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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by kkkiu79, 2022-05-05 12:04:56

[남미복음신문_830호]2022년 5월 6일 지면보기

새소망교회 서울교회 순복음쌍파울로교회 영광교회
책임목사 헤나또 담임목사 남미복음신문 담임목사 윤성호 담임목사 심형근
Tel. 2692-6460 Tel. 3277-1489 Tel. 3228-7788 Tel. 3326-2740
Rua Joaquim Piza, 3208-3921 3326-7365
281 Av. Santos Dumont X Rua Padre Vieira,
Rua Santa Rita, 215 Cambuci R. Rodolfo Miranda, 54 166
Pari www.ipssp.org.br Bom Retiro Caninde
Este impresso evangélico é distribuído gratuitamente para membros das igrejas coreanas.
<제830호> 사시:복음선교 인류구원 신앙보수 / 창간일:2005년 12월 2일 / 발행인:박주성 2022년5월6일(금)

[일반광고 문의 Contato para Anunc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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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정상화 되어가는 브라질 한인교계 최근 브라질 정부가 마스크 그런 중에도 연합교회(담임
의무 착용 등을 해제하면서 2
전도명 목사)는 500명의 한인
년이 넘는 팬데믹 상황으로 인 들을 위해 세차례에 걸쳐 사랑
서울교회 담임목사 위임식 거행 해 크게 침체되었던 브라질 한 의 쿠폰을 전달하였으며, 순복
인교계도 서서히 활기를 찾으
음쌍파울로교회(담임 윤성호
며 정상화 되어가고 있다. 목사)를 비롯한 여러 교회가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가 한인사회 및 브라질사회를 위
브라질에 본격 확산되면서 교 해 많은 기부품을 전달하였다.
회도 큰 타격을 받았으며, 주 팬데믹 상황이 완화되면서 최
일 예배를 중단하거나 온라인 근 오찬을 다시 시작하는 교회
으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가 늘어났으며, 수련회 및 축
많은 교인들이 한국으로 귀국 구대회 등을 진행하는 교회들
하는 일이 발생했으며, 예배에 도 늘어나면서 다시 활기를 찾
참석하는 인원이 확연히 줄어 고 있다.
들었다. <2면에서 계속>

연합교회 신일교회 새로남선교교회 브라질선교교회 신암교회 임마누엘교회 성도교회
문서 선교 담임목사 전도명 담임목사 담임목사 양삼열 담임목사 정찬성 담임목사 문정욱 담임목사 임학순 담임목사 이영우
Tel. 3208-2555 Tel. 2061-5255 Tel. 3311-6904 Cel.(19)99980-1004 Tel. 2693-0314 Tel. 2692-2912 Tel. 3207-6648
후원 교회 Rua Basilio da Rua Benjamin Rua Rodovalho da Cel. 97097-4710 Cel. 94236-1004

2693-8797
Rua Dom Duarte
Rua Solon, 1018 Cunha, 789 Rua Três Rios, 218A Constant, 509 Fonseca, 194 Rua Prates, 839 Leopoldo, 168~174
Bom Retiro Cambuci Bom Retiro Centro, Piracicaba Pari Bom Retiro Cambuci
동양선교교회 새생명교회 빌라델비아교회 작은씨앗교회 신광침례교회 오순절장로교회 선교교회 안디옥교회
담임목사 양경모 담임목사 최재준 담임목사 이명수 담임목사 서재웅 담임목사 고현묵 담임목사 임용순 담임목사 오성권 담임목사
Tel. 3228-0382 Tel. 3228-3614 Tel. 3228-2002 Tel. 3313-8587 Cel. 97197-1576 Tel. 2385-5721 Tel. 3361-5546 Tel. 3326-9474
99670-1262 Cel. 99909-3213 Cel. 97101-5060 3333-3939 3229-7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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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
374
Bom Retiro
103
149
www.imosp.net Bom Retiro Caninde Bom Retiro Pari Bom Retiro Bom Retiro Pari
서울교회 설립 52주년 기념 <담임목사 위임>
담임목사 위임 및 원로장로 추대,
장현택 목사
권사 은퇴 감사예배

