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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by designcgs, 2020-04-27 03:14:30

SISAUS_05_ebook

SISAUS_05_ebook

www.sisaus.com | www.sisajournalus.com | www.sisaus.net 연속집중취재 | 코로나19 사태, 언제까지

2020년 4월 27일 [email protected] 불확실한 코로나 척결
Tel. (213) 842-7123 Fax. (323) 936-0450 확실한 경제 파국
4055 Wilshire Blvd. LA, CA 90010
코로나 태풍 계속, 경제 쓰나미 이제 시작

호황누린 마켓, 가짜 마스크, 세정제 폭리
이런 시기에... 중국산 마스크로 폭리 취하나
언론사들도 홈쇼핑 통해 폭리 취해

사건현장취재 | LA시의회 비리 첩첩산중 <긴급 속보>김정은 죽었나, 살았나

“50만달러 뇌물 출처” FBI 집중수사 ‘세계가 오락가락’
주류언론 집중보도, 비리 시의원 추궁 김정은 추적 정보기관,

언론 헛발짓만
김정은 열차 원산에 정차

김정은 건강은 침묵…동정 보도만 “일꾼에 감사”

<단독보도> 라임사태, 손 댄 기업들 공중분해

1조6천억 주무른 주범 잠적중 극적 체포
라임사태 몸통 이종필, 김봉현 구속 수감

5개월 도피 잠적, 30억 도피자금 펑펑

도피중인 마지막 키맨 김정수 회장 ▶

총선 연속기획 특집 | 4,15총선 결산 해설, 이모저모 S IMON’S SAID 드라마 평 | 불륜 드라마가 남긴 것

시민의 선택 위대하고 부부의 세계
준엄한 심판
주체하지 못한 인간의 욕망 ‘불륜’
막말 수준이하 의원들 쓸어내 오랜 역사 인간의 영원한 고뇌

전립선 비대증, 젊은 사람도 위험 국제유가 마이너 시대, 한인사회 위해 100만불 지원
최근 5년 사이 33%나 늘어나 주유소 기름값 그대로 왜? 오픈뱅크 청지기 재단

02 광고 2020년 4월 27일 성역없는 정론직필
www.sisaus.net

성역없는 정론직필 칼럼2020년 4월 27일 03

www.sisaus.net

편 /집 /실 발행인 칼럼

커피향기

LA 한인회장 선거

LA한인회가 6월 말로 회장 임기가 선거 지연에 따른 찬반 의견 수렴이 필 여느 단체장이나 원로, 특히 언론들 한인회 측의 발표는, 4.29때에도 선
끝나지만 코로나 사태를 핑계로 선관 요하고, 정상적인 차기 회장 선출에 만 도 침묵하고 부정선거에 방관했다. ‘선 거는 진행되었다면서도 지금은 코로나
위 구성조차 안하고 있다. 전을 다할 의무가 현 한인회에 있다는 거를 방관하면 더 추악한 자에게 굴복 사태 수습이 먼저이고, 주민 돕기가 우
주장이다. 해야 한다’는 말처럼 ‘양화’는 사라지고 선이며, 이런 때에 선거를 진행하는 것
정관에 따라 직선선거를 통해서 회 ‘악화’들이 판치는 한인회가 되고 말았 은 한인회 설립 목적에 맞지 않는 다고
장을 선출하기 위해서는 선관위를 구 특히, 지난 14년 동안 갖가지 핑계로 다. 부정을 부정이라 소리치지 않았기 설명하고 있다.
성하고 선거 체재를 준비해야 하지만 LA한인회장 선거가 정상적으로 치러 에 불의가 판치는 세상이 된 것이다. 한
코로나19 사태의 자택대피 행정명령 지지 않았고 밀실 야합이나 뒷거래로 인사회가, 회장 선출이, 그래서는 안 된 물론, 찬반의 양론이 있겠지만, 적어
속에 재외투표도 무산된 상황에 난감 한인회장이 만들어진 만큼 정당한 회 다는 것을 누구나 알면서도 아무도 소 도 지금까지의 오명과 차기 회장 짜 맞
한 상황이라는 주장을 한인회는 되풀 장 선출을 위해서라도 차기 회장 선거 리치지 않았다. 분노가 없는 한인사회 추기 비난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객관
이하고 있다. 가 연기되어서는 안된다. 는 더욱 오래 불의가 판치는 세상으로 적이고 투명한 여론 수렴과 대책 마련
변모할 것은 분명하다. 임시기구라도 독립적으로 만들어져야
과연 코로나 사태를 이유로 회장선 코로나 핑계 선관위 구성 안해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거를 미룰 수 있는지는 중대 사항으로 항의 여론에 서둘러 이사회 소집
한인 커뮤니티에 중지를 모아야 할 것 만약 차기 한인회장 선거가 미뤄진 논의 발표 또, 시대에 맞는 전반적인 선거 과정
이다. 다면, 14년째 선거 없이 짜고 친 고스톱 을 개편해 우편 투표나 전자 투표 도입
판식 회장이 선출된데 이어 최초 선거 한인회 정관의 선거규칙에 따라 회 도 검토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차기 한인회장 선거가 아무런 대책 연기가 되는 셈이다. 장 선거 60일 이전에 선관위가 구성돼
발표 없이 미뤄지자 출마 예상자나 여 야 한다. 전례에 때라 5월 중 선거를 치 만약, 코로나 사태가 길어진다면 금
러 한인단체, 교계 등에서 문의와 항의 LA한인회는 멀리 도산 안창호가 른다면, 적어도 3월에 선관위가 출범했 년 회장선거는 내년까지 미루어질 수
가 이어지고 있다. 1909년 설립한 ‘대한국민회’부터 시작 어야 한다. 도 있다. 이후 벌어질 정통성 시비와 악
되었다. 명칭은 달랐지만 한인사회 단 화된 여론은 어떻게 대응할지도 의문
이에 한인회 측도 부랴부랴 이사회 합과 친선, 이익을 도모하는 기치를 내 그에 앞서 느닷없이 정관 개정과 한 이다. 현재로서는 1-2개월을 미룰 것
를 열고 대책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세웠다. 이후 1962년에 버몬길에 ‘코리 인사회 의견을 수렴을 위한 지난달 17 인지, 코로나 사태 진정 때까지 연기 할
7월1일 새 회장 체재가 출발하기 위해 언센터’ 한인커뮤니티가 다시 발족되 일 공청회를 공지하고는 이마저도 코 것인지, 차제에 다른 선거 방안을 마련
서는 정관과 선거규칙에 따라 4월에 선 었으며, 1972년도에 LA한인회라는 명 로나 사태로 취소했다. 할 것인지의 선택뿐이다.
관위를 구성하고, 5월에는 선거일정이 칭으로 조용삼 초대회장이 선출되면서
발표되고 투표 준비를 맞춰야 한다. 매 오늘날의 한인회가 되었다. 정관 개정 문제 또한 비판 여론이 높다. 벌써 몇몇 인사들이 차기 후보에 관
번 선거일정 또한 5월에 선거를 끝내고 매번 선거를 코앞에 두고 정관 개정 심을 보이는가 하면, 일부 단체장과 교
6월에 인수인계와 새 회장단 출범 준비 2020년은 한인회 명칭으로 48년, 코 이 이루진 것을 놓고 차기 후보를 위 계에서는 항의와 비난을 퍼붓고 있다.
가 진행되었다. 리언센터 명칭으로는 58년, 3.1운동의 한 짜맞추기식 법개정이라는 비난이
대한국민회 역사를 포함하면 백년이 다. 회장 임기 동안 불편부당한 부분이 최근 공개된 이와 관련한 남문기의
따라서 코로나 사태를 이유로 정관 넘는 뿌리 깊은 한인 커뮤니티다. 있다면 임기 중 고치면 될 일을 굳이 선 서신이 타운 내 웃음거리가 되었다.
을 어기며 한인회장 선거가 지연되는 거를 앞두고서야 매번 개정하는 것에
것이 합당한 것인가에 대해 합법성 여 그후 우여곡절 속에 LA한인회가 유 대한 의혹 제기인 셈이다. 요지는, 정관개정 부당성과 다른 투
부와 논란 확산이 예상된다. 지되었으나, 지난 2006년 남문기 체재 이번에도 정관개정 내용이나 목적 표 방법으로라도 선거일정 강행을 주
때부터 회장선거는 파란을 겪는다. 은 비밀에 부쳐져 여러 루머를 자아냈 장했다. 몇몇이서 모여 지들끼리 짜고
총선의 재외선거는 정부 방침에 따 다. 회장 감투 세습을 위한 술수라니, 하는 선거, 대우도 못 받는 회장은 그만
라 막판에 무산되었지만, 한국에서의 당시 4명 회장 후보가 선거전을 치 모 후보를 위한 사전작업으로 후보자 두라는 충고였다.
4.15 총선은 세계의 관심 속에 아무런 룬 뒤 지금까지 투표 없이 뒷방에서 차 격 완화를 위한 계략이라는 말도 나돈
탈 없이 끝났다. 기 회장이 만들어졌다. 다. 한마디로 배나무 밑에서 상투를 고 이에 오늘날 LA 한인회장 선거를 그
치지 말아야 옳다. 모든 것이 자업자득 르친 장본인이 할 말은 아니라는 차가
현 한인회 측은 코로나 사태에 따라 유서 깊은 LA한인회가 몇몇 사람의 인 셈이다. 운 일침이 조롱거리로 나돈다.
회장 선거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없 사리사욕 때문에 수치스런 단체로 전 한인회에서는 코로나 사태 수습이
는 상황인데다, 한인회 인력과 자원이 락하고 있는 것이다. 라는 핑계로 선거 지연이 마땅한지 적 뒤돌아보면 4,29 LA폭동에도, 5.18
제한적인 상황에서 코로나 피해를 겪 어도 여론 수렴 과정이라도 있어야 하 광주항쟁의 정치 격변기에도, IMF나
고 있는 한인들을 돕는 것이 우선 과제 당연 민주주의의 꽃인 내 한 표 투 지 않을까. 서프라임 경제 사태에도 한인회장 선
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표를 통해 정당한 후보가 회장으로 선 거는 무사히 치뤘다.
출되어야 마땅하지만, LA한인들은 선
이에 일부에서는 선거 연기를 위한 거권을 행사하지 못했고 그저 추악한 백년의 역사를 가진 LA한인회 회장
계략으로 사전 의견 수렴도 없이 일방 선거전 추문을 흘러듣는 것으로 멀리 선거 첫 연기는 오점으로 기록될 것이고.
적으로 묵살하고 있다고 비난한다. 또 했다.
절대 그렇게 되어서는 안 된다.
<彦>

04 미주 2020년 4월 27일 성역없는 정론직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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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현장취재 | LA시의회 비리 첩첩산중

“50만달러 뇌물 출처” FBI 집중수사
주류언론 집중보도, 비리 시의원 추궁

연방당국 FBI의 LA시의회 부정부패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를 통해 한 뇌물 건낸 한인 부동산감정평가 업체
인들이 다수 연루된 것으로 밝혀졌다. 부동산 개발업체 3명 한인들도 덜미
LA 시의원과 한인 브로커가 연루된 뇌물 부정부패 사건이 연방 검찰
의 기소로 드러난 가운데 LA 다운타운 지역의 대형 부동산 개발 프 릭트에서 조이아 트레이딩과 조이아 액 소되지 않았다며 당국의 수사에 협조하
로젝트를 주도한 한인 사업가 3명이 추가로 이 사건에 연루된 것으 세서리를 운영하면서 수많은 부동산 개 고 있으며 의혹이 신속히 해소될 것으
로 드러났다. 발사 및 요식·리테일 업체 등에도 관여 로 설명했다.
보도된 3명의 한인들은 한인사회에서도 잘 알려진 재력가로 액세서 하고 있다며, 이씨가 자신의 회사를 통
리 도매업체 ‘조이아’(JOIA)의 이대용(영어명 데이빗 이) 대표와 의류 해 소유하고 있는 리틀도쿄 갤러리아 샤 한편, 한 형사법 변호사는 “미국에서
제조와 부동산 개발사 멤버인 김정석, 또 다른 의류업체 대표인 임혁 핑센터를 1,000개 유닛의 복합 주거단 뇌물수수, 특히 선출직 공직자가 연루된
등 3명이다. 지로 재개발하는 프로젝트도 추진했으 뇌물 사건은 중범죄로 취급된다”며 “대
이와 관련 이대용 대표는 자신이 힐스트릿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는 나 지난해 10월 계획이 철회되기도 했 가 없는 선물(gratuity)인 경우에는 2년
것은 맞지만 자신의 파트너들이 후이자 전 시의원에게 뇌물을 제공했 다고 전했다. 형에 그칠 수 있지만, 청탁과 대가를 주
을 리는 없다면서 의혹을 부인했다. 고받는 뇌물의 경우에는 15년 형의 중
연방 검찰은 지난달 공개한 기소장에서 노동단체들의 이의제기로 다 또 이씨가 호세 후이자를 포함해 허 형을 선고받을 수 있고 거액의 벌금이
운타운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가 최종 승인 브 웨슨, 데이빗 류, 미치 오패럴, 길 세 부과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을 앞두고 무산될 상황에서 노동 단체의 이의제기를 무마하기 위해 디요 LA 시의원들과 에릭 가세티 시장
당시 브로커 김씨를 통해 LA 시의원에게 50만달러의 뇌물을 제공하 에게 정치 후원금을 기부해왔는데, LA 그러나 이미 뇌물을 전달한 김장우가
려 했다고 공개했었다. 정치 후원금 개혁법을 주도한 데이빗 혐의를 이미 인정한 만큼 의혹 부인만으
일파만파 한인사회에 커져가는 부패 먹이사슬을 집중보도 한다. 류 시의원의 경우 이씨의 회사가 2차 로 그칠 것인지 의문이다.
례 기부한 후원금을 지난해 반환했다
데이빗 김 <탐사보도팀> 고 전했다. 연방 검찰의 기소장에는 김장우(53·
영어명 저스틴)가 특정 시의원에게 부
미 주류 언론들은 부동산 감정평가 LLC’ 법인체로 보인다. 이씨는 지난 1988년 다운타운에 액 동산 개발업자가 뇌물을 건네는 과정에
업체를 운영 중인 한인 브로커 저스틴 이 법인체 개발업체는 다운타운 패션 세서리 홀세일 업체인 조이아를 설립 서 중간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나 뇌물
김(53·한국명 김장우, 부동산 감정평가 해 30여 년째 운영하면서 부를 모은 재 제공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히고 김씨가
사)이 LA 시의원에게 뇌물 전달 시도 등 디스트릭에서 활동 중인 한인 사업가 3 력가로 다운타운 의류업계 한인 사업가 유죄를 인정했다고 발표했다.
혐의로 기소돼 유죄를 시인했다. 또 FBI 명이 설립해 주도하고 있다. 들과도 인맥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
는 50만 달러에 달하는 이 뇌물의 출처 다. 이씨는 또 지난 2018년부터 LA 한 또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시의
와 함께 이들 한인들이 주도하는 다운타 큰 사건 터졌다하면 자바시장 인상공회의소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원의 지역구에서 한 노동단체가 한 부동
운 지역 부동산 개발업체에 조사에 집중 벌집된 자바시장, ‘수군수군’ 산 개발업체의 개발제안서에 대해 국가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인 의류업계 관계자는 “이씨는 30 환경법을 위반했다며 부동산 개발 프로
시의원 뇌물 사건에 한인이 연루된 여년간 다운타운에서 사업을 하면서 폭 젝트에 반대하는 이의를 제기하자 김씨
이 사건과 관련 연방검찰은 해당 시 내용이 연방검찰에 발표된 후 부동산 개 넓은 인맥을 구축해 힐스트릿 부동산 개 가 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부동산 개
의원과 개발업자의 범죄 내용을 구체적 발업체 한인 사업가들이 연루된 의혹이 발 프로젝트에 여러 한인 재력가들이 거 발업자로부터 돈을 받아 해당 시의원 A
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검찰의 기소장 주류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한 액을 투자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에게 뇌물을 제공하려 한 혐의로 기소
에 기술된 내용을 살펴보면, 부정부패에 인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됐다.
연루된 시의원은 다운타운 등을 지역구 동업자로 등재된 김정석씨와 세 번째
로 하는 14지구의 호세 후이자 시의원 특히 부동산 개발업체 운영자들이 한 인물로 알려진 임혁씨 등도 의류업체를 또 김씨는 시의원 후이자의 최대 후
이며, 해당 개발업체는 올림픽 길과 힐 인사회에도 잘 알려진 다운타운 패션 디 운영하고 있거나 다운타운 한인 의류업 원자로서 후이자 의원이 임기만료로 물
스트릿 코너에 20층 규모의 힐스트릿 스트릭트의 재력가들이어서 다운타운 계에서 활동한 인물들이어서 이번 프로 러나는 자리에 후이자 의원의 가족(부
콘도 신축 프로젝트를 추진한 ‘940 Hill, 자바시장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젝트에 자바시장의 상당수의 한인 의류 인)을 당선시키기 위해 적극 도운 것으
업주들이 동참했을 것으로 보인다. 로 알려졌다.
LA타임스는 이대용씨가 패션 디스트
이와 관련 이씨의 변호사 애리얼 뉴 후이자 의원은 앞서 지난 2018년 11
먼은 현재 이씨가 어떠한 혐의로도 기 월 연방수사국(FBI)으로부터 압수 수색
을 당한 바 있다. 당시 후이자 의원이 임

성역없는 정론직필 미주2020년 4월 27일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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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제한으로 물러나는 14지구 시의원 자 ▲ 호세 후이저 전 시의원 ▲ 미치 잉글랜더 전 시의원
리를 부인 리첼 후이자가 승계할 수 있
도록 2020년 예비선거 출마를 계획했지 만 아니라 커렌 프라이스 LA 9지구 시 속되고 있다. 도로와 주차장은 부족하 획도 발표했다.
만 남편 후이자 의원이 압수수색을 받자
부인은 출마 계획을 철회한바 있다. 의원, 허브 웨슨 LA시의장의 수석 보 고 공원 등 그린지역은 사라지는 도시환 *그린랜드는 LA Live 인근에 콘도

김씨의 재판은 오는 31일로 예정되어 좌관인 데런 윌리엄스, 에릭 가세티 LA 경은 난개발에 의한 도시 슬럼화 양상을 타워 3동과 호텔 ‘인디고’(Indigo)를 포
있으며 최대 10년형을 선고 받을 수 있
다. 하지만 김씨가 이날 혐의를 시인하 시장이 임명한 요엘 하신토 시 공공위원 그대로 드러낸 민낯이다. 함한 메트로폴리스 프로젝트를 추진하
고 수사에 협조하고 있어 형량을 감면받
게(폴리바겐) 될 것으로 보인다. 회 커미셔너, 레이몬드 챈 전 LA빌딩안 난개발로 인한 피해는 시민들만 떠 고 있다.

