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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by Stage Sound Magazine, 2024-03-31 20:48:23

SSM Vol.10

SSM Vol.10

존경는 무대음 원 여러분 안녕십니 까. 저는 이번에 새로 사업부 교육장을 맡게 된 재 북서울 꿈의숲아센에서 음감독으로 재직 중인 임창규라고 니다. 저는 교육장으로 선출되어 이 자리에 서게 되어 책임을 느낍니다. 이 소중 기를 교육 분 야에서 더 나은 변를 이끌어내고자 신겠습니 다. 기술 세미나의 다양고 복적인 주제로 더 나 은 기술, 더 빠른 정보를 드리려고 누구보다 앞장서 서 노력고, 그 중심에서 열심 일 교육장으 로서 사업부의 력과 열정을 바으로 습 경을 높이고 교육의 질을 상시고 싶습니다. 먼저 저를 새로운 교육장으로 선출주셔서 감 사드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여러분과 께 더 나은 무대음를 만들어 나가고자 는 열망과 의지 를 나누고자 니다. 무대음은 공연 예술의 심 요소 중 나로, 우 리의 역은 그 중요성을 깊이 이고 전는 것입니다. 새로운 임무를 맡은 저는 무대음에 대 지식과 기술을 께 공유며, 원 각자가 전 문성을 높일 수 있는 기를 마련고 싶습니다. 우리는 께 성장고 발전는 커뮤니입니다. 이를 위 노력고자 는데,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조가 요니다. 제 안에서만이 아니라 여러분의 다양 경과 지식을 를 더욱 강시켜 나가겠습니다. 무대음는 우리의 음 전문가들이 모여 교 류고 배울 수 있는 소중 장소입니다. 께 노력 여 무대음 분야의 리를 높이고, 더 많은 이 들이 이 분야에 미를 갖게 만들기 위 쓰겠습 니다. 언제든지 의견을 나누고 께 고민는 문 를 만들어, 무대음의 발전에 기여는 여러 분과 께 소중 순간들을 나누길 기대고 또 부 응겠습니다. 감사니다. SSM 51 STAGE SOUND MAGAZINE VOL.10 임 창 규 Lim Changgyu (사)무대음 사업부 교육장 북서울 꿈의숲아센 [email protected] NEWS & PEOPLE (사)무대음, 새로운 교육 시스으로 도약 임 창 규 (사)무대음 교육장 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새로운 교육 시스으로 무대음 전문가 양성에 쓸 것 SOUND STAGE


이 원 Lee Wonhong (사)무대음 재무장 자아 [email protected] 안녕세요. 2024년 무대음 재무장을 맡게된 이원 입니다. 저는 재 대경지부 소속으로 에 있는 스코 자아에서 음감독으로 근무 중입니다. 사무국장님과 이사장님의 월 지명으로 같이 일게 되었습니다 . 인사말을 게 되니 공연장 근무를 처음 시작면 서 동을 시작 때 생각이 나네요. 저의 경우 는 지역 공연장 감독님들과 교류만 다가 에 가입고 친목 교류 및 교육이나 세미나에서 많은 감독님들을 만나면서 더 많이 성숙 수 있었습니 다. 2017년 음 시스 교체 및 2018년 공연장 리모 델링을 때에는 선배 감독님들의 도움을 받 아 선진지 견 또 게 갈 수 있었고, 리모델링 때 아쉬웠던 부분들의 설명을 듣고 장에 접목 여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처음 를 접고 동을 시는 감독님들께서 도 궁금시거나 공연장 견을 원시면 언제든 연락 주십시오. 도와드릴 수 있는 부분, 아쉬웠던 부 분 모든 것을 교류겠습니다. 2024년도에도 많은 참여 동을 면서 선배 감독님들께 찾아 뵙고 인사 드리겠습니다. 곧 시작될 상반기 기술 세미나 및 자격증 세미나, 반기 코사운드에 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드립니다. 52 소식 - (사)무대음 제4기 임원진 소개 NEWS & PEOPLE 께 만들어가는 (사)무대음의 역사 이 원 (사)무대음 재무장 동을 성장고 발전는 무대음전문가 원이 나되어 이루는 SOUND STAGE


54 SPECIAL INTERVIEW 스셜 인뷰 - 국음 4대 장 오진수


SSM STAGE SOUND MAGAZINE VOL.10 55 오진수 국음 4대 장 오늘도 대민국 무대음의 역사는 계속된다 1993년 소리 창단 멤버, 제4대 국음 장, 사단법인 무대예 술전문인 이사장, 사단법인 국뮤지컬 이사, 무대예술전문인 자격검정위원 2, 3기 위원, 자격검정 출제 위원, 자격검정 업무 총괄, The Staff 발인, 국립극장 무대기술부장(문체육관광부 기술서기 관), 동아방송예술대, 예원예술대, 미래예술교육원 교수… 일일이 다 열 거기도 든 오진수 고문의 로은 그야말로 의 추종을 불 다. 고를 바라보는 나이가 무색게 아직도 업에서 왕성 동을 고 있는 그의 발자취는 대민국 무대음계의 전무무 역사로 오늘도 갱신 중이다. 뿐만 아니라 일찍이 국내 최초로 디지 콘솔 시스 과 신적인 스커 시스 디자인을 극장에 도입며 무대음의 기술 수준을 비약적으로 발전시 장본인이기도 그의 음에 대 열정은 려 로 이전에 진정 로 엔지니어로서의 자세가 어 떠야 는지 그간의 이력으로 증명고 있다. 34년간 무대음 오직 길로 달려온 오진수 고문의 역사 속으로 다 께 들어가 보자! 취재 | 성재, 사진 | 우성민 집 | 김수정


56 본인 소개 부드립니다. 저는 국립극장 음감독으로 출발서 약 300 여 의 공연에 음감독으로, 음디자인으로, 제작감독으로 참여고 재는 대 교수와 공 연 연출, 그리고 제2의 직업으로 감리 동을 고 있는 오진수입니다. 제 경력을 구체적으로 소개자면 4대 무대음 장과 무대예술전문인 이사장직을 거 쳐 국뮤지컬 이사, 무대예술전문인 자격 검정위원 2, 3기 위원과 자격검정 출제 위원, 자격 검정 업무 총괄 등 자격증 관련 실질적 업 무를 습니다. 무대예술전문인 이사장직 당시 스이지 매거진 『The Staff』을 창간였습니다. 국가 직 렬인 방송무대직을 만드는데 직접 기여였고 문부 기술서기관으로 정년 임 동아방송 예술대 교수로 재직다가 지금은 예원예술대 교와 미래예술교육원 교수로 동고 있으 며, 공연장 및 복시설건립 신(음) 감리를 고 있습니다. 고문님께서 음을 시작시게 된 계기가 궁금니다. 20대 초반에 제 바로 밑에 동생이 교사고로 스셜 인뷰 - 국음 4대 장 오진수 SPECIAL INTERVIEW 갑자기 세상을 떠났어요. 그런 충격을 겪어 보니 사람이 빨리 성장는 계기가 되더라고요. 당시 카메라에 관심이 많아 사진 찍으러 광문도 다니고 남산도 다니고 면서 국립극장 을 처음 봤어요. ‘여기서 영를 상영나?’ 는데 공연장이었죠. 그때는 제가 직접 카메라 수리도 면서 돈도 벌었었는데 문득 ‘내가 살아가는데 돈만 좇기보다는 저런 의미 있는 일 을 야 지 않을까’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부 준비를 서 국립극장에 입 사를 게 됐어요. 굉장 어렸을 때 시골에서 아버지 따라 장를 가면 그때는 빈대나 벼룩 약 러 다니는 사람들이 창이나 조그만 신극 같은 걸 많이 였는데, 어렸을 때부 자연 스레 그런 것들을 접 게 연극이나 공연을 친숙게 생각게 된 요인 같기도 요.


SSM STAGE SOUND MAGAZINE VOL.10 57 갑작스레 공연장 입사 준비를 면서 어 려움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쉽진 않았죠. 그래도 당시에는 공무원 입사 는 게 지금처럼 어렵진 않았어요. 마침 고등 교 때 무선 신 관련 자격증을 나 따 놨었는 데 그게 가산점 요인이 됐는지 격죠. 처음 접본 공연장 일은 어땠나요? 1984년도 4월에 입사였고, 5월이 되면서 국립극장 광장에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문 사가 나 기되었는데 청소년 예술제라 고 였어요. 그런데 저는 신입이니까 직원들이 어려 운 일만 전담시시는 거예요. 매일 TV, 라디오 중계 로그램이 있었는데 그 로그램을 지원 주는 전 기·신 지원 업무를 거의 전담느라 공연장은 들 어가보지도 못어요. 그리고 85년도에 남북 문 교류 공연이 있었는데 양예술단이 우리 극장으로 오고 당시 뮤지컬 단체인 서울예술단이 양에 가서 공연을 고 그랬어요. 그런데 저는 또 지원으로 일느라 공연은 신경도 못 썼어요.(웃음) 그리고 87 년도에 주석길 선배가 국립국악원으로 전출시면 서 비로소 그때 음실로 들어가 근무를 시작어요. 그 전까지는 음실에 들어갈 경이 아니었거든요. 그때부 정식으로 공연 음을 다고 수 있죠. 당시 국립극장의 음 구성은 어떻게 됐나요? 그때 음실 식구들이 7명 있었는데, 대장으로는 공성원 선생님이 계셨고, 주석길 선배랑 최성건 선 배, 김준 선배, 그리고 저와 수 감독, 송 감 독 이렇게 있었습니다. 이 주석길 선배와 수 감독은 국립국악원으로 전출, 송 감독은 의정부 예술의전당으로 갑니다. 최승철 감독, 김성 감독, 윤석 감독, 이석 감독, 고병일 감독, 이용석 감독 들이 식구였고, 지금은 지영 책임음감독 외 8명 이 음실을 지고 있습니다. 당시에도 극장 상주 단체가 있었습니까? 국립극단, 국립오라단, 국립발레단, 국립창단, 국립무용단, 국립창극단이 있었고 이에 국립국악 1991년 불가리아 소아 극장에서의 공연 1994년 국립발레단의 이스라엘 야외공연 공성원 선생님을 제외, 1973년 개관부 2015년까지 근무온 역대 음감독들


58 스셜 인뷰 - 국음 4대 장 오진수 됐죠. 또 번은 영국으로 공연을 나갔는데 대체로 CADAC 콘솔에 MEYER 스커를 쓰더라고요. 그렇 게 외국의 음 시스들을 보고 나니까 눈이 번쩍 뜨여서 내가 번 봐야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음 개선보겠다고 문부 예산 받아서 93년도에 CADAC 콘솔고 UPA-1C 스커를 국립극장에 들 여오게 됐어요. SPECIAL INTERVIEW 관악단이 창단되면서 7개 단체가 운영됐습니다. 재는 시즌제로 운영되는데, 당시에도 봄·가을 시즌 공연으로 운영됐어요. 봄 시즌 공연을 마치면 모든 단체가 각각 2~3개의 지방 도시 및 외에 순 공 연을 였는데 국립극장의 예산으로 는 공연이다 보니 지방 뿐만 아니라 외에서도 요청이 많이 들어 와 외 어 공연도 많았어요. 공연을 다니다 보면 1 년 중 3~4개월은 출장으로 집 밖에 있었죠. 외 공연을 다니면서 많은 경을 셨을 것 같습니다. 기심이 많아서 지에 좋은 공연이 있으면 꼭 보 러 갔어요. 90년도에 LA 공연 마치고는 디즈니랜드 를 가게 됐어요. <> 공연을 봤는데 으슬으슬 추워지는 저녁의 야외인데도 음을 기막게 는 거예요. 강처럼 만든 세에 실제 배를 띄워서 과 선장이 날아다니며 결는 장면이었는 데, 엄청나게 야외 공간에 스커를 강을 따라 쭉 설치놓고 배우들의 움직임대로 소리가 이쪽으로 저쪽으로 , 이동는 그런 느낌이 나는 거 예요. 아, 궁금증이 엄청 심게 나더라고요. ‘어떻게 는 거지? 이 스커는 뭐지?’ 궁금서 가서 사진 나씩 찍고… 그 에는 브로드웨이로 갔는데 브로드웨이 뮤지 컬은 보면, 사람을 미치게 는 거 같아요. 우리는 공 연면 그냥 소리만 우는 그 정도였는데 그네들은 사운드를 기가 막게 다루더라고요. 처음 공연 보고 는 너무 좋아서 번 더 보러 갔는데 공연이 끝나고 영사관 직원과 무대 가서 이것저것 메모며 보고 있 으니 직원이 와서는 무대를 볼 수 있게 주더라고 요. 무대에는 그렇게 지도 않은 스커가 나만 달려있었는데도 사운드가 그렇게 빵빵게 나오는 게 신기어요. MEYER UPA-1C였어요. 제가 아는 건 JBL밖에 없었는데 그때 MEYER Sound를 알게 1996년 브로드웨이 뮤지컬 관람 1996년 국립발레단의 이집 공연 1997년 국립무용단의 시드니 공연


