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ords you are searching are inside this book. To get more targeted content, please make full-text search by clicking here.
Discover the best professional documents and content resources in AnyFlip Document Base.
Search
Published by nice2pir, 2017-10-25 08:55:46

[인제민동]-모바일 소식지 4호

그 동문이 보고 싶다

“그 동문이 보고싶다"는
인제대학교 민주 동문회

모바일 소식지 발행 주제 입니다.
릴레이 형식으로 발행될 계획이며,
제 3탄의 주인공은
환경학과 86학번

김유철 동문과

언론정치학부 03학번

변수잔 동문 입니다.

인제대학교 민주 동문회 2017년 제4탄

2

그 동문이그 동보문이고보싶고 다싶다

1.자기소개 :

이렇게 민동 회원분들과 만나게 되

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동기, 후배님

들 모두 잘지내시죠 96학번 후배님

들부터 저를 잘모르겠네요

저는 환경학과 89학번 김유철입니

다. 놀기 좋아하고 술 좋아합니다.

그리고 우리 것을 소중하게 생각하

는 어쩌면 조금은 보수적인 면도 있

습니다.

동아리는 “전통예술연구회 맥” 6기

입니다.

그런데 북만 칠 수 있습니다. 동아리 활동보다 주로 학생회 활동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90년 7대 총학생회 사회부장을 하면서 데모 엄청나게 했습니다.

군대는 전경으로 끌려 갔다 왔습니다. 93년 복학해서 환경학과 학원자주

화투쟁위원을 하면서 당시 백낙환총장과 엄청 싸운 기억이 납니다.

94년 자연대학생회장,95년 총학생회장을 하면서 제대로된 인간이 되었죠.

이때 많은 생각과 공부를 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기아자동차에 입사한지 21년이 넘었네요. 21년 중 노동조합 활동

을 13년 넘게 했던 것 같습니다. 현재는 금속노조에 파견와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 동문이 보고 싶다 !! 제 4탄 3

<89. 김유철 동문>

2. 가족소개
대학시절 나를 한눈도 팔지 못하게 했던 사랑하는 아내와 딸 유진,유림,유
현이 있습니다. 아내는 소위 말하는 저와 CC 였습니다. 8년 연애하고 결혼
했죠, 큰딸은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생활하고 있고, 둘째는 대학 2학년에
재학중입니다. 막내는 이 세대의 지옥을 맛보고 있는 고3 수험생입니다.

3.현재 살고 있는 곳(주소, 휴대폰 번호 포함)
2006년 김해에서 경기도 군포시로 이사를 왔습니다. 주소는 경기도 군포
시 수리산로33 계룡아파트 832동 2102호 입니다. 휴대폰은 010 3878
2167 아직도 옛날 번호를 가지고 계신 분은 이번에 수정하세요.

4. 학창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수 많은 장면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네요. A동 야외극장에서 있었던 집회,
토론, 선거유세 등 우리시대의 민주적 참여 문화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학교앞 집회 할 때 전경들이 학교까지 올라오지 않아 우리가 화염
병과 장돌, 쇠파이프를 들고 초선대 앞까지 내려가야 전선이 쳐졌던 기억
이 납니다.
끝으로 당시 우리학교가 자랑스럽게 느껴졌던 것은 주체의 터, 자주관, 민
주관, 한별관 등 우리가 직접 지은 명칭이 건물과 중요장소의 이름으로 공
식화 되었다는 것이 당시 타학교 학생들 한테 자랑할 수 있었던 것 같네
요.
개인적으로는 한때나마 유철교 교주였던 시절이 있었죠(ㅋㅋ) 당시 신도
였던 선배님, 후배님들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4 그 동문이 보고 싶다 !! 제 2탄

