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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by designcgs, 2021-03-02 13: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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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21

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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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EN NEOGURI OFFICIAL YouTube CRITICALLY THE RECIPE
ACCLAIMED THE INTERNET
RAM-DON MUKBANG
SENSATION RECIPE CRAVES
OF PARASITE 2020

DIRECTED BY NONGSHIM AMERICA PRODUCED BY CHAPAGURI SCREEN PLAY BY RAM-DON
CHAPAGETTI NEOGURI DASHI THE KELP

2021년 90호
MARCH

04 푸드 스토리 06 푸드 레시피 07 푸드 트렌드
바지락 냉이바지락국 와인보다 위스키

08 슈퍼푸드 시리즈 10 주목 핫이슈① 12 주목 핫이슈②
셀러리 백신 접종 후 예상되는 증상과 처방 COVID-19 Calendar

14 푸드 트렌드 16 라이프 트렌드 18 헬스 리포트
세계 각국 건강식품 트렌드 폰으로 찍으면 뭐든지 척척 요즘 제일 무서운 열!
N O N G S H I M A M E R I C A | 03
19 농심 NEWS

COPYRIGHT@2021 NONGSHIM AMERICA. ALL RIGHTS RESERVED.

| 푸드 스토리 |

바지락 서식지에 따라 크기, 색깔, 무늬, 형태 등이 다양하나 크
기는 대략 3~4cm 정도이며 일반 조개와 마찬가지로 부
필수아미노산, 리신, 히스티딘 풍부해 채꼴 모양을 하고 있다. 표면은 거칠고 딱딱하며 촉수
피로회복 숙취해소에 효능
에는 돌기 없이 3개 이빨이 나있다. 어린 조개는 족사
바지락은 산란기인 7~8월이 되기 전 3~4월에 산란에 (연체동물의 몸에서 내는 실모양의 분비물)가 있
대비한 왕성한 성장을 보이는데, 이때가 가장 맛있는 어 30일간 4.8~5.7m 정도 이동하기도 하지
제철이다. 만 성장하고 나면 이동하지 않고 한곳에 머
물러 살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여 양식을
한국 서해안에 많이 서식 많이 한다.
번식과 성장이 빠르고 이동이 거의 없어
진판새목 백합과에 속하는 바지락은 조개 중 가장 흔하 1912년부터 한국내 양식이 시작되었으
고 값이 싸 서민들 식탁을 늘 건강과 풍요로 채워준다. 며, 산란기인 7~8월 중순을 제외하고는
담수와 해수가 만나는 곳에 서식하는 양식 패류 중 하나 항상 채취할 수 있어 양식 어민의 짭짤한
로 자갈이 섞인 모래나 진흙이 있는 조간대에서 생활한 소득원이 되고 있다. 3~4월이 되면 산란에
다. 한국내 전 해안에 서식하며 특히 서해안에서 많이 대비하여 왕성한 성장을 보이는데, 바지락은 이
난다. 한국 외 사할린섬, 일본, 중국, 타이완 등지에 분
포되어 있고, 주된 서식처는 해수와 담수가 섞이는 곳 때가 가장 맛이 좋은 제철이다. 하지만, 번식기가 되
이지만 지반이 높거나 수심이 약 5m 되는 곳에서 살기 면 중독의 위험이 있으므로 피하는 게 좋다.
도 한다. 산란기를 전후하여 5월과 10~11월 2회, 번성하는
성기(盛期)가 있으며, 한창 번식할 때는 보통 1m 당
0.5~5kg까지 수확할 수 있다고 한다. 간조 때 4~5시
간 노출되면 그때 채취할 수 있고, 먹이는 모래나 진흙
속의 식물성 플랑크톤이다.

다양한 명칭

바지락 원래 명칭은 ‘바지라기’였으나, 이것이 줄어 현재
바지락이 됐으며, 각 지방에 따라 경상도, 동해 부근에
서는 ‘빤지’, 통영, 거제 쪽에서는 ‘반지래기’, 전라도 부
근에서는 ‘반지락’이란 명칭으로 불린다. 이외 ‘바스락,
바작, 바지랑’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정약용의
『자산어보』에서는 ‘천합(合)’이란 명칭으로 소개되어 있
으며 한명(漢名)으로는 ‘합리’라고 한다.

바지락 영양성분과 효능

바지락은 수분 84.2%, 단백질 9.1%, 지방 0.8%, 탄수
화물 4.0%, 회분 1.9%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칼슘,
철, 코발트, 인, 비타민 B1, B2, B12가 풍부하다. 필수
아미노산, 리신, 히스티딘이 풍부해 피로회복 및 숙취해
소, 조혈작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담
즙 분비 촉진과 간장 기능 활성에 도움을 줘 예부터 황달

04 | MARCH

에 바지락 끓인 물을 먹였다고 전해온 모래를 제거하고 냄비에 국물을 붓고 다시 끓이다가 국
다. 풍부한 칼슘으로 인해 빈혈 예방 수를 넣는다. 호박채도 넣고 끓이다가 끓으면 삶은 바지
과 치료에 효과적이며, 간장병과 지 락, 숙주, 쑥갓 등을 넣은 후 간을 맞추고 양념장을 곁들
방간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여 낸다. 이외에도 바지락 근대된장국, 바지락 아욱국,
바지락의 살과 껍데기는 그 성질이 바지락 숙회, 바지락 두부무침, 바지락 솥밥, 바지락 시
짜고 한하며 독이 없다. 살은 오장 금치무침 등이 있다.
(간장, 신장, 폐, 심장, 비장)을 윤택 쓰고 남은 바지락을 저장할 때는 소금물에 담가 밀폐용
하게 하고 정신을 맑게 하며, 주독 해 기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며, 오랫동안 보관
소와 식욕 증진에 효과적이다. 껍데기 을 할 때는 깨끗이 씻은 후 삶아서 살을 발라 국물과 함
를 불에 태워 만든 가루(합리분)는 열담 께 냉동실에 저장을 하면 1개월 정도는 맛 손실이 거의
(熱), 습담(濕痰), 노담(老), 완담(頑痰) 등과 없다.
같은 담증에 이용, 열과 천식, 기침을 안정케 하
고 부종과 소변을 이롭게 한다. 그러나 너무 많이 먹으 출처: 대한민국 식객요리(봄철백미 편), 허영만 저
면 설사 및 구토가 일기도 한다. 밤에 식은땀을 흘리는
도한증이 있는 사람은 껍데기 가루를 끓여 만든 물을 마
시면 좋다고 한다.