개발 붐이 이어졌던 이면에는 정계 전관리국장 등 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안고 개발 이득은 업자들이 챙기고 사 *오션와이드는 10억 달러를 투입해
인사들과 부동산 개발업자들의 유착관
계가 있었던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FBI 수사를 확대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라진다. 사우스팍 지역에 53층 높이의 세쌍둥
의 LA 시의회에 대한 부패수사는 보다
신속하고 강도 높게 진행될 것으로 보 갑자기 늘어난 차량은 주차난과 교통 이 타워를 설립할 예정으로, 올해 착공
이며 더 많은 부패 연루인사들이 기소될
것으로 보인다. 난개발 원인은 검은 돈 체증을 유발하고 주택지에 파고 든 유흥 에 들어갔다.

한편 USC에서 회계학을 전공한 김장 업소들로 인해 범죄율은 높아간다. *‘럭스 호텔’(Luxe Hotel)을 갖고 있
우는 TMG 리얼티 어드바이저 대표로,
LA시 센트럴 도시계획위원회 커미셔 결국 LA지역 개발붐의 이면에는 정 실례로 한인타운의 녹지공간은 타 지 는 선전 하젠스는 LA Live 맞은편에
너, LA시 도시계획위원회 커미셔너 등
을 역임했다. 계 인사들과 부동산 개발사들 간 모종 역의 1/10 정도다. 지금은 아예 마련할 2동의 고층 타워, 300개 객실 규모의 호

대형 부동산개발에 검은손 의 거래가 있었을 것 텔을 세울 전망이다.

문제가 된 부동산 개발 사업을 살펴 이라는 루머가 사실 뒤집어진 자바시장 갖은 소문 무성해 특히 한인타운 개발의 중
보면, FBI는 지난해 11월, 후이자 시 로 들어나고 있는 대 성공한 자바시장 한인 대표들 먹칠 심에는 제이미프라퍼티 그
의원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목이다. 그동안 다운 룹이 있다. 타운을 비롯 LA
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중국계 부동
산 개발업체 ‘선전 뉴 월드 그룹 ’(Shen- 타운과 한인타운의 지역에 백개가 넘는 고층 건
zhen New World Group), ‘선전 하젠스’
(Shenzhen Hazens), ‘그린랜드’(Green- 무분별한 난개발은 물을 개발 소유하고 있다.
land), ‘오션와이드’(Oceanwide) 등의
LA다운타운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 환경단체 등 각 시민단체와 주민들의 격 공간도 없다. 환경공해 피해도 시민들 부동산 개발 때마다 시민단체와 한인들
기록을 압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저항을 받아왔다. 이 떠안는다. 이 모든 것 뒤에는 무분별 의 반발은 물론 시위까지 발생했다.
LA다운타운, 보일하이츠 등 LA북동
쪽이 지역구인 후이자 시의원은 LA시 본보 역시 LA난개발 실태를 지난해 한 도시계획과 개발과정에서 뇌물과 로 대표적 사례로, 지난해 윌셔길과 세
의회 산하 도시계획·토지이용위원회
(Planning and Land Use Management 10회 집중기획 연속보도를 통해 문제점 비가 난무한다. 라노의 라디오코리아 건물 앞터 소나무
Committee)에서 2년 이상 재직했다. 후
이자 시의원은 뇌물수수, 부당이득 취 을 지적한바 있다. 시중에 말로만 떠돌 *선전 뉴 월드 그룹은 LA다운타운 공원에 고층 건물을 신축하려다 수백만
득, 돈세탁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던 시의원과 시행정부의 뇌물 비리 논란 호텔을 소유하고 있는데, 지난해 이 부 불 개발비용만 허비하고 끝내 시민 반발
이와 관련해 FBI는 후이자 시의원뿐
이 헛소문만이 아니었던 셈이다. 지에 77층 높이의 새 호텔을 건설하는 로 무산된 사례는 널리 알려졌다.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현재도 나대지 안을 제출한 바 있다. 이 건물 역시 옵션에 등재된 개발제

에 아파트가 들어서고, 오피스 빌딩들이 또 기존 20층 높이의 쉐라톤 유니버 한 조항을 로비로 무마해 나대지 공원

아파트나 콘도로 개발돼 난개발이 계 셜 호텔을 31층 높이로 재개발하는 계 땅에 고층 건물을 신축하려다 무산된 것

이다. 이 과정에서 어떤 로비와 자금 살

포가 있었을지는 당사자들만 알일 이다.

시의원, 공무원 얽힌 뇌물비리

▲ 허브 웨슨 전 시의장 ▲ 에릭 가세티 시장 한편, 부동산 개발에 따른 뇌물 혐의
로 수사중인 시의원은 호세 후이저, 미
첼 잉글랜더 2명이다. 또 에릭 가세티
LA시장이 임명한 시 고위 공직자 레이
몬드 찬 전 LA부시장, 조엘 자신토 전
LA공공위원회 커미셔너, 허브 웨슨 전
시의장 수석 보좌관 데론 윌리엄스, 등
이다.

이외에도 관련자로 이름이 거명된 갑

06 미주 2020년 4월 27일 성역없는 정론직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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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이 시의원 ▲ 데이빗 류 의원 이 시의원측은 성명을 통해 “지난
2017년 6월 잉글랜더 전 시의원과 함께
자기 사임한 조엘 자신토 커미셔너 부 정치 후원금에 대한 자정 목소리도 높아 특히 A씨는 잉글랜더 전 시의원이 호 라스베가스를 간 것은 사실이 맞다”며
“하지만 논란이 되고 있는 잉글랜더의
부, 레이먼드 찬 전 부시장 등도 이른바 지고 있다. 텔로 향할 때 에스코트(성접대) 여성 2 부적절한 혐의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
가 없다”고 일축했다.
‘차이나 스캔들’에 혐의를 받았다. 모두 반면, 12지구 잉글랜던 전 시의원 비 명을 붙여줬다.
이어 이 시의원 측은 “이미 지난 2017
LA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의 인허가 여 리 스캔들에 존 이 한인 시의원이 역풍 이어 잉글랜더 전 시의원은 지난 년 7월과 8월 FBI의 수사에 자발적으로
협조했으며 앞으로 FBI가 추가 조사를
부를 결정하는 막강 권력인 셈이다. 을 맞고 있다. 2017년 6월 12일 팜스프링에서 열린 골 요청한다며 조사에 적극 협력할 것”이
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외에도 부도덕한 대목은 도처에서 존 이 시의원은 잉글랜더 전 시의원 프 토너먼트 중 A씨로부터 5천 달러 현
특히 이러한 의혹이 지난 시의원 선
드러난다. 지난해 밝혀진 지난 2018년 4 이 부패 혐의에 연루됐을 당시 수석 보 금을 건네받았다. 거 과정에서 부풀려져 존 이 의원이 흑
색선전에 휩싸였다는 여론이다.
월, 럭스호텔 2층 패티오에서 허브 웨 좌관으로 재직 중이었으며, 잉글랜더 전 2개월여 뒤 A씨는 FBI에 협력하기 시
하지만 LA 시의회 소속 대부분의 시
슨 당시 LA 시의장과 모니카 로드리게 시의원이 사퇴하자 12지구 보궐선거에 작했고, 잉글랜더 전 시의원은 A씨에게 의원들은 회사나 단체 명의로 정치 후원
금을 전달하는 편법 후원 금지에 대해서
즈 시의원등이 대규모 기금 모금 행사 출마해 당선되었다. 암호화된 메시지를 보내 거짓 진술을 하 는 찬성의 입장을 보이고 있으나, 이를
제한하는 것은 단체의 의사표현의 자유
를 열어 거액의 후원금을 모았으면서 지난달 미 주류언론들은 존 이 시의 도록 회유했다. 를 침해하는 것은 물론 오히려 정치적인
뒷거래가 있을 수 있는 등 부작용에 대
도 1년이 지나도록 행사비를 지불하지 원이 지난 2017년 잉글랜더 전 시의원 연방검찰의 대규모 부정부패 수사는 한 반대 의사를 보이고 있다.

않다가 외부에 알려져 현재진행 중인데, 한인 브 부동산 개발업자들의 정치 후원금
을 제한하는 규제안은 유한회사(LLC)
논란이 일자 서둘러 시 관계자 뇌물 무성한 소문 사실로 로커 김장우씨에 이어 잉 나 단체 명의의 편법 기부를 금지하는
지불해 비웃음을 사기 도시 난개발 원흉은 부동산업체 뒷돈 글랜더 시의원이 두번째 보다 강력한 정치후원금 제한하는 내용
도 했다. 로 유죄를 인정한 것이다. 이다. 회사 명의의 정치 후원금을 규제
하고 개인 이름으로만 낼 수 있도록 한
‘차이나 스캔들’로 한편, 미 언론들은, 당 다는 것이다.

불리는 이유는 중국 본토에 기반한 중국 이 현금을 수수하고, 여성 에스코트 접 시 잉글랜더 전 시의원의 보좌관이었던 데이빗 류 시의원 측은 LLC 명의로
기부된 후원금의 경우 그 회사의 대표
계 재벌 기업가 웨이 후앙(Wei Huang) 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라스베가스와 존 이는 라스베가스와 팜스프링스 여행 나 구성원이 제대로 공개되지 않으면 누
가 후원금을 냈는지를 공식적으로 확인
Shenzhen New World 회장과 마손 시 팜스프링스 여행에 동행한 것으로 밝혀 에 동행했으며 여행과 관련된 경비 지불 하기가 사실상 어렵다며, 부동산 개발업
자들이 반사이익을 노린 정치 후원금 제
투(Mason Situ) 센젠 하젠스(Shenzhen 졌다고 보도했다. 및 상환에 관한 모든 권한을 갖고 있었 공 규제 조치를 회피하는 수단으로 사
용할 가능성이 있어 규제가 필요하다
Hazens) 대표 등이 있다 검찰에 따르면 잉글랜더 전 시의원 던 수석보좌관에 재직 중으로 혐의를 연 는 입장이다.

은 지난 2017년 6월 라스베가스와 팜스 관해 보도하면서 존 이 의원직 사퇴까지 한편 지난해 통과된 개발업자들의 정
치 후원금 기부 규제 조항 ‘정치 후원금
내부 정화운동 벌인 데이빗 류 프링 여행 도중에 ‘비지니스맨A’로 알 제기하기도 했다. 개혁 조례안’은 2022년 11월 선거부터
적용된다. 지난해 2월, FBI의 LA 시의
려진 사업가로부터 현금, 고급 호텔 서 원 부정부패 수사를 계기로 시 윤리위원
회가 주도했다.
한편, 소문만 무성하던 부동산 개발 비스 등 불법 로비를 받았다는 혐의를 뇌물에 도덕성 의혹 불똥
이는 신축 빌딩이나 상가의 건축 허
관련 뇌물비리 의혹은 결국 알만한 사람 받고 있다. 존 이 시의원 가를 받기 위해, 시의원들에게 정치 후
원금을 기부하는 관례를 깨기 위한 것
은 다 아는 비밀 아닌 소문이 되었다. 정 연방검찰에 따르면, 샌퍼난도 밸리를 으로, 로컬 정치인들에게 정치 후원금
기부를 규제 당하는 대상은 시내에 건
치자금, 후원회 기금 등 갖가지 명목으 포함한 LA 12지구를 관할했던 잉글랜 이 시의원이 상대 후보인 로레인 런 립되는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에 관여된
사람들에게 폭넓게 적용된다, 부동산 개
로 의원들에게 전해지던 돈 봉투는 사 더 전 시의원은 사전형량조정을 거쳐 최 드키스트는 “이 시의원이 LA시 개발 프 발사 간부에서부터 설계사, 엔지니어 등
이 포함되며, 이들은 시정부 관계자들의
실상 대가를 노린 뇌물이고 친목을 위한 고 5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잉글랜 로젝트와 연관된 사업가와 여행을 떠났 정치 후원금을 걷기 위한 펀드레이징부
터 유사 관련 모임까지 금지되는 내용
징검다리인 셈이다. 더 전 시의원은 지난 2011년 7월부터 임 다는 것 자체가 윤리적으로 문제가 될 을 담고 있다.

이에 데이빗 류 시의원은 부동산 개 기를 시작해 지난 2018년말 갑자기 조 수 있다”며 “이 시의원이 잉글랜더 전 시

발업자들의 시 정치인에 대한 모금 규제 기 사임했는데, 뇌물 의혹 수사가 박차 의원의 부패 혐의에 대해 당시 알고 있

조례 제정을 주도적으로 의회에 상정 많 를 가하자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었는지 여부를 집중수사해야 한다”고

은 지지를 받았다. 잉글랜더 전 시의원은 라스베가스에 주장했다. 또, 런드키스트 후보를 지지

지난해 1월 정치인들과 부동산 개발 LA시 관계자(city staffer) 2명, 로비스 하는 일부 주민들은 온라인에서 이 시

업자들의 유착 관계를 끊기 위해 데이빗 트와 동행했으며, 의원의 사임을 촉구하는 청원 캠페인

류 시의원이 주도적으로 추진해 왔던 부 개발업자 A씨로부터 만 달러 현금이 을 시작했다.

동산 개발업자들의 정치 후원금 제한 조 든 봉투와 호텔 객실, 천달러 어치 카지 하지만, 이 시의원측은 잉글랜더 전

례안이 지난해 LA 시의회를 만장일치 노 칩, 나이트클럽에서 3만 4천 달러 상 시의원의 부패 혐의를 알지 못했으며,

로 통과한 가운데, 회사나 단체 명의로 당의 보틀 서비스, 2천 481달러 가격의 자신은 전혀 무관하다면서 의혹을 반

특정 정치인을 후원하는 등의 우회적인 저녁식사 등을 제공 받았다. 박했다.

성역없는 정론직필 미주2020년 4월 27일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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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중단된 올림픽길의 중국계 오션와이드 플라자

중국계인 레이몬드 찬 전 LA시 부시장을 통해 중국 부
동산 개발업체들이 로비를 펼치고 뇌물이 오갔을 추측은
2018년 7월 압수수색영장과 최근 소장을 통해 명백히 드
러난다.

이들 중국계 부동산 개발업체들은 오션와이드플라자홀
딩스, 센젠뉴월드그룹등이 압수수색 대상으로 명시됐으며,
이들은 코리아타운의 레스토랑 라뷰, 샌가블리엘의 중국레
스토랑 ‘하기’ 등에서 시의원 및 브로커 등을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놀라운 사실은 뇌물 수수과정에서 드러난 행태들이 도
를 넘어 수치스러울 정도이다. 라스베가스 여행 경비는 물론
식대, 호텔비용에 도박에 쓸 칩까지 따로 제공했으며 엘리베
이터 안에서 현금 뭉치를 전달한 수법이다.

LA시의원이나 시 고위직의 부정부패가 불거질때마다 용
두사미 격으로 처벌은 솜방망이였다. 사건이 적발되고 수사
과정은 엄청나지만 폴리바겐 핑계로 재판이나 처벌은 흐지
부지로 끝나기 일수다.

결국 변호사와 판사 좋은 일만 하는 셈이고 미국 시행정
은 물론 사법체계도 썩을대로 썩었다는 탄식만 나올뿐이다.

지금껏 요란한 수사에도 3년동안 내노라하는 수사 결과
를 내놓지 못하고 있으며 구속된 시의원도 없다.

