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ords you are searching are inside this book. To get more targeted content, please make full-text search by clicking here.
Discover the best professional documents and content resources in AnyFlip Document Base.
Search
Published by designcgs, 2020-01-04 14:11:54

NS_Jan_2020

2020 1 76호




2020년 76호 JANUARY
04
푸드 스토리
비빔밥과 청국장
06
푸드 스토리 07 세계사를 바꾼 감자
푸드 트렌드
유산균 음식에 주목하라
08
슈퍼푸드 시리즈
크릴오일
12 라이프 트렌드
더 알고 싶은 밀레니얼
14
마케팅 인사이드
넛지, 부드러운 개입
16 헬스 케어 디지털 테라퓨틱스
Copyright@2020 Nongshim America. All Rights Reserved.
NONGSHIM AMERICA | 03
10 푸드 리포트 과일 업그레이드
18
19
MILLENNIALS
농심뉴스
이달의 이벤트


| 푸드 스토리 |
비빔밥
고추장이 없어야 나물 맛이 드러난다
비빔밥은 사골국물, 콩나물, 밥, 쇠고기, 배, 청주, 마 늘, 청장, 참기름, 깨소금, 잣가루, 미나리, 도라지, 고 사리, 표고버섯, 애호박, 무, 고춧가루, 쑥갓, 오이, 당 근, 달걀, 다시마, 고추장이 어우러져 맛을 낸다. 이들 재료 중 각종 나물들과 육회는 전체 중에 각각 제 부피 만큼씩 맛을 주장한다. 또 이 나물들과 육회는 비비기 전에그자체로맛이완성되어있는상태다.이들을여 러그릇에각각담으면나물로차려진한정식한상이 나온다.
비빔밥 위에 올린 나물들은 재료가 제각각일 뿐이지 맛 을내는방법은거의같다.익히면서채소자체에서단 맛이나게하고여기에짠맛과고소함을더한다.이정 도면맛에빈공간이없다.이들나물들을섞으면양념 이비슷하니맛의충돌도없다.그런데우리는이나물 들의 섞음에 고추장을 더한다. 왜?
고추장은 한식 식재료 중 최강군이다. 고추장 한 숟가락 이면한드럼의육개장맛도변하게할정도이다.여리 디여린나물들을조물조물무쳐놓고왜이강력한향 의 고추장으로 비벼 마무리를 하는가. 밥이 더해져 나물
만으로는 간이 약하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도 있으나 나 물이란 원래 밥과 함께 먹을 수 있게끔 조리되는 것이니 비빔을 해도 간에 부족함이 없어야 하는 것이 정상이다. 옛날에는 가정집에서 이렇게 익힌 나물로 비빔밥을 해 먹을 때 고추장을 더하는 일이 없었다. 추측하건대, 비 빔밥이 식당에서 팔리면서 고추장이 더해진 것으로 보 인다. 나물들 각각의 맛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니 고추 장으로 맛을 얼버무리기 위한 술책으로밖에 안 보인다. 비빔밥의 나물들을 제대로 조리해 내자면 보통의 공력 이드는것이아니다.그공력을고추장이대신하고있 는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난해한 조리법
1 사골곤물로밥을짓고밥이끓어오르면불을줄여 콩나물(100그램)을 얹어 뜸을 들인다.
2 콩나물이 익으면 밥과 고루 섞는다.
3 쇠고기는채썰어배즙,청주를넣고무쳐서1시간정
도놓아둔후마늘,청장,참기름,깨소금,잣가루를
넣고 무쳐 두었다가 육회로 사용한다.
4 미나리는끓는물에소금을조금넣고살짝데친후
소금, 참기름, 마늘, 깨소금을 넣고 무친다.
5 콩나물(100그램)은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삶은
후 찬물에 행군다. 6도라지는소금을넣어주무른후씻어쓴맛을제거
한 다음 마늘, 소금을 넣어 볶다가 깨소금, 참기름 을 넣는다.
04 | JANUARY


7 고사리는끓는물에삶은다음마늘,청장을넣어무 쳐서 볶다가 깨소금, 참기름을 넣는다.
8 표고버섯은 채 썰어 깨소금, 참기름, 청장, 마늘을 넣 고무친다음살짝볶는다.
9 애호박은채썰어소금에절였다가찬물에살짝행구 고물기를짠후마늘을넣고볶다가참기름,깨소금 을 넣는다.
10 무는채썰어고춧가루,마늘,쑥갓,소금을넣고무 친다.
11오이와당근은길이4~5센티미터정도로곱게채썰 고 황포묵은 길이 4〜5센티미터, 나비 1센티미터, 두 께 3센티미터 정도로 썰어 놓는다.
12 그릇에밥을담고나물을색스럽게올려담고가운데 에육회를넣고그위에달걀노른자를얹은다음기 름에 튀긴 다시마를 잘게 부숴 넣는다.
13 고추장을따로담아내서개인식성에맞추어넣게하 고 콩나물국과 물김치를 곁들여 낸다. 마지막으로, 고추장 올리고 마구 비벼 먹는다.
그 낱낱의 맛이 입 안에서 느껴지는가.
청국장
원초적 본능을 자극하는 향이 있다
청국장은 콩 발효 음식이다. 콩을 찌거나 삶아 따뜻한 곳에 며칠 두면 공기 중의 바실러스균이 붙어 자연발효 가 일어난다. 바실러스균이 많은 볏짚 위에 두면 발효가 더 잘 된다. 바실러스균은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이 중 에서 한 종류의 균을 추출하여 발효를 시키기도 한다. 흔히 납두균이라 하며, 판매도 한다.
청국장 특유의 냄새는 중독성이 있다. 그러나 발효 음식 의 독특한 향취는 오랜 기간 일상식으로 접하지 않은 사 람들에게는 악취이다. 그래서 청국장에 대한 기호는 극 단으로 나뉜다. 이런 기호의 극단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발효 음식에서 강하게 드러나는데, 인류의 탄생 이후 수 백만 년간 이런 ‘썩은 음식’을 일상으로 먹으면서 생긴 원초적 본능이 아닌가 한다.
납두균처럼 한 종류의 바실러스균만을 버무려 발효시키 면 냄새가 줄어든다. 일본의 낫또도 이런 식으로 제조된
다.이냄새적은청국장이요즘대세이다.청국장특유 의냄새를싫어하는사람들도쉬먹을수있기때문이 며,제조하는 이의 입장에서도 간편하고 발효 기간이 짧기 때문이다.
재래 청국장이든 개량 청국장이든 잘 띄우지 못한 청국 장에서는쓴맛이난다.이쓴맛의연유는정확히알수 없는데,경험으로짐작할수있는것은콩의문제가아 닌가싶다.콩은씨앗이다.수확후제대로관리한콩은 살아있다.이런콩은단백질과지방등의변질이없다. 관리가 소홀한 콩은 상하기 마련이다. 특히 수입 콩은 깨지거나 금가고 껍질이 벗겨져 있는 콩이 상당한데, 이 런콩은죽은콩이라고봐야한다.이런콩이섞여있을 때는콩을삶거나꼈을때부터쓴맛이난다.또청국장 으로띄우기위해삶거나찐후따뜻한곳에두면그상 하는정도는더욱심해질것이다.그래서쓴맛이날것 이다.
재래 청국장이든 개량 청국장이든 잘 띄운 청국장에서 는 달고 구수한 맛이 난다. 맛있는 청국장으로 찌게를 끓일때과다한양념으로그달고구수한맛을죽일것은 아니다. 김치, 파, 두부만으로 충분히 맛있다.
재래 청국장이든 개량 청국장이든 시큼한 향이 조금씩 은 있다. 오래 두어 신맛을 내는 잡균이 왕성하게 발동 하지 않으면 크게 신경 쓸 냄새는 아니다.
황교익 저 <미각의 제국>에서 발췌
NONGSHIM AMERICA | 05


