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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by Stage Sound Magazine, 2022-03-31 13:24:28

STAGE SOUND MAGAZINE VOL.02

STAGE SOUND MAGAZINE VOL.02

일관된 앨리어싱 왜곡 완화 알고리즘의 부재
본고를 작성하는 과정에 다양한 환경에서 테스 트를 진행하였다. 그 결과로 제조사와 모델별로 앨리어싱 억제 방법이 약간씩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첫 번째 사례로 A콘솔은 아날로그 GAIN으로 클리핑을 발생시켜도 다이내믹 프로세서가 ON 되면 앨리어싱 왜곡이 나타나지 않았다.
두 번째 사례의 B콘솔은 아날로그 게인에서는 클리핑이 발생하면 앨리어싱 왜곡이 나타났으나, 디지털 TRIM으로 클리핑을 발생시키면 앨리어싱 왜곡이 나타나지 않았다.
세 번째 사례는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컴퓨터 기반 믹스다. 대부분의 오디오 인터페이 스가 내부 오버 샘플링을 하지 않는다. 오디오 인터페이스 내부에 DSP 엔진이 포함된 일부 제품을 제외하고는 DSP 엔진을 DAW 소프트웨어 로 보기 때문이다. 따라서 디지털 다이내믹 프로세
▼그림17. Brainworx社의 모든 플러그인 소프트웨어에 오버 샘플링 기술을 적용하였다고 홍보하고 있다(제조사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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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으로 인한 앨리어싱 왜곡을 피하기 위해서는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샘플 레이트를 192kHz 이상으로 직접 설정하여 Nyquist 주파수를 초과하는 고조파를 해결할 수 있었다. 또한, DAW (Protools, Cubase, Logic 등)에서 48kHz의 샘플 레이트에서 믹스하더라도 앨리어싱 왜곡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있었는데, 플러그인 소프트웨어 자체에서 오버 샘플링을 지원하는 경우다. 대표적으로 brainworx 社의 플러그인이 오버 샘플링 알고리즘을 자체적으로 지원한다. 이렇게 오버 샘플링을 소프트웨어적으로 지원하는 플러그 인은 레이턴시 증가에 따른 부담이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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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글을 마치며
디지털 다이내믹 프로세싱 할 때 발생하는 고조파 왜곡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어택과 릴리즈 타임을 조절하는 것과 내부 신호처리에 오버 샘플링 기술이 적용된 시스템에 대해 소개하였다. 가능한 경우에 작업 샘플 레이트를 192kHz 이상으로 설정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오버 샘플링 기술은 이미 정규화 되어 있지만, 제로 레이턴시를 실현하려는 제조사들의 경쟁으로 인해기술의구현방식이각각다르기때문에같은 방법으로 오디오 신호를 처리하더라도 경우에 따라서 앨리어싱 왜곡이 나타날 수도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오버 샘플링을 시그널 프로세싱 전반에 걸쳐 적용하면 좋겠지만 낮은 레이턴시를 위해서는 특정 상황에만 효율적으로 작동하게 하는 알고리즘 개발이 보편화되어 있다. 여러 제조사의 디지털 라이브 콘솔로 다양한 음원을 믹싱하며 측정 및 관찰한 결과,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운용 환경에서는 앨리어싱 왜곡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디지털 라이브 콘솔은 전문가용 장비이므로 내부 오버 샘플링 알고리즘이 적용되지 않은 장비를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높은 주파수 대역에서의 극단적인 다이내믹 프로세싱(하드 리미팅 및 컴프레싱)은 Nyquist 주파수를 넘어서는 고조파 레벨을 고려해야한다. 현재로서는 일관 되지 않은 기술적용으로 인해 어떤 장비를 사용할 때, 앨리어싱 왜곡이 절대로 발생하지 않는다는 확신을 갖기에는 아직 이르기 때문이다.
아날로그에서는 특유의 음색을 만들어 개성을
표현하던 고조파가 디지털 오디오에서는 꽤나
골치덩어리 같다. 아날로그와 디지털 변조과정
에서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 다이내믹 프로세싱과
고조파의 발생은 필연적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진공관 프리앰프 같은 디지털 프로세서들은 짝수
고조파도 생성해낸다. 일부 믹싱 엔지니어는
앨리어싱 왜곡을 피하기 위해 아날로그 다이내믹
프로세서를 인서트(Insert) 하여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결과적으로 디지털 영역 안에서 발생하는
왜곡에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술 동향을
지속적으로 살피는 동시에 많은 실무 경험이
동반되어야 한다. 이 글이 디지털 오디오를
공부하는 회원 여러분에게 이론과 실무 경험의
STAGE
[1] Dan Mapes-Riordan, 'A Worst-Case Analysis for Analog- Quality (Alias-Free) Digital Dynamics Processing',
the 105th Convention, AES (1998)
[2] Paul Kraght, 'Aliasing in Digital Clippers and Compressors', JAES Volume 48 Issue 11 pp. 1060-1065, AES (2000)
[3] Stewart, R.W. 'An Overview of Sigma Delta ADCs and DAC Devices' (1995)
[4] Application Note. 'AN-283 Sigma-Delta ADCs and DACs', Analog Devices.' (1993)
김지탁
(사)무대음향협회 기술위원 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음향감독
연결고리가되었으면한다. SOUND 참고문헌
1 0 1 SSM | 디지털 다이내믹 프로세싱에서 발생하는 앨리어싱 왜곡




