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SG_2020

2020년 6월 학원지 제26호(통권 제44호)



2020년 6월 학원지 제26호 (통권 제44호)

학교법인

KOREAN INSTITUTE OF SOUTHERN CALIFORNIA
4900 Wilshire Blvd., Los Angeles, CA 90010, U.S.A.
TEL : (323) 937-2083 / FAX : (323) 937-0013
e-mail : [email protected] | http://www.kiscla.org

2020년 6월 제26호

| 표지 그림 | 04 축하 말씀 | 최석호•가주 하원의원
해님과 달님  | 대상 | 정희영(글렌데일 1학년)
05 이사장 말씀 | 박형만•남가주한국학원 이사장
■발 행 일 : 2020년 6월
■발 행 인 : 박형만 이사장 06 교육감 말씀 | 신미경•남가주한국학원 교육감
■편 집 인 : 신미경 교육감
■편 집 장 : 임명님 교장 07 교장 선생님 말씀 | 강정숙•남가주 글렌데일 한국학교 교장
■부편집장 : 김흥선 교장
08 특별 좌담회 | 신임 교사에게 듣는다

13 각 지역 학교 학생들의 글과 그림 및 행사 사진

그라나다힐스•14 | 글렌데일•22 | 다이아몬드바•33
리버사이드•39 | 세리토스•44 | 아케디아•52
어바인•58 | 엘에이•67 | 윌셔 75 | 페닌슐라•83
풀러턴•91

103 선생님 글밭

아이들과 함께 자라가는 기쁨 | 이지현•다이아몬드바 한국학교 교사
또 하나의 추억 | 김수지•리버사이드 한국학교 교사
선생이라는 직업 | 최진주•엘에이 한국학교 교사
한글학교 사랑 | 박은령•페닌슐라 한국학교 교사

107 학부모님들 글밭

The importance of learning Korean | Julie  Kim
•그라나다힐스 한국학교 학부모

세 아이의 한글 공부 | 성지혜•글렌데일 한국학교 학부모
Covid-19가 바꾼 우리 한국학교 모습 | 이창수

•세리토스 한국학교 학부모
한글학교 사랑 | 김혜정•윌셔 한국학교 학부모

02 사귐의 동산

교훈 1. 한국인의 긍지를 가지자.
2. 모국의 문화를 배우자.
3. 훌륭한 시민이 되자.

110 남가주한국학원 SAT 한국어 만점자 명단

111 2019-2020 연중행사 및 사진 화보

112 한국학교 온라인 수업 화보

114 각 지역 학교 교사 및 학부모회 임원 소개

그라나다힐스 | 글렌데일 | 다이아몬드바 |
리버사이드 | 세리토스 | 아케디아 | 어바인 |
엘에이 | 윌셔 | 페닌슐라 | 풀러턴

117 남가주한국학원 연혁 (1972-2020)

118 남가주한국학원을 이끄는 사람들

역대 교장 | 역대 교육감 | 역대 부교육감 | 정규학교 교장 |
정규학교 담당 교육감 | 한국학교 담당 교육감 |
각 지역 한국학교 교장 | 학원 사무국

119 남가주한국학원 재단 이사회

120 남가주한국학원 재단 이사 소개

121 편집 후기

122 광고 협찬 안내

사귐의 동산 03

축하 말씀

사랑하는 한국학교 학생 여러분

최석호

가주 하원의원

안녕하세요?
한민족의 자손으로서 한국을 사랑해서 한국어를 배우는 여러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미국에 살면서 주말의 아까운 시간을 투자해 가면서 부모님의 모국어 한국어를 배운다는 것은 여간한 열
성과 열정이 아니라면 쉬운 일이 아니기에 여러분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지금 시간과
열정을 투자해서 배운 한국어 실력은 앞으로 여러분의 앞날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아무도 모르지만 예
상되는 이점을 생각해 볼 수도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아무나 말하고 쓸 수 있는 영어 외에 외국어를 구
사할 수 있다는 것은 중요한 자산입니다. 부모님과 일가 친척과 마음대로 소통할 수 있는 편리 외에도 한
국 신문이나 라디오, TV 등을 접할 수 있으니 한국 문화를 배울 수 있고 성인이 되어서 직장을 찾을 때
도 영어권 속에 있는 직장은 물론 이중 언어 구사 능력을 요구하는 직장 문까지도 활짝 열리게 될 것입니
다. 여러분이 또 대학과 대학원 과정을 밟을 때 제2 외국어 요구 조건을 한국어로 충족시킬 수 있을 것입
니다. 저 또한 박사 과정에서 요구되는 제2 외국어를 한국어로 대체 시켜 얼마나 시간과 노력을 아꼈는
지 모릅니다.

한국에서 대학을 마치고 군대를 마친 다음 저의 첫 직장이 미국인 평화 봉사 단원들에게 한국어를 가르
치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어 때문에 미국에 왔고 지금까지 사는 과정에 미국의 정치 일선에 뛰어
들어 22년이라는 긴 세월을 정치 생활 속에서 보내고 지금은 유일한 한국 출신 가주 (California) 주 하
원 의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저는 남다르게 한국어에 대한 애착심이 많아서 정치인이 되기 전
에는 한국어를 가르치는 일을 열심히 했습니다. 제가 출석하는 한인 교회마다 한국학교를 만들어서 한인
어린이 들을 가르쳤고 여러 곳의 미국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한국어 반을 신설하고 몸소 가르쳤습니다.
한국학교 연합회에 몸 담고 일을 하면서 SAT II 한국어 예상문제집을 최초로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SAT
II Korean의 기초 작업 위원으로 그 시험 주관처인 Educational Testing Service 기관을 돕기도 했습니
다. 저는 한국어 교육과 보급, 전파에 저의 반생을 힘써 왔습니다.

주 의회에서는 한국에 관련된 여러 가지 법안과 결의문을 소개하고 통과시켰습니다. 가주 한글의 날 제
정 선포에 공동 저자로 참여한 것은 가장 뜻깊은 일이었습니다. 도산 안창호의 날, 유관순의 날, 미주 한
인의 날 등 여러가지 한국과 관련된 기념일을 제정하고 선포하는 일로써 저의 뿌리인 한국의 명예 향상
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을 하면서 저는 한국인임에 얼마나 자긍심을 갖는지 모릅니다. 내가 만
약에 한국인이면서 한국어를 몰랐더라면 이러한 보람을 어떻게 느낄수 있을까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입니
다. 여러분, 한국어를 열심히 배워서 대한민국 위상을 높이는 일에 이바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04 사귐의 동산

이사장 말씀

멈출 수 없는 뿌리 교육

박형만

남가주한국학원 이사장

우리 남가주한국학원은 48년 전 몇 분의 교포 유지들께서 2세들에게 한국어를 통한 뿌리교
육을 실시하여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가진 한국계 미국 시민으로 성장시켜 미 주류사회를
이끌어 나갈 인재로 키우자는 목적으로 교포사회가 자발적으로 설립한 비영리 학교법인입
니다.
그동안 우리 남가주한국학원이 한글 교육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해온 것은 캘리포니아 주 교
육국으로부터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인정을 받게 한 것과 SAT 시험에 한국어를 추가 시키고
매년 30명 이상의 SAT 한국어 만점자를 배출하는 것으로 입증할 수 있습니다.
코비드-19으로 인해 3월 12일 교실을 임대하여 쓰는 각 교육국으로 부터 갑작스럽게 학교를
개방할 수 없다는 통고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 남가주한국학원은 신속
하게 교장 회의를 열고 코비드-19 때문에 뿌리 교육을 중단할 수 없다는 결의를 하였습니다.
교사들과 온라인 수업 계획을 짜고 1주일 만에 Zoom, Microsoft Teams, Google Class-
room, Hangouts, Weebly 등을 이용하여 정상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교장, 교사, 학생과
학부모님들께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온라인 수업에 적응하고 협조하면서 90% 이상의 학생
들이 수업에 참가하고 학습 효과도 높여가면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온라인 수업을 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지금도 등록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수고하고 협조해 주시는 교장, 교사, 학생, 학부모님이 계시는 한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남가주한국학원은 한국어를 통한 뿌리 교육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새 시대, 새 세대에 맞는 한국어 교육방법으로 훈련된 교사진의 확보와 그것을 뒷받침 해줄
헌신적인 이사진의 노력이 다시 한 번 한국어를 통한 뿌리교육 중흥의 기틀이 되도록 하겠습
니다.
꿋꿋이 학교를 지켜오신 이사님들과 교장, 교사, 학생, 학부모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
며 2020-2021학년도 새 학기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사귐의 동산 05

교육감 말씀

오직 한 길

신미경

남가주한국학원 교육감

48년이란 장구한 세월을 오직 미주 한국인 2세, 3세 및 후손들의 한국어 및 뿌리 교육을 위하여 달려온
남가주한국학원입니다. 그러나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하여 학원 개교이래 가장 어
려운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럽게 정상적인 학교 수업을 할 수 없는 초유의 학교 폐쇄 사태
가 벌어졌지만, 오히려 이 상황은 남가주한국학원의 저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놀라울 만큼 빠른 시간 안에 다양한 ‘온라인 수업’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최대한 정상적인 수업에 준하는
교육을 제공하게 되었고, 심지어 이 소식을 전해 들은 몇몇 학부모님들이 뒤늦게 등록 가능 여부를 물어
오는 일까지 있었습니다. 그 이면에는 열정과 헌신으로 밤을 새워가며 새로운 온라인 수업을 준비하는
선생님들, 자녀의 한글 교육에 결코 포기하지 않으며 학교 방침에 따라 협조하는 학부모님들, 학교가 아
닌 집이라는 공간에서 공부하는 것에 적응하는 학생들, 매주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고 함께 의논하는 교
장 선생님들, 뒤에서 지원하는 이사님들과 이사장님이 있습니다.

남가주한국학원은 매년 두 번의 교사 연수를 통해서 교육 정보를 교환하고 교수법과 수업 자료들을 나
누면서 학생들에게 더욱 더 많은 것을 줄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도, 어느 학교보다도 많은 32명의 SAT 한국어 만점자를 배출하였습니다.

졸업한 학생들, TA를 했던 학생들이 대학교에 가고 방학이 되면 아직 방학하지 않은 한국학교를 찾아옵
니다. 같이 공부했던 친구들도 없는데 그냥 오고 싶어서 온답니다. 이제는 성인이 된 딸 아이도 한국학
교가 보고 싶다고 온 적이 있습니다. 매일 다녔던 미국학교보다도 더 와보고 싶은 곳인가 봅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2019~2020학년을 마치며 지난 일 년 동안의 학교 학급
사진 및 행사 사진, 학생 글과 그림, 교사, 학부모님들의 글 등을 모은 교지 사귐의 동산 26호를 발행하
게 됨에 자랑스럽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교장 선생님과 선생님들, 한글 교육에 시간과 수고를 아끼지 않
는 학부모님들의 노력으로 한국어 교육과 뿌리 교육은 계속 진행될 것입니다.
오직 한 길, 남가주한국학원이여, 영원하여라!

06 사귐의 동산

교장 선생님 말씀

그들의 열정에 박수를 …

강정숙

남가주 글렌데일 한국학교 교장

세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온통 뒤죽박죽이다. 모든 일상을 바꿔버린 새로운 바이러스의 출몰을 준비
하지 못한 인류는 앞으로 닥칠 상황에 대한 두려움으로 문을 꼭꼭 닫아걸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
해 사람들은 일도, 학교도, 외출도 포기해야 한다. 각자의 일상을 반납하고 모두가 집안으로 들어앉은 현
실에, 자칫 뒤로 하기 쉬운 한글 교육을 위해 쉼 없이 노력하는 사람들이 여기 있다. Distance Learning을
통해 한글 교육을 계속해 가고 있는 남가주한국학원의 교사와 학부모님들이다.