외국에서 보고 배운 시스을 그대로 우리나 라 극장에 도입시셨군요. 맞아요. 그때 제가 음장으로 있던 시기라 스커 교체면서 세미나도 열었는데 메이어 사운 드의 치 엔지니어인 Bob McCarthy를 국에 최 초로 초청어요. 제가 외 공연장을 다니며 궁금 증을 가졌던 내용을 사전에 모두 전달였죠. 브로 드웨이 뮤지컬에서의 센 스커의 역은 무엇이 고, 위상을 어떻게 컨롤고, 음상 실을 위여 센와 딜레이 스커로 어떻게 딜레이를 조절야 되는지 등에 대 모든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저에 게도 아주 좋은 공부의 기가 되었어요. 세미나는 3일을 는데 거기서 처음 세미나를 들은 친구들은 다 무릎을 치는 거예요. 왜 이런 것들을 진작에 몰랐는지. 어디서도 가르쳐주질 않잖아요. 어떻게 야 소리를 잘 만드는지, 로세스는 어떻게 운용 을 야 는지 같은 것들은 오직 스커를 연구 는 사람들만의 영역이기 때문에 우리는 물리적인 지식에 대 공백이 많았는데 이 세미나가 그런 기 술들을 배우기에 아주 좋은 기가 됐어요. 우리나 라 뮤지컬 시장과 극장의 맷이 여기서부 체계 가 된 게 아닌가 생각니다. 입사 당시 공공 공연장계의 분위기는 어땠나 요? 57년 시공간이라 불리웠던 명동국립극장, 73년 국립극장, 78년 세종문관, 81년 아르코예술극 장과 리엔젤스 예술관, 87년 국립국악원, 88년 예술의전당 음악당, 그리고 93년 예술의전당 오 라우스 등이 개관된 것이 우리나라 공연장의 역 사라고 수 있습니다. 물론 소극장들도 있지만 스 를 갖춘 서울 시내 공연장은 이 정도였어요. 그 리고 90년대에 지자체가 생기면서 지방 공연장들 이 순식간에 많이 생겨났고 그렇게 국내 공연장이 점점 성가 되었죠. SSM STAGE SOUND MAGAZINE VOL.10 59 국립극장이 우리나라 공연장 역사에서 정말 중요 부분이 뭐냐면 전기음적으로 설계된 최초의 공연장이라는 거예요. 우리나라 최초의 로시니엄 극장이기도 고, 진공관 PA 앰에 LCR 스커는 알 스커로 이·미들 로우·서브 우의 3-way 로 설계돼 있었어요. 그리고 당시 제가 시스을 공 부면서 너무 재미있었던 게, 그 당시에 서라운드 시스이 있었단 거예요. 실링 스커, 좌우측 월 스 커, 백 스커도 있고, 음상 개념을 따져서 딜레이 스커도 설치되어 있고 콘솔은 당시 National이라 고 일본에서 만든 건데 8 bus에 4 aux의 아날로그 콘솔이었어요. 아날로그 딜레이 머신도 있었는데, 네덜란드 립스 제으로 연결된 이가 원에 말린 릴 녹음 tape에 녹음과 재생을 반복는 장비 로 시간을 지연시켜서 소리가 다시 들어가고 지연 시켜서 다시 들어가고… 기가 막 아날로그 장비 였어요. 2002년 기술 세미나 2000년 국립극장에서의 오진수 고문


잡지에서 'YAMAHA Pro Mix 01 출시'라 는 디지 콘솔 광고를 봤습니다. 당시 야마 수입은 영교역에서 죠. 담당 자에게 Pro Mix 01이 출시되면 저에게 제일 먼저 가져와 달라고 부서 얼마 직접 받아봤어요. 기대에 부어 있었 는데 디지 콘솔에는 EQ가 저장되고, 신이 저장되고, 이도 저장되고, 마이 8채널 입력에 또 버스가 8개…. 공부 를 수록 막 미치겠는 거예요. 옳다구 나, 이제 연출인 극장장을 내가 잡아버리 겠다 고는 공 선생님과 께 이 콘솔을 임대서 공연에 사용면서 “선생님, 메모리는 제가 니까 소리 들어 보시고 오케이 면 저에게 알려 주세요” 어요. 그 에 있는 공연 리설에서 연출 이 오전엔 ‘소리 너무 좋다’ 면 그대로 씬 메모리를 습니다. 점심 식사를 에 오 연로 오전에 장 면들을 다시 연습는데 역시나 연출은 소리가 다르 다고 잔을 주더라고요. '다르지 않습니다. 오전 리 설 장면 콘솔에 모두 메모리 였습니다. 바뀐 것 없습니다.'라고 소리로 말씀드리니 연출이 직접 음 실로 와서 뭘 메모리 였냐고 묻기에 '이것이 1번, 이게 2번, 3번… 모두 리설 레벨 그대로 저장 디 지 콘솔입니다.'라고 설명니 그 다음부는 “소 리가 왜 이래"라는 말을 안 는 거예요. 이거다 싶었 60 국립극장 장비의 디지도 고문님께서 추진 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린시절 제가 음을 면서 느꼈던 것이, 공연장 무대에는 무대, 조명, 음 등 여러 이 있지만 음 은 상 제일 뒷전이다는 걸 상 느꼈어요. 당시 조 명 콘솔은 간단게 메모리를 수 있는데 우리 음 CADAC 콘솔은 당시 메모리가 VCA 이더 정도 였습니다. 아날로그 믹서 이더에 마 이를 붙 여 ‘여기까지는 1번, 여기까지는 2번, 3번…’ 고 마 고, 대본에다 ‘1번 채널 몇 dB’ 이런 식으로 적어 서 메모리를 어요. 당시 약주를 즐겨는 극장장이 연출을 자주 였 는데 음 담당은 상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오전 리설로 메모리를 고 점심 먹고 다시 와서 오 리설을 면, 연출이 들어보고는 왜 소리가 그 모 양이냐고 그러는 거예요. 그런데 조명는 그런 이 야기를 지 못 요. 조명에 뭐라 면 ‘오전에 메모 리 그대로예요’ 마디면 모든 게 지나갑니다. 음 은 그게 지 않는 거죠. 그래서 공 선생님이 종 종 연줄에게 잔소리(수모) 듣는 걸 옆에서 보는데 이 렇게는 안되겠다 싶었죠. 우리도 조명처럼 메모리 기 능이 있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마침 당시 정기 구독고 있던 레코딩이라는 일본 스셜 인뷰 - 국음 4대 장 오진수 SPECIAL INTERVIEW 2000년 일본 야마 공장에서의 PM1D 콘솔 교육


SSM 61 STAGE SOUND MAGAZINE VOL.10 죠. 이에는 YAMAHA O2R이 나오고 2대를 구입 연동서 관악단 공연까지 모두 씬 메모리를 며 공연을 습니다. 국립극장에 디지 콘솔을 성공적 으로 도입게 된 거죠. 그리고 2001년도에 PM 콘솔을 들여왔어요. 들여 오게 된 계기가 <우루왕>이라는 작이었는데 무선 마이만 24채널에 라이브 연주를 고, 연극·뮤지 컬·창·무용 다 서 실질적으로 입력이 70채널이 넘어가더라고요. 총체극이라 불렀는데 대본은 영 대본 수준이었어요. 씬#1. 15명 떼거리. 씬#2. 모두 빠지고 4명이서 대사 주고받고. 그 다음에 8명이 떼 창… 영 장면처럼 빨리 전되고 전되고 야 는 거예요. 이건 O2R 2대로도 감당이 안돼서 다른 디지 콘솔을 구입려고 찾아봤는데 그때 STUDER 와 NEVE에서도 콘솔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레코딩 용이지 실제 PA용으로는 맞지 않았어요. 그래서 고 민을 고 있던 중에 레코딩 잡지를 보니까 PM1D 192채널 출시. 딱 나오는 거예요. 직관적으로 48채 널이 나와 있고 A, B로 릭면 바로바로 쓸 수 있 으니까 96 채널을 쓰는데 거기에 입력이 A, B로 돼 서 또 변시면 96x2를 쓸 수가 있고 출력이 버스 만 24채널이니, 이건 뭐 내가 고 싶은 건 다 수 있는 거잖아요. 또 수입사의 담당 직원에게 부서 출시되자마자 구입죠. 그 일본 야마 공장에서 2주간 교육을 받은 에 <우루왕> 공연을 시작습 니다. 이 시스으로 약 5년간 미국, 유럽, 남미, 아시 아 어 공연을 다녔습니다. 국립극장 시스의 측면에서 나의 변점을 고문님께서 가져오셨군요. 공연 업계에서 우리 음의 위상 제고가 요다 고 몸소 느꼈거든요. 그 방안으로 던 게 나는 앞 서 말 디지 콘솔의 도입이고, 또 다른 나는 ‘음 디자인'이라는 용어를 사용는 거였어요. 조명 디자인, 무대 디자인 이런 말은 있는데 음은 그게 없는 거예요. 각 공연 단체에 ‘음 디자인을 넣어주 세요' 라고 니 모두들 음 디자인이 뭐냐고만 물 어요. 그래서 제가 ‘우리가 디지 콘솔을 사용니 음 디자인이라는 것이 요다’ 면서 ‘음 디 자인’이라는 용어를 그때부 도입기 시작어요. 그렇게 93년도쯤부 시작 2010년도쯤에야 돼서 음 디자인이라는 용어가 공연장에 정착된 것 같아 요. 당시 일시면서 기억나는 에소드가 있을까요? 앞서 말던 <우루왕> 공연을 여름에 경주 반월 성라는 야외에서 는데, MEYER MSL-4 렌을 고 Holleywood Edge라고 는 이 라이브러 리에서 새 소리를 나 찾아 로로 직접 집을 2002년 <우루왕> 오사카 공연, 윤석 감독(재 용극장)과 께 2003년 <우루왕> 아스스 공연


80년도 반부 국내 공연장이 급속게 개관되 었고 무대 스 수가 빠른 속도로 증가는 걸 보면 서 자연스럽게 와 같은 의체의 요성이 와 닿 았어요. 처음에는 공 선생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면 서 '음 단체의 초대 장을 맡아주십시오' 조심스 럽게 건의를 드렸는데 선생님은 철 선배를 추천 셨어요. 그리고 다수의 의견에 따라 서울 공연장을 위주로 발기여 ‘소리’라는 명칭으로 모임이 결성 되었고, 초대 장으로 철 선배가, 2대 장으로는 조갑중 선배가 맡아 운영였어요. 두 분 모두 고생 많으셨죠. 또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석며 열 정을 보였던 모습들이 생각납니다. 당시 음 업계 내에서 소리는 어떤 역을 었나요? 소리는 음를 알리는 매개체 역을 어 요. 당시 국립극장에서 스 연수 제도라는 걸 실시 는데 급격 늘어나는 지자체 공연장 개관 시 공연 장 운영을 원게 수 있도록 기 위 연수였어 요. 스 연수와 지방 순 공연을 자연스럽게 전국 공연장의 스들과 교류가 이뤄졌고, 그 과정 에서 소리를 적극적으로 보면서 소리가 전 국 단위의 모임이 되도록 보였습니다. 또 박영 철 국장님과 최웅집 원 등의 고생과 노력으로 소리 지를 발면서 구성원들의 소식을 나누고 업 을 도모 결속력을 점점 더 다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62 어요. 그리고 그 집 새 소리를 야외에서 어 놨는데, 갑자기 스커 위에 새들이 엄청 몰려드는 거예요. 그 소리가 아마 짝을 부르는 소리가 아니었 나 싶어요. 아무것도 없는데 새들이 와서 달라붙는 게 너무 신기던 기억이 나요. 또 가지 재밌었던 건 그때 발전차를 렌여 전기를 받는데 전압이 180V밖에 안 나오더라고요. 발전차 담당 직원에게 전압이 180V다, 이거 220V 는 돼야 장비들이 제대로 작동이 된다 어요. 그런 데 사실은 별 상관없는 거였어요. 디지 믹서, 워 드 스커가 100~220V 리 볼 입이었거든요. 그냥 놔뒀어야 는데 렌 발전기 담당이 그걸 잘못 만져서 갑자기 380V가 되어어 콘솔도 스커도 모 두 다운이 된 거예요. 공연 이제 겨우 이 남았는데. 공연 못 는 건가, 어떡지, 고 걱정을 다가 인 보니 즈가 단선된 거였여요. 즈를 교체고 전원을 입니 콘솔도 스커 모두 살아나는 거예 요. 그때부 장비에 대 신뢰가 게 생겼죠. 그리 고 나머지 아예 고장나버린 CD 레이어 같은 장비 들은 빨리 공수오고 다시 준비를 서 <우루왕> 공연을 올렸었어요. 의 전신인 ‘소리’의 창단을 께 셨습 니다. 어떤 계기로 소리가 결성되었는지 궁금 니다. 스셜 인뷰 - 국음 4대 장 오진수 SPECIAL INTERVIEW 2002년 계 수련 족구대 1992년 동계 수련