그 동문이 보고 싶다

5. 현재 하는 일 또는 현재 활동하고 있는 동호회나 계모임, 동문간의 모임
저는 학교를 졸업하고 첫 직장이 기아자동차에 영업직으로 입사를 했고
지금도 기아자동차 영업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직급은 만년 과장입니다. 기아자동차 노동조합 활동을 주로 많이 했습니
다.
지금은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외협력실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임기가 끝나면 다시 현장으로 복귀합니다.
대외협력실 업무는 주로 정치,통일,사회연대,여성,국회 및 대관업무를 총
괄하는 부서입니다.
조합활동을 하다 보니 다른 모임은 잘하지 않게 되네요.
6. 자신의 최고 장점, 자신의 최고 단점
자기자신을 잘 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장점이자 단점인 것
같은데 어떤 일을 결정하고 결심할 때 신중하게 하는 것 같고 결정,결심하
면 뒤돌아보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좀 고생하는 편이죠

그 동문이 보고 싶다 !! 제 4탄 5

<89. 김유철 동문>

7. 최근에 만난 동문이나 연락 한 동문
최근 참으로 반가운 동문을 만났네요. 경제학과 90학번 김근모후배를 만
났습니다. 못본지가 10여년 되었던 것 같았요 근모 하고는 학교생활을 같
이 하는 시기가 달라서 친분를 쌓지 못했는데 여전히 변함없는 모습이었
습니다. 많은 동문회원분들이 보고싶어 하는 후배이죠 이번 기회를 통해
저도 자주 볼 생각입니다.

8. 현재 가장 바라는 것(소망, 희망, 염원)
촛불혁명이 만들어낸 정권교체,이제는 촛불혁명의 요구인 적폐정산을 본
격화해야 합니다.

한국사회의 가장 핵심적 적폐는
분단적폐입니다.
외세에 의한 분단, 이를 밑천으로
정치권력을 장악해왔던 친일 반
통일 수구세력을 청산하는 것이
내 작은 소망입니다.
또 하나는 이 땅 민중들의 고혈
을 빨대를 꽂아 빨아먹고 있는
재벌청산입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친일 반통
일 수구세력과 재벌을 청산할 수
있도록 이제는 우리가 직접정치
를 할 때 입니다.

6

그 동문이 보고 싶다

9. 인제대 민주동문회 하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편안함, 따뜻함, 포근함,그리움 고향 같은 것이죠. 마음은 항상 그기에 있
으나 몸은 함께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늘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나의 정치적 모태라 할까.
10. 인재대 민주동문회에 바라는 점이나 하고 싶은 말? + 끝으로 하고 싶
은말
인제대 민주동문회는 인제대학교를 연줄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재
학중인 후배들이 인제민동과 연결되어 지속적인 사업이 되길 바랍니다.
후배들이 졸업 후에 가장 찾고 싶은 민동이 되었으면 합니다.
11. 가장 소식이 궁금한 동문이 있다면?(누구, 이유, 다음 소식지의 주인
공 추천릴레이).
예전에 유행했던 말 중에 돌 깨기가 있었죠 저의 돌의 깨는데 지대하게
노력하셨던 김정득 선배님 근황이 궁금하네요. 귀동냥으로 듣고는 있지만
지면으로 보고싶습니다.

그 동문이 보고 싶다 !! 제 4탄 7

그 동문이 보고 싶다 <06.그고동수문이연보동고 문싶다>

1. 자기소개
1984년생. 언론정치학부 03학번(정치외교학전공, 통일학부 연계전공)
학생 때는 평화통일봉사동아리 ‘통실통실’, 어린이를 위한 평화봉사단(현재
명칭 ‘포피스’)활동.
졸업 후 [민족21]에 아주잠깐 있다가 7년여간 영어유치원교사로 밥벌이
현재 동문인 윤무근(생명공학 02)선배와 연년생 딸 둘을 키우며 사는 주부
2. 가족소개
신랑, 기저귀 찬 두 딸 이렇게 4식구 알콩달콩 살고 있습니다.
3.현재 살고 있는 곳(주소, 휴대폰 번호 포함)
부산시 북구 산성로 88, 그린숲속아파트 105동 809호 / 010-5730-0097

8 그 동문이 보고 싶다 !! 제 4탄

<03. 변수잔 동문>

4. 학창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두 가지를 꼽자면, 첫째는 총학생회 선거를 빼놓을 수 없네요.