| 푸드 스토리 |
세계사를 바꾼 감자 세계를 바꾼 신대륙의 식재료
06 | JANUARY
‘세계를 바꾼 신대륙의 식재료’ 대표로 감자만큼 어울 리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감자는 세계 식문화를 바꿨을 뿐만 아니라 세계 역사에도
큰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앞에서 말한 대로 감자는 곡물을 대신하는 전 분식으로서 독일을 비롯한 북부 유럽의 농민
을 만성 기아 상태에서 해방시켰다. 감자를 식
용하게 되면서 굶어 죽는 사람이 격감했고 반대로 출생 률은 높아져 인구가 증가했다.
아일랜드에서는 구황작물에 불과하던 감자가 드디어 농 촌에서는 유일한 식량의 위치에 오르게 되었다. 18세기 아일랜드 농민은 1년 중 10개월을 감자와 우유로, 남은 2개월은 감자와 소금만으로 살았다고 한다. 하루에 먹 는 감자는 어른 한 명당 10파운드라고도 하고 14파운드 라고도 했다. 환산하면 6킬로그램이나 된다.
이처럼 식량을 한 가지 식품에만 의지하면, 만에 하나 그 식품이 손에 들어오지 못하게 됐을 때 도대체 어떤 비극이 일어날지 당시 사람들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일까.
1845년 아일랜드 감자밭에 입고병(病)이라는 전염병이 엄습했다. 그 뒤 수년 간에 걸친 대기근은 기근에 익숙 하다는 아일랜드인 농민조차 절망적인 상황으로 몰아넣 었다. 개략적으로 100만 명이 기근에 희생되었고, 100 만 명이 다른 나라로 이주했다고 한다. 그들이 간 곳은 잉글랜드 외에 미국, 캐나다, 멀리 오스트레일리아와 뉴 질랜드였다. 이 공전의 대기근에도 불구하고 본국인 영 국 정부의 대책은 아예 없었던 것이나 다름없었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아일랜드는 예부터 영국의 속 국으로 취급받아 자주 침략을 당해왔다. 특히 16세기 영국의 왕 헨리 8세가 로마 가톨릭 교회와 결별한 이래 영국 성공회는 아일랜드에 깊이 뿌리내린 가톨릭 교도 를 거듭 탄압했다. 켈트족의 피를 이어받고 가톨릭을 믿 는 아일랜드인과 이를 차별하고 억압하는 앵글로색슨계 프로테스탄트 영국인의 대립 구조는 수백 년에 걸쳐 고 착했던 것이다.
대기근에 대한 영국 정부의 차가운 대응은 두고두고 아 일랜드인들에게 깊은 원한을 샀고, 결과적으로 아일랜 드가 독립하는 계기가 되었다. 1922년 아일랜드가 일 단 독립한 뒤에도 영국의 일부로 남겨진 북부 얼스터 (Ulsten)에서 최근까지 테러 행위를 계속해온 아일랜드 공화국군(IRA)은 대기근과 그 뒤 계속된 민족의 비극을 배경으로 탄생한 무장 혁명 조직이다. 이런 ‘북아일랜드 문제’의 원인은 감자만을 단일 경작했던 데에 있었다고 할 수 있다.
또 하나, 대기근을 계기로 세계사의 흐름이 크게 변한 예를 들어보겠다. 현재 미국에서는 아일랜드계 주민이 총 인구의 20%를 차지하는데, 그들 대부분이 감자 기근 을 피해 건너온 이주민의 자손이다. 당시 아일랜드 이주 민은 시끄럽고 거친 술주정뱅이라고 업신여김을 당했지 만 이윽고 그 안에서도 성공한 사람이 나온다. 아일랜드에서 대규모로 탈출한 농민들 중에 패트릭이라 는 청년이 있었다. 패트릭은 미국으로 향하는 배 안에서 만난 여성과 결혼하여 보스턴에 정착한다. 그는 비록 빈 곤과 이민자에 대한 차별에서 벗어나야겠다는 꿈을 이 루지는 못했지만, 대신 그의 손자는 하버드 대학을 졸업 하여 정계와 재계에서 이름을 날리게 된다. 그래도 여전 히 뒤에서는 “그래 봐야 어차피 아일랜드 놈인 주제에!” 라고 손가락질을 받았지만, 그의 차남, 즉 패트릭으로부 터 4대째가 되는 손자는 훗날 미합중국의 제35대 대통 령이 된다. 그가 바로 존 F 케네디이다. 케네디의 증조 부는 감자 기근 때문에 고향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농민 이었다.
<진짜 세계사 음식이 만든 역사>에서 발췌


2020년, 유산균 음식에 주목하라 심장질환 예방하고 장 건강 지키는 프로바이오틱스
다량 함유 천일염 김치
유산균이 풍부한 음식이 올해 인기를 끌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13개국 이용자들이 공유한 올해 유행할 트렌드를 수집해 ‘2020 토픽과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올해 천연 정제 버터인 기(ghee)나 김치 등, 장(腸) 친화적인
음식이 유행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기에는 기존 버터에 들어있는 유당(락토스), 카제인 등이 들어있지 않아 유제품에 민감한 사람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 버터 대체재로 각광받고 있다. 유산균 음식 은 장에 서식하는 좋은 박테리아인 활생균(프로바이오틱스)으로 가 득 차 있어서 장을 튼튼하게 해준다. CNN은 “호주는 아보카도 토 스트(으깬 아보카도를 얹은 샌드위치)를 미국에전파한 바 있다.”면 서 “한국 김치, 중국 콤부차(설탕을 넣고 발효시킨 중국 전통차)는 이미 미국에 건너왔다.”고 밝혔다.
미국 콜로라도대학 통합 노화 생리학 연구소도 최근 항생제 복용 대신
유익한 미생물이 많이 들어 있는 김치와 요구르트, 케피어(kefir) 등 유
산균 식품과 신선한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권장했다. 이런 음식이 장내
미생물군 건강 상태를 개선해 심장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천일염으로 절인 김치가 일반 소금에 절인 김치보다 유산균 등 건강 측면
에서 더 유익하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세계김치연구소 신공정발효연구단에 따 르면, 천일염으로 절인 김치는 일반 소금 김치보다 나트륨(혈압을 올리는 미네랄) 함량 은 낮고, 칼륨(혈압을 조절하는 미네랄)과 칼슘(뼈 건강을 위한미네랄) 함량은 높았다.
또 천일염으로 절여진 김치에 들어 있는 장에 유익
한 프로바이오틱스 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일
반소금에 절인 김치보다 더 늦게 줄어들고, 나쁜 냄새인 김치 군내 주범인 효모 수는 더 느리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푸드 트렌드 |
NONGSHIM AMERICA | 07