바지락 손질해 맛있게 먹기

바지락을 고를 때는 껍데기 색이 밝고 전체적으로 검은
빛과 윤기가 나며 건드려 보아 움직임이 있는 것이 좋
다. 물에 담겨있을 때 촉수를 움직이는 것이 신선한 것
이다. 입을 다물고 껍데기 색이 갈색 빛이 도는 것은 상
한 것이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바지락전은 알을 배
기 시작하는 5~6월에 채취한 것으로 만드는 게 가장 맛
이 있다.
요즘은 시중에 손질된 바지락들이 제품으로 나오지만,
혹 산지에서 바로 잡은 것을 구입하였을 경우 손질하
려면, 맑은 바닷물을 채운 그릇에 바지락을 12시간 이
상 담가 두는 게 좋다. 이때 녹이 슨 쇠토막을 함께 넣
어 두면 해감에 도움이 된다. 바지락을 조리할 때는 굵
은 소금으로 바지락 껍데기를 박박 문질러 이물질을 제
거한다.
물의 양을 바지락의 3배 정도로 붓고 뽀얀 국물이 우러
나게 끓이다가 바지락이 입을 다 벌리면 불을 끈 후 껍데
기와 살을 분리하고 살을 면포로 밭쳐 모래 등의 불순물
등을 흐르는 물로 제거한다. 바지락의 비린 냄새 제거에
는 양파, 마늘, 청주 등이 좋고, 너무 오래 끓이면 살이
질겨져 맛이 떨어진다.
바지락 칼국수는 해감시킨 바지락을 깨끗이 씻은 후 끓
는 물에 넣어 삶아 건진다. 국물을 체에 걸러 가라앉은

N O N G S H I M A M E R I C A | 05

| 푸드 레시피 |

봄의 나른함과 피곤함을 날려줄

냉이바지락국

냉이는 봄에 노곤한 피로감을 느낄 때 생리적으로 필요한
비타민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냉이의 구수하고 향긋한 향은
입맛을 돌게 하고 소화액의 분비를 도와 소화 흡수가 잘
되게 한다.

▒ 이렇게 준비하세요

냉이 200g, 바지락 200g, 쌀뜨물 3컵, 된장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대파 잎 10cm, 물 1컵, 소금 약간

▒ 재료 손질하기

1 냉이는 깨끗이 다듬어 뿌리와 잎 부 2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냉이를 3 해감시킨 바지락을 물에 넣고 끓이다
분을 따로 떼어낸 후 굵은 것은 반으 살짝 데쳐 찬물에 한 번 씻어 물기를 가 입이 벌어지면 조개는 건지고, 국
로 갈라 깨끗이 씻는다. 짠다. 물은 깨끗한 면포에 걸러 따로 둔다.

▒ 요리 만들기

4 삶은 조개는 살을 발라 흐르는 물에 5 거른 조개국물을 냄비에 조심히 따 6 된장을 체에 담아 냄비에 넣어 우려
씻는다. 라 가라앉은 찌꺼기가 들어가지 않 낸 다음 데친 냉이를 넣어 끓인다.
게 하고 쌀뜨물도 붓는다.
▒ 요리 마무리 하기

■재료 선택

냉이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 중 작은 냉이가 맛이 좋다. 가장 작은 것은 ‘사제’라고 하

여 뿌리와 잎이 가늘고 작다.

7 냉이 향이 우러나고 냉이가 부드러 ■요리 수첩
워지면 씻은 조갯살과 다진 마늘, 대
파 잎을 넣어 간을 맞춘 후 한 번 더 조개를 넣어 끓이는 국이나 음식들은 해감을 아무리 잘 했다고 해도 흙이나 모래가 남아
끓여 낸다. 있을 수 있으므로 국물은 꼭 가라앉혀야 하며 조갯살도 한 번 씻는 것이 좋다. 조개가 없
으면 멸치와 다시마를 넣어 끓여도 좋고 마른새우와도 잘 어울린다.

출처: 대한민국 식객요리(봄철백미 편)

06 | MARCH

| 푸드 트렌드 |

와인보다 위스키

코로나 사태로 개인 자유 제한되자 도수 높은 주류 소비 크게 늘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사태 이후 집에서 술을 마시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면서 칵테일 제조에 많
보내는 시간이 크게 늘어나자 미국인들은 더 독하고 비 이 사용되는 테킬라 판매량이 17% 늘은 것이다. 완제품
싼 술을 소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으로 판매도는 칵테일 판매는 39%나 크게 증가했다. 이
최근 월스트릿저널(WSJ)은 지난해 미국 증류주 제조업 뿐만 아니라 높은 가격대 증류주에 대한 인기도 늘고 있
체들 매출이 312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미증 다. 2019년 증류주 매출 중 750㎖ 한 병 가격이 40달러
류주제조협회(DISCUS)는 이 같은 매출액은 전년보다 를 넘는 고가 증류주 매출 비중은 34%였지만, 지난해엔
7.7% 늘어난 수치로, 40년 만에 가장 급격한 성장세라 40%까지 늘었다.
고 밝혔다. 디아지오사도 주류 전문 판매점에서 한 병에 50달러를
관련 업계에서는 이러한 증류주 매출 신장 현상을 코로 넘는 돈 훌리오 테킬라와 카사아미고스 테킬라 매출이
나19 사태와 연관이 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 각각 55%, 137% 정도 크게 올랐다고 밝혔다.
사태 이후 식당 영업에 대한 각종 규제로 식사와 함께 팔
리는 와인과 맥주 판매는 줄었지만, 미국인들이 일반적
으로 집에서 즐기는 도수가 높은 증류주 인기는 오히려
올라갔다는 것이다.
위스키 조니 워커를 생산하는 디아지오 캐슬린 미켈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코로나19로 자유가 제한된 소
비자의 행동 양식이 바뀌었다면서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자신들을 위한 음식과 주류에 더 많은 돈을 쓰고 있다.”
고 말했다.
DISCUS는 지난해 미국산 위스키 판매량은 8.2%, 코냑
은 21% 늘었다고 밝혔다. 칵테일을 즐기는 혼술족(혼자

