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 Vegas Times NO. 773 (6/18/21 Friday)

제 773호 라스베가스 타임즈 라스베가스 타임즈 06/18/2021(금)~07/08/2021(목) 51

투모로우바이투게더, 美 코든쇼서 'Magic' 퍼포먼스 공개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미국 코든쇼에 과 함께 누구나 따라 하기 쉬운 중독성 한다. (I Know I Love You) feat. Seori’(
서 첫 영어곡 ‘Magic’ 무대를 공개하며 넘치는 안무를 선보였다. 제로 바이 원 러브송)에 이어 후속
글로벌 행보를 이어 갔다. 한편, 국내 음악방송 4관왕 및 미국 ‘ 곡 ‘Magic’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
특히,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하늘에서 빌보드 200’ 차트 5위 진입 등 글로벌 입, ‘연타석 홈런’에 도전한다. 이들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마법이 떨어지는 모습을 손짓으로 표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투모로우바이 17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태현, 휴닝카이)는 지난 14일(현지시간) 현한 포인트 안무 ‘Magic Moves’로 환 투게더는 타이틀곡 ‘0X1=LOVESONG ‘Magic’ 무대를 펼친다.
미국 CBS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상적인 퍼포먼스의 정점을 찍었다. 다
제임스 코든(THE LATE LATE SHOW 섯 멤버의 경쾌한 몸짓과 “Oh it’s just
WITH JAMES CORDEN)’에서 지난달 like magic”라는 가사에 맞추어 별빛
31일 발표한 정규 2집 앨범 ‘혼돈의 장: 처럼 흩뿌려진 조명 효과가 황홀한 비
FREEZE’의 수록곡 ‘Magic’ 무대를 선 주얼을 완성했다.
보였다. ‘Magic’은 경쾌하고 트렌디한
디스코 팝 장르로, ‘얼어 있던 나를 녹 미국 라디오 방송 횟수 분석차트인 미
여 주는 마법 같은 너’에 대한 이야기를 디어베이스(Mediabase)가 지난 8일 발
그린 곡이다. 표한 ‘톱 40’ 애드 보드(ADD BOARD)
에 따르면, ‘Magic’은 총 180개 라디
풍부한 표현력으로 모든 무대를 역대 오국 중 52개에 등록됐다. ‘톱 40’ 애
급으로 만들어 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드 보드는 미국 내 라디오 프로그램에
는 네온사인이 빛나는 화려한 무대를 서 재생하기 위해 음악을 등록한 라디
배경으로 청량하고 역동적인 무대를 오국의 수를 취합한 지표로 투모로우
완성했다. 이들은 생동감 넘치는 표정 바이투게더의 글로벌 비상을 기대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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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제 773호 The Las Vegas Times 라스베가스 타임즈 06/18/2021(금)~07/08/2021(목)

류현진·김광현, '오늘' 시즌 두번째 동반 출격!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왼손 투수 류 가 됐다. 3회말 타석에서 땅볼을 치고, 적은 1승 4패 평균자책점 4.05다. 4월 한국인 투수가 같은 날 동반 선발승을
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 전력 질주하다가 통증을 느껴 4회초에 24일 신시내티전 이후 7경기에서 승리 거둔 건, 2005년 8월 25일 박찬호(당시
(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1일 만 조기 강판하기도 했다. 올 시즌 두 번째 를 추가하지 못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서재응(당시
에 같은 날 선발 등판한다 '동반 등판'에서는 반등을 노린다. 뉴욕 메츠) 이후 15년 만이었다. 올해
올 시즌에는 아직 퀄리티스타트(6이닝 6월 5일에는 류현진과 김광현 모두 고
류현진은 오늘(15일) 오후 4시 7분 뉴 류현진은 양키스전에서 개인 통산 2승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한 적도 없 개를 숙였다.
욕주 버펄로의 세일런 필드에서 열리는 2패 평균자책점 4.46을 올렸다. 올해는 다. 팀과 개인을 위해 역투가 필요한 시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마운드에 양키스와 두 차례 만나 1승 평균자책 점이다. 지난해 류현진과 김광현은 총 4 11일 만에 다시 동반 선발 등판 기회가
오른다. 주루 중 허리 통증을 느껴 부 점 1.50으로 잘 던졌다. 4월 2일 개막 차례 같은 날에 선발 등판했다. 왔다. 한국 야구팬들은 둘의 역대 두 번
상자 명단(IL)에 올랐던 김광현도 오늘 전에서 5⅓이닝 4피안타 2실점의 무난 째 동반 선발승을 기대하며 16일 류현
오후 5시 15분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한 투구를 했고, 4월 14일에는 6⅔이닝 8월 17일에는 류현진이 선발승을 거두 진과 김광현의 등판 결과를 기다린다
부시 스타디움에서 마이애미 말린스를 4피안타 1실점(비자책) 호투로 선발승 고, 김광현은 승패 없이 등판을 마쳤다.
상대한다 을 챙겼다. 8월 22일에는 김광현인 신시내티를 상
대로 빅리그 첫 선발승을 챙겼고, 류현
류현진과 김광현은 지난 4일 나란히 등 토론토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진은 승패가 없었다. 9월 20일에는 류현
판해 같은 날 패전의 멍에를 썼다. 류현 경쟁에서 점점 밀리는 터라, 에이스 류 진이 패전투수가 됐지만, 김광현은 승패
진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5⅔이 현진의 호투가 절실하다. 오늘 양키스 없이 경기를 끝냈다.
닝 7피안타 7실점(6자책) 했다. 선발은 올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3.99
를 기록 중인 좌완 조던 몽고메리다. 2020년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9
올 시즌 처음으로 한 경기에 홈런 2개 월 25일에는 '동반 선발승'을 거뒀다. 당
를 내줬고, 볼넷 허용(3개)도 가장 많 김광현은 허리 통증에서 벗어나 11일 시 류현진은 양키스를 상대로 7이닝 5
았다. 실점은 토론토 입단 후 최다였다. 만에 빅리그 마운드에 오른다. 복귀전 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김광현도
김광현은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상대는 마이애미다. 김광현은 마이애미 밀워키 브루어스 타선을 5이닝 5피안타
서 3이닝 2피안타 3실점 해 패전 투수 와 처음으로 맞붙는다.김광현의 시즌 성 1실점으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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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73호 라스베가스 타임즈 The Las Vegas Times 06/18/2021(금)~07/08/2021(목) 53