총선 연속기획 특집 | 4,15총선 결산 해설, 이모저모 ▶ 13면으로부터 이어짐

월7일까지는 전반기 원구성을 마쳐야 경태·장철민·김남국 당선인 등 5명으 천 2명, 야당 추천 2명 등 7명으로 이뤄 을 받았다.
한다. 로 가장 많았다. 이어 더불어시민당 3 지며 이 중 6명이 찬성하면 안건을 의 대검 공공수사부는 총선 당선자
명(전용기·용혜인·신현영), 미래한국 결할 수 있다. 별도의 원내교섭단체를
당선자 별 분석 당 2명(지성호·김예지), 정의당 2명( 구성해 추천권 1명을 차지하면 미래통 300명 중 3분의 1에 육박하는 94명
류호정·장혜영), 미래통합당 1명(배현 합당이 반대하더라도 곧바로 임명이 (31.3%)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
21대 국회를 이끌어갈 국회의원 당 진) 등 순이었다. 최연소 당선은 정의 가능해진다는 얘기다. 다고 밝혔다. 104명이 입건된 지난 20
선인 300명 가운데 초선 의원은 151명 당 비례대표 1번 류호정(27)이다. 대 총선에 비해서는 10명이 줄었다. 검
(50.3%)으로 집계됐다. 초선 의원 분 이종걸 시민당 선거대책위원장은 “ 찰은 이 가운데 90명을 수사 중이다. 4
포는 민주당 68명(22.7%), 통합당 40 시민당-열린우리당, 민주당이 지역구에서 과반 의석을 차 명은 불기소 처분했다. 또 이들을 포함
명(13.3%), 미래한국당 18명(6%), 더 원내교섭단체 만드나 지하게 돼 향후 정치 상황에 따라서 해 1270명을 입건하고 16명을 기소했
불어시민당 17명(5.7%), 정의당 5명 교섭단체 구성 등 변화할 상황이 있 다. 1451명이 입건된 지난 총선보다는
(1.67%) 등 순으로 나타났다. 총선에서 17석을 차지한 더불어시 을 것”이라고 단체구성 의지를 밝혔다. 12.5% 감소한 수치다.
민당이 모당인 더불어민주당과의 합
이는 20대 국회의 초선 의원 132명 당 대신 3석을 차지한 열린민주당과의 열린민주당도 민주당과 시민당에 검찰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44%)보다 늘어난 것으로, 17대 국회 합쳐 제2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지도 합당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손혜원 최 오프라인 선거운동이 줄고, 후보자와
(62.5%)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관건으로 떠올랐다. 고위원은 제3원내교섭단체 구성 여부 유권자의 대면접촉이 감소하면서 제
에 “모든 판단은 민주당에 달려있다” 3자에 의한 고발이 지난 총선에 비해
21대 국회 당선인을 연령별로 분 시민당과 열린민주당이 합치면 20 고 말했다. 또 “당선자들과 지도부가 170명 이상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석하면 20대 2명(0.7%), 30대 11명 석이 돼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 마지막으로 어떤 결정을 내리든지, 민
(3.7%), 40대 38명(12.7%), 50대 177 게 되고 공수처장 임명이나 상임위원 주당과 협의할 것”이라며 합당 의사를 유형별로는 흑색선전사범이 467명
명(59%), 60대 69명(23%), 70대 3명 장 배분 등 원 구성 협상에 유리한 고 분명히 했다. (36.8%)이 가장 많았다. 여론조작사범
(1%) 등으로 집계됐다. 50대가 절반을 지를 차지할 수 있다. 은 72명(5.7%), 선거폭력사범은 81명
넘겼고 이어 60대, 40대, 30대, 70대, 20 총선 이후 관심거리 (6.4%), 금품수수사범은 216명(17%)
대 순이다. 제2 교섭단체가 되면 공수처장 추 이다.
천위원 7명 중 ‘야당 몫’ 2명 중 1명을 21대 총선 후 지금까지 검찰에 입
20·30 세대의 세대교체 열망이 이 가져갈 수 있다. 공수처장추천위원회 건된 당선자가 90명을 넘겨 변수로 떠 검찰은 공소시효가 끝나는 10월 15
번 총선에서도 높았지만 실제 당선인 는 법무부 장관, 법원행정처장, 대한변 오르고 있다. 20대 총선에서는 당선자 일까지 특별근무체제를 유지하면서
은 13명에 불과하다. 20·30 당선인은 호사협회장 등 당연직 3명과 여당 추 36명이 기소됐고, 7명이 당선무효형 부정선거사범 처벌에 집중할 방침이
정당별로 민주당이 오영환·이소영·장 다.

08 사회 2020년 4월 27일 성역없는 정론직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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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보도> 라임사태, 손 댄 기업들 공중분해

1조6천억 주무른 주범 잠적중 극적 체포
라임사태 몸통 이종필, 김봉현 구속 수감

5개월 도피 잠적, 30억 도피자금 펑펑

도피중인 마지막 키맨 김정수 회장▶

1조6000억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한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 사태의 청와대 파견 행정관 김정훈 구속 수감
핵심 인물인 김봉현과 이종필이 전격 체포돼 구속됐다. 이들 구속으로 김봉현 뇌물수첩 2권 찾아 정치권 긴장
윤석열 검찰의 현 정치권을 향한 수사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권의 2천억 투자금 설비 등 실질 투자 없어
총선 대승으로 목줄을 죄어오던 윤석열은 호재를 만나 정치권 로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미 여권 6명, 야권 2명 등 이름이 거론되면서 이뤄졌다. 애초 이종필의 운전기사였던 적으로 마카오를 방문했다. 김봉현이 마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한씨는 지난해 11월부터 김 전 회장을 카오를 선택한 이유는 이곳이 출입이 용
일부에서는 검찰이 이들을 회유하며 멀리는 조국 조범동 펀드까지 돕기 시작했다. 이종필은 지난해 11월 이하고 가이드 도움으로 현지 도박장 출
들추고 있다는 소리도 들린다. 김봉현은 변호팀으로 태평양, 해마루 라임 사태가 불거지면서 잠적했는데, 이 입기록이 따로 남지 않기 때문인 것으
등이 거론됐으나 경찰출신 양현석 변호사를 선임하고 일단 경찰 때 “김봉현을 수행하라”고 한씨에게 지 로 알려졌다. 이들은 마카오를 찾을 때
수사부터 관여시키고 있다. 시했다. 마다 항상 같은 호텔에서 머무른 것으
이종필은 수사중 지난해 11월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영장실질심사에 로 파악됐다.
출석하지 않고 도주했다. 그는 도주 5개월여만인 지난 23일 서울 한씨는 범인도피 혐의로 체포해 구속
성북구의 한 빌라에서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 심 전 팀장과 함께 기소한 상태다. 한씨는 검찰 조사 과정 . 바카라는 ‘고액 배팅 규칙’을 적용할
경찰에 붙잡혔다. 에서 25억원을 환전했던 날을 김 전 회 경우 노리밋으로(무제한) 천만원 이상
경기경찰청 수사대는 밤 9시께 서울 성북구의 한 거리에서 김봉현을 장과의 마지막 연락일로 진술했다. 한씨 을 배팅할 수 있어 돈을 잃는 속도나 금
체포했다. 경찰은 김봉현을 추궁해 인근 단독주택에 은신해있던 는 김봉현으로부터 여러 지시를 받았는 액도 무제한 게임이다.
이종필도 붙잡았다. 둘은 함께 도피생활 중이었다. 데 ‘이종필 가족을 강원도의 한 리조트
일단 경찰은 김봉현에 대해 수원여객 횡령 사건부터 수사할 방침이다. 에 데려다주라’는 연락도 있었다. 김봉현은 당시 도박으로 20여억원의
이미 수원여객 회삿돈 241억 횡령 혐의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됐기 다 잃은 뒤 예배를 보러 간다며 한국으
때문으로 라임 사태 관련 수사는 향후 경찰이 김봉현을 검찰에 경찰은 여기서부터 수사를 꼼꼼히 다 로 돌아갔다가 다시 돌아오기도 했던 것
송치하면 서울남부지검이 합병해 진행할 예정이다. 수원여객 횡령 시 시작했다. 거리의 CCTV로 통행인, 차 으로 알려졌다. 김봉현을 잘 아는 지인
사건과 무관한 이종필은 서울남부지검으로 신병이 인계됐다. 량 등을 조사하다 김봉현이 출현하는 동 은 “마카오에서 도박을 하면서도 찬송
사상 초유의 펀드 사기행각 전모를 파헤친다. 네까지 찾아내 잠복중 성북동 거리에서 가를 불렀다”는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택시를 기다리던 김봉현을 체포했다. 김
강 산 <탐사보도팀> 을 추궁해 인근 숙소를 뒤져 이종필는 김봉현이 도박장에서 사용한 돈이 라
뜻하지 않은 쾌거였다. 라임사태 몸통 임에서 나온 돈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
검찰은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수익률 돌려준 것으로 확인했다. 한씨는 서울 두 범인이 함께 도피 기거중인 것은 예 았다. 다만 시기상으로 볼 때 김봉현의
돌려막기부터 청와대 관계자를 비롯한 송파구 잠실운동장 인근에서 김 측 사람 상치 못했기 때문이다. 도박자금이 2018년 라임의 투자금에서
고위 공직자·정치권의 비호 의혹까지 을 만나 수표와 함께 휴대전화 유심칩을 나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라
이번 사건을 전방위적으로 들여다보고 건네받았고, 이 유심칩을 통해 환전업자 또 이때 옆집 지붕으로 도주한 심모 임은 2017~2018년 세 차례에 걸쳐 총
있다.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설계하고 운 와 통화했다. 한씨는 통화 후 명동으로 팀장도 함께 체포했다. 644억원을 리드에 투자했다.
용한 이 전 부사장은 이번 사태의 ‘몸통’ 가서 업자를 만났고, 25억원어치 수표를
으로 지목된다. 건네 환전했다. 해외원정 도박 김봉현, 20억씩 검찰 수사에 따르면, 라임은 특정 펀
펑펑 드의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다른 펀드자
이에 따라 검찰은 금융감독원 내부 검찰은 지난달 말부터 라임 사태에 금으로 부실자산을 수차례 인수하는 등
정보를 유출해 이들 일당을 도운 혐의로 연루된 피의자들을 연이어 구속했다. 핵 1조6000억원을 사라지게 한 라임자 ‘돌려막기’를 하고, 일부 임직원이 부당
구속된 김정훈 전 청와대 행정관 수사에 심 키맨 두 사람은 도주 과정도 치밀해 산운용(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 김봉현 정보를 이용해 라임 임직원 전용 펀드로
속도를 붙이고 있다. 서 유심칩을 교환해 가며 통화하고 차 (46)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도주행각 거액의 부당 이득을 취했다.
량 번호판도 수시로 교체하고 다닌 것으 중에 해외원정 도박을 한 것으로 드러
경찰은 이종필의 운전기사였던 한모 로 파악되었다. 오래전부터 도피 계획도 났다. ‘금감원 부실 책임’ 추가 연결고리
(구속)가 지난달 12일 김봉현 측으로부 완벽하게 준비한 셈이다. 의문
터 30억원가량의 수표를 건네받아 명동 김봉현은 도박 게임 중 ‘바카라’를 즐
에서 달러와 원화로 환전, 다시 김 측에 김봉현의 모든 지시는 ‘왓츠앱’으로 겼으며, 한번에 20억원 가까운 금액을 라임사태의 돈줄(전주) 김봉현과 펀
잃었다는 중언도 나왔다. 2018년 9월부 드운용의 이종필, 또다른 핵심 인물 금
터 11월 사이 총 세번에 걸쳐 도박을 목 감원 직원으로 청와대 파견근무 시절

성역없는 정론직필 사회2020년 4월 27일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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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투자 피해자들의 시위 모습 ▲청와대 파견 행정관 김정훈 구속수감 장면

거액의 금품을 챙긴 김정훈 행정관 등 에서 운용 부실이 발생했고, 관련 상품 으로 전해졌다.

몸통 3인이 구속되면서 추후 사건 전모 이 계속 판매되는데도 당국이 아무런 조 검찰은 동생에게 지급된 급여도 김

와 감춰진 윗선 등 배경에 관심이 쏠리 치를 하지 않아 피해를 더 키웠다는 비 정훈이 받은 뇌물에 포함된다고 판단하

고 있다. 판이다. 고 있다. 이같은 자료는 검찰이 이달 초

김정훈은 공무상 비밀누설 및 특정범 김정훈과 김봉현은 고향 친구로 알려 경기도 안산 스타모빌리티 본사를 압수

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혐 졌다. 그간 라임 사태와 관련한 의혹 전 수색해 관련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

의로 ‘로비’ 부분에 본격적인 수사를 하 반을 수사한 검찰은 김정훈이 김봉현에 려졌다.

고 있다. 김정훈은 지난해 2월부터 1년 게 라임 검사 관련 정보를 누설하고 그 일각에서는 김정훈의 윗선인 정부와

간 청와대 경제수석실 행정관으로 파견 대가로 4천900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았 여권 관계자들까지 라임 사태 관련자 비

근무하면서 ‘라임 사태’ 무마에 관여했 다고 판단했다. 호에 연루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

다는 의혹을 받은 인물이다. 검찰은 스타모빌리티 관계자들을 참 한다. 현재까지 김정훈 외에 청와대, 금

라임 상품을 1조원 이 선수들 노는 사모펀드 규제 느슨 노려 육감독원 관계자의 개입
상 판매한 한 대신증권 관 정황은 파악되지 않았다.

계자가 피해 투자자와 나 회사 재산 빼돌리기 등 투기, 꺽기, 횡령 단지 친구 사이에 벌어진 ▲이종필 라임 부사장 출금금지해제 통지서
눈 대화 녹취록을 보면, 해외원정 도박 20억 펑펑 바카라 탕진 개인 일탈로 나타나고 있
‘김 전 행정관이 라임 사 다. 그럼에도 청와대 근무 (42) 전 라임 부사장이 한 말이다. 이 약
속은 한 달도 되지 않아 깨졌다. 이종필
태 확산을 막아주고 있다’ 사실만으로 윗선 관여 여 이 지난해 11월 코스닥 상장사 리드의
배임·횡령 사건에 연루돼 영장실질심사
는 취지의 발언이 나온다. 피해액이 1조 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김정 부와 현 정부 실세 가담 논란은 가짜뉴 를 받게 되자 돌연 잠적한 것이다.

원을 넘는 사태를 무마하려고 청와대 관 훈이 작년 5월부터 김 회장으로부터 월 스 등을 통해 꾸준히 확산되고 있다. 이종필은 2015년 라임자산운용 대
체투자부문 총괄로 영입된 뒤 라임을 국
계자가 개입했다는 진술이 알려지자 의 한도 수백만원짜리 법인카드를 받아 쓴 내 1위 헤지펀드사로 성장시킨 핵심 인
물이다. 그렇기 때문에 1조 6000억원
혹은 일파만파로 커졌다. 사실을 파악했다. 사라진 1조6천억, 누가 꿀꺽? 대 피해를 발생시킨 라임 사태에 얽힌
부실투자,·기업사냥,·주가조작 의혹을
여기에 또 한명의 잠적한 인물이 등 또 김정훈의 동생이 스타모빌리티 사 “고객들에게 신뢰를 져버린 거 같아 규명할 ‘키맨’이기도 하다.

장한다. 기획 부동산 시행사 부메트로 외이사로 등재돼 급여로 약 2천만원을 죄송하고, 제때 자금을 돌려드리지 못한 라임과 신한금투는 무역금융펀드가
투자했던 상품이 ‘폰지 사기’에 휘말리
폴리탄은 라임으로부터 수천억원의 투 받아 갔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스타모빌 만큼 수익을 최대한 지켜서 돌려주는데 자, 부실이 드러날 것을 우려해 지난해 4
월 계약을 변경하며 이를 감춘 것도 드
자를 받았으나 돈은 빼돌리고 잠적했 리티 관계자에 따르면 A씨는 현재까지 노력하겠습니다.” 러났다.

다. 검찰은 잠적한 메트로폴리탄 김 회 사퇴하지 않고 사외이사로 등재돼 있으 지난해 10월 14일 라임자산운용의 김봉현은 라임으로부터 투자받은 자
금을 다른 회사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2
장(47)을 횡령 혐의로 수사 중이다. 김 며, 최근에는 경영 참여 의사도 밝힌 것 환매 연기 관련 기자 간담회에서 이종필 천억원을 횡령한 혐의가 가장 크다.

회장은 10년간 강남 텐프로 룸싸롱에서 스타모빌리티 측은 지난달 18일 서울
남부지검에 김 전 회장이 회삿돈 517억
로비자금으로 펑펑 투자금을 쏟아 부은 을 횡령했다며 고소했다. 김봉현은 버스
회사인 수원여객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것으로 알려졌다. 도 경찰에 고소가 된 상태다.

수행기사 한 모씨는 메트로폴리탄에 문제는 김 전 회장이 지난 1월 도주한
이후에도 막후에서 자신의 세력을 움직
김 회장을 수행하기 위해 입사했다가 회

사 지시로 이 전 부사장을 대신 수행하

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메트로폴리탄 그룹 사무실

을 압수수색하고, 라임으로부터 약 3천

억원을 투자받은 경위와 김 회장의 횡령

혐의 등을 조사 중이다.

함께한 기업, 투자자는 패가망신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피의자인 김봉현 회장

라임 투자 피해자들은 금융당국의 감
독 부실로 이번 사태가 커졌다는 의혹
을 제기하고 있다. 수조 원 규모의 펀드

10 사회 2020년 4월 27일 성역없는 정론직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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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추가로 자금을 끌어모으려는 정황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그는 잠적한

뒤에도 왓츠앱을 통해 측근들과 지속적 김정훈 소개 김정훈
으로 연락을 주고 받으면서 회사 내부자
김봉현
금을 회수하려고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
융당국의 규제도 적은 편이다. 특히 이
다. 또 이러한 작업을 용이하게 하기 위 종필은 고수익 상품 판매를 위해 위험
성이 높은 펀드를 운용했고 손실이 나면
해 스타모빌리티 대표이사를 자기 사람 김봉현 이를 막기 위해 다른 펀드 자금을 끌고
으로 바꾸려 시도했다. 지난 이사회에서 와 인수했다.