N O N G S H I M A M E R I C A | 07

| 슈퍼푸드 시리즈 |

셀러리
사과, 당근, 콩 등과 함께 섭취하면 불로초 안 부러워

셀러리(Celery)는 미나리과에 속하는 채소로, 독특한 염증이 가라앉는다.
향을 가지고 있어, 실란트로(고수)처럼 호불호가 갈린다. •항 암 작용 & 노화 방지 :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서양요리에서는
식재료로 요리의 향을 돋우는 데 주로 사용돼 오고 있다. 가 함유돼 면역력을 높이고 암을 예방하며 노화를 늦
셀러리는 채소계의 비아그라라는 별명이 있다. 그만큼 춰준다.
강장작용이 뛰어나 정력식품으로도 알려졌다. 예컨대, •항 염작용 : 폴리아세탈린 성분이 독소를 제거해 주고
프랑스의 마담 퐁파두르는 셀러리 최음 효능을 믿고 염증을 완화시킨다. 비타민 C와 식물성 영양소가 풍
루이 15세에게 셀러리로 요리한 수프를 먹였다고 하고, 부해 탁월한 항염 효과를 낸다.
카사노바가 정력을 키우기 위해 셀러리를 먹었다는 •다 이어트 : 100g당 열량이 12kcal밖에 안 되고, 식이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다. 셀러리에는 안드로스테론에 섬유가 풍부해 체내 노폐물을 배출해준다.
함유돼 있어 여성을 유혹하는 페로몬으로 작용하기 • 장 건강 : 칼륨이 풍부해 피를 맑게 하고 소변 배출을
때문이다. 원활하게 한다. 위장을 자극해 변비에 도움이 되고 복
부 팽만감을 완화시킨다.
통풍, 다이어트에 좋은 효능
•신경 안정 & 혈압 조절 : 함유된 비타
• 통풍 치료 : 씨앗에는 염증을 제거하는 리모 민B, C가 중추신경계를 진정시키고,
넨 등 파이토케미컬(식물성 생리 활성 뷰틸프탈라이드 성분은 혈압을 조
물질)이 들어 있어 통풍 환자가 절하며, 심장을 건강하게 지켜준
셀러리나 셀러리 씨앗을 매일 다.
먹으면 증상이 가벼워지고 •피로 회복 & 피부 미용 : 프탈리
드 성분이 들어 있어 스트레스 호르

08 | MARCH

몬을 낮춰 피로 회복을 돕고, 피부 건강에 효능을 발 건강 만점 셀러리 주스 만들기
휘한다.
• 나트륨 및 노폐물 배출 : 칼륨이 많이 함유돼 있어 나 ▲ 재료 : 셀러리 줄기 4개, 사과 1개, 당근 1개, 꿀 1
트륨과 노폐물이 잘 배출되도록 한다. 티스푼
• 시력 개선 : 비타민A가 들어 있어 각막을 보호하고 눈
이 건조하지 않게 도와주는 등 눈 건강을 지켜준다. 위 재료를 깨끗이 씻어 껍질을 제거한다. 셀러리, 사
• 성기능 향상 : 남성의 성 건강을 증진시키고 정자 수 과, 당근을 한꺼번에 블렌더에 넣어 갈아 준다. 재료
와 운동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가 모두 갈아지면 잘 섞어 준다. 그대로 섭취해도 무
방하지만, 즙만 마시고 싶다면 깨끗한 천에 갈아진
셀러리와 찰떡궁합 식품 재료를 넣고 꽉 짜준 후, 생즙에 꿀 1스푼을 넣고 섞
어 마신다.
•사 과 : 셀러리와 사과를 함께 갈아 생즙을 만들어 뜨
거운 물을 부어 마시면 신경을 안정시켜 불면증에 도 • 주스 : 셀러리를 사과나 당근 등과 함께 갈아서 주스
움이 된다. 그리고 피를 맑게 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로 마신다.
하며 신진대사에 도움을 준다.
• 수프 : 고기 잡내를 잡아주어 고기가 들어간 수프를
• 당근 : 당근과 함께 셀러리를 섭취하면 소화를 촉진하 끓일 때 함께 넣으면 좋다.
고 피부 문제를 해결하며 변비에 도움을 준다.
•샐 러드 : 다양한 채소와 함께 샐러드를 만들어 먹으면
• 꿀 : 셀러리 생즙에 꿀을 탄 후 뜨거운 물을 부어 마시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다.
면 수면을 촉진하고, 혈압을 떨어뜨린다.
알레르기 등 부작용 주의
• 콩 : 콩과 함께 셀러리를 먹으면 갱년기로 얼굴이 달
아오르는 증상에 효과를 볼 수 있다. 콩의 사포닌이 대표적인 셀러리 부작용은 알레르기이다. 셀러리 주스
혈액 정화를 돕고, 아이소플라본 성분이 갱년기 장애 를 마신 뒤에 입술이나 목이 붓는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를 해소시켜 준다. 전문가를 찾아야 한다. 또한 셀러리를 장기간 섭취했을
때 갑상선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하니 장기간 먹는 것
• 다시마 : 셀러리를 다시마와 함께 먹으면 체내에 쌓인 은 삼간다. 셀러리는 살충제 잔류물이 높은 채소 중 하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할 수 있다. 셀러리와 다시마는 나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암처럼 특정 질환을 앓고 있다
모두 몸속 열을 식히고 소변 배출을 도우며, 홍조와 면 섭취를 피해야 한다. 셀러리를 먹기 전 잔여물이 남
부종에도 효능이 있다. 지 않도록 깨끗하게 씻어 준비한다. 건강에 이로운 셀러
리 주스지만 위장질환이 있는 환자는 섭취에 주의해야
•후 추 : 후추가 셀러리의 강한 향을 잡아준다. 또한 셀 한다. 특히 셀러리 주스는 해독작용을 하기 때문에 섭
러리와 후추를 같이 섭취하면 소화 작용이 상승된다. 취 시 몸속 수분과 함께 독성물질이 몸밖으로 빠져나가
게 되는데, 이런 과정에서 신장에 자극을 줄 수 있다. 그
독특한 향과 아삭한 식감 살려 먹기 렇기 때문에 신장질환을 앓는 환자는 섭취를 삼간다.

• 생 셀러리 :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마요네즈 등 소스
에 찍어 먹는다.