SSM STAGE SOUND MAGAZINE VOL.10 63 고문님께서 4대 장이었을 당시 주력던 사업은 무엇이 있었나요? 재 매년 개최되고 있는 음 전시인 제1 국 제 음 기기 전시를 2003년에 최초로 열었습니 다. 처음 시작은 음인들의 축제의 날로 정고 술 발 및 기술 발 등 축제의 장을 구상였는데, 계이 점점 커지면서, 또 경비를 보는 차원에서 전시로 식을 바꾸고 약 3년 간의 준비 끝에 전시 를 열게 됐어요. 코엑스 전시장에서 첫 전시를 개최였는데 참여 업체를 모집는 게 무척 들었 죠. 지금도 마찬가지겠지만 국내 음 산업 규모가 작고 대부분 수입 위주인 산업이라 어려움이 많았어 요. 그렇지만 제가 제일 중요시던 ‘음 스 간 의 기술 교류와 위상 상’을 이루고 공연 음 발전 에 을 그은 전시가 됐다는 점에서 위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듯 80년대 반부 지방의 문 관들이 급속 늘어나면서 공연장 운영 인력에 대 문제가 생겼어요. 당시 지방의 감독들은 공무원 신직에서 넘어오신 분들이 대부분이었는데 공연 장은 저녁에 업무가 이루어지므로 기 부서가 됐고 음에 게 관심이 없는 분들이 근무는 경우도 많 았어요. 그러다 보니 지방 공연장에는 전문 기술 인 력 보가 어려웠죠. 그에 대 보완책으로 문부에 서 공연장 전문 인력 보를 위 무대예술전문인 의 무 배치에 대 공연법을 개정여 공연장 의무 배치 기준을 마련였습니다. 99년도에 공연법에 의 자 격검정위원를 발족고 2000년도부 자격검정 시을 시였으며, 제2, 3기 자격검정위원으로 동였습니다. 이 국립극장으로 자격 검정 업무 를 가져오면서 관리 주체가 되었고 자격검정위에서 배출된 전문 인력을 공연장에 배치여 오늘날과 같 은 공연장 스 안정를 가져왔습니다. 이제는 음실을 떠나 제2의 인생을 살고 계십 니다. 앞서 말씀셨던 신 감리는 익숙 듯 면서도 생소 일인데요. 어떻게 이 일을 시작 시게 됐나요? 이전에 감리 자격증을 따놨던게 계기가 됐어요. 극 장에 근무면 교육 시간을 채워야 잖아요. 어떤 교육을 들을까 다가 우연치 않게 2006년도에 정 보신공사 자격을 취득 이듬 감리 자격증을 취 득였어요. 이에 교수로서 정년을 고 그 다음 새로운 길을 고민다 보니까 감리 자격증이 생각 나 더라고요. 그래서 예전에 신 공사 사를 운영던 선배에게 감리 자격증이 있다고 니 감리 사를 소 개주더라고요. 건일엠이씨라는 감리 사에서 의 료 보도 결주고 기본급도 받으며 6개월 정도 지났는데 공연장이 있는 복 건물 장에 가서 번 볼 생각 있냐고 묻더라고요. 그래서 ‘음은 내 가 자신 있습니다’ 고 감리 일을 시작게 됐어요.


64 건축에서는 신이라 은 주차 시설, 전, CCTV, AV, 전관 방송 같은 관련 시설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요즘은 각 지자체에서 복 건물 내지는 공연장을 많 이 짓잖아요. 신 감리분들은 음 전문가가 거의 없으니 음 시설이 많이 된 건물에 제가 가서 감리를 요. 재미있는 게, 감리 일을 다 보면 전에 알던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 거예요. 이것 또 음과 관련된 일이니까 대부분 아는 분들이거나 다리 건너면 아는 선배들이다 보니 생이 계속 연 관이 되어 재미있더라고요. 그래서 음 는 친구들 이 미래에 제2의 직업을 찾고 있을 때 이 일을 소개 줘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어요. 은를 준비는 중년의 감독들에게 좋은 조언 이 될 것 같습니다. 그렇죠. 꼭 요 이야기예요. 나이가 있는 감독들 도 꽤 있잖아요. 사실 세미나에 이런 꼭지가 있 어도 좋을 것 같아요. 음은 나이가 들수록 잘 안되 잖아요. 저는 지금도 연출이나 음감독으로 공연 제 작에 참여를 고 있는데 앞서 소개드린 것처럼 저는 300 이상 음감독으로, 음디자인으로, 제작감 독으로 참여였습니다. 최근에도 제작에 참여고 있는데 라이브 공연 믹싱은 잘 안 됩니다. 멀로 녹 음고 믹싱서 들어보면 꽤 괜찮은데 막상 라이브 스셜 인뷰 - 국음 4대 장 오진수 SPECIAL INTERVIEW 공연에서는 잘 안 되더라고요. 아마 나이 들면 모두 가 그러 겁니다. 그러니까 나와 맞는 내 위치를 빨 리 찾아야 니다. 그래서 제2의 직업을 찾아야 요가 있다는 이야기를 고 싶어요. 어쩔 수 없이 건강이나 노의 문제로 그런 시기가 올 데 그럴 때 여러 가지 선지가 있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어 요. 은 에도 여전 바쁜 일상을 보내고 계시 는데, 일 외의 여가 시간은 어떻게 보내시나요? 은를 고 나와서 오려 더 바쁜데, 복고 즐겁네요. 고 싶은 일을 자꾸 찾고 있다 보니까 요 즘은 근서 스장 다니며 운동도 고 있고, 색 소에 관심이 있어 근 연습실에서 취미 동 을 고 있습니다. 오려 이렇게 바쁘게 생면 서 삶에 즐거움을 더 많이 느끼는 것 같아요. 그리고 요즘 연구는 문이 또 나 있는데 바로 양자 이예요. 양자가 무엇인가로부 시작서 모든 를 쪼개고 쪼개 원자가 되고 그 안에는 전자가 있 고…. 이런 식으로 공부다 보면 '내가 생각고, 의도고, 이루는' 접근 방법을 알려주는 문이 바 로 양자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요즘 관심 을 갖고 공부고 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봉사 동을 종종 다니고 있어요. 이번에도 지금 고 있 2011년 독일 부에서의 <수궁가> 공연


서 ‘아버지에 대 생각나는 걸 얘기보자’ 는데 우리 아들은 생각나는 게 나도 없다고 대답 거 예요. 목사님이 저에게 ‘아들이 아버지에 대 기억 나는 게 나도 없다고 는데 어떻게 생을 셨 어요?’라고 농담으로 웃으면서 얘기를 셨는데 저 는 그때 좀 충격을 받았어요. 나름대로 열심 산 다고 살았는데 우리 애들고 집사람에게는 0점이 구나. 그래서 이미 지나간 시간들이 많지만 이제부 라도 잘려고 는데 쉽지 않네요. 를 이끌어나가는 배들에게 말씀 부 드립니다. 제일 중요 건 지금 있는 걸 잘 지켜나가는 거라 고 생각요. 무언가를 새롭게 만드는 건 참으로 어 려운데 더 어려운 건 만들어진 일을 지고 유지 는 거예요. 쉽지 않지만 기존의 것을 유지면서 또 발전시고자 는 철이 있어야 앞으로 나아 간다고 생각니다. 20년씩 장기 집권을 면서 본인이 원는 대로 무언가를 바꾼다면 그건 유지 가 잘 될 거예요. 그런데 지금처럼 장이 3년 내 지 6년만 는 구조에서는 그 기간 내에서의 빠른 변들이 좋지만은 않다고 생각요. 이미 만들어 진 걸 루 아침에 없애지 않고 꾸준 유지가면 서 보완도 야 우리의 뿌리가 사는 거예요. 그리고 SSM STAGE SOUND MAGAZINE VOL.10 65 는 로젝가 마무리되는 5월 마지막 주 요일부 국과 리으로 봉사동 다녀오려고 켓 을 놨습니다. 지 교에 가서 거기 있는 음 시 설 같은 것들 봐주고 오려고요. 정말 많은 동을 고 계시네요. 예전부 바 빴던 일상 속에서 연애와 결은 어떻게 셨는 지 그 스리도 궁금네요. 교 청년부 동을 같이 던 자매를 만나서 연애 를 시작어요. 극장 생을 다 보면 다 저녁 늦게 공연을 는데 우리 스들 대개가 아침 9시 출근 고 공연 끝날 때 밤 늦게 근잖아요. 당시 우리 와이 직장은 충무로에 있었고 전 장충동이라 저녁 근무 있는 날에는 ‘와서 리설이라도 보고 끝나면 같이 가자’ 서 와이가 극장으로 근을 어요. 국립극장이 주 데이 코스였죠. 그렇게 약 2년 연애 고는 1986년에 국립극장 소극장에서 결식을 올 렸습니다. 사실 가족들에겐 좀 미안 게 많아요. 이 일을 면 어쩔 수가 없지만, 어 공연을 가면 짧게는 20 일, 길게는 2~3개월 이상을 다녀오게 돼요. 그만 집을 종종 오래도록 비우다 보니까 우리 애들이 어떻 게 컸는지에 대 기억이 잘 없어요. 제일 안까웠 던 게 우리 아들 중생 때 교에서 그룹 공부면 사진 촬영이 취미였던 1985년 경의 오진수 고문 2000년 음감독 시절의 오진수 고문


66 조심스러운 이야기인데, 일에 전담으로 는 사 람이 장 업무를 수는 구조로 바뀌어야 다고 생각요. 전담으로 일는 사람이 있어야 가 법 의단체로서 정부 사업도 고 음 기술 발전과 음 관 련 국가 준 사업, 예를 들어 정보신공사 에서 벗어난 무대 음, 공연 음 관련 종사자들 의 관련 업무 등 장기적인 과제들을 지속적으로 연구 야 니다. 지금으로서는 구조적으로 어렵다는 것 도 알고는 있어요. 장도 이사장도 본 입장으로 서 제일 안까운 부분 중에 나예요. 무대음 뿐만이 아닌 SSM 발간 사업 또 오 래 이어져 나가려면 체계적인 시스의 접근이 요 다고 생각니다. 음 배들에게도 말씀 부드립니다. 어떤 것에 관심이 생기고 그걸 야 다고 생각 면 복잡게 생각 않고 그냥 바로 실으면 좋겠 고, 열정이 있다면 공연을 많이 보길 추천요. 좋은 공연들을 보면서 장단점을 분석 나의 것으로 만드 는 것도 좋은 연습이 될 겁니다. 여러분들도 다 아시 겠지만 음에서 좋은 소리의 개념을 알 때 까지가 스셜 인뷰 - 국음 4대 장 오진수 SPECIAL INTERVIEW 참 시간이 많이 소요되죠. 어떠 소리 가 좋은 소리일까요? 제 경우 약 15년 정도 보니까 알겠더라고요. 지자 악보도 볼 줄 알고 박자도 이고 니 음악에 대 밸런스와 친숙지 더군요. 그리고 우리가 60세가 되면 대개 정 년을 잖아요. 그런데 수명이 길어지 니 정년이 지나고도 많은 시간을 보내 야 요. 일을 더 야 다는 거죠. 그 래서 앞서 말듯 아직 직에 있을 때 은를 준비야 니다. 은 제2의 직업으로 어떤 일을 지? 자기 개발을 야 죠. 참고로 지금 제가 고 있는 신 감리 일도 제 나이면 아직 수 있는 일입니다. 저보다 나이 든 사람이 씬 더 많거든요. 은 에도 내가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게, 그게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배들에게 상 말는 게, 긍정적으로 생각고 베며 살라는 거예요. 결 국 나중엔 모두 다 나에게 되돌아온다고 생각거 든요. 제가 지금까지 이렇게 사는 것도 이제껏 베 어왔던 것 덕분이라고 생각요. 그래서 봉사동 을 많이 는 것도 추천는데 차원에서 봉사 동을 다니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직의 사람들 끼리 모여 결국엔 서로 단도 되면서 께 취미를 가꿔 나가면 그 삶이 매우 윤질 거여요. SOUND STAGE