CONTENTS
SOUND STUDY
음향 수학,
음의 크기를 정량적으로 나타내는 음압 레벨
글|강성훈
음파가 없으면 그림 1(a)와 같이 대기압의 상태와 같고, 음파가 발생하면 그림 1(b)와 같이 대기압이 변동한다. 음파는 대기압이 변하는 것이고, 대기압의 변동분을 음압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음압의 변동이 고막을 진동시켜 음으로써 듣는 것이다. 음압은 압력이므로 압력의 단위인 Pa(Pascal, 파스칼)을 사용한다.
그림1.음압의변동
대기압은 약 십만Pa(100,000파스칼, 1 기압)이다. 우리가 들을 수 있는 가장 작은 음압은 0.00002Pa(20μPa, 1 기압의 50억 분의 1)이고, 가장 큰 음압은 20Pa(1 기압의 5천 분의 1)이다. 20Pa 은 제트기 부근에서 듣는 엄청나게 커서 견디기 어려운 정도의 크기이지만, 1기압의 5천분의 1 정도의 극히 작은 공기 진동에 불과하다.
사람이들을수있는가장작은음압과가장큰음압의차이는100만배의차이이고(그림2),이렇게 큰 범위의 음압 차이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음의 세기는 음압의 제곱에 비례하므로(즉, 음압 10은 음의 세기로는 100배) 최소 음압과 최대 음압의 차이를 음의 세기로 표현하면 1조 배가 된다.
따라서 음의 세기를 나타낼 때 A 음은 367,333, B 음은 578,934로 표시하면 얼마나 불편할지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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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2.사람이들을수있는음압과음압레벨의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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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 또, 1조까지 범위를 나타내면 감각적으로도 크기를 쉽 게 알수없을것이다.1조원으로라면을사면몇개를살수있을지 쉽게 계산하기 어려운 경우와 같다.
이와같이아주작은음과큰음의음압범위가너무넓어 서 사용하기 불편하다. 이와 같이 무엇은 무엇의 몇 배로 표현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으므로 비의 대수인 레벨로 나타내는 것이 데시벨이다. 우리가 들을 수 있는 가장 작은 음압과 가장 큰 음압을데시벨로나타내면그림2와같이120의숫자로줄일수 있으므로 사용하기 편리하다. 음압을 데시벨로 나타낸 것이 음압 레벨이다. 음압 레벨(sound pressure level; SPLsound pressure level)로 다음 식으로 나타낸다.
여기에서 p는 음파의 순간 음압의 실효치(prms)이고, p0는 기준 음압 20μPa이다. p가 20μPa 이면 음압 레벨은 0dB가 되고, p가 0.1Pa이면 74dB, p가 1Pa이면 94dB가 된다. 20대 성인이 들을 수 있는 가장 작은 음은 1kHz에서 20μPa이고, 최소 가청 한계라고 한다.
음파의 크기를 정량적으로 나타내는 것이 음압 레벨이고, 사운드 레벨 미터음량계(sound level metersound level meter)를 사용하여 측정한 다(그림 3).
음압과 같이 사람이 들을 수 있는 범위가 너무 넓어서 사용하기 불편 하므로 데시벨로 나타내지만, 데시벨을 사용하는 또 다른 이유는 인간의 감각 특성 때문이다.
즉, 인간의 감각은 물리적 자극이 2, 4, 8배와 같이 증가되어야
감각적으로 같은 변화로 느끼기 때문이다. 즉, 음의 에너지를 8배로
증가시켰는데 청각으로 느끼는 음량은 8배로 느끼지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인간의 물리적 자극에 대한 감각적 변화와 가까운 형태의 에너지 변화를 표현하는 단위가 데시벨이다.
dB은 음압 레벨뿐만이 아니라 음향 기기의 사양서를 보면 수도 없이 많이 나온다. 앰프의 증폭도는 몇 dB데시벨, 또 주파수 응답은 ±3dB로 나타내거나 스피커의 감도는 90dB, S/N 비 86dB, 왜곡율 -40dB와 같은 용어를 음향 기기의 사양이나 카탈로그에서 볼 수 있다. XdB가 아니고 몇 배라고 표현하면 누구나 알기 쉬울 것 같은데, 왜 dB를 사용하는가?
다음 호에서는 로그와 데시벨에 대해서 설명한다.
그림3.사운드레벨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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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SOUND STUDY
이런 ‘앱’ 어떨까요?
이제 무선마이크 모니터링 앱에서 오디오도 들을 수 있다고!?
WAVE TOOL
공연장이든 교회든 강당이든 확성이 필요한 곳이라면 무선마이크는 어디서나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무선마이크는 선이 없어서 사용이 편리하지만 안전하고 사고없이 쓰고자 한다면 RF수신율과 배터리 체크는 필수이다. 이러한 체크를 좀 더 편하고 쉽게 하기 위해 젠하이저(Sennheiser)와 슈어(Shure) 사는 [표 1]과 같이 무선마이크 모니터링 프로그램과 앱을 무료로 제공해 왔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과 앱은 오디오 입력 레벨, RF수신율, 배터리 상태, 송수신기 레벨 등은 모니터가 가능하지만 오디오는 모니터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오디오 모니터링까지 지원하는 프로 그램과 앱을 이번 기회를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
[ 그림 1 ] Wavetool 프로그램 실행 화면
글|안상룡 대전예술의전당음향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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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프로그램 (Program)
앱 (APP)
젠하이저 (Sennheiser)
Wireless System Manager
Wireless System Remote
슈어 (Shure)
Wireless Workbench 6
ShurePlus Channels
[표 1] 제조사별 프로그램 및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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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툴이란?
이제는 웨이브툴만 있으면 무선마이크 리시버 장비의 위치와 관계없이 F.O.H에 서나 무대에서 무선마이크 상태를 바로 체크 하고오디오도직접들을수있다.순간적으로 발생하는 노이즈나 오디오 끊김 현상 등의 문제는 원인을 파악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웨이브툴은 블랙박스와 같은 기능이 있어 공연 중이나 끝난 후에도 그때의 상황을 확인하고 저장해두면, 언제든지 오디오를 반복적으로 모니터 할 수 있다. 따라서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그 외 다양한 기능이 있어 무선마이크 시스템을 관리하기에 매우 유용한 프로그램이다.
웨이브툴 구성도
[그림 2]는 단테 오디오 포맷을 활용한 구성도이다. ‘웨이브툴'이 깔려있는 메인 컴퓨터에 단테 오디오와 무선마이크 수신기의 컨트롤 데이터를 동시에 입력받아 웨이브툴의 프로그램으로 무선마이크 오디오와 컨트롤을 모니터할 수 있도록 구성한 그림이다. 또한 컨트롤 데이터 스위치에 연결한 또 다른 컴퓨터에 ‘웨이브툴 리모트’ 프로그램으로 단테를 연결하지 않았음에도 오디오와 컨트롤을 모니터할 수 있다. 이것은 메인 컴퓨터에서 컨트롤 데이터 스위치로 연결된 케이블로 오디오를 스트리밍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그림 2] Dante 포맷을 활용한 구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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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여기에 무선 공유기만 있으면 와이파이를 통해 아이패드로도 모니터할 수 있다. 물론 오디오도 선택하여 모니터가 가능하다.
[그림 3] MADI 포맷을 활용한 구성도
[그림 3]은 마디 오디오 포맷을 활용한 구성도이다. 이 구성은 단테 구성도에서 단테를 마디로 바꾸어 구성한 그림이다. 따라서 웨이브툴은 단테 오디오 포맷과 마디 오디오 포맷을 지원한다.
웨이브툴의 막강한 기능 3가지(Monitoring, Instant Replay, Chat)
첫 번째로 웨이브툴은 기존 프로그램 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 무선과 유선의 경계를 허물고 디지털
오디오 콘솔로 입력한 모든 인풋 채널을 최대 128
채널까지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디지털 오디오 콘솔로 연결한단테혹은마디연결은[그림4]와같이콘솔에
입력한 모든 오디오를 모니터링 할 수 있고,
무선마이크는 수신기와 연결했기 때문에 오디오 레벨
뿐 아니라 RF수신율, 배터리 정보 등을 모니터할 수 있다. 그리고 입력한 채널을 클릭 혹은 터치 만으로 선택한 오디오를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매우 빠르고 편리하다.
두 번째로 ‘짧은 구간 다시 듣기(Instant Replay)’ 기능이다. 이 기능은 채널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즉시 그 채널을 선택하여 확인하면, [그림 6]과 같은 화면이 나타나고, 오디오 시간 창에 현재 시점에서 지나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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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4] 유선 마이크 인풋
[그림 5] 무선 마이크 인풋