자신에게 반기를 든 현 대표이사를 해임 이 과정에서 라임 자산에 자금을 댄
김봉현을 중심으로 인맥이 짜였다. 김
하고 박모 전 대표이사를 재선임하려고 ▲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 장영준 봉현은 고향 친구인 금감원 직원 김정
한 것이다. 대신증권 반포센터장 훈 전 청와대 파견 행정관에게 이종필
리티 사내이사가 대 을 소개했다. 이종필과 대신증권 선후배
스타모빌리티 관계자는 “김봉현이 여금과 보증금 등 명 사이인 장모 전 대신증권 반포더블유엠
자기 편 대표이사를 세우고 회사를 소멸 (WM)센터장은 2천억원이 넘는 사모펀
드를 판매해 라임 투자금을 집중적으로
시키려고 했다”면서 “회사 경영에는 관 목으로 라임 관계사 끌어 모았다.

심이 없고 돈만 빼돌려 폭파(상장폐지) 에 자금을 빼돌린 것 문제는 금감원이 지난해 6월 라임의
이상 징후를 파악하고도 조치가 미흡했
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다. 김 이사는 김봉 다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친 식의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2월 공개된 ‘라임자산운
현과 함께 고발된 횡 용에 대한 중간 검사 결과’를 보면, 금감
원은 당시 라임 대표펀드인 ‘플루토 FI
도피한 이종필, 출국정지 해제는 령 건으로 지난달 구 D-1호’를 중심으로 한 순환적 펀드 거
래와 증권사 티아르에스(TRS, 펀드담보
누가? 속됐다. 대출)를 이용한 부적절한 운용 지속 등
을 포착했다. 그럼에도 금감원은 지난해
5개월째 행방이 묘연한 이종필의 경 상조회 관계자에 8월 한국자산평가 인수 관련 사모펀드
출자를 승인했다.
우 출국 기록도 없어 금품을 챙겨 밀항 따르면, 상조회로부터 각각 17억 6000 억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를 수사해달
또 10월에 끝난 라임 중간조사 결과
했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만원과 29억원이 흘러간 A사와 B사는 라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한 를 넉달 가까이 지난 올해 2월에야 공개
했다. 라임 의혹 뒷배경에 김정훈의 작
이종필은 라임 부실투자 의혹이 제기 김봉현의 운전기사이자 이종필의 도피 바 있다. 업 의혹이 나오는 까닭이다. 검찰 수사
를 보면, 김정훈은 지난해 8월부터 금감
되기 시작한 지난해 7월 9일부터 10월 생활을 도운 성모씨가 임원으로 재직한 추진위는 고발장에서 “’라임사태’ 관 원 실무부서에 여러 차례 전화해 라임
관련 검사 상황을 상세히 캐물었다. 장
16일까지 출국정지 상태였는데 기한만 회사다. 김봉현의 측근 장모씨가 대표로 련자들이 로비 명목으로 향군에 큰돈을 전 센터장이 라임 투자자에게 “김 회장
이 로비할 때 돈을 어마무시하게 쓴다”
료 이틀전인 10월 14일 법무부에서 출 있는 H사에도 대여금 명목으로 91억원 썼다는 내용의 녹음파일이 공개됐다” 며 “김정훈이 라임 문제를 막아줬다”는
취지로 말한 녹취록이 뒷받침한다.
국정지를 해제했다. 의 자금이 유출됐다. H사는 지난 2월, 90 며 “향군 집행부가 라임 자회사를 대상
18면에서 계속됨 ▶
그리고 11월 피의자 심문에 모습을 억원대 상조회 자산인 여주 장례식장을 으로 상조회 매각을 밀실·졸속으로 추

나타나지 않고 잠적했다. 때문에 검찰 실제 자금 거래 없이 인수받기도 했다. 진했으며 급기야 상조업 경험이 전혀

측의 출국정지 해제 없는 향군상조인수

도 말썽이 되었다. 도피중에도 막후 운영 지시, 사장 교체도 컨소시엄에 상조회
검찰 측은 만료일에 수원여객, 향군상조회 접촉하면 거덜, 뒷돈 의혹 를 매각했다”고 주
재요청을 해 공백이 장했다.

없었다고 주장해 진 사라진 뭉칫돈 누가 꿀꺽? 로비 뒷돈 파헤쳐야 이어 “특히 김진
위여부에 관심이 모 호 회장이 이렇게 향

아지고 있다. 군상조회를 무리하

또 하필이면 14일은 라임에서 1조3 상조회를 인수한 보람상조가 뒤늦게 이 게 매각하는 것은 2년 전 최저경매가

천억대의 펀드환매 중단을 발표한 날이 사실을 알고 법원에 낸 ‘부동산 처분 금 의 2배를 주고 산 학소원장례식장의 흔

기도 해서 더욱 의구심은 짙다. 검찰과 지 가처분’이 인용되자 최근 H사는 장례 적을 지우기 위한 것이라는 의심이 든

법무부는 서로 떠밀고 있지만, 과연 보 식장 반환을 통보했다. 다”며 관련 비리를 철저히 수사해달라

이지 않는 손, 누가 출국정지를 해제했 김진호 향군회장에 대한 수사를 서울 고 촉구했다.

는지 반드시 규명해야 할 대목이다. 남부지검이 맡게 됐다.

향군정상화추진위원회(추진위)는 최 마지막 키맨 은 메트로폴리탄

수원여객, 재향상조회도 거덜 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향군 상조회 김 회장

회원수가 30만명에 달하는 재향군인 졸속 매각 의혹 사건과 관련해 수사의 한마디로 비리 복마전이며 ‘먼저 본

회(향군) 상조회도 잠적한 김봉현에 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이유로 서울남부지 놈이 임자’ 식으로 보이는 대로 돈을 챙

해 라임 일당의 ‘자금줄’로 사용될 뻔한 검에 이송을 요청해 전날(21일) 이송이 겨 가로채는 식이었다. 한 관련자는 “합

사실이 알려져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이뤄졌다고 22일 밝혔다. 리적 추론으로 440억 투자 유치 대가로

수사 내용 중 장영준 전 센터장의 녹취 추진위 측은 이송 요청 이유와 관련 라임 측에서 뒷돈을 김진호에게 전달했

록에서 “김 회장이 향군 상조회를 인수 해 “이 사건 피고발인 중 (피해자들에 을 가능성을 검찰이 철저히 들여다 봐야

해 라임에 재투자를 할 것”이라는 내용 게)’라임 살릴 회장님’(으로 알려진) 김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등장한다. 봉현(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등이 향군 라임은 2012년 투자자문사로 시작해

실제로 상조회는 지난 1월 김봉현 측 상조회 매각비리 사건에 깊숙이 개입했 지난해 7월 기준 운용자산 규모만 6조

컨소시엄에 인수된 뒤 보람상조에 되 다”며 “’라임사태’ 수사를 전담하고 있는 원이 넘는 국내 1위 헤지펀드사로 급성

팔리기까지, 두 달 동안 12차례에 걸쳐 남부지검에서 수사하는 것이 훨씬 효율 장했다. 급성장의 배경은 사모펀드 판매

290억원의 자금이 유출된 사실이 확인 적일 것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였다. 사모펀드는 소규모의 투자자만을

됐다. 당시 컨소시엄 대표를 맡고 있던 이들은 지난 2일 김 회장과 재향군인 대상으로 자금을 모아 비공개로 운용하

김봉현의 ‘오른팔’ 김모(58) 전 스타모빌 회 상조회 관련자 등 10명에 대한 440 는 펀드로, 자금 운용에 제약이 없고 금

성역없는 정론직필 정치2020년 4월 27일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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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속보> 김정은 죽었나, 살았나

‘세계가 오락가락’ 정보기관, 언론, 헛발질
김정은 열차 원산역에 정차

김정은 건강은 침묵…동정 보도만 북 매체 “일꾼에 감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 열차 한, 미 정부 ‘김정은 이상무’ 장의 건강과 관련해 어떤 것을 시사하는 을 이용해 이동하거나 그가 즐기는 제트
로 추정되는 기차가 지난 21일과 23일, 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는 신중한 스키를 이용할 수 있다.
북한 원산리조트 지역에 정차했다고 로 김 위원장은 지난 11일 평양의 노동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이터 통신과 북한 전문 분석 사이트 38 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당 정치국 회 특각은 북한이 미사일 발사장으로
노스가 보도했다. 의를 주재하는 모습이 다음 날 조선중 또 한국과 미 행정부 관계자는 “김 사용하는 호도반도까지 뱃길로 17㎞, 원
앙통신 등에 보도된 뒤 2주 가까이 모 위원장이 코로나19 감염증 등을 이유 산 갈마공항까지 직선거리로 6㎞ 정도
보도에서 김 위원장이 북한 동부 원 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김일성 주석 로 원산에서 체류 중이며 15~20일 사 떨어져 있어 외부인의 접근을 막으면서
산에 머물고 있다는 보도의 신빙성을 생일인 지난 15일 금수산태양궁전 참 이 부축을 받거나 휠체어 등을 이용하 도 교통 접근성이 좋은 곳이다.
더해 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배까지 불참해 ‘김정은 이상설’에 기름 지 않고 걷는 모습이 포착됐다”는 발표
을 부었다. 도 있었다. 일본 도쿄신문은 김 위원장이 코로
앞서 CNN은 지난 20일 김 위원장이 나19을 피하기 위해 원산 체류한다고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빠진 상태라고 이후 CNN방송은 지난 20일 김 위원 당국자는 “김 위원장이 김여정·조용 전했다. 또, “김 위원장이 원산의 별장에
보도한 이후 김 위원장의 건강상태를 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빠진 상태 원 제1부부장 등 측근들을 대동하고 원 머무는 것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원
둘러싼 엇갈린 보도들이 나오고 있다. 라는 정보를 미국 정부가 주시하고 있 산에 머물며 현지지도와 통치를 해왔 산 체류는 (코로나19를 피하기 위한) 자
다고 보도해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다”며 “지방에서 정상적인 활동을 하고 가격리일 것”이라는 일본 정부 고위 관
미국과 한국 정보 관계자들도 오락가 불거졌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가 “특이 있다는 정부의 설명은 여전히 유효하 리의 말을 전했다. “김 위원장 스스로
락은 마찬가지다. 김정은 이상설과 건재 동향은 없다”고 일축했다. 도널드 트럼 다”고 말했다. 평양을 떠났다는 게 이 고위 관리의 견
설이 번갈아 확인 보도 되는가 하면 좀 프 미 대통령도 23일 “CNN 보도는 부정 해”라며 “지난 11일 평양에서 열린 노
더 지켜봐야 한다는 확인도 나왔다. 확한 허위 보도로 본다”고 말했다. 세계 언론들 혼란속 관심 집중 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에 출석
한 뒤 특각이라 불리는 최고 지도자 전
반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이터통신은 2 원산에 위치한 김 위원장의 특각(별 용 별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강이상설이 제기된 가운데 김 위원장이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문제를 다 장)은 승마장 시설과 축구장 등 대형 건 보도했다.
삼지연시 건설 현장 근로자에게 감사의 루는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의 한 고위 물이 있고 부속 건물도 여럿 있다.
뜻을 전했다는 북한 매체의 보도가 나 관리가 이끄는 대표단이 지난 23일 베 신문은 또 “경호요원 중 코로나19 감
왔다. 이는 김 위원장에 대한 일상적인 이징을 출발해 북한으로 향했다고 25일 위성사진 판독 결과 북한은 특각 인 염자가 발견돼 김 위원장이 경비 태세에
동정 수준의 보도지만 2주 가까이 공개 보도했다. 이 대표단엔 김 위원장을 도 근에 김 위원장의 전용 열차가 오갈 수 불안감을 느낀 것이 원산행의 이유라는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는 울 의료 전문가들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있는 철로와 역을 마련했고, 플랫폼에는 정보가 흘러 다닌다”고 했다.
점에서 주목된다. 지붕을 씌워 승하차 모습이 노출되지 않
로이터통신과 북한전문매체 38노스 도록 했다. CNN, 로이터 등 세계 언론도 혼란속
대내용 라디오매체인 중앙방송은 26 는 또 김 위원장의 전용 열차로 추정되 에 갈팡질팡 오보를 내보냈다.
일 “김정은 동지께서 삼지연시꾸리기를 는 기차가 지난 21과 23일 북한 원산리 원산 특각은 원산 시내에서 북서쪽으
성심성의로 지원한 일꾼들과 근로자들 조트 지역에 정차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로 2㎞가량 벗어난 곳에 있다. 동쪽으로 CNN은 원산 병원에서 평양으로 이
에게 감사를 보내셨다”고 보도했다. 국 김 위원장이 북한 동부 원산에 머물고 는 동해와 접해 있고 남과 북으로는 강 송되었고 아직 의식불명으로 뇌사상태
내외 언론이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을 있다는 그간 보도의 신빙성에 무게를 이 흐르는 삼각주 지역이다. 특각 부지 라고 보도했다. 이 사실을 중국 측에 보
잇따라 제기하는 상황에서 나온 보도라 실어주는 것이라고 매체는 분석했다. 다 서쪽에 대형 인공 연못을 만들어 특각에 고해 진료진의 도움을 받았고 친중 수뇌
는 점에서 주목된다. 다만 김 위원장에 만 “중국 의료진의 북한 파견이 김 위원 접근이 불가능하도록 요새가 있고 바다 부가 김여정을 감금하고 김평일이 권력
대한 직접적인 행보가 아닌 데다 그간 쪽에는 부두를 설치해 김 위원장이 선박 승계할 것이란 전망도 내놓았다.
제기된 의혹에 대한 언급도 없어 건강
이상설을 잠재우긴 어려워 보인다. 로이터 통신도 중국 고위관리가 대
표단이 북경을 출발해 평양으로 향했다
삼지연은 김정은 일가의 ‘백두혈통’ 고 전했다.
을 상징하는 백두산을 행정구역으로 하
는 ‘혁명성지’이자 김 위원장 집권 이후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NK는 “김정은
‘경제발전의 본보기’ 도시로 대대적인 이 묘향산 향산진료소에서 심혈관 시
개발이 진행 중인 곳이다. 지난해 말 군 술을 받고 심각한 상태에 빠졌다”고 발
에서 시로 승격했다. 김 위원장의 ‘감사’ 표했다.
에 “일꾼들과 근로자들은 당의 믿음과
기대를 한시도 잊지 않고 사회주의 강 국내에서는 장성민 세계동북하평화
국건설에 참답게 이바지해 나갈 불타 포럼 이사장이 몇 현지 정보망을 통해본
는 열의에 넘쳐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결과 김정은이 실제 사망한 것과 같다는
주장을 했다. 또 ‘사실상 유고상태인만
큼 정부도 이에 대응하는 외교활동과 대
책을 세워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12 정치 2020년 4월 27일 성역없는 정론직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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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연속기획 특집 | 4,15총선 결산 해설, 이모저모

시민의 선택 위대하고 준엄한 심판

막말 수준이하 의원들 쓸어내

미통당의 행태를 지금 뒤돌아봐도 너무 지나쳤다는 말밖에 안 나온다. 옅어진 지역연고주의, 지역감정
지난 4년, 20대 국회는 역대 최악 국회로 평가하는데 아무도 이의를 야, 참패는 리더십 부재, 막말, 싸움
달지 않는다.

쌈박질에 막말 국회, 5.18, 세월호 폄하 발언은 20대 국회 내내 줄

지 않았다. 원, 이주영, 김무성. 제위기를 예언하고 만만치 않을 경제침

막말 의원들 중 한 두명을 빼고는 거의 여의도에서 사라지게 되었지 또, 20대 현역의원 절반 넘게 21대 국 체와 우울한 미래를 펼쳐 보이고 있다.

만, 그것으로 상처받은 유가족, 관련자들이 치유되지는 않을 것이다. 회 입성에 실패했다. 국회의원 290명 가 달라질 세상,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

국민에게 상처 주는 구케의원(저질 국회의원 지칭)을 뽑았는가? 누 운데 당선된 의원은 121명(41.7%)으로 야 할까.
가 그들에게 그런 추악한 짓을 의회에서 저지르게 했는가? 집계됐다. 169명(58.2%)은 낙선했다. 누구도 코로나 사태를 예상하긴 힘들

그들은 엄벌 대신 낙선을 지목 받았다. 여의도에 낙선이란, ‘원숭이 20대 국회의 물갈이 율 49.3%보다 어도 다가올 미래의 경제가 험난할 것은

는 나무에서 떨어져도 원숭이지만 의원은 떨어지면 인간도 아니다’ 8.9%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정당별로 누구나 예상하고 있다.
라는 명언이 있다. 보면 민주당은 현역 의원 120명 가운데 21세기는 코로나 사태 이전과 이후

여의도에서나(정가) 지역구에서나 사람 취급도 못 받는다는 말이다. 39명(32.5%)이 불출마를 선언했거나 공 로 격변하게 될 것이다. 모든 것이 달라
동네에서도 사람들이 눈치 보며 자리를 피하고 만나주지도 않는다 천에서 탈락, 또는 낙선했다. 지고 변화 속에 세상은 진화할 것이다.
고 하소연이다.
대통령 탄핵으로도 이명박근혜 감방 제21대 총선은 한국 정치사에서 보

또 뒷소문도 무성하다. ‘곧 빌린 돈 때문에 망한다’ ‘중병이다’ ‘죽었 수감으로도 정신 못 차린 미통당 구케 기 드문 기록도 남겼다.
다더라’ 등의 소문도 지겹다고 한다. 어디서든 사람 아닌 벌레 취급 의원들. 득표 결과에서도 확인되었지만 위대

을 받는다는 한숨이다. 그들이 마지막으로 갈 길은 ‘자연인’ 한 시민들은 지지 후보에게 60%, 지지

4.15총선 정밀분석과 총선 이모저모를 보도한다. 이었다. 자연인 선언 1호는 정동영이 선 정당에는 다른 정당을 선택했다. 이유

강 산 <탐사보도팀> 언했다. 는 일부 정당의 독점을 막기 위해 후보

천천히 갈 것인가. 이제 본격적으로 가 좋고 정당이 좋았으나 어쩔 수 없이

개혁을 시작할 것인가. 다른 정당을 선택했다는 답변이 많았다.