<원로장로 추대>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서울교회에서는 설립 52주년 기념

담임목사 위임 및 원로장로 추대,

권사 은퇴 감사예배를 드립니다. 김제일 장로



일 시 : 2022년 5월 15일(주일) 오후 2시 <권사 은퇴>
주 관 :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브라질노회
장 소 : 서울교회 본당

(Rua Joaquim Piza, 281-Cambuci)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서울교회 조덕순 권사 서옥화 권사

2 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단신 2022년5월6일 금요일


<1면에 이어서> 가 예정된 교회도 있는 등 외 코로나19 사태가 끝나지 않은
특히 오는 5월 15일(주일) 담 부적으로 홍보하는 행사들도 만큼 교회활동 정상화 과정에 단 신
임목사 위임식을 거행하는 서 진행되게 되었다. 서 감염 확산방지에 주의를 기
울교회를 비롯하여 담임목사 한편, 교회에서는 브라질 정 울이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 제46회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총회
가 공석이던 교회들이 새로운 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를 - 제46회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총회가 오는 5월 10일(화)
담임목사를 찾았으며, 부흥회 크게 반기는 분위기인 가운데, 부터 13일(금)까지 시카고 힐튼호텔에서 개최횐다.















브라질기아대책은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을 돕기 위한 모금을 실시합니다.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 한국 후원 계좌
은행명 : 시티은행
계좌번호 : 883-00616-254-01
예금주 : 우경호

* 브라질 후원계좌
Banco : Itaú
Agencia : 0064
C.C : 17001-2
CNPJ : 34.458.328/0001-78 <문의>
Nome : Brazil Food For The Hungry International 11-99916-8285 우경호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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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2년5월6일 금요일 3


■ 이수명 목사의 나눔칼럼 ■ 가정을 대신하지 못한다. 주님
께서 제일 먼저 교회를 시작할 그릿시냇가 사진이야기
멋있게 져주어라 때 마가의 다락방에서 시작 하

