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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by Stage Sound Magazine, 2024-01-01 07:07:35

Stage Sound Magazine Vol.09

Stage Sound Magazine Vol.09

STAGE SOUND ENGINEER ASSOCIATION OF SOUTH KOREA MAGAZINE STAGE SOUND VOL 2024 - Quarter I .09 NEWS & PEOPLE SSM COLUMN SOUND STUDY TECHNICAL REPORT (사)무대음 소식 만남, 그리고 이야기 제주신월드 | 장석, 손기 김아센 | 김성 2024 신년 인사말 | 김영욱 (사)무대음 이사장 바을 이어 | 성재 제작국장 (사)무대음 소식지(계간) | STAGE SOUND MAGAZINE | 권 제 9 | 2024년 1/4 | 발 (사)무대음 소식지 제작국 ChatGPT와 께 알아보는 오디오 시스의 게인 스럭쳐 설정 | 정주 양성원의 카드뉴스 모닉스를 지배는 자가 믹싱을 지배다 음수 임던스란 V | 강성 교수 서브우 어레이 III (최종) | 김종식 대 사운드의 시각적 을 용 드럼 믹싱 기법 연구 | 제석 교수 별 인뷰 전)국음 장 조갑중 고문 사운드엔지니어이야기 알 슈미(Al Schmitt)


VOL 2024 - Quarter I .09 (사)무대음 소식지 Stage Sound Magazine CONTENTS SSM COLUMN 6 이사장 신년사 2024년 신년사 | 김영욱 (사)무대음 이사장 7 제작국 칼럼 바을 이어 | 성재 제작국장 NEWS & PEOPLE 8 소식 2023 반기 대경지부 기술 세미나 16 2023 반기 부울경지부 기술 세미나 26 2023 경인지부 정기 총 28 2023 서울지부 정기 총 29 2023 충청지부 정기 총 30 별 인뷰 인생의 모든 순간을 진정 무대예술로 물들인 아스 전) 국음 장 조갑중 고문 40 만남, 그리고 이야기 제주신월드 | 장석 감독 46 제주신월드 | 손기 감독 52 김아 | 김성 감독 TECHNICAL REPORT 58 음기술 ChatGPT와 께 알아보는 오디오 시스의 게인 스럭쳐 설정 | 정주 70 음기술 서브우 어레이 III | 김종식 대 82 음기술 사운드의 시각적 을 용 드럼 믹싱 기법 연구 | 제석 교수 ARCHITECTURAL ACOUSTICS SOUND STORY 94 사운드엔지니어 이야기 알 슈미(Al schmitt) | 양성원 감독 SOUND STUDY 98 음수 임던스란 V | 강성 교수 104 카드뉴스 모닉스를 지배는 자가 믹스를 지배다 양성원 감독 30 14 8 16 40 46 52


STAGE SOUND ENGINEER ASSOCIATION OF SOUTH KOREA MAGAZINE STAGE SOUND STAGE SOUND MAGAZINE은 사단법인 무대음의 소식지로, 무대음 원들이 직접 기고 제작는 디지 매거진입니다. 무대음 관련 기술 자료, 및 원 소식, 그리고 소속 공연장 건축음 측정 데이 등의 정보를 제공니다. SSM은 제작 과정 전반에 걸쳐 원들의 소과 력을 바 으로 만들어지며, 무대음 의 설립 목적인 단과 친목 도모 및 기술 교류에 이바지고 나아가 대민국 공연음 및 음 산업의 발전에 기여고자 니다. SSM은 1993년 10 월에 처음 발간된 무대음의 전신인 '국음(소리 )' 소식지와 대경지부, 충청지부 소식지의 역사를 이어가기 위 2022년 재창간되었습니다. 지사진, 집 | 우성민 도움주신 분들 (가나다 순) (주)고일 | (주)브라운앤컴니 | (주)사운드솔루션 (주)사운드코라이이엔지 | (유)삼아씨디에스 (주)에임드 | 인강오디오(주) | (주)데이에스 *업체명을 릭시면 당 이지로 이동며, 광고이지 안에서 로고, 이지, 전, 이메일 등을 릭시면 바로 연결됩니다. 김영욱 | (사)무대음 이사장 성재 | 대전예술의전당 우성민 | 구미문예술관 김수정 | 송청소년문센 최아름 | 충청지부 김지연 | 김문의전당 정주 | 경기아센 양성원 | 부천문재단 안상룡 | 대전예술의전당 윤보라 | 천안예술의전당 권기 | 경주예술의전당 김연 | 대구어린이세상 윤성 | 이천아 조의 | 수원청소년문센 (사)무대음 소식지 SSM 제작국 2024년 1월 2일 http://stagesoundkorea.com 발인 제작국장 집부 콘츠부 기술부 취재부 광고마케부 총무부 제작 발 CONT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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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SSM COLUMN 원 칼럼 - 2024 신년사 사랑고 존경는 원 여러분! 올 는 원 여러분들의 결집을 극대기 위 다양 소의 시간들은 마련까 니다. 2023년 소외 지역인 제주도를 SSM을 집중적으로 방였듯이 올는 강원도를 중심으로 소외된 지역의 원들을 만 나 볼 생각입니다. 각 지부의 성를 위서도 좋은 아 이디어를 발굴 것이며, 기술위원 운영의 문제점들을 결고 새롭게 정비된 조직으로 대외적 기술역량 강 에 중점을 둘 생각입니다. 신입 원들과 더 많은 소 의 장을 마련고 고문 조직의 발전과 위상을 높임으로 존경 받아 마땅 선배님들의 소속감을 제고는 방안 을 마련록 겠습니다. 또, 그 어느 때보다 세대 교 체의 시점이 도래음을 느끼며 이를 극복기 위 젊 은 세대들의 참여를 유도고 그를 미래 세대 에 를 이끌어 나갈 인재 발굴에 쓰도록 겠습니 다. 사랑고 존경는 원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의 새로운 시작과 께 모든 원들이 께 의 발전과 번영을 위 뛰 는 가 되길 망며, 원 여러분의 건강과 안녕이 께며, 모든 순간이 소중고 의미 있는 순간으로 가 득찬 가 되길 기원니다. 새 복 많이 받으십시 오. SOUND STAGE 사랑고 존경는 무대음 원 여러분! 다사다난던 2023년을 뒤로고 2024년 갑진년(甲 辰年) 새를 맞이였습니다. 동안 코로나 사 의 종료로 우리의 일상이 복되고 상대적으로 공연예 술계의 성로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시간들을 보내신 원 여러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로운 갑진년 (甲辰年) 원님들 상 건강시고, 좋은 일만 가 득시길 바랍니다. 는 지난 , 코로나 데믹 상의 종료로 멈춰 버린 모든 사업들의 복을 위 분주 달려왔습니다. 상·반기 세미나를 비롯 새롭게 준비 계 수련 와 무엇보다 2023 코사운드 전시장을 그 어느 때보다 많이 방문여 주신 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23 코사운드는 예년의 규모를 유지였으며, 관람객 의 증가를 이룬 전시였습니다. 이 모든 성과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원 여러분들에게 있는 것임에 감사 드립니다. 2024 코사운드 또, 내실 있는 준비로 성공 적인 전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드 립니다. 우리의 역량이 강되고 결집될 때에 그것이 곧 의 대외적인 위상임을 저는 믿습니다. SSM 칼럼 사단법인 무대음 2024 신년사 김 영 욱 사단법인 무대음 이사장


SSM STAGE SOUND MAGAZINE VOL.09 7 있는 우리의 과업이기도 다. 따라서 SSM은 가 존립고 있는 영원 지속되어야만 는 이어달 리기 경주 게임과 같은 책무를 안고 있다. 의 집 부는 반드시 이러 과업을 이어야 의무가 있다 고 생각다. SSM은 가 창립되고 ‘소리지’로 시작여 대 경지부, 충청지부 소식지의 역사를 이어가기 위 2022년 1월부 재창간되었다. 몇 번에 걸쳐 중단되 어 기록지 못 시절도 있지만, 앞으로는 절대 중단 되는 일이 없도록 원 모두가 쓰기를 간절 바란 다. SSM 1기 제작국장으로서 9를 발간는 즈음 랙을 게 바 돌고 이제 나는 바을 앞 주자에 게 이어야 시점으로 생각고 있다. 바을 땅에 떨어뜨리지 않고 제2기 제작국장에게로 전달여 우 리의 책무가 잘 이어지기를 간절 바라는 바이다. 사 단법인 무대음의 중대 책무를 안고 달리는 이어달리기 경주 게임에 부족 나를 믿고 첫 번째 주 자로 세워준 김영욱 이사장과 원들께 감사과 고 마움을 전다. 그리고 이제 범 원으로서 이 러 책무가 영원 지속될 수 있도록 랙 밖에서 응 원과 을 보고자 다. SSM COLUMN 제작국 칼럼 - 바을 이어 이어달리기는 여러 사람이 순서대로 달리는 경주 게임이다. 초등교 시절 이어달리기를 때, 믿기 어렵겠지만 나는 상 마지막 순서였다. 시골서 제법 뜀뛰기를 다. 입상은 못지만 군 대까지 나가 본 적이 있다. 그래서 교에서 나는 앞사람들이 끝까지 달리고 나서야 달리기를 시작 수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다른 사람들이 나를 응원면서 마무리 를 지었다. 이어달리기는 단순 게임이지만, 그 속에 는 우정과 동 정신이 담겨 있다. 란색, 빨간색 바 을 쥐고 달릴 때면 전력 질주를 야만 다. 게 바를 돌고 지쳐 숨이 찰 때 앞사람에게 바을 떨어뜨리지 않고 전달야 임무를 완수 수 있는 것 이다. 모두가 최선을 다을 때 사람도 바을 이 어 떨어뜨리지 않았을 때 비로소 좋은 성적으로 우승 수 있는 것이다. 이어달리기의 교은 우리 인생에 도 잘 녹아 있다. 2024년 새에는 우리 SSM이 아 번째로 발 되었다. SSM은 사단법인 무대음의 다양 소 식과 대민국 공공 공연장에서 재 사용고 있는 기술 방식을 소개는 매거진이다. SSM의 발은 의 창립 목적인 ‘음 원 간의 친목을 도모고 극장 음 정보 교류를 기술 상’을 실천고 바을 이어 제작국 칼럼 SOUND STAGE 성 재 SSM 제작국장 대전예술의전당 음감독


NEWS & PEOPLE 취재, 사진 | 권기, 김연, 김지연 8 소식 - (사)무대음 반기 기술 세미나 (사)무대음 소식 (사)무대음 대경지부 반기 기술 세미나 개최 -라이브 사운드 시스 세과 디자인 로어스이스 성준 감독 -무대음 설비 구축 실무 구미예술관 우성민 감독 -공연장 무대음 운영 업무 실무 영천시민관 김창로 감독 (사)무대음 부울경지부 반기 기술 세미나 개최 -지부장 인뷰 무대음 부울경지부장 김일용 -이머시브사운드 시스 용 및 시연 라우시스 장균철 부장 -영상기술의 무대용 ACC 김종원 예연구사 -공연영상 구축사례 및 용 방안 예술의전당 문성욱 부장 (사)무대음 대경지부 반기 기술 세미나 라이브 사운드 시스 세과 디자인 로어스이스 성준 감독 2023. 10. 16.(월) 13:00~18:00 로어스이스 성준 감독은 경기장에서의 대 공연 시스 디자인을 진며 쌓은 많 은 경을 바으로 라이브 사운드 시스을 운용에 있어 문제점이나 꼭 알고 있어야 사들에 대 알려주었다. 먼저 음 시스 에 있어 가장 많은 에너지를 소모는 섹션은 워앰 섹션으로 정 용량 계산과 로 구성이 요고 질 좋은 전기의 보가 수 적이나, 많은 라이브 사운드 경에서 비교적 소외되는 경이 있어 안깝다고 전다. 2023년 대경지부 반기 기술 세미나 3명의 강사님들을 만나다.


