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남성들의 분노와 우울증은 어떻게 다를 것인가?
Young J Kwon MD FAPA
“분노와 노여움”은 인간의 정상적인 감정구성요소 중에 하나이며 3) 자신의 좌절감을 참을 수 있는 한계와 분노의 유발점 (Trigger
자신에게 일어난 일이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을 때 생겨나는 Point)를 알려고 노력한다.
감정적 반응이다. 그러나 이것은 여러 정신질환의 한 증상일 수도
있다. 분노의 표현이 어떤 형태인가 또는 그것의 심한 정도에 따라 제 2 단계는
일상 생활에서 받아 들여 지거나 소외 당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1) 현재와 과거의 삶과 통상적인 일상 활동에서 “받아들임
(Acceptance)” 을 실행하도록 노력한다.
분노의 표현의 차이는 여러 가지 다른 성격이나 문화적 배경이나 a) 일상생활에서 많은 것에 대한 기대감을 낮춘다
유년기 경험 즉 정신분석학적 견해로 Identification (동일화) b) 나의 생에서 긍정적인 면에 초점을 맞추고 감사한다
과정을 통해서 성립된다고 본다. 그러나 성인이 된 후에도 여러 (부정적인 면을 무시하라는 것이 아님)
가지 다른 감정적 상태에 따라 좌우되기도 한다. 또한 노화현상의 c) 끝으로 나에게 주어진 것을 받아들인다
일부인 육체적뿐만 아니라 정신적 혹은 감정적 유연성이 2) 나 자신을 다른 사람의 입장에 놓고 생각하는 습관을 기른다
떨어짐으로써 자신의 주위에 일어나는 일들을 받아들이기 3)자기의 의견이나 주장을 감정의 변화 없이 긍정적이고 자신감
어려워지고 만족스럽지 못한 상태가 증폭될 수 있다는 것을 있게 상대방에게 전달하기 (Assertiveness)를 실천한다
4) 정기적으로 운동을 한다
간과할 수가 없다.
5) 기회가 있을 때 마다 긍정적인 의견이나 감사함을 표현한다
특히 미국에서 살고 있는 많은 이민 1 세대 한국 남성들에게 흔히 6) 짜증이나 노여움을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방법으로
볼 수 있는 현상은 이민생활의 어려움 때문에 자신들의 일생이 해소할 길을 항상 생각한다
본인의 잠재능력이나 가능성에 미치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자주 7) 끝으로 건실한 종교적인 믿음을 가질 수 있는 것이 큰 도움이
불안함과 불만 가운데 하루를 지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된다고 생각한다
다른 한 가지 빼 놓을 수 없는 점은, 한국적인 배경에서 자라온 제 3 단계는
많은 남성들에게는 우울증이나 다른 정신질환은 인생에서 금기 이 모든 것을 실행하려고 노력함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분노” 의
중에 하나이며 자신이 약해졌다는 신호라고 생각해서 그것을 문제가 본인생활에 파괴적인 요소로 남아 있다면, 정신적이나
인정하려 들지 않고 오히려 무시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가족이나 감정적인 문제가 있나 알기 위해 전문가의 도움을 찾을 것을
친구들이 아는 것 마저 꺼려하고 있다.
권고한다.
흔히 볼 수 있는 “분노와 노여움”의 표현으로는 빈번한 짜증이나
불평 같은 것에서부터 폭언이나 광폭한 행동으로 나타나기도 심리학 치료에는 개인 심리 상담/ 분노 조절 상담/ 주장
한다. 이런 행동들은 일상생활에서 극히 부정적이고 파괴적인 훈련 등이 있다.
요소가 될 수 있으며 또한 갑작스런 분노와 노여움의 표현을 이해 약물 치료에는 항 우울제 (Antidepressant)-예 Lexapro,
못하고 어리둥절해 하는 가족이나 친구들로부터 멀어지게도 한다. Celexa, Paxil 등; 감정 안정제 (Mood Stabilizer)-예
그러면 어떻게 분노의 심도와 표현을 일상생활에서 Depakote, Lithium 등; 신경 이완제 (Small dose of
Neuroleptics)-예 Abilify, Seroquel, Reseperdal 등이
받아들여지도록 개선할 수 있을까? 있다.
제 1 단계는 마지막으로 내가 좋아하는 동양격언을 소개 한다면,
1) 자주 나 자신을 돌이켜 본다.
2) 타인이 나에게 하는 충고를 귀담아 듣고 본인이 갖고 있는 一笑一少, 一怒一老
비정상적인 분노의 정도를 인지하도록 노력한다. 한 번 웃으면 한 번 젊어지고, 한 번 화내면 한 번 늙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