SSM STAGE SOUND MAGAZINE 2022 - Quarter II Vol. 02
5분 간의 기록을 RF수신율, 오디오 신호 레벨, 전체 퀄리티 상태를 그래프로 보여 준다. 따라서 블랙박스 효과와 같이 문제가 발생한 구간을 자세히 모니터해 문제점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러한 ‘짧은 구간 다시 듣기(Instant Replay)’ 기능은 무선마이크를 사용하는 공연에 있어 문제에 대한 원인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준다.
[그림 6] Instant Replay 화면
세 번째로는 ‘문자 대화(chat)’기능이다. F.O.H에서 공연을 진행하는 경우라면 무대에 있는 크루와 무전기 혹은 인터컴으로 소통하기 불편할 때 휴대폰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소통한 경험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웨이브툴을 사용한다면 좀 더 쉽고 편리하게 소통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웨이브툴은 ‘문자 대화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그림 7]과 같이 채팅 창에서 메세지를 주고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오퍼레이터의 경우 콘솔 페이더에서 잠시라도 손을 떼기 어려운 경우라면 필요한 문구를 미리 여러개 저장해놓고단축키를누르는것만으로도빠르게소통할수있다.그리고급한상황을알리기위해경고창을 모니터 중앙에 띄울 수도
있다. 이 경고창은 크고 빨간 네모창이 깜빡이기 때문에 상대 크루가 쉽게 발견할 수 있어 소통에 도움을 준다.
[그림 7] Chat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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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 Audio Limited A10 RACK w/ A10-RX with A10-TX, Wisycom MCR42 or Lectrosonics SRc
2
◦ Beyerdynamic TG1000 (firmware 2.03.18 or newer)
3
◦ Lectrosonics Venue2
4
◦ Lectrosonics DSQD
5
◦ Sennheiser G3 (firmware 1.7 or newer)
6
◦ Sennheiser G4 -Series
7
◦ Sennheiser EM2050 series (firmware 1.7 or newer)
8
◦ Sennheiser EM3732-II
9
◦ Sennheiser EM6000
10
◦ Sennheiser EM9046 (firmware 4.0.0 or newer)
11
◦ Sennheiser EM3532
12
◦ Sennheiser EM1046
13
◦ Shure Axient Analog
14
◦ Shure Axient Digital (Auto-discovery supported)
15
◦ Shure UHF-R
16
◦ Shure ULX-D (Auto-discovery supported)
17
◦ Sony DWR-R02DN
18
◦ Sony DWR-R03D
19
◦ Wisycom MRK950 & MRK960
20
◦ Wisycom MRK980 (firmware 1.7 or newer)
결론
웨이브툴은 전에 없던 새로운 기술이 아닌 통신의 발달과 음향의 디지털화로 인해 가능해진 프로그램이다. 전송 속도가 최대 10Gbps 정도로 빨라졌고 콘솔도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바뀜에 따라 이 모든 것이 가능해졌다. 웨이브툴은 다양한 제조사와 호환이 가능하고 유•무선 인풋 모두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그리고 아이패드 하나만 들고 있으면 F.O.H나 무선마이크 리시버가 있는 곳이 아닌 네트워크 연결이 가능한 곳 어디서라도 모니터링이 가능해 공간의 제약도 줄었다. 이렇게 프로그램 하나만 잘 활용하면 공연에 있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모든 공연장에서 웨이브툴을 사용할 수는 없다. 무선 마이크 장비에서부터 콘솔, 네트워크 시스템이 뒷받침 되어야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리모델링을 앞 둔 공연장이나 장비 교체를 준비중인 공연장 이라면 웨이브툴 사용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표 2] Wavetool 을 지원하는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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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룡
대전예술의전당음향감독