SSM STAGE SOUND MAGAZINE VOL.09 9 본인 소개 부드립니다. 안녕세요. EPS 시스 대 성준입니다. 고등교 때 밴드를 시작으로 서 자연스럽게 소리를 다루는 곳으로 들 어오게 됐습니다. 몇 군데 사를 거치면서 이것저것 다 보니 지금까지 오게 됐습니다. EPS 시스은 어떤 사인가요? 사를 만든 지는 약 5년 정도 됩니다. 서울에서 동다 가 안동에 잠시 쉬려고 내려왔었습니다. 내려온 지 얼마 안 돼서 여러 사에서 장비 오더를 주시는 바람에 나 둘 다가 보니 이렇게 성장습니다. 주로 제작는 장비는 전기와 관련 장비인데 그 사에 맞게 철저 OEM 방식으로 장비를 설계・제작・납게 되 었습니다. 전자 장비 계발도 고 있습니다. 뮤지컬 음 메인넌스 일도 로젝가 만들어지면 진 고, 공연장 설계 및 사운드 닝도 고 있습니다. ▼ 대경지부 기술 세미나 단체 사진 ▲ 영천시민관 로비에서 전시 중인 MOOSE 스커 EPS 시스 성준 감독


10 NEWS & PEOPLE 오늘 진신 강의 내용을 간략게 소개 부드립니다. 주제 내용은 사운드 시스 세과 디 자인입니다. 워낙 광범위 내용인데 시 간상 내용을 줄여서 전체적으로 간단 게 보여드릴 수 있는 사진 자료 몇 가지 만 보여드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운드 시스 세 시 장 자료의 중요성(거 리, 위치)과 전기 시스의 중요성에 중 점으로 내용을 만들었습니다. 그럼 이번 강의를 준비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나요? 로어 스이스 대님께 연락을 받고 처음엔 생 들 위주의 강의인 줄 알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아니 더라고요. 음 감독들 앞에서 강의다는 걸 알 고 약간 당스러웠습니다. 지만 제가 이쪽 일을 오래 면서 느끼게 된 여러 가지 경을 같이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준비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장 실무에 대 더욱 신경 쓰신 것 같습니다. 나 중점적으로 전고자 던 내용은 어떤 것인가요? 음 전기입니다. 처음 음을 접게 된 분들이나 오랫동안 업에 계신 분들도 음 전기 쪽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극장에 있는 분들도 전기 때문에 고 생는 일이 다분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이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는 생각으로 음 전기 를 중심으로 진였습니다. 공연 경에서 전기의 중요성에 대 많은 이야기 를 주셨는데요, 공연장 감독들이 좀 더 알아두면 좋을 내용은 어떤 게 있을까요? 전기 이론이나 장에서 노우를 이야기기에는 분량이 너무 많습니다. 제가 장 세에서 가장 중 요게 생각는 것은 들어가는 에너지(전기)가 진동 에너지로 전될 때까지의 과정에서 이 친구들(전기, 전자 장비)이 얼마나 자기 일을 잘게 만들어 주느 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니다. 아무리 악조건이라도 그 안에서의 최고는 존재겠죠. 그런 생각을 가지고 다가가는 게 좋은 음과 공연을 만든다고 봅니다. 전기에 관 지식은 각자의 시간과 노력이 아닐까 요. 이론, 경, 노우는 누가 만들어 줄 수 없는 부 분이라고 생각니다. 저도 아직 미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매일같이 찾아보고 노력고 공부 고 있습니다. 배워도 배워도 끝이 없군요. 그럼 마지막으로 말씀 부드립니다. 지금까지 소리를 좋아고 공부며, 또 여러 가지 많은 경을 서 얻은 작은 지식이나마 많은 분들 과 나누고 소게 되어서 저에게 있어서는 좋은 시 간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기가 있으면 또 뵈었으면 좋겠습 니다. 감사니다. SOUND STAGE 열띤 강의 중인 성준 감독 소식 - (사)무대음 반기 기술 세미나


11 노된 공연장이 늘어남에 따라 부분 개선, 전 체 리모델링 등 많은 공연장에서 설비 공사가 진 되거나 진 예정에 있다. 구미문예술관 은 개관 30년을 맞아 지난 2022년부 1년 여 의 공사 기간을 거쳐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마치 고 2023년 재개관을 였다. 음·영상 리모델 링 분야를 설계부 준공까지 전 과정을 총괄 고 이번 세미나에 그 전 과정에 대 사례 발 를 준비였다. 무대음설비 구축 실무 구미예술관 우성민 감독 본인 소개 부드립니다. 안녕세요. 저는 구미문예술관의 음감독 우 성민입니다. 재 무대음 보 장을 맡고 있 으며 께 SSM 제작국에서 집 총괄을 담당고 있 습니다. 오늘 진 강의 내용을 간략게 소개 주세요. 사실 이번 강의는 2022년 차례 진되었던 ‘아 르코 무대예술아카데미 공연장 구축 실무’ 의 요약 ·정리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공연장을 신 축거나 리모델링을 는 데 있어 정적인 준비 절 차부 입찰, 가, 낙찰, 시공, 감독, 준공 등 모든 과 정에 걸쳐 음감독으로서 알아야 내용에 대 실 제 장 경을 대로 그야말로 살아있는 장 실무 를 정리 내용입니다. 이번 강의를 준비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나요? 작년에 진던 리모델링 사업은 전체 140억 정 도의 예산이 입되었던 사업이었으며 음·영상 설비 구축에만 18억 정도의 예산이 들어갔습니다. 1989년 개관 이래 가장 대규모의 공사였으며 그만 준비 과정부 쉽지 않은 공사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도 이 정도 규모의 공사는 처음이라 사실 음 기술 말고는 전 백지 상라고 봐도 무방 정도로 정 적인 준비 과정이 매우 들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 나나 모든 절차와 과정을 관련 규정과 법령을 찾아보며 자료를 준비였고 주변의 여러 전문가에 게 적극적으로 조언을 구기도 였습니다. 그 중 가장 도움을 주신 분이 경기아센의 정 주 감독인데 지면을 빌어 다시 감사의 말씀을 드립 니다. 공사 과정에서 생긴 수많은 보고서와 정 관 련 서류, 백데이, 사진 자료 등 그냥 두기에는 그냥 ‘그땐 그랬지’ 고 잊 질 자료들이 너무나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나나 순서별로 정리기 시 작습니다. 그렇게 정리 내용이 이 렇게 강의 자료까지 될 줄은 그때는 사 실 짐작 겨를이 없었습니다. 2022년 진 아르코 무대음시스 구축 실무 교육 SSM STAGE SOUND MAGAZINE VOL.09


NEWS & PEOPLE 12 소식 - (사)무대음 반기 기술 세미나 덕분에 강의에 참여 다른 감독도 매우 소중 강 의를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강의에서 중 점적으로 전고자 던 내용은 어떤 부분인가요? 많은 음감독이 저와 비슷 처지에서 고 작은 공사를 진리라 생각니다. 조직 내에서 누구보 다도 음은 전문가이지만 정적인 지식과 경은 일반직 공무원에 비서는 부족 것이 사실입니다. 공사를 진게 되면 계약 담당자가 따로 있어도 음 감독은 사업 담당자로서 설계, 입찰, 가, 낙찰 등 전 과정에 대 깊숙 관여 수밖에 없는데 이런 정적인 절차에 대 정게 알고 있지 않으면 굉 장 곤란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입찰, 계 약, 공사 감독, 준공, 지출, 집 등 모든 과정은 그 근 거가 법률 등에 규정되어 있기 때문에 절차상 자가 있게 되면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 부분들의 중요성에 대 음감독들에게 알 려드리고 싶었습니다. 말주셨다시 예산 성, 입찰, 계약, 설계 등 일 반적으로 무대음감독에겐 생소 수도 있는 내용 입니다. 감독님도 정보를 구기가 어려웠을 데 어 떤 방식을 정보들을 입수셨나요? 정적인 절차에 대서는 기관 내에 있는 정직 공무원 분들과 상급자, 실무 담당자께 많은 조언을 구습니다. 그리고 기관에서 미리 진던 사례 를 찾아보고 담당자분께 직접 전를 걸어서 여쭤봤 FOH 부스의 스케치업 3D 도면(좌)과 실제 준공 사진(우) 각에 따른 구도의 차이만 있을 뿐 설계와 유사게 준공된 것을 볼 수 있다. 었던 적도 많았습니다. 일면식도 없이 불쑥 전드렸 는데도 불구고 대부분 기분 좋게 잘 받아주셨던 기 억이 나네요. 그렇게 시작된 리모델링 과정 중 가장 들었던 일 은 어떤 일이었나요? 리모델링 사업은 신축 사업에 비 시간과 비용이 더 들어가게 됩니다. 또 예산 절감을 위 내용 연 수가 지났다 더라도 사용 가능 제은 재용을 고려야 는데 신규로 도입되는 장비와 이 되 는지 충분 검가 요 부분입니다. 영상 장비의 경우에는 상도와 전송 규격 등이 서로 되지 않으면 사용이 불가능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 런 부분을 사전에 다 악고 준비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또 실제 공사에 들어갔는데 기존의 설계 도면과 장이 서로 다른 부분이 심심치 않게 발견되 고 건축, 기계 등 다른 공사와의 공정을 조율는 것 도 준공는 날까지 매우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다면 가장 즐겁고 보람찼던 일은 또 어떤 게 있 었나요? 아무래도 공사를 다 끝내고 주변 관계자로부 공 사가 잘 되었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가 아닌가 니 다. 우리 공연장은 대부분 대관 공연이 위주이기 때 문에 외부이 많이 들어오는 인데요. 극장 감독과 외부 감독 모두가 일기 고 기술적으로도 안정