N O N G S H I M A M E R I C A | 09

| 주목 핫이슈① |

코비드-19 백신 접종 후
예상되는 증상과 처방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이 일반적인 부작용과 처치
늘어나고 있다. 접종 후 아무런 증상이 없는
사람도 있는 반면, 열이 나고 몸살처럼 앓았다는 주사를 맞은 팔은 다른 주사를 맞았을 때처럼 통증이나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 열이 나고 접종 부위가 부어오르는 증상이 있다. 백신 접종 후 몸은 발열이나 오
부어오르는 증상은 일종의 면역반응으로, 몸안에 한이 생길 수 있으며 피로감이나 두통 증상이 나타날 수
항체가 만들어지기 위한 통과 의례라고 할 수 있다. 있다. 이러한 통증과 불편함이 있다면 의사를 찾아가 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Centers for Disease 부프로펜, 아스피린, 항히스타민제, 아세트아미노펜과
Control and Prevention)에서는 예상되는 같은 일반 의약품을 복용해도 되는지 문의한다. 이런 의
부작용은 무엇인지, 또 각각 다른 증상에 어떻게 약품에 부작용이 없다면 증상 완화를 위해 이런 약들을
대처해야 할지 등을 웹사이트에 계재하였다. 복용해도 된다. 하지만 부작용 예방으로서 접종 전에 약
CDC에서 발표한 내용을 토대로, 백신 접종 후 을 복용하는 것은 삼간다. 이런 약들이 백신 효과에 어떤
예상되는 증상과 처치에 대해 알아 보자. 영향을 주는지 아직 모르기 때문이다.
통증과 발열로 인한 불편함 줄이려면, 깨끗한 수건을 차
백신 부작용 단계 갑게 적셔 통증이 있는 팔 부위에 덮는다. 팔 운동을 하
거나 팔을 무리하게 움직이지 않는다. 발열이 있다면 수
백신 부작용은 1-4단계로 나눠지는데, 코비나-19 백 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옷을 가볍게 입는다. 백신 접종을
신은 대부분 1, 2단계 정도 부작용을 보이고 있다. 1단 받은 후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났다면 즉시 911
계는 일상적으로 생활하기에 문제가 없는 정도의 불편 에 전화해 치료를 요청해야 한다.
함, 2단계는 조금 불편한 정도, 3단계는 고열로 약 처
방이 필요한 정도, 4단계는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아나 2차 접종 기간
필락시스 반응 등의 부작용으로 병원 입원이 필요한 정
도이다. CDC에 따르면 지난 1월 23일 기준, 화이자 백 • 코비드-19 바이러스 백신은 화이자‧바이오앤텍과 모
신으로 인한 아나필락시스 부작용이 189만 3360회 접 더나 등 두 가지 백신이 현재 접종 가능한 백신이다.
종 중 21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CDC는 아나필락시스 두 종류 백신 모두 두 차례 접종해야 바이러스로부터
반응 병력이 있어도 치료를 위한 에피네프린 구비 등 예 몸을 보호하는 데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1차와 2
방 조치가 충분하다면 백신 접종이 가능하고 설명했다. 차 접종 사이 최대 간격은 없으나 권장 간격보다 더 일

10 | MARCH

▲ 백신 접종에 비용을 지불해야 하나?
NO! 의사나 약국은 백신을 투여하는 데 비용을 청구할
수 있지만, 이 비용은 공공 및 민간 보험 회사가 부담해
야 한다. 건강보험이 없는 사람이나 불법체류자도 무료
로 백신을 맞을 수 있다. 또한 비용을 지불하여 남보다
먼저 백신을 구할 수 없고,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없다.

찍 2차 접종을 하지 않아야 한다. ▲ 코로나 걸린 적이 있어도 백신 맞아야 하나?
• 화이자‧바이오앤텍 : 1차 접종을 받고 3주(또는 21 YES! 백신 맞을 자격이 된다면 그렇게 하도록 한다. 재
감염은 드물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에 여러 번 걸리는 것
일) 후에 2차 접종을 해야 한다. 은 가능하다.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가 있다면 예방 접종
•모 더나 : 1차 접종을 받고 1개월(또는 28일) 후 2차 을 받기 위해 격리 기간이 끝날 때까지 기다린 후, 의료
제공자와 상의한다.
접종을 해야 한다.
▲ 어린이도 백신 접종하나?
반드시 두 차례 접종해야 NO! 현재 만 16세 미만은 백신을 접종할 수 없다. 아이
들이 이 백신을 접종해도 되는지 결정할 수 있는 정보가
•부 작용은 접종 하루나 이틀 이내에 시작돼 일상적인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만 16세와 17세는 화이자 백
활동에 다소 지장을 줄 수 있지만 며칠(2-3일) 후에 신을 접종할 수 있고, 모더나 백신은 만 18세 이상부터
사라진다. 접종할 수 있다.

• 백신은 2회 접종해야 효과가 있다. 예방 접종 제공자 ▲ 일상으로 언제 돌아갈 수 있나?
나 의사가 두 번째 백신을 접종하지 말라고 하지 않는 백신은 이 전염병에서 벗어나는 길에 큰 발걸음을 내디
한, 첫 번째 백신 접종 후 부작용이 있더라도 두 번째 뎠지만 즉각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모든 것이 순조롭
백신을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 게 진행된다면 대부분 인구가 완전히 예방접종하는 데
9-12 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예 방 접종 후 신체가 면역 기능을 갖출 때까지는 시간
이 걸린다. 2회 접종이 필요한 백신은 두 번째 접종 후
1-2주가 지나야 면역성이 생길 수 있다.

•백 신이 실제 환경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아직 알아
가는 단계이므로 다른 사람 주위에 있을 때는 꼭 마스
크로 입과 코를 가리고, 6피트 이상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사람 많은 곳이나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곳
은 피하고, 손은 자주 씻도록 한다.

코비나-19 백신 Q & A

▲ 백신은 누가 먼저 맞나?
백신은 계획된 단계에 따라 투여된다. 첫 번째 단
계는 의료 및 응급 치료 능력을 보호하기 위해
의료 환경에 있는 고위험 근로자와 고위험 응
급 인력을 위한 것이다. 첫 번째 단계에는 요
양원, 생활 보조 시설 및 기타 지역 사회 기
반 공동생활 환경 거주자와 직원이 포함되
며, 여기에는 대부분의 개인은 만 65세 이상
이다.