CONTENTS
SOUND STUDY
무대예술전문인 자격증 필기 공부비법!
1년에단한번의기회! 무대예술전문인 자격증!
이렇게만 하면 필기는 그냥 프리패스!
글|이종욱 경상북도도립무용단기획팀장
주변을 돌아보면 벌써 벚꽃이 개화해서 만개 시기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제 곧 서서히 바람에 휘날리는 벚꽃을 보러 친구나 연인, 혹은 가족과 나들이를 다녀오거나, 봄비가 느닷없이 휘몰아치면 그 좋던 꽃들은 사라지고 어느덧 4월도 중순에 접어들게 됩니다.
자격증 얘기하는듯싶더니 뜬금없이 이게 무슨 말인지 싶죠? 4월이 중순으로 접어들면 여러분이 취득하고자 하는 자격증 시험이 겨우 60일 남짓 남아있게 됩니다. 혹여나 떨어지는 벚꽃에 마음이 심난해져서 벗들이랑 한 잔하며 마음을 달래다 보면 원서접수 기간도 놓치고 아마도... 2023년 봄 벚꽃을 보며 또 시험 준비를 하고 있게 될 것입니다. 이런 얘기를 왜 하느냐고요? 관심을 가지라는 거죠!
정보에 관심을 가져야 합격한다.
매년 마음만 가지고 평온하고 조용했던 1월, 2월, 3월을 그냥 흘려보내고, 이글을 읽고 있는 4월과 더욱 더 바쁜 5월동안 지친 심신을 책과 함께 보내는 게 쉽지 않겠죠?
▹▹▹▹
검색엔진에서 무대예술전문인 자격검정위원회 공지사항을 찾아서 홈 화면에 바로가기를 추가하시면 스마트폰 바탕화면에 바로가기가 생성됩니다. 언제든 생생한 정보를 바로 확인 할 수 있게 되며, 자격증 도전의 전투력을 보강할 수 있게 됩니다.
111 SSM|무대예술전문인자격증필기공부비법
이종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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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제24회 무대예술전문인 국가자격시험 일정은 알고들 계신가요? 지난 3월 11일 자격검정위원회 공지사항에 다음과 같이 시험일정이 공고되었습니다.
시험전형
응시원서 접수 기간 및 저소득층 증빙서류 제출 기간
분야
시험일
시험장소
합격자 발표일
필기시험
5. 9.(월)∼5. 13.(금)
09:00-18:00
무대기계
6. 12.(일) 10:00∼12:00
서울 공업고 외 * 추후 배정
6.24.(금) 10시
무대조명
무대음향
실기시험
6. 27.(월)∼7. 1.(금) 09:00-18:00
무대조명
3급: 7.26.(화) 2급: 7.27.(수) 1급: 7.28.(목)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8.24.(수) 10시
무대기계
3급: 8. 2.(화) 2급: 8. 3.(수) 1급: 8. 4.(목)
무대음향
3급: 8. 9.(화) 2급: 8.10.(수) 1급: 8.11.(목)
4월 1일 기준으로 원서접수까지는 39일 남았으며, 필기시험까지는 77일 남았습니다. 오!! 77 !! 행운의 7이 두 개씩이나!!
여러분들 올해 합격하실듯합니다.
설마 남은 77일 동안 공부해서 필기시험에 합격을 하려는 분들은 없겠죠?
시험관련 정보에 관심을 가지고 원서접수기간을 꼭 챙기시길 당부 드립니다. 응시자격과 접수방법은 각자 공지사항을 참고 하세요~~~~
혹! 여러분 무대예술전문인 자격검정 정보에 필기와 실기 모두 출제기준표가 있다는 걸 아시는지요?
출제기준표(필기)
필기검정방법
4지선다 선택형
필기과목명
무대음향
공연장안전및관련법규
무대기술일반
무대예술전문인 자격검정시험
1. 서양음악의 이해
1-1. 악보의 이해
1-2. 악기
1-3. 시대적 분류 및 연주형식
2. 현대 대중음악의 이해
2-1. 악보의 이해
2-2. 악기
2-3. 시대적 분류 및 연주형식
............ 생략
1.무대시설 안전개요
1-1.공연장안전의 중요성
1-2. 무대시설 안전관리의 중요성
1-3. 공연장 관리자의 역할
1-4. 공연장 무대시설의 안전 진단제도 1-5. 공연장 안전을 위한 선진국의 제도
2.무대의구성및종류
............ 생략
1.공연예술일반
1-1. 공연예술의 종류 1-2. 공연의 양식
2. 연극시대사
2-1. 고대그리스~르네상스 2-2. 17C~19C
2-3. 20C 이후
............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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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출제기준표(필기)는 중간생략 합니다. 홈페이지에서 각자가 정보를 얻으시길 당부 드립니다.
출제기준표(필기)는 무대예술전문인 자격검정 표준 교재를 기본으로 하며, 기타 교재에서도 출제될 수 있다고 명시되어있습니다.
책이 워낙 오래전에 만들어져서 그렇죠?
약 20년 이상을 같은 책에서 문제를 내고 있으니 출제위원들 참 힘드시겠죠? 그러니 한 번에 합격해 줍시다!!!
정보에 관심을 가져야 합격한다.
무대예술전문인 자격검정시험의 시험과목과 합격결정기준을 알고 시험 준비를 하시나요? 무턱대고 공부해서 합격하려고 하는건......... 쫌!!!
[공통과목과 전공과목 점수 합계가 60점 이상인 사람을 합격자로 한다.] 고 하는데....
이까이꺼그냥60점만으로합격합시다~~!!! 물론각과목의과락은각자알아서피해야 하겠죠? 그러려면? 배점을 파악하고 접근하셔야 하겠죠?
113 SSM|무대예술전문인자격증필기공부비법