그동안 주말의 금쪽같은 시간을 들여 어렵게 이어오던 아이들의 한글 배움이 이번 상황으로 멈춰 버린다
면, 그 아이들에게 한글이 차지하는 자리는 더 작아질 것이라는 안타까움에 남가주학원 전 교사들은 ‘온라
인 수업’이라는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에 도전을 시작했다. ‘19세기의 학교에서 20세기의 교
사가 21세기의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라는 교육 현실을 꼬집던 말에 우리도 도전장을 던지며 모든 교사
들이 뛰어든 것이다. 교사들은 밤을 새우다시피 하며 인터넷을 찾아 배우고, 온라인에서 서로 만나 의논하
며 자료를 만들고 수차례의 회의를 거치며 수업을 준비한다. 아이들을 온라인 교실로 초대하고 제한된 시
간과 공간에서 만난다. 보고 싶던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나 반가워하는 녀석들의 어수선함을 집중시켜가며
가르치고 과제를 안내해 주는 선생님들. 한국학교의 교사라는 어려운 자리를 선택한 그들 안에 숨어 있던
열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어려운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토요일마다 아이들과 만나 한국학교를 이어
간다. 부모님들 역시 온라인 학교의 귀한 분들이다. 늘 그렇듯 토요일 아침이면 아이들과의 입씨름이 시작
된다. 졸린 아이들을 깨워 책상 앞에 앉히고 어수선한 아이를 달래 가며 수업에 임하게 돕고, 인터넷을 찾
아 숙제를 챙기며 때로는 선생님과 연락해 가면서 또 다음 토요일을 준비한다. 밀려드는 정규 학교의 과
제 속에서도 자녀의 한글 교육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부모님들과 학생들이 있기에 교실이라는 공간만 없을
뿐, 여전히 한국학교는 든든히 자리하고 있다.

아무도 우리의 헌신을 알아주지 않더라도, 쏟아부은 시간과 노력에 비해 터무니없이 적은 보수를 받더라
도, 묵묵히 이 길을 걸어가는 교사들. 자녀들과 힘든 실랑이를 벌여가면서 한국어 배움을 위해 아이들을
등 떠밀 준비가 되어 있는 부모님들. 이들은 온라인 교실이라는 공간을 통해 오늘도 가르침과 배움을 이어
가게 하고 있다. 선택한 일에 대한 책임감만이 아닌, 누군가는 이 길을 걸어가야 한다는 교사들의 사명감
과 자녀와의 쉬운 타협을 외면한 부모님들의 굳은 인내가 남가주한국학원의 온라인 학교를 떠들썩하게 만
들고 있는 것이다. 세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문을 꼭꼭 닫은 위기의 상황이지만 그들의 헌신과 수고
가 있기에 우리 남가주한국학교는 건재하다. 그들이 쏟아붓는 열정의 크기만큼 우리의 아이들은 분명 성
장하며 배워간다. 먼 미래에 오늘의 수고와 애씀이 우리 아이들의 삶에 귀한 열매로 답해 줄 큰 그림을 마
음에 그려보며 오늘도 온라인 교실을 위한 그들의 열정에 무한히 큰 박수를 보낸다.

사귐의 동산 07

특•별•좌•담•회

신임 교사에게
듣는다

남가주한국학원 역사가 이제 48년으로 거의 반세기에 이르렀습니다. 긴 시간의 역사를 거치면서
한국학교 선생님들의 연령대와 전공 분야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2019-2020학년도에 남가주
한국학원에 새로 오신 선생님들을 심층 인터뷰했습니다. 한국어 교사직을 선택한 계기와 교사로
서 느낀 점, 교수법에 관한 제안 등 한국학교 발전을 위한 신임 교사의 목소리를 들어 보았습니다.

남가주한국학원 교사가 된 동기나 목적을 이지선 (풀러턴): 현재 캘스테이트 풀러턴에서 교사가
말씀해 주십시오. 되기 위한 기초 과목을 듣고 있는데, 이중 언어가 미래
사회에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특히 영어를
이수진 (어바인): 아이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려주고 싶었 제 1 언어로 하는 사람들이 제 2 언어를 배우는 데에 관
고 무엇보다 한글을 잘 알지 못하는 2세 부모가 본인의 심이 많지 않은데, 한국에 뿌리를 둔 우리 아이들에게는
자녀들에게 한글을 가르치고자 하는 노력에 도움이 되 한국어가 영어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한국어 교육에
고 싶었습니다. 도움이 되고 싶어서 지원하였습니다.

조용일 (페닌슐라): 자녀를 한국학교에 보내면서 한국어 김금희 (페닌슐라) : 교육학을 전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교사가 되어 직접 교육에도 할 수 있는 직업을 찾던 중 제의를 받아 한국학교 교사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한류 문화 전파가 활성화되면
서 미래의 한인 자녀들이 한국어 교육을 제대로 받을 수
정지수 (다이아몬드바): 한국어 교원 자격증을 받으면서 있게 하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한국어에 대한 애착이 생겼고 잘 가르칠 수 있다는 용기
와 희망이 생겨서 교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성미화 (리버사이드): 한 선생님의 소개로 시작했는데
한국학교에서 아이들을 더 잘 가르치고 싶다는 생각과
손영미 (그라나다힐스): 평소 한글 교육에 관심이 많은 함께, 앞으로 KOICA (한국국제협력단)에 동참하여 한
데, 주변의 권유로 교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한인 2세들 글과 우리의 문화를 전파하고 싶은 목표가 생겼습니다.
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것이 그들의 정체성 형성에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한글 교육에 관련된 나름의 능 교사가 되기 전에 생각했던 것과 교사가 되고
력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재능 기부의 의미로 교사직을 난 후의 느낌이 어떻습니까?
감당하고 있습니다.
장성신 (글렌데일): 아이들이 생각보다 한국을 많이 사
최은경 (리버사이드): 아이들을 기르면서 한국말을 배우 랑하고, 한글 배움에 흥미가 있었습니다. 이런 아이들에
는 입장을 이해하게 되고 한국말을 더 알리고 싶었습니다.

08 사귐의 동산

특별 좌담회

신임 교사에게 듣는다

손영미 (그라나다힐스) 장성신 (글렌데일) 정지수 (다이아몬드바) 이지현 (다이아몬드바) 성미화 (리버사이드)

게 배움의 흥미가 사라지지 않도록 이끌어 줄 열정 있는 을 갖고 시작했는데, 막상 수업을 진행해 보니 제가 더
선생님들이 많이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욱 많이 배워야 정확히 알려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자
신감보다는 책임감이 더욱 커졌습니다.
전정혜 (어바인): 교사가 된 후에 더욱더 큰 책임감이 느 조용일 (페닌슐라): 2세들 한국어 교육의 중요성을 깨달
껴집니다. 한 주 한 주 지나갈수록 학생들의 한국어 능력 았습니다.
향상에 대한 책임감이 더 커지고 학생들 한 명 한 명이 방을주 (풀러턴): 한마디로 이론과 현실의 차이를 절감
매우 귀하다는 것을 배웁니다. 했습니다. 가르치기 전에는 제가 배운 대로만 열정적으
로 하면 된다는 약간의 자만심이 있었는데, 가르쳐 보니
정은조 (아케디아): 교사가 되기 전에는 토요일만 근무하 학생들이 제일 중요했습니다. 학생들은 교과서 내용만
면 된다고 생각했으나, 교사가 되고 나니 더 나은 학생들 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교사의 모든 것, 심지어는 표정
과의 수업을 위해 일주일 내내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내 에서조차 영향을 받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예전보다 바
고, 수업을 위한 준비에 마음과 시간과 열정을 완전히 쏟 르게 살려고 노력 중입니다.
게 됩니다.
이순신 장군 투구  | 가작 | 리버사이드 2학년•문권석
김지현 (윌셔): 가르치는 것도 힘들지만, 아이들에게 동
기 부여를 하는 일이 어려웠습니다. 더 많은 책임감과 사
명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김지영 (아케디아): ‘일주일에 세 시간 정도는 문제없지’
라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했는데, 일주일에 20시간을 준
비해도 늘 부족하게 느껴지는 엄청난 사명감을 요구하
는 직업임을 알았습니다. 아이들의 한글 교육은 너무 당
연하고, 정체성 교육과 심리적 공감과 위로 등 여러 가지
일을 한꺼번에 해야 하는 멀티잡이라고 생각합니다. 부
담은 되지만 그래서 더 노력하게 됩니다.

김금희 (페닌슐라): 예상했던 것보다 한국어 교육을 가정
에서 할 수 없는 부모님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
다. 한국학교에서 실시하는 한국어 교육의 필요성을 절
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정현주 (세리토스): 한국에서 이민 온 지 얼마 되지 않았
고 초등 자녀를 두고 있어 한국의 생생한 문화, 트렌드,
자녀 교육을 쉽게 잘 알려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

사귐의 동산 09

특별 좌담회

신임 교사에게 듣는다

최은경 (리버사이드) 정현주 (세리토스) 김지영 (아케디아) 박정연 (아케디아) 정은조 (아케디아)

박정연 (아케디아): 처음에는 그저 한글만 가르치면 될 해 계획안을 작성합니다. 아주 구체적으로 활동과 준비
줄 알았는데 한글만이 아니라 한국어라는 언어 전반과 사항 등을 기록해 둡니다. 그리고 주중 틈틈이 수업 내
한국의 문화, 얼, 역사까지 가르쳐야 하는 생각보다 거 용에 대해 생각하며 메모해 두었다가 목요일이나 금요
대한 일이었습니다. 지금은 제가 공부해야 하는 일이 되 일에 계획안을 수정 보완한 후 수업 자료를 프린트하고
었지만, 그것을 통해서 저도 한국어나 역사에 대하여 다 숙제를 점검합니다. 숙제 점검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것
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은 격려 메시지를 꼭 써 주는 일입니다.

수업을 어떻게 준비하고 계십니까? 이지현 (다이아몬드바): 연수 때 받은 자료를 기본으로
참고합니다. 문법은 SAT 한국어 문제집의 문법 설명
우선자 (어바인): 모범 수업 때 받은 자료도 참고하고, 동 이나 재외동포를 위한 한국어 교재의 문법 설명과 문제
영상 학습 자료, 교과서 내용을 철저히 분석합니다. 를 활용하여 준비합니다. 그리고 단어를 익히고 교과서
이정님 (페닌슐라): 교과서를 중심으로 다양한 자료(스 내용 이해를 위해서는 미국 학교의 수업 시간에 활용되
터디 코리안, 한글 알아가기, 유튜브) 등을 이용해 보조 고 있는 방법들을 접목하기도 합니다. 이런 방법은 아이
자료를 만듭니다. 들이 학교 수업 시간에 활용한 자료들을 참고하거나 인
우민아 (엘에이): 매주 월요일에 우선 수업할 교재를 통 터넷을 참고하여 준비합니다. 그리고 수업의 이해를 돕
기 위해 활용하는 영상들은 유튜브를 통해 준비하는 편
입니다.

손영미 (그라나다힐스): 한 학기 수업 목표의 큰 그림을
그려놓고, 수업마다 복습, 본시 학습, 관련 활동 등으로
구성하여 관련 자료를 준비합니다. 본교 교재를 기본으
로 하고 부교재를 사용하여 내용을 보강합니다.