셨다.(행1:12~14) 주님이 제
우리가 너 가게 되어 믿음 생활을 잘하였 일 처음 기적을 베푸실 때 가
무 잘 알고 다. 어느 날 아버지 개미가 아 나의 혼인 잔치에서 포도주가
있는 이솝 내와 아이들에게 “그동안 엄 떨어진 것을 들으시고 물로 포
이야기 중에 마 아빠가 열심히 일해서 모은 도주를 만들어서 결혼 잔치를
개미와 베짱 음식들이 창고에 가득 쌓여있 풍성케 해 주셨다.(요2:1~11)
이 이야기가 단다”하고는 “이제 이 음식 주님께서 마지막 십자가에서
있다. 개미 들을 가난한 이웃들에게 나누 죽으시기 전 가정에서 제자들
는 여름에 열심히 일해서 양식 려고 한다. 너희들 생각은 어 에게 떡과 포도주를 주시면서
을 모아 겨울이 와도 얼어 죽 떠냐”하고 묻자 아내와 아이 모일 때마다 이것을 기념하라
지 않고 잘 지내는데, 베짱이 들이 모두 찬성하고 음식들을 고 하셨다.(눅22:8~20) 가정
는 여름 동안 일은 안 하고 노 이웃에게 나누어 주고 집에 돌 이 복을 받게 하라. 무조건 그
래만 부르고 놀다 겨울에는 고 아와서는 아들과 딸이 “아버 렇게 해야 한다. 어떤 희생을
생하며 죽게 되었는데 개미 지 이번에 음식을 나누어 주 치르더라도 어떤 고통이 있더
의 도움을 받아 얼어 죽지 않 다 보니 불쌍하게 사는 사람 라도 가정이 행복하도록 하라.
았다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이 이 너무 많은 걸 보았어요”하 부부가 서로 다투고 싸울 때
이야기가 지금은 조금 달라졌 며 “그동안 아버지, 어머니가 가 있다. 그때 남편은 아내에 나무에 새긴 이름
다. 개미가 여름 내내 쉬지 않 열심히 일하셔서 우리는 부족 게 이기려고 하지 말라. 아내
고 일해서 식량을 많이 저축해 한 것 없이 잘 살았어요 감사 를 이기려고 하는 남자는 치사 만난 인연 그 날짜를 잊지 말자고
놓았는데 그만 일을 너무 많이 합니다”하며 인사하자 아빠, 한 남자다. 멋있게 져 주어라. 부디 서로 이름을 지우지 말자고
해서 허리를 다쳐 몸져누워 그 엄마 개미는 “너희들이 감사 괴테는 “왕이나 백성이나 가 사랑하는 이름을 서로 추억하자고
쌓은 것을 제대로 먹지도 못하 하니 더 이상 우리는 부러울것 정에서 행복을 찾는 자가 가장
고 고생한다는 것이다. 반대로 없고 행복하구나. 우리도 좋은 행복한 사람”이라고 했다. 벧 숲에서 잘 자란 아름드리 고목
베짱이는 노래를 잘 불러 CD 아들, 딸 주신 걸 하나님께 감 전 3장 7절에 “남편 된 자들 나무기둥에 정성 다해 새긴 이름
를 내서 대박을 터트려 돈방석 사한다”하고 아버지가 아들, 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
에 앉아 아픈 개미를 찾아와서 딸을 안는 순간 아팠던 허리가 희 아내와 동거하고 저는 더 나무의 수명이 겨우 몇 년
“그렇게 고생고생하며 안 쓰 깨끗이 나음을 받았다. 그런데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 길게 살아야 고작 몇 백 년
고 돈만 벌다가 이 꼴이 무언 베짱이는 CD로 번 돈을 유흥 혜를 유업으로 함께 받을 자로 나무에 너도나도 잔뜩 새긴 이름
가?”하며 위로 겸 핀잔을 주 비와 마약까지 손을 대어 모두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나무와 함께 썩어 없어질 이름
었다. 그러나 이것이 다가 아 탕진하고 부인과 이혼하고 반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니다. 3탄이 나왔다. 개미는 몸 거지가 되었다고 한다. 5월은 함이라”하셨다. 아멘. “누구든지
져누웠다가 예수님을 영접하 가정의 달이다. 가정을 대신할 이수명 목사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고 부인과 아이들과 교회를 나 곳은 어디에도 없다. 교회도 (나누리선교회장) 불못에 던져지더라”
(요한계시록 20:15)
<4면에 이어서> 머물면서 최대한의 금과 은, 다. 바로 브라질 북동부에 대
애당초 오랜 기간동안 머물 그리고 설탕의 재료인 원당을 한 세부정보와 지도였습니다.
생각이 없었으니까요. 확보하여 본국으로 실어 날랐 - 실리콘 밸리, 미국 2007.5.19 -
1624년 5월에 사우바도르를 습니다. 그러나 물론 가장 귀 여용주 목사 글ᆞ사진 박태화 장로(사진작가)
점령한 네덜란드는 약 1년간 중한 것은 재화가 아니었습니 (봉헤치로 제일교회 담임)


호스피스 요양원 94300-2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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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 : 97407-2080 (11)4657-4154/97407-2080/99988-7321 Santa Isabel 위치

4 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2년5월6일 금요일


■ 여용주 목사의 역사탐방 ■ 의 주도이자 브라질 총독부 소 이 첫 공격은 처음부터 상징 점인 총독부 소재지를 공격함
재지인 사우바도르(Salvador) 적인 것으로 계획되었습니다. 으로써 브라질 측의 응대를 살
브라질 개신교회 역사 15 였습니다. 1624년 5월 9일 오 브라질 식민지의 총독부 소재 펴보려는 탐색전의 의미를 가