SSM STAGE SOUND MAGAZINE VOL.09 13 메인스커, 객석모니의 스케치업 3D 도면(좌)과 실제 준공 사진(우) 적인 공연장을 만드는 것이 가장 목였습니다. 일예로 공연장에 들어오는 외부들이 적어도 객석 에 케이블을 설는 일은 없도록 설계, 시공을 였는데 예상대로 들어오는 마다 매우 만족고 있 어서 그때마다 뿌듯고 고생 보람을 느끼게 됩니 다. 객석 2층에도 음·영상 장비 설치를 위 인 라가 준비되어 있어 카메라, 로젝, 모니 등 영 상 장비나 마이, 녹음 장비 등 음 장비 설치 시에 도 따로 케이블을 설 일이 없어 매우 만족 고 있습니다. 당연 설치, 철거에 드는 시간도 그 전 과 비교면 30% 이상 줄어들어 대관의 만족도가 상당니다. 그리고 저는 공사 설계 때부 제작 도면을 직접 그려가며 설계를 준비는데 스케치업으로 모델링 도면이 실제 준공되었을 때 거의 비슷게 결과물로 나오는 것을 보고 설계가 얼마나 중요 과정인지 느 끼게 되었습니다. 감독님의 세세이 공연장에 그대로 묻어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구미문예술관에 더 개선될 부분을 계속 찾아내실 계이신가요? 네, 당연니다. 저는 소에도 공연장에 들어오는 외부에게 일면서 불 것은 없는지 개선 부 분은 없는지 자주 물어보는 인데요. 공사고 나서 도 계속 모니링 중입니다. 아직까지는 아주 좋은 말씀을 주셔서 게 개선 부분은 없지만 지속적 으로 좋은 공연장을 만들기 위 노력을 계속 생각 입니다. 마지막으로 말씀 부드립니다. 저도 공연장에서 오랫동안 근무지만 리모델링과 같은 사업은 거의 10년 이상의 주기로 돌아오기 때문 에 일반적으로 접기가 쉽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대 부분의 절차가 정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그 전에 경 이 있다 더라도 수없이 바뀌는 규정과 법규가 그 대로 적용되지도 않을 뿐더러 기억으로만 의존서 진는 데는 무조건 계가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작은 사업이든 사업이든 처음 시작 때부 끝날 때까지 모든 과정을 기록고 정리 두는 것이 꼭 요 것 같다는 생각을 니다. 본인이 나 중에 다시 다른 사업을 진 때도 도움이 될 것 이고 지금 같이 이런 기를 동료 선배들에게 사례로 공유될 수도 있고 그 가치는 측정기 들 정도로 중요다고 생각니다. 저도 정리를 지 않 았으면 드디스 속에 으로 어져 그냥 기억 속으로 려졌을 데이가 이런 정리를 가치있 는 자료로 거듭나는 것을 경게 되었습니다. 여러 분들도 꼭 그런 경을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감 사니다. SOUND STAGE


NEWS & PEOPLE 14 본인 소개 부드립니다. 만으로 32년간 공연장에서 근무 소리쟁이 김창로입니다. 4 년 전부는 음에서 손 떼고 시민관 전체 총괄 운영직을 맡 아서 근무고 있고, 정년 직을 앞두고 있습니다. 32년 간의 근무 기간 동안 전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을 데 요. 오늘 진 강연 내용을 간략게 소개 주세요. 그냥 사람 이야기를 고 싶었어요. 나는 이렇게 살아왔고 배 들에게 작게라도 도움이 될 만 이야기를 고자 습니다. 이번 강연을 준비게 된 계기는 어떻게 되나요? 처음에는 대경지부 이동 지부장이 ‘라떼는’ 이라는 주제로 강 연을 달라고 어요. 말 그대로 처음 공무원 발령받았을 때가 30년 전이니까. 그 때 이야기 말이죠. 그렇게 준비다 보니 강 연보다는 그냥 배들에게 도움이 될 만 이야기를 죠. 그러고보니 감독님은 공무원으로 근무를 시작면서 음, 조명, 무대기계까지 전부 다루었다고 들었는데요. 음감독의 길을 선 이유가 무엇인가요? 그렇죠. 창 자서 근무 때 모임을 가면 는 인사말이 “아직도 자 십니까?” 였어요. 손발 다 써가 면서 자서 내다가 조명과 음의 선길에서 고민을 굉장 많이 었는데 음가 단결·단이 잘 된다 는 말을 들어서 음을 선고 그 선에 치의 도 없습니다. 소식 - (사)무대음 반기 기술 세미나 공연장 무대음 운영 업무 실무 영천시민관 김창로 감독 “소설 <인간 김창로>의 이지를 오늘 쓰게 되네요.” 영천시민관 김창로 관장은 30여 년간 공연장에서 근무며 산전수전 다 겪은 베랑 중의 베랑이다. 인력 이 부족여 자서 음, 무대, 조명까지 손가락 발가락 모두 동원가며 공연을 진 적도 있었고 공연 뿐만 아니라 대관, 기, 서무까지 공연장 일이라면 모두 맡아 진였다고 다. 그렇게 세월이 러 강연일 기준으 로 직을 76일 남겨두게 되었고 그에 대 소를 밝다. “긍정적으로 바라보면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 려는 자는 길이 보이고, 지 않으려는 자는 보이던 길도 보이지 않게 됩니다.” 라는 말을 남기며 지금까지도 소리쟁이의 길을 밟아온 데 치의 도 남지 않는다 는 말로 배들을 격려였다. 감사를 받은 김창로 감독


SSM STAGE SOUND MAGAZINE VOL.09 15 루루 직일까지 날짜를 카운고 계십니 다. 정말 기대고 계신 걸까요? 아니면 역시나 좀 아쉬우신지요? 아쉽거나 그런 건 전 없고 복니다. 영천에 문를 꽃 워냈고, 이제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게 되니까요. 문 불모지였던 영천에 문의 꽃을 웠고 1년에 10만 명 가까운 관객이 오게끔 만든 데 내가 선봉장으로 있었어요. 그래서 참 복다 느 끼며 복이라는 두 글자가 계속 떠올랐고, 누구에 게나 직이라는 문이 앞에 다가올데 그럴 때 그 문을 아름답게, 미련 없이 넘어가느냐는 그 전 까지 이뤄놓은 것들에 따라 다르리라고 생각니 다. 그리고 저는 직 준비를 오래 어요. 영천에 땅을 조금 사서 내 놀이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스 치고 과일 나무 심고 이제는 거기로 출근 야죠. 농사 지을 겁니다. 감독님의 농업 생도 응원겠습니다. 농업 생 에도 다양 일이 많겠지만 음감독으로 근무 며 기억에 남는 복던 일이나 속상던 일이 있나요? 복던 일은 너무 많죠. 좋은 공연, 좋은 사 를 무사 마무리고 나면 그게 전부 복이에요. 공연이 끝나고 빈 공연장을 바라볼 때 느껴지는 공, 정적 또 복이에요. 아 오늘도 무사 끝냈구나, 고요. 무슨 감정인지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감 독님을 뒤따를 많은 배 무대음인에게 마디 부 드립니다. 배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은 그래요. 나 자신만을 위 서 일지 말고 내 조직과 공연장을 위 어떤 빛을 내 줄 수 있는가를 먼저 생각 주면 좋겠어요. 나아가 서는 우리 지부, 우리 를 위 내가 무얼 수 있는 가도 생각 주면 좋겠습니다. 소리쟁이로서 욕먹지 말 고 꿋꿋이 내 일을 나가다 보면 언젠가는 좋은 날 이 올 거고 나처럼 관장까지 게 되는 사람도 있을 거 고. 모두 이입니다. SOUND STAGE


NEWS & PEOPLE 16 소식 - (사)무대음 반기 기술 세미나 (사)무대음 부울경지부 반기 기술 세미나 2023. 10. 16.(월) 13:00~18:00 10월 16일 같은 날, (사)무대음 반기 부울경지부 기술 세미나는 부산 영도문예술 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부울경지부 기술 세미 나는 별 국문예술관연(이 문 연) 부울경지와 공동 주관여 16일부 18일 까지 2박 3일간 진 공동 실무 안 공유 및 장 전문가 실무 역량 제고를 위 실무자 럼 에 께게 되었다. 실무자 럼의 첫 문을 연 반기 부울경지부 기술 세미나는 원 및 음 관련 종사자 뿐만 아니라 개별적으로 참가 를 망 생과 문연 부울경지 원들이 참석여 다양 분야의 실무자가 상생과 동반 성장을 위 첫걸음을 내디뎠다. ▲ 국문예술관연 이정 부울경지장


SSM STAGE SOUND MAGAZINE VOL.09 17 ▲ 부울경지부 반기 기술 세미나 단체 사진 본격적인 기술 세미나 시작에 앞서, 문연 부울경지장 이정 (재)부산문관 대이사가 영사를 전으며 (사)무대음 김일용 부울경지부장의 인사말과 소개로 기술 세미나를 시작였다. 이번 기술 세미나는 3가지의 주제로 진되었는데 첫 번째 시간은 라우시스 장균철 부장의 <이머시브 사운드 시스 용 및 시연>이라는 주제로 진되었다. 단어의 뜻 그대로 몰입 사운드가 무엇인지, 그리 고 몰입 수 있는 경에 대 다양 조건을 시스으로 어떻게 컨롤 수 있는지에 대 스커 시연 과 더불어 미로운 강의를 이끌어 주었다. 두 번째 시간에는 <영상 기술의 무대 용>이라는 주제로 국립아시아문의전당(ACC) 공연사업과 김종 원 예연구사가 강의를 맡아주었다. ACC 창·제작 공연 사례 소개를 영상 기술을 용 공연 제작에 대 과정과 이슈들에 대 공유였다. 마지막 시간은 <공연 영상 구축 사례 및 용 방안>에 대 내용으로 예술의전당 영상사업부 문성욱 부장이 강의를 꾸려주었다. 코로나19 이로 온·오라인 경계가 없어지는 공연 콘츠를 위 극장이 앞으 로 가야 방에 대 예술의전당 사례 소개를 여 미리 참고 부분을 께 제시였다.