68 만남, 그리고 이야기 공연장의 모든 소리를 책임지고 있는 음감독 공연장을 찾는 출연자들과 관객들에게 최적의 사운드를 제공기 위 오늘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최선을 다는 (사)무대음 소속 감독을 만나 진솔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취재, 사진⎢SSM 취재부 집 | 김지연, 김수정 만남, 그리고 이야기 서귀생문원 이운 음감독 부천아센 전 음감독 NEWS & PEOPLE


SSM STAGE SOUND MAGAZINE VOL.10 69 서귀생문원 이운 음감독 MEETING AND 부천아센 전 음감독 TALKING


만남, 그리고 이야기 - 서귀생문원 이운 감독 MEMBER'S INTERVIEW 서귀생문원 음감독 이운 70 제 나름대로 자 열심 왔다고 생각니 는 안 돼요. “ ”


자 뛰어다니며 다 어요. 공연장에 음 1 명, 조명 1명, 기계 1명밖에 없어서 자 무대에서 마이 세고 콘솔까지 뛰어 올라와서 소리 만지고 다 보니 상 시간이 부족서 아쉬 운 점이 많았어요. 공연장에서 교 사들을 진면 제주도민 생들은 공연장 경이 많겠군요. 제주아센 김성연 감독도 생 때부 봤으니 까요. 성연 감독은 생 때 연극부에서 음을 기 때문에 어릴 때부 봐왔었어요. 그리고 가끔 밖에 나가면 생들이 인사를 때가 있어요. 공연장에서 도움 받았던 생들이 저 꾸벅 인사를 는 경우 가 왕왕 있는데, 가족들이랑 같이 있을 때 생들이 어디 교 방송반, 연극반 누구누구입니다. 고 인 사를 면 참 뿌듯고 그런 게 있죠. 실례가 안 된다면 결 스리에 대 여쭤봐 도 되겠습니까. 저는 사내 커이었어요. 제가 생들 예절 가르 치는 예절관이라는 곳에 처음 갔을 때 지금 아내가 거기 예절 선생님으로 있었어요. 다른 여자 선생님들 이 여러 명 있었는데도 유독 눈에 띄더라고요. 거기 서 우연을 연으로 만들어 결게 되었습니다. 같 은 내부 직원이다 보니 연애 때 데이도 제주 시 내에서 많이 못 고 외곽지로만 많이 다녔어요. 아 무래도 제주도는 좁으니까 조심다고 밤에만 보고 그랬는데 그렇게 7~8개월을 만나고 가까운 직원에 게 사귄다고 이야기는데 이미 눈치를 다 챘더라고 요. 사귄다고 면 깜짝 놀랄 줄 알았는데 어떻게 알 았는지 다 알고 있더라고요. (웃음) 무대예술 업계의 전반적인 결 스리를 들 어보면 남들 쉴 때 일고 밤 늦게 공연고 만 날 시간이 없어서 들게 연애고 결다고 들 는데 그 당시 근무 경은 어땠습니까? SSM STAGE SOUND MAGAZINE VOL.10 71 본인 소개 부드립니다. 반갑습니다. 서귀생문원에 근무 중인 이운 입니다. 무대음 일은 어떻게 시작게 되었나요? 저는 제주별자치도 교육청에 1995년 2월 첫 발령 을 받아 교육청 직속 기관 제주생문원이 재 위 치로 이전 개관되던 때인 1995년 12월에 제주생문 원으로 발령 받으면서 무대음이라는 일을 처음 시작게 되었습니다. 서귀생문원에는 제주 생문원이 공사에 들어가게 되면서 2022년 2월에 발령 받아 오게 되었어요. 1995년도에 교육 공무원이 되어 무대음 업무 를 맡았을 때 당스럽진 않으셨나요? 교육 공무원이 되기 전에는 대우전자 서비스 센 AS 수리 기사로 일었어요. 수리 기사로 일다가 사가 좀 어려워지면서 그 당시 교육청에서 기계를 잘 다룰 줄 아는 직원을 뽑는다고 교육청으로 들어왔 는데 라디오, 비디오 이 레코더, 전축 같이 작은 기계만 다루다가 음 콘솔을 처음 보고 매우 당스 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처음 접는 무대음 업무를 수면서 든 점은 없으셨나요? 그때는 결도 안 스물아 청년이었으니 아무것 도 몰라도 그냥 다 좋았던 거 같아요. (웃음) 1996년도 에 2주 동안 아르코에서 진는 무대음 교육이 있 었는데 거기에 참가서 각 지방에 있는 감독들이랑 친분도 쌓고 지금 무대음의 전신인 소리라는 걸 처음 알게 되어 가입도 게 되고 그런 네워를 서 도움을 참 많이 받았죠. 그때 당시에 주로 어떤 공연들이 이루어졌나요? 교육청에 소속되어 있다 보니 생 위주의 공연이 대부분이에요. 발나 축제가 많죠. 그런 사들은


아무래도 생 교육 관련 사를 많이 진게 됩니다. 선생님이나 교육청 정 직원을 대상으로 는 교육 사도 있고 또 어린이집, 유치원 재롱 잔 치는 무료 대관이기 때문에 아이들 재롱 잔치 기간 이 되면 대관이 재롱 잔치로 많이 몰립니다. 자체적으로 기는 공연이 있나요? 자체 기 공연은 없지만 좋은 공연이 있으면 우리 기부가 초빙서 무료로 생들에게 보여주고 있 습니다. 공연장까지 버스로 생들을 우고 와서 공 연을 보여주고 다시 교로 데려다주기도 고 수능 이 끝나면 수생들을 위 공연을 기기도 요. 1995년도 제주생문원에서부 재 서귀 생문원까지 30여 년 동안 생들을 위 공연 장에서 근무셨는데 교육청 직속 기관 중 다른 곳 에서 근무고 싶다는 생각은 안 셨는지요. 다른 쪽으로는 발령을 안 내 주더라고요. 제가 신 업무도 담당고 있는데 유일 신 담당이다 보 니 발령이 쉽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도 이곳저곳 계속 옮겨다니는 것보다 공연장에 오래 있다 보니 애 착심도 생기고 또 전국망이 성되어 있는 동 도 계속고 있으니 뿌듯 게 있습니다. 공연장 이 외 다른 곳에 갔으면 그런 동이 없었겠죠. 72 만남, 그리고 이야기 - 서귀생문원 이운 감독 너무 열악죠. 제주생문원은 이전 개관이다 보니 마무리가 덜 된 상에서 공연장을 빨리 오 어요. 그래서 공연은 계속 있는데 야외 조경 작업이 니 시설이니 더 손봐야 게 많았어요. 음 업무와 시설 관리 업무를 같이 려니 아주 바빴죠. 나중에 아이들이 생기고 나서는 주말에 아빠랑 같이 보낼 시 간이 거의 없다는 걸 아이들이 제일 들어어요. 음과 시설 관리 업무를 겸시는군요. 음 업무 외에도 대관 업무, 안전 관리 그리고 시 설물 관련 업무 등등 여러 업무를 겸고 있습니다. 슬에 자녀는 어떻게 되시나요? 딸 셋에 아들 나입니다. 막내 아들이 늦둥이라 아 직 초등생이에요. 공연장에서 자녀들을 보기도 겠군요. 막내 아들은 아직이지만, 저 공연장은 어린이집 부 유치원, 초중고등교 아이들까지 모두 이용 기 때문에 다 아들 같고 딸 같고 그렇습니다. 공연은 주로 생 위주의 축제가 많다고 셨 는데 또 어떤 공연을 시나요? NEWS & PEOPLE


SSM STAGE SOUND MAGAZINE VOL.10 73 정년이 몇 년 남지 않으셨는데 과거를 돌아보 셨을 때 어떠신가요. 즐겁게 일 거 같아요. 아이들 재롱 잔치도 보고 열심 는 생들을 보고 또 그걸 도와주다 보면 뿌듯 게 있어요. 초창기엔 전문 공연장에서 나도 전문성을 가지고 직접 공연도 보고 싶었는데 열심 연습고 준비 온 아이들이 공연을 잘 수 있 게 도와주고 지역이 좁다 보니 더 잘으면 는 마 음에 아이들에게 잔소리도 가며 제 나름대로 자 열심 왔다고 생각니 는 안 돼요. 시 생 중에 무대 스를 꿈꾸는 아이들 이 있다면 어떤 이야기를 주고 싶으세요? 결코 쉬운 직업은 아니기 때문에 세 번은 생각 보 라고 이야기 주고 싶어요. 주말이 거의 없고 밤 늦 게 셋업고 철수고 고생을 많이 니까 세 번은 고민고 결정라고 말주고 싶네요. 다시 어나면 어떤 직업을 가지고 싶으세요? 누구나 그렇겠지만 다시 어난다면 공부를 좀 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무대 일은 즐겁고 재밌는 점도 많지만 공연장 내 공기질이 너무 안 좋고 가족 공연을 위 무대 셋업이 되어 있는 서귀생문원 공연장 내부 전경 이 생기면 주말이 거의 없으니, 가족들이 별로 안 좋 아더라고요. 제가 2014년도에도 제주생문원 에서 서귀문원으로 잠깐 발령이 난 적이 있는데 제주생문원보다는 서귀문원 공연 일정이 여 유 있는 이라 집에서 아주 좋아었어요. 그런데 2015년도에 다시 제주생문원으로 발령을 받으 니, 아내가 의 전를 려고도 어요. (웃음) 제 주생문원 이용자 중에 저를 계속 찾는 분들이 계 셔서 그랬던 거 같은데 그렇게 다시 제주생문원 으로 가서 계속 근무다가 2022년에 서귀생문 원으로 왔는데, 제주생문원보다 출근 시간 이 씬 길어졌지만 그래도 주말을 좀 더 가족들이랑 보낼 수 있으니까 좋아요. 정년 미래 계은 어떻게 되시는지요. 제가 2027년도 정년인데 남은 동안 잘 계 봐 야죠. 촌에 가서 전찻집을 번 보고 싶기도 네요. 제가 제주 중산간 마을 생이어서 거기에 조 용 왔다 갔다 시는 분들이 들러서 차 잔 마시 고 담소 나눌 수 있는 그런 공간을 만들어 보고 싶어 요. 찻집 옆에 사랑채 지어서 잠도 재워주고요.