김지영 (아케디아): 많은 경우의 수를 생각하고 시물레
이션하고 플랜B를 늘 가지고 갑니다. 아이들의 눈높이
에서 수업할 수 있도록 아이들의 수준과 나이, 한국어
능력 수준 등을 고려해서 수업 지도안을 작성하고, 교사
인증과정 때 들었던 자료도 참고합니다. 가능하면 많은
수의 학생들이 수업에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교구
를 준비하고 동기 부여를 할 수 있는 도구들을 많이 고
민합니다.

애국가  | 우수상 | 어바인 2학년•김비키 방을주 (풀러턴): 저는 프로젝트를 띄워 큰 화면을 보면

10 사귐의 동산

박혜선 (어바인) 손수빈 (어바인) 우선자 (어바인) 이수진 (어바인) 전정혜 (어바인)

서 수업하는 것을 더 선호합니다. 그래서 매주 PPT 자 서, 연습 문제, 글짓기를 통해 학생들의 부족함을 채워
료를 만드는데 첫 시간은 복습을 중시하는 제 취향에 맞 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맞춤법이 많이 틀리면 맞춤
춰 단어 퀴즈, 문법 퀴즈 등을 하고 요즘은 노래를 통한 법을 교정하는 학습지를 만들어서 연습시킵니다.
복습도 자주 합니다. 2교시는 교과서 수업 진도에 맞는
PPT 자료를 준비하고, 3교시는 쓰기 연습을 위한 도전 정은조 (아케디아): 아이들이 어린 기초반은, 토요일 한
벨 게임처럼 재미와 공부 둘 다 가능한 활동으로 준비 국학교가 재미있어야 하고 그 재미가 수업과 연관되어
합니다. 야 하므로 교과서 내용 이외의 많은 아이디어를 생각합
니다. 모든 수업에 스토리를 만들고, 주제와 사물을 연
정현주 (세리토스): 수업 주간에 한국 및 미국의 기념일 결하고, 상상놀이를 하며, 자연과 동물이 어우러진 한
및 이슈가 있을 경우 해당 내용을 정부 기관 및 교육 기 폭의 그림처럼 연결 고리를 만들어 갑니다.
관 홈페이지를 찾아 개념을 정리힌 후 인터넷 및 영상 자
료 중 아이들의 수준에 맞는 자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좋은 교수법이나 자료를 공유하는 획기적인
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전정혜 (어바인): 아이들 능력과 수준에 맞춰서 수업을
합니다. 매주 시행하는 낱말 시험과 단원 시험 및 교과

이지선 (풀러턴): 각자의 교수법을 발표하는 자리를 마
련하여 다른 사람의 강의와 자신의 강의를 비교해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데, 현실적으로 쉽
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자료 공유는 간단하게는 메일,
카톡 등을 이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같이 자료를 만들
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Google Docs를 이용하는 것이

꽃같이 예쁜 한국  | 우수상 | 리버사이드 3학년•이준우 우민아 (엘에이) 김지현 (윌셔)
사귐의 동산 11

특별 좌담회

신임 교사에게 듣는다

김금희 (페닌슐라) 이정님 (페닌슐라) 조용일 (페닌슐라) 방을주 (풀러턴) 이지선 (풀러턴)

가장 편합니다. 난 선생님, 교구 교재를 만드는 데 탁월한 선생님, 영상
을 수업에 잘 활용할 수 있는 선생님도 있을 것 입니다.
손수빈 (어바인): 유튜브 동영상이나 학술 대회를 통해
공유하게 하면 좋겠습니다. 한국어를 잘하면서 미국 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분을 초청한다면 누구를 초청하시겠습
박혜선 (어바인): 온라인상에서 공유하는 방법이 무난하 니까?
다고 생각합니다. 동영상이나 사진을 통해 선생님들의
노하우를 배우고 싶습니다. 장선신 (글렌데일): 미국에 정치, 경제, 금융, 의료, 과
학, 교육, 음악, 미술 분야에 전문가들이 많으므로 아이
장성신 (글렌데일): 남가주한국학원의 교사들을 위한 앱 들에게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게 하고, 동기를 부여
이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앱을 이용하여 동영상과 할 수 있는 분을 초청하고 싶습니다.
자료를 쉽게 공유하고, 교사로서 부딪히는 크고 작은 고
민을 나누었으면 합니다. 이렇게 공유된 정보들은 남가 성미화 (리버사이드): 독립 운동가들의 후손이나 한국
주한국학원의 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통 무형 문화재, 전통 예절 지도자, 태권도 사범, 사회
복지사 등의 전문가를 초청하면 좋겠습니다.
이지현 (다이아몬드바): 선생님들의 동의가 구해진다면,
연 2회에 그치는 오프라인 방식 외에 온라인상에서 정 정지수 (다이아몬드바): 수지 오, 전 3가 초등학교 교장
보를 공유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좀 더 효과적이고 선생님을 모시고 싶습니다.
실제적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손수빈 (어바인): 영화 ‘기생충’ 통역사 샤론 최를 초청하
박정연 (아케디아): 내가 가진 정보를 공유할 의향이 있 고 싶습니다. 한국어와 영어 통역을 가장 잘 소화하시고
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료를 올리고 다운받을 수 있는 효율적으로 의사 전달을 하시는 분이십니다.
온라인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자료를 공유하면
서 내 것을 빼앗긴다는 생각 대신 다른 교사들과 윈윈 이정님 (페닌슐라): 추신수 선수 등 학생들에게 인기 많
한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입니다. 공유한 자료를 사용하 은 스포츠 선수나 K-Pop 가수, 영화배우를 초대하면
는 사람들도 출처를 정확하게 밝히고 사용하면 더욱 좋 좋겠습니다.
겠습니다.
우선자 (어바인): 류현진 선수, BTS, ‘기생충’ 통역사 최
우민아 (엘에이): 교사 연수회에 참석하는 대부분의 교 성재 씨를 초청하고 싶습니다.
사가 기존 교사라는 것을 고려하면 2회 교육 중 한 번은
다른 방법을 시도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학년별로 들어 박혜선 (어바인): BTS를 초대하면 한국의 문화와 정서
가서 수업을 듣는 것이 아니라 주제별로 수업을 선택해 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 듣는 것입니다. 읽기나 쓰기 지도에 전문성을 가진
선생님이 있을 수 있고, 놀이 위주의 교육 방법에 뛰어

12 사귐의 동산

“각 지역 한국학교 학생들을 소개합니다”

글 그림
한마당

사귐의 동산 13

남가주

그라나다힐스

한국학교

★GRANADA HILLS★

유치반 초급  1반
1학년
초급  2반 3학년

2학년
14 사귐의 동산

그라나다힐스
행사

4학년 추석 행사
5학년
SAT반 예쁜 한복을 입어요
학부모회

재미있는 게임

사귐의 동산 15

그라나다힐스
행사

스펠링 비 대회

김밥 만들기 대회 맛있는 간식 시간

2019 종업식 합창 대회에서 상을 탔어요

그라나다힐스 한국학교 학생들

16 사귐의 동산

그라나다힐스 한국학교

세종 대왕 유관순 감사장
열사님께 이름:세종대왕
최재원 | 5학년
송혜빈 | 5학년 구모모 | 5학년

옛날 옛날에 한국에서는 한자를 썼어 먼저 고맙습니다. ‘얼마나 힘들었을 ㄱㄴㄷㄹㅁㅂㅅㅇㅈㅊㅋㅌㅍㅎㅏ ㅑ
요. 부자들은 한자를 쓸 수 있었는데 까?’하고 생각했어요. 진짜 대단하세 ㅓㅕㅗㅛㅜㅠㅡㅣ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자를 몰랐어요. 요. 제 언니도 17살인데 유관순 열삼 이 감사장은 세종 대왕께 드리는 상
그래서 세종 대왕은 새로운 글자를 님은 그 나이에 3.1 운동을 하셨죠. 입니다. 한글을 쉽게 만들어 주셔서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했어요. 시간이 유관순 열사님에 대해 읽었는데 너무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감사합니
많이 지난 다음에 훈민정음을 만들었 감동 받았어요. 한국을 도와주셔서 다.
어요. 또 주시경 선생님께서는 한글 감사합니다. 한국을 위해서 희생하셔 2019년 10월 5일 구모모
이라고 불렀어요. 오늘날 한국말이 서 고맙습니다. 감옥에 가서도 사람
제일 쉽게 배울 수 있는 언어입니다. 들을 도와주셔서 또 감동 받았어요. 가족 여행
이제 한국말은 누구나 다 잘 말할 수 이젠 유관순 열사님 때문에 제가 더
있고 편리하게 말할 수 있어요. 진짜 많은 사람들을 도울 거예요. ‘고문으 킨들 무어 | 4학년
로 한국어가 제일 좋은 언어입니다. 로 굉장히 아플 거 같아.’라고 제가 생
이제 세종 대왕 동상도 있어요. 또 한 각했어요. 안 무서웠어요? 고통을 많 2019년에 여름에 가족이랑 유럽 여행
국어로 쓰는 음악, 영화와 책들이 많 이 받으셨지요? 버티셔서 고맙습니다. 을 갔어요. 나는 이모, 할머니 그리고
이 있어요. 한국을 위해서 몸과 마음을 바치시고 사촌이랑 갔어요. 처음엔 영국에 갔
희생하셨어요. 유관순 님은 아주 착하 어요. 우리는 삼 일 동안 한 집에 머물
3.1 운동 고 따뜻한 마음이 있는 사람이에요. 렀어요. 그리고 프랑스 파리에 머물
면서 에펠 타워로 걸어서 소풍을 갔
송재율 | 5학년 그림일기 어요. 프랑스 역사를 배우는 것이 너
무 재미있었어요. 우리의 마지막 여
오늘 3.1 운동에 대해서 배웠어요. 한 안창성 | 1학년 행지는 스페인이었는데 너무 좋았어
국 사람들이 태극기를 가지고 일본 요. 왜냐하면 우리 가족은 스페인어
사람들한테 외쳤어요. “대한독립만 나는 안창성이에요. 나는 집에 가요. 를 말하기 때문이에요. 우리는 또한
세” 그런데 감옥으로 갔지만 계속해 스페인에 있는 유명한 세 도시에 갔
서 독립을 위해 소리쳤어요. 그리고 어요. 너무 아름다웠어요. 또 우리는
한국 사람들은 일본말을 하고 일본어 유명한 해변도 피카소 박물관에도 가
를 배워야 했어요. 한국 사람들이 독 고 맛있는 음식을 먹었어요. 나는 이
립을 위해 소리를 냈을 때 일본 사람 렇게 세계 여러 나라를 계속해서 여
들에 의해 총칼로 맞아 죽었습니다. 행하고 싶어요. 특별히 내가 좋아하
나는 이게 너무 억울할 것 같았어요. 는 한국을 꼭 방문하고 싶어요.