18 NEWS & PEOPLE 이번 2023 (사)무대음 반기 부울경지부 기술 세미나를 준비 김일용 부울경지부장을 먼저 만나보았다. 간단 자기 소개 부드립니다. 반갑습니다. (사)무대음 부울경지부장 김일용 입니다. 저는 김문재단 김문의전당에서 음 감독을 거쳐 재는 무대예술장으로 재직 중입니다. 이번 부울경지부 반기 기술 세미나는 문연 부울 경지와 공동 주관여 실무자 럼이라는 이로 전체 2박 3일이라는 일정 안에 우리 의 기술 세미 나가 첫 문을 열게 되었는데, 그 준비 과정이 궁금니 다. 소식 - (사)무대음 반기 기술 세미나 코로나19 데믹으로 문예술계가 상당 어려 움을 겪었고 이를 계기로 기존의 익숙던 것들이 많이 변된 것은 사실입니다. 제 일인 김문 의전당에서도 동료 직원들과 께 어렵고 든 시 기를 보내면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의 공연 문 에 대 시도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디지 공 연장이라는 새로운 접근이었는데, 지역 예술인과 의 비대면 공연을 진면서 기술이 공연 예술에 미치는 영에 대 많은 생각을 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 공연 기과 무대 예술이 께 종적으 로 고민 요성에 대 느끼게 되었고 이는 우리 공연장 만의 고민거리는 아니라고 생각어요. 아 무리 새로운 기술이 있어도 기 단계에서 고려되 지 않으면 그 기술은 사용 수 없으니까, 기자와 기술자가 께 고민서 이루어 내야 새로운 길을 잘 갈 수 있겠다고 생각 거죠. 새로운 방식의 기 과 기술에 대 고민을 서로 나누어 보자는 취지 에서 마련 이번 럼은 (사)무대음 부울경 지부와 문연 부울경지가 같이 공공 공연장 러다임의 새로운 변를 꾀다가 그 출발로 기술 세미나를 준비게 되었습니다. 부울경지부에서 준비 반기 기술 세미나의 중점 주제는 무엇이고 그러 주제를 선정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나요? 새로운 기술 개발로 인 우리 생에 많은 변 가 일어나기도 는데요. 대적인 예로 모노에서 스레오로의 변, 인 소스에서 라인 어레이 로의 변가 있었고 지금은 이머시브 기술 적용이 새로운 변의 시점이라고 말 수 있을 것 같습니 다. 그래서 수많은 우수 음 시스들이 있지만, 공연장에서 느낄 수 있는 기존 스커 시스의 계점을 극복고 보다 양질의 음을 전달 수 있


SSM STAGE SOUND MAGAZINE VOL.09 19 는 L-ISA 시스에 대 적용 모 델을 공유여 공연의 감동을 더 수 있는 방법적인 면을 고민 고자 습니다. 또, 미디어 기술 발달로 공연 예술 작 제작에 있어 영상을 이 용 새로운 작을 제작기도 는데요. 그 방법과 진상의 어 려움 그리고 앞으로의 발전 방 에 대서 공유고자 습니다. 이러 미디어의 발전적 경에 대 이를 돕고자 국립아시아 문의전당에서 <두 개의 눈>, <쿠쉬나메-끝나지 않는 이야기> 등 미디어 적용을 다수의 창·제작 공연 제작 경이 있으신 김종원 예연구사님을 모시게 되었고, 아울러 그간 <SAC On Screen>, 공연 예술 기관 최초의 영 상 스디오인 <실감 스디오>를 구축고 공연 예술의 다양 랫에 대여 고민오신 예술의전당 문성욱 영상사업부장님을 모셔서 공연 영상 구축 사례 및 용과 앞으로의 방을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습니다. 이번 기술 세미나를 준비시면서 아쉬운 점이나 든 점은 없으셨나요? 력사 라우시스를 비롯 우수 강사들과 영도문예술관의 스들의 도움으로 기술 세미나 준비는 문 제 없이 잘 진되었으나, 공연장이 바쁜 시기인 10월에 진게 되어 참석고 싶어도 일정상의 이유로 못 오시 는 분들이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다음 기술 세미나 때 다뤄보았으면 는 주제가 있다면요? 점차 공연장 기술 스들의 세대 교체가 이루어지고 있고, 젊은 세대의 감독들은 시대 변에 걸맞은 다양 기 술의 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장르로 된 공연장의 경우는 그 분야에 집중 수 있지만, 다목적으로 건립된 공연장은 여러 장르를 소야 는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니다. 그래서 기술적으로 많은 경을 가진 분들을 모 셔서 장에서 바로 적용 수 있는 기술 노우를 배울 기를 마련 보고 싶습니다. 아직 준비 중이지만 공연장 에서 자체 창·제작이 많은 뮤지컬 장르의 사운드 닝과 운용 방법에 대서 다뤄보았으면 니다. 마지막 소감 마디 부드립니다. (사)무대음 부울경지부 기술 세미나이지만, 공연예술을 위 새로운 기술에 대 생각과 고민을 나누어 보 고자 문연 부울경지와 께 첫였습니다. 처음 진에 어려움이 없도록 전적인 지원과 조언은 물론 늦은 식 자리까지 께 주시고 응원 주신 문연 부울경지장 이정 부산문관 대님께 감사드리며, 앞으 로도 공연예술 발전을 위 다양 기술 세미나와 럼이 진되었으면 고, 참석 주신 분들과 준비 주신 많 은 분에게 이 자리를 빌려 다시 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SOUND STAGE


20 NEWS & PEOPLE 첫 번째 강의를 진 라우시스 장균철 부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간단 자기 소개 부드립니다. 안녕세요. 라우시스에서 애리케이션 총괄고 있는 장균철 부장입니다. 오늘 준비신 세미나가 '이머시브 사운드 시스 용 및 시연'인데 어떤 방성을 가지고 강의를 준비셨는지 궁금니다. 라우시스에서 L-ISA 데모룸을 상설 운영고 있지만 데모룸에서 제공는 경은 사전 준비 없이 장에서 운 영기는 쉽지 않고, 여러 분들이 모두 데모룸에 찾아와주시기도 든 부분이죠. 지만 이번 부울경 기술 세미나에 많은 분이 오신다고 여 L-ISA 시스을 부산 영도문예술관에 준비습니다. 전체적인 롯은 데모룸에서 운 영는 리젠이션을 기본으로 고요. 이번 세미나의 경우 무대음원분들도 계시지만 별 문연 원 분들과도 께 는 것을 고려여 아카데믹 내용으로 채우기보다는 공감기 쉬운 스리링 식으로 로 오디오 산업 발전사를 재 우리가 다루고 있는 것들이 어떠 변천사를 가지고 왔는지에 대 이야기를 먼 저 어냈습니다. 그리고 L-ISA 시스의 소개와 실제 용 애리케이션 및 구성을 위주로 세미나를 진였고, 결국 시스으로 어떤 결과물을 만들 수 있고 어떤 목적을 위 사용고, 또 기존 스레오 시스과 비교여 어떤 부분을 상 수 있는지에 대여 이야기 나눠 보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앞으로 어떤 방성을 가지고 나아가 야 는지를 세미나에 참석신 분들이 이머시브 사운드 시스에 대 인사이를 얻어가실 수 있게 준비습니다. 이번 세미나를 위 장비 구성에 대 간략게 설명 부드립니다. L-ISA는 무대 전면의 스커(SCENE, EXTENSION)와 선적인 서라운드 스커로 구성됩니다. SCENE 시스으 로 L-ACOUSTICS SYVA+SYVA LOW 7대, 서브우 KS28 2대, 서라운드 X8 7대, 로세서 1대와 시스의 제어 및 레이백을 위 PC로 장비 구성습니다. 또 AVB/MILAN 네워 오디오를 위 MADI/AVB 스위치, 오디오 인이스 및 컨버 등의 장비가 추가로 배치되었습니다. 리젠이션에는 L-ISA 맷의 오디오와 영상이 소식 - (사)무대음 반기 기술 세미나


SSM 21 STAGE SOUND MAGAZINE VOL.09 된 데모 콘츠가 되었습니다. 그래과 슬라이 드 집이 용이도록 워인로 작업으며, 워인에서는 멀 랙을 재생 수 없기 때문에 별도의 리(Reaper)라는 DAW에서 멀 랙을 재생습니다. 워인의 영상에 LTC를 추가 고, 리는 임 코드에 따라 재생되어 오디오와 영 상의 시간 동기가 가능습니다. 또 리에서 재생성된 MTC는 네워 MIDI를 L-ISA로 전 달되어 각 콘츠 개별로 설정된 오브젝 위치 및 공간 리버브를 스냅샷이 또 임 코드에 따라 자동으로 실되도록 로그래밍 되었습니다. 더 나아가 QLAB의 OSC와 MIDI를 사전 정의 된 리젠의 위치 및 L-ISA 스냅샷을 실시간으로 제어였습니다. 복잡게 보일 수 있는 구성이지만 L-ISA 제어를 위 서드 와의 성을 다양 게 시연고자 선였습니다. L-ISA 로세서에 서 렌더링된 MADI 출력은 MADI to AVB 컨버를 AVB/MILAN으로 변되어 앰로 신가 전 달됩니다. 사실 출력단의 전체 오디오는 CAT6 케이 블 나로 모든 시스이 구동되었습니다. 세미나를 진면서 좋았던 점 은 아쉬웠던 점 이 있다면요? 음 감독님들을 주로 만나다가 이번 강의를 소에 만날 기가 적은 국문예술관연 원분들을 봬서 좋았네요. 그동안 기관 안 에서 음감독님들이 말로만 설명 드리기엔 계 가 있었던 부분들에 대 문연 원분들이 직접 청취를 께 감상고 이야기 나누어 볼 수 있 는 경을 다는 것이 매우 이상적이었습니다. 아 쉬운 점은 공간에 관 것인데요. 일정상 스커 모 델을 먼저 선고 디자인 작업을 나중에 다 보 니 객석의 경사로 커버리지를 전체로 보지 못 것이 아쉬웠습니다. 다음 (사)무대음 기술 세미나를 번 더 진 게 된다면 다뤄보고 싶은 주제가 있으신가요? L-ACOUSTICS는 사용자를 위 교육 로그램을 운영고 있습니다. 로그램은 SOUNDVISION 시 뮬레이션 세션, 시스 운영에 관 세션, 시스 측 정 세션 등 여러 교육 세션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 내용들을 기반으로 음 시스을 다루는 데 권장는 방법에 대 나눌 수 있는 기가 있다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다만 약간 아쉬운 점은 그런 내 용들은 아카데믹으로만 이루어져서 자칫 지루 수 도 있겠죠. 지만 기술 세미나를 좀 더 문적 인 내용을 얻어가길 망시는 분들이 장에 많이 계실 것이라 믿습니다. 소규모로 밀도 있게 진되 는 기술 세미나를 선지만 분위기상 좀 더 많은 분이 참여는 것이 좋으니 이런 부분들에 대서 기술 세미나를 잘 녹여낼 방법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 말씀 부드립니다. 로 오디오 시장에서 이머시브는 다양 맷으 로 존재니다. 또 여러 가지 시스으로 존재 는데 로 오디오 시장이 이러 이머시브 사운드 시스으로 다 같이 성장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라인 소스 어레이를 L-ACOUSTICS에서 처음 시작 였으나 이 대 공연 산업의 준이 되었던 것 은 각기 수많은 제조사가 연구고 개발여 시장의 저변이 대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니다. 따라서 이머시브 사운드 시스 또 L-ISA 뿐만이 아니라 다른 제조사들의 시스과 께 성장야 기존 스 레오에서 스이셜(SPATIAL) 오디오가 대중에게 더 빠르게 산될 수 있다고 생각니다. 그렇기 때문 에 궁극적으로 이 시스에서 가장 중요 것은 관 객 여러분들입니다. 관객분들이 공연장을 찾고 아 스와 제작자가 고자 는 바를 그대로 전달 수만 있다면, 공연장에서 새로운 경을 관객 분들이 좋은 공연 관람 이 또다시 공연장을 찾을 수 있는 그러 기로서 이머시브 사운드 시스이 잘 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SOUND STAGE