(사)무대음에 바라는 점이 있으신가요? 자주 참석은 못지만, 가 열심 고 있으니 더이상 바랄 점이 없어요. 그리고 저같이 지방에 있 는 감독들은 에 고마운 점이 참 많아요. 저 SSM이 올로 3년 차를 맞이는데 어 떻게 생각시나요? 너무 좋으니까 오려 되묻고 싶어요. 들지 않으 냐고요. 저는 그게 제일 걱정이에요. 잘고 있지만 제작려면 들지 않을까 고요. 제주도의 공연 예술이 계속서 발전나갔 으면 는 바람을 담아 우리 를 기반으로 배들이 계속서 양성되었으면 좋겠는데 좋 은 방안으로 어떤 게 있을까요? 제주도는 관광지다 보니 볼거리, 놀거리가 너무 많 아요. 바깥에 볼거리가 없어야 공연장 안으로 사람 들이 모일 데 그러기 쉽지 않죠. 그리고 인구 문제 도 있어요. 제주시는 좀 나은 이지만 서귀시는 74 만남, 그리고 이야기 - 서귀생문원 이운 감독 NEWS & PEOPLE 사람이 정말 적거든요. 제가 생각는 가장 좋은 방 법은 제주 생들이 공연 문를 많이 접보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어릴 때부 공연을 많이 보고 즐길 줄 아는 법을 배운다면 무대 예술 분야에도 관 심 있는 배들이 많이 생기지 않을까요. 지금 제주 도에 있는 생문원은 교육 장소에 가깝지, 생 들이 즐길 수 있는 장소는 아닌 것 같아요. 생들이 오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야 공연 문도 더 많이 성되지 않을까 생각니다. 저도 이 부분 에 대서는 끝까지 써보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말씀 부드립니다. 제주도에서 자 근무다 보니 동에 많이 참석지 못 것이 매우 아쉽습니다. 공연이 있을 때 다른 직원에게 맡기고 갈 수 있는 여건이 안 되다 보니 계속 참석을 못는데 보고 싶은 분들이 참 많 습니다. 여간 정년 전찻집을 게 된다면 우 리 원분들은 게 차 잔 내어 드리겠습니 다. 감사니다. SOUND S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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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ER'S INTERVIEW 부천아센 전 음감독 76 만남, 그리고 이야기 - 부천아센 전 감독 고 싶은 일을 고 있다는 점이 삶을 가장 만족스럽게 만들어주는 부분이 아닌가 싶어요. “ ”


SSM STAGE SOUND MAGAZINE VOL.10 77 본인 소개 부드립니다. 안녕세요. 저는 부천아센에서 음감독을 맡 고 있는 전입니다. 음감독이라는 직업을 선게 된 계기가 궁 금니다. 고등교 때 앞으로 뭘 야 될지 진로에 대서 고 민을 던 중에 제가 좋아는 게 어떤 게 있는지 생각 을 었어요. 그렇게 생각을 다 보니 음악 듣는 걸 좋 아더라고요. 근데 저는 음악을 던 사람은 아니니까 음악은 아닌 것 같고, 그러면 ‘관련된 일이 뭐가 있지’ 다가 음을 배울 수 있는 교가 있는 걸 알고 그쪽 으로 진을 게 됐어요. 그 교에 진을 서 음 이라는 게 어떤 건지 처음 배우게 됐고, 교에 SR이라 는 가 있었는데 그 가 교 내 동아리 공연이 라든지 교 사 같은 것들의 PA를 맡아서 었어요. 이 동을 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공연쪽으로 일 을 게 된 것 같습니다. 음악은 어떤 음악을 많이 들으셨습니까? 저는 대중음악을 많이 들었어요. 사실 래식을 별로 좋아지는 않았고요. 이전 직장에서도 시이나 창 단이 있었기 때문에 그쪽에서도 래식을 많이 접긴 는데 실질적으로는 여기에서 가장 많이 접게 된 것 같습니다. 교에서 동셨던 SR 에 대서도 궁금 데요. 저만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저 때만 도 좀 자부 심 있게 동던 것 같아요. 왜냐면 제가 번이 05 번인데 그때는 생 수가 굉장 많았거든요. 120- 130명 정도였는데 그중에서도 에서 뽑는 인원이 기수당 6-7명 정도뿐이었기 때문에 많은 지원자들 을 뚫고 격다는 자부심도 있었죠. 지금은 모든 생들이 자유롭게 사용는 것 같은데 저 때만 도 수업 외에 사나 공연에서 사용 시 SR에게만 장비 사 용을 락었어요. 장비 관리 문제로 검증된 단체에 게만 락준 거죠. 어떻게 보면 제가 지금 이 일을 고 있는 거에 대서 가장 영력 있는 계기가 SR 아니 었나 생각니다. 졸업 에는 어떻게 공연장에 입사게 됐나요? 교 생은 PA 전공이고 공연 음 쪽만 동을 다 보니까 졸업이 다가올 때쯤엔 다른 분야의 음 일 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방송 쪽에서도 일을 어요. 졸업고 나서 방송 동시 녹음도 보고 녹음실 에도 있어보고 는데 사실은 좀 맞지는 않더라고요. 나와서는 대로에서 뮤지컬 리랜서 동을 다가 렌 사에 1~2년 정도 있었어요. 12년도에 대로뮤 지컬센라는 곳이 생겼는데 그때만 도 대로에 천 석 규모로는 처음 생기는 공연장이었어요. 그곳에서 처음 공연장 일을 시작고 제가 좋아는 대로에서 일을 다는 생각에 재밌게 3~4년 근무를 었는데 지 금은 사가 없어져서 아쉽습니다. 공연장은 아직 있 는 걸로 아는데 다시 성되어 대로에 기를 주 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에 코엑스아움과 수원SK아 리움에서 7년 정도 근무를 다가 부천아센를 오게 됐습니다. 사실 여기 오게 된 이유는 없습니다. 여러 가지 조건이나 경도 여기가 더 좋았고, 또 가장 중요 건 제가 곳에 오래 있다 보니까 매너리즘 같 은 것도 좀 있었어요. 조금 더 넓은 곳에서 일을 고 전 음감독의 SR 동 당시 사진


78 만남, 그리고 이야기 - 부천아센 전 감독 싶었고, 또 이곳이 제가 더 발전 수 있 는 곳이라고 생각기 때문에 이직을 게 됐습니다. 방송부 녹음실, 렌, 공연장까지 두루두루 경력이 많으시네요. 일을 조금 일찍 시작서 그렇게 됐습 니다. 여러 가지 일을 좀 보고 싶어서 다양게 봤지만 그렇다고 다 깊이 있 게 보지는 못어요. 공연장이 가장 오 래됐습니다. 부천아센 입사는 언제인가요? 재작년 7월에 습니다. 2022년도 7월 1일 자로 공채로 들어왔는데 그때는 마무 리 준공을 줘야 는 상이었습니다. 음은 케이블 설 같은 것 정도만 되어 있고 장비가 아직 들어오기 전인 상이 었습니다. 조직 구성은 어떻게 되어있나요? 대이사님을 중심으로 5개의 과 외 주 시설 관리 사가 있습니다. 경영지원 , 공연사업, 고객지원, 무대기술, 시설관리으로 구성되어 있고 저 무 대기술은 기술장님, 무대·기계 3명, 음 2명, 조명 2명이 콘서과 소공연 장을 담당 운영고 있습니다. 저 아센 상주 단체로는 부천 모닉오케스라와 부천시립창단이 있 습니다. 각 단체마다 연습실이 있는데 만 들 때 실제 공연장 경과 유사 경이 되도록 고려를 많이 습니다. 연습실에 음장 가변 장치로 커이 있는데 지금은 아마 거의 고정으로 쓰는 것 같아요. 부천아센의 극장 소개 부드립니다. 콘서은 1,445석이고 304석의 소공연장이 나 있습니다. 설계는 림종건축사무소에서 고요. 콘서은 슈박스와 빈야 드 스일을 결 이브리드 스일 공연장인데 음적으로 조금 더 좋은 경을 만들기 위서 그 두 가지를 믹스다고 얘기를 들었어요. 아무래도 빈야드 이다 보면 공간도 조금 더 넓게 져야 되고 또 공간적인 제약도 있다 보니까 슈박스와 빈야드 스일을 결 이브리드으로 설계를 다고 니다. 소공연장도 슈박스 인데 래식 위주의 다목적 공연장이고, 음을 수가 있어서 다목적 공연장으로도 사용을 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 만 저는 저 극장 콘서에서 2층 좌석이 가장 좋더라고요. 좀 역 NEWS & PEOPLE 부천아센 콘서 전경 부천아센 소공연장 전경 (사진 제공: 부천아센)


SSM STAGE SOUND MAGAZINE VOL.10 79 순으로 가는데 2층-3층-1층 순이 저는 음악 듣기에 좋은 위치 인 것 같아요. 극장의 음 시스에 대서도 간략 소개주세요. 콘서의 메인 시스으로는 AVID S6L과 L-Acoustics K3를 사용고 있습니다. S6L 시스은 E6L-112 엔진과 32D 서이스, 스이지64, 스이지32, 로컬16 구성으로 무대와 FOH에 배치여 상에 따라 인아웃을 유연게 사용고 있습니다. L-Acoustics 시스으로는 K-3와 A 시리즈로 구성 되어 있고, 래식 위주 공연장이지만 전체에 음 커을 사용여 1.6~2.2초의 잔 가변으로 대중음악에도 대응 가능 도록 구성였습니다. 소공연장은 래식 위주 다목적 공연장으로 MIDAS PRO2와 L-Acoustics ARCS를 사용고 있습니다. 저 극장만의 이 점이라면 콘서은 천정 반사을 사용서 영국 음 컨설 ARUP 사의 어쿠스 음 세 값을 기준으로 래식 성에 따라 음 경을 조절며, 소 공연장 또 측면 벽면을 이용서 잔 값을 조절고 있습니 다. 마무리 준공을 께 셨다고 는데 당시 기억에 남는 에소드가 있나요? 콘서의 이 오르간이(카사방 (Casavant Freres)) 국내 공연장에 몇 없는 악기이기도 고 또 저 아센의 자랑 이기도 데 거의 개관 달 전에 완공이 됐 어요. 데믹 때문에 수급 차질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어 오르간 공사가 늦어지다 보 니까 전반적인 공사 일정들이 딜레이가 돼 서 개관 때 되게 바빴던 기억이 있어요. 2주 정도는 거의 매일 야근면서 계속 시스 체고 미비 것들 개선며 진을 던 기억이 있는데 아마 그때가 가장 많이 부천아센 콘서 메인스커 L-Acoustics K-3, A시리즈 (사진 제공: 부천아센) 부천아센 콘서 천정 반사 (사진 제공: 부천아센) 바쁜 시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또, 어떤 분들이 스커 라인어레이를 보고는 ‘여기는 래식 인데 왜 스커가 저렇게 게 달려 있냐, 저거 떼라’ 이러신 거예요. 많은 공연장 감독님들도 아시다시 아무리 래식 이어도 전기 음을 안 쓸 수는 없잖아요. 안내


80 만남, 그리고 이야기 - 부천아센 전 감독 NEWS & PEOPLE 멘를 내보낸다든지 사자 마이를 쓴다든지 면 스커가 요데 그걸 떼라고 신 거예요. 그래서 ‘왜 스커가 요지’에 대 서면으로 자료를 만들 고 설득는 과정도 조금 길게 있었어요. 그런 과정에 서 더 진보된 음 경을 만드는 게 아니라 지금 이 상 자체를 지켜야 되는 거에 대 을 쏟아야 던 게 그때 당시에는 조금 든 부분이지 않았나 싶긴 니 다. 시스을 구축시는 데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 었군요. 네, 그래서 만족스럽게 사용고 있습니다. 단 가 지 조금 아쉬운 점은 무대 기준으로 객석 전면은 다 커 버가 되고 소리도 괜찮게 나오고 있는데 저가 빈야드 스일이다 보니까 무대 주변에 또 객석이 있어서 2층 이나 그쪽으로 가는 스커 커버리지가 조금 약요. 그래서 래식 공연인데 사자 멘가 있거나 설 있 는 음악를 경우에는 그쪽 좌석은 못 고 있는 상 이거든요. 멘 소리가 안 들리고 그에 대 컴레 인도 있었기 때문에 지금은 그런 공연이라면 무대 주변 객석은 사석으로 운영고 있고 곧 개선 공사를 진 예정입니다. 많은 애정과 시간이 담긴 의 첫 개관 공연 감격이 남달랐을 것 같습니다. 부천아센 콘서 공사 (사진제공: 부천아센) 그렇죠. 이전에 대로뮤지컬센에서 개관을 번 봤고 그 다음에 여기인데요. 대로뮤지컬센는 오을 긴 지만 시설이 많이 미비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많았어요. 부천아센는 제가 초창기부 건 아니지만 시스을 만들어가는 전반적인 과정 을 께기 때문에 제 손이 들어간 부분이 많고 개관까 지 많은 우여곡절을 께 기 때문에 개관 공연 마치고 나서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 생각이 많이 들었던 것 같아 요. 뿌듯 마음이 있었고 또 무사 공연이 진됐다는 안도감도 있었습니다. 부천아센 콘서 단면도, 면도 (사진 제공: 부천아센)