사귐의 동산 17

그라나다힐스 한국학교

겨울 방학 유관순 그림일기
열사님께
장현우 | 3학년 임세현 | 1학년
김예나 | 5학년

지난 겨울에 나는 빅 베어 레이크에 갔 안녕하세요? 저는 김예나라고 해요. 한국에서 태극기를 보았어요. 좋았
습니다. 엄마, 아빠, 남동생 둘, 삼촌 독립운동을 하셨다니, 헌신적으로 어 어요.
과 함께 캐빈 안에서 보드 게임도 하 떻게 하셨어요? 편하게 살 수도 있었
고 밖에서 눈썰매와 스키도 탔습니다. 는데 끊임없는 일본군의 고문을 어떻 양파링
우리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게 극복하셨는지 너무나 용감합니다.
나라를 위해서 목숨을 걸고 만세를 김윤주 | 4학년
미국 불렀던 선조들에게 너무 감사합니다.
대통령께 맛있는 양파링 과자
내가 갖고 우리 고모는 최고야!
이현빈 | SAT반 싶은 것 맛있는 양파링을
한 박스나 사 주시다니……
저는 10학년 여학생입니다. 미국에서 이채원 | 2학년 가족들이랑 나누어 먹어야지!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우리 부모님께 맛있는 양파링을 먹으니
서는 열심히 사시면서 저를 키워 주셨 저는 3층 건물을 갖고 싶어요. 1층은 내 기분이 좋아졌지.
어요. 그래서 저는 저의 꿈을 이루기 헬스장을 만들고 2층은 물리 치료실 맛있는 양파링!
위해 열심히 공부하며 모든 것을 도전 을 만들고 싶어요. 3층에는 카페를 만
하며 살고 있어요. 그런데 어느 날 대 들어 많은 사람들이 와서 즐겼으면 좋
통령님이 쓰신 책을 읽게 되었어요. 거 겠어요.
기에서 저는 여자들에 대한 편견을 느
낄 수 있었어요. 저나 제 주위에 있는 한국
여자 친구들이 얼마나 똑똑하고 꿈이
많은지 잘 모르시는 것 같았어요. 저 임덕신 | 2학년
는 꿈이 있어요. 의사가 되고 싶어요.
‘Do something!’이라는 말을 아시나 저는 가족들과 비행기를 타고 한국
요? 왜 남자와 여자가 서로 다르게 차 에 계신 할머니 할아버지를 만났어
별을 받는다는 느낌을 지금도 받아야 요. 우리는 바닷가 식당에 가서 맛있
하나요? 저는 꼭 성실하고 열심히 살아 는 국수, 닭 그리고 생선을 아주 맛있
서 어떤 차별도 거부하며 반드시 나의 게 먹었어요. 가족들과 아주 좋은 시
꿈을 이루겠습니다. 이 세상에 어떠한 간을 가졌어요.
종류의 편견도 절대적으로 거부하며
열심히 살 것입니다. 지켜봐 주세요!

18 사귐의 동산

그라나다힐스 한국학교

체육 시간 내가 한글을 재미있는
배우는 이유 한국학교
구하나 | SAT반
이성희 | 3학년 우수연 | 3학년

내가 제일 좋아하는 수업은 P.E.예요. 나는 한글을 배워서 할아버지, 할머니 저는 한국학교 3학년에 다니는 우수
나는 체육을 할 때는 정말 행복해요. 의 말씀을 잘 알아 듣고 싶어요. 그리 연입니다. 3학년에 세종 대왕, 추석,
체육을 하는 동안 친구들과 이야기도 고 한국 드라마, 한국 음악도 더 잘 이 이순신 장군, 거북선에 대해 배웠습
할 수 있고 재미있는 게임도 할 수 있 해하고 싶어요. 내가 언제 한국에 간다 니다. 간식 시간에는 친구들과 맛있
어요. 우리가 좋아하는 게임은 cross- 면 길거리에서 음식도 사 먹고, 음식 게 간식을 먹고 즐겁게 놉니다. 나는
over, mosquito tag예요. 또 체육을 을 파는 사람과도 이야기하고 싶어요. 한국말을 더 잘하고 싶어요.
할 때는 새로운 스포츠도 배워요. 예
를 들면 나는 저번에는 배구를 할 줄 한국학교를 나는 그라나다힐스 한국학교에 다니
몰랐어요. 공을 서브하는 것도 몰랐고 좋아해요 는 송진영입니다. 한국학교에는 간식
공을 받는 것도 몰랐어요. 그런데 이제 시간이 있어요. 그 시간에는 친구와
는 친구들과 같이 배구 게임을 즐겁게 송진영 | 3학년 놀면서 간식도 먹어요. 한국학교에
할 수 있어요. 체육은 공정하게 행동 서 이순신 장군을, 우주 비행사 암스
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어요. 내가 체 트롱에 대해서도 배우고 다른 재미있
육 시간을 가장 좋아하는 이유는 밖에 는 옛날 이야기도 배웠어요. 나는 한
있을 때에 하루 종일 해가 밝게 빛나고 국학교가 재밌고 좋아요.
있고 날씨가 따스한 것이 정말 좋아서
예요. 한 가지 싫은 것은 체육 시간에
뛰어야 해요. 뛸 때 많이 하면 피곤해
지고 다치기도 해요. 그래도 체육은 항
상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이에요.

한글 선생님 Beauty of Korea| 초급 1반•김은희

윤해나 | 2학년

선생님은 우리를 가르치는 사람이에
요. 한국학교 선생님은 한국말과 한
국의 문화를 가르치십니다. 저는 한
글 시간이 좋아요. 그리고 한글 선생
님도 좋아요.

사귐의 동산 19

그라나다힐스 한국학교

우리 설날 엄마표 그림일기
김치찌개
장선아 | 4학년 김민재 | 1학년
오서연 | 4학년

한국의 설날에는 한복을 입고, 세배 나는 한국 음식을 다 좋아해요. 내가 나는 태극기가 좋아요. 태극기는 멋
를 하고 떡국도 먹고, 세뱃돈을 받고, 제일 좋아하는 한국 음식은 김치찌개 있어요.
친척도 만나요. 설날에 입는 한복은 예요. 왜냐하면 김치찌개는 맵고 내
색깔이 예뻐요. 여자는 치마와 저고 가 정말 김치를 좋아하기 때문이에
리를 입고 남자는 바지, 저고리와 조 요. 우리 엄마는 이 세상에서 제일 맛
끼를 입어요. 또 버선과 고무신을 신 있는 김치찌개를 만들어요. 김치찌개
어요. 설날에 먹는 떡국 안에 떡, 김, 안에 잘 익은 매운 김치를 많이 많이
계란과 파를 넣어요. 먹을 때 “잘 먹 넣고, 두부와 고기를 넣어요. 나는 밥
겠습니다.”라고 인사해요. 설날에 친 이랑, 김치찌개 그리고 반찬을 같이
척을 만나면 나는 엄청 기뻐요. 온 가 먹어요. 우리 엄마표 김치찌개 어떻
족이 모여 놀이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게 생각하나요? 맛나겠죠?
보낼 수 있으니까요.

그림일기 한국 문화와 매주 토요일 나는 한국학교에서 친구
역사 들과 함께 한국의 우리 조상들의 문화
문다율 | 1학년 와 전통에 대해 배웁니다. 이순신 장
이현우 | 3학년 군과 거북선을 배우며 한국 사람이 자
랑스러웠고, 세계 최초로 달에 간 우
주 비행사 닐 암스트롱이 한국 전쟁에
서 한국을 위해 도움을 준 것도 배웠
습니다.

저는 저는 한국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을 좋
한국학교를 아해요. 학교에서는 한국말과 한국
좋아해요 문화를 배울 수 있어요. 간식 시간에
는 친구들도 만나고, 맛있는 간식도
김 케이른 | 3학년 먹어요. 선생님은 내가 어떻게 말해
야 할지 모르는 한국말을 찾는 것을
나는 문다율이에요. 나는 한국학교 도와 주십니다. 나는 한국학교가 좋
에 가요. 아요.

20 사귐의 동산

그라나다힐스 한국학교

한국에 다시
가고 싶어요

이환희 | 3학년

한국에는 나의 외할아버지가 살고 계 Pumpkin with light  | 2학년•임덕신
세요. 지난해 엄마와 나는 한국에 갔
어요. 그때 나는 외할아버지와 함께 한국
이순신 장군 동상을 보았어요. 한국
에서는 외할아버지와 함께 음식점에 오현우 | 2학년
도 자주 갔어요. 나는 한국에 자주 가
고 싶어요.

그림일기

임은혜 | 1학년

저는 아빠, 엄마, 누나랑 비행기를 타 하이킹  | 1학년•이상헌
고 한국에 갔어요. 한국에서 택시를
태극기는 멋져요. 태극기는 한국의 타고 할아버지 댁에 갔어요. 할아버
국기예요. 지 댁에서 뽑기 놀이도 하고 맛있는
김치찌개도 먹었어요. 디저트로 아
이스크림도 먹었어요. 아주 재미있
었어요.

의사 저는 커서 심장 전문의가 되어 심장이
아픈 사람을 도와 주고 싶어요. 심장
이현아 | 2학년 전문의가 되려면 공부를 많이 해야 합
니다. 연구도 많이 해야 합니다. 심장
이 건강하려면 운동도 매일 하고 좋은 세종 대왕  | 2학년•김인서
음식을 먹어야 해요. 많은 사람들이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사귐의 동산 21

남가주 유치1반
유치3반
글렌데일 한국학교 1-2반
3학년
★GLENDALE★

유치2반

1-1반

2학년
22 사귐의 동산

4학년 5학년
6학년
고급2반 고급1반
Korean 2
Korean 1

TA들
사귐의 동산 23

글렌데일
행사

세종대왕님 감사합니다

열심히 공부했어요-Spelling Bee 3.1절, 잊지 않겠어요.

우리 명절이에요! 우리가 만든 우리 음식

미술 공모전에 출품했던 작품 전시회 학부모 세미나

PTA 임원들 교사들

24 사귐의 동산

글렌데일 한국학교

봄 여름 좋아하는 우리 집은
가을 겨울 색깔 빨간색

정태미 | 4학년 노사랑 | Korean 1 안지훈 | Korean 1

봄은 예쁘고 비가 많이 옵니다. 저는 파란색을 좋아해요. 저는 빨간색을 좋아해요.
봄에는 많은 꽃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파란색 종류가 많아요. 왜냐하면 우리 집이 빨간색이에요.
큰 고래도 파란색 이에요. 빨간색 집은 예뻐요.
여름은 매우 덥고 습합니다.
여름에는 수영을 할 수 있습니다.

가을은 서늘하고 시원합니다.
가을에는 예쁜 잎이 있습니다.

겨울은 춥고 비가 많이 옵니다.

헬렌 켈러를 읽고 사계절 광개토대왕

“포기하지 않고 브리아 리드 | 4학년 이하은 | 4학년
열심히 할 것이다”

표예찬 | 2학년

헬렌켈러는 볼 수도 들을 수도 없었 봄이 오는 소리 광개토대왕은 백제의 한강 북쪽 땅,
다. 그래서 헬렌켈러는 항상 화가 났 새싹이 파릇파릇 봄바람이 후연과 만주 땅을 차지한 한국 역사
어요. 헬렌켈러의 선생님은 헬렌을 산들산들 다가오지요. 에서 영토를 가장 크게 넓힌 왕입니
친절하게 도와주었어요. 헬렌은 학교 다. 왜냐하면 고구려 땅을 크게 만들
를 가게 되었어요. 헬렌은 선생님한 여름은 방학이 있어요. 어 백성들이 풍요롭게 살도록 하고
테 학생을 가르치는 걸 배웠어요. 헬 드넓은 바다로 가요. 싶었기 때문입니다. 용감한 광개토
렌은 나중에 선생님이 되었어요. 대왕은 어릴 적 꿈처럼 고구려를 강
헬렌은 자기와 같은 장애인을 도왔어 가을이 왔어요. 한 나라로 만들었습니다. 고구려의
요. 헬렌은 포기하지 않았어요. 헬렌 빨강, 노랑 예쁜 단풍잎이 백성들은 행복하였을 것입니다. 이처
은 열심히 공부했어요. 곱게곱게 물들어요. 럼 광개토 대왕은 큰 업적을 남기고
나도 헬렌처럼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3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해서 나만 아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 겨울엔 하얀 눈이 펄펄 내려요. 그 이후에 광개토 대왕의 아들 장수
을 위해서 일하겠어요. 눈사람을 만들어요. 왕이 광개토대왕비를 세워 그의 빛나
겨울은 마음을 따뜻하게 해요. 는 업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사귐의 동산 25

글렌데일 한국학교

만약 사흘 설날 어항 만들기
동안만 보고
들을 수 있다면 김혜연 | 1학년 이예나 | 유치반

이건훈 | 5학년 자동차

만약 내가 사흘 동안만 보고 들을 수 설날 아침에 세배를 드렸어요. 전민서 | 유치반
있다면 첫째 날에는 가족의 얼굴을 예쁜 한복을 입고 한글학교에 갔습
보고 싶어요.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니다.
놀고 밤새 잠을 자지 않을 거예요. 윷놀이도 하고, 떡국도 맛있게 먹었
둘째 날에는 친구들과 여행을 하며 습니다.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사진도 찍고 내 기억에 많이 남기고
싶어요. 그리고 직접 책을 읽으면서
공부를 하고 싶어요. 나중에 편하게
살기 위해서요.
마지막 셋째 날에는 사람들 앞에서
보통 사람들이 보고 들을 수 있는 것
이 정말 행운이라는 것을 말을 해 주
고 싶어요.