전, 함장 야콥 빌리켄스(Jacob 지를 타격함으로써 펠리페 2 진 것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래
제 1차 브 가 아니라, 해외식민지 건설로 Willikens) 제독이 이끄는 전 세의 이베리아 연합에 대한 경 서 함장 빌리켄스 제독이나 함
라질 침공 독립전쟁 재원확보를 위한 정 함 26척이 함포 509문과 육해 고를 의미하는 동시에, 유럽 락 후 군정을 맡은 요한 판 도
유럽의 대 치조직과 경제조직, 외교조직 군 병사 3천 3백명을 싣고 사 북해 연안에서의 독립전쟁의 르트(Johan van Dorth) 대령
부분과 신 과 육해군으로 이루어진 큰 단 우바도르 앞바다에 나타났습 전선을 대서양으로 확장한 것 이 병사들에게 약탈을 허락했
대륙, 그리 체였습니다. 니다. 이 공격에 대한 사전정 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것은 던 것입니다.
고 아프리카 네덜란드의 해외무역에서 신 보가 전혀 없었던 브라질 쪽의 브라질 식민지의 가장 강한 지 <3면에서 계속>
와 인도를 대륙과 관련된 품목은 오랜 동 방어병력은 정규군 80명에, 급
한 손에 쥐고 있던 펠리페 2 맹국인 포르투갈이 브라질에 하게 소집된 민병 천 명과 노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
세를 상대로 개신교신앙의 자 서 생산하는 설탕인데, 엄밀하 예 5백명이었습니다. 네덜란 금주의 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유를 보장받기 위한 독립전쟁 게 말하면 설탕의 원료가 되 드 측의 항복권유를 사우바도 말 씀 나타내는도다”(시19:1)
을 벌인 네덜란드는 이 무렵 는 원당이었습니다. 네덜란드 르 측이 거절하자, 네덜란드
황금기를 구가하고 있었습니 는 이것을 수입, 정제하여 유 함대는 함포사격을 시작하여 <5면에 이어서> 다. 이 도로를 통해 바울이 방
다. 1588년 칼레 해전에서 영 럽 각국에 팔아 큰 이문을 남 한나절동안 계속하였습니다. 당시 마차를 탄 사람들은 하 문한 도시들은 빌립보, 데살로
국화 함께 에스파냐의 이른바 겨왔었습니다. 그런데 당시 이 방어군은 반격할 기미도 보이 루에 50마일(80Km)을 이동한 니가, 베뢰아 등등입니다. 이
‘무적함대’를 격파한 네덜 원당의 최대 생산지인 브라질 지 않은 채 도시에 틀어박혀 후에는 쉬도록 했습니다. 그래 도시들은 로마 제국에서 중요
란드는 해상무역을 장악하였 이 적국인 에스파냐에게 넘어 나오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 서 50마일 지점마다 여행자들 한 도시들입니다. 이 도시들
고 1602년 동인도회사를 설립 가게 되자, 네덜란드 연합공화 자 네덜란드 군은 병력을 사우 을 위한 시설들(여관, 식당, 목 을 선교한 것은 선교전략상 매
하여 성공적이고 안정적인 동 국 정부는 서인도회사와 육해 바도르 앞바다의 좌우 측면으 공실, 대장간, 우마를 위한 동 우 중요했습니다. 바울은 주요
방무역을 통한 자본을 축적하 군을 앞세워 브라질을 네덜란 로 전개하여 그날 저녁까지 주 물병원)을 준비해 놓았습니다. 도로 선상에 있는 거점 도시에
였으며, 1621년에는 에스파냐 드의 식민지로 만들 계획을 입 변의 요새들을 전부 점령하였 여행자를 위한 종합 휴게시설 거점 교회를 세워 효과적인 선
령 아메리카 대륙의 영토와 무 안하게 됩니다. 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을 준비했던 것입니다. 상당한 교를 도모했습니다.
역을 장악하기 위하여 서인도 사우바도르 공략 네덜란드 육군이 도심에 진주 수준의 여행시설입니다.
회사를 설립하였습니다. 이들 네덜란드의 첫 번째 공격목표 하면서 사우바도르는 함락되 바울은 이 에그나티아 도로를 강태광 목사
회사는 단순한 국영기업 정도 는 오늘날의 바이아(Bahia) 주 었습니다. 따라 2차 선교여행을 했습니 (World Share USA)