22 NEWS & PEOPLE 두 번째 강의를 진 국립아시아문의전당(ACC) 김종원 예연구사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간단 자기 소개 부드립니다. 안녕세요. 문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전당 에서 공연 PD로 근무고 있는 김종원 예연구사입 니다. (사)무대음 기술 세미나에서는 처음 모시게 되었는데 세미나를 준비면서 가진 별 소감 같 은 것이 있으셨는지요. 먼저, 공연장 장 전문가와 음감독들이 께 는 세미나에 참석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무대 에서의 영상 기술 용에 관 발를 부는데, 전문가분들 앞에서 발게 되어 굉장 긴장되었 습니다. 다만 20년 만에 마주 부산 앞바다와 시원 소주 잔을 생각니 무척 설레기도 습니다. 이번에 준비 '영상 기술의 무대 용'은 어떤 내 용인가요? 소식 - (사)무대음 반기 기술 세미나 우선, 영상 기술을 용 공연 제작에 관 내용을 사례 중심으로 소개였습니다. 아시다시 국립아 시아문전당은 '극장1'이라는 아시아에서 가장 블랙박스 극장이 있습니다. 이 극장에서 10여 년간 근무며 제작 공연을 다시 살보며 영상 기 술을 사용 작의 제작 과정과 이슈 등에 대여 이야기 나눠보았습니다. 데이 분석을 위 국립아시아문전당 개관 이 제작 작들을 살보니 최근 5년 사이에 영상 기술을 용 작의 빈도수가 과거에 비 씬 높 아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영상 기술 을 용 대작 이날치밴드의 ‘범 내려온다’를 생 시 융복 공연 ‘드라곤(2019)’과 ‘두 개의 눈 (2020)’의 제작 과정을 살볼 때 재 영상 기술을 용 공연 제작의 대적인 기술로 로젝션 맵 과 LED 디스레이를 정의 수 있었습니다. 재 정점에 이른 두 가지 영상 기술 외의 XR 스이지, AR, VR 등 AI 기술의 적용과 기대감도 께 공유 였습니다.


SSM STAGE SOUND MAGAZINE VOL.09 23 세미나를 진면서 좋았던 점 은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요? 우리나라를 대는 무대 기술 분야의 전문가와 감독들에게 국립아시아문전당 제작 공연을 소개 수 있어 영광이었고요. 발 시간이 조금 짧아서 장 전문가들과 사례 공유의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였습니 다. 다음 (사)무대음 기술 세미나를 다시 번 더 진게 된다면 다뤄보고 싶은 주제가 있으신지요. 공연 기에서부 무대기술 접목과 실, 실제 적용에 이르는 기술 기반 공연 제작 과정 로세스와 매뉴얼, 메이 름을 공유며 각 극장의 성과 기능에 맞는 기술 적용에 관 이야기를 나누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말씀 부드립니다. 부족고 두서없는 발에 귀기울여 주셔서 영광이었습니다. 코로나19 이 사람들과의 만남이 불진 사이 안깝게도 영상 기술은 재 공연에서 어쩌면 수적인 요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공연은 영상 기술로 수 없는 것들이 많습니다. 다시 온전 사람에서 사람으로, 웃음과 눈물과 땀과 긴장이 가득 사람 냄새 나는 극장을 꿈꿉니다. SOUND STAGE


24 NEWS & PEOPLE 세 번째 강의를 진 예술의전당 문성욱 영상사업부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간단 자기 소개 부드립니다. 예술의전당 영상사업부에 몸담고 있는 문성욱이라고 니다. 영상 사업을 담당기 전까지 음 엔지니어로서 일였고 예술의전당 오라극장과 콘서에서 공연 음과 래식 리코딩을 주로 담당습니다. 2013년부 7년간 진던 <래식 리코딩 마스 래스>와 <예술의전당 콘서 유브 채널>, <예술의전 당 캐스> 등을 만들고 운영습니다. 그리고 2007년 재 있었던 오라극장 리노베이션 및 IBK챔버의 건축에도 참여습니다. 소식 - (사)무대음 반기 기술 세미나 준비신 '공연 영상 구축 사례 및 용 방안'은 어떤 내용인가요? 예술의전당 영상 사업에 대 소개고 그 시작과 과정에 관 설명드리는 내용입니다. 모든 예술 사업에서 영상의 중요성이 매우 커졌습니다. 예술의 전당도 우여곡절 끝에 재의 공연 영상 사업 수준 에 이르렀습니다. 운 좋게도 그동안 준비고 유지 온 영상 사업이 시대와 잘 맞아떨어지면서 최근 많은 결과물이 나오고 있고 또 여러 기관과 예술계 에서 주목고 있습니다. 영상 사업을 준비고 있 거나 고려 중인 여러 기관의 관계자들께 예술의전당 사례를 설명 드리고 참고 만 부분을 공유는 자리로 준비습니다.


SSM STAGE SOUND MAGAZINE VOL.09 25 이 주제로 세미나를 준비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영상 사업에 관 공연 업계는 과도기를 지나고 있다고 생각니다. 중요성이 커지는 것은 분명 눈에 보 이지만 뚜렷 성공 사례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이론적으로나 경적으로나 누구도 어떤 방으로 갈 지 단언 수 없는 시기입니다. 기존 공연장의 미디어를 대는 오디오 녹음에 비 비용도 더 많이 들고 인력도 추가로 요 만 선뜻 뛰어드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모두 뭔가 변가 일어나고 있음을 느끼고 있 지요. 예술의전당이 일온 과정을 자세 공유면서 공연 영상에 관심이 있는 분들의 생각과 단을 도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세미나를 준비습니다. 세미나를 진면서 좋았던 점 은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요? 아쉬웠던 점은 없습니다. 제가 가장 좋았던 것은 세미나가 진된 영도의 광이 너무나 아름다웠다는 점입니 다. 저는 오랫동안 부산에 살았습니다만, 어렸을 적이라 번도 영도에 들를 기가 없었습니다. 다음에는 반드 시 따로 시간을 내어 구석구석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사)무대음 기술 세미나를 다시 번 더 진게 된다면 다뤄보고 싶은 주제가 있으신지요. 이번 세미나에서는 우리 부서(영상사업부)가 다루는 사업을 중심으로 설명 드렸습니다. 공연을 영로 만드 는 이 사업은 질이 높은 영상을 만들지만, 수익성이 높지는 않습니다. 오려 개별 공연장에 도움이 되는 것은 매일의 대관에서 이루어지는 부대 설비로서의 영상 제작이라고 생각니다. 기가 주어진다면 이 부분에 대 여러분들과 의견을 나누어보고 싶습니다. 마지막 말씀 부드립니다. 원들을 위 좋은 자리 만들어주시고 시간과 노력으로 애써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SOUND STAGE


NEWS & PEOPLE 취재, 사진 | 성재 26 소식 - (사)무대음 지부 정기 총 (사)무대음 지부 정기 총 (사)무대음 반기 지부 정기 총 개최 경인지부 서울지부 충청지부 (사)무대음 지부별 정기 총 개최 2023년이 얼마 남지 않은 12월, 의 마지막 달에 경인지부와 서울지부 및 충청지부에서 정기 총가 각각 개최되었다. 이번 반기 송년 총는 12월 4일 경인지부를 시작으로 12월 18일 서울지부, 12월 29일 충청지 부에서 각각 차례로 개최되었다. 이 날 참석 원들은 바쁜 를 보내며 오랜만에 보는 반가 운 얼굴들에 안부 인사와 이른 신년 인사를 나누 었으며, 또 동안의 사업 보고와 결산의 시 간을 가져 각 지부의 도전과 성과, 성장을 께 돌 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각 지부 총는 를 정 리고 이듬를 준비는 의미 있는 자리로 남았 다. 경인지부는 12월 4일 경기아센 인근에서 23년 동 결산과 24년 운영 계에 대 보고가 있었으며, 새로운 운영위원과 감사가 선출되었다. 서울지부는 12월 18일 대로에서 열렸다. 23년 결과 보고와 24년 운영 계보고가 있었고, 롯데 월드의 서상운 감독이 지부장으로 선출되어 연임 게 되었다. 충청지부는 12월 29일 대전광역시 서구 만년동 인근에서 총를 가지며 23년 결산 보고가 있었 다.


SSM STAGE SOUND MAGAZINE VOL.09 27 경인지부 정기 총 일시 2023년 12월 4일(월) 19시 장소 경기아센 인근 식당 경인지부의 정기 총는 장 참석 23명, 위임장 참석 8명으로 총장이 많은 인원으로 기가 가 득다. 2023년도 1, 2차 운영 의 결과 보고를 시작으로 그동안 운영 의에서 안건으로 제시되었 던 원 비 관리, 경인지부 반기 기술 세미나 개최 내역, 원 변동 이력 등에 대 사이 보고되 었다. 재무국장의 답변 및 감사 보고서 별첨을 지출 이 보고되었다. 또 2024년도 경인지부 운영 계이 발되었으며, 원들의 추천을 새로운 운영 위원과 감 사 또 선출되었다. 2024년도 운영 위원은 이복, 오명록, 신찬수, 송빈, 임준규 감독이, 2024년 부 2027년까지 동는 감사는 이병국 감독이 선출되었다. 지부의 우수 원으로는 오명록 감독, 신입 우수 원으로는 양성원 감독이 선정되었다. 마지막으로, 전임 운영진은 ‘모두 감사드린다’, 신임 운영진은 ‘잘 부드린다’며 지부 원들에게 송 년 및 신년 인사를 전다.


28 NEWS & PEOPLE 서울지부 정기 총 일시 2023년 12월 18일(월) 장소 대로 밍글 서울지부는 22명 원들의 참여 속에 정기 총가 열렸다. 부의 안건으로 2024년도 서울지부 운영 계안과 예산안을 발며 별첨된 자료를 추가적인 이를 도왔다. 2023년도 개최되었던 제 1, 2, 3차 운영 의 및 지난 9월 25일 있었던 임시 총의 결과 보고를 그동안 발의되었던 안건 과 그에 대 자세 사을 보고였다. 그간 발의된 안건으로는 서울지부 상・반기 기술 세미나 결 과 보고, 삼아cds 업 기술 세미나 개최 보고, 서울지부 체육대 결과 보고 등이 있다. 2023년도 서 울지부 결산 또 공개되었으며, 원 변동 사 및 경조사 등의 또 이날 총를 공지되 며 를 마무리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날 2024년도 서울지부 지부장의 선거가 있었다. 재 지부장으로 있는 서상운 감독이 보 로 단독 출마였으며, 원들의 에 따라 서상운 감독이 선출되었다. 이에 서상운 감독은 서울지 부 지부장으로서 연임되어 24년도부 임기에 따를 예정이다. 운영 위원으로는 이기병, 이준영, 준, 이정욱, 나인균, 신승욱, 임우재, 김성일 감독이, 감사로는 박경일 감독이 선정되었다. 소식 - (사)무대음 지부 정기 총


SSM STAGE SOUND MAGAZINE VOL.09 29 충청지부 정기 총 일시 2023년 12월 29일(금) 19시 30분 장소 대전광역시 서구 만년동 인근 식당 충청지부는 지난 29일, 대전 만년동 인근의 식당에서 7명의 지부 원들과 께 안 분위기 속 에 송년 정기 총를 개최였다. 2023년도 결산 보고를 를 정리였으며, 다수의 안건들 이 이 날 발의가 되었다. 먼저 지부 우수 원 선정 및 선정 기준은 다음 집부에서 논의를 새로 재정될 예정이며, 자부담 외 연수 지원금 관련 규정 또 다음 집부에서 수립 계이다. 지부 소속 원인 전재국 감독이 고문으로 추대될 예정이다. 또 코로나 데믹이 층 사그러든 요즘, 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다는 의견과 께 참여를 유도 수 있는 다양 방법에 대 론 의 장이 쳐졌다. 아울러 신입 원의 가입과 동 유도를 위 이에 대 지원 또 두에 올랐다.