엄마 스케이트 탄 날

이준석 | 고급반 이하명 | 1학년

엄마는 항상 나를 잘 챙겨주시고 보살 좋아하는 것들
펴 주세요. 엄마가 다니시는 회사가
너무 먼 곳으로 옮겼어요. 그래서 엄 박예은 | 유치반
마는 매일 아침 5시에 일어 나셔서 두
시간씩 운전을 해서 출근하세요. 내 나는 오늘 아이스 스케이트장에 갔
가 지금 다니고 있는 학교를 계속 다 다.
닐 수 있게 하시려고 이사를 가지 않 우리는 한 발 들기를 연습했다.
고 매일 아침마다 멀리까지 일하러 가 재미있었다.
세요. 내가 크면 엄마를 편히 쉴 수 있 스케이트장에 또 가고 싶다.
게 해드리고 싶어요. 그래서 공부를
열심히 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어 엄마
와 편히 살고 싶어요.

26 사귐의 동산

글렌데일 한국학교

3.1운동에 우리 엄마 가 나를 걱정해서 그런 줄 아니까 엄
대하여 마를 이해하고 사랑해야 한다고 생
강 린 | 고급반 각해요.
이동훈 | 6학년 이런 엄마랑 함께 있어서 좋고 엄마
우리 엄마의 마음은 착해요. 나를 잘 의 마음과 생각을 다 이해할 수 없지
저는 3.1운동이 뭔지 자세히 잘 몰랐 키워 주시려고 애쓰시는 모습이 고맙 만 나를 낳아주시고 열심히 키워주시
지만 학교에서 배워 3.1운동이 얼마 기는 하지만 나의 미래를 너무 많이 려 애쓰시는 우리 엄마를 사랑해요.
나 힘든 건지 깨달았습니다. 일본이 걱정하셔서 가끔은 마음이 좋지 않아
얼마나 나쁘게 한 지 알게 되었습니 요. 항상 걱정하시는 모습에 어떨 때 세상이 노래를
다. 일본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우 는 미안하기도 해서 엄마 말씀에 잘 부른다
리 말을 못 쓰게 했고 여권에는 일 따르려고 노력해요.
본인이라고 쓰게 했습니다. 이후에 우리 엄마는 항상 열심히 일해요. 우 강유진 | 5학년
일본이 한국의 물건들을 빼았았습니 리 엄마는 간호사예요. 병원에서 힘
다. 한국의 쌀이랑 놋그릇을 모두 걷 들어도 항상 환자에게 웃으면서 일해 세상이 노래를 부른다.
어갔습니다. 그리고 일본이 우리나라 요. 우리 엄마는 항상 나의 점심과 간 개구리는 개굴개굴
의 여자들을 잡아다가 위안부로 삼았 식을 신경 써서 싸서 보내주세요. 아 새들은 짹짹
습니다. 일본 사람들이 나쁜 짓을 너 침 일찍 일 가실 때에도 새벽에 일어 개는 멍멍
무 많이 해서 너무 화났습니다. 일본 나 부지런히 저의 도시락을 싸시고 일 나무들은 소곤소곤
이 이제는 대한민국을 괴롭히지는 않 나가세요. 바람은 휭, 휘파람을 분다.
는데 일본이 대한민국에 사과를 하지 그래서 엄마는 너무 부지런하시고 열 파도는 아름다운 자장가를
않았습니다. 일본이 사과하지 않아도 심히 사시는 분인 것 같아요. 들려준다.
제 생각에는 우리가 일본 사람들이랑 우리 엄마는 내가 말을 잘 안 들으면 세상이 노래를 부른다.
사랑하면서 같이 도와주는 게 맞다고 많이 혼내기도 하세요. 그래도 엄마
생각합니다.

우리 동네  | 우수상 | 1학년•이승수 나비를 타고서  | 최우수상 | 5학년•이해민

사귐의 동산 27

우리 가족 글렌데일 한국학교 3.1 운동
산책한 날
숫자 이지혜 | 1학년
오윤서 | 1학년
이승수 | 1학년

가을 고양이 고양이

홍슬기 | 3학년 이아라 | 3학년 김도영 | 3학년

28 사귐의 동산

글렌데일 한국학교

삼일운동 세종대왕님께 봄이 왔어요

노혜림 | 9학년 강유이 | 5학년 Dami Sophia Anastas
6학년
봄 안녕하세요. 세종대왕님
저는 글렌데일 한국학교 5학년에 다 봄에 꽃망울이 개화를 합니다.
백초롱 | 2학년 니고 있는 강유이라고 합니다. 먼저 동물들은 많이 숲에 있어요.
예쁜 한글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 봄이 왔어요.
다. 저는 비록 미국에 태어났지만 매
주 토요일에 한국학교에서 한글을 열 어항
심히 배우고 있어요. 한글을 잘 배워
서 어른이 되면 제가 태어난 미국과
어머니의 나라인 한국을 위해 좋은 일
을 많이 하고 싶어요. 다시 한번 한글
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강유이 올림

봄은 날씨가 따뜻해요. 박윤서 | 유치반
내 생일날은 봄이에요.
내 아빠 생일날은 봄이에요.
내 엄마 생일날도 봄이에요.
그러나
내 동생 생일날은 가을이에요.

강아지 두위

한유라 | 5학년

두위는 바다처럼 조용해요. 산과 나  | 우수상 | 4학년•이해찬 Monster of Doom  | 우수상 | 유치반•백하람
두위는 내 오빠처럼 뒹굴뒹굴해요. 사귐의 동산 29
두위는 팽이처럼 도는 걸 좋아해요.
두위는 사자처럼 짖어요.
두위는 아기 곰처럼 예뻐요.
나는 그래서 두위가 참 좋아요.

글렌데일 한국학교

헬렌 켈러를 읽고 세종대왕님께 어머니

“나는 이해민 | 5학년 박지율 | 유치반
잘 할 수 있다”
양만들기
최웅 | 2학년
김유나 | 유치반
헬렌 켈러는 눈도 안 보이고 말도 못 안녕하세요 세종대왕님.
했어요. 셜리반 선생님이 헬렌 켈러 저는 미국에 살고 있는 초등학교 4학
를 가르쳐 주었는데, 헬렌 켈러는 선 년 이해민입니다.
생님과 싸웠어요. 세종대왕님께서 한글을 만들어 주셔
헬렌 켈러는 배우기 싫었어요. 하지 서 이렇게 한글로 편지를 쓸 수 있
만 선생님은 계속 가르쳐 주었어요. 어요.
처음에 선생님이 ‘물’ 단어를 손에다 가끔 한글 공부가 너무 힘들지만 참고
가 적어줬어요. 그러면서 ‘물’ 단어를 배우고 있어요. 세종대왕님께서 한글
알게 되었어요. 헬렌 켈러는 열심히 을 만들지 않으셨으면 저는 재미있는
배워 잘하게 되었어요. 한글책을 못 읽었을거예요.
나는 잘 잊어버려요. 엄마가 뭐 하라 요즘에는 가족과 함께 한국 드라마
고 해도 잊어버려요. 내가 좋아하는 를 봐요. 너무 재미있어서 계속 보고
것은 안 잊어버리고 잘해요. 앞으로 싶어요.
는 할 일을 잊어버리는 것을 고칠 것 한글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에요. 나는 잘 할 수 있을 거예요.
이해민 올림

설날 우산

박나연 | 1학년 김해린 | 유치반

어항

장미 | 유치반

한글 학교에서 한 활쏘기, 투호놀이
제기차기를 했어요. 다음에는 널뛰기
를 하고 싶어요.

30 사귐의 동산

글렌데일 한국학교

나에게 제갈공명과 딱지접기
한국학교란 체스
김프레스톤
광태 | 고급반 김태우 | 8학년 Korean1

나에게 한국학교는 한국말을 재밌게 만약 내가 옛 인물과 어떤 게임을 할 오늘 태리랑 같이 딱지 접기를 했어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한국말을 배 수 있다면 제갈공명과 체스를 해보고 요. 딱지 접기는 재미있어요. 딱지
우면 한국 문화도 배울 수 있다. 한국 싶다. 제갈공명은 중국의 유명한 전 접기는 안 어려워요.
학교 때문에 많은 시간을 쓰지만 내 략가다. 그는 자신의 전략으로 많은
가 보기엔 놀기보다는 좋은 점이 더 전쟁에서 승리했다. 나
많다. 한국말을 배우면서 나는 더 많 내가 제갈공명과 체스를 한다면 첫 번
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째 판은 내가 이길 수도 있다. 왜냐하
그 사람들의 특이한 문화도 배운다. 면 그 분은 체스가 처음이고 아직 하
나에겐 그 연결고리가 제일 중요하 는 법을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 했을
다. 예를 들면 내가 살았던 곳에는 한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 번째
국 사람들이 많았다. 한국말을 배우 판 부터는 내가 질 수 있다. 그는 뛰
면 나는 이 사람들과 좋은 친구가 되 어난 전략가이기에 두번째 판에서는
고, 미국 사회에 대해서도 가르쳐 줄 나를 압도 할 것이다. 내가 제갈공명
수 있었다. 그래서 한국학교는 나에 과 체스를 하고 싶은 이유는 그가 얼
게 더 많은 사람들의 문화를 재미있게 마나 뛰어난 전략가인지 보고 싶기 때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문이다.

친구 달 이호찬 | 고급반

박지은 | 1학년 김순 | Korean2 나는 뭘까?
사람일까?
나 친구랑 공놀이 해요. 동물일까?
아! 알겠다.
씨리얼을 잘 만드는 사람이구나!
씨리얼을 잘 만드는 방법이 있다.
1. 그릇을 가져온다.
2. 씨리얼을 담는다.
3. 우유를 붓는다.
4. 숟가락을 가져온다.
5. 씨리얼을 즐겁게 먹는다.

