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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by 제이미파커스, 2019-10-01 02:23:29

발행인칼럼_66

발행인칼럼_66

발행인 칼럼 66

프라하, 새벽의 7인

기사 예고 _ 발행인 칼럼 66

프라하, 새벽의 7인

1941년 12월 28일 밤 10시. 영국에서 훈련받은 체코망명정부 특수 전투요원 8명이 체코 상공에서 투하된다.
산속에 떨어진 그들은 나치 경계병들을 단검으로 제압한 뒤 플젠을 거쳐 프라하로 잠입, 현지 레지스탕스들과
접선한다. 임무는 게슈타포(국가비밀경찰) 국장이자 체코주둔군 사령관으로 히틀러의 사실상 후계자였던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Reinhard Heydrich)를 암살하는 것이었다. 그는 ‘프라하의 도살자’ ‘피에 젖은 사형집행인’으로 불린

희대의 악마. 프라하에 은신하며 암살을 도모하던 그들은 이듬해 5월 27일 새벽, 트로야 다리 앞에서
하이드리히를 기다린다. 애초 8명이 투하되었으나 ‘새벽의 7인’으로 불리는 이유가 있는데…
※본 기사는 지면관계상 다음 호에 게재합니다.

사진 | 프라하 블타바 강의 카를교와 프라하성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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