<6면에 이어서> 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스와 룻이 만나서 사랑을 꽃피 을 “마침 보아스가 베들레헴
성 캐서린 교회당 까지도 천주교의 라틴어 공인 저희를 두루 비취매 크게 무서 웠던 들판이고 양을 치던 목 에서부터 와서 베는 자들에게
탄생 교회 바로 좌측에 있는 성경이 된 성 제롬(AD 340- 워 하는 지라. 천사가 이르되 자들에게 천사가 나타나 아기 이르되…”(룻 2:4)라는 구절
교회는 AD 1881년에 세워졌 420)은 프랑스 이름이고 히에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 예수의 탄생을 알려준 들판이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베들레
는데 로마 가톨릭에 속해 있 로니무스는 라틴어 이름이다. 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다. 많은 학자들은 ‘목자들 헴을 빙 둘러 펼쳐져 있는 이
다. 성 캐서린 교회라고 불린 이 교회의 뜰에는 성 제롬(St.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 의 들판’이 구약 성경에 나오 들판에서 유대의 목동들은 오
다. 매년 12월 24일 자정에 Jerome)이 성경을 들고 번역 늘날 다윗의 동내에 너희를 위 는 ‘보아스의 밭’이라고 이 랜 세월 대를 이어가며 양을
전 세계로 크리스마스 미사 하는 동상이 세워져 있다. 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 야기한다. 당시 보아스는 베들 쳤다. 다윗 역시 양을 치는 목
가 생중계되는 교회로 유명하 목자들의 들판교회 스도 주시니라”(눅2:8-11). 레헴에서 아주 많은 땅과 밭을 동으로 이곳 들판을 여기저기
다. 이 교회의 지하에 있는 동 (Shepherd’s Field 목자들의 들판교회는 예수탄 소유하고 있던 지방의 유력자 다녔을 것이다.
굴의 한 방에서 성 제롬(St. Church) 생기념교회에서 2km 떨어진 였다. 그의 소유지가 베들레헴
Hieronymus)이 라틴어 성경 “그 지경에 목자들이 밖에 한적한 들판에 있다. 이 들판 뿐 아니라 ‘목자들의 들판’ 조명환 목사
인 불가타(Vulgate) 역을 번역 서 자기 양떼를 지키더니 주의 은 구약룻기에 등장하는 보아 지경에까지 넓게 퍼져 있었음 (크리스천위클리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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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2년5월6일 금요일 5



의 방송에 대한 관심을 고취 히 일한 인연으로 해마다 방 매는 하나님이
정찬성 목사의 복음자리 이야기
하는 일도 당연히 기조실의 송국 달력을 브라질에 보내주 같은 시공간에 살면서 서로
초신자 유승우, 장로로 만났습니다 일입니다. 그래서 새벽별보고 기도 했고, 한국에 방문하면 영향을 주고받으며 살지만 그