사귐의 동산 31

글렌데일 한국학교

봄 의 기생충은 뜨거운 호응과 관심을 다. 언니는 너무 쉽다고 해서 혼자서
이끌었다. 높은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이수빈 | 6학년 나는 한국인으로서 기생충이라는 영 중간에 따뜻한 컵라면을 먹었습니다.
화가 아주 자랑스럽다. 전에 “올드보 다 먹은 다음에 또 산으로 올라가서
아름다운 나무가 있었어요. 이”를 리뷰하는 백인 남성이 “한국 영 스노우보드를 탔습니다. 우리는 힘들
예쁜 새가 나무가 앉았어요. 화인데 뭘 바라겠냐?”라는 이야기를 어질 때까지 놀았습니다.
아마도 봄을 기다리나 봐요. 하여 인종차별에 화제가 되었는데 한
국 영화인 기생충이 이번에 아카데미 설날
상 4개를 받으며 보란 듯이 성공했다.
이러한 일 때문에 나는 아주 뿌듯하고 정예음 | Korean1
자랑스럽다. 최우식 배우, 박소담 배
우, 송강호 배우, 조여정 배우 등 많
은 유명한 이들이 출연을 하며 연기
를 너무 잘했기 때문에 성공을 했던
것 같다.
봉준호 감독 역시 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겨울방학

기생충, 서이나 | 9학년 사과
오스카 4관왕
저는 지난 겨울방학 때 아주 많이 자 전선 | 유치반
이지안 | 8학년 고 먹고 놀았습니다. 친구들과 같이
놀고 크리스마스 때 선물교환도 했습
나는 엄마랑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 니다. 그런데 제일 재미있었던 일은
펫을 다녀왔다. 빅베어로 스노보딩 갔을 때였습니다.
우리나라 영화 기생충이 올해 아카데 처음으로 타보니까 무서웠습니다. 먼
미 시상식의 최다 수상작 등 최초로 저 두 시간 동안 교육을 받았습니다.
외국어 영화가 작품상을 받는 세계적 선생님이 잘 가르쳐 주셔서 빠르게 배
사건이 일어났다. 웠습니다. 그 다음에 제일 낮은 슬로
오스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상 4개 프에 가서 가족과 함께 탔습니다. 모
를 받았다. 후보에 올랐던 6개 부분 두 다 일어나자마자 넘어졌습니다.
중 작품상, 감독상, 외국 영화상과 각 너무 웃겨서 배가 아팠습니다. 계속
본상을 받은 것이다. 내려가다가 넘어져서, 밑으로 내려가
“오스카 화이트”라는 백인 남성 위 기가 20분이나 걸렸습니다. 그런데
주 영화제를 뛰어넘어 봉준호 감독 계속 연습을 해보니까 더 쉬워졌습니

32 사귐의 동산

남가주 유치1반

다이아몬드바 1학년

한국학교 3학년

★DIAMOND BAR★ 5,6학년
사귐의 동산 33
유치2반

2학년

4학년

다이아몬드바
행사

강강수월래

설날 세배하기 설날 한복입기

설날행사 미술공모전 수상자들

별식의 날 특별 간식의 날

학부모회 회장단 교사들

34 사귐의 동산

다이아몬드바 한국학교

삼일절 삼일절 한국학교

강유현 | 3학년 황서연 | 4학년 박 오드리 | 4학년

한국은 독립운동으로 일본에 대항했 1919년 3월 1일, 많은 한국 사람들이 제 이름은 박 오드리입니다. 저는 여
습니다. 작은 일이 곧 큰 변화를 가져 일본에 대항하여 싸웠습니다. 유관순 덟 살입니다. 저는 한국학교에 다닙
왔습니다. 일본은 한국 사람들이 독 학생은 사람들을 동원하여 태극기를 니다. 한국학교는 다이아몬드바에 있
립운동을 하는 것을 보고 화가 많이 들고 대한 독립 만세를 외쳤습니다. 습니다. 우리는 한국학교에서 한글을
나서 7000명의 한국 사람들을 죽이 일본 군인들은 화가 나서 7천명이나 배웁니다. 저는 4학년입니다. 친구를
기도 하였습니다. 이들이 죽은 것이 되는 한국 사람들을 죽였습니다. 많이 만났습니다.
헛된 일이 아닙니다. 바로 독립하는 일본 군인들은 유관순 학생을 사로잡 한글을 잘 배워서 식구들과 함께 한국
불씨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유관순은 아 감옥에 집어 넣었습니다. 유관순 에 가고 싶습니다. 제 동생도 한국학
18살에 죽었지만 한국 사람들은 3월 학생은 일본 군인들에게서 많은 고 교에 다닙니다. 동생 이름은 박노아
1일을 삼일절로 지키면서 유관순을 통을 겪었지만 두려워하지 않았습니 입니다. 노아는 유치반입니다. 저는
기억합니다. 독립운동이 한국 사람들 다. 안타깝게도 일본 군인들은 유관 지난 주에 그림을 그려서 미술 대회에
이 한 큰 일 중에 하나입니다. 한국이 순 학생을 죽였습니다. 유관순 학생 제출했습니다. 저는 그림 그리기를
독립한 후에 한국 사람들은 나중에 일 의 용기는 많은 한국 사람들에게 영향 좋아합니다. 저는 한국말을 잘 하고
본 사람들과 사이좋게 지냅니다. 을 주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1945 싶습니다. 할머니와 한국말로 말하고
년 해방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많 싶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한국학교에
단풍잎 은 사람들의 희생을 결코 잊지 못할 다닙니다. 저는 한국 사람입니다. 한국
것입니다. 학교에서 많은 것을 배웁니다.

이나은 | 3학년

노랑, 빨강, 노랑, 빨강, 대한민국만세  | 4학년•황서연
예쁜 단풍잎이 우수수 우수수 떨어져요.
노랑, 빨강, 노랑, 빨강,
가을 단풍 잎은
우리 아가 손 같아요.
단풍잎이 우수수 우수수 떨어져요
단풍잎은 바사삭 바사삭 재미나요
노랑, 빨강, 노랑, 빨강,
단풍잎은 우리 아가 옷 같아요
단풍잎이 우수수 우수수
바람에 떨어져요.

사귐의 동산 35

다이아몬드바 한국학교

코로나 맛있는 한국
바이러스 김치 볶음밥
김이안 | 1학년
이건우 | 3학년 김진호 | 6학년

저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많이 싫어 가장 좋아하는 한국 음식은 김치 볶음 유관순은 용감하다고 생각합니다.
요. 왜냐하면 사람들이 너무 많이 걸 밥입니다. 미국 사람들은 그 냄새를 한국은 위대한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려서 아프니까요. 코로나 바이러스에 싫어합니다. 김치는 배추와 고추가루
걸리지 않으려고 손을 비누로 깨끗 로 만듭니다. 김치 볶음밥을 만드는 겨울
이 닦아요. 그리고 사람들에게 가까 다양한 방법이 많이 있습니다. 삼촌
이 가면 안된다고 해요. 요즘 학교도 이 엄청 맛있게 요리합니다. 김치 볶 정민석 | 3학년
못 가요. 학교 안가서 좋지만 심심해 음밥은 만들기도 쉽고, 몸에 좋습니
요. 심심할 때 동생하고 밖에 나가 자 다. 그래서 저는 김치 볶음밥을 제일 겨울은 재미있어요.
전거를 타고 게임도 하고 그림도 그리 좋아합니다. 눈사람을 만들어요.
고 배드민턴도 해요. 코로나 바이러 뜨거운 초콜릿을 마셔요.
스가 끝나면 학교 가서 친구들이랑 놀 유관순 눈을 던지고
고 싶어요. 빨리 코로나 바이러스가 영화를 보고
없어져서 이모집에도 놀러가고 싶어 박서연 | 3학년 노래를 부르고
요. 다들 건강하면 좋겠어요. 그리고 선물도 열어요.
유관순은 겨우 17살이었습니다. 일본
밝은 도시의 에 대항하여 싸웠습니다. 멈추지 않 집에 갈 때
불빛 고 계속 했습니다. 일본이 한국을 점 내가 생각
령하였을 때입니다. 한국 사람들은 하는 것
김유솔 | 5학년 태극기를 꺼낼 수 없었으며 일본말만
해야 했습니다. 1910년부터 1945년 김정도 | 4학년
밝은 도시의 불빛 까지 일본이 한국을 지배했는데 1910
매일 밤 꺼질까 봐 년에 한국 사람들이 일어나 독립을 외 오늘 집에 가면 냉면을 먹고 싶었어
불안, 불안 쳤습니다. 그 때 안타깝게도 7천명이 요.
밝은 도시의 불빛 죽임을 당했습니다. 유관순을 중심으 그런데 비가 많이 와서 추웠어요.
햇빛이 없어도 반짝반짝 로 한국 사람들이 일어섰지만 맨 주먹 그래서 우동을 먹었어요.
밝은 도시의 불빛 이었으며 일본 군인들은 총을 갖고 있 숙제도 해야 하고 재미있는 책도 읽어
너무 밝아 었습니다. 일본 군인은 유관순을 고 야 하는데 무엇을 먼저 할까요?
별들이 정체를 숨기고, 문하고 손톱을 뽑기도 했습니다. 유
먼 곳으로 간다. 관순은 18살 때에 죽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영어로
Light Pollution

36 사귐의 동산

다이아몬드바 한국학교

내가 존경하는 라갈 때 엄마는 불을 끄고 잠옷이랑 여 백성들을 위하여 훈민정음을 만들
사람 물을 들고 위로 올라오십니다. 엄마 었습니다.
는 머리가 베개에 닿자 마자 주무십니 이것이 한글입니다. 백성들은 비로소
박보미 | 4학년 다. 이렇게 힘든 하루를 마치고도 엄 글을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종대
마는 여전히 웃으십니다. 저는 엄마 왕은 백성들이 농사를 잘 지을 수 있
제가 존경하는 사람은 엄마, 아빠입 를 존경합니다. 도록 책도 썼습니다. 그리고 약재의 정
니다. 왜냐하면 엄마는 아빠가 일때 보를 담은 책도 썼습니다. 세종대왕은
문에 한국에 가실 때에는 우리 셋을 세종대왕 가장 훌륭한 왕입니다. 세종대왕을 존
혼자 키워야 하니까요. 엄마는 우리 경합니다. 세종대왕을 사랑합니다.
를 위해 새벽에 일어나서 우리 점심을 정에린 | 4학년
만들어 주십니다. 그 다음에 소미 언 3.1 운동
니를 먼저 깨우고 새미 언니를 다음에 세종대왕은 한국에서 태어났습니다.
깨우고 마지막으로 저를 깨우십니다. 세종대왕은 54년간 살았습니다. 세 정휘수 | 6학년
엄마는 우리가 학교에 간 사이에 집 종대왕은 한글을 만들었습니다. 세
정리도 하고 운동도 하십니다. 엄마 종대왕은 조선시대 4번째 왕이었습 3.1 운동은 한국 뿐만 아니라 국제적
는 학교가 끝나면 우리를 학원에 데려 니다. 세종대왕은 책을 읽으면 잊어 으로도 중요한 사건이었습니다. 수천
다 주십니다. 어떤 때에는 학원에서 버리지를 않았습니다. 세종대왕은 과 명의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이 운동은
기다리고 또 어떤 때에는 집에 갔다 학기술을 발전시켰습니다. 비오는 양 한국인들의 일본 식민지에 대한 평화
오십니다. 학원에서 돌아오면 저녁을 을 측정하는 측우기를 발명하였습니 적인 항의였습니다. 저는 3.1 운동 때
만드십니다. 엄마는 밥을 마지막으로 다. 세종대왕은 22세에 왕이 되었습 많은 이들이 죽고 체포되었던 것에 대
잡수십니다. 식사가 끝나면 설거지하 니다. 책을 많이 읽고 공부를 많이 하 해 슬프게 생각하지만 의미있는 일이
고 빨래하고 집 청소를 하십니다. 제 였습니다. 해시계와 물시계를 발명하 었다고 생각합니다.
가 숙제를 다 한 다음에 이층으로 올 였습니다. 세종대왕은 백성을 사랑하