전공과목에 관심을 가져야 합격한다.
초 간단 60점 합격비결!!!
첫째, 공통과목은 과락만 피하고 둘째, 전공과목에 ‘ALL IN’ 참 쉽죠~~~~? 요렇게 파악하시면~~~~~^^
SSM STAGE SOUND MAGAZINE 2022 - Quarter II Vol. 02
공통과목
전공과목
시험과목
배점
과락
시험과목
배점
과락
구분
1급
공연장안전 및 관련법규, 무대기술일반
20(0.33)
8(25문제)
무대음향 I,II,III
80(2)
32(16)
2급
공연장안전 및 관련법규, 무대기술일반
30(0.5)
12(24문제)
무대음향 I,II
70(1.75)
28(16)
3급
공연장안전 및 관련법규, 무대기술일반
40(0.66)
16(25문제)
무대음향 I
60(1.5)
24(16)
2급을 예로 들면, 공통과목은 공연장안전 및 관련법규(30문제)와 무대기술일반 (30문제) 두 과목으로 총 60 문제이며, 배점이 30점입니다. 각 문제당 0.5점이니 과 락을 면하려면 25 문제 이상을 맞추면 됩니다. 전공과목은 40 문제이며 배점이 70점 이고 각 급수별로 모두 과락은 16 문제입니다.
사실,전공과락은의미가없습니다. 전공많이맞추지못하면그냥다음해에다시 도전하면 되는 겁니다.!! 이 자격증은 상위 등급으로 올라갈수록 전공의 비중이 아주 높아집니다. 반면에 공통과목의 점수가 현저히 낮기 때문에 당연히 전공점수로 채워야 합니다.
결론은, 공통과목은 25 문제(12점) 맞추고 전공과목 은 30문제 맞추는 겁니다. 당연히 여러분들은 음향 전문인이시기에 고생하신 출제자들을 위해서라도 전공문제 10 문제 정도는 시원하게 틀려주는거죠~!!
필자가 무대예술전문인 자격검정 필기시험을 시험장 에서 마지막으로 접해 본 게 2009년 이었으니 벌써 10년이 훨씬 더 지났네요!
최근에는 필기시험이 쉬는 시간 없이 한방에 끝내고 집에 가게끔 해버렸네요.
예전엔 과목별로 따로 치고 쉬는 시간에 삼삼오오 모여서 투덜거리곤 했었던 기억이 생생한데 이젠 돌아가는 발걸음에서 투덜거려야 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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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전공과목에 관심을 가져야 실기도 합격한다.
무대예술전문인 자격검정 필기에 도전하는 이유는? 당연히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죠? 때문에 필기시험을 준비하면서 실기시험도 염두해 두어야 합니다.
초 간단 60점 합격 필기패스를 추천하는 이유는?
전공과목에 관심을 두라는 것입니다. 자격증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여러분은 벌써 이 분야의 일원이기에 또한, 자신이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을 다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60점으로 합격할 것입니다.
필자가 오랜 기간 동안, 무대예술전문인 자격증 시험에 도전하는 이 분야의 일원들의 결과를 지켜보았을 때 전공과목에 관심을 가지는 이들의 결과는 분야와 급수를 떠나 대부분 75점 이상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당연히 75점 이상으로 합격하리라고 믿습니다.
한동안길을잃고헤매며찾지못하고있던열정덩이를이번 기고를 통해 옛 기억을 되살려주고 간만에 밤샘을 독촉해서 다시 찾은 열정에 불길을 더해준 성재훈 감독께 감사함을 전하고 지금은 자격증 수첩으로 발급이 되고 있지만 오래전 A4 용지에 발급되었던 옛 기억으로 하여금 현재까지 협회원과 이 분야 일원들의 권익과 복지를 위해 애써 주셨던 여러 선배님들, 그리고 지금도 애쓰고 계시는 이사장님 이하 임원들의 신체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지면으로나마 인사를 전합니다.
마지막으로 예비 수험생 여러분 지금으로부터 85일 후, 첫 주말에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아주 즐거운 시간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니면...... 이까이꺼 내년에 또 치면 되죠!!!
이종욱
경상북도도립무용단기획팀장 사)무대예술전문인협회무대분과회원 사)무대음향협회원
115 SSM|무대예술전문인자격증필기공부비법




CONTENTS
ARCHITECTURAL ACOUSTIC
사진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117 SSM|건축음향측정분석