겸허한 성적 자평이 결별 발언으로… '박항서 감독 사임 해프닝'

혐오 조장 유튜브와 추측성 보도가 실적으로 월드컵 최종예
합작 선 진출이기 때문에 지
금까지 거둔 성적에 대한
'박항서 베트남축구대표팀 감독이 2차 만족의 발언이었다.
예선을 끝으로 사임한다는 추측성 보
도에 홍역을 치렀다. 더불어 너무 높아질 수
있는 기대감과 자만심에
박감독은 현재 아랍에미리트에서 2022 대한 경계도 있다. 최종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일 예선에 진출하더라도 도
정을 소화하고 있다. 베트남은 아랍에 전자의 입장에서 겸손하
미리트와의 마지막 경기를 남겨놓고 5 게 경기를 준비해야하는
승2무 승점 17을 확보하며 G조 선두에 데, 이러한 여론이 혹여
올라 있다. 나 선수단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조
2위 아랍에미리트(15점)에 2점 앞서 있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훈련을 이끌고 있다 금 더 현실적으로 상황
기 때문에 최종전서 비기기만 해도 1위 을 바라 볼 필요성이 있
를 지키며 3차예선에 나서게 된다. 패할 다는 뜻에서 말한 것"이
경우에도 진출 가능성이 높다. 라고 밝혔다.

2차예선에서 성적이 좋은 각 조 2위팀 아시아의 신흥 강호로 급부상했다. '폭탄 발언'이라는 표현도 등장했고, 박 이어 "박항서 감독은 2022년1월까지 예
중 상위 5개 팀이 최종예선에 나서게 감독과 베트남축구협회가 갈등이 있는 정된 계약 기간을 충실히 이행하고자
되는데 베트남의 현재 성적이라면 2위 여기에 베트남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것처럼 왜곡하는 영상도 나왔다. 한다. 계약서에 명시된 정해진 협상 기
중에서도 상위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 최종예선에 나갈 확률이 높아졌다. 간에 따라 순리대로 거취를 정하겠다"
인다. 심지어 한일관계까지 끌어들여 혐오를 라고 덧붙였다.
다만 최종예선에서 베트남이 어느 정 극대화하려는 움직임도 보였다.
그런데 돌연 박 감독의 사임 가능성이 도 선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박 감독은 다음해 1월 계약이 끝나면
제기됐다. 박 감독이 지난 12일 말레이 여기에 일부 매체에서 제대로 확인도 연장 옵션을 발동할 수 있는데 현재 상
시아와의 경기 승리 후 기자회견에서 아직까지 베트남은 국제축구연맹 하지 않은 채 박 감독이 사임 수순에 들 황이라면 베트남축구협회가 박 감독의
꺼낸 "베트남에서 해야 할 일은 거기까 (FIFA) 랭킹 92위의 약체다. 최종예선 어갔다는 보도를 했다. 박 감독 측의 입 손을 놓을 가능성은 적다.
지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발언이 을 뚫고 월드컵까지 갈 가능성은 희박 장은 아예 확인하지 않는 추측성 보도
발단이 됐다. 한 게 현실이다. 박 감독 입장에서는 더 가 13일 내내 이어졌다. 베트남에서의 성공신화가 전 국민적 관
이상 성취할 게 없다고 보는 게 당연 심 대상이 되면서 박 감독은 지난 몇 년
3차예선 진출의 9부능선을 넘은 상황 하다. 결국 박 감독 에이전트사인 DJ매니지 간 근거 없는 낭설에 몸살을 앓고 있다.
에서 이룰 것은 다 이뤘다는 취지의 발 먼트에서 13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언이었다. 그런 취지의 발언이었는데 돌연 그만두 해명에 나섰다.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난무하고
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베트남 혐오 콘 대중도 판단의 근거를 잡지 못해 별 것
베트남은 박 감독 부임 후 아시아축구 텐츠를 제작해 조회수를 끄는 일부 유 DJ매니지먼트는 "현재까지 거둔 성적 아닌 일이 크게 확대되는 일을 반복하
연맹 23세 이하 챔피언십 준우승을 시 튜버들은 자극적인 섬네일로 박 감독의 에 대한 긍정적인 자평이다. 계약기간 고 있다. 이번 사건도 그 연장선에 있다.
작으로 아시안게임 4강, 동남아시안게 사임을 기정사실화 했다. 이 내년 1월까지인 상황에서 국가대표
임 우승, 아시안컵 8강 등을 달성하며 팀의 감독으로 거둘 수 있는 성적이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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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제 773호 The Las Vegas Times 라스베가스 타임즈 06/18/2021(금)~07/08/2021(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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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 일요일 밤의 세미나, 같이 해보실래요?