SSM 81 STAGE SOUND MAGAZINE VOL.10 주로 어떤 공연을 고 있나요? 저가 래식 위주 공연장이다 보니까 래식을 가 장 많이 고 있고요. 상주 단체인 부천모닉이랑 부천시립창단이 달에 두세 번씩은 는 것 같아 요. 기 공연으로는 국내외 오케스라 공연을 많이 고 대관 공연도 래식 공연이 많은 상입니다. 또 저가 오르간이 있다 보니까 오르간을 용 공연도 많이 진고 있습니다. 소공연장은 일반 공연 외에도 래식 녹음 대관도 많은 상인데요. 비수기인 1~3월은 빈 날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대부분 녹음 대관 이 진됐습니다. 오르간 사운드가 웅장고 좋을 것 같습니다. 맞아요. 국내에 많이 없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오시 는 분들도 다들 오르간 사운드에 대서는 만족을 고 계신 것 같아요. 부천아센만의 색다른 기 공연 또는 추천 고 싶은 공연이 있나요? 제 주관적인 생각이긴 지만 이 오르간이 부천 아센의 상징성 있는 악기다 보니까 콘서은 오 르간을 이용 공연을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국내 공 연장에 많지 않은 악기이기 때문에 조금 별지 않을 까 싶기도 고요. 그리고 소공연장의 경우에는 ‘영 론어 시리즈’라고 국내 유망 연주자를 발굴고 성장 에 기여는 공연 시리즈가 있어요. 어떻게 보면 부천 아센가 검증 실력 있는 신인 아스의 공연을 볼 수 있는 기이기 때문에 추천드립니다. 공연장 음감독으로서 겪었던 어려운 점 또는 웃지 못 에소드가 있을까요? 웃지도 못고 정말 좀 슬 기억이 있는데요. 저에 게 아 손가락으로 꼽는 대로뮤지컬센에서 뮤 지컬 <그날들>의 초연을 올릴 때였어요. 당시 센 운 영에 문제가 있어서 건물 시공사에서 유치권을 사 는데요. 그게 이면 공연 셋업 기간 중이었어요. 밖 부천아센 콘서 이 오르간 (사진 제공: 부천아센)


82 에서 안으로 들어가질 못고 안에 있던 사람들도 나가 면 다시 안으로 못 들어오는 거예요. 그래서 밖에 있는 사람들이 안쪽에 음식 등을 넣어주고 안에 있는 사람들 은 셋업 계속고 그랬는데 그때 공연장 감독으로서 대 관 단체에 굉장 미안었죠. 지금 생각 보면 그때 는 어렵고 든 시기였지만 그때 그 <그날들> 공연이 제 인생 뮤지컬이 되었습니다.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으 니 부족 부분이 많았는데 오려 그 부분이 공연의 쓸쓸, 아련 같은 분위기와 잘 어우러졌던 것 같아 요. 그래서 아이러니게도 그 공연이 제 인생 공연으 로 자리를 잡고 있어요. 감독님이 생각는 음감독의 좋은 점과 어려 운 점은 무엇인가요? 음악 시는 분들도 그렇고 음 시는 분들도 그렇 고, 이쪽은 기 싫은 일을 억지로 시작신 분이 아마 안 계실 거라고 생각요. 마찬가지로 저도 제가 고 싶은 일을 고 있다는 점이 삶을 가장 만족스럽게 만 들어주는 부분이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공연을 나 올리면 끝났을 때 오는 그 성취감이 있거든요. 이거는 다른 분야는 잘 모르겠지만 저 쪽에 계시는 감독님들 은 다 아시지 않을까 니다. 공연을 끝냈을 때 문제 없이 끝내기만 도 거기에서 오는 성취감이 있고, 또 그 공연이 만족스럽게 잘 끝나면 그 성취감은 씬 더 죠. 사실 어려운 점도 되게 많긴 데요. 아무래도 저 가 연주자, 관객, 공연 기자 등등 정말 많은 사람들 을 만족시켜야 는 직업이고 사람들은 모두 다양 생 각을 갖고 있는데 거기에 맞춰 모두가 만족 수 있는 음 경을 만들어야 된다는 게 가장 어려운 부분이지 않나 싶습니다. 음 관련 직업을 꿈꾸는 배들에게 주고 싶 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 저는 예전에 좀 여러 가지를 많이 보려고 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은 다른 일에 대 동경 이라든지 보고 싶다든지 는 생각은 들지 않거든요. 그래서 만약 시작시는 분들이라면 음에도 다양 분야가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많이 시도 보시고 몸으로 경을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러다 보면 그게 꼭 공연장 감독이 아니어도 자신 맞는 일이 보이거든요. 그리고 어떤 걸 겠다고 마음을 잡았다면 그 일에 대서 가지 목를 세우고 노력을 시면 나중에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니다. 감독님처럼 래식에서 근무고자 는 배 들에게는 어떤 조언을 주고 싶으신가요? 저도 래식을 잘 알지 못기 때문에 감 조언을 드리기는 좀 어렵지만, 꼭 래식이 아니어도 음악적으 로 다양게 많이 아셨으면 좋겠고, 기본적인 래식 상식 정도 아신다면 래식 공연장에서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니다. 그리고 이건 제가 가장 중요게 생각는 부분인데, 래식은 전기 음을 쓰는 일이 많지 않아요. 그렇다고 서 또 안 쓰지도 않거든요. 그 둘을 믹스서 쓰는 경우 고민을 많이 실 요가 있 부천아센 전 음감독 만남, 그리고 이야기 - 부천아센 전 감독


SSM STAGE SOUND MAGAZINE VOL.10 83 어요. 전반적으로는 극장의 어쿠스적인 경에서 공 연을 진면서도 이 공연장에 스커가 없는 것처럼 스커를 사용면 좋겠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간 솔로처럼 잘 안 들리는 악기만 성달라고 때가 있거든요. 그럴 경우 이 성된 악기 소리가 스커에 서 나오지 않는 것처럼 솔리스와 메인 스커 간의 밸런스를 잘 잡으시거나 그게 어렵다면 그 악기 근처에 다 스커를 놓고 성는 등 음상과 밸런스에 대 생각을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래식 공연장은 좋 은 음을 위서 실내 건축, 인리어, 온습도 관리 등 많은 비용을 들어갑니다. 그런데 의 좋은 사운드를 이용지 못다면 너무 아깝잖아요. 좋은 아이디어와 조언이 될 것 같습니다. 또 는 지부에서 원들을 위 어떤 노력을 으면 좋 겠는지도 말씀 부드립니다. 제가 를 가입 지는 8~9년 정도 되었고 동을 잘 못 서 제가 감 에게 뭔가 바란다고 기에 는 죄송 마음이 좀 있어요. 운영시는 임원분 들께도 그렇고 인뷰어 감독님처럼 이렇게 SSM 동 을 시는 운영진분들께도 그렇고 상 좋은 정보를 받 고 있어서 원으로서 그런 노력들에 많이 감사고 있 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원들을 위 가 됐 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앞으로의 감독님의 계이 궁금니다. 아무래도 아센가 작년 5월 19일에 개관을 고 또 개관 초기다 보니까 음 뿐만이 아니라 전반적인 극장 상에 대 개선야 될 부분이 아직 많이 있어 요. 저도 문제점에 대서 계속 드백을 받고 있고 그걸 개선고자 많은 생각들을 고 있거든요. 그런 생각들을 반영시켜 부천아센가 좀 더 좋은 공연장 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을 계입니다. 일적인 것 외에 개인적으로도 계이 있으신가요? 개인적으로 목를 나 세운 게 있긴 데, 제가 조 금 있으면 이제 마이거든요. 얼마 전에 MBC ‘나 자 산다’라는 로그램을 봤는데 거기서 기안84가 마라 완주를 더라고요. 종종 마라을 면서 10km는 많 이 뛰어보고 완주까지도 봤는데 완주를 본 적은 없어서 마에 마라 완주를 번 보고 싶 단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 있을지 아직 모르겠 지만 미리 준비고자 운동도 좀 려고 니다. SOUND STAGE 부천아센 전경 (사진제공: 부천아센)


84 공간을 연출다 - IR 컨볼루션 리버브 Ⅱ 부천문재단 양성원 TECHNICAL REPORT - 공간을 연출다 - IR 컨볼루션 리버브 Ⅱ 우주의 별이 가까워지거나 멀어지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별이 가까워지면 빛의 장이 짧아져서 청색 이가 생기고, 멀어지면 길어져서 적색 이가 생기는 것으로 알 수 있다. 자동차가 가까워지면 엔진 소리의 음이 점점 높아지고 멀어지면 낮아지는 것과 같은 도러과 때문이다. 그렇다면 지구 밖에 있는 성의 대기 성분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관측 성을 스 럼으로 분석면 빛이 대기에 수된 정도로 구성 성분을 알 수 있다고 다. 우리의 지 문처럼 공기 분자에 따라 정 스럼에 수되는 정도가 다르므로 이것으로 대기 성분 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어떤 방, 창고, 강당, 사무실, 콘서, 경기장과 같은 공간의 기, 구조, 음 상 도 반사음의 정보를 알 수 있으면 분석 수 있고 그대로 재 수 있다. 그 데이가 바 로 Impulse Response Data이다(이 IR 데이, 또는 IR 일). 공간의 잔 성이 담 긴 IR 데이를 콘볼루션 리버브 소웨어에 로딩면 실제 공간의 잔 성을 그대로 사용 수 있게 된다. IR 리버브에 대 원리, 방식 등의 주요 내용은 SSM vol.04 [공간을 캡쳐자! - IR Convolution Reverb] 에 자세 나와 있으며 이번 에는 그 속으로 러그인 디 지 IR 리버브인 WAVES의 IR Convolution Reverb의 각종 라미와 실용적인 내용 위주로 설명고자 다. 1) 정주, 공간을 캡쳐자! IR 콘볼루션 리버브, (사)무대음(2022.12), SSM vol.04 1) IR Convolution ReverbⅡ 1. 서론


SSM STAGE SOUND MAGAZINE VOL.10 85 2. 거리감 인지의 3가지 요소 그림 1. 소리의 거리와 음량의 변 먼저 리버브의 본질적인 이와 정 사용을 위 우리가 소리로 거리감을 인지는 요소 에 대 이 본다. 시각적인 요소가 없다면 우리는 소리가 멀어지고 있음을 어떻게 인지 수 있을까? 가장 직관적인 요소는 음량의 감소일 것이다. 그림 1처럼 거리가 2배 멀어지면 역제 곱의 법칙에 의 6dB씩 줄어드는 것으로 거리감을 인지 수 있다. 지만 이것만으로는 고 정되어 있고 소리 자체가 6dB씩 줄어드는 음원과 구분 수 없다. 따라서 우리는 음량 감소 이 외에 다른 요소가 부가되어야만 거리감을 인지 수 있다. 그 거리감의 인지 요소가 무엇인지 알아본다. ▪ 고음 감소율 (Joule, E: 에너지, f: 진동수, A: 진) 소리의 에너지는 주수의 제곱에 비례며 고음일수록 에너지가 커진다. 소리는 공기를 전달되는 동안 에너지를 잃게 된다. , 저음보다 진동수가 높은 고음이 공기 중의 에너지 감소율이 더 높다. 따라서 소리의 이동 거리가 수록 고음 감쇠가 증가다. 음량이 감소과 동시에 저음 대비 고음이 줄어들어야 자연스럽다. 마찬가지로 이렇게 변는 직접음의 잔 음도 리버브 댐(Reverb Damping)에서 다룬 것처럼 주수에 따라 잔 시간(RT, Reverb Time)이 반비례도록 설정면 직접음에 따라 잔음도 자연스럽게 변면서 원근감을 수 있다. 음량 변와 고음의 상대적 감소율 증가는 음색(Timber)이 변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음원 이 멀어질수록 이 점점 어두워져야 자연스럽다.