Angry Bird  |  유치반•김노아 숲속의 원숭이  |  유치반•황준 

사귐의 동산 37

다이아몬드바 한국학교

대한독립 어머니 만년셔츠를
만세 읽고
이하늘 | 4학년
박새미 | 6학년 김민서 | 6학년

3월 1일에 한국은 일본으로부터 독립 저희 어머니는 서울에서 태어났습니 만년셔츠는 어린이들에게 겉모습이
을 선언했습니다. 모두가 거리에 나 다. 어렸을 때에는 그림 그리기 배우 나 옷을 가지고 불평하면 안 된다는
와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을 외치며 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20년 동안 할 말을 하고 싶어서 쓴 동화 같습니다.
독립 선언문을 읽었습니다. 하지만 머니와 함께 살다가 미국으로 왔습니 만년셔츠의 주인공인 창남이는 거짓
모두가 원한 평화와 달리 일본은 폭력 다. 그때 어머니는 미국에 사는 친척 말을 하는데 거짓말은 항상 나쁘지는
으로 사람들을 잡아갔습니다. 일본에 이나 친구가 없었지만 혼자 미국에 왔 않다고 생각해요. 거짓말은 나쁠 수
의해 수백명이 목숨을 잃고 수 천명을 습니다. 특히 바이올라 대학교에 다 있지만, 좋은 이유가 있을 수도 있어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하지만 감옥에 니고 싶어서 캘리포니아로 왔습니다. 요. 만년 셔츠에서 창남이가 어머니
있는 동안에도 모두가 독립을 외쳤습 스무 살에 새로운 언어를 배우기가 쉽 한테 셔츠와 양말을 주고 학교에 셔츠
니다. 이때 독립을 외치지 않았더라 지 않았지만 어머니는 영어를 열심히 도 안 입고, 양말도 안 신고 갔어요.
면 지금의 한국은 일본의 땅이 되었을 배웠습니다. 이제는 한국어와 영어 창남이 어머님가 눈이 안 보여서 창남
수도 있었습니다. 위험할 수도 있지만 를 둘 다 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32 이는 어머니한테 셔츠가 두 개 있고,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쳐 대한 세 때 결혼하여 딸 둘과 아들 하나를 양말이 두 켤레 있다는 거짓말을 했어
독립만세를 외친 사람들이 대단하고 낳았습니다. 이제 아이들을 보살피며 요. 어머니가 추우실 까봐 그런 거예
용감하다고 생각합니다. 3.1절은 잊지 교회에서는 선생님을 하십니다. 저희 요. 이걸 보면, 거짓말은 항상 나쁘지
말고 모두가 기억을 해야 합니다. 어머니는 열심히 사는 분입니다. 는 않아요.

독립운동  
모임  |  

유치반•은채연

순간(Thoughtful Moment)  | 4학년•박 오드리 유관순  |  
38 사귐의 동산
유치반•이가은

남가주 유치반

리버사이드 2,3학년

한국학교 5학년

★RIVERSIDE★ 교사들
사귐의 동산 39
1학년

4학년

SAT반

리버사이드
행사

한글날 수상자

삼일절 행사 역사 캠프

음식의 날 행사 추석 행사

설날 행사 말하기 대회 수상자

1학기 우수학생시상식 학부모회

40 사귐의 동산

리버사이드 한국학교

나의 아빠 3.1운동 감옥에 갇혔습니다. 유관순 언니는
어린 나이에 돌아가셨습니다. 죽었을
김서진 | 1학년 이유주 | 4학년 때 나이는 18세이었습니다. 유관순
언니는 용감했습니다. 그 용감함으로
우리 나라를 지켰습니다.
“고마워요 유관순 언니!”

나의 아빠의 이름은 김호창입니다. 유관순 언니는 나라를 위해 싸웠습니 나의 엄마
나는 아빠가 좋아요. 나는 아빠와 같 다. 유관순 언니는 이화학당이라는
이 놀아요. 학교를 다녔습니다. 세계사를 공부하 최주헌 | 1학년
나의 아빠는 재미있어요. 나는 아빠 며 유관순은 나라를 지킬 것을 결심하
를 사랑해요. 고 친구들한테 “난 잔다르크처럼 나 내 엄마의 이름은 유현정입니다. 나
라를 구하는 소녀가 될거야!”라고 늘 는 엄마가 좋아요. 나는 엄마와 친구
나의 동생 말했습니다. 1919년 고종이 돌아가셨 랑 같이 놀아요.
고 학생들과 많은 백성들은 슬퍼했습 나는 엄마가 좋아요. 엄마가 저를 치
이하은 | 1학년 니다. 고종의 장례식에 맞춰 대한독 폴레에 데리고 가요. 엄마와 나는 오
립 만세 운동을 계획하고 3월 1일에 목도 해요. 너무 재미있어요.
내 동생의 이름은 이세라입니다. 나 드디어 독립선언서가 낭독되고 사람 나는 엄마를 사랑해요. 엄마도 저를
는 동생이 좋아요. 나는 동생이랑 같 들이 대한 독립 만세를 불렀습니다. 사랑해요.
이 노는 것이 좋아요. 삼일운동을 하는데 일본 군인들이 사
나는 세라가 좋아요. 왜냐하면 내 동 람들을 죽이고 때렸습니다. 유관순
생 세라는 너무 귀여워요. 언니는 어머니와 아버지가 죽는 것을
봤습니다. 그리고 유관순 언니 또한

나의 아빠 동물원에 오신 걸 환영해요  | 우수상 | 유치반•이유나

나누리 | 1학년

나의 아빠의 이름은 나본입니다. 나
는 아빠가 좋아요. 나는 아빠와 같이
놀 때 아빠가 좋아요.
왜냐하면 나의 아빠는 나랑 축구를 해
요. 저는 아빠를 사랑해요.

사귐의 동산 41

리버사이드 한국학교

고마운 사람 원에서 평화 시위에 참여한 많은 사람 저 앞 사람의 문을 잡아주고, 친구의
들과 함께 “대한독립만세”를 외쳤습 무거운 짐을 들어주고, 내가 가진 것
이준우 | 3학년 니다. 그 이후에도 계속해서 만세 운 을 나누는 습관을 어렸을 때 부터 가
동을 했고, 일본 사람들이 와서 마구 져야 합니다. 바로 우리가 배웠던 슈
저에게 고마운 사람은 가족입니다. 때리고 총으로 쏘고 유관순을 감옥 안 바이처 박사님처럼 말입니다. 자신의
왜냐하면 아빠는 우리를 위해 일하 에 넣었습니다. 감옥에서의 심한 고 편한 삶을 내려놓고 죽을 때까지 아픈
시니까요. 엄마는 우리를 위해 밥 해 문으로 18세의 어린 나이에 결국 감 사람을 위해 평생 수고하신 슈바이처
주시고 학교에도 데려다 주시니까요. 옥에서 죽었습니다. 하지만 이 한사 박사님처럼 우리도 우리 이웃을 사랑
누나는 매번 양보해 주고 제가 먼저 람의 일 때문에 우리 대한민국이 오늘 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하게 해 주니까요. 그리고 유나는 저 과 같이 있는 것입니다.
랑 놀고 싶어하니까 동생이 얼마나 저 이런 분들 때문에 대한민국은 1945년 새침데기
를 좋아하는지 알 수 있으니까요. 8월 15일에 독립을 얻었습니다. 내 동생

친절과 봉사 서조이 | 3학년

3.1운동 김아인 | 4학년 아빠가 뽀뽀하자 하면 고개를 휙 돌려
요. 엄마가 안아 달라고 하면 도망가
천문장 | 4학년 저는 오늘 친절과 봉사가 우리 삶에 요. 친구들이 놀자고 하면 좋으면서
얼마나 중요한 지 이야기하고 싶습 싫다고 말해요. 그래서 나는 내 동생
사랑이를 새침데기라고 말해요.
니다. 요즘은 세상이 위험하고 어려
내가 제일
삼일절 독립운동은 3월1일에 한국 사 운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람들이 만세 운동을 한 날입니다.일본 사람들 마음이 굳어지고 닫혀 있습 한국 음식
이 1910년에 한국사람들한테서 나라 니다. 이때에 더욱 필요한 것은 친절
를 빼앗았어요. 한국 사람들을 동물 과 봉사라고 생각합니다. 친절과 봉 김아루 | 1학년
보다 더 못하게 보고 때리고, 칼로 찌 사의 시작은 나부터입니다. 내가 먼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삼겹살입
르고, 죽이기도 했습니다. 니다. 도톰하게 자른 돼지고기를 불
판에 올려 노릇노릇 굽습니다. 그 다
1919년 3월 1일에는 한국 음에 쌈장에 찍어 먹으면 쫄깃쫄깃 고
소한 삼겹살이 진짜 맛있습니다. 제
사람들이 태극기를 들고 가 삼겹살을 제일 좋아하는 이유는 바
로 우리 엄마입니다. 제가 엄마 뱃속
“대한독립만세”를 외친 날 에 있을 때 엄마가 삼겹살을 엄청 드
셨다고 합니다. 우리 엄마와 저는 삼
입니다. 삼일절의 제일 중 겹살을 많이 사랑합니다.

요한 사람은 유관순입니

다. 이 분은 아버지, 어머

니로부터 나라를 사랑하라

고 배웠습니다. 유관순은

이화학당에서 친구들에게

만세운동에 참여하자고 했

습니다. 파고다(탑골) 공 리버사이드 한글학교의 추억  | 입선 | 3학년•허미셀

42 사귐의 동산

리버사이드 한국학교

3.1운동과 를 말살하고 한글 가르침을 억압하고 지만, 나의 뿌리가 이 분들에 의해 이
유관순 일본어를 사용하게 하였으며 창씨개 어져 왔고 용감하게 독립운동을 하셨
명을 시행하였습니다. 던 여러 훌륭한 조상들에 의해 이 나
성예진 | 5학년 3.1운동 평화적 만세 시위는 일본의 라, 조국, 대한민국이 생겨났음에 감
무자비한 진압으로 막을 내렸지만, 사합니다.
1910년에 한국은 일본에 나라를 빼앗 이러한 억압에서의 자유와 해방을 위 유관순 언니의 어떠한 것에도 굴하
기고 강제로 식민지가 되었습니다. 한 한국인들의 독립 의지를 전 세계 지 않고 정신적으로 승리하신 모범
유관순이라는 이름의 17세 소녀는 에 알렸고, 나라를 되찾기 위해 노력 에 따라 한국 사람이라는 것을 자랑
1919년 3월 1일 운동으로 유명했습 하는 많은 국내외 독립운동가들에게 으로 여기며 긍지를 갖고 살 것을 다
니다. 힘을 실어 주었고, 이 3.1 운동의 영 짐해 봅니다
그녀는 3.1운동으로 시작된 만세 운 향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탄생하
동을 하다가 체포되어 서대문 형무소 며, 이 만세 운동을 통해 많은 국가에 나의 엄마
에 갇혀 온갖 고문을 당하였고 결국 서 비폭력 저항의 성장에 영향을 미
18세의 어린 나이를 마지막으로 석방 쳤습니다. 김현진 | 1학년
되기 이틀 전에 감옥에서 죽었습니다. 대한민국은 1945년 8월 15일에 광복
삼일절은 1919년 3월 1일에 일어난 을 맞이하고, 1949년 5월 24일 한국 나의 엄마의 이름은 리나입니다. 나
운동이었습니다. 이것은 일본이 한국 은 이날을 기념하여 3월 1일을 공휴 는 엄마가 좋아요. 나는 엄마와 같이
을 강제로 점령하고 10년째 되던 때 일로 지정했습니다. 학교에 가요.
였습니다. 그 기간 동안 고통받던 많 저는 미국에 살고 있고 한국 역사에 나의 엄마는 요리를 잘해요. 나의 엄
은 한국인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평화 대해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한국 학 마는 착해요. 나는 엄마를 사랑해요.
롭게 일본인에 대항하여 비폭력 만세 교에서 배워서 한국의 역사를 알게 돼
운동으로 저항했으며 이 운동으로 죽 서 기쁩니다. 3.1절과 유관순 언니에
은 한국인은 수없이 많았지만 일본 민 대해 공부하며 마음이 아파 눈물이 났
간인은 없었습니다.
일본인이 한국인에게 총과 칼을 이용 독도는 우리 땅  | 우수상 | SAT반•성영진
한 무력으로 진압하여 태극기를 든 팔
을 잘랐지만 우리 민족은 멈추지 않
고 팔이 없으면 태극기를 입에 물고
만세를 외쳤습니다. 일본군은 힘없
는 어린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닥치
는 대로 체포하고 상처를 입히고 살
해했습니다.
그들은 또한 우리 민족을 학대하고 무
시하고 강제 노동를 하게 했습니다.
정부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상류
층과 학자들 또한 특별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억압과 학대를 당했습니다.
일본인들은 우리 민족의 전통과 문화