4.15 총선의 최상의 볼거리 쑈는 정당 심재철, 이언주, 한선교, 조원진, 주광덕, 양자 선택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집권 민주당이 180 의석으로 역대 선

전체가 사라진 민생당이다. 홍문종 이정현 등이 낙선했다. 국민이 몰아준 거대여당의 뜻을 받들어 거사상 최다 기록을 남겼다. 기존 기록

호남을 기반으로 38명이 당선돼 돌풍 세월호 유가족이 지명한 막말 의원 제대로 해야 한다는 당위성과 열린우리 은 1960년 5대 총선 당시 민주당이 민

을 일으키다 결국 22명 의원(무소속 3명 17명중 12명이 결국 사라졌다. 당 실패를 교훈 삼아 서두르지 말아야 의원에서 기록한 175석. 또, 민주화 이후

포함)만 남아 주승용 부의장까지 배당 그러나 어찌된 것인가. 한다는 주장도 있다. 전국 선거에서 한 정당이 4회 연속 승

받았으나 결과는 공중분해 되었다. 평생을 성실하게 군에 몸 바친 4성 장 야당의 사사건건 발목 잡기로 한발 리하는 기록도 남겼다. 투표율 66.2%도

그들은 행여 선거 결과를 예측인들 군은 낙선, 북에서 여러 범죄를 저지르 도 못나간 20대 최악 국회. 21대는 거대 28년 만의 총선 최고 투표율로 기록되

했었을까. 공중분해 될 여당 국회로 변명도 없는 었다. 1987년 민주화 이후 역대 총선 투

것을,,, 20세기 의원은 홍준표, 김민석 뿐 만큼 제대로 해야 한다는 표율은 1988년 13대 총선이 75.8%로 가
민생당은 단 한명 당 총선 당선자 94명 입건, 90명 수사중 여론이 많다. 장 높았다. 15대 총선(63.9%) 이후 17대
총선(60.6%) 한 차례를 제외하곤 이번
선자를 못 내고 3% 득표 당장 공수처 설치와

에도 실패 한명의 비례대 그동안 발목 잡혔던 법안 선거 전까지 50%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표도 못 얻었다. 고 돈을 갖고 튄 탈북자는 당선, 처리, 적폐 청산, 검찰, 언론 개혁 등이 이번 21대 총선 사전투표율은

20대 최악 국회에서, 누구는 달리고, 아직도 야당에는 싸움꾼, 막말 저질 시급하다. 그러나 지금 여당 발목은 코 26.69%를 기록했다. 2014년 사전투

빠루를 들고 국회를 난장판을 만들고, 구케의원들이 남아 있다. 저질들이 겨우 로나 사태가 잡고 있다. 어떻게 국난극 표 제도가 처음 도입된 이래 가장 높은

갠세이를 외치며 무식을 자랑하고, 5.18 겨우 살아 돌아와 못내 유감이다. 복을 해나갈지에 앞으로 갈 길이 결정 수치다. 사전투표율은 2014년 11.49%

은 북한군 소행이라며 폄훼하고, 세월호 21대 총선 이변 속에 관록의 정치인 될 것이다. 를 기록했으며 2년 뒤 20대 총선에선

를 시체장사라고 막말한 최악의 구케의 들 침몰도 눈에 띈다. 첫 정권교체 때 DJ 정부는 눈앞에 놓 12.19%, 2018년 19대 대통령 선거에선

원들은 여의도에서 모두 사라졌다. 박지원, 최재성, 오세훈, 정동영, 심재 인 IMF 사태를 빠르게 잘도 극복한 바 26.06%를 기록했다. 2018년 7회 지방선

특히 막말로 알려진 자들은 대패해 철, 나경원, 천정배, 이장우, 황교안, 김영 있다. 문 정부 역시 지금까지는 세계적 거의 경우 20.14%다.

국민의 신랄한 심판을 받았다. 차명진, 춘, 김성곤, 모범을 보이며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문 정부 집권 4년차의 정권심판론도

주동식, 나경원, 이은재, 민경욱, 김진태, 김관영, 김부겸, 유성엽, 주승용. 서청 그럼에도 세계의 전문가들은 다가올 경 전혀 먹혀들지 않았다. 그만큼 야당 잘

성역없는 정론직필 정치2020년 4월 27일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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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의원 황교안 의원 민경욱 의원 이언주 의원 이은재 의원 김진태 의원 차명진 의원 조원진 의원

못이 많고 문 정부는 무난했다는 국민들 10명중 6명 ‘50대’, 2명 중 1명 ‘초선’
의 평가인 셈이다. 철저한 야당 심판결 20.30 의원은 13명, 여성의원 57명 ‘역대 최다’
과는 경악 그 자체였다.
차기 국회의장 박병석, 거대여당 대표 전해철 유력
막강한 의회 권력 행사 가능

앞으로 이어질 대선과 지방선거, 그 이 반대하는 법안도 시간문제일 뿐 모두 수 있는 제3당이 사라지면서 부의장 1 제할 수 없다.
리고 다음 대선까지 영향을 미칠 것은 통과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재적의원 5 명 몫도 민주당이 가져올 수 있다. 국회 민주당이 압도적 과반을 차지하면서
당연하다. 분의 3 이상의 찬성이 필요한 신속처리 부의장에는 5선 반열에 오른 김진표·이
안건(패스트트랙)을 지정할 수 있고, 의 상민·변재일 민주당 의원이나, 4선 의원 전반기 원구성이 빠르게 진행될 가능
국회입법권을 행사해 거침없는 행보 사 진행을 막는 무제한 토론(필리버스 인 정진석·주호영 미래통합당 의원 등 성도 커졌다. 국회법에 따르면 오는 6
로 민주당만의 징검다리로 만들어 질 것 터)도 중단시킬 수 있다. 야당이 국회법 이 거론된다.
이다. 이 때문에 야권의 위기감은 더욱 테두리 안에서 쓸 수 있는 견제 장치는 7면에서 계속됨 ▶
고조된다. 실제 차기 대권후보마저 마땅 거의 무력화되는 셈이다. 법안의 운명을 가르는 상임위 구성에
한 인물 없이 고만고만한 정도로 특단이 서도 민주당의 입김이 세질 것으로 보인
없이는 앞날이 어둡기만 하다. 민주당은 21대 국회 원구성 협상에 다. 전체 16개 상임위원장은 원내교섭단
서도 확실한 주도권을 쥘 것으로 예상 체 소속 의원 수 비율에 따라 배정하는
우선,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 된다. 본회의 진행·법안 직권상정 등 막 만큼, 민주당은 10~11개 상임위원장을
반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의 찬성’으로 강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국회의장은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핵심 상임위로
의결이 가능한 대부분의 법안을 민주당 관례에 따라 다수당인 민주당이 가져가 꼽히는 법제사법위원장은 보통 야당이
주도로 통과시킬 수 있다. 국회 임명 동 게 된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21대 국회 맡는 것이 관례였으나, 전적으로 교섭단
의가 필요한 국무총리·대법관·헌법재 에서 여당 내 최다선인, 6선에 오른 박병 체 간 협상에 의존해 상임위원장 배분이
판관 등에 대한 임명동의안도 과반 의석 석 민주당 의원이다. 교섭단체를 구성할 정해지므로, 여당이 가져갈 가능성도 배
만 있으면 본회의에서 단독 처리가 가능
하다. ‘180’이 매직 넘버인 까닭은 야당

차기 국회의장은 누구? 친문과 비문 여러 주자가 거론되
는 가운데, 출마 의사를 굳힌 의원과
21대 국회 전반기를 이끌 국회의장 전해철 의원 박병석 의원 여전히 숙고중인 의원도 여럿이다.
후보로 6선에 성공한 최다선 박병석 의
원(민주당 대전 서갑)이 유력하다. 원내 후에는 본회의에서 무기명투표를 통 2명의 국회부의장직은 여야 다선 중 다음달 7일 원내대표 경선일 이전
1당인 민주당 내 공감대가 형성되면 ‘ 해 재적의원 과반(150명) 찬성으로 선 진 의원들이 1석씩 나눠 갖는다. 민주 이번주 내 계파와 친분관계 등을 고
무경선’ 단수 후보로 추천될 수도 있다. 출을 완료하게 된다. 180석을 얻은 민 당 5선 그룹 중 1명이 유력하고 설훈 려한 교통정리가 끝나고 윤곽이 드
주당·더불어시민당 만으로도 선출이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제1야당인 러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민주당 내 최다선인 이해찬 대표(7 가능하다. 통합당 몫에는 5선의 서병수(부산 부
선)는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했고, 이 산진갑)·주호영(대구 수성갑)·정진석 현재까지는 친문 그룹의 김태년
석현 의원(6선)과 이종걸 의원(5선)은 박 의원은 이미 20대 국회 하반기 의 (충남 공주부여·청양)·조경태(부산 사 의원과 전해철 의원이 관심이다.
총선 경선 과정에서 탈락했다. 또 원 장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바 있다. 하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혜영 의원(5선)도 불출마를 선언했고, 4선이 되는 원내대표에 재도전하
추미애 의원(5선)은 법무부 장관에 오 박 의원 외에는 5선에 오른 김진표 거여 원내사령탑 선출도 분주 는 김태년 의원은 당 정책위의장 등
른 상태다. 의원(경기 수원무), 변재일(충북 청주 을 맡으며 얻은 경험과 관록을 강조
청원)·설훈(경기 부천을)·이상민(대전 180석의 ‘슈퍼여당’이 되는 민주당 하고 있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야당에서는 최다선인 서청원 우리 유성을)·송영길(인천 계양을)·안민석( 의 21대 원내사령탑 자리를 두고 ‘물밑 인 3선의 전해철 의원은 협상력 등
공화당 의원(8선), 천정배 민생당 의 경기 오산)·조정식(경기 시흥을) 의원 조율’이 분주하다. 협치 리더십을 내세워 물밑 캠페인
원(6선) 등이 낙선했다. 김무성 미래통 등이 있다. 에 돌입했다.
합당 의원(6선)은 불출마를 선언했다.
비문계에서는 4선이 되는 국회 기
국가 의전서열 2위이자 입법부 수장 획재정위원장 정성호 의원이 출마
인 국회의장은 관례상 원내 1당의 최다 의사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5선
선 의원이 맡아 왔다. 그는 당내에서 중 정책위의장 조정식 의원, 4선 과학기
도 온건파로 분류된다. 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노웅래 의
원과 국방위원장 안규백 의원도 출
민주당에서 의장 후보로 정해진 이 마를 고심 중이다.

14 미주 2020년 4월 27일 성역없는 정론직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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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집중취재 | 코로나19 사태, 언제까지

불확실한 코로나 척결, 확실한 경제 파국
코로나 태풍 계속, 경제 쓰나미 이제 시작

치료약 없는 코로나, 겨울에도 기승할 것

코로나 사태 속 세 번째의 25일이 지났다. 호황누린 마켓, 가짜 마스크,세정제 폭리
미국이 코로나19 소용돌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부에선 가라 전 세계 사망 20만 넘어, 107일 만에
앉을 것으로 낙관론을 펴기도 했지만 코로나19 사태는 폭풍처럼 걷잡 미국, 확진자 백만명 달성 초읽기에
을 수없이 휘몰아치고 있다.
미국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만6367명 증가해 백만명 육박에 초읽 후에도 가진 돈이 없어 크게 소비가 늘 사, 여행사, 호텔업 등과 니만마커스, JC
기에 들어간 상태다. 사망자 또한 1847명 증가해 5만2217명으로 집 어나지도 않을 것이고 심리적 불안감 때 페니 등 백화점 업계도 파산 선언이 줄
계됐다. 문에 돈을 쓰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다. 을 잇고 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전 세계 사망자은 2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1월 9
일 중국 우한에서 첫 사망자가 나온 뒤 107일 만이다. 세계대전, 대공황 이후 푸드뱅크에 특히, 국제 기업들은 경제 위기 원인
미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전 세계 신규 확진자 수의 절반 훨씬 뛰어 긴 줄은 처음이란 보도는 우리를 불안하 을 중국 무한의 코로나 사태에 돌리고
넘은 수치이다. 고 우울하게 한다. 집단 손해배상 소송전으로 변모 국제간
한편, 최근 안정세에 접어든 유럽의 경우 스페인의 확진자와 사망자 싸움도 관건이다.
는 각각 21만9764명과 2만2524명이다. 이탈리아는 19만2994명과 2 이미 미국의 절반이 생활고에 시달
만5969명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리고 렌트비를 못내고 직장을 잃은 상 “코로나는 세계대전, 두달내
반면, 국내 사정은 호전이 뚜렷해 세계적으로 찬사 속에 관심이 되 태다. 팬데믹 2단계” 빌 게이츠 경고
고 있다.
한국은 현재, 8일 연속 10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사망자 스테이 홈이 풀리더라도 바로 여행을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
는 이틀 연속 나오지 않았다. 총 확진자 1만718명과 사망자 240명을 떠나거나 소비에 나서기보다는 당분간 이츠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
기록 중이다. 완치로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34명이 늘어나 총 8635 코로나에 대한 경계로 생활 자체가 위축 행)을 종식하기 위해 혁신적인 대처가
명이다.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앞으로 수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의 확산세는 진정되는 모양새지만, 월은 지나야 불안감에서 벗어날 것이지
아프리카, 동유럽, 중남미에서는 고개를 쳐드는 형세라고 지적했다. 만, 그때는 다시 시작되는 겨울철에 독 빌 게이츠는 ‘팬데믹Ⅰ: 최초의 현대
또, 서유럽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안정세에 들어서거나 줄어드는 추 감 바이러스와 코로나 바이러스의 혼란 팬데믹’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코로나
세인 반면, 이들 나라에서는 이제 막 감염이 시작하는 단계라고 설명 이 우려되기에 올 연말까지 코로나에 대 19로 인류가 건강·부·복지에 엄청난 피
했다. 한 위협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해를 보았다”면서 “우리가 모두 같은 편
지금까지 확진자 수가 10만 명을 넘어선 국가는 미국, 스페인, 이탈리 이라는 점만 제외하면 코로나19 팬데믹
아, 독일, 영국, 프랑스, 터키 등 7개국이다. 특히 코로나 백신 개발이 내년에도 은 세계대전과 같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 발생 3개월을 앞두고 연속기획취재로 보도한다. 뚜렷하지 않아 적어도 백신 개발 때까
지는 혼란이 지속되리라는 예상이 지배 ‘제2차 세계대전’이 자신의 부모 세
대니 Y 리 <탐사보도팀> 적이다. 독감과 달리 코로나19는 걸리면 대를 설명하는 결정적 순간이었다면 코
단 며칠 사이에 생명을 잃는 사례 발표 로나19 팬데믹은 현 시대를 정의하는 “
코로나 사태가 보여줄 내일 지 유예에 해당하지 않기에 랜로드와의 가 많아 더 공포스럽다. 실체도 모르고 누구도 잊지 못할 사건”이라는 것이다.
갈등도 폭증하고 있다. 치료약도 없는 바이러스라면 외계 생물
중소기업이나 서비스 업종의 실업사 체 공포와 무엇이 다른가. 이어 레이더·어뢰 등 발전한 전투 기
태도 문제지만 휴업 사태에서 폐업으로 미국 생활은 매달 고정적인 페이먼 술이 종전을 앞당겼듯 코로나19 팬데믹
이어질 경우 최악의 경제 위기도 공황이 이 만만치 않다. 렌트비도 한국과 달리 내일을 알 수 없는 코로나 사태, 그러 을 끝내기 위해 진단·치료·백신·추적·
나 세계대전 이후 같은 세계적 쓰나미가 급여의 50%-80%까지 지불해야 한다. 나 분명한 것은, 내일 우리는 경제 위기 봉쇄 완화 기술의 혁신 필요을 강조했
몰아칠 것이란 예상이 넘쳐난다. 도시 빈민층이란 말이 무색해지는 대 속에 전 세계가 침체된 경제난속에 나날 다. 특히 코로나19 검사 능력과 감염 의
목이다. 평균 현금 소지액이 400불 정 을 보내야 할 것이란 사실은 알 수 있다. 심환자 격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
실제 한인사회 내 분위기는 성업 중 도로 실제 캐시가 없는 생활을 하는 미 을 모범 사례로 제시했다.
이던 식당들도 밀린 렌트비, 인건비 등 국인들이다. 국내외 자동차 생산 공장 등 대기업
을 감당 못해 격리해제가 풀리더라도 어 들의 생산라인도 멈춘지 오래고 쉽게 가 그는 검사 확대가 효과적인지는 알
떻게 영업을 개시할지 의문이다. 주택 이미 코로나 사태 전후로 경기 침체 동될 것 같지도 않다. 코로나 사태가 풀 수 없다면서도 한국을 비롯해 몇몇 국가
렌트비 유예와 달리 상업용 건물은 모기 는 확연하다. 소비자들은 격리 해제 이 린 다해도 싸인 제고가 많아 공장 휴무 가 신속한 검사 처리 능력 보였다고 평
는 더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해외 공 가했다. 또 한국은 휴대전화 위치와 카
장들도 코로나 사태로 경제 위기에 휩 드결제 기록 등을 활용해 확진자의 이동
싸여 있다. 이미 줄도산을 선언한 항공 경로를 추적했다고 소개했다.