출근해서 한밤중에 퇴근할 만 늘 한 끼 밥을 나누는 후배입 인간관계를 하나님께 맡기면
유권사님, 입장을 정하는 일부터 홍보 큼 일벌레로 살았던 젊은 시 니다. 유권사님, 제가 너무 마 하나님이 구체적으로 개입하
엊그제 숙 작업, 사장의 공식적인 활동 절입니다. 일은 많고 일손은 음이 흔쾌하게 기뻤던 것은 여 주신다는 믿음을 갖는 것
소 앞에서 에 대한 지원, 방송프로그램 터무니없던 시절일 때 ‘문학 초신자였던 유승우가 한 직장 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문득문
유승우 장 을 돕는 일, 한국교회와 방송 청년 유승우’가 합류할 수 에서 국장이 되었고, 한 교회 득 깨닫습니다. 유승우를 통
로를 만났 국간의 공감대를 풍부하게 해 있어서 너무 좋았고 죽이 잘 에서 장로까지 한 우물을 파 해서 춘천방송국을 개국할 때
습니다. 유 서 교감을 하는 일 등 끝이 없 맞아서 신나게 일할 수 있었 는 신실한 평신도 지도자가 뽑아 함께 일하던 이종성과
승우 장로 습니다. 던 시절이 생각났습니다. 불 되었다는 것입니다. 감히 초 고길화도 다 국장이 되어 한
를 처음만난 것은 이십년도 함께 기조실에서 일하던 때 신자인 신입직원에게 전도하 신자와 함께 신앙생활과 직장 친구는 기획조정실장으로 한
더 된 때였습니다. 기독교방 를 생각한다 며 교회도 목사님이 직접 함 생활을 함께 할 때는 그가 신 친구는 지역방송본부장을 마
송 기획조정실에서 근무할 때 방송선교프로그램에 참여하 께 관심가질 수 있는 교회로 실한 장로가 되어 한 교회를 치고 선교협력실에서 일한다
입니다. 젊은 청년이었습니 시는 목사님들이 설교나 좌담 인도했습니다. 마침 삼청교회 섬기고, 그가 국장이 되어 방 는 소식을 듣고 만날 약속을
다.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전 등의 프로그램을 녹화하러 와 에 좋은 선배 문희수 목사님 송국의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 했습니다. 심고 씨를 뿌리는
공한 예비 작가입니다. 방송 서도 일단 기획조정실에서 차 이 부임한지 얼마 안 되어 그 는 이가 될 것이라기보다는 것은 사람이 하는 일이지만
국 월간 사외보를 발간하면 한잔하면서 담당피디에게 연 교회를 추천했습니다. 그리고 먼저 방송국을 그만두고 목회 싹 나게 하시고 자라게 하시
서 인력충원을 요청했는데 인 락하는 등 오가며 들리는 참 그는 방송국에 계속 근무해서 지로 가면서 미안한 마음이 며 열매 맺게 하시는 것은 전
원충원이 안되어 거의 격무에 새방앗간 같은 곳입니다. 방 방송국의 꽃인 국장까지 진급 앞섰는데, 세월이 흘러 밥한 적으로 하나님이 하시는 일임
시달리던 때입니다. 기획조정 송선교참여 교회를 응대하고 이 되었고, 교회에서는 금년 끼 같이 할 수 있는 자리에 있 을 새삼 깨닫습니다.
실의 일은 사실 끝이 없을 정 방송프로그램을 홍보할 뿐만 에 장로장립이 되었다는 것입 어 감사했습니다. 정찬성 목사
도입니다. 회사의 공식적인 아니라 교계의 교단책임자들 니다. 방송국에서 함께 열심 씨는 사람이 뿌리고 꽃과 열 (브라질선교교회 담임)