30 SPECIAL INTERVIEW 스셜 인뷰 - 국음 2대, 3대 장 조갑중


SSM 31 STAGE SOUND MAGAZINE VOL.09 조갑중 국음 2대, 3대 장 인생의 모든 순간을 진정 무대예술로 물들인 아스 1993년 소리의 동, 국음의 창립과 무대음의 설립. 이 모든 과정에 가장 선두에서 대민국 무대음계의 장과 발전을 위 전국을 누비며 신 온 조갑중 고문. 지금의 우리 무대예술 전문인이 법정 의무 배치 인력으로 지정되어 안정적인 동을 수 있 는 기을 마련 공은 대에도 칭송 받아 마땅다. 연극 연출가로 시 작여 조명, 무대, 음 어느 나 소 대 적 없는 진정 무대예 술전문인으로, 그리고 30여 년이 른 지금은 사진작가로의 동까지. 걸어온 인생의 모든 순간을 진정 무대예술로 물들인 아스, 조갑 중 선배님의 안내를 따라 잠시 시간 여을 떠나보자. 취재, 사진 | 성재 집 | 김수정


32 본인 소개 부드립니다. 나는 대로 아르코 예술극장에서 음감독을 17년을 고, 사단법인 무대음 전신인 소리 2대, 3대 장을 역임 조갑중이올시다. 고문님은 음을 어떻게 시작시게 됐는지 그 계기가 궁금니다. 나는 처음에는 음을 안 어요. 원래는 연극 연출을 었는데 연극을 려면 조명도 알아야 고 음도 알아야 고 무대도 알아야 고 세 제작도 알아야 고. 그래서 그런 공부들을 시작는데 그때 당시 명동 국립극장에 계 시던 공성원 선생님께서 ‘야 너 조명 번 봐라.’ 셔서 거기서 조명을 1년 정도 다가, 공성원 선생이 ‘조명은 공부는 놈들이 많은데 너 음을 보면 어떻겠냐’ 그래 서 그때부 리랜서로 일면서 공성원 선생님서 음을 배웠어요. 그때가 1973년도, 군대 갔다 오고 20대 중반쯤이었죠. 솔직 말서 연극 연출다 보면 카세 도 줄 알고 릴도 줄 알고 그건 다 줄 알거든요. 근 데 이제 내가 실제로 여러 기계를 만져가면서 는 공부를 공성원 선생서 배웠죠. 연극은 어떻게 시작시게 됐습니까? 연극은 내가 고등생 때부 어요. 서라벌고등교 스셜 인뷰 - 국음 2대, 3대 장 조갑중 SPECIAL INTERVIEW 동부에 연극반이 있었는데 교에서 제일 동을 왕성게 곳이었어요. 당시 광주 에서 대민국청소년연극제가 열렸었는데 동국대교고 붙어서 우리가 1등 어요. 1 등고 오니까 서울역에 랜카드가 쭉 있고 밴드부 와서 연주고 교까지 진고 난리가 났었죠. 출 작은 기억이 안 나는데, 나는 조연출을 었고 연출은 돌아가신 연극계 원로 이진순 선생님이 셨어요. 이 선생님을 외부 연출가로 모셔서 우리 교 연극반 지도를 맡아주실 정도로 그때 당시에는 전국적으로 대단었죠. 그렇게 연극으로 시작 리랜서로 음을 배우시다가 대로 문예관으로 입사 시게 되었군요. 대로 문예관(재의 아르코 예술극장)은 1980년 12월에 시을 봐서 81년 1월에


SSM STAGE SOUND MAGAZINE VOL.09 33 발령을 받았어요. 문예관 입사 때에는 기 시 도 보고 실기 시도 보고 다 봤어요. 조명도 그렇고 무대도 실제로 도면과 재료를 줘서 그걸 만들라고 고. 그때 기시은 내 점수가 제일 높았다고 그러 더라고요(웃음). 그때 개관 멤버로 소리 1대 장이 었던 철씨랑 같이 입사죠. 입사서는 모든 기계 를 점검는 일을 고 2월부 공연을 시작는데 정식 개관은 4월 1일에 어요. 그때 당시 문예관은 새로운 의 신 극장 이었을 데, 입사를 실 당시 극장 업계의 상 은 어땠습니까? 그때 상으로는 참 좋았죠. 왜 그러냐면 서울에 예술을 수 있는 공공 공연장이 그때만 도 국립 극장, 시공관( 서울시의), 남산드라마센로 3개 밖에 없었단 말이예요. 지방에는 부산, 대구, 광주, 대 전 등 몇 군데 있었는데 그게 전부 전문 공연장은 아 니고 시 사 공간이었어요. 그러니 시에서 는 교 육, 민방위, 사 등을 다 면서 공연 외 용도로도 쓰였죠. 그리고 나머지는 세실극장같이 연극을 용 도로 만들어진 사설 극장이었고요. 그런데 문예관 이 생김으로써 서울의 공연장이 5개(세실 극장 )가 되니까 동을 더 많이 수가 있잖아요. 그런데 국립극장이나 세 종문관은 자체 공연이 많았기 때문 에 그 공연장들의 대관을 기가 늘의 별 따기로 들었어요. 우리 문예관은 자체 공연이 거의 없었고 주로 대관 공연 만 으니까 연극, 무용, 음악, 국악 4가 지 장르를 조정을 서 대관 공연을 많이 받았어요. 또 당시에는 문예관이라는 이름의 극장이 없었는데 우리 대로 문예관 이 생긴 부 어디어디 '문예관' 이름 으로 많이 생겼어요. 대로 문예관이 문예관의 시초가 된 극장이에요. 그런 시기에 극장이 개관을 면서 정말 많은 공 연들이 들어왔을 것 같습니다. 만원사례도 받았어요. 단돈 천 원짜리라도 봉에 넣어서 ‘만원사례입니다’ 그러면서 전체 직원들, 배 우들 돌리고 그랬었죠. 당시 문예관에서는 어떤 장비를 사용는지 궁금니다. 우리가 입사고 공연을 진면서 음 시스 수정을 많이 어요. 당시 공연장을 잘 모르는, 전문 가가 아닌 분들이 설계 작업을 던 라 나나 기계들을 많이 바꿨죠. 콘솔 같은 경우에는 어떤 사 건지 기억이 안 나고, 릴 데는 TASCAM 제을 썼어요. 그때는 생각도 못어서 콘솔 앞에서나 공연 장에서 일면서 동료들고 찍어놓은 사진 같은 것 들이 없는 게 아쉽네요. 연극 대본 등등 공연에 사용 던 자료들은 전부 국문예진원 자료실로 이관 시켰는데, 그게 아마 만 권 정도는 될 거예요.


34 스셜 인뷰 - 국음 2대, 3대 장 조갑중 기억에 남는 작 또는 에소드가 있 습니까? 대로 문예관에서 차범석 선생의 < 산불> 작을 김영덕씨가 연출을 을 때에요. 대 소리를 내야 는데 릴에 있는 소리 갖고는 과가 너무 미미 것 같아서 그 소리를 직접 만들었어요. 대 소리를 어떻게 만들었느냐 면, 청 계천에 가면 약 있잖아요. 그거를 강 라스에 넣고 양쪽으로 철끈을 넣고 묶어서 그걸 전기를 게 스위치로 딱 누르면 뻥 고 지게끔 서 대 소리를 직접 제작어요. 그렇게 올린 < 산불>이 그때 당시 대박이 났었어요. 문예관에 입사시고 그곳에서 은까지 셨 습니다. 몇 년 근무신 건가요? 17년 조금 넘게 근무어요. 17년 동안 공연장과 등 여러 곳에서 다양 역을 시지 않습니까? 많이 바쁘셨을데 결 은 어떻게 게 되셨는지 궁금니다. 우리 집사람이랑은 묘게 알게 됐어요. 리랜서 로 세실극장에서 연극 때 우리 집사람이 그때 당시 근방 식당 종업원이었어요. 밥 먹으러 갔다가 알게 되었고, 그때부 만나서 계속 연애오다가 문예 관에 입사고 나서 결게 된 거죠. 결은 1983 년도에 우리 문예관 소극장에서 어요. 그때 객 들이 객석 수보다 많이 와서 의자에 앉고 바깥에서 보고 그랬었네요. 개관부 은까지 일생의 중요 순간들이 모 두 대로 문예관에서 이뤄졌군요. 그 사이 93 SPECIAL INTERVIEW 대로 문예관에서 젊은 시절의 조갑중 고문 만 권이면 자료가 엄청 많았네요. 공부도 정말 많 이 셨습니다. 공부도 많이 죠. 연극 대본 같은 자료가 많았어 요. 처음 연극 조연출을 을 때부 메모면서 준 비 공연 대본들, 그리고 자에서 배우가 몇 발자 국 걸어가 대사 고, 또 몇 발자국 걸어가 침대에 앉 고, 이런 동선까지 모두 그린 무대 조도 자료도 있 었어요. 연극 연출로 시작 음 감독까지 오랫동안 공 연계에 계시면서 공연예술에 조예가 참 깊으시겠 습니다. 연극을 려면 음도 알아야 고 조명도 알아야 고 무대 돌아가는 것도 알아야 고 장치 만드는 것도 알아야 고 다 알아야 요. 종 예술이니까. 그걸 모르면 공연을 이끌어 나가질 못요. 그래서 대본을 보고 석을 서 연출자가 뭘 요구는구나 빨리 알아차릴 수 있도록 각 의 공부를 많이 었어요.