성역없는 정론직필 미주2020년 4월 27일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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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짜 N95 마스크 판매 인스타그램 계정/인스타그램 캡처 ▲ 핫딜의 가짜 세정제 광고

다만 “서구 국가는 해당 기술을 요구 <관련 제품 사진참조> 보 유출 주의’에 신경 써야 한다고 강 동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로 N95등
할 것 같지는 않다”며 “정보 제공 의사
가 있는 환자들이 쓸 수 있는 앱이 있다” 현재 가주 정부는 방역을 위해 비상 조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마스크 사진
고 덧붙였다.
사태를 선포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소 한편 가주 검찰은 위와 같은 사례로 을 올리고 판매 사이트 링크를 걸어넣는
최근 갈등을 빚고 있는 봉쇄조치 완
화는 “경제적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점 비재를 판매하는 업체는 물품 가격을 피해를 봤을 경우 지정 웹사이트(oag. 방식이다. WSJ는 소셜 미디어 조사기관
진적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선
진국이 2개월 안에 팬데믹 2단계를 밟 10% 이상 인상할 수 없다. 가주 법은 비 ca.gov/report)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 ‘고스트레이더’의 보고서를 인용해 “지
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팬데믹 2단계에
선 현재의 봉쇄조치가 완화되겠지만 코 상사태 선포 시 소비재 가격을 10% 이 다. 이에 한편에서는 스테이 홈이 풀리 난 1,2개월 사이 새로 생긴 이런 마스크
로나19 확산 전과 같이 밀접 접촉은 허
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공공장소에 상 비싸게 팔 수 없도록 명시하고 있다. 면 대량으로 마스크가 필요하게 되는데 판매 계정은 돈만 받고 마스크를 주지
서 자리를 띄워 앉거나 시차를 두고 등
하교·출퇴근하는 상황을 예로 들며 마 해당 소비재는 음식물, 응급용품, 의료 또다시 마스크 사재기나 품귀 현상이 빚 않는 사기 업체들”이라며 “이중 대부분
이크로소프트 중국 사무실도 아직 직원
의 절반만 출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 용품, 건축자재, 시설물 보수, 응급 청소 어질 것에 우려하고 있다. 이 중국에 기반을 둔 계정으로 보인다”
차 확산을 막기 위해 접촉 수준을 점진
적으로 늘려 가야 한다는 것이다. 업무, 화물 운송 및 고 보도했다.

다만 봉쇄조치로 식량난·생계위기에 보관, 호텔 등 숙박, WSJ “인스타 가짜 계정 수천개, 거의 중국” 이들 가짜 마스크 판
놓은 사람들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렌트비 등이 포함된 빌 게이츠, ‘2차 팬데믹은 세계대전 의미’ 매업자들은 당국의 추
사회적 거리두기와 경제활동 제한에 대 다. 인건비, 상품 또 적을 피하기 위해 업로
한 사람들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지
도자들이 사람들이 처한 입장을 생각해 는 원자재 가격 인상 드 후 24시간이 지나면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
정책 입안자들은 코로나19 사태 후 경 에 따른 예외 경우만 사라지는 ‘인스타그램
제를 회복하는 과정에서 부의 불균형
이 악화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10% 이상 가격 인상을 인정한다. 24시간 뒤 사라지는 ‘인스타 스토리’나 라이브 비디오 등을 통해 판
덧붙였다.
가주 검찰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 스토리’ 등으로 추적 피해 매하고 있다. 페이스북과 달리 인스타그
결국 빌 게이츠 역시 다가올 미래에
대한 경제위기와 불확실성에 대한 경 격 부풀리기 등 위법행위를 단속을 경 미국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40만명을 램에서는 아직 일부 판매업자에 한해 합
고인 셈이다. 새로운 질서가 필요한 만
큼 세계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의미다. 고했다. 넘어선 가운데 실제 인스타그램 등 SNS 법적으로 마스크와 같은 보호장비를 판

가주 검찰은 코로나 사태를 악용한 에서 미국인들을 노린 가짜 마스크 판매 매할 수 있는데 이점을 악용해 가짜 마

가격 부풀리기, 허위광고, 기부요구 피 업자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 스크 판매 계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해사례가 많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타났다. 현지에서는 이중 상당수가 중국 외신들은 “온라인상에서 합법적인 마스

제품으로 중국인의 소행일 것이라는 추 크 판매와 사기를 구분하기 어려워지고

허위광고 측이 나오고 있다. <관련사진 참조>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세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 언론들은 “아 인스타그램의 모기업인 페이스북 측

계보건기구(WHO)는 현재까지 코로나 직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INS에서 은 “코로나 사태 이후 가짜 마스크, 손세

19 백신과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았다. 는 무인증 가짜 마스크 판매업자들이 활 정제, 코로나 테스트 키트 판매 광고 수

하지만 일부에서는 코로나19 치료제라

며 허위광고를 일삼고 있다.

가주 소비자보호법은 이 같은 허위광

고와 잘못된 정보를 퍼트리는 과장광고

를 금지한다.

가짜 마스크 기승, 사기성 기부요구 ▲ 무료 음식 배급소를 찾기 위해 긴 차량행렬이 늘어서 있다.
마켓들 바가지 폭리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사람
코로나 사태로 위기에 빠졌지만 호 이 많아지자 이를 돕기 위한 기부도 활
황을 누린 업체와 위기를 기회로 범람 기를 띠고 있다. 하지만 사기성 기부요
하는 폭리, 가짜 사기 행각에 질타의 목 구를 통해 금전적 이득을 취하는 피해사
소리가 크다. 례도 늘었다.

실제 한인타운에는 대형 한인마켙을 가주 검찰은 기부할 때나 누군가 기
비롯 언론사 홈쇼핑 등에서 가짜 인증 부요구를 할 때는 ‘자선단체 등록여부
마스크나 기준 이하 가짜 세정제를 고 확인 (oag.ca.gov/charities), 사전에 궁
가에 폭리 하는 것에 비난과 제보가 줄 금한 점 질문, 기부단체 웹사이트 가짜
을 잇고 있다. 여부 확인, 유사명칭단체 주의, 개인정

16 미주 2020년 4월 27일 성역없는 정론직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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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개를 삭제하고 있다”며 “플랫폼에 품안전나라 사이트에서 제품을 검색해

서 이런 가짜 판매 계정을 자동으로 걸 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러줄 매커니즘도 가동하고 있다”고 설

명했다. 알코올 함량 62%라더니
이베이 아마존 등에서도 먹튀 물건팔 실제론 19%

기가 성행하고 있다. 돈만 챙기고 주문 차량 세정제 제조업체 A사는 2월부

한 물품이 몇 주가 지나도 배달되지 않 터 손소독제 수요가 늘어나자 다른 기

고 있는 것이다. <피해사례 사진참조> 업의 상호를 도용하고 ‘의약외품’이라

홈스테이 명령으로 되도록 온라인을 고 허위 표시를 해서 가짜 제품 8만여병

통한 물품구매를 노린 사기꾼들이 그럴 (4억5천만원어치)을 인터넷 쇼핑몰 등

듯한 제품을 인터넷에 올린 뒤 돈만 챙 에 판매했다.
기고 사라지는 수법이다. 성역없는 정론직필
단신 23www.sis2a0j1o9u년rn1a이0lu월중s.초c1o5기m일에 제조한 4천병은 에탄올
모호한 업체도 아니고 버젓이 상호와 함량이 65%라고 표시돼 있었으나 서울

제품, 홈사이트까지 만들어 놓고 돈만 시 보건원 검사 결과 실제 에탄올 함량
챙기고 사라지는 사기행각이 기승을 부 은 21.6%에 불과했다.

올 모기 유달리 극성 피해리고 있다. 특히 스테이홈 사태를 맞아 손소독제 제조업체 B사는 코로나19
▲ 온라인에서 버젓이 판매하고 있는 허위 광고들

넷집날에쇼서파핑만이리생크활게크하늘면기고서있홈안으쇼나핑보이이이나를 노인는린터 검정 모자기동차, 철강, 석유 국제기업 가동 힘들어 사태로 에탄올의 가격이 올라가자 원래

사‘침기행략각도자줄’을모잇고기있주다.의보 미 언론도안보팔도리고, 재고는 쌓이고, 지출은 안하고 에탄올 62%를 넣어 제조해야 할 제품의
올타운 내 이모씨(62. 여)는 “집에만 있
여름 LA 사람들은 모기에게 팔목 다. 오렌불지카안운티감에으서는로5년소전 비처음억으로제, 연말까지 지출 안해 성분을 임의로 바꿔 에탄올 36%와 이소

으면서 과마켙다리대는신 공인격터넷대상쇼이핑었이다.늘고만 발견됐다. 프로판올 26%를 넣었다. 이렇게 성분을

있나는는데사5람개마를다 주모문기하에면물려3개발는갛배게송부이어 오렌지카운티 부에나파크 시의 커먼웰 거짓으로 표시한 불법 제품이 3월 초까

안오오른는자사국기을판보매이”라며고하억소울연에함을여호념이소했없 스 특애히비뉴세정인제근의주경택우가 가골짜목에질는낮은OC제질 하면 면역 능력이 떨어지고 호르몬 교란 지 48만병(29억원어치) 제조돼 전국의
다을. 물정도건다주. 문한 돈만 챙기고 배송은 차 품병에매개의체해통화제학국적(OC피M해VC가D)확이대되붙인면서빨당간 이 흰발줄생숲해모암기으는로웨까스트지나발일전, 할지카수, 황있열는
위생용품 유통판매업체 등에 공급됐다.
“보이지도 않는 검정 날파리 같은게 스 색 방제 차량 운행 통지문이 여기저기 나 병 등 열대성 질병 바이러스를 사람에게 일리손아소뒷독마제당제모조기업(흰체색C테사두는리2안월 검초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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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다른 모기가 올해에는 사람들을 괴롭 보인 사례가 확인됐다. 오후 9시부터 오전 하던웹사중이같트은서제확품을인 더가능저렴하게 판매
차로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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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한어렵전다문.가는 “교묘히 위장해 사기판 에내서가는적힌70%통지이문하이다함.유 기존 제조품이 100만원어치)을 전국의 위생용품 유통

매를외구신별들하도기최가근 쉽극지성을않은부리만는큼모업기체를 버젓흰이줄마숲모켓기에가서 부불쩍법으늘로어난팔리이고유는있는강 하는 곳이 있어 구입했으나 끈적거리는 판매피업해체예등방에수판칙매했다. 이 제품은 에
와불규청정지했객불을다방. 극넘법성어도스선살러피운‘침고략모자특기(별는Inv히a토d종가er)격’집라이모고 실한정생이명다력. 이<관다련. 제유충품은사진음참료수조>병뚜껑에 등 O이C상질한병매느개낌체이통들제어국(상OC품M번V호CD를) 홈확페인 탄올고인함량물이제6거2%,라방고충표망시점돼검있해었야으나

싼기(제Ho품us은e M백o프sq로uito사)인기일‘큘렉가스능(C성ul이ex)높’가 담길 만한 소량의 물만 있어도 성장할 수 이지(www.ocvector.org)에 들어가 주소를 실제로는 19%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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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역없는 정론직필 미주2020년 4월 27일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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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현장 미주중앙일보와 조선일보LA 쌈박질 계속 세정제도 사기 제품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바이러스를 죽이는 에탄올 함량을
이런 시기에... 중국산 마스크로 폭리 취하나 속이거나, 유명상표를 도용하고 심지어
는 공업용 차량 세정제를 속여 판매하다
언론사들도 홈쇼핑 통해 폭리 취해 가 적발되었다.

가짜 마스크와 가짜 세정제가 한인타 마스크 품귀현상, 중국산 가짜 수입 판매 차량 세정제 제조업체 A사는 2월부
운에 범람하면서 소비자들을 불안하게 고객들 가격 항의폭주하자 사과문 터 손소독제 수요가 늘어나자 다른 기
만들고 있다. 업의 상호를 도용하고 ‘의약외품’이라
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비아냥거렸다. 실제 유통시장에서 마스크와 세정제 고 허위 표시를 해서 가짜 제품 8만여병
특히 한인 언론사들마저 자체 운영중 의 치솟은 가격이 가짜 제품이 가격을 (4억5천만원어치)을 인터넷 쇼핑몰 등
인 홈쇼핑을 통해 가짜나 고가의 폭리를 기준 강화로 가짜 제품 퇴출 경쟁적으로 인하 하면서 한때 인하되었 에 판매했다.
챙겨 엄중한 시기에 믿을게 없다는 식의 으나 다시 정상가나 인상될 조짐을 보
비난을 사고 있다. 한편, 미국에서는 최근 사기 세정제 이고 있다. 이 중 초기에 제조한 4천병은 에탄
유통을 막기위해 에탄올 함량 기준을 올 함량이 65%라고 표시돼 있었으나 검
이러한 여론 속에 조선일보LA가 미 70%로 강화하고 이하 제품은 미 반입을 실제 정품 세정제는 벌써 품귀 현상 사 결과 실제 에탄올 함량은 21.6%에 불
주중앙일보 행태를 먼저 공격하고 나 금지시키고 있다. 또한 가짜 마스크 범 을 보이고 마스크도 정품은 귀하고 가격 과했다.
섰다. 람을 막기 위해 인가 제품과 제조 공장 도 올랐다. 그러나 여전히 가짜 제품들
명단을 공개하고 이외 제품은 일절 무 은 인터넷과 마켓 등지에서 낮은 가격으 또, 손소독제 제조업체 B사는 코로나
그러나 타운 내 가짜 마스크나 제조 허가 제품으로 공시했다. 이에 따라 항 로 현혹시키고 있다. <관련 사진 참조> 19 사태로 에탄올의 가격이 올라가자
가 불분명한 세정제 등은 퍼질대로 퍼진 공기나 선박으로 한국이나 중국산 제품 원래 에탄올 62%를 넣어 제조해야 할
상태다. 한 소비자가 고발한 한남체인에 입하 과정이 강화돼 추후 마스크와 세정 가짜 손소독제 기승 제품의 성분을 임의로 바꿔 에탄올 36%
서 구매한 마스크는 제품이 수상해 가위 제 가격은 대폭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알코올 함량 62% 사기, 실제 19% 와 이소프로판올 26%를 넣었다. 이렇게
로 잘라보니 2겹이었고 허가 인증 제품 성분을 속인 불법 제품이 3월 초까지 48
인지도 알수 없었다고 하소연했다. 만병(29억원어치) 제조돼 전국의 위생
용품 유통판매업체 등에 공급됐다.
<관련 마스크 사진 참조>
이렇듯 언론사나 타운 내 대형 마켓 손소독제 제조업체 C사는 2월 초에
마저 코로나 사태를 틈타 가짜 제품으로 코로나19로 수요가 급증하자 제품을 급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에 한인들은 분노 하게 제조하면서 배합이 잘 되지 않자
를 퍼붓고 있다. 임의로 물을 섞어 만든 1천600병(1천
또한 마켓에서 쌀, 라면 등 생필품도 100만원어치)을 전국의 위생용품 유통
인상된 가격으로 팔면서 코로나 사태 판매업체 등에 판매했다. 이 제품은 에
로 때아닌 호황과 폭리를 취하고 있다 탄올 함량이 62%라고 표시돼 있었으나
는 지적이다. 실제로는 19%에 불과했다.
이모씨(54)는 “코로나 사태로 한인들
을 한마음으로 돕기는 커녕 쌓여있던 재 D씨는 3월 초에 KF94 마스크 100장
고처리에 가격인상으로 몇배의 수익을 을 100만원에 판매한다고 인터넷에 광
냈을것”이라며 “세금이라도 제대로 내 고한 후, 이와 전혀 다른 출처 불명의 무
표시 마스크 100장을 비닐봉투에 넣어
판매하다가 구매자의 신고로 적발됐다.