| 슈퍼푸드 시리즈 |
크릴오일
남극해에 사는 동물 플랑크톤 크릴에서 추출된 오일 각종 성인병에 뛰어난 효능
크릴(krill)은 남극해에서 살고 있는 붉은 색을 띤 동물 플 랑크톤이다. 생김새가 새우 같기 때문에 크릴새우라고 불리지만, 새우 종류는 아니다. 크릴은 먹이사슬에서 최 하단에 위치하고 있어 중금속에 노출되지 않고 농축 과정 을거의거치지않기때문에중금속위험에서비교적안 전하다.
크릴오일은 크릴로부터 추 출된 오일로, 오메가 지방 산이 주 성분이다. 오메가 3 지방산과 비교하면, 크릴 오일은물과잘섞이는성 질인 인지질로 되어 있어 보통의 오메가3보다 흡수 율이 10~15배에 달해, 영
양면에서 그 효능이 매우 뛰어나다. 이러한 효능으로 혈 관에 쌓인 LDL 콜레스테롤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역할 을 하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관리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크릴오일이 인체 건강에 미치는 이점
1. 혈관 청소: 체내 흡수율이 뛰어나 LDL 콜레스테롤을 녹여 체외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해 혈관에 쌓인 노폐 물을 배출하여 혈관을 깨끗이 청소해준다.
2. 뇌 건강: 크릴오일 주성분인 오메가3 지방산은 뇌 건강 을 돕는다. 뇌신경 재생과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3. 다이어트 효능: 체내에 쌓인 독소를 배출시켜 염증을
감소시키고, 체지방 축적 속도도 늦춰주기 때문에 다
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4. 당뇨병 치료: 혈당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효과적인
인슐린 생성을 돕는다.
5. CRP 억제: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키는 염증
단백질인 CRP를 줄여준다. 6.장건강:장내유산균에게좋은먹이가돼,장건강을
돕는다.
7.눈 건강: 망막을 통과하여 눈에 영향을 주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아스타잔틴이 함유돼 눈의 노화를 억 제하고 눈 건조증을 예방하는 등 눈을 건강하게 유지 시켜준다.
8.항염 및 항산화 효과: 함유된 강력한 항산화제인 아 스타잔틴이 체내 세포 손상을 야기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세포가 손상되거나 노화되는 것을 방지해 준다. 류머티즘성 관절염 등 각종 염증을 완화시켜 주 는 데도 효능을 보인다.
부작용 및 주의사항
1. 임산부 및 모유 수유 여성: 아직 안전성이 충분히 검 증되 않았기 때문에 임산부나 모유 수유 여성은 전문
08 | JANUARY


가와 상담 후 섭취 여부를 결정한다.
2. 혈액 관련 질환자: 크릴오일은 혈액 응고를 억제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혈액 관련 문제가 있는 질환자는
복용에 주의한다.
3. 해산물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해산물, 특히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복용하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4. 과다 섭취 주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남성은 1600mg,
여성은 1100mg이다. 이를 초과해 복용할 경우 소화 기 계통에 부작용을 일으켜 복통, 설사 메스꺼움 등 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5. 산패 주의: 오일류는 신선도가 가장 중요하다. 제조 일자를 꼼꼼히 살펴, 유통과정 중 산패작용이 일어날 우려가 있는 제품은 피하고, 구매 이후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어떤 종류 크릴오일을 구매할까
크릴오일은 신중하게 구매해야 한다. 오일 추출 과정에 서 헥산, 아세톤, 주정(에탄올) 등의 화학용매제가 사용 된 경우, 추출 이후 화학 성분을 100% 분리해 내기가 어 렵기 때문이다.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은 화학
용매가 없는 ‘NCS(No Chemical Solvent)’ 크릴오일이 다. NCS 제품들은 화학물질 대신 효소 등의 자연물을 용매로 사용하기 때문에 깨끗하고 안전하다. 구입 시 이 표시가 있는지 살펴보고 구매하도록 한다.
크릴오일이 붉은 색을 띄는 이유?
강력한 황산화 능력을 가진
코큐텐의 800배
아스타잔틴!
비타민E의 550배
폴리페놀의 200배
비타민C의 6,000배
안토시아닌의 아스타잔틴을 함유하고 있어 150배
검붉은 색을 띄게 된다. 강력한 항산화력은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크릴오일은 항산화 성분인
크릴오일 오메가3 vs 피쉬오일 오메가3
 체내 흡수율: 피쉬오일은 일반 중성질 형태로 돼 있어 물과 기름 에 잘 안 섞이지만, 크릴오일은 인지질 형태로 돼 있어 물과 기름 에 잘 녹는다. 그래서 크릴오일 체내 흡수율이 더 높고, 생체 이용 도 훨씬 잘 된다.
 원료 안전성: 피쉬오일 오메가3는 연어, 참치, 고등어 등 먹이사슬 상단에 있는 생선을 원료로 하기 때문에 수은이나 미세플라스틱 등 해양 오염 위험에 노출돼 있다. 반면 크릴오일 오메가3는 깨끗 한 남극해에 서식하며, 먹이사슬 제일 하단에 위치하여 중금속에 오염될 확률이 비교적 낮다. 또한 크릴은 식물성 플랑크톤을 먹기 때문에 중금속 축적이나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자유롭다.
 맛: 피쉬오일은 물과 잘 섞이지 않는 특성 때문에 몸에 제대로 흡 수되지 못해 섭취 후 비린내가 나는 경우가 있지만, 크릴오일은 물 에 쉽게 녹기 때문에 비릿한 냄새가 거의 없다.
 아스타잔틴: 크릴오일에는 피쉬오일에는 없는 아스타잔틴이라는
천연 항산화성분이 함유돼 있다. 아스타잔틴 항산화 능력은 비타민 C의 약 6000배, 비타민 E의 약 550배에 달하여 체 내 활성산소 억제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특장점
크릴오일
피쉬오일
EPA+DHA 지방산


