되려고 노력했다. 아이들 앞에서 내 친구들에
대해 험담하지 않았고, 친구들이 도움을 요청했을 때 기쁜 마음으로
도와주었다. 아이들은 말로 하는 훈육도 해야 하지만 부모가 모범을
보여줄 때 더 효과적으로 교육시킬 수 있다.

또 한 가지 사랑받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노력한 것은 아이들에게 아이를 키우다 보면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순간들이 온다.
저주의 말이나 화풀이를 안 하려고 노력했다. 가령 아이가 수학에 그럴 때는 전문가의 의견을 찾아보아야 하지만 엄마 스스로 어떻게
서 28점을 맞았을 때, 이런 말이 마음속에서 올라온다. ‘점수가 이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지 생각하고 또 생각해야 한다. 그리
게 뭐야. 너 머리가 이거밖에 안 되니?’ 하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이 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훈육해 보고 자기 아이에게 가장 맞는 방법을
렇게 아이한테 말한다. “점수를 별로 못 받았네.” 그러면 내 딸은 이 찾아야 한다. 그리고 그 방법을 찾았다면 일관적으로 아이한테 적용
렇게 답한다. “응, 다음에는 숙제를 잘해서 점수를 올릴 거야.” 내 마 해야 한다. 엄마 기분에 따라서 했다가 안 했다가 하면 안 된다. 어떤
음속의 저주의 말을 거두어들이고 사실을 그냥 말하면 아이와 대화 상황이든지, 장소이든지 늘 일관적으로 훈육해야 한다.
를 할 수 있게 된다.
훈육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에 대한 사랑과 믿음이다. 전문가들
대학교에서 아동학을 전공하고 교육의 현장에 오래 있었지만 나도 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아이를 훈육하라고 말해준다. 어떤 것들은 전
아이한테 어떻게 말해야 하고 어떻게 아이를 훈육해야 할지 모를 때 문가들끼리 의견이 상충되기도 한다. 나는 그 어떤 방법도 괜찮다고
가 자주 있다. 그럴 때마다 나는 내 원칙을 떠올린다. 그리고 생각을 생각한다. 엄마가 아이를 사랑하고 있고 그것을 아이가 안다면 이 방
한다. 가령 아이가 자기 방 청소를 하지 않고 어질러져 있을 때마다, 법이든 저 방법이든 괜찮다. 그리고 아이를 믿어야 한다. 엄마가 아
어떻게 아이를 가르칠지 많은 시간 동안 생각했고 여러 방법을 써봤 이를 믿어주면 아이는 스스로 행동을 고쳐나갈 수 있다.
다. 혼도 내보고, 옷을 다 갖다 버린다고 협박도 해보고, 푸념도 해보
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그래서 사랑받는 아이로 키우기의 원칙 내 아이는 어떻게 키울지에 대한 나만의 원칙을 세우기를 권하고 싶
을 떠올렸다. 그리고 지금은 그냥 둔다. 아이 방에 자주 들어가지 않 다. 원칙이 있으면 생각지 못한 상황이 와도 흔들리지 않고 아이를
는다. 그리고 정말 어지러워져 있으면 바닥에 내버려진 옷들만 옷장 내 아이답게 키울 수 있다. 그리고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않고 내 아
위에 올려둔다. 내가 마음을 비우고 내버려 두었더니 아이가 스스로 이만 바라보면서 키울 수 있다. 모든 엄마들이 양육의 원칙을 세우
방을 치우기 시작했다. 방을 치우면 호들갑을 떨며 아이를 칭찬했다. 고 전략을 짜고 생각하면서 내 아이를 내 아이처럼 잘 키울 수 있
“방이 정말 깨끗해졌어. 잘했어.” 방을 청소하게 하기 위해 훈육하다 기를 바란다.
가 아이를 놓치면 안 된다. 아이가 엄마한테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
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글 김윤희

현 KCC 유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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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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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Y LIFE

PILATES심지영 선생님과 쉽게 배우는

완연한 가을이 오고, 맵시 나는 옷이 필요한 이때, 필라테스를 통해 몸매를 가꾸어 더 멋지게 옷을 입어보시면 어떨까요?
오늘은 매트에서 하는 동작을 좀 마스터하신 분들께 추천해드릴 만한 동작들을 소개할까 합니다.

Form Roller를 통해 필요한 곳에는 근육을 강화시키시고, 풀어줘야 하는 근육들은 Form Roller Massage를 통해
근육을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Knee Stretch Knee Off

이 동작은 복근(Abdominal)을 강화하는데 너무 좋은 동작이어서 Reformer, Gym Ball이
나, Form Roller에서 모두 많이 행해지는 운동입니다. 하지만, 초보자가 하기에는 조금 어
려운 동작이므로, 우리 전 브런치매거진의 복근 운동들을 참고하셔서 연습하신 다음에 도
전하시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기본자세는 종아리 아래쪽에 Form Roller를 놓고, 팔은 Push up position으로 어깨랑
팔목이 일직선이 되도록 해주세요. 등이 Neutral Position 지키시는 것 잊지 마시고요.

아래 사진 두 가지 중 한 가지씩 도전하시면 되는데요.
호흡을 들어마시면서, 힙이 하늘 방향으로 잡아당기실 때, 복근을 안쪽으로 쭉 끌어당기
시면서 상체 Curve를 만드시면 됩니다. 올라가신 상태에서 1초 hold하시고 시작 자세로
다시 내려오시면 되고요. 다리를 살짝 구부린 상태에서 도전하셨는데 잘하실 수 있으시
게 되면, 다리를 펴면서 조금 더 복근을 하늘을 향해 올라가는 동작으로 Challenge를 주
실 수 있어요.

Side to Side 이 동작은 Trunk Stability 를 지키면서, 배의 Oblique Muscle 을
강화함으로써, 허리와 배의 멋진 Shape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동작입니다.
처음 자세는 이렇게 Form Roller가운데에 베게 베듯이 누우셔서,
양 손으로 잡아주세요.
그냥 바닥에 누워서 하시는것도 가능하지만, 이렇게 하시면 복근이
약하신 분들도 조금더 쉽게 하실수 있으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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