<다음은 조선일보LA의 기사 전문이다> 하지만, 본보가 25일 아마존에 접속해
KN95 마스크 가격을 체크해 보니 ‘1
“이런 시기에...” 중국산 마스크로 폭리 취하나 팩 20매짜리가 49달러’였다. 아마존
프라임 스토어 카드로 결제하면 39달
마스크 품귀현상, 중국산 수입 판매 러이고 배송료도 무료였다.
고객들 가격 항의폭주하자 사과문
고객들의 가격 항의에 대해 핫딜 측
미주중앙일보(LA)가 자사 인터넷 도록 하겠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 매와 관련해서는 미주 한인 커뮤니티 은 25일 현재 ‘주문폭주로 인한 일시
쇼핑몰(핫딜)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 재했다. 사이트인 ‘미시USA’에도 비난글이 올 품절’이라는 밝힌 붉은 글씨 아래로 해
마스크 때문에 빈축을 사고 있다. 라있다. 대부분 ‘한 장에 4.50달러로 명글을 포함하는 사과문을 올려 놓았
미주중앙일보 인터넷 사이트를 통 가격이 비싸다’거나 ‘넘 비싸다. 어차 다. 사과문에서 핫딜 측은 ‘중국에서의
핫딜 측은 ‘코로나 19’ 확산으로 미 해 핫딜에 접속하면 ‘KN95 입체마스 피 중국산일텐데’, ‘더 이상 바가지 가 생산원가 상승, 물류비용 증가 등의 이
국에서 마스크 품귀현상이 일자, 중국 크를 1팩 20매 90달러, 2팩 40매 180 격으로 안 사도 된다. 아마존에서 똑같 유로 불가피하게 소비자 판매가격을
산 마스크(KN95)를 들여와 판매 중이 달러에 판다’며 미전역에 배송하며 배 은 모델 20개 26달러에 판다’라는 내 올려 핫딜 고객에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 그런데, 예전보다 높은 가격에 화 송비는 주문당 7달러로 소개하고 있 용들이다. 개중에는 ‘마스크를 구하기 을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밝혀 놓
난 고객들이 ‘폭리를 취하자는 건가’ ‘ 다. 미국 내 마스크 수급 상황이 여의 어려운 상황에서 구할 수 있어 다행’이 았다. 또, 핫딜홈 초기화면에 걸었던
중국산 싸구려 마스크를 들여와 폭리 치 않다는 것을 의식했는지 ‘1인당 2 라는 반응도 있어 여전히 미국에서 일 마크스 판매 간판을 25일 오후 5시30
를 취한다’ 는 등의 항의글을 잇달아 팩 구매 제한’이라는 문구를 올려 놓 반인들이 적정 가격에 마스크를 수급 분 이후로 내린 상태이며 ‘핫딜 베스트
올리자 핫딜 측은 서둘러 “앞으로 마 았다. 하기는 쉽지 않은 사정임도 알게 했다. 몰’에만 소개해 놓았다.
스크 공급량을 늘리면서 가격을 내리
중앙일보 핫딜의 중국산 마스크 판 <김문호 기자>

18 미주 2020년 4월 27일 성역없는 정론직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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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위해 100만불 지원 LA 카운티, 저소득층
오픈뱅크 청지기 재단 렌트비 보조 방침

오픈뱅크의 민 김 행 한다. 대상지역은 남가주는Los Ange- LA 카운티 정부가 코로나 19으 는것을 추진중이다.
장이 한인커뮤니티 지 les County, Orange County, 북가주의 로 재정적인 타격을 입은 시민들을 또 LA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
원 프로그램에 대해 설 Santa Clara County, 그리고 텍사스주에 위한 렌트비 보조 자금을 추가적으
명하고 있다. 이날 오픈 서는 Dallas County와 Denton County 로 확보했다. 는 퇴거 금지 대상에 이동식 주택, ‘모
뱅크와 오픈청지기재단 에 위치한 업체가 지원 대상이다. 이번 빌 홈’ 거주자도 포함시켰다.
은 100만달러 규모의 요 프로그램에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지원 제니스 한 수퍼바이저는 “코로나
식업 지원 프로그램을 신청서와 함께 2018년도 세금보고 서 19으로 인해 렌트가 유예되긴 했지 그리고 코로나19 관련 사유는 물
발표했다. 류, 그리고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만, 많은 이들이 렌트비를 갚는 것은 론 애완동물, 각종 민원 등을 이유로
치 은행거래 내역서(Business Account 쉽지 않을것”이라며 “최대한 그들을 세입자들을 내쫓을 수 없다고 밝혔
오픈뱅크와 오픈청 Bank Statements)를 함께 제출해야 한 도와줘야 한다고”고 배경을 발표했 다.
지기재단이 또한번의 다. 다.
통큰 기부에 나선다. 지 주법에 따라 비상사태 선포기간
속적으로 한인사회를 오픈뱅크와 오픈청지기재단은 21일 렌트 보조 자금은 직장을 잃은 사 퇴거명령을 내릴 수 없지만, 일부 지
위한 기부 및 나눔을 이 까지 지원 신청을 받아 공정한 심사를 람들에게 한달에 천 달러씩, 3개월에 역 셰리프국이 코로나19 이외 문제
어온 오픈뱅크(행장 민 김)와 오픈청지 거쳐 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걸쳐 총 3천 달러를 받을 수 있도록 로 세입자들의 퇴거를 강행했기 때
기재단 (Open Stewardship Founda- 할 계획이지만 지원 자격 대상은 30 문이다.
tion, 이사장 도은석)은 한인 커뮤니티 1차 심사를 통과한 업체가 333개가 일내 결정된다.
요식업계를 위해 100만달러 규모의 지 넘을 경우 접수 선착순에 따라 지원 여 건물주는 렌트비 미지급분에 대
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부가 결정이 된다. LA카운티 수퍼바이저는 타격을 한 연체료와 이자도 요구할 수 없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의 코로나 19 바 입은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세입
이러스 사태로 인해 경제적으로 큰 타격 오픈뱅크의 민 김 행장은 “우리가 한 자보호 법안을 주 전역으로 확대하 이에따라 세입자들은 렌트비 유예
을 입은 한인 사회내의 요식업계를 지원 번도 겪어보지 못한 상황을 지내고 있고 (moratorium) 해제일로부터 1년 동
하는 것으로 총 333업체에 각 3000달러 안 밀린 금액을 갚으면 된다.
씩 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한 한인사회
의 대표적인 업종으로 한인 경제의 한축 한인사회도 힘들고 어려운 상황인데 이 것은 정말 힘든 일이다. 모든 분들에게
을 담당해 온 요식업계를 지원해서 코로 런 때 오픈뱅크가 할 일을 무엇인가를 드리거나 또는 큰 도움이 아닐지라도 조
나19 사태를 이겨내고 한인사회의 활성 깊게 고민했고 이번 한인사회 돕기 프로 그마한 희망과 힘을 넣어 주는 프로그램
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하는 취 그램을 기획하게 됐다. 이번 프로그램이 이 될 수 있길 바란다. 우리 재단에서 시
지에서 마련된 것이다. 모든 한인업체들을 도울 수는 없지만 그 작된 작은 불씨가 한인 커뮤니티에 큰
래도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다시 활기 불로 지펴 나갈 수 있으면 한다. 앞으로
이번 프로그램의 신청자격은 연매출 찬 한인사회로 회복하는데 조금이라도 도 오픈청지기재단은 한인사회를 위해
50만달러 이하의 요식업체로 최소 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할 일 찾고 기부와 나눔을 이어갈 것이
난 2년동안 영업을 해 온 업체이어야 다”고 다짐했다.
오픈청지기재단의 도은석 이사장은
“요즘의 어려운 상황에서 고통받고 있 ▶문의:(213)593-4885, www.open-
는 주변의 한인들의 모습을 지켜 보는 stewardship.com

<집중분석> 라임사태, 손 댄 기업들 공중분해 ▶ 10면으로부터 이어짐 측은 수익만을 쫓아 여기저기 투자를 20% 제한과 10% 이상 몰빵 투자도 금
계속했고 손익을 주고 받았다. 문제는 하고 있다. 나름 여러가지 장치는 만들
특히 사고를 감지하고 라임에 대해 으로 펀드를 청산할 수 있는 제도가 마 짜고 친 고스톱 투자가 문제였고 수익 어 논 것이다.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 제
영업정지 등 빠른 조치를 왜 취하지 않 련돼야 한다. 을 빼돌린 것이 문제였다. 몇몇 고위층 도에 앞서는 것이 사기꾼들의 행태다.
느냐는 비판도 크다. 만 펑펑 자금을 휘두르다 1조6천억원 창과 방패 이론이 적용된다.
금감원, 부실 관리책임 의혹 남아 이 사라졌다.
금감원이 왜 빨리 라임 돈을 정리해 일각에서는 김 전 행정관의 윗선인
피해자들에게 나눠주지 않느냐, 왜 라 사모펀드는 성격상 선수들이(프로) 자금조달을 위해 자금은 CB 매매를 정부와 여권 관계자들까지 라임 사태
임을 영업정지시키지 않느냐는 지적이 덤벼 싸우는 링이다. 그러기에 제한법 통해 회사 재산 빼돌리기, 경영권 탈취, 관련자 비호에 연루된 것 아니냐는 의
있다. 그렇게 하지 못하는 건 운용사에 규도 느슨하다. 자기 돈 투자해 이익을 무자본 인수·합병(M&A), 펀드 돌려막 혹을 제기한다.
제재를 가하면 펀드를 관리할 주체가 마음껏 얻어가는 곳인 셈이다. 따라서 기, 문어발 기업구조 조성 등 엉뚱한 데
사라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다른 어느 정도 편법도 눈감아 준다. 투자 운 쓰였다. 피투자사가 설비 투자·고용 증 현재까지 김정훈 전 행정관 외에 청
업체에 계약을 이전할 수 있는 방법도 용과정도 비공개다. 일반투자자 참여도 대 등 실질적 투자를 하는 데 쓰이지 않 와대, 금육감독원 관계자의 개입 정황
마땅치 않다. 현행법의 구멍이다. 아무 극히 작다. 그래서 일반 소비자 보호도 았다. 한 예로 메트로폴리탄은 라임에 은 파악되지 않았다.
리 사모펀드라도 문제가 많다면 감독당 거의 없다. 그럼에도 라임펀드는 4천명 서 2천억을 투자 조달 받고도 회사 자
국이 개입해 재산 보전·계약 이전 등 조 이 일반투자자로 참여해 피해가 켰다. 산이 늘지 않은 이유다. 그러나 청와대 경제수석실에서 근
치를 취할 수 있어야 한다. 영업정지나 운용자체를 알수없는 사모펀드를 말만 무한 금융감독원 출신 행정관이 이번
인가취소 등 금융기관 명함도 빼앗아야 듣고 투자했다가 손해를 본 사람들은 펀드 투자 인원은 49명까지다. 편법 사태에 연루된 사실이 확인된 이상, 윗
한다. 감독당국이 법원에 요청해 직권 뒤늦게 당국에 하소연하고 있다. 라임 으로 1펀드, 2펀드, 식으로 수를 늘려가 선의 관여 여부를 규명하는 데까지 수
는 것도 봐주고 있다. 또 1인 투자소유 사가 흐름을 타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법조계에서는 나오고 있다.

성역없는 정론직필 미주2020년 4월 27일 19

국제유가 마이너 시대, www.sisaus.net
주유소 기름값 그대로 왜?
하이트 진로 아메리카
“수요 절벽 상황에 나타난 마이너스 유가”
국제유가 폭락에도 기름값은 찔끔 하락 LA 총영사관에 마스크와 물티슈 기부

웨스턴과 피코 인근의 주유소의 가격표, 4월22일 현재가 하이트 진로 아메리카는 LA 총영 은 구호 물품을 한인 커뮤니티를 위
사관을 방문해 한인 커뮤니티의 코 해 사용하는 것은 물론 공공 기관과
국제유가가 사상 최초로 마이너스까 장에서 정해진다. 로나19 극복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병원, 노인회 등과 협력해 요청에 한
지 폭락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 또 저장고 없어 바다에 떠도는 유조 KN95 마스크 5천장과 물티슈 천 개 해 LA 한인타운 내 의료 장비가 부
염증(코로나19) 사태로 원유 수요가 급 를 기증했다. LA 총영사관은 기증받 족한 곳에 전달할 방침이다.
감하고 원유시장의 선물 만기가 겹친 탓 선들은 유조선 1일 보관비만 5천만원
이다. 그럼에도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을 지불하고 있기 때문에 웃돈을 주고 퓰리처상 한인기자, 세계보도사진전 3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소비 라도 서둘러 유조선들은 기름을 넘겨
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야만 한다. 로이터통신 김경훈 사진기자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 전세계의 1일 원유 소비량은 1억배럴 한국인 최초로 퓰리처상을 받은 로 취재 모델에 가장 근접했다”며 “직업의
(WTI)는 지난 20일(현지 시각) 마이 이다. 현재는 코로나 사태로 60-70% 정 이터통신 사진기자 김경훈(사진)씨가 본질이라고 생각하는 작업으로 상을 받
너스 37.6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17 도로 줄어 원유 하락을 부채질 했다. 유 2020 세계보도사진전 스포츠부문에 출 아서 더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일 종가 18.27달러에서 무려 55.90달러 가 절벽 사태는 차와 항공기가 멈춰 서 품해 3위를 했다.
(305%)가 폭락한 것이다. 국제유가가 면서 발생한 이변이다. 올해 63회를 맞이한 세계보도사진전
마이너스로 떨어진 것은 1983년 뉴욕 현재 로이터통신 도쿄 지국 수석 사 에는 125개국에서 4,000명이 넘는 기자
상업거래소가 원유를 거래한 이후 처 즉, 유가가 하락해도 변동없는 유류 진기자로 근무하는 김씨는 세계보도사 들이 출품했다. 시상식은 코로나19 여파
음이다. 세와 유통비용, 마진 탓에 가격인하가 진재단이 주관하는 이 대회에서 일본의 로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쉽지 않다는 것이다. 심지어 정유사들의 노인 럭비팀 선수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
국제유가가 마이너스로 떨어진 것은 단합이나 유가 조작으로 피해는 고스란 들로 스포츠 스토리 부문 3등 상을 받았 2002년부터 로이터통신에서 근무한
원유를 팔면서 돈을 얹어줘야만 원유 판 히 소비자들 몫으로 감수해야 한다. 다. 이 작품은 일본 ‘후와쿠 럭비 클럽’ 김씨는 지난해 4월 캐러밴(중남미 이민
매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석유수출국기 회원들의 경기 준비 모습, 시합 장면, 회 행렬) 사태를 취재한 작품으로 미국에서
구(OPEC)와 OPEC 비회원 산유국 연합 한마디로, 오를때는 대폭 한방에 오 식 모습 등을 담고 있다. 가장 권위 있는 보도상으로 꼽히는 퓰
체인 OPEC+의 감산 합의에도 코로나19 르지만 내릴때는 큰 폭 하락에도 찔끔찔 리처상을 한국인 최초로 받은 바 있다.
사태로 원유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끔식으로 현실감이 없다. 김씨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작년
집집마다 차가 서고 항공기도 운행이 중 일본에서 럭비 월드컵이 있었다. 럭비
단되면서 소비는 급감해 1/3 정도가 줄 실제 LA인근 주유소들의 개스값은 3 라는 스포츠가 일본 사회에서 어떤 의미
어 들었다. 불대이거나 최저 2불 중반대를 그대로 가 있을까 생각하며 취재를 기획했다”
유지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이 고령화 사회
설상가상으로 원유시장의 선물 만기 인 점과 연계해 일본만의 특성을 찾다
도 겹쳤다. 5월물 WTI 만기일(21일)을 한 운전자는 “한국처럼 재고량 조사 가 노인 럭비팀을 발견해 취재를 시작했
앞두고 선물 투자자들은 5월물 원유를 나 세무조사를 강화해 소비가를 즉각 다”고 밝혔다.
인수하기보다는 대부분 6월물로 갈아타 반영하도록 해야 하며 정유사 가격 담
는 롤오버를 택했다. 5월 물량을 팔고 6 합도 조사해야 한다”고 불만을 토로했 그는 “단순히 사진을 찍는 것을 넘어
월 물량을 사들이면서 가격이 왜곡됐다 다. 또 “가격이 3개월째 내려도 소비자 이미지, 동영상도 만들고 비주얼로 스토
는 것이다. 실제 6월 인도분은 20불 정 까지 반영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린다” 리텔링을 하는 것이 내가 생각하는 기획
도에 가격이 유지되고 있다. 고 말했다.
ADDRESS : 4055 Wilshire Blvd. L.A., CA 90010
정유업계도 어려움은 크다. 원유 시 이 밖에도 원유 시장에서 가격 하락 PHONE : (213) 842-7123
장이 아닌 국제석유제품 시장, 즉 원유 등 요인이 발생한 뒤 정유사와 주유소 FAX : (323) 936-0450
를 재생산한 제품을 거래하는 시장에 속 등까지 실제 변동 요인이 영향을 미치 E-MAIL : [email protected]
해 있다. 이 때문에 휘발유·경유 가격은 는 데 유통기간상 최소 2~3주가 걸린다
유가가 아닌 국제석유제품 현물 거래시 는 특성이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기름
값 65%가 유류세로 빠져나가다보니 정
유업계가 기름값을 통제할 부문이 사실
상 없다”고 말했다.