민동 선후배들 도움은 물론 참여인제연합(당시 일반 학우들과 함께 자발
적으로 만들어진 인제대를 생각하는 모임)과 함께 새로운 선거문화, 민주
적인 총장선출제 등을 외치며 정신없이 뛰어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학교에 남아있던 민동 식구들이 총력을 기울인 거의 마지막 선거였지 않
았나.. 싶습니다. 선거라고는 반장선거(한번도 당선된 적 없는..^^;;)에 나
가본 것이 다였던 저에게 후보자리는 너무 막중했습니다.

그렇게 처음이자 마지막 선거를 겪고 상처아닌 상처를 얻었습니다. 기억
하고 싶지 않았고, 이제는 실제로 기억나지 않는 부분도 많습니다. 하지만
‘학생으로서 할 수 있는 큰 일’을 했고 당시 분위기, 시스템상 어쩔 수 없
었던 점들을 이해하고 나니 10여년 이 지난 지금은 웃으면서 이야기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그때 맺어진 인연들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은 저에게
더없는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동문이 보고 싶다 !! 제 4탄 9

그 동문이 보고 싶다

두번 째로, 저는 연계전공으로 ‘통일학부’수업을 들으면서 ‘평화통일관련
행사에 봉사활동하는 동아리’를 만들어 활동했습니다.

지역 시민단체들과 연대해 활동하면서 자연스럽게 아이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고 특히, 아이들을 대상으로하는 평화교육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되어
부산지역 대학생중심으로 ‘평화봉사단’(현재 명칭은 ‘포피스’)을 만들어 지
금까지 활동하고 있습니다.

단체활동을 하면서 평화를 공부하고 실현을 위한 방안을 고민했습니다.
나보다는 다른 사람, 서로간의 관계, 사회, 소통, 정의, 폭력 등 제 주위에
있는 모든 것들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그것들은 대충 가르칠 수 없는
내용들이었고 머리로 이해해도 행동으로 옮기기 참 어려웠습니다. 순수하
게 받아들이는 아이들을 보면서 큰 도전을 받고 열심히 활동했습니다.

제 삶의 크고 작은 목표가 생기고 방향을 제시해 준 계기였습니다.

5.현재 하는 일 또는 현재 활동하고 있는 동호회나 계모임, 동문간의 모임

밥벌이로 하는 일은 없습니
다.^^ 박사과정 중인 신랑 뒷바
라지하면서 아이들 돌보는 것이
제 일입니다. 밖에서 활동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아기
들과 저에게 무엇인가 도움이 되
는 일을 해보고자 소소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10 그 동문이 보고 싶다 !! 제 4탄

<03. 변수잔 동문>

현재 아이쿱생협에서 아기 엄마들과 함께 그림책을 읽는 동아리와 마을모
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좀더 부지런히(혹은 반강제적으로?)책을 읽어보
고자 어린이책시민연대 서부지회에 참석해 인문학적 수준을 높이고자 노
력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아기 둘다 공동육아어린이집에 등원이 예정되어 있어 각종 마을
모임이나 행사에 부지런히 참석하면서 아이들, 부모들과 연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그 외 소소하지만 중요한 모임이 있는데, 마음맞는 언니들과 틈
틈이 만나 아이들을 함께 놀리고, 돌아가며 집밥을 해 먹이며 육아 고통(?)
을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계모임은 코흘리개 친구들과 이어가고 있으며
동문간의 모임이라고 한다면… 통일학부 졸업생들로 이루어진 인연들과
힘든 일, 기쁜 일이 있을 때 종종 만나고 있습니다.