오메가3


아스타잔틴

인지질

콜린

높은 흡수율

섭취후 비린내 없음

NONGSHIM AMERICA | 09


| 푸드 리포트 |
더 오래, 신선하게, 맛있게
과일은 짧은 주기로 구매해야 하는, 신선도가 생명인 품 목이다. 부패가 빠른 만큼 안전상 이유로 유통 과정에서 버려지는 양이 상당하다. 맛에 만족하지 못해 냉장고만 지키다 집에서 버려지는 과일도 무시할 수 없다. 미국에 서 이렇게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들이 무려 170억 달 러를 웃도아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때마침 최 근 들어 과채류 유통기한을 근본적으로 연장시킬 수 있 는획기적인기술이개발돼주목을끌고있다.또일반 품종보다 단맛이 풍부하고 식감이 좋은 프리미엄 과일 들이 만족도 높은 선택으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과일 업그레이드가 한창이다.
‘과일 코팅’으로 유통기한 연장
과일과 채소는 미국 대형유통체인에서 버리는 비율이 절반에 달할 정도로 신선도가 짧다. 세계적으로 유통기 한이 지나 버려지는 신선식품을 액수로 따지면 무려 1조 2000억 달러에 이른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신선 한 과일과 채소가 상하는 속도를 늦추는 새로운 코팅 기 술이 적용되고 있다. 식물성 수성 코팅을 통해 더 오래 신선함을 유지하도록 부패 속도를 늦추는 것이다. 미국 스타트업 회사는 코팅 기술을 통해서 유통 수명을 3배 로 늘리고, 수확 후 필요한 살충제 양을 줄일 수 있게 됐 다고 전한다.
과일을 코팅하는 분말은 신선식품 씨앗, 껍질, 과육을 통해 만들어진다. 신선식품 여러 성분을 분자 단위로 쪼 갠다음,분자중순수기름과지방,식물각피주성분 인큐틴을추출해분말형태로바꾼다.분말을물에섞 어시럽형태로만든뒤,과일과채소에골고루바르거 나 담그면 되는 간단한 과정이다. 아보카도에 바를 분말 은 아보카도에서 추출한 물질로만 만들고, 레몬에 바를 분말은 레몬에서 추출한 물질로만 만들기도 한다. 코팅을 통해 표면에 무색무취 얇은 막이 형성되면 과일
코팅제 (X)
코팅제 (X)
[ 28일 경과 ]
[ 26일 경과 ]
코팅제 (O)
코팅제 (O)
10 | JANUARY
코팅제를 바르지 않은 과일(좌측)과 코팅제를 바른 과일(우측) 상태 비교
Photo: Apeel Sciences
Photo: Apeel Sciences


이나 야채에 산소와 이산화탄소가 침투하는 것을 막게 된다. 덕분에 수분 증발을 차단하고 노화를 늦춘다. 과 육의 촉촉함과 영양성분도 유지해준다. 먹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다. 코팅은 맑은 물에 씻으면 사라진다.
현재 미국에서는 아보카도, 바나나, 망고, 카사바, 감 귤,아스파라거스,딸기등총30여종에코팅이적용되 어 판매된다. 코팅을 입혀 유통기한이 2배로 늘어난 아 보카도를 팔았을 때 결과는 놀라웠다고 한다. 무려 40% 에 달하던 아보카도 재고 폐기율은 10%로 줄었다. 폐기 비용이 줄어든 만큼 수익은 10% 증가해 유통업체에도 이익을 안겼다. 과일코팅은‘냉장이후음식의가장큰혁명’이라고할 만큼 관심을 받는다. 유통기한이 최대 3배까지 늘어나 음식 쓰레기를 줄이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운반할 때항공대신선박을이용할수있어탄소배출량을줄 이게 된다. 엄청난 양의 식품 쓰레기와 장거리 물류에 드는 비용을 줄이는 데도 기여하는 기술이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독특한 ‘프리미엄 이색 과일’
당도가 높고 맛이 보증된다는 점에서 프리미엄 이색 과 일 인기가 치솟고 있다. 생산량이 적거나 일반 품종보다 당도가 뛰어난 과일, 두 가지 과일 맛이 섞인 듯한 독특 한 맛으로 SNS에 알리며 먹을 만큼 특별한 맛의 즐거움 을 주는 과일들이다.
▲ 스카이라래 체리(skylar rae cherry) 일반 체리와 달리 오렌지 빛깔을
띠는 이색 체리로 당도가
20~30% 더 높다. 전
체 체리 생산량의 1%
도 안될 만큼 가장 당
도가 높은 품종으로 껍질이
얇고 과육이 진하다. 아삭아삭하고 신맛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 스테비아 토마토(stevia tomato) 설탕 단맛의 수백 배를
내는 식물인 스테비아를
토양에 뿌려서 재배한
토마토로 단맛이 강하
다. 토마토에 설탕을 뿌
려 먹으면 설탕을 분해
하기 위해 토마토 비타
민B가 소모되어 몸에 흡수되지 않는 단점이 있다. 스테 비아 토마토는 천연 당분으로 설탕보다 300배 이상 단 맛을 낸다.
▲ 플럼코트(Plumcot)
자두(Plum)와 살구
(Apricot) 합성어로, 살
구와자두교배해만든
과일이다. 살구의 달콤 함과자두의향기로운과즙이어우러져두가지맛을동 시에즐길수있다.두과일이만난플럼코트는비타민 A와C를다량함유하고있어시력보호와면역력개선, 피부 미용에도 효과적이다. 페놀, 플라보노이드, 안토 시아닌같은강력한항산화물질이다른과일에비해월 등해암예방과노화방지에도도움을준다.
▲ 로즈 바나나(Rose Banana) 진한바닐라향이나고 부드러운 바나나로 필
리핀 바나나 전체 생산
량 중 1%에 불과하다.
해발 600~800m 고산지
대에서 재배되는 품종으로, 껍질이 얇다. 크기는 몽키 바나나보다 살짝 큰 정도로 단면을 잘라보면 깨처럼 작 은 씨앗들이 보인다. 항산화 물질인 토코페롤도 100g 당 0.1mg 이상 함유되어 있다.
그냥 포도 말고 ‘샤인 머스캣’ ‘블랙 사파이어’
샤인 머스캣(Shine Muscat)은 일본에서 개발
된 달콤하고 향기로운 녹색 포도 품종이다. 현
재 한국과 일본에서 생산하며 수출국 또한 한
국과 일본이 유일하다. 쫀득하고 아삭한 식감
과 당도, 크고 둥근 포도알, 씨와 껍질을 뱉어낼 필요 없이 먹는 간편함이 인기 요인이다. 비타민 C, A, K도 풍부하다. 생산 기간이 긴 한국 샤인 머스캣은 귤이나 바나나보다 많 이 먹는 과일로 근래 판매량이 증가했으며 해외 시장에서도 인기를 끌면서 중국, 홍콩, 미국, 베트남 등에도 진출했다. 일본에서는 당도를 높이는 기술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샤인 머스캣과 함께 길쭉한 모양 검정 포도알인 블랙사파 이어(Bblack Sapphire Grapes)도 씨앗이 없고 단맛이 풍 부해 인기다. 색은 블루베리와 거의 흡사하며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껍질을 벗기지 않고 달콤함을 풍부하게 맛볼 수 있는 포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Shine Muscat
NONGSHIM AMERICA | 11