N O N G S H I M A M E R I C A | 11

| 주목 핫이슈② |

미리 넘겨보는

COVID-19 Calendar

백신이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머지않아 마스크를 벗고 전염은 이전보다 덜 치명적일 것이다. 이 무렵에는 젊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기대를 해보게 된다. 하지만 코로나 건강한 사람들에게도 백신이 보급되기 시작할 것이다.
19는 올해까지도 인간과 함께 공존할 거라는 예측이 또 항체치료제가 치료에 도움을 주고 사망율을 낮춰줄
대세를 이루고, 올해 말부터 2022년 1월에 가서야 전망이다. 브라운대 응급의학과 메건 랜니 교수는 ‘봄은
잠잠해질 거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한다. ‘비즈니스 터널 끝에서 빛을 보기 시작할 때’라고 예상했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에서는 전문가들 의견을
토대로 ‘탈출 코로나19’ 타임라인을 정리해 보도했다. 5월 어머니날(Mother’s Day)이 있는 5월이지만
조금은 나은 생활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면서 다가올 계절의 일상을 예상해봤다. 아직 온 가족이 모이는 것은 안전하지 않다. 하지만 젊
고 건강한 미국인들이 계속해서 백신을 접종하게 되므
3월 3월까지 약 1억 명 미국인이 백신을 맞을 것 로 지역에 따라 백신 접종과 전염 상황을 파악해 식당 이
용이 가능할지도 모른다. 마스크는 여전히 권장된다. 브
으로 예상된다. 누가 1순위를 차지하느냐가 주마다 다 라운대 공중보건대학 아시쉬 자 학장은 사회적 거리두
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의료 종사자, 65세 이상이 우 기는 남아있지만 실내 모임이 5월초부터 다소 풀릴 것
선순위 집단이다. 그리고 우편 배달원, 식료품점원, 소 으로 내다봤다.
방관, 경찰관, 교사, 버스 기사 등이 예방접종 기회를 갖
게 될 것이다. 3월17일은 성 패트릭데이(St.Patrick’s 6월 일부 식당과 영화관은 다시 문을 열 수도 있
Day)로, 실내 축하행사가 곳곳에 열릴 경우 전파를 증
가시킬 위험이 있다. 지만 다수가 모이는 큰 모임은 여전히 금지될 것이다.
다행히 여름이 다가오면 바이러스 전파는 다소 가라앉
4월 부활절(Easter)과 라마단(Ramadan) 첫날이 을 수 있고, 집에서 코로나19 진단이 가능해질지도 모른
다. 늦봄부터 여름까지 가정에서 테스트는 보편화될 전
있는 달이라 종교 시설에서 의식을 거행할 수 있다. 다 망이다. 백신 접종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마스
행히 가장 취약한 그룹에 백신이 제공되고 있기 때문에 크는 여전히 필요하다.

12 | MARCH

7,8월 한여름인 8월까지 미국인 60%가 백신을 접 2022년 1월 미국인 75%가 백신을 접종했다고 가

종할 수 있을 것이다. 지역사회 전염 수준이 낮아지며, 정하면 집단면역이 이루어질 수 있다. 감염 위험은 전국
제한된 인원이라면 야외 모임이나 스포츠 관람을 일부 대부분 지역에서 낮아지지만 식당, 상점 등 실내 공공장
지역에서 즐길 수도 있다. 하지만 아이들과 영화를 보러 소에서는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는 것
가는 일은 적어도 가을까지는 편하게 할 수 없을 것이 이 좋다.
다. 감염 예방 및 생물학적 치료전문가인 사스키아 포페
스쿠는 2021년에도 영화관에서 영화보는 일이나 모여 백신 접종은 언제쯤
서 건배하는 일은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첫 접종자 그룹_ 의료 종사자와 양로 시설 입원자들이 처음 백
9월 농촌 등 외곽 지역까지 백신이 보급되는 시기 신 접종을 받게 된다. 3차 접종자그룹 이외 잔여그룹은 올해 봄
안으로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격 여부는 전화 833-
다. 대학들이 다시 문을 열고, 교사들이 백신을 접종받 422-4255로 평일 오전 8시~오후 8시,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
아 초등생들은 마스크 없이 학교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 후 5시까지 문의하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다. 대기업은 재택근무를 마치고 사무실을 다시 열 수도 ▲2차 접종자 그룹_ 65세 이상 접종이 신청을 통해 진행되고 있
있다. 전염률이 낮은 지역에서는 야외 콘서트가 재개될 다. 늦어도 3월말까지는 1차 접종을 모두 마칠 것으로 보인다.
수 있다. 펜실베니아 대학 백신전문가 펄 오핏 교수는 교통운송시설 근로자, 비상대피시설 근무자, 노숙자, 재소자. 생
“내년까지도 풋볼 경기장을 찾아가 응원하지 못할 것 같 필품 생산근로자에 대한 접종이 그 다음 대상자들이다. 교사, 농
지만, 이 예상이 빗나가길 바란다.”라고 기대했다. 업 및 식품서비스 업체 근무자는 직장에서 통보를 받게 될 것이
고, 대형업체는 자체 내에서 접종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다.
10월 할로윈 홈파티는 여전히 어렵지만 마을을 돌 ▲3차 접종자 그룹_ 4월말 또는 5월초까지 1차 접종을 마친다
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50대 이상자와 16~49세 연령대 장애
아다니며 초콜릿을 얻는 일은 덜 불안하게 느낄 것이다. 인,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속한다. 군인, 정보기술, 재정서
대체적으로 전염성이 낮아지고 백신이 보편화되며 가정 비스, 공무원도 이 그룹에 속한다.
에서 테스트도 가능하다. 사람들과 만나 시간을 보내는
일이 가을에는 조금 편해질 수 있다. 다만 백신 접종률
이 낮은 나라에서는 여전히 감염 위험이 높다.

11월 백신을 원하는 대부분 미국인들은 백신

을 접종할 수 있게 된다. 비행기에서는 마스크가
필요할 수 있지만, 가족 모임은 안전하다고 여겨
지면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계획해도 좋다고
느낄 것이다. 하지만 악수를 하거나 포옹
을 하는 인사는 아직 피하는 게 좋고, 마
스크에서 완전히 해방될 수는 없을 것
이다.

12월 미국인 모두가 무료로 백신을 접

종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인원이 있는 대규모 모임에는 여전히
마스크 착용이 필수다. 일상적으로 하던 많
은 활동들이 안전해지는 분위기지만 경계를 늦추
지 않는 것이 여전히 중요하다. 2021년 한 해 동안도 홈
파티를 여는 일은 힘들 것이다.