◇세미나책/정승연 지음 거, 베르그송, 마르크스는 진짜 재미있 진정한 매력은 “내 손으로, 내 힘으로 잉여 인간으로서 다른 참가자들에게
다’라고 영업하면 효과가 있을까. ‘인문 만들어 낸 말과 글을 가지고 다른 사 내 얘기를 털어놓는다.
나는 두 개의 세미나를 하고 있다. 출 학을 공부하면 아파트를 안 사도 된다’ 람과 만나는 일”이라고 강조한다. 자신
판 편집자들과 철학책 독서회를 하 는 어떨까. 이런 얘기들도 책에 나온다. 만의 언어로 세미나에서 발표할 발제문 밑도 끝도 없이 월요일이 싫다고 우짖
고, 아는 사람들끼리 소설가 손창섭 하지만 나는 세미나를 하고 나면 기분 을 쓰고 감상을 말하는 ‘생산’의 경험 기보다는 이 작품의 이러이러한 구절이
(1922∼2010)의 작품을 읽는 독서모임 이 좋다는 쪽으로 이 책을 알리고 싶다. 은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증폭된다 절망적이라고, 그런데 이런 결말은 아
을 한다. 철학책 독서회는 가장 능률이 는 것이다 름답다고 말한다. 그렇게 세미나를 하
높은 화요일 저녁에, 독서모임은 아무 인문학 세미나는 지정 도서를 모임 당 고 나면 한참 울고 난 사람처럼 개운
것도 하기 싫은 일요일 밤에 진행한다. 일까지 다 읽느라 괴롭고, 세미나 내내 홀로 공부만 하는 사람이나 다른 사람 해진다.
남의 말을 경청하느라 힘들다. 과 만나기만 하는 사람에게 각각 이 책
이 책의 저자는 출판 마케터이자 육아 을 권한다. 저자에 따르면 세미나는 다
하는 아빠다. 육아와 독서에 관해 각각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른 관계에 비해 깔끔하다. 책을 가운데
공저를 한 권씩 낸 그는 첫 번째 단독 로나19) 시대에 비대면으로 세미나를 놓고 만나기에 “막연하게 서로의 ‘힘듦’
저서로 인문학 세미나가 얼마나 좋은지 진행하면 더 쉽지 않다. 을 호소하는 관계에 비해 소모적이지
전파한다. 발제문 쓰는 법부터 입을 열 않다”는 것. 내가 하는 세미나가 딱 그
지 않는 참여자를 독려하는 법까지 세 그런데 저자는 바로 이런 어려움 때문 렇다. 철학, 문학, 사회학에 관심 있는
미나의 실용적인 노하우를 담았다. 에 세미나를 마치면 “하루를 엉성하게 독서모임 참가자들은 손창섭이 그리는
살았다는 후회가 없는 상태”가 돼 기분 1950년대를 서로 지극히 다른 방식으
나는 출판인의 노파심을 발휘해 세미 이 좋다고 말한다. 일상에서 목표를 설 로 읽는다.
나에 흥미 없는 이에게 이 책을 소개할 정하고 스스로 달성하면 자존감이 높
방법을 고민하며 읽었다. ‘칸트, 하이데 아진다는 것. 저자는 인문학 세미나의 나는 편집자나 직장인이 아니라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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