SSM STAGE SOUND MAGAZINE 2022 - Quarter II Vol. 02
Architectural Acoustic Measurement Analysis
건축음향 측정 분석
전국 공연장의 건축음향 및 전기음향 설치 사례집을 편찬함으로써 대한민국 공연장 설치 사례를
총 정리하고 3세대 신 공연장의 지표를 제시하는 데이터베이스로 사용됨은 물론 새로운 공연장 문화를 열어가는 선도적 역할을 수행합니다.
INDEX
I. 경주 예술의전당 대극장 (1,053석)
2022.02.19(토) | 성재훈, 우성민, 안상룡
II.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3,022석)
2022.03.21(월) | 우성민, 안상룡, 조미주 분석 성재훈
SSM STAGE SOUND MAGAZINE1 1 8


CONTENTS
건축음향 측정 분석 요약
경주예술의전당 대극장(1,053석)의 건축음향 특성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건축음향 측정은 공석 시 무대 음향반사판 설치 전후와 반사판을 설치한 상태에서 정면반사판만 없애고 측정하여 서로 비교하였다. 객석 8개 지 점과 무대 3개 지점에서 실시하였고, 측정 데이 터는 EDT, T30, BR, Ts, C80, D50, STI, LF, LFC, ST,주파수응답특성레벨편차를분석하였고, 음원은 무지향성 스피커를 사용하였으며, Sweep 신호를 이용하여 S/N비를 높였다.
측정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8개 지점 평균잔향 값은 500Hz에서 EDT는 1.10초, T30은 1.21초로 측정되었다. 그리고 음향반사판을 설치한 후 잔향 값은 500Hz에서 EDT는 1.53초, T30은 1.57초로 측정되었다. 그리고 무대 음향반사판을 친 상태 에서 정면반사판만 걷어 내고 측정한 값은 500Hz 에서 EDT는 1.38초, T30은 1.43초로 측정되었다. 따라서 음향반사판을 설치하면 EDT는 0.43초가 증가하고, T30은 0.36초가 증가하는 효과를
보였다. 그리고 무대 음향반사판을 설치한 상태 에서 정면반사판만 걷어냈을 경우에는 무대 음향반사판을 설치하기 전과 비교하면 EDT는 0.28초 가 증가하고, T30은 0.22초가 증가하는 효과를 보였다. 따라서 T30 1.21초는 대중음악과 오페라 공연 등에도 큰 무리가 없으며, 1.57초는 클래식음악공연에적합한값이라할수있다. 저음비율 (BR)은 반사판 설치 전 0.97, 반사판을 설치한 후에는 0.90의 비율로 나타났다.
그리고 명료도 Ts는 반사판 설치 전 58.96ms, 음악명료도 C80은 5.79dB, 음성명료도 D50은 62.01%로 나타났다. 음성전달명료도 STI는 0.64 로 나타났다. 이러한 값은 대중음악을 위한 극장에 적합한 값으로 평가된다. 반사판을 설치 한 후에는 Ts 90.76ms, 음악명료도 C80은 2.22dB, 음성명료 도 D50은 42.60%로 나타났다. 음성전달 명료도 STI는 0.54로 나타났다. 이러한 값은 클래식 음악 공연에 적합한 값으로 평가된다. 그리고 정면반사 판을 없애고 측정한 값은 Ts 82.28ms, 음악명료도
119 SSM|건축음향측정분석
ARCHITECTURAL ACOUSTIC


C80은 2.95dB, 음성명료도 D50은 48.79%로 나타났다. 음성전달명료도 STI는 0.56으로 나타 났다.이러한값은클래식음악공연에좀더가깝 다고 평가된다.
실내 공간감을 나타내는 LFC는 반사판 설치전과 후가 0.22값으로 같다. 모두 바람직한 공간감으로 평가된다. 무대 반사판을 설치했다하여 객석의 공간감이 늘거나 줄지 않은 것을 볼 수 있다.
무대모니터환경을알수있는ST값은무대 음향반사판을 설치한 상태에서만 측정하였다. ST1은 –10.96dB, ST2는 –8.42dB로 나타났다. 따라서 무대 음향반사판은 클래식 음악 연주자 모니터 환경에 적합함을 알 수 있다. ST 파라미터의 주파수 범위는 옥타브 밴드 250Hz ~ 2,000Hz
SSM STAGE SOUND MAGAZINE 2022 - Quarter II Vol. 02
이며, ISO 3382-1 문서에서 적합한 범위는 –24dB < ST1 < -8dB 이다.
객석에서 최대 음압레벨과 최소 음압레벨의 편차는 500Hz 이하 저음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약 ±3dB 이내로 나타나 바람직한 음압 편차를 보이고 있다.
음향 측정 결과 모든 좌석에서 에코와 같은 음향 장해 현상은 없었으며, 기타 문제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무대 음향반사판 설치 시 클래식 콘서트홀에서 요구하는 측정값이 권장값 이내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바람직한 음향 특성을 보이고 있다.
SSM STAGE SOUND MAGAZINE1 2 0


CONTENTS
ARCHITECTURAL ACOUSTIC
음향반사판 설치 전후 파라미터 비교
[그림-1] 8개 지점 500Hz EDT 비교
[그림-2] 8개 지점 500Hz T30 비교
[그림-3] 8개 지점 1옥타브 주파수별 평균 T30 비교
[그림-4] 8개 지점 BR 비교
[그림-5] 8개 지점 1옥타브 대역 전체 평균 Ts 비교
[그림-6] 8개 지점 1옥타브 대역 전체 평균 C80 비교
121 SSM|건축음향측정분석