| 라이프 트렌드 |
‘흥미로운 삶’에 투자하는 소비자
더알고싶은밀레니얼
밀레니얼(Millennials)이란 미국에서 1982~2000년 사 이에 태어난 신세대를 지칭한다. 현재 20~40세로, 대 학생부터 젊은 가정까지 생산과 소비에서 주역으로 부 각되고 있다. 윗세대인 베이비부머가 은퇴 세대로 편입 되면서 밀레니얼이 새로운 소비 문화를 만들어가는 흐 름이다. 밀레니얼은 ‘커피 마실 돈을 아껴 재테크하라’ 는 말의 반대다. 결혼은 늦추고 내 집 마련을 목표 삼지 도 않는다. 직장 먼 곳의 내 집보다 직장 가까운 렌트가 낫다는 가치관으로 지금의 삶을 즐기기 바란다.
이러한 밀레니얼 세대 소비 성향은 미국 경제 전반에 영 향을 미친다. 건강하고 간편한 식생활을 중시해 밀키트 (Meal Kit)를 구독하고, 운동을 레저와 같은 즐거움으 로 일상화해 스포츠웨어와 신발 매출을 증가시켰다. 모 든 소비 상품 기획은 이들에게 맞춰져 변화하고 있다.
밀레니얼 속의 헨리(HENRY)가 곧 미래 트렌드
밀레니얼 안에도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소비자로 구 분되는 트렌드세대가 있다. ‘헨리’(High Earner Not Rich Yet)라 구분되는 이 계층은 아직 자산은 많지 않지 만 고액 연봉 층으로, 마케팅 타겟이자 세대를 이끈다. 이들은 좋은 가치와 경험을 위해서는 돈을 아끼지 않는 다. 재태크보다 여행지 고급 호텔에 묵고 집값이 비싼 도시에 살며, 필요한 최신 기기 구입에 돈을 아끼지 않 는다. 수년 뒤를 준비하기보다 현재를 즐기는 라이프스 타일 업그레이드에 가장 관심이 많다. 이 때문에 이들을 유혹할 수 있는 것은 할인 혜택보다는 스포츠 경기나 콘 서트 조기 입장, 유명 레스토랑 신메뉴 출시 행사 초대 와 같은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들이 아낌없
12 | JANUARY


이구매하는건삶에도움이되거나삶을흥미롭게만드 는 것들이다.
그렇지만 브랜드 인지도에 상관없이 기업 이념이 자신 의 철학과 반대되면 구매하지 않는 ‘가치 소비’를 중시한 다. 다양한 체형의 사람들을 광고 모델로 내세우며 자기 몸 긍정하기 캠페인을 하는 신생 속옷 브랜드가 성장한 배경 뒤엔 밀레니얼이 있었다는 분석이다. 기업이 사회 에 긍정적인 영향 미치면서 소비자들과 소통할 수 있다 면 이것이 ‘헨리’들에게 최적화된 방식이다.
온라인, 경험으로 통하는 소비의 키워드
▲ 홈코노미, 인공지능으로 집에서 모든 걸 해결
밀레니얼 라이프스타일은 ‘홈코노미(home+economy)’ 로 대표된다. 홈코노미는 집에서 의식주만 해결하는 것 이 아니라 다양하고 중요한 경제활동들이 이뤄진다는 뜻이다. 홈트레이닝, 홈쿡, 홈카페, 홈캉스, 홈바처럼 상업 공간을 이용하던 일을 집에서 해결한다. 1인 가구 용 초소형 가전이지만 기능만큼은 완벽한 것을 고르고, 디자인도 중시한다. 비서 역할을 하는 것은 AI(Artifi- cial Intelligence) 스피커와 AI TV다. 말만 하면 모든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게 해주는 AI를 이용하며 취향에 딱 맞는 디지털 생태계에서 간편하게 살고자 한다.
▲ 극장, 책 대신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
밀레니얼 문화생활은 ‘스트리밍(streaming) 라이프’라 고 할 정도로 밀레니얼들은 영화, 책, 음악까지 온라인 콘텐츠 구독에 아낌없이 지갑을 연다. DVD나 책을 구 매해 콘텐츠를 내 것으로 만들지 않고, 공연장과 극장을 가는 일에 시간과 돈을 투자하길 꺼린다. 각 분야에 구 독료 10달러 내외를 결제하며 무제한으로 문화 콘텐츠 를 경험하고 이용하는 삶을 즐긴다.
▲ 금융도 보험도 '로봇챗'과 '인슈어테크'로
밀레니얼에게 금융 활동은 금융기관보다 온라인을 통 한 기술회사와 더 자주 이루어진다. 금융사를 이용하더 라도 직원 대면이 아닌 온라인 투자 상담 채팅창이나 인 공지능 로봇을 활용한다. 자동차 보험 처리는 전화 한 통 없이 차량 사진을 온라인으로 보내고 인공지능 컴퓨 터가 보내주는 견적을 받는 신속하고 정확한 커뮤니케 이션을 환영한다. 온라인 쇼핑 상담 또한 음성통화보다
SNS로 문자나 사진으로 전송하며 해결하고 싶어 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 익숙하지만 낯선 경험에 아낌없이 투자
여행 패턴도 달라졌다. 알뜰한 경비를 지출하는 여행보 다 편안함과 웰니스(wellness)를 만족시키는 여행을 중 요시한다. ‘설렘’이라는 키워드도 함께한다. 유명하지 않은 지방 소도시로 떠나거나 익숙한 여행지에 가더라 도 낯선 경험을 찾는 것이다. 여행업체는 이들에 맞춰 여행객이 아니라 현지인처럼 생활해보도록 쿠킹 클래스 를 듣거나 여러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일정을 엮고 있다.
밀레니얼이 바꿔가는 푸드 트렌드
▲커스터마이즈에 대한 욕구_ 밀레니얼들은 맛을 맞 춤형으로 디자인하고 식사를 개인화하려고 한다. 원하 는 것을 정확히 제공하는 레스토랑이 성장하고 있다.
▲편의만이 아닌 건강까지_ 밀키트를 정기구독하며 준비나 주문에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고, 비싸지 않은 고품질 식품을 찾는다. 그러면서도 균형 잡힌 식사에 매우 높은 비중을 둔다. 유기농, 고단백 저칼로리 과 자, 견과류, 영양가 있는 고품질 냉동식품처럼 간편하 지만 건강한 식사가 해결되기를 바란다.
▲쓰레기와 포장 최소화_ 식생활에서도 환경을 생각 하는 업체를 선호한다. 음식물 쓰레기와 운반 등에 있 어 탄소 배출량이 더 적은 업체를 이용하고, 환경오염 에 더 낮은 식품들을 찾으려 한다.
▲최고 가이드 인플루언서_ 식생활 도우미이자 가 이드는 SNS 인플루언 서(influencer)다.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제공
하는 콘텐츠에 진정성 을 느끼며 궁금한 점이 있을 때 검색 포털보다 는 SNS 채널을 통해 정 보를 받아본다.
NONGSHIM AMERICA | 13