사귐의 동산 43

남가주 유치1반
1학년
세리토스 한국학교 3학년
4-2반
★CERRITOS★ 교사들

유치2반

2학년

4-1반

6학년/SAT반
44 사귐의 동산

세리토스
행사

3.1절 행사-무궁화 만들기

미술 공모전 수상자 무궁화를 붙여서 한국 지도를 만들었어요

사물놀이반 설날 행사-선생님께 세배해요

김밥 만들기 행사 한글 단어 경시대회 수상자

선생님들 학부모회

사귐의 동산 45

세리토스 한국학교

가족여행 나의 꿈 모가 없는 아이들, 버려진 동물들을
보면 막연하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
박채원 | 2학년 강채린 | 6학년 각을 했습니다.
교회에서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해 우
일요일 아침에 나는 엄마, 아빠와 어른들은 항상 나에게 꿈이 무엇인 물을 파는 프로젝트에 모아둔 용돈을
Mission San Juan Capistrano에 다 지 물어보십니다. 그럴 때마다 나는 낸 적도 있고, 우리 가족은 토고에 사
녀 왔습니다. 나는 학교에서 Mission 항상 다른 대답을 하곤 했습니다. 어 는 어린이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하
Project를 해서 그곳에 대해 많이 알 릴 때는 공주가 되고 싶었지만, 짓궂 지만 그것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잘
고 있었습니다. 그곳에 분수대가 있 은 오빠가 부모님이 왕이나 여왕이 아 압니다. 그래서 어른이 되면 더 많은
었는데 정말 멋있고 예뻤습니다. 분 니라고 될 수 없다는 말에 저는 울고 사람을 도와주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수대 안에는 크고 예쁜 물고기들이 말았습니다. 조금 커서는 선생님이나 어떻게 해야 그런 일을 할 수 있을까
살고 있었습니다. 엄마께서 그 물고 심장외과 의사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곰곰히 생각했습니다. 누구를 돕는
기들을 잉어라고 한다고 하셨습니다. 했더니, 이번에도 오빠는 공부를 아 데 공부가 필요 없을 것이라 생각했지
마지막으로 기념품 가게에 가서 특이 주 열심히 해야 한다고 해서 저는 잠 만 엄마는 더 많은 사람을 돕기 위해
하고 예쁜 돌들을 샀습니다. 즐거운 깐 더 생각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하 서는 좀 더 체계적인 공부를 해야 한
하루였습니다. 지만 확실한 것은 언제나 다른 사람 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도 제가
들을 도와 주는 일을 하고 싶다는 사 가진 능력으로 이웃과 동물들을 돕
외할머니의 실입니다. 는 여러 가지 방법은 있습니다. 용돈
음식 어느 토요일 우리 가족은 콘서트를 보 을 모아 기부하거나 동물 보호소에 가
기 위해 5번 프리웨이를 지나가고 있 서 자원봉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아
한수아 | 6학년 었습니다. 여느 때처럼 교통체증으 직은 제가 어리고 작아서 할 수 있는
로 많은 차들은 서 있다시피 했습니 일은 많지 않지만 작은 일이라도 찾아
저는 외할머니의 요리에 대해 소개하 다. 창 밖을 보니 더러운 이불을 뒤집 서 시작하고 싶습니다. 그것은 아마 꿈
고 싶습니다. 외할머니는 요리를 아 어 쓴 사람들이 하나 둘씩 다리 아래 의 작은 씨앗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주 잘 하십니다. 저는 외할머니의 음 로 모여드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아
식을 먹으면 아주 행복합니다. 특히 빠는 아침에 출근할 때면 다리 밑에 세종대왕께
외할머니가 만드신 콩나물국, 생선 서 자다가 일어나 나가는 노숙자들을
구이, 김치는 너무 맛있습니다. 외할 매번 보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이하은 | 2학년
머니의 음식에서 정성과 사랑을 느낄 그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아팠고 오랫
수 있습니다. 외할머니는 한국에 계 동안 가슴에 남았습니다. 그리고 허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만들지 않았으
셔서 자주 만나기 어렵지만, 외할머 름한 옷을 입은 엄마가 어린 딸을 안 면 저는 너무 슬플 거예요. 세종대왕
니께서 만들어주신 음식을 생각할 때 은 채 길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보았습 은 정말 좋은 왕이었어요. 왜냐하면
마다 한국에 계신 외할머니가 보고 싶 니다. 종이에 배가 고프고 추우니 음 사람들을 위해 한글을 만들었으니까
습니다. 식을 좀 달라는 글이 쓰여 있었습니 요. 한글이 없었다면 한글학교는 없
다. 나는 절대로 그때 엄마 품에 안겨 을 거예요. 그러면 재미있는 한글을
46 사귐의 동산 있던 아이와 엄마의 눈빛을 잊지 못할 배우지 못해요. 한글을 만든 건 정말
것입니다. 늘 집이 없는 노숙자나 부 잘했어요.

세리토스 한국학교

내가 한글이 내가 자라서
좋아하는 동물 없으면... 하고 싶은 일

조신영 | 3학년 이지웅 | 2학년 오민정 | 3학년

나는 고양이를 가장 좋아해요. 고양 한글이 없으면 오락을 할 수 있어요. 나는 제빵사가 되고 싶어요. 나는 빵
이는 귀여워요. 야옹! 소리 내요. 고 그러나 한글이 없으면 싫어요. 한글 만들기가 좋아요. 나는 벌써 쿠키, 케
양이들은 우유를 좋아해요. 고양이는 이 없으면 한글학교에 못 가요. 우리 이크, 브라우니랑 머핀을 만들어 봤
뛰고, 스트래칭하고 너무 귀여워요! 선생님도 못 봐요. 우리 가족과 한국 습니다. 빵들이 다 맛있었습니다. 나
부드러워요. 내 다리 밑에 있을 때 귀 말로 말할 수 없어요. 우리 할아버지 는 엄마랑 아빠의 빵도 좀 먹어봤습
여워요. 누런색, 회색, 검은색, 흰색 와 할머니는 한국말만 하시거든요. 니다. 그래서 나는 제빵사가 되고 싶
다 있어요. 한글은 꼭 필요해요. 어요.

일기 내가 가고 싶은 곳
좋아하는 옷
김태규 | 2학년 엄준호 | 3학년
정코디 | 3학년

오늘은 우리 막내 고모의 생신이었 내가 좋아하는 옷은 빨간 한국 축구 나는 등산을 하러 가고 싶습니다. 산
다. 우리 고모는 얼굴도 참 예쁘고 마 셔츠입니다. 할머니께서 주셨습니다. 에 올라가면 나무도 많고, 시냇물도
음씨도 정말 착하다. 우리 모두 꽃게 나는 가벼워서 좋아합니다. 셔츠에 흐릅니다. 공기가 맑아서 시원하고,
와 케익을 맛있게 먹었다. “고모 생신 태극기가 있어서 좋아합니다. 기분이 상쾌합니다.
축하해요!”

대한민국 만세  | 1학년•박한별 유관순 언니  | 1학년•유미라

사귐의 동산 47

세리토스 한국학교

내가 생각하는 조선 시대에 세종대왕이 백성을 사랑 에 대한 반감을 강하게 나타낸 것이었
한글 한 덕분에 탄생한 글자는 한국인의 독 습니다. 3.1 운동은 이후, 독립운동과
특한 목소리라고 생각한다. 처음 만 세계 여러 나라에 많은 모범이 되었습
박혜린 | SAT반 들어지고 지금까지 몇백 년 동안 인정 니다. 태극기와 평화 시위는 역사적
을 받고 한국처럼 작은 나라에 큰 목 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
한글이란? 한국 사람들이 쓰는 글이 소리를 줄 수 있었던 의미 깊은 세종 히 태극기는 삼일절 이후 우리 국민
다. 하지만 그게 끝은 아니다. 대왕의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들에게 자유와 독립의 상징이 되었습
나는 한글을 우리나라를 글로 표현 할 니다. 우리들은 3.1절을 잘 기억하고
수 있는 목소리라고 생각한다. 삼일절의 역사에 길이길이 남겨서 다음 세대에
세종대왕이 한국 민족을 위해 만들어 태극기 3.1정신의 중요함을 마음에 간직하도
준 목소리이면서 세계적으로 사랑 받 록 해야 하겠습니다.
는 아름다운 언어다. 김환도 | 4학년 1반
나는 어릴 때부터 한국말을 사용하 가족여행
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어릴 태극기는 대한민국의 국기입니다.
적 미국에 와서 처음 학교를 갔는데, 3.1절에 많은 사람들이 태극기를 흔 최 선 | 2학년
영어가 부족하여 친구들이 자주 놀 들었습니다.
렸다. 일본 경찰과 헌병들이 우리 국민들을 우리 가족은 크리스마스에 라스베가
“미국에서는 영어를 해야지!”라며 매 많이 다치게 했습니다. 또 많은 사람 스로 여행을 갔어요. 우리 강아지 챨
일 엄마랑 싸우기도 했지만, 미국에 들이 형무소에 끌려갔습니다. 그럼에 리도 같이 갔어요. 외계인 육포 가게
사는 한국 사람으로서 많은 경험을 할 도 더 많은 사람들이 태극기를 들고 에 가서 육포와 사탕을 사서 차에서
수 있었다. 어릴적 아빠가 “한국 사람 밖으로 나왔습니다. 먹었어요. 사탕은 시고 육포는 매웠
은 한국어를 잘 해야지”라는 말이 너 3.1절의 태극기는 특별한 의미가 있 지만 정말 맛있었어요. 챨리를 호텔
무 싫었지만 그 가벼운 잔소리 뒤에 습니다. 태극기가 만들어 진 이후 이 에 두고 구경을 나갔어요. 사람들이
깊은 의미가 있었다. 15년을 살아왔 렇게 많은 사람들이 태극기를 가지고 많아 길이 좁게 느껴졌어요. 분수쇼
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한국어를 할 나온 적은 없었으니까요. 사람들의 도 보았어요. 또 가고 싶어요.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다. 자유와 독립에 대한 강한 열정과 일본

공주님 세 친구들과 캐슬에서  | 유치1반•전지현 대한독립만세  | 1학년•민하영
48 사귐의 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