SSM STAGE SOUND MAGAZINE VOL.09 35 년도에는 음의 전신인 소리가 동이 됐 습니다. 소리는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나요? 소리를 최초에 시작 사람은 주석길씨와 박영 철씨예요. 음 감독 간의 친목을 도모고 극장 음 정보를 서로 교류자는 취지로 이 둘이 추진을 어요. 박영철씨랑 철씨가 당시 국립극장의 음 책임자였던 공성원 선생 조언도 들어가며 노력 다고 더라고요. 처음에는 전국적으로는 모집 지 않고 일단은 서울에 있는 극장만 모여보자 서 우리 대로 문예관고 국립극장, 리엔젤스 예 술관, 세종문관, 예술의전당 이렇게 다섯 극장 이 모였어요. 1993년 8월 15일에 리엔젤스 예술 관에서 약 50명 정도가 모였어요. 이제 단체 이름을 뭘로 것이냐에 의견이 많이 나왔었는데, ‘우리는 소리를 내는 사람이다’ 서 소리로 결정을 게 됐죠. 내가 기억기로는 박영철씨가 이 의견을 냈던 것 같기도 요. 그리고 장을 뽑는데 다수의 추천 으로 철씨가 초대 장이 됐고, 그 다음에는 제가 게 됐죠. 그렇게 94년도부 약 5년간 2대, 3대까 지 연임으로 제가 장을 고 이어서 4대는 오진수 씨, 5대는 박영철씨, 6대가 강씨. 이렇게 역대 장이 있었어요. 소리 창립 에는 모임을 어떻게 가지셨습니 까? 처음에는 소리 모임을 1년에 번씩 총 때만 가졌었어요. 그러다가 '안 되겠다. 1년에 두 번은 모 이자’ 서 여름, 겨울로 두 번씩 모이게 됐는데, 여름 에 모이는 건 그냥 친목 식으로 모이고, 겨울에는 정 기 총로 모였죠. 당시 고문님께서 추진셨던 사업 중 기억에 남 으시는 게 있나요? 그때 제가 소리를 서울 모임에서 전국으로 장 시는 일을 어요. 처음에는 원들을 서울에서만 모았기 때문에 지방에 있는 사람들도 참여시켜보자 서 94년도에 나, 박영철씨, 강씨 이렇게 셋이 서 3차 정도 지방 순를 어요. 그러면서 극장 이 조금 더 잘 운영될 수 있도록 극장 경에 맞게 건 축 음적으로 다듬어주기도 고 우리가 아는 지식 들을 공유기도 고. 그리고 소리를 소개면서 께 수 있도록 가입 권유도 전국의 원들을 모았죠. 도 사람이 많으니까 이제 지부를 설치자 는 얘기가 나와서 지부를 만드는데, 초기에는 경기지 부, 충청지부, 남지부, 대구지부, 부산지 부 이렇게 5개로 나눴었어요. 그러다가 참 에 경기지부는 경기·인천지부, 충 청지부와 남지부는 그대로 가고, 대구 지부를 대구·경북지부, 부산지부를 부산· 울산·경남지부로 지금의 지부 명칭으로 바뀌게 되었어요. 그리고 무대예술전문인 자격증을 만드 는 데 일조기도 어요. 당시 공연장에 서는 진급이 잘 안 됐는데 그러니까 사람 들이 진급을 려고 다른 부서로 가는 거 예요. 우리가 가르쳐서 같이 일 만면 나가버리고 가르쳐놓으면 나가버리고.


여러 노력으로 만드신 무대음가 이렇게 발전왔습니다. 가 더 발전기 위 요 변가 있다고 생각신다면 말씀 부드립니 다. 얼마 전에도 배들과 술 잔 면서 얘기를 게 있어요. 음의 이사장 임기를 3년으로 지 말고 4년으로 바꾸라는 얘기를 어요. 그러니까 그 누가 는 말이 ‘아유 고문님, 무대예술전문인도 3년인데’ 는 거예요. 그럼 거기서부 바꾸면 된다. 그건 누가 만들었냐, 우리들이 만들었지 않냐. 임기 동안 뭐 좀 려고 면 그만둬야 되고 일을 좀 시작 려고 면 이제 물러나야 되니까. 사업에 연속성이 자꾸 떨어지니 임기를 4년으로 바꿔야 다는 말을 었어요. 그리고 이건 뭐 사담인데, 사에 가면 꼭 고 문이라고 앞에서 인사를 시켜요. 난 말주변도 없고 원래 나서는 걸 좋아지 않는데 자꾸 시니까 아주 난감요(웃음). 나 말고 고문들이 또 있잖아요. 박영 철씨도 있고 오진수씨도 있고, 사람들이 많은데 늙은 이 자꾸 시지 말고 젊은 사람들 시켰으면 요 (웃음). 36 이런 일이 부지기수라 ‘이거 안 되겠다’, 그래서 당시 국립극장에 있던 오진수씨와 문관광부 에 얘기를 서 국가 시 제도를 만들게 되었 죠. 96년도쯤 국립극장에 무대예술전문인 자 격증 제도를 담당는 검정위원 같은 부서를 나 만들어서 제도 준비를 고, 2000년부 자격증 부여를 기 시작어요. 1996년도에는 많은 일들이 있었군요. 이때 모임의 명칭이 소리에서 무대음로 바뀌기도 습니다. 계기가 따로 있었습니 까? 이제는 전국의 감독들이 모였는데 소리라 고 기는 좀 아쉽더라고요. 원들 사이에서도 음 로 면 어떻겠냐는 얘기도 많이 나왔고요. 그렇 다면 바꾸자 서 자체 의를 무대음로 바꾸게 됐어요. 그러면서 무대예술전문인의 발족에도 일조 셨다고 들었습니다. 소리를 무대음로 명칭을 바꾸고 문관광 부에 등록을 려고 는데 안되더라고요. 무대예술 쪽 가 먼저 있어야 다 그래서 무대예술전문인 를 만들었는데 거기에 음만 있으면 안 되잖아 요. ‘무대예술전문인’인데. 그래서 처음에는 가 아니고 분과로 서 조명분과, 무대분과, 음분과로 전부 어요. 그렇게 서 기억기로는 아마 96년 도에 무대예술전문인가 발족이 됐어요. 무대음 로 이름을 바꾸고 등록을 려던 시기에. 스셜 인뷰 - 국음 2대, 3대 장 조갑중 SPECIAL INTERVIEW


음의 길을 걷고 있는 배들에게도 조언 말씀 부드립니다. 배들 얘기는 없어요. 이미 배들이 각자 맡은 직무를 아주 잘고 있으 니까 괜찮아요. 요즘에는 어떻게 생고 계신가요? 요즘은 김시에서 는 노인 일자리 신청을 서 일을 계속 고 있어요. 그리고 일 안 는 날이면 상 카메라 메고 사진 찍으러 다녀요. 국사진작가 원으 로서 동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고문님의 앞으로의 계이 궁금니다. 나는 이제 완전 지는 니까, 그저 내 건강이나 좀 챙기고 그게 제일 중요 것 같아요. 건강 말고 다른 게 있나요. SSM STAGE SOUND MAGAZINE VOL.09 37 SOUND STAGE 국사진작가 소속 사진작가로 동고 있는 조갑중 고문의 국의 계절(원정-봄, 경복궁-여름, 경복궁-가을, 경복궁-겨울) 정취 사진 작


38 만남, 그리고 이야기 공연장의 모든 소리를 책임지고 있는 음감독 공연장을 찾는 출연자들과 관객들에게 최적의 사운드를 제공기 위 오늘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최선을 다는 (사)무대음 소속 감독을 만나 진솔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취재, 사진⎢SSM 취재부 집 | 김지연, 최아름 만남, 그리고 이야기 제주신월드 장석 음감독 제주신월드 손기 음감독 김아 김성 음감독 NEWS & PEOPLE


SSM STAGE SOUND MAGAZINE VOL.09 39 AND 제주신월드 장석 음감독 제주신월드 손기 음감독 김아 김성 음감독 MEETING TALKING


만남, 그리고 이야기 - 제주신월드 장석 감독 MEMBER'S INTERVIEW 제주신월드 음감독 장석 40 북도 치며 삶을 즐겁게 살아가고 있는 섬 청년입니다 “ ”


쉬워 때면 참 안까운 마음이 듭니다. 언젠가는 비 가 오면 비가 오는 대로 좋고, 바람이 강게 불 때면 강 바람이 불어서 오려 좋은 그런 공연을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일을 때, 때로는 나는 의미 있다고 생각는 일을 누군가는 의미 없다고 생각 수 있습니다. 음 감독으로써 저는 아직 스스로 단단지는 과정에 있 기 때문에 가끔 어려움도 느끼지만 그럼에도 불구 고 어려움을 넘어선 나만의 의미와 보람을 찾을 수 있 는 것이 음감독이라고 생각니다. 나만의 의미를 찾게 된다면 오랜 시간 즐겁게 공부며 일 수 있는 직업이기 때문에 음감독이라는 직업을 고민는 분 이 계신다면 먼저 경 보시기를 적극 추천고 싶 습니다. SSM STAGE SOUND MAGAZINE VOL.09 41 본인 소개 부드립니다. 안녕세요. 신월드 엔인먼 음 장석 사원입니다. 2023년인 올로 입사 1년 차가 되었고 육지에서 제주로 이주여 제주살이도 어느덧 1년 차가 되었습니다. 쉬는 날에는 ‘블로꾸 뺄라지다’ 라는 바카다(Batucada)에서 북도 치며 삶을 즐겁 게 살아가고 있는 섬 청년입니다. * 바카다(Batucada)는 브라질 삼바를 연주기 위 커션 앙상블을 뜻니다. 음감독이라는 직업을 선게 된 계기가 궁금 니다. 과천 서울랜드에서 음 력 사원으로 일며 처음 으로 음을 접게 되었습니다. 마 공연의 성상 거리 공연의 가 많은데 무대와 객석이 공간 의 경계가 실게 나누어지지 않아 관객들이 일어 서서 춤을 추거나 노래를 따라 부르며 께 공연을 즐 길 수 있다는 것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 고 관객들이 관람에 그치지 않고 께 참여는 공연 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게 되었고 이를 실 수 있 는 무대가 마라고 생각되어 마 음감독 으로 직업을 선게 되었습니다. 음감독이라는 직업의 좋은 점과 어려운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시나요? 그리고 배들에게 추 천 직업인지 감독님의 생각이 궁금니다. 저는 관객분들이 마 공연을 관람면서 즐거 워는 모습을 보는 것이 좋아 마 음감독이 라는 직업을 선습니다. 누군가의 즐거운 기억 중 나가 된다는 것은 의미 있고 보람된 일이라고 생각 니다. 어려운 점은 아무래도 마의 공연 성상 야외 공연이 많다 보니 날씨의 영을 게 받는다는 점입 니다. 비가 오거나 바람이 강게 불 때는 공연이 취소 되는 경우가 있는데 마에 방문여 공연 보는 것을 기대고 온 사람들이 부득이 공연 취소로 아 북촌녀 브랜드공연 <뒷개망 춤추다> 레이드에 참여 장석 감독