[그림-7] 8개 지점 1옥타브 주파수별 평균 D50 비교
[그림-8] 8개 지점 STI 비교
[그림-9] 8개 지점 1옥타브 대역 전체 평균 LFC 비교
[그림-10] 3개 지점 무대 모니터 환경 ST1, ST2 주파수별 평균값 비교
건축음향 측정 파라미터 결과 종합
SSM STAGE SOUND MAGAZINE 2022 - Quarter II Vol. 02
주관적 설명
파라미터
반사판 Off
반사판 On
정면반사판 Off
잔향시간
EDT(s) @500Hz
1.10 s
1.53 s
1.38 s
T30(s) @500Hz
1.21 s
1.57 s
1.43 s
BR
0.97
0.90
0.90
명료도
Ts(ms)
58.96 ms
90.76 ms
82.28 ms
C80(dB)
5.79 dB
2.22 dB
2.95 dB
D50(%)
62.01 %
42.60 %
48.79 %
STI
0.64
0.54
0.56
공간감
LFC
0.22
0.22
0.22
무대 모니터 환경
ST1

-10.96

ST2

-8.42

[그림-11] 3가지 모드별 주파수 응답 특성 Overlay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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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AL ACOUSTIC
건축음향 측정 분석 요약
세종문화회관 대극장(3,022석)의 건축음향 특 성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건축음향 측정은 공석 시 무대 음향반사판 설치 전후 상태에서 측정하여 비교하였다. 객석 12개 지점과 무대 3개 지점에서 실시하였고, 측정 데이 터는 EDT, T30, BR, Ts, C80, D50, STI, LFC, ST, 주파수 응답 특성 레벨 편차를 분석하였고, 음원은 무지향성 스피커를 사용하였으며, Sweep 신호를 이용하여 S/N비를 높였다.
측정데이터를분석한결과,12개지점평균잔향 값은 500Hz에서 EDT는 1.81초, T30은 1.57초로 측정되었다. 그리고 음향반사판을 설 치한 후 잔향 값은 500Hz에서 EDT는 1.80초, T30은 1.61초로 측정되었다. 따라서 음향 반사 판을 설치하면 EDT는 0.01초가 감소하였고, T30은 0.04초가 증가하는 효과를 보였다. 따라서 미세한 변화는
있었지만 음향반사판으로 인해 전체 객석의 잔향 값에크게영향을주지않았다.T30반사판설치 전 1.57초와 반사판 설치 후 1.61초는 오페라와 클래식콘서트공연등에적합한값이라할수있다. 저음비율(BR)은 반사 판 설치 전 1.12, 반사판을 설치한 후에는 1.08의 비율로 나타났다. 모두 음성보다 음악에 적합한 비율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명료도 Ts는 반사판 설치 전 75.4ms, 음악명료도 C80은 5.30dB, 음성명료도 D50은 63.8%로 나타났다. 음성전달명료도 STI는 0.65로 나타났다. 이러한 값은 대중음악을 위한 극장에 적합한 값으로 평가된다. 반사판을 설치한 후에는 Ts 109ms, 음악명료도 C80은 1.87dB, 음성명료도 D50은 42.3%로 나타났다. 음성전 달명료도 STI는 0.55로 나타났다. 이러한 값은 클래식 음악 공연에 적합한 값으로 평가된다.
123 SSM|건축음향측정분석


실내 공간감을 나타내는 LFC는 반사판 설치 전과 후가 0.14와 0.19값으로 약 0.05의 미세한 차이가 있지만, 모두 바람직한 공간감으로 평가 된다. 무 대 음향반사판을 설치했다 하여 객석의 공간감이 크게 늘거나 줄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무대모니터환경을알수있는ST값은무대 음향반사판을 설치하기 전 ST1은 –30.47dB, ST2는 –28.73dB로 나타났고, 반사판을 설치한 후 ST1은 –20.50dB, ST2는 –19.33dB로 나타 났다. 따라서 무대 음향반사판은 클래식 음악 연주자 모니터 환경에 적합함을 알 수 있다. ST 파라미터의 주파수 범위는 옥타브 밴드 250Hz ~
SSM STAGE SOUND MAGAZINE 2022 - Quarter II Vol. 02
2,000Hz이며, ISO 3382-1 문서에서 적합한 범위는 –24dB < ST1 < -8dB이다.
객석에서 최대 음압레벨과 최소 음압레벨의 편차는 전체적으로 약 ±6dB 이내로 나타났다.
음향 측정 결과 모든 좌석에서 에코와 같은 문제점은 없었으며, 기타 문제도 없는 것으로 나 타났다. 무엇보다 무대 음향반사판 설치 시 클래 식 콘서트홀에서 요구하는 측정값이 권장값 이내 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바람직한 음향 특성을 보 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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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AL ACOUSTIC
음향반사판 설치 전후 파라미터 비교
[그림-1] 12개 지점 500Hz EDT 비교
[그림-2] 12개 지점 500Hz T30 비교
[그림-3] 12개 지점 1옥타브 주파수별 평균 T30 비교
[그림-4] 12개 지점 BR 비교
[그림-5] 12개 지점 1옥타브 대역 전체 평균 Ts 비교
[그림-6] 12개 지점 1옥타브 대역 전체 평균 C80 비교
125 SSM|건축음향측정분석


[그림-7] 12개 지점 1옥타브 주파수별 평균 D50 비교
[그림-8] 12개 지점 STI 비교
[그림-9] 12개 지점 1옥타브 대역 전체 평균 LFC 비교
[그림-10] 무대 위 3개 지점 무대 모니터 환경 ST1, ST2 주파수별 평균값 비교
건축음향 측정 파라미터 결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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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 설명
파라미터
반사판 Off
반사판 On
잔향시간
EDT(s) @500Hz
1.81 s
1.80 s
T30(s) @500Hz
1.57 s
1.61 s
BR
1.12
1.08
명료도
Ts(ms)
75.4 ms
109 ms
C80(dB)
5.30 dB
1.87 dB
D50(%)
63.8 %
42.3 %
STI
0.65
0.55
공간감
LFC
0.14
0.19
무대 모니터 환경
ST1
-30.47
-20.50
ST2
-28.73
-19.33
[그림-11] 2가지 모드(반사판 설치 전후)별 주파수 응답 특성 Overlay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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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사진 | 편집부