| 마케팅 인사이드 |
넛지
부드러운 개입
피아노 건반 계단, 희망 비누, 농구골대 쓰레기통 소변기 속 파리, 와이파이 안전벨트
넛지(nudge)의 사전적 의미는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 ‘주위를 환기시키다’인데, 현재 경제학 용어로 흔히 쓰 인다. 미국 행동경제학자 리처드 세일러와 법률가인 캐 스 선스타인은 그들의 저서 <넛지>에서 그 뜻을 ‘사람 들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이라고 정의했다. 특히
공동저자인 선스타인은 오바 마정부시절,금융,환경등
각종 규제를 총괄하는 직책 을가지고일하며넛지돌풍 을일으키기도했다.얼마전
한국 한 케이블 방송국인 tvN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
프로에 이 책이 소개돼 시청
자들 관심을 끌었다. 넛지 효과는 누군가에 의한 강요가 아닌, 자연스러운 환경 안에서 사람들이 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이렇게 자발적인 행동을 이끄는 넛지 효과는 정치, 사회 공익적인 분야나 디자인, 마케 팅,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자발적인 선택, 넛지 마케팅
기업은 고객들이 자사 제품을 보다 많이 구매하도록 다 양한 마케팅 전략을 사용한다. 넘쳐나는 마케팅 방법 속 에서 고객에게 선택권을 주는 전략이 바로 넛지 마케팅 이다.이마케팅방법은고객심리를자극해구매를유 도하는데, 제품에 대한 홍보나 판촉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고, 또한 구매를 강요하지 않고, 구매 환경과 상황을 부드럽게 만들어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구매하도록 한 다. 소비자들은 마케팅 전략을 잘 느끼지 못하게 된다. 옆구리를 슬쩍 찌르듯이 다가가 제품을 긍정적으로 생 각하게 만들어 구매 행동을 유도한다. 다른 사람에게 어 떤행동을요구할때,그요구에대한전달이다소일방
적일 때 항상 반발심을 생각해 두어야 한다. 매스미디어 나 광고 마케팅은 사람들의 반발심을 최소화하면서 가 장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찾게 되는데, 반발심을 최소화하는 방법 중에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선택하게 하는 전략이 바로 넛지 마케팅이다.
자유와개입을한프레임안에
자유와 개입이라는 대조적인 개념을 한 프레임으로 담 은 넛지는, 소비자들 선택에 간섭하지 않고 개입을 지양 한다는 의미가 있다. 긍정적 요인을 충분히 제시해 주어 소비자들로 하여금 마케팅 내용보다 긍정적 요인들에 더관심을갖게해자신의선택이올바르다는사실에만 족하게 한다. 몇몇 사례를 알아보자.
피아노 건반 계단: 폭스바겐은 스웨덴 스톡홀름 오데 플란역에각계단마다다른음계소리나는피아노건 반 계단을 설치했다.
이 프로젝트는 사람
들로 하여금 자발적
으로 계단에 오르게
만들어 자연스럽게
전기 절약에 참여하
도록 유도했으며, 건
강도챙기게했다.이
프로젝트실시후계
단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66%나 늘었다. ‘전기 절약과 건 강을 위해 계단을 이용하자’라는 직접적인 캠페인보다 훨씬 효과적인 결과를 냈다.
희망 비누(Hope Soap):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비영리 단체는 비누 속에 장난감을 넣어 어린이들이 비누로 손 을씻으면그장난감을가질수있게했다.아무도손을
14 | JANUARY
Photo: www.thefuntheory.com


Photo: Blikkiesdorp4Hope
씻으라고 강요하지 않아도 어린이들은 비누 속 장난감 을가지고싶어서스스로손을잘씻게되었다.그결과 질병이 70%나 줄었고 호흡계 질환 감염도 75%나 감소 했다. 넛지는 사회적으로 바른 행동을 유도하는 공공성 도 가진 착한 캠페인 방법이다.
Photo: Nike
나이키 농구 골대 휴지통: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는 길가 에 버려지는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휴지통에 나 이키 로고가 새겨진 농구 골대를 설치했다. 이 휴지통 이 설치된 지역에서는 쓰레기 무단 투기율이 크게 감소 해 쓰레기를 버리지 말라는 직접적 캠페인보다 훨씬 좋 은 효과를 나타냈다.
다크 넛지(Dark Nudge)
넛지 마케팅에도 부정적인 면이 있는데, 이것을 ‘다크 (dark) 넛지’라고 한다. 이것은 기업이 소비자의 비합리 적 구매를 유도해 이익을 취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생 겨난 말이다. 반복된 선택을 귀찮아하는 사람들을 타겟 으로한상술인데,대표적인예로,음원사이트를들수 있다. 관련 업체는 프로모션(할인 행사)을 통해 일정 기 간 동안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가 각자의 스마트폰으로 음원사이트를 구독하게 한다. 무료임에도 결제창으로 넘어가 카드 정보를 입력하게 하는데, 이는 프로모션이 지난 후부터는 자동으로 결제되도록 한 장 치다. 소비자가 구독을 결정할 때, 업체는 언제든지 해 지할수있다고말해소비자는별생각없이공짜나싸게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유혹에 구독 신청을 하게 된다. 문제는 그 후이다. 해지가 복잡해 소비자는 귀찮아 그냥 구독을 이어가기도 하고, 또는 구독한 사실을 잊어서 매 달 통신비처럼 요금이 지출된다. 아무런 공지 없이 기간 이 지나면 자동 결제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스마트폰 편 리한 기능을 이용한 기업의 꼼수라고 할 수 있겠다. 넛 지 마케팅은 고객 심리를 자극해 큰 효과를 낼 수도 있지 만 일시적인 관심 끌기에 그칠 수도 있다. 또한 다크 넛 지도 주의해야 한다.
남자 소변기 속 파리 한 마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 폴공항에는남자소변기중 앙에파리그림이그려져있 다.소변을볼때파리를맞 히고자 하는 남성들의 심리 를이용한이캠페인은변기 밖으로튀는소변양을80% 정도 줄게 했다.
와이파이 안전벨트: 브라질은
나 되었다. 자동차 브랜드 피아트(FIAT)는 이를 개선하 기 위해, 택시 승객들이 안전띠를 매면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아이디어를 실행해 큰 효과를 보았다.
Photo: www.pop-news.co.kr
안전벨트 미착용률이 92%
Photo: Fiat
NONGSHIM AMERICA | 15