N O N G S H I M A M E R I C A | 13

| 푸드 트렌드 |

다른 나라에선 뭘 챙겨 먹을까

세계 각국 ▲러시아에서 판매가
건강식품 트렌드 증가하고 있는 코코넛오일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건강식품을 찾는 움직임이 살펴보고 추천된 키트를 구매하거나 원하는 대로 수정
하나의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면역력 할 수 있다. 나에게 꼭 맞는 영양제를 직접 구성할 수 있
향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건강식품과 식이보조제 다는 특별함과 이름이 새겨져 개별 포장돼 집으로 배달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빠르게 변해가고 있는 되는 편리함이 개인 맞춤형 식이 보조제가 소비자들에
각 나라 건강식품 트렌드를 KATI(농식품수출정보) 게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다.
뉴스를 통해 살펴봤다.

러시아 |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물성 단백질 식품 판매 증가 개인맞춤형 식이보조제. 출처: www.personanutrition.com

러시아 한 인터넷쇼핑몰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 이후 유럽 | 비건 단백질, 건조버섯 인기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에는 건강식품 수요가 52% 증가했고 그 외에 건강식품 비건 음식에 관심이 커지면서 육류 대신 단백질이 풍부
도서 판매량도 증가했다. 한 버섯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건조버섯이 인기인
최근 러시아에서는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이 유행하 데, 상당 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이라 다른 지역에 비
고 있다. 러시아인들은 탄수화물 섭취를 최대한 줄이기 해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위해 대체식품을 선택해 아몬드가루는 775%, 코코넛오 특히 네덜란드는 표고버섯, 새송이버섯, 목이버섯 등 아
일은 335%가 증가했다. 지방 함량이 높은 우유와 크림, 시아산 버섯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다. 전통적으로
치즈류도 즐겨 찾았다. 또한 채식주의자가 많아지면서 버섯을 이용한 요리가 발달한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는
식물성 단백질과 아미노산을 보충할 수 있는 밀 배아, 유럽산의 포치니버섯, 꾀꼬리버섯, 곰보버섯 등을 주로
식물성 우유, 해조류, 스피루리나 등의 판매량이 증가했 수입한다. 영국은 차가버섯, 노루버섯 등 약용 및 건강
다. 그 중 콩은 80%, 병아리콩은 74% 판매량이 늘었다. 보조식품으로 쓰이는 버섯 주요 수입국이다. 또한 독일

미국 | 나에게 꼭 맞는 개인 맞춤형 식이 보조제

건강식품도 내게 필요한 성분만으로 처방된 ‘개인 맞춤
형(Personalization) 식이 보조제’ ‘나만의 비타민’이 활
발하게 성장하고 있다. 간단한 설문을 통해 개개인 건강
상태와 고민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성분의 영양제와 보
조제를 조합해 추천해준다.
소비자는 나만을 위해 조합된 비타민 등의 제품 종류를

14 | MARCH

유럽에서 인기있는 건조버섯 중국 | 영지, 인삼, 프로바이오틱스 등 면역력이 키워드

은 여러 분야의 버섯을 고루 수입하는 편이다. 유럽에서 영지, 인삼류 등 면역력에 도움되는 식품이 매출 증가
채식 위주 식사와 건강식품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를 보였다. 기존 건강식품 제조사뿐 아니라 식품회사
있어 건강식품이자 육류대체 식품인 버섯 인기는 지속 에서도 면역력 관련 기능성 식품을 출시하며 건강식품
될 것으로 보인다.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시
장조사기관 민텔 연구에 따
일본 | 요구르트, 낫토 등 발효식품 관심 꾸준 르면 비타민, 단백질, 인삼,
프로바이오틱스, 프로폴리
일본 소비자들은 건강에 관한 관심이 꾸준하다. 의식적 스, 충초 등의 순으로 인정
으로 챙겨 먹고 있는 식품으로 요구르트, 낫토, 된장국, 을 받았다. 여성은 단백질과
해초류, 등푸른 생선이 꼽힌다. 이 중 요구르트와 낫토, 철분, 남성은 아연과 셀레
된장국은 모두 발효식품이다. 발효식품은 옛날부터 일 늄, 젊은층은 인삼과 생강을
본에서 꾸준히 섭취해온 식품 중 하나로, 코로나19가 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행한 작년에는 발효식품에 대한 관심이 매우 증가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 건강
작년에 문을 연 발효식품 백화점이 그 관심을 보여준다. 과 면역력 향상에 좋다
발효식품만 500가지 이상 판매하며 김치, 절임류 등의 고 인식해 같은 품목이
발효식품을 사용한 코스 요리도 제공한다. 소비자들은 라면 프로바이오틱스가
발효식품 전문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배송 서비스, 함유된 제품을 선호하고 있
온라인 요리교실 등을 통해 발효식품을 즐겨 찾고 있다. 다.

10가구 중 8가구, 한 가구당
3.7개 구매하는 한국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0년 가공식품 소비자
태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기능식품을 복
용한 가구는 79.9%로, 1년 전보다 10% 이상 늘었다.
한 가구당 평균 3.7개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했고, 모
든 연령대에서 ‘비타민·무기질’을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20~40대는 유산균·프로
바이오틱스 등 발효 미생물류를, 50~60대는 홍삼
등 인삼류를 산 비중이 컸다.
건강기능식품 업체들은 개인 신체 상태를 진단한 뒤,
그에 특화된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개
발해 상용화할 계획이다. 개인 건강 상태를 체크해
이에 맞는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해 주는 ‘개인맞춤영
양’ 헬스케어 앱을 출시한 업체도 있으며, 다양한 유
전 정보와 건강 상태를 비대면으로 검사할 수 있는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지
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추세다.

일본의 발효식품 백화점. 출처: www.facebook.com/47hakko/

N O N G S H I M A M E R I C A | 15

| 라이프 트렌드 |

비주얼서치 & 문자스캔 앱

폰으로 찍으면
뭐든지 척척

작은 물품 하나도 온라인 쇼핑을 할 정도로 인터넷을 길을 가다가 발견한 음식
기반으로 하는 비대면 쇼핑이 성장하고 있다. 점 사진을 찍으면 해당 음식점
온라인 광고로 소비자들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알리고, 정보와 메뉴 등을 알아볼 수 있고,
챗봇이나 인공지능을 동원하는 디지털 마케팅도 집에서 영화를 보다가 주인공 가방을 촬
치열해지고 있다. 검색에 있어 눈에 띄는 변화는 영하면 관련 정보도 찾을 수 있다. 패션, 인테
시각적 검색이다. 휴대폰 카메라가 검색창이 되는 리어 등의 스타일에 대한 구체적인 단어로 표현하기 어
비주얼 서치, 어떤 기능들이 있을까? 려운 경우 대략적인 콘셉트 단어만 입력해도 관련된 다
양한 이미지가 탐색된다.
사진과 이미지로 검색하는 비주얼 서치 엔진 이미 2018년 영국의 한 조사에서 18세 이상 34세 이하
텍스트 검색에 의존하던 시대는 끝났다. 이미지를 찍어 세대 62%가 가장 편리하게 사용하는 기능은 이미지 검
업로드하면 더 구체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카메라 앱 색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디지털
으로 사물을 인식하고, 휴대폰 카메라가 검색창이 되어 커머스에 이미지 검색을 추가하면 매출 증대 효과가 있
궁금한 정보를 풀어낸다. 사진으로 찍은 안내판을 번역 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고 명함을 저장해줘 수차례 손으로 터치하는 번거로
움을 덜어준다. 핀터레스트 렌즈(Pinterest Lens)