86 TECHNICAL REPORT - 공간을 연출다 - IR 컨볼루션 리버브 Ⅱ ▪ 랜지언(Transient)의 변 - 거리감을 나내는 또 나의 요소는 의 변이다. 이것으로 우리는 소리가 멀어짐을 인지다. 소리가 전달되면서 에너지를 잃는 동안 도 변다. 고음이 줄어들고 예리 은 부드러워진다. 그 중 에너지가 가장 많은 랜지언의 가 점점 줄어들고 의 어과 릴리즈의 일도 무뎌지게 된다. 그것으로 우리는 소리가 멀어짐을 인지게 된다. 그림 2. 거리에 따른 고음 감소 예시 그림 3. 거리에 따른 랜지언의 변 그림 4. 거리에 따른 어의 변 어의 변로 인 음원의 거리감 은 다이내믹 계열 이인 게이로 구 볼 수 있 다. 게이의 디 리셋에서 감쇠 정도는 Range는 –10dB, 레숄드는 –32dB 정도로 설정 고 어값만 1.0ms에서 점점 올려보면 의 어이 상쇄되면서 음감이 점점 멀어지는 것 을 느낄 수 있다. TECHNICAL REPORT


그림 6. 음원 거리와 SPL의 변 관계 SSM STAGE SOUND MAGAZINE VOL.10 87 그림 5. 게이로 구 거리감 ▪ 직접음 대비 반사음의 비율 - 임계 거리까지는 2배 멀어질수록 6dB씩 음량이 줄어들며 직접음 대비 반사음의 비율은 점 점 커진다(wet진다). 여기에서 중요 것은 잔음은 증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공간의 기 와 상, 즉 체적과 반사체의 마감(질감, 매끄러운 정도 등)에 따라 정지는 잔음은 공간 내에 서 일정므로 상수다. 다만, 직접음의 음량은 고정되어 있는데 거리가 멀어져서 음량이 작아질 뿐이며 공간 내에서 잔음은 일정므로 상대적으로 잔음의 비율이 커질 뿐이다. 우리는 이 것으로 음원이 멀어짐을 인지다. 따라서 음량이 커져서 잔음도 비례여 커지는 것과는 별개로, 일정 음량을 유지는 음 원은 거리가 멀어진다고 서 잔음의 음량이 증가지 않는다. 때문에 거리감의 으로 잔 음의 음량을 올리는 것은 잘못된 방법이다. 어떤 공간에 대 음원의 잔음 레벨은 상수다.


88 TECHNICAL REPORT - 공간을 연출다 - IR 컨볼루션 리버브 Ⅱ 3. Waves IR Convolution Reverb Waves IR Convolution Reverb(이 IR 리버브)는 대적인 디지 오 디오 이 개발사인 Waves Audio Ltd.(이 Waves)의 러그인 IR 리 버브로 각종 DAW의 러그인으로 사용이 가능며 자체 개발 SuperRack Performer (Based on Soundgrid Server)를 사의 디지 오디오 믹 싱 콘솔에 연결여 오디오 이처럼 사용 수 있다. 그리고 자사의 라이 브 믹싱 콘솔인 eMotion LV1 제에 자체적으로 로딩여 사용 수 있다. Waves IR 리버브는 바로 적용 수 있는 각종 라미와 리 기능으 로 UI가 잘 정리되어 있어 마치 알고리드믹 리버브를 사용는 것과 같은 장점이 있다. 또, 2,000 여 개가 넘는 4.9GB 분량의 IR 데이를 사용 수 있어 전세계의 유명 공간 성을 그대로 사용 수 있다. 재까지 개발된 Waves의 IR 콘볼루션 리버브는 각종 라미를 자유롭게 조절 수 있고 세밀 조정이 가능 버전 IR1 Convolution Reverb, 기본적인 기능 위주의 간단 UI로 구 성된 IR-L Convolution Reverb, 5.1 Immersive Audio를 구 수 있는 IR360 Convolution Reverb, 실시간 라이브 경에 최적된 IR-Live Convolution Reverb가 있다. 그림 7. eMotion LV1 (출처: www.waves.com) TECHNICAL REPORT


SSM STAGE SOUND MAGAZINE VOL.10 89 4. IR 콘볼루션 리버브의 라미 그림 8. WAVES IR1 콘볼루션 리버브 이번에는 다양 콘볼루션 리버브 중에 WAVES의 IR1 콘볼루션 리버브를 중심으로 각종 라 미와 기능에 관서 설명고자 다. 제마다 UI는 다르지만, 잔음을 분석고 가변 수 있는 요소는 게 다르지 않다. 공간음 중 잔음을 분석는 라미는 콘볼루션 리버브의 가 변 라미로 대체되어 IR로 재 공간을 새롭게 커스마이징 수 있다. WAVES의 IR1 Convolution Reverb는 샘링 방식의 콘볼루션 리버브이지만 알고리드믹 리 버브만 직관적이며 리 집 UI를 제공고 있다. 이를 손쉽게 공간을 연출 수 있 다. 잔에서 가장 중요고 절대적인 지인 RT60 감쇠 시간부 공간의 기, ER(Early Reflection) 설정 뿐만 아니라 댐을 위 4밴드 EQ까지 자유롭게 조절 수 있다. 또, WAVES 에서 제공는 4.9GB의 IR 일을 사용여 시드니 오라 우스, 그랜드 올 오리 우스, 맨 센 등 2,000여 개의 공간을 구 수 있다.


90 TECHNICAL REPORT - 공간을 연출다 - IR 컨볼루션 리버브 Ⅱ ▪ Reverb Time 그림 9. RT60 설정 그림 9와 같이 잔에서 가장 중요 RT60을 설정 수 있다. Cnv.Start는 IR의 콘볼루션 시작점으로 0초에서 최대 1초까지 조절 수 있다. IR에 원치 않 은리 딜레이(직접음 이전의 공백)가 있다면 이것을 옮길 수 있다. Cnv.Length는 콘볼루션 최대 길이다. Full은 로딩된 IR의 최대 길이까지 콘볼루션다. CPU 의 사용을 줄이기 위 줄일 수도 있고 게이 리버브 과를 얻기 위 줄어드는 지점을 정 수 있다. Ratio는 0.25에서 최대 1.00의 값이다. 잔 시간의 비율이다. 1.00이 원래의 잔 시간이다. RT60은 신 중단 이 60dB 감소 때까지의 시간 라미이다. 로딩된 IR의 초기값이 시되며 이더로 이 값을 조절 수 있다. Ratio와 RT60은 둘 중의 나 값을 조절면 연동되 어 변다. 독립적으로 동작지 않는다. 그림 10. RT60 TECHNICAL REPORT


SSM 91 STAGE SOUND MAGAZINE VOL.10 ▪ Reverb Control Parameter 그림 11. 콘롤 라미 그림 11은 콘볼루션되어 로딩된 리버브 에 대 직접적으로 컨롤 수 있는 라미이다. Size는 IR이 분석 공간의 체적을 조 절 수 있다. 0.25부 4.00까지 조절 수 있고 디 값은 1.00이다. Property 창에서 IR이 분석 체적 값 이 시되며 Size를 조절면 변경된 체적 값이 시된다. 아래 이미지는 사이즈가 1 일 때와 2로 조절을 때의 체적 값이다. 그림 12. Size = 1일 때 그림 13. Size = 2일 때 Density는 잔의 밀도를 조절 수 있다. 0.25부 4.0까지 조절 수 있고 디 값은 1.00 이다. 반사체에 따라 수고 반사는 정도에 따라 잔의 밀도가 달라진다. 이 값을 증가면 점 점 두워지고 부드러워지는 소리를 연출 수 있다. Reso는 잔의 공진 정도를 조절 수 있다. 0.25부 4.00까지 조절이 가능며 디 값은 1.00이다. Decorr는 채널 간의 분리도를 증가시켜서(상관관계를 줄여서) 산감(Spaciousness)을 높인 다. 이 기능은 모노로 녹음된 IR을 스레오로 출력 때 유용다. 아웃이 모노일 땐 Decorr 자 체가 나나지 않는다.


92 TECHNICAL REPORT - 공간을 연출다 - IR 컨볼루션 리버브 Ⅱ ▪ Dry/Wet, Direct. Predelay, ER, Tail 그림 14. Dry/Wet 라미 Dry/Wet이 50%로 설정되면 Dry 신는 원신와 동일 레벨과 상대적인 레이시를 갖게 되므로 Dry 신 가 원 신를 대체다. 원 신의 착색을 원치 않는 경우 Direct를 Off는 것이 좋다. Aux(Send/Return)로 리버브를 사용 때 - Direct: off, Dry/Wet: 100% 채널 인서로 리버브를 사용 때 - Direct: on, Dry/Wet: 임계 거리 이 비율 조절(대략 50% 이) Predelay는 공간의 기에 비례는 직접음과 초기반사음 사이의 시간차와 동 수 있으나 공간음별(직 접음, 초기반사음, 잔음) 콘볼루션 시작점과의 시간차이다. 단위는 ms로 0부 500ms까지 조절 수 있다. Dry/Wet은 콘볼루션 대비 원신의 비율을 조절다. 디 값은 100% Wet 이고, 50% 비율일 때 IR이 분석 공간 의 임계 거리에 위치게 된다. Direct는 알고리드믹 리버브 방식에 는 없고 콘볼루션 리버브에 있는 기능이 다. IR에는 직접음, 초기반사음, 잔음의 정보가 모두 담겨지기 때문에 3가지 성 분을 on/off 수 있고 음량과 딜레이를 조절 수 있다. Direct신를 off고 그림 15. 리딜레이 값에 따른 직접음, 초기반사음, 잔음 그래 TECHNICAL REPORT


SSM STAGE SOUND MAGAZINE VOL.10 93 그림 15는 각각 리딜레이 값을 50ms, 100ms, 200ms로 설정을 때 직접음, 초기반사음, 잔음이 위치 그래이다. 잔음이 250ms에서 시작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초기반사음에 의 로스이드 된 것으로 ER을 off 면 200ms부 시작되는 것을 인 수 있다. Direct-Predelay는 콘볼루션 시작점(Cnv.Start)과 직접음의 시간 차이다. ER-Predelay는 콘볼루션 시작점(Cnv.Start)과 초기반사음의 시간 차이다. Tail-Predelay는 콘볼루션 시작점(Cnv.Start)과 잔음의 시간 차이다. 그림 16. Direct 성 창 여기서 주의야 점은 IR 리버브를 사용 때 이 를 연결는 방식에 따라 Direct를 성거나 제 야 다는 것이다. 이것이 알고리드믹 리버브와 기본적인 차이점이다. 막상 믹싱을 면 소리가 거칠고 잔감이 부 족다는 불을 소는 경우가 있는데 IR 리버브는 Direct 기능이 기본적으로 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즉, 일반적인 공간계 이의 연결 방식인 Send/Return의 Parallel로 리버브를 연결다면 직접음은 제고 반사 음인 ER과 Tail만 성되어야 우리가 일반적으로 듣던 알고리드믹 리버브의 wet 잔감을 얻을 수 있다. ▪ IR별 Distance(임계 거리)와 Dry/Wet 비율 관계 IR에 대 정보를 나내주는 Property Display를 보면 Distance에 거리가 시되는데 이것 은 공간 음의 지 중 나인 임계 거리를 의미다. IR에 따라 Dry/Wet의 비율이 달라짐을 알 수 있다. 즉, 임계 거리를 기점으로 직접 음장과 잔 음장이 나뉜다. 그림 17. Hall Dry/Wet 40% 그림 18. Studio Dry/Wet 41.5% 그림 19. Room Dry/Wet 49%


94 TECHNICAL REPORT - 공간을 연출다 - IR 컨볼루션 리버브 Ⅱ ▪ ER Buildup, ER|TR-X, Latency, Dry ER Buildup은 초기반사음의 급격 랜지언, 또는 어을 부드럽게 준다. 디 값은 0ms이 고 0~150ms 범위로 조절 수 있다. 이것은 직접음 이 off되었을 때 과가 있다. 즉, Send/Return으로 직접음을 제고 리버브를 사용 때 사용 수 있다. ER|TR-X는 초기반사음과 잔음을 분리는 로스오버 인 설정이다. -100ms에서 +100ms 로 조절 수 있고 디 값은 0ms이다. IR을 로딩 면 로더는 로스오버 인를 자동으로 잡게 되 므로 이것을 수정 때 사용 수 있다. 그림 20. ER Buildup ▪ REVERB DAMPING - 이것이 공간음 구의 심이다 그림 21. 고음과 저음의 RT 조정 이것은 고음과 저음의 RT를 상대 적으로 다르게 설정 수 있는 기능 이다. 공간음에서 잔을 구 는 데에 중요 요소 중 나로 주수에 따라 달라지는 LF의 RT와 HF의 RT를 설정 수 있다. 반사음은 고음과 저음의 RT가 다 를 수 있다. 상대적으로 이동 거리가 수록 공기 중에 수되어 소실되 는 정도가 고음이 므로 고음 쪽이 RT가 짧다. 공간에 있는 물체의 수에 비례여 RT가 작아지지만, HF의 RT가 더 작아진다. LF는 과되거나 절되어 전달되지만, HF는 공기 중에 에너지를 잃고 반사되거나 수된다. 반사체의 재질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재질이 단단고 매끄러울수록 HF의 RT는 덜 감쇠다. 때에 따라 500Hz 인근의 RT를 줄이면 명료도가 높아질 수 있다. 이처럼 공간의 성에 따라 LF와 HF의 RT를 나누어 다르게 설정면 실감 있는 공간음을 연출 수 있다. 변는 물체의 위치에 따라 다르게 설정면 실감을 높일 수 있다. TECHNICAL REPORT