| 헬스 케어 |
소프트웨어로 치료하는
디지털 테라퓨틱스
알약을 먹고 의사 앞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아닌 소프 트웨어를 이용해 치료를 받는 일이 시작되고 있다. 건 강 정보 중심 헬스케어 분야에 적용되던 ‘디지털 기술’ 이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새로운 테라피로 성장했 다. ‘디지털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는 디지털 테라퓨틱 스(Digital Therapeutics)는 질병을 예방하고 관리, 치 료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하는 테라피를 말 한다. 소프트웨어 자체가 의약품과 같은 효능을 갖고 환 자에게 작용하는 것이다. 전 세계 기술이 집약되는 CES 2020(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기대되는 기술로 손꼽 는 디지털 치료, 그 미래는 어떻게 그려지고 있을까?
소프트웨어로 만성질환, 행동 변화 프로그램에 적용
디지털 테라퓨틱스는 IT 기술과 원격 진료, 의약 기술 융합으로 탄생한 독립적 기술 분야다. 의약품, 의료기 기 등 전통적인 치료법과 병행하거나 독립적으로 사용 될 수 있고, 약물 치료를 대체하거나 보조할 수 있다. VR(Virtual Reality), AR(Augmented Reality)을 통 해 가상 공간에서 치유 과정을 경험하게 해 사용자의 긍
정성과 치유 감각을 극대화시키는 방법이 있다. VR이 의료에 적용되는 이유는 보다 안전하고 통제된 환경에 서 질병이나 장애 원인을 살펴보고 재현할 수 있는 환경 이기 때문이다. 가벼운 진동으로 뇌를 진정시켜 두통이 나 복통과 같은 증상을 완화해 주는 웨어러블 기기도 디 지털 치료법 중 하나다.
당뇨, 비만, 알코올 중독, 우울증 등을 교정하거나 관리 하기 위한 행동 교정에도 디지털 치료가 개입된다. 디지 털 치료법 중 전체 시장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가장 큰 규모는 금연, 라이프스타일과 같은 ‘행동 교정’이다. 특 히 금연에서는 기존 치료법보다 효율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만성질환 관리’ 분야도 주목된다. 만성질 환 관리를 위한 행동 변화 프로그램, 우울증 해결을 위한 소프트웨어, 명상을 일상생활에 통합하는 기술 등이다.
적은비용,실시간관리로맞춤분석가능
디지털 치료제는 혈당 관리 앱 등 단순히 환자 건강 상 태를 기록하고 관리하는 디지털 헬스케어와는 다르다. 체계화된 임상실험과 논문을 통해 치료 효과를 입증받 아야 한다. 이후 규제기관 인허가를 거쳐 임상적 효능도 검증받아야 한다. 처방도 전문의를 통해 진행된다. 약물 과 같은 전통적 치료제와 비교해 치료제 비용이 코딩 비 용 정도로 적고, 시스템 비용 측정과 절감이 가능한 장 점이 있다.
16 | JANUARY


처방전 관리, 의약품 배송 관리 등 환자가 처방 을 지킬 수 있게 지원하는 서비스도 디지털 플랫 폼에서 가능해진다. 디지털 공간에서 실시간 연 속적으로 복약 관리를 하는 일은 환자와 의사 모 두에게 중요한 과정이다. 환자는 스스로 스마트 폰 앱 등을 통해 모니터링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 리할 수 있다. 이 데이터는 의사에게 환자 상태 를 실시간 모니터링 하는 자료가 된다. 의사는 의약품 효과 관찰 등 더 효율적인 맞춤 분석을 하며 최적의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치료 가능한 차세대 치료법
디지털 테라퓨틱스는 현재 만성 질환 및 신경 장 애를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치료하는 데 집중 하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 치료법은 시간과 장소 에 구애받지 않으며 어느 정도 익명성이 보장된 다는 장점이 있어 전통적인 기존 치료법이 적합 하지 않았던 다양한 분야에 큰 도움을 줄 수 있 을 것으로 예측된다.
디지털 테라퓨틱스에 대한 신뢰를 증진시키 기 위해서는 단연 기술력이 우선이다. 아울러 FDA(미국식품의약국) 인증, 의료보험 적용, 규 제와 법규 등 많은 시간과 자본 투자가 요구된 다. 이런 제약에도 불구하고 현재 미국 디지털 테라퓨틱스 시장은 IT 기업과 제약회사 간의 협 업이 더 많아지고, 초고속 인터넷 발달로 보급화 될수있는기반이마련된상황이다.소비자스 트레스 관리와 통증 완화를 가능하게 하는 디지 털치료기술에주목할수있을것이란예상도 함께 전했다.
디지털 치료제 세계 시장은 18억 달러(약 2조 1000억 원)로 추산되지만, 2025년에는 70억 달 러이상성장할것으로본다.시간과장소에구 애없이치료를적용할수있는특성만으로도디 지털 치료는 효율적이라는 게 전문가들 전망이 다.현재스마트폰앱,게임,VR,챗봇,AI등다 양한 첨단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치료제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선도적 기술들이 실생 활에 적용되면서 디지털 치료의 새로운 성장에 지속적인 원동력이 되고 있다.
당장 이용 가능한 디지털 테라퓨틱스는?
▶ 금연 앱_ 클릭 테라퓨틱스(Click Therapeutics)사는 각 개 인에 맞춰진 금연 계획, 흡연 욕구 억제,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상담사 연결 등 일곱 가지 기능을 갖춘 금연 앱(Clickotine)을 출시했다. 147명 실험자 중 35.3%가 애플리케이션 6개월 사 용 후 금연에 성공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 약물 중독 상담 앱_ FDA는 2017년 9월 페어테라퓨틱스(Pear Therapeutics) 스마
트폰 앱 ‘리셋(reSET)’을 최초 디지털 치료
제로 승인했다. 대마, 알코올, 코카인 등 약
물 중독 치료에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
졌다. 약물 중독 환자는 처방받은 리셋 앱을
통해 인지 행동 치료에 기반한 온라인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2018년에는 리셋 후
속 버전인 ‘reSET-O’를 디지털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 정신질환 치료제_ 의약품 기반 디지 털 신약으로는 일본 오츠카제약과 미
국 스타트업 프로테우스(PDH)가 공동개발한 ‘아빌리파이 마이사이 트(Abilify MyCite)’가 있다. 조현
병과 같은 정신질환 치료제로, 알 약모양이지만안에소화가능한센
서가 내장되어 환자가 약물을 섭취했는
지 여부를 디지털 방식으로 추적할 수 있다. 프로테우스에서 는 처방 의약품 효과를 모니터링하는 프로테우스 디스커버 (Proteus Discover)라는 디지털 치료제도 개발했다.
▶ 당 수치 모니터링_ 당뇨병을 관리하기 위한 디지털 치료제 로는 마이슈가(MySugr) 당 수치 모니터링 스캐너(mySugr Scanner)가 있다. 웰닥(Welldoc)은 당 수치 모니터링과 당뇨 병 관련 교육 등 디지털 어시스턴트 역할을 한다.
ABILIFY MYCITE® SYSTEM
NONGSHIM AMERICA | 17