◎ 강태광 목사의 기독교 인문학 강의(41) ◎ 도로망을 통한 기독교 선교는 했습니다. 포석으로 두껍게 포 략가였습니다.
세계 역사를 바꾸는 계기가 된 장하여 아직도 로마시대 포장 바울은 로마 도로 즉 에그나
인문학으로 읽는 바울 생애(37) 바울이 걸었던 에그나티아 고속도로 것입니다. 로마고속 도로 중 도로가 남아 있습니다. 둘째로 티아(Via Egnatia)가도를 통

가장 먼저 건설된 고속도로는 이 도로들은 인도와 차도가 분 해 2차 선교 여행을 했습니다.
사도바울 를 책임졌습니다. 로마는 도로 아피아 가도(Via Appia)입니 리되어 있었습니다. 일반인과 이 도로는 기원전 145년 마케
은 선교여 의 건설, 유지, 활용에 선진국 다. 기원전 312년 로마 집정관 수송 병력이 뒤섞이지 않도록 도니아 총독으로 부임한 나이
행을 하며 이었습니다. 아피우스 클라우디우스 카이 너비 1M 이상의 인도가 도로 우스 에그나티우스(Gnaeus
로마 도로 로마의 도로망은 다양하게 활 쿠스가 건설한 도로입니다. 집 에 있었습니다. Egnatius)가 명령함으로 건설
망을 적극 용되었습니다. 도로망의 가장 정관의 이름을 따서 아피아 가 셋째 배수입니다. 배수가 잘 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도
활용했습 중요한 활용은 군사용이었습 도(Via Appia)라고 부르게 되 되도록 도로 중앙이 볼록하게 로명은 에그나티우스 총독의
니다. 로마 니다. 전시에 로마군은 도로 었습니다. 아피아 고속도로가 건설하였고, 도로변 배수시설 이름을 따라 명명되었습니다.
는 사통팔달의 도로망을 자랑 망을 활용했습니다. 두 번째는 갖는 의미가 있습니다. 도 건설했습니다. 넷째는 가능 이 도로는 약 25년 동안에 건
합니다. 로마는 도로의 제국이 무역상들이 로마의 도로망을 헬라시대에도 도로가 많이 건 한 직선도로를 건설했습니다. 설되었고 길이가 무려 696마
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길은 잘 활용하여 로마 시민의 경제 설되었고, 로마시대에도 도로 다리를 놓고 산을 깎아 직선도 일(1,120km)입니다.
로마로 통한다(All Roads lead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 들이 많은데 왜 이 아피아 고 로를 건설했습니다. 다섯째 가 로마에서 비잔티움까지 연결
to Rome!)”라는 말이 생겼 다. 셋째는 종교적으로 활용되 속도로가 중요할까요? 아피아 로수 정리를 했습니다. 지하로 된 이 도로는 시설이 탁월했던
습니다. 로마는 지방과 촘촘한 었습니다. 각 지역의 수호신이 가도(Via Appia)는 당시 일반 뻗은 수목의 뿌리가 도로를 파 로마의 대표적인 고속도로입
도로망으로 연결되어 있었습 나 도시의 신들을 경배하기 위 도로가 갖지 못한 중요한 특징 괴하거나 가로수가 마차를 방 니다. 우선 도로 폭이 6m에서
니다. 한 성지 순례의 여정에 로마제 들이 있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해하는 것을 막았습니다. 요컨 9m로 굉장한 규모였습니다.
로마제국은 새로운 땅을 정복 국의 도로망이 활용되었습니 아피아 고속도로 이후에 건설 대 로마의 도로 건설은 획기적 특히 중앙 분리대가 있었고 상
하면 도로를 건설했습니다. 그 다. 넷째 로마는 도로망을 이 된 로마의 도로들은 다음과 같 이었습니다. 대방 채찍에 맞지 않기 위해서
래서 로마의 전성기에는 113 용해 우편제도를 도입하였습 은 특징들이 있습니다. 이것이 바울의 세계 선교가 성공적일 좌측통행을 제도화하기 시작
개 주에 연결된 372개의 고속 니다. 그 당시 우편제도의 도 고속도로의 제국 로마의 도로 수 있었던 외적 이유들이 있습 했습니다. 또 이 도로에서 이
도로가 400,000Km(250,000 입은 획기적이었습니다. 다섯 들의 특징입니다. 니다. 예컨대, 국제어인 헬라 정표(Milestone)가 등장했습니
Mil)이었답니다. 잘 발달된 로 째는 기독교 선교에 활용되었 먼저 아피아 가도는 포장도 어 활용, 속국의 문화를 존중 다. 로마는 거리(Miles)를 측정
마의 도로망은 로마제국의 젖 습니다. 초대교회 선교사들이 로였습니다. 비만 오면 도로 하는 로마의 문화정책 그리고 해 거리 표지석(Milestone)을
줄이었습니다. 이런 고속도로 로마의 도로망을 활용했습니 가 진흙탕이 되어 기병들의 이 발달된 로마의 도로망이었습 세워 지나온 거리와 가야 할
들은 군인들이 건설하였고, 각 다. 로마 도로망은 복음의 확 동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나 니다. 바울은 당시 여건(Infra) 길의 거리도 알게 했습니다.
지방정부가 도로 관리와 유지 장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로마 무, 자갈 혹은 포석으로 포장 을 효과적으로 활용한 선교 전 <4면에서 계속>

6 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2년5월6일 금요일


[조명환의 추억여행] 난하고 천한 자로서 살 수 있 교회 신자여야 함). 에 따르면 예수탄생교회만은
었던 마음의 배경이 만들어진 베들레헴에는 예수탄생기념 벽화에 그려진 동방박사들의
메시야 탄생도시 베들레헴 곳도 이곳이다(삼상 18:23). 교회가 있다. 그리고 베들레 옷이 페르시아 조상의 옷과 일