공연장 감독들이 강추하는
전국 로컬 찐 맛집
퍼레이드~! ❞ 129 SSM|맛집탐방


SSM STAGE SOUND MAGAZINE 2022 - Quarter II Vol. 02
대구 만두 덕후들의 성지 ‘영생덕’
대구 만두 맛집으로,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는 영생덕. 동성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외관에서 풍기는 느낌은 여느 중국집과 다르지 않지만 간판에는 만두 전문이라고 크게 적혀 있다. 내부 또한 옛날 감성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어 그동안의 역사를 느낄 수 있다.
메뉴를 보면 만두와 중국집에서 볼 수 있는 짬뽕, 짜장, 탕수육을 비롯해 식사와 요리가 다양하다.
하지만 여기는 만두 맛집이다. 식사와 요리를 시키더라도 모든 테이블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만두다.
만두 메뉴 중에서도 영생덕하면 단연 군만두다.
잘 튀겨진 만두는 한 접시에 10개가 나온다.
바삭하고 느끼하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 할 맛이다. 로컬들만 찾아서 간다는 만두 맛집 영생덕.
대구에 갈 일이 있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맛집이다.
대구 중구 종로 39 053)255-5777 만두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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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SSM|맛집탐방
역사 도시 경주에서 맛보는 ‘아리랑 양꼬치’? 전통의 도시 경주에서 맛보는 양꼬치 구이
경주예술의전당에 가면 꼭 들러 먹어야 할 기가 막힌 맛집이 하나 있다.
걸어서 14분, 약 1Km 정도 거리에 위치한다. 한 여름엔 더우니 그냥 차타고 가라.
이름하여 ‘아리랑 양꼬치’집이다.
사실 양고기는 거의 다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영국 등 영연방 국가에서 수입해온 양고기라고 보면 된다. 물론 한국에서 방목하는 양들이 없는 건 아닌데 보통 털 얻기, 관광 사업용으로 길러지지 식육용으로 길러지진 않는다.
대관령 근처 점포에서 제법 비싼 값에 제한된 양의 국산 양고기를 팔기는 한다. 대부분은 양꼬치 한두 개 분량으로 맛보기 겸 관광 상품으로 판매한다.
그러나 경주 아리랑양꼬치는 이보다 훨씬 싸고 많은 양의 고기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 경주예술의전당


음향감독이 소개한 이 집은 정말이지 일품이다.
육즙 가득한 양꼬치를 먹기 좋은 크기로 정갈하게 차려놓고, 참나무 숯불에 자동으로 구워 맛있게 먹으면 된다. 특히 고량주와 함께 먹으면 온 몸에 퍼지는 따뜻한 기운과 함께 금세 얼었던 몸이 스르륵 녹아내린다.
추울 때 먹으니 더욱 효과가 있다.
메뉴를 보면 꼬치류와 무침류, 볶음류, 주식류 등 많은 가짓수가 있다.
특히 그날 함께 먹었던 건두부무침, 마파두부, 가지요리, 중국식 물만두 등 한국식당에서 흔히 맛보는
그런 맛이 아니다. 아주 맛있는 이국적 음식이 넘쳐난다.
여러분도 경주에 가거들랑 꼭 한 번 들러서 먹어 보기 바란다. 절대 후회 없을 것이다.
경북 경주 공영주택길 8 (성건동 625-5번지) 054)772-0354 양꼬치류, 무침류, 볶음류 매일 12:00 ~ 00:00
SSM STAGE SOUND MAGAZINE 2022 - Quarter II Vol. 02
가지요리 마파두부 물만두 건두부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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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SSM|맛집탐방


SSM STAGE SOUND MAGAZINE 2022 - Quarter II Vol. 02
50년 전통의 구미 숨은 맛집 ‘도산식육식당’
이 집이 과연 맛집일까 싶은 정도로 허름한 외관의 상가주택.
장사를 하는지 안하는지는 가까이 가서야 확인할 수 있는 인테리어. 보통 이런 식당은 딱 두가지 부류이다.
장사가 안되서 파리가 날리거나 인테리어 따위는 할 시간도, 할 이유도 없는 로컬 찐맛집인 것이다.
당연히 후자인 이 곳은 한번도 안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는 구미의 숨은 맛집.
바로 50년 내공의 돼지찌개 맛집 ‘도산식육식당'이다.
보통 돼지찌개하면 짜글이처럼 각종 야채와 돼지고기가 들어간
칼칼한 찌개를 떠올리는데 이곳은 특이한게 국물이 훨씬 적고 돼지고기를 상추쌈에 싸먹는 것이 특징이다.
잡내없는 큼지막한 돼지고기 한 두점을 마늘, 고추와 함께 상추쌈에 싸먹으면 그야말로 밥 도둑이 따로 없다. 텃밭에서 막 따온 듯한 싱싱한 야채, 큼지막한 대접에 인심좋게 담은 흰쌀밥.
시골 할머니께서 차려주시는 그야말로 고향의 맛이다.
SSM 독자분께서 이 기사를 보시면 나중에 구미에 들리실 때 꼭 한번 찾아가서 드셔보시기를 추천드린다. 절대 후회하기 않을 돼지찌개 맛집. “도산식육식당"
경북 구미시 지산 1길 26 054)452-4179 돼지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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