| 농심 NEWS |
한입에 쏙, ‘미니프레첼 쿠키앤크림맛’
농심이한번에먹기좋 은 양과 크기의 ‘미니프레 첼 쿠키앤크림맛’을 출시 했다.
미니프레첼은 1인 가구
증가 영향으로 소용량 포
장제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를 고려한 제품으로, 오리지널 프레첼의 약1/3 크기라서 한 입에 먹 기 좋고, 쿠키앤크림맛을 적용해 달콤함과 바삭함이 모두 업그레이드된 것이 특징이다. 아이스크림이나 요거트에 토핑으로 먹기 좋아 ‘모디슈머’가 만족할 만한 레시피도 얼 마든지 가능하다. 농심이 올해 선보인 미니인디안밥과 미 니바나나킥은 간편함과 가성비를 두루 갖춰 1020세대 소 비자에게인기를얻고있다.미니제품은한손에들어오 는세로로긴형태포장이어서손에과자를묻히지않고 털어먹을 수도 있어 편리하다.
농심 프레첼은 2017년 10월에 출시된 스낵으로 달콤한 카 라멜에 짭조름한 맛을 가미해 중독성 있는 맛으로 사랑받 고 있으며, 프레첼 솔티카라멜맛과 미니프레첼 쿠키앤크 림맛 2종으로 즐길 수 있다.
과일, 채소 이름이 밀가루 앞에
집밥 감성 가득, 농심 ‘고추장찌개면’
농심은 집에서 먹는 따뜻한 찌개한그릇의가치에주목 해 얼큰한 ‘고추장찌개면’을 출시했다.
농심은 고추장찌개 본연의
맛을그대로살리기위해`순
창 고추장`을 양념소스에 넣었다. 이 양념소스는 조리 마지막에 넣는 후첨스프로, 찌개 특유의 깊고 진한 국물 맛을 완성시킨 다.스프는돼지고기,멸치,야채등을활용해진한맛을더했 다. 건더기에는 튀긴 감자, 청경채, 홍고추 등 고추장찌개에 흔 히사용되는재료가담겨있다.면발은입안가득풍성한식감 을느낄수있도록두껍게만들었다.농심의제면기술이활용 된 덕분에 면발이 두꺼운데도 국물이 잘 스며든다는 특징이 있 다. 실제 이번 신제품의 면은 신라면보다 굵지만 조리시간은 4 분 30초로 동일하다.
농심 관계자는 “고추장은 간장, 된장과 함께 한국인이 가장 즐 겨 찾는 맛이고 해외에서는 별미 소스로 불리고 있다.”며 “식 당에서 찌개에 라면사리를 넣어 먹는 사람이 많은데 이번 신제 품이 소비자에게 익숙하면서도 색다른 맛을 선사할 것.”이라 고 밝혔다.
영양, 섬유소 채우며 달라지는 밀가루
밀가루음식을보다건강하게즐길수있도록밀가루대체식 품(flour alternatives)들이 등장하고 있다. 2020년 푸드 트렌드 를 내다보는 유통업계에서는 대체 밀가루가 유행할 것으로 전 망하며, 과일과 채소 밀가루를 키워드로 제시했다. 꽃양배추로 불리는 콜리플라워(Cauliflower) 피자 크러스트, 식이섬유가 풍 부한 뿌리 채소 타이거넛츠(Tigernuts) 과자, 씨앗 밀가루 패스 트리 등은 대표적인 대체 밀가루 음식들이다.
대체 밀가루는 식단에 더 많은 영양소를 공급하고 알레르기를 피할수있는좋은방법으로추천된다.예를들어,아몬드밀 가루를 빵가루 대신 사용하거나, 브라우니를 구울 때에 사용 해도 좋다. 아몬드 밀가루는 흰 밀가루보다 단백질, 건강한 지 방, 비타민E, 섬유질을 더 많이 공급한다. 코코넛 밀가루는 식 이섬유가 많고 흰 밀가루보다 소화가 잘 되는 탄수화물을 함유 해 몸에 혈당 급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적다. 가정에서는 퀴노아 (Quinoa)를 곱게 갈아 단백질이 풍부한 밀가루로 이용할 수 있
다. 곱게 간 마른 가
반조 콩으로 만든 병
아리콩(Chickpea) 밀
가루는 단백질, 섬유질, 셀레늄,
비타민 B가 풍부하다. 아프리카와 자메이카 등에서는 녹색 바 나나 밀가루가 이용된다. 혈당 지수가 낮기 때문에 인슐린 민 감도를줄일수있고,콜레스테롤수치감소에도움이되는대 안이다.
면 절반 이상을 감자가루로 만든 ‘감자면’이 꾸준히 사랑받고 있 다. 일반 라면에 비해 쫄깃쫄깃하고 부드럽다. 또한 100퍼센트 통곡물로 만들어 천연 고소한 맛과 영양을 갖춘 통곡물면, 쌀로 만든 국수, 글루텐과 전분 없이 100퍼센트 현미가루로 만든 현 미면등이밀가루면대안으로관심을끌고있다.현미가루는비 타민B,철분,망간등이풍부해대체밀가루를처음접하는사 람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18 | JANUARY


| 이달의 이벤트 |
농심,다양한선물로KIISFM펩랠리지원
농심은 최근 KIIS FM 펩 랠리(Pep Rally)에 참석해 농 심 제품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12월 14일 GALA (Girls Academic Leadership Academy) 캠퍼스에서 열린 펩 랠리에서 농심은 500여 상자에 달하는 다양한 과자와 라면을 증정했다. 농심 브랜드를 오랫동안 기억 하도록 젓가락과 전자레인지용 보울도 함께 준비했는 데, 이 증정품들은 라면을 즐기는 멋스런 테이블 세팅 의 필수 아이템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펩 랠리는 스포츠 이벤트 전, 학생들이 모여 학교 정신
(spirit)을 지지하고 활기찬 에너지를 발산하는 활동이
다. 농심 라면과 과자는 스포츠 활동에 빼놓을 수 없는
스넥 아이템으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미국 인기 보
이밴드 조나스 브라더스(Jonas Brothers)가 여학생들과 소프트볼 매치를 벌여 더욱 화제가 된 이번 KIIS FM 펩 랠리 에서 농심 제품은 그 에너지원으로 행사 의미를 더했다.
NONGSHIM AMERICA | 19



Click to View FlipBook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