SSM STAGE SOUND MAGAZINE VOL.10 95 그림 22. LF와 HF의 Reverb Damping 예시 그림 22의 왼쪽 그림은 공간에서 공기가 건조거나 비치된 물체가 많거나 벽체, 또는 반사체의 음 률이 높은 경우의 예시라고 수 있고 오른쪽 그림은 벽체가 대리석이나 단단고 매끄러운 재질로 반 사율이 높으며 저음이 많이 수되었거나 반사율이 줄어든 예시라고 수 있다. 저음을 RT가 줄 어들면 공간의 명료도를 높일 수 있다. 5. 맺음말 지금까지 Waves의 IR 컨볼루션 리버브를 중심으로 각종 라미와 기능에 대 알아보았다. 영상을 제작 때 애니메이션 방식으로 것이냐, 실사로 것이냐는 단순 사실성과 상도의 정도가 선의 최우선 기준이 아니듯 알고리드믹 리버브와 콘볼루션 리버브의 선과 사용도 목적에 따라 선면 된 다. IR 리버브는 상대적으로 많은 시스 자원을 소비야 고 순간적인 라미 값의 변경에 바로 대 응지 못는 단점은 있지만 최근 PC 사양이 좋아져서 게 불을 느끼지 못 정도로 최적되었고 UI 도 리졌다. 지금까지 소개 Waves IR 리버브 이외에도 상당 리로 정이 나있는 Audio Ease의 Altiverb 도 있고 무료로 사용 수 있는 Impulse Record의 Convology XT도 있다. 이를 다양 IR 일을 로 딩여 용는 것도 좋지만 직접 IR 일을 제작여 나만의 공간을 캡쳐고 연출보는 것도 좋다. 다음 에서는 실질적인 IR 캡쳐 방법과 이를 용 실용적인 내용을 다루고자 다. SOUND STAGE * 참고문 - 음기술총론, 강성 박사 저, 사운드미디어 - 음시스의 기초, 강성 박사 저, 사운드미디어 - 무대음, 이수용, 정주, 성재 저, 교보문고 - 공간을 캡쳐자! IR 콘볼루션 리버브, 정주, SSM vol.04 양 성 원 부천문재단 음감독 (사)무대음 경인지부 기술위원 SSM 제작국 기술부 마리오음악공작소 운영자


96 당 기사는 인넷에 유되어 있는 음 관련 white paper를 번역 기사입니다. 저 SSM 제작 진은 매 마다 음 분야의 유익 기술 자료를 원들, 음인들과 께 공유고자 원문 정보를 번 역여 실을 계입니다. 내용 전달을 위 임의로 번역 부분이나 오역이 있을 수 있으며 제보 주시면 정정 보도 겠습니다. TECHNICAL REPORT - 네워 오디오 개론 음백서 야마 시스 솔루션 백서 YAMAHA System Solutions white paper


SSM STAGE SOUND MAGAZINE VOL.10 97 지난 이십여 년 동안 오디오 네워 기술은 각종 로셔널 오디오 산업 분야에 적용되 어 오디오 시스 전반을 변시켜왔다. 기존의 P2P(point-to-point) 시스과 비교봤 을 때, 네워 오디오 기술은 새로운 산업 준으로 자리 잡았고, 그로 인 오디오 산업 분야는 점차 실용적이고 전략적으로 발전였다. 이 자료에서는 네워 오디오에 대 기초 이론에 대여 설명 것이다. 그리고 아날로그 오 디오와 디지 오디오, 컴 네워에 대 기본 지식이 깔려 있다는 것을 전제여 설명 것이다. 또 네워 오디오에 대 매우 기본적인 기술적 사만을 설명기 때문에 보다 전문 적인 사에 대서는 여러 음기기 제조 사의 자료를 부가적으로 참조야 다. 1. 네워 오디오란 무엇인가? (What is networked audio?) 2. 네워 오디오의 세 가지 장점 (Three good things to know on networked audio) 3. 고려야 세 가지 사 (Three things to take into consideration) 4. 이더넷 네워란 무엇인가? (What is an Ethernet network?) 5. 네워 로지 (Network topology) 6. 이중 개념 (Redundancy concepts) 7. 배선 (Cabling) 8. Dante™ (More about Dante) 9. EtherSound™ (More about EtherSound) 10. CobraNet™ (More about CobraNet) 11. 그 밖의 네워 오디오 규격 (Other audio network protocols) 12. 시스 엔지니어링 (System engineering) 13. 네워 오디오 시스의 발전 (Investing a networked audio system) *당 기사는 지면 관계상 2에 걸쳐 배될 예정입니다. 정 주 경기아센 An introduction to networked audio 네워 오디오 개론


98 TECHNICAL REPORT - 네워 오디오 개론 재의 오디오 산업 분야는 디지 기술의 발전을 , 단 나의 케이블 로 초당 몇 천 비에서부 몇 만 비까지의 데이 전송이 가능게 되었 다. 일반적으로 커넥와 광케이블을 이용여 몇 천 로미 떨어진 곳까 지 수 기가바이의 오디오 정보를 전송 수 있다. 또 이러 디지 오디 오 기술은 기존의 아날로그 오디오 전송 시스을 대신여, 백 채널 이상의 고질 오디오 채널 송수신이 가능 대역을 가지고 있다. 또 네워 오디오 분야에서 사용되는 방식은 일반적인 네워 방식과는 별개로 개 발, 발전되고 있으며, 오디오 산업 분야에 있어서 무 발전 가능성을 제공 고 있다. 네워 오디오 시스 안에서는 수량에 관계 없이 오디오 I/O 를 구성 수 있고, 소웨어를 사용여 손쉽게 연결, 운영이 가능다. 네워 오디오 시스은 디지 도메인에서 운영되므로, 아날로그 오디오 시스에서의 질 저 요인이었던 전자기 유도나 케이블의 정전 용량 등 의 문제에서 자유롭다. 또 별도의 케이블 증설 없이 컨롤 신를 오디오 신와 께 전송 수도 있으며, 컴를 이용여 오디오 모니 장비, 디 지 오디오 믹서, DSP 엔진, IP 기반의 비디오 카메라 등을 컨롤 수도 있다. (1) 디지 오디오 신의 분배 (Digital audio distribution) 로 오디오 분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식은 스이지 I/O 박스와 믹 싱 콘솔, 은 DSP 엔진을 동축 케이블이나 광케이블로 연결여 P2P 방식 으로 오디오 신를 송수신는 것이다. 이러 규격에는 AES10(MADI, 64 채널), AES50(SuperMac, 48채널) 등이 있다. 그러나 재는 P2P 방식에 추 가적으로 두 지점 이상의 멀 접속 인가 요 상이 되었다. 네워 오디오 방식은 비용 면으로 경제적이고, 어느 지점에서나 손쉬운 케이블 연결을 추가적으로 접속여 오디오, 비디오, 컨롤 신를 송수신 수 있다. (2) Dante™ Dante™는 AudinateⓇ에서 개발 네워 오디오 규격으로, 네워 상에서 각각의 케이블을 수백 개의 오디오 데이를 송수신는 기가 비 네워를 사용다. QoS(Quality of Service)1)나 PTP(Precision Time Protocol)2)와 같은 준 이더넷 서비스를 이용여 정 동기에 의 1. 네워 오디오란 무엇인가? (What is networked audio?) TECHNICAL REPORT


낮은 레이시를 구다. Dante™는 기본적으로 스(star) 로지(topology)3) 를 사용는데, 많은 제에는 데이지 체인(daisy chain) 로지가 적용되기도 다. (3) EtherSound™와 CobraNet™ EtherSound™와 CobraNet™은 각각 Digigram과 Peak Audio에서 개발 네워 오디오 규격으로, 이더넷 케이블을 이용여 매우 낮은 레이시로 쌍방 64채널 오 디오 신의 송수신이 가능다. EtherSound™ 시스의 디자인에는 데이지 체인 로지와 링(ring) 로지가 사용된다. 또 CobraNet™ 시스의 디자인에는 불 정 시작, 도착 지점에서의 오디오 신 묶음의 자유로운 어드레싱을 이용 스 로지가 사용된다. (4) 개방, 쇄 시스 (Open and Closed systems) Dante™, EtherSound™, CobraNet™은 준 이더넷 네워 구조를 사용는 개 방 시스이다. 위의 세 가지 네워 오디오 규격은 이미 세계적인 로 오디오 제 에 적용되어 음 장비 간에 아무런 문제 없이 운영되고 있다. 그 외에 Nexus, RocknetTM, OptocoreⓇ 등의 몇 가지 쇄 시스의 네워 오디오 규격이 사 용되고 있다. (5) Yamaha Yamaha는 제의 시스에 가장 적 네워 기반을 선여 개방 시스 을 제에 적용고 있다. Yamaha는 기본적으로 세 가지 개방 네워 규격을 적 용며, 추가적인 옵션 인이스 카드를 이용여 P2P 방식의 쇄 시스의 연 결 을 가능게 수 있다. SSM STAGE SOUND MAGAZINE VOL.10 99 1) QoS(Quality of Service): 스위치가 어떤 정 유의 데이를 높은 우선 순위로 제공여, 더 빠른 전송을 지원게 는 이더넷 기능. 이 기능으로 Dante™는 짧은 레이시를 가진다. 2) PTP(Precision Time Protocol): 럭 동기 준 IEEE 1588. 마스-슬레이브 아처를 사용며, μs미만의 정도를 가지기 때문에 오디오 네워 장비에 적다. 3) 로지(topology): 네워망의 구성 방식. 컴 네워의 요소들(링, 노드 등)의 물리적인 연결 방식을 말다. 즉, 네 워에 연결된 컴와 케이블 및 기 구성 요소의 배치를 뜻다.


100TECHNICAL REPORT - 네워 오디오 개론 (1) 케이블의 무게 및 유연성 기존 아날로그 오디오는 모든 시스 연결에 구리 재질의 케이블이 사용되 기 때문에, 케이블의 길이가 늘어나면 쉽게 몇 백kg의 무게를 초과였다. 재 로 오디오 산업은 디지 오디오 믹서가 대중됨에 따라, AES/EBU와 같은 디지 동축 케이블이 아날로그 케이블을 대체면서, 케이블의 무게 는 줄고 전자 간섭 및 케이블 정전 용량 문제는 적절 결되었다. 또 AES10(MADI), AES50(SupedMac)과 같은 P2P 방식의 시스과 Dante™, CobraNet™, EtherSound™ 등의 네워 로콜이 스디오나 라이브 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러 규격에 사용되는 STP(shielded twisted pair), 또는 광(fiber) 케이블의 무게는 아날로그 및 디지 동축 케이블에 비 씬 가볍다. 또 광 케이블은 접지 문제에서도 자유롭다. 아날로그 멀 코어 케이블, 또는 케이블 다발은 부가 매우 고 유연성 이 떨어진다. 따라서 이동이 많은 렌 어의 경우에는 멀 케이블 롤 장 비 및 음 장비의 이동에 많은 인원이 요다. 시스 설치 공사의 경우에는 부가 케이블을 사용여 건물 전체에 대 배관을 설치야 는데, 오래된 건물이나 리모델링 든 건물에서는 문제가 된다. 반면 에 STP와 광 케이블은 얇고 유연며, 무게가 가볍기 때문에 설치가 용이 다. 이러 오디오 시스의 네워 케이블은 매우 소 공간이나 기존 케이블 배관에도 추가적으로 설치가 가능다. (2) 물리적 연결과 실제 기능이 다름 Dante™와 같은 오디오 네워 로콜은 실제 기능이 물리적 연결과 다르다. 충분 대역을 갖춘 네워 케이블을 일단 연결 에 설정이 완료되면, 케이블을 매번 교체지 않아도 된다. 렌 어 공연 때에는 시스 을 요 위치 어디에나 설치 에, 연결고 전원 버을 누르기만 면 되며, 고정 시스이 설치된 공연장의 경우에는 시스 변경을 위 네 2. 네워 오디오의 세 가지 장점 (Three good things to know on networked audio) TECHNICAL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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