출처: Pinterest Lens 가상 아이섀도 AR Try on 업데이트

사물 사진을 찍거나 이미지로 검색해 정보를 얻을 수 있
는 비주얼 검색도구다. 약 25억 개 이미지를 인식하며,
기능을 계속 업데이트해 가고 있다. 패션 카탈로그에서
본 전체 제품은 이미지 검색은 물론 온라인 쇼핑으로 연
결되고, 음식 재료 사진을 찍어서 조리법을 찾아볼 수가
있다. 최근에는 새로운 AR(Augmented Reality) 기능
으로 가상 아이섀도 메이크업이 등장했다. ‘AR Try on’
은 몇 가지 브랜드 아이섀도 옵션을 택하면 눈화장을 하
고, 거울을 보는 것처럼 휴대폰 화면 안에 아이섀도 바
른 모습이 나타난다.

16 | MARCH

책을 파일로 텍스트 문서로, 문자 스캔 어플

출처: Google Lens 종이나 책자로 가지고 있는 자료를 파일로 만들어 온라
인으로 보내야 할 때, 일일이 문서 작업을 하는 번거로
구글렌즈(Google Lens) 움이 사라졌다. 책은 곡면이라 일반 스캐너로 인식하기
가 힘들다. 하지만 스캔 어플은 자동으로 각 모서리와
사진 찍어 수학문제 풀고, 콧노래로 곡명 찾기 곡면을 찾아서 보정해 평면으로 만들어준다.
문자 스캐너를 사용하면 사진을 찍은 내용을 문자인식
기능(OCR)을 통해 PDF나 JPG 이미지 파일로 만들어
져 이메일과 파일로 전송이 된다. 화이트보드와 명함의
문자 인식도 가능하다.

제품 구입처 정보뿐만 아니라 유명 건물 사진을 보여주 ▲브이플랫(vFlat)_ 문서, 책, 메모 등 핸드폰으로 촬영
면 역사적 사실과 운영 시간을 알려준다. 명화나 와인브
랜드 설명도 사진을 찍어 찾아보면 되고, 명함을 찍으 한 문서 테두리를 자동으로 인식해 자르고 보정해 이미
면 휴대폰 연락처에 전화번호가 자동으로 저장된다. 번
역 기능도 편리하다. 길거리 안내판 외국어 문장을 구글 지 파일로 만든다. 스캔한 이미지가 PDF 파일로 변환되
렌즈로 찍으면 바로 인식이 되고, 번역 앱과 연동시키면
의미를 알려준다. 수학 문제도 사진을 찍으면 계산에 활 고 공유가 가능하
용된 각종 개념이나 공식 등을 쉽게 풀어낸다. 가사가
잘 기억 나지 않는 노래의 선율을 콧노래로 부르면 곡명 다. 페이지 순서를
을 찾아주는 기능도 도입했다.
정렬하고, PDF 품

질을 선택하고, 색

을 조정할 수도 있

다. 스캔한 이미지

를 텍스트로 변환

빙 비주얼 서치(Bing Visual Search) 해도 된다. 출처: vFlat

이미지 모음으로 보여주는 검색 결과 ▲캠스캐너(Cam Scanner)_ 어플 맨아래 촬영버튼으

검색 결과를 텍스트 링크가 아닌 이미지 모음으로 보여 로 종이나 책을 촬영하면 팩스와 같은 상태의 짙은 글
준다. 예를 들어 디지털카메라를 선택하면 1500종이 넘
는 카메라를 썸네일으로 화면에 보여주고 화소, 광학 자 사진 파일이 만들어진다. 흑백, 회색 등 다양한 필터
줌, 브랜드와 용도에 따라 검색 결과가 나온다. 동물이
나 꽃 사진 한 장만으로 이름과 품종, 정보, 키우는 법 로 변형과 보정이 가능하다. 휴대폰 안에 캠스캐너 폴더
등이 연결된다. 온라인 매장과 연계되어 쇼핑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축되었으며 엔터테인먼트, 유명 인 가 따로 만들어져 촬영한 사진 스캔 버전을 따로 모아
사, 참고자료, 쇼핑, 스포츠 목차에서 100개 이상 비주
얼 갤러리가 제공된다. 둘 수 있다.

▲스캐너블(Scannable)_ 촬영된 페이지 테두리를 자동

으로 인식해 불필요한 부분을 잘라준다. 이미지를 자동

으로 회전하고 자르고 조정해 또렷하고 읽기 쉬운 스캔

본으로 만들어준다. 여러 장을 묶어서 파일로 만들어도

되고 낱장 사진으로 저장해도 된다. 문서뿐만 아니라 비

용 영수증, 화이트보드 촬영과 캡쳐도 가능하다.

▲오피스 렌즈(Office Lens)_ 휴대폰 화면 하단에 동그

란 원으로 카메라 잡히는 영역이 표시된다. 화면 안에

주황색 줄로 용지가 자동 표시되고 휴대폰 각도를 조절

해 용지 크기 변경도 된다. 화이트보드, 문서, 명함, 사

진을 구분해서 스캔 촬영이 가능하다. 찍은 즉시 사이

즈, 글자, 필터 변경이 가능하고 파일을 선택해 바로 공

출처: Bing Visual Search 유된다.