6.자신의 최고 장점, 자신의 최고 단점

장점. 참 어렵습니다. 활동성? 추진력? 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일이나 해야 하는 일, 맡은 일에 대한 책임감
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한다면 한다’를 좋아하고 ‘한다했는데 안한다’면
아주 싫어합니다. 이 점이 단점과 가깝습니다. 저의 급한 성격이 더해져
일을 그르치거나 신중하지 못하게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 동문이 보고 싶다 !! 제 4탄 11

그 동문이 보고 싶다

7. 최근에 만난 동문이나 연락 한 동문
7월 21일, 기쁜날(저희 둘째 돌잔치)이어서 동문 배원주-고수연 커플, 신동
호 선배 등 같이 모여 저희집에서 뒤풀이를 합니다. 참, 저희 동네 주민 도한
영 선배님 가족을 마을 단오제에서 만났었습니다
8. 현재 가장 바라는 것(소망, 희망, 염원)
가장 현실적인 바람이라면 아이들 아빠가 안정적인 직장을 갖고 금전적인
걱정없이 살아가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어려서 그런지 큰 계획이나 큰
소망보다 하루하루 아프지 않고 즐겁고 씩씩하게 자라났으면 좋겠습니다.
좀 더 나아가 아이들이 평화롭고 정의로운 사회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고
행복하게 살기를 소망합니다.

12 그 동문이 보고 싶다 !! 제 4탄

<03. 변수잔 동문>

9. 인제대 민주동문회 하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감사합니다. 제게 동문회가 되어 주어서 입니다.

1학년 마치고 학교를 그만다니고 싶었습니다. 놀고 마시고 시험치고.. 맹
목적으로 시간보내는 생활이 의미가 없었습니다. 과생활을 열심히 했지만
크게 의미있지 않았습니다.

휴학하고 돈벌다가 어머니 권유로 다시 돌아왔는데 2학년때부터 뭔가 다
른 대학생활이 펼쳐졌습니다. 통일학부, 그리고 그와 관련한 여러 활동들
로 말이죠.

아쉬운 마음도 많았습니다. 1학년때 왜 중앙동아리 문을 기웃거리지 않았
을까.. 왜 저렇게 개량한복입고 선거운동 하던 과선배(전종욱)는 동아리에
들어오라고 이야기 한 번 하지 않았을까.. 저 나름 장구 4년 쳤거든요^^;;;
물론 모든 동아리 다 관심있었습니다.

학교에서 여러가지 활동을 해서인지 민주 동아리 소속이 아닌 저, 그리고
몇몇 동기, 선후배들이 졸업과 동시에 민주동문회에 이름이 올랐습니다.
감사하기도 하고 의아하기도 했습니다. 동문회 모임에 가면 어떻게 소속
을 이야기 해야 하나.. 몇 기, 어느 동아리인지 이야기 할 수도 없는데 말
이죠. 아무튼 그렇게 시간이 지나 동문인 신랑과 결혼하고 조금 편하게(?)
동문회에 참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민주동문회 모든 선배들이 제 선배가 되었고, 인제대 졸업생으로서
학교와 나라를 위해 열심을 다하신 선배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만
들어 주셨다는 것, 그것에 감사합니다.

그 동문이 보고 싶다 !! 제 4탄 13

그 동문이 보고 싶다

10. 인제대 민주동문회에 바라는 점이나 하고 싶은 말? + 끝으로 하고 싶
은말
새내기격인 제가 특별히 바라는 점이 있겠습니까^^;; 생기면 꼭 말씀드리
겠습니다.
선배님들~ 저는 후배 변수잔입니다. 만나면 편하게 인사해주세요^^
11. 가장 소식이 궁금한 동문이 있다면?(누구, 이유, 다음 소식지의 주인
공 추천릴레이)
가장 소식이 궁금하다고 한다면 오랫동안 얼굴을 못 본 사람이어야 할 텐
데요. 당사자는 너무 뜬금없어야 재미있겠죠? 최병두(맥, 기계과 00학번)
선배를 추천합니다. 졸업하고 아예 못봤구요, 연락처도 없습니다만, 참여
인제연합 활동 할 때 ‘민주적인총장선출제도입’으로 2000여명 서명받을
때 병두선배가 고생을 많이 하셨어요.

14 그 동문이 보고 싶다 !! 제 4탄


Click to View FlipBook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