42 만남, 그리고 이야기 - 제주신월드 장석 감독 제주신월드로 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우선 제주도에 있는 마라는 것이 가장 동 기가 되었습니다. 육지에 더 규모의 마들도 있지만 제주신월드는 복 리조 로 마 뿐만 아니라 워, 리조, 마이스, 카지노 등의 시설이 존재여 각 시설에서 열리는 사를 다양 경을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으로 제주신월드로 오게 되었습니다. 제주신월드는 주로 어떤 공연을 는지 소개 주세요. 제주신월드 마에서는 캐릭와 께는 거리 공연인 <Jumping On The Street>과 <Miracle Time>이 메인 스리에서 진됩니다. <Jumping On The Street>는 꾸러기 같은 신 월 드 캐릭들과 께는 치어리딩 공연이며 난 오 브제를 사용여 더욱 신나는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Miracle Time>은 19세기 산업명 시대에 증기 기관의 모습을 스 스일의 로리 콘셉를 이어가는 공연인데요. 시계가 거꾸로 돌 아가는 소리와 께 과거로 돌아가는 듯 음악과 신 나는 스윙 댄스가 어우러진 임 슬립 먼스 공연 입니다. 무대 공연으로는 센럴 스이지의 <Magic In The Story>와 라바 스이지의 <Sergio’s Magic Show>가 있습니다. 마술사와 캐릭가 께 는 공 연으로 신기고 귀여운 마술쇼를 만날 수 있습니다. 가 지고 난 이에는 공연이 더욱 다양지는데 요. 센럴 스이지에서 조명 쇼로 시작되는 <잃어 버린 Wonder Light를 찾아서>는 공연 종료 콘셉 가 장되어 마 입구 앞 광장에서 두 번째 조 명 쇼로 이어집니다. 불꽃놀이가 께 면서 더욱 성 볼거리를 제공고 제주의 밤늘을 려 조 명으로 수놓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리조에서 진는 공연이 있는데 리 조 내 라스 가든에서 진되는 <The Romantic> 버스 공연과 신관 리조 스카이 에서 진되 는 <DJ Pool Party> 등이 있습니다. 센럴 스이지 <출처:제주신월드 이지> 라바 스이지 <출처:제주신월드 이지> 신관 리조 스카이 <출처:제주신월드 이지> NEWS & PEOPLE


SSM STAGE SOUND MAGAZINE VOL.09 43 재 제주신월드의 조직 구성은 어떻게 되어있는지 궁금니다. 엔인먼 관련 구성으로 보았을 때 게 과 쇼 오레이션, 스이지 아이 있습니다. 은 음 , 조명, 기계으로 나누어지며 음은 재 1명의 선임과 4명의 사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은 마에서 이루어지는 공연과 더불어 워, 마이스, 카지노 등 리조 내에서 진되는 사도 담당 고 있습니다. 쇼 오레이션은 공연 기, 안무 구성, 공연 진 등 무대 감독의 역을 며, 스이지 아은 무 대 디자인이나 연기자 의상을 제작고 있습니다. 공연 준비와 진 과정에서 어려운 점이나 기억나는 에소드가 있나요? 앞서 언급던 <Spring Breeze Concert> 진 중 루는 공연 시작 전부 날씨가 리더니 공연을 시작자마 자 비가 왔던 적이 있습니다. 야외 공연이라 비로 인 공연이 취소될 뻔는데 다 공연이 진되었던 센럴 스이지 무대 위에는 지붕이 있었고 관객 입장 시 미리 린 날씨에 대비여 우비와 을 나누어주었기 때문에 공연이 시작되고 비가 내리자, 관객들이 다 같이 우비를 착용고 공연 내내 자리를 지켜주어서 기억에 남는 에 소드가 되었습니다. 그날 공연 기를 찾아보니 비가 내렸지만, 관객들이 자리에서 일어날 생각을 안 고 다 같이 우비를 입고 봄비를 맞으며, 그 분위기대로 즐겁게 공연을 보았다는 기가 있어서 모두에게 재미있는 경으로 남 았구나 싶어서 다이었습니다. 제주신월드 만의 색다른 기 공연 이 있다면요? 올 봄에 진되었던 <Spring Breeze Concert>라는 공연이 있습니 다. 마 광장에 위치 센럴 스 이지에서 6주 동안 매주 요일에 진 되었던 공연으로 봄바람 콘셉에 맞 는 달달 목소리의 아스들이 께 었습니다. 신 마는 무료 입 장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정상급 아 스들의 공연을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고 마 안에서 아스와 관객이 더욱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공 연이 되었습니다.


음 관련 직업을 꿈꾸는 배들에게 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음을 공부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가 오디오 신 름에 따라 생각 보라는 것이었습니다. 지금도 상이 복잡질수록 이 신가 어디서 처음 시작되었는지 생각 보며 문제를 결 가는 경을 고 있습 니다. 음 공부를 면서 름에 대 생각 보는 을 우다 보니 일상 생에서도 어떤 문제에 직면을 때 이 문제가 어디서부 시작되었으며 그럼 나는 어디서부 결야 는지에 대 문제 결 능력을 우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음 관련 직업이 남들에게 인정받지 못 때도 있고 체력적으로 지치고 들 때도 많지만 내가 나를 인정며 나의 름대로 각자의 의미와 보람을 찾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무대음가 앞으로 원들을 위 어떤 노력을 주면 좋겠는지 말씀 주세요. SSM에서 음 지식을 많이 얻고 다른 공연장 음감독들의 이야기를 간접 경을 많이 고 있습니다. 이렇게 SSM을 다른 공연장과 공연에 대 간접 경을 계속 이어 갈 수 있도록 SSM이 꾸준 제작되었으 면 좋겠습니다. 유익 콘츠를 제공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감독님의 앞으로 계이 궁금니다. 저는 앞으로의 방을 마 음감독으로 잡았기 때문에 계속서 쭉 마에서 음감독으로써의 역 을 잘 내고 싶습니다. 최근에는 아르코 무대예술 아카데미에서 <랩QLab을 용 쇼 컨롤과 제 어>라는 교육을 들었는데 지금 는 일에도 적용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미롭게 공 부는 중입니다. 일 외적으로는 처음 자기 소개에서 말씀드렸던 바카다는 브라질에서도 레이드 식으로 공연되기 때문에 언젠가는 저도 제가 일는 마에서 공연자로 레이드에 참여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고 있습니다. 44 만남, 그리고 이야기 - 제주신월드 장석 감독 SOUND STAGE NEWS & PEOPLE 제주신월드 음감독 왼쪽부 손기 감독, 장석 감독


MEMBER'S INTERVIEW 제주신월드 손기 음감독 46 만남, 그리고 이야기 - 제주신월드 손기 감독 많이 보고 배우면서 경력을 쌓아 간다면 음에 관련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게 될 겁니다. “ ”


SSM STAGE SOUND MAGAZINE VOL.09 47 본인 소개 부드립니다. 저는 제주신월드 마에서 공연을 담당고 있는 손기라고 니다. 반갑습니다. 제주신월드에 대서 간략게 소개 부드립니다. 제주신월드는 제주도 내에 있는 복 리조로 마, 워, , 카지노, 마이스 등을 운 영는 대규모의 복 단지입니다. 그 중 신마는 바앤이라는 국 애니메이션 사와 MOU 가 되어 있어 바앤의 다양 캐릭들로 마를 만듭니다. 게 오스카 뉴월드, 라바 어드벤처 빌리 지, 로리 로 3개의 존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1. 제주신월드 전경 2. 신마 정문 1 2


48 만남, 그리고 이야기 - 제주신월드 손기 감독 재 제주신월드의 인력 구 성은 어떻게 되어있나요? 저 공연은 를 운영 는 음, 조명, 기계, 의상을 담당 는 스이지 아 가 있고, 쇼 운영을 는 가 따로 있어 총 5개의 조직이 운영되고 있고, 22명의 스가 근무고 있습니 다. 그 중 음 는 5명의 스 가 배치되어 있고, 지정 담당 공 연장 없이 로이션 근무로 이루어 집니다. 스케줄에 따라 모든 스 들이 똑같은 역량으로 각 지션 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주신월드의 각 공연장 소 개 부드립니다. 먼저 중앙 무대인 센럴 스이 지가 마 3개의 존 중앙에 위 치 있습니다. 공연장으로 등록된 무대로, 주로 바앤 애니메이션의 캐릭들로 스리링된 상설 공 연이 루에 2씩 이루어집니다. 두 번째로 라바 월드 내에는 간이 무대인 라바 스이지가 있으며 요 즘은 마술쇼를 진고 있습니다. 그 외에는 거리 공연으로 진을 는데 캐릭들을 이용 캐릭 극이 주를 이룹니다. 워 안에는 간이 무대 식 의 무대와 방송실이 따로 있습니 다. 과 카지노 등 5군데의 로컬 에도 각각 방송실이 있으나 스 1 2 3 4 1. 로리 메인 스리 2. 오스카 뉴월드 3. 라바 어드벤처 빌리지 4. 신마에서 보이는 신워와 신리조 NEWS & PEOPLE


SSM STAGE SOUND MAGAZINE VOL.09 49 들이 각 로컬 방송실에 상주지 않고 본부 격인 마 방송실(그림 7)에 상주며 전체 네워 를 컨롤 니다. 또 이곳에서 공연이나 안내 멘 송출, 일련의 모든 업무와 께 각 로컬에 있는 방송실의 송출 상와 운영 상 컨디션을 체 니다. 마 어랙션의 BGM이나 음 시설들 도 모두 음 에서 유지 관리를 니다. 재 네워는 단 오디오 네워를 사용 중 5 6 이며 메인 컨롤 장비로는 Symetrix 장비를 사용 고 있습니다(그림 8, 9). 신마에서 음적으로 가장 중요 요 소는 어떤 것인지 궁금니다. 기본적으로 마에는 상설 공연이 있어 공연 이 진될 때에는 가장 주가 되기 때문에 장에서 스들이 직접 오레이션을 며 공연을 진 7 8 9 10 5. 신마 센럴 스이지 전경 6. 신마 라바 스이지 전경 7. 신마 방송실 8, 9. 제주신월드 곳곳을 모두 컨롤 수 있는 Symetrix 커스 창 10. 신마의 모든 곳의 상을 악 수 있는 관제 시설


50 만남, 그리고 이야기 - 제주신월드 손기 감독 니다. 그 다음으로는 마 방송실에서 가장 많이 는 업무인 어랙션이나 거리 공연으로 나가는 BGM과 안내 방송 송출이 있습니다. 앞으로 제주신월드의 음과 관련 비전이 있으시다면 무엇인가요? 기본적으로 이 인라를 이고 운영을 잘 수 있는 역량이 있는 사람들은 아마 다른 공연장이나 다른 사 업장에 가더라도 많은 공부가 되고 실무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고 있어요. 그래서 경력 사원이든 신입 사원이든 제주신월드에 새로 입사는 사원들이 마의 여러 극장과 공연장, 송출 업무 등을 많이 보고 배우면서 경력을 쌓아 간다면 음에 관련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게 될 겁니다. 저가 교육도 많이 고 있고요. 그리고 여기보다 더 좋은 직장으로 갈 수 있게 많은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말씀 부드립니다. 이런 좋은 기를 주셔서 감사니다(웃음). 저 사를 좀 더 알리고 싶고요. 좋은 스분들도 저 사 쪽으로 많이 와서 께 근무를 는 여건이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원들이 제주신월드에 놀러온다면 중점으로 볼 어떠 음이나 이벤가 있을까요? 놀러 왔으면 놀으셔야죠(웃음). 즐겁게! SOUND STAGE 제주신월드 음감독 왼쪽부 손기 감독, 장석 감독 NEWS &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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