다윗 말고도 룻기에서 나오미 헴 근교에 ‘목자들의 들판교 치한다고 해서 파괴하지 않았
가 모압으로 갔다가 망하여 다 회’가 있어 성지순레자들이 다고 전해진다.
시 돌아와 하나님의 마음을 만 찾는 곳이다. 이 교회당은 우선 십자가
나는 곳도 베들레헴이다. 룻은 예수탄생 기념교회(The 모양으로 건축되었다. 길이
베들레헴에서 유력자인 보아 Church of the Nativity) 52m, 넓이 24m이며 교회 출
스를 만나 새로운 생명을 얻는 베들레헴 시내에서 남쪽으로 입문의 높이는 1.2m에 불과하
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8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예수 다. 이 문은 거룩한 장소에 말
것은 구약 미가서에 메시야가 탄생교회는 세계에서 가장 오 을 타고 들어가는 것을 막고,
탄생할 장소로 예언된 도시가 래된 교회 중 하나로서 예수님 이곳을 들어가는 사람은 누구
바로 베들레헴이었다. 의 탄생 장소로 알려진 동굴 든지 머리를 숙이도록 하기 위
베들레헴은 팔레스타인 자치 위에 지어졌다. AD 135년에 해서 12세기 십자군 시대에
지구에 속한 작은 도시로서 인 로마 황제 하드리아누스가 기 지어진 것이다. 그래서 이 출
구는 약 2만5천가량이다. 20 독교 말살 정책의 일환으로 이 입문을 ‘겸손의 문’이라 부
대강절이 지나고 성탄절을 기 요하고 평화가 깃들어 있는 도 세기 중반까지 이스라엘이 점 장소에 아도니스 신전을 세웠 른다.
다리는 12월이 되면 세계의 시로 연상되기 쉽지만 오랜 역 령하고 있다가 1995년 12월 지만 기독교가 로마 국교로 공 교회 내부는 다섯 개의 복도,
모든 기독교인들이 마음속에 사를 통해 전쟁과 정복의 역사 팔레스타인이 돌려받았다. 인된 이후 326년에 콘스탄티 그리고 붉은 석재로 만들어진
떠올리는 도시 베들레헴 … 성 가 거듭되면서 오히려 분쟁과 오스만 제국이 19세기에 여 누스 황제의 어머니 헬레나가 네 줄의 기둥이 있다. 나무 바
경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긴장이 맴도는 거칠고 가난한 길 지배할 때는 거주인구의 이곳을 방문하여 아도니스 신 닥 밑에는 비잔틴 시대부터 보
“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 도시로 변해 버렸다. 80%가 기독교인이었고 20세 전을 허물고 예수탄생교회를 존된 모자이크 일부가 남아 있
는 유대 고을 중에 가장 작지 히브리어로 베들레헴은 ‘떡 기 초반 영국이 지배할 때는 짓게 했다 다. 제단 양쪽 계단을 따라 내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 집’이라는 뜻이다. 성경 속 90%가 기독교인이었다고 한 교회는 예루살렘 대주교의 관 려가면 각 종파가 소유하는
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 베들레헴은 우선 다윗의 고향 다. 그러나 21세기 초반 기독 리 아래 333년에 완성되었으 11개의 은제 램프와 예수탄생
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음 이다. 다윗이 목동 시절에 사 교인구는 40%대로 떨어졌고 나 화재로 인해 심각한 손실을 지점을 표시한 14개의 꼭지점
이니이다”(마 2:6). 인류를 구 무엘로부터 기름 부음을 받은 무슬림이 다수인 도시가 되었 입었고, 지금의 교회는 531년 을 가진 은색의 별이 있다. 이
원하기 위하여 아기의 모습을 곳이 이곳이다. 다윗이 하나님 다. 그래도 시의 조례에 따라 유스티니아누스 황제가 완공 곳에 손을 대고 기도하기 위해
하고 이 땅에 오시는 예수 그 을 의지해 골리앗을 이긴 믿음 시장과 부시장은 기독교 신자 한 것이다. 614년 페르시아 군 여행자들이 길게 줄을 서는 곳
리스도가 탄생한 도시 베들레 의 바탕이 이곳에서 만들어졌 여야만 한다고 한다(한쪽이 가 이 베들레헴을 점령했을 때 모 이다.
헴은 성탄절 카드에 나오는 고 고, 평생을 하나님 앞에서 가 톨릭 신자이면 다른 한쪽은 정 든 교회를 파괴하였으나, 전승 <4면에서 계속>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속히 사라지길 기도합니다





위기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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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남미복음신문은 세계한인기독언론협회 회원사입니다. 2022년5월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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