N O N G S H I M A M E R I C A | 17

| 헬스 리포트 |

열!요즘 제일 무서운

코로나19 자가진단으로 체온을 재는 일이 일상화 종합감기약을 오남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콧물과
되면서 조금만 열이 올라도 불안감이 든다. 대부분 기침 증상 없이 열만 날 경우에는 타이레놀 성분이
의사들은 37℃(98.6℉)를 정상체온으로 본다. 하 들어가 있는 몸살약만 먹어도 된다. 타이레놀은 진
지만 이보다 열이 높아도 정상인 경우가 있고, 열 통과 해열 작용은 가능하지만 소염제로는 잘 쓰이
자체가 인체에 해를 끼치는 것은 아니므로 두려워 지 않는다. 염증이 동반되지 않는 두통 등에 사용하
하기보다 신속한 진단과 처방을 받는 게 필요하다. 며 부작용이 적어 임산부와 어린이가 복용할 수 있
▲열이 나는 이유_ 사람마다 체온이 다 다르고 보 다. 위장 관련 부작용이 적어 공복에 복용해도 된
통 아침에는 낮고 저녁에는 높아진다. 운동 중이거 다. 아스피린과 타이레놀 차이는 소염 효과다. 아
나 운동을 마친 후에는 체온이 오르고 갱년기 여성 스피린은 해열과 진통 외에 소염 효과도 같이 있다.
들은 호르몬 작용으로 체온이 높아진다. 정상 체온 다만 아스피린은 위 자극이 있어 임산부나 위가 좋
보다 많이 올라가는 흔한 경우는 체내 수분이 부족 지 않은 환자는 주의해야 한다.
해 탈수 반응이 일어날 때다. 운동 후 열이 나서 볼 ▲열이 날 때 의심되는 질환_ 열이 나고 몸살 기운
이 빨개지는 상태가 대표적이다. 이때는 물이나 이 이 있으면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게 좋
온음료를 마시고 푹 쉬면 대부분 좋아진다. 몸이 아 다. 급성편도염이나 식중독 등으로 열이 날 수 있
프면서 열이 나는 것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침입으 지만 성인이 39℃(103℉) 이상 고열인 경우는 흔하
로 항원항체 반응이 생기는 감기나 편도염 등이다. 지 않다. 코로나19가 아니라면 뇌수막염이나 A형
▲열은 인체에 유익_ 감염으로 인한 고열 자체는 인 간염, 독감을 의심할 수 있다. 뇌수막염은 뇌를 둘
체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 열은 인체에 이로움을 주 러싸고 있는 얇은 막에 바이러스나 세균이 침투해
며 심각한 병증을 누그러뜨리고 완치 기간을 단축 염증을 일으켜 열을 동반한 두통과 구토가 나타난
시킨다. 면역 시스템에서 다양한 방어책을 활성화 다. 항생제 치료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A형 간염
시키는 역할을 해 면역체계를 잘 작동하도록 한다. 은 감기와 초기 증상이 비슷하다. 심한 고열과 근육
사람의 몸은 고열로 인해 몸을 해치지 못하도록 온 통, 오한이 생기면서 오른쪽 윗배가 아프다. 간 수
도를 조절해주는 시상하부라는 자동온도조절 장치 치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얼굴이 노랗게 변하는 황
를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강제적으로 열을 낮추 달이 생긴다.
면 병을 더 악화시키고 기간을 길게 만들 수 있다.
해열제를 먹으면 타고난 인체 방어 혜택을 방해하
는 것이다.
그렇다고 열이 올라도 무방비로 놔두라는 것은 아
니다. 영유아가 열로 인해 먹고 자는 일을 못하거나
성인도 고열이 있을 때는 의사 지시에 따라 해열제
를 복용해야 한다.
▲열 다스리는 약 복용_ 초기 감기에 열이 난다고

18 | MARCH

| 농심 NEWS |

짜파게티,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1위

2020년 SNS에서 짜파게티가 라면 중 다. 영화를 통해 다시 한 번 화제가 되
가장 많은 인스타그램 해시태그(#)를 고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게 되면서 연
받았다. 해시태그는 꼬리표를 다는 기 초부터 온라인에서는 짜파구리를 먹어
능으로, 클릭하면 같은 해시태그를 작 본 소비자들 인증 열풍이 불기도 했다.
성한 다른 사람의 사진과 영상을 볼 수 여기에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짐에
있다. 2020년 한해 동안 새로 등록된 따라 집에서 요리해 먹는 ‘집콕’과 ‘홈
짜파게티 해시태그 게시물만 약 5만 개 쿡’ 트렌드가 생겨나며, 짜파게티에 대
로, 전체 게시물 중 25% 가량을 차지 한 관심이 계속됐다. 짜파게티는 짜파
한다. 올해 2월 1일 기준으로는 짜파게 구리뿐만 다른 라면은 물론 계란, 치
티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게시물 수가 즈 등 다양한 재료와 섞어 즐기는 나
21만 9000여개로, 한국 라면 가운데 만의 레시피를 무수히 창출해내며 소
가장 많다. 그만큼 지난해 짜파게티를 비자들에게 친근한 브랜드로 자리매
먹은 소비자들이 많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김해 왔다. 사람들이 짜파구리를 만들어 먹은 인증샷을
농심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짜파게티를 단순히 먹는 것 SNS에 올리며 해외 고급 레스토랑에서도 짜파구리 메
에 그치지 않고, 자기 나름의 방법으로 조리해 먹고 그 뉴를 내놨다.
모습을 온라인에 공유하고 싶어 할 만큼 짜파게티가 친 짜파게티 굵은 면발은 풍성한 한끼로 손색 없고, 그래뉼
근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공법을 도입한 고운 과립 스프는 뭉치지 않고 잘 풀려 누
매출도 지난해에 최고를 기록해서 짜파게티의 인기를 구나 쉽게 조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짜장면과 스파
실감할 수 있었다. 짜파게티 출시 이래 연간 매출액이 게티를 더한 색다른 이름과 ‘일요일은 내가 짜파게티 요
2000억 원을 넘긴 것은 지난해가 처음으로, 2020년 전 리사’라는 광고 카피도 소비자 관심을 끄는 데 큰 역할
년 대비 19% 성장한 219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판 을 했다. 어떤 재료도 잘 어울리는 변화무쌍한 짜파게티
매량으로는 약 3억 4000만 개에 이르는데, 이는 한국 국 에 온라인에서 많은 사람이 관심이 더해가며 인기가 계
민 모두가 1년 동안 7개씩 짜파게티를 끓여 먹은 셈이다. 속 이어지고 있다.
짜파게티가 지난해 특히 인기를 얻게 된 것은 2월에 아 농심은 전 국민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큰 사랑을
카데미를 석권한 영화 ‘기생충’에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받은 짜파게티가 올해도 계속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수
섞어서 만든 ‘짜파구리’가 등장한 화제가 된 게 그 시작이 있도록 소비자와 소통에 더욱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N O N G S H I M A M E R I C A |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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