20 사회 2020년 4월 27일 성역없는 정론직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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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이재현 회장 ‘꼼수 증여’
최대 200억원 하루만에 챙겨

CJ그룹 회장 이재현이 지난해 말 두 CJ “코로나19 주가 하락 노린 꼼수
자녀에게 증여한 주식을 취소한 뒤 재증 돈이면 물불 안가리는 CJ 진면목
여하는 것으로 증여 시점을 변경했다.
추악한 재벌회장의 돈챙기기
최초 증여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주가가 급락 이 이같이 결정했다”며 “지금 주가 수준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주가가 급락 ▲CJ 이재현 회장
하면서 증여액이 증여세와 비슷한 수 으로는 증여하는 주식의 전체 가격과 세 하면서 증여한 주식 가액은 이달 1일 종
준으로 떨어지자 절세 꼼수를 부린 것 금이 비슷해 증여의 의미가 없다”고 설 가 기준 767억원 규모까지 줄었다. 이는 재증여에 따른 증여세 규모는 전후 2
이다. 명했다. 최초 증여에 비해 36% 감소한 결과로, 개월간 평균 주가에 최대 주주 증여 할
증여세보다 약간 많은 수준이다. 증을 포함해 결정될 예정이다.
돈있는 재벌이 돈을 위해서는 물불 CJ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이 두 자녀
안가리는 추악한 선택으로 따가운 국민 에게 증여한 주식 가액은 최초 증여 시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르면 증여세 CJ그룹은 현 주가가 유지될 경우 증
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점인 지난해 12월 9일 기준 주당 6만5천 과세표준 신고기한은 증여가 발생한 월 여세는 500억~550억원 수준이 될 것으
400원으로, 한 사람당 602억원씩 총 1천 의 마지막 날로부터 3개월 내로, 이 기간 로 예상했다. 이는 최초 증여세 700억
이 회장은 지난해 12월9일 딸 이경후 204억원 규모였다. 에는 당사자 간 합의에 따라 증여 취소 원에 비해 150억~200억원이 적은 금액
(35) CJ ENM 상무와 아들 이선호(30) 가 가능하다. 으로 이재현이 실제 이 금액을 챙김 셈
CJ제일제당 부장에 대한 CJ 주식 184만 이 경우, 증여세는 증여일 전후 2개 이다.
여주의 증여를 지난달 30일 취소한 뒤 월간 평균 주가에 최대 주주 지분 증여 이에 따라 CJ그룹은 증여 취소 기간
다시 재증여했다고 공시했다. 에 따른 20% 할증을 포함하면 총 700억 인 3월 31일 하루 전에 증여를 취소하고
원이 넘는다. 이틀 뒤 재증여를 결정했다.
재증여는 최초 증여와 똑같이 두 자
녀에게 똑같이 92만주씩 증여하는 식으
로 이뤄졌다. 증여 시점만 바뀐 것이다.

CJ그룹 관계자는 “예상하지 못한 코
로나19 사태로 주가가 급락하면서 부득

CJ푸드빌 고 있는 사업장은 임대인 측에 현실
적인 지원책 마련을 강하게 촉구할 계
“모든 투자 전면 중단·최소화” 획이다.

코로나발 공포로 소비심리가 위축 코로나 여파 매출 하락, 경영 적신호 이와 함께 위기 상황 극복에 앞장서
되면서 외식산업이 고사 위기에 빠지 대표이사 등 급여 일부 반납 기 위해 상반기까지 대표이사를 비롯
자 기업들이 ‘생존’을 위한 강력한 방 한 임원 및 조직장은 월급여 일부를 자
안을 강구하고 있다. 신규 출점 보류. 현금 유동성 제고 총력 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임직원들은
오는 6월까지 최소 1주 이상 자율적으
가장 먼저 CJ푸드빌은 코로나19 확 CJ푸드빌은 모든 투자를 전면 중 나19 사태로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간 로 무급 휴직하는 안도 포함 됐다.
산에 따른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생존 단하고 최소화한다. 안전‧위생 및 관 대비 30% 수준에 그치고 있어 사실상
과 지속경영을 담보하기 위한 고강도 ‘ 련 법규상 불가피한 투자 외 모든 투 개점휴무 상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
자구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자는 금지한다. 베이커리 신B.I(Brand 한 충격으로 회사의 모든 사업 부문에
Identity) 확산도 자제한다. 외식사업의 경우 수익성 낮은 매장 적신호가 켜져 생존을 위한 자구안 시
이날 CJ푸드빌은은 정성필 대표이 은 지속 철수하고 신규 출점은 보류해 행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감염을
사 명의로 ‘생존을 위한 자구안’을 발 특히 가맹점 리뉴얼 투자 시 상생 현금 유동성을 제고한다. 우려한 소비자들이 외식을 기피하면
표했다. 자구안은 코로나19 사태로 야 강화 차원에서 법정 기준 이상 지원하 서 국내 외식산업 자체가 무너지고 있
기된 글로벌 경제 위기와 경영환경 악 던 투자 지원금도 부득이하게 법정 기 또한 인천국제공항 입점 매장처럼 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화에 따라 부동산 등 고정자산 매각, 준에 맞출 예정이다. 외식사업은 코로 높은 임대료 부담과 공항 이용객 급감
신규투자 동결, 지출억제 극대화, 경영 에 따른 매출 하락으로 ‘이중고’를 겪 이어 “외식산업은 심리적인 영향이
진 급여 반납, 신규 매장 출점 보류 등 커서 코로나 종식 이후에도 단기간 내
유동성 확보에 전사적 역량을 쏟기로 피해 복구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한 것이 골자다. 고 덧붙이고 “전 세계에 K-FOOD를
전파 자부심이 있었다”며 “코로나19
로 인해 존폐의 위기에 내몰린 현 상황
이 안타깝지만 자구안으로 극복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성역없는 정론직필 건강2020년 4월 27일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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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비대증, 젊은 사람도 위험
최근 5년 사이 33%나 늘어나

전립선비대증은 50대 이상이 전체 환 를 알고 있어야 한다. 민승기 대한비뇨
자의 95%를 넘을 정도로 ‘노인병’이다. 기과학회 보험이사(국립경찰병원 비뇨
그런데 최근 30대 이하 젊은이에게도 의학과 과장)는 “PSA 수치가 4ng/mL
전립선비대증이 두드러지게 늘어나고 이상이면 전립선암 가능성이 있는 것이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30 지만 탈모약을 먹고 있다면 수치가 절반
대 이하 전립선비대증 환자가 2014년 1 가까이 낮아져 잘못된 진단을 내릴 수
만2,006명에서 2018년 1만5,997명으로 있다”고 했다.
최근 5년 새 33%나 증가했다.
또한 전립선과 방광목(bladder neck)
전립선비대증은 밤톨만한 전립선이 의 근육을 이완해 배뇨를 돕는 알파차단
나이 들면서 점점 커져 요도를 압박해 제가 처방된다. 하지만 알파차단제는 사
다양한 배뇨장애 증상을 일으키는 병이 정했을 때 정액이 밖으로 배출되지 않
다. 하지만 식습관ㆍ가족력ㆍ유전 등도 고 거꾸로 방광으로 넘어가는(역행성
전립선 비대에 영향을 줘 꼭 나이가 들 사정)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임신을 계
어서야 걸리는 병은 아니다. 전립선비대 획하는 젊은 남성 환자라면 알파차단제
증으로 수술받은 환자의 자손은 같은 질 를 복용하기 전에 반드시 이 점을 고려
환으로 수술받을 확률이 높고 일란성 쌍 해야 한다.
둥이에게서도 상관관계가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약물 치료 전 생활습관 조절

소변 누기가 불편 잦은 소변, 참기 힘들면 병원 찾아야 전립선비대증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약물 치료 전에 먼저 생활습관을 조절
평소 배뇨 패턴만 잘 관찰해도 빠르
게 전립선 비대 증상을 알 수 있다. 전립 해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권장된다. 소
선이 비대해져 요도를 압박하면 가장 먼
저 소변을 보기가 불편해지기 때문이다. 변을 너무 오래 참지 않는 등 올바른 배

따라서 △소변 횟수가 잦아지거나 △ 서구적 식습관이 보편화되고 스트레스 따라서 실수로 약을 복용하거나 약 가루 뇨 습관을 가져야 한다. 알코올ㆍ카페인
소변이 금방 나올 듯한데 참지 못하거나
△소변이 곧 나올 것 같아 화장실을 갔 와 운동부족, 불규칙적인 생활습관 등이 나 깨진 조각을 만져서는 안 된다. 이 때 섭취를 줄이고, 저지방ㆍ고섬유질 음식
는데 정작 나오지 않거나 △소변을 보는
데 전과 달리 시간이 걸리거나 △소변줄 젊은 전립선비대증 증가로 이어지고 있 문에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를 먹는 사 과 과일ㆍ채소 특히 라이코펜이 풍부한
기가 가늘고 힘이 약해지거나 △밤에 자
다가 깨어 소변 보는 횟수가 2~5회 정도 다”고 분석했다. 람은 헌혈도 하면 안 된다. 토마토를 많이 먹으면 좋다. 과체중이
되면 비뇨의학과를 찾아 전립선비대증
여부를 확인하는 게 좋다. 실제로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가 건 되지 않도록 적절한 운동과 식단 조절

경희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소 성기능 장애 등 치료제 부작용 강보험에 적용돼 약값이 싸다는 이유로 도 중요하다.
변을 잘 보지 못해 몸속에 소변이 남아
있으면 요로감염ㆍ방광염ㆍ방광결석 탈모 치료 목적으로 약을 쪼개서 먹는 너무 오래 앉아 있거나 소변을 오래
등 다양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기에
빨리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했다. 전립선비대증에는 대개 두 가지 종류 사람이 적지 않은데 주변에 가임 여성 참는 것은 전립선 건강에 좋지 않으며

전립선비대증 진단법으로는 항문에 의 치료제가 처방된다. 5알파 환원효소 이 있다면 아주 위험하다. 이 때문에 지 전립선 주변의 혈액 순환을 좋게 하기
손가락을 넣어 전립선을 만져보면서 진
단하는 직장수지(手指)검사와 항문으로 억제제(피나스테리드( 위해서 좌욕과 반신욕이
초음파 탐침을 넣어 전립선을 관찰하는
경직장초음파검사가 있다. 소변속도와 프로스카), 두테스테리 권장된다. 규칙적이고 적
잔뇨량 등을 측정해 배뇨 기능을 평가하
는 요속검사 등도 전립선비대증 진단 시 드(아보타드))는 전립 토마토 많이 먹고 카페인 줄이고 절한 성생활은 전립선의
고려할 수 있는 검사다. 선 크기를 줄여준다. 일 반신욕 전립선 혈액 순환 도움 긴장 완화와 혈액 순환에
반인에게 ‘탈모치료제’ 도움이 된다. 수면 중 소
또 “정기 건강검진 등으로 조기 진단
돼 젊은 환자가 늘어난 측면도 있지만 로 널리 알려져 있다. 변을 보기 위해 자주 깬

5알파 환원효소 억 다면 저녁 식사 후 잠들

제제는 남성호르몬의 변환 과정에 작 난해 11월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의 처 기 전까지 물을 포함한 모든 음식을 섭

용하지만 부작용으로 성욕감퇴ㆍ발기 방 급여 기준이 강화됐다. 전립선 비대 취하지 않는 게 도움이 된다.

부전ㆍ불임 등 성기능장애와 고위험도 가 중등도 이상, 전립선 크기가 30mL 이 남성의 배뇨 곤란은 당뇨나 신경 손

전립선암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또한 상, 혈청 전립선특이항원(PSA) 수치가 상, 카페인 과다 섭취 등의 다양한 원인

우울증과 자살충동 같은 정신질환적 부 1.4ng/mL 이상 가운데 2가지 이상 조건 으로 발생하는데 신경인성 방광이나 과

작용과 근골격계 부작용도 나타날 수 을 충족할 때 건강보험을 적용한다. 민성방광 등과 같은 방광 기능 이상 증

있다. 특히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를 PSA 상이 전립선비대증 증상과 비슷해 정확

임신부나 임신할 가능성이 있는 여성 검사를 하지 않고 먹다가 전립선이 줄어 한 검사를 통해 적절한 약으로 치료하는

은 이 약을 먹거나 흡수하면 남성 태아 들어 전립선암 진단이 늦어질 수도 있기 것이 중요하다.

의 음경ㆍ음낭 기형을 유발할 수 있다. 에 약을 먹기 전에 자신의 전립선 크기

22 연예 2020년 4월 27일 성역없는 정론직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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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IMON’S SAID 드라마 평 | 불륜 드라마가 남긴 것

부부의 세계

주체하지 못한 인간의 욕망 ‘불륜’
오랜 역사 인간의 영원한 고뇌

‘부부의 세계’ 원작은 2015년 방영된 최근 JTBC에서 방영중인 드라마 ‘부부의 세계’(좌측), 영국 BBC One에 방영된 드라마 ‘닥터포스터’(우측) 가 찾아와 그의 이야기를 들어주지만,
BBC 영드(영국 드라마) ‘닥터포스터’ 16 지선우의 머릿속은 복잡하기만 하다.
부작이다. 남편의 불륜을 알아채고 벌어 주체하지 못한 인간의 욕망 ‘불륜’
지는 심리 스릴러로 한국처럼 영국에서 오랜 역사 인간의 영원한 고뇌 반면 이태오와 여다경은 화려한 파티
도 인기리에 상영되었다. 의 중심에서 금의환향을 즐기고 있다.
으로 인해 두 사람이 가장 사랑하는 아 우)의 치열한 복수는 완벽했다. 아들 이 이태오와 여다경의 세계는 견고할까. 가
시즌1이 끝나고 2년 후 시즌2까지 종 들이 가장 큰 피해를 본다. 중반부로 접 준영(전진서)을 지키고 자신의 세계에 족을 바라보는 이태오의 미소, 그리고
영되었지만 인기 탓인지 시즌3이 준비 어든 ‘부부의 세계’가 원작처럼 부부와 서 박해준(이태오)를 도려내는 데 성공 딸 제니와 함께 모두의 부러움을 받는
중이라고 한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부 아들의 파국으로 끝날지, 아니면 새로운 한다. 하지만 7회 방송에서는 평화로운 여다경은 예전 지선우와 이태오가 그러
부의 불륜은 관심거리이고 인생 전체를 결론을 맺을지 관심이 쏠린다. 일상을 깨고 2년 만에 이태오 가족이 고 했듯 완벽해 보인다. 윈도우 부부가 그
뒤흔들 중대사를 넘어 사랑의 감점, 심 향으로 다시 돌아오면서 파란을 예고 렇듯 돈과 권력 때문에 가면 속에 비웃
리 변화 때문에 벌어지는 각각의 드라 영국에서 지난 2015년과 2017년에 했다. 마치 선전포고와도 같은 초대장 음은 뒤로 하고 앞에서는 서로 미소를
마일 것이다. 시즌1·2로 제작된 ‘닥터 포스터’는 평균 과 그의 컴백은 폭풍전야의 긴장감을 교환한다. 루머의 속성은 주위에서 떠
시청자 1,000만 명을 기록하며 돌풍을 자아낸다. 들어도 정작 자신들은 모르고 있다는 점
한국 드라마에서는 시즌 1.2가 합해 일으켰다. 한국에서 리메이크된 ‘부부의 이다. 뒤에서는 비웃고 속삭이지만 자신
방영중이다. 시즌1이 불륜의 파국과정 세계’ 역시 인기상승중으로 역대 JTBC 이태오를 자신의 인생에서 도려낸 후 들은 애써 외면하고 모른 체한다는 것.
이라면, 시즌2에서는 자식을 두고 벌이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하고 지상파 평온을 되찾은 줄 알았던 지선우는 다시
는 복수극이다. 를 포함 전 채널 1위를 기록했다. 혼란과 마주한다. 홀로 쓸쓸하게 술을 이태오가 몰고 올 폭풍은 평온을 되
마시던 지선우의 앞에 김윤기(이무생) 찾은 지선우의 일상을 어떻게 다시 집어
대체적인 평은 후속 제작답계 영드 ‘부부의 세계’ 6회에서 김희애(지선 삼키게 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불나비처
보다는 한드가 세련되고 현실적으로 우 럼 불길을 향해 치닫는 복수극이 자신과
리 입맛에 더 맞는다. 당연 몇 년 전 드 모두의 삶을 파국의 벼랑으로 내몰 것이
라마가 덜 세련된 것과 같은 이치 때문
일거다. 같은 작품도 한드가 맛깔스럽게
제작되는 것은 세계가 이미 인정하고 있
는 바이다.

인간의 욕망은 끝없고 아름답고 좋은
것을 보면 탐하게 돼있다. 욕망을 조정
하고 감당할 수 없을 때 사건과 파탄은
시작된다. 가장 갖고 싶은 것이 가장 추
악한 것인 불륜, 간통, 성경에서도 십계
에서도 간통은 무거운 죄악으로 영원히
천국에 갈수 없다. 그 죄를 면하기 위해
서 얼마의 사면금을 바치고, 어떻게 해
야 사함을 받을 수 있어야 할까. 어떤 기
도를 올려야 가능한 것일까.

불륜이 짜릿한 만큼 이후 치러야할
복수도 처절하다. 수많은 불륜 치정극에
서 짜릿함은 잠깐이고 이후 벌어지는 복
수극이 압권이었다.

원작자 마이크 바틀릿은 극작가로 고
대 그리스 비극 ‘메데이아’에서 영감을
얻어 드라마를 썼다고 한다. ‘메데이아’
는 남편 이아손에게 버림받은 배신감과
복수심으로 두 자녀를 죽여 남편에게 상
실과 고통을 안긴 복수의 화신이다. 원
작에서도 이혼 후 계속되는 부부의 갈등

성역없는 정론직필 연예2020년 4월 27일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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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미래를 모른 채 주인공들은 벼랑
끝 폭풍에 휩싸인다.

잔혹 장면 자극적 노출 비난 높아

높은 인기만큼 대두된 문제도 많다. 현재도 진행형 ‘핵꿀잼’ 단골 불륜 드라마 즈를 파악하고 리메이크작의 후속으로
원작 ‘닥터 포스터’ 시즌2는 끝내 가 희열은 순간, 복수는 끝까지 처절 원작을 편성하는 과감한 시도를 감행한
출해버린 아들을 기다리는 여주인공의 것이다. 지금까지 리메이크작의 흥행이
서글픈 외침으로 끝맺는다. 일부 변경해 종영 후에는 영국 BBC 원 러닝타임이 1.5배 긴 만큼 더 많은 내용 이후 편성된 원작의 흥행으로까지 이어
‘부부의 세계’가 여성을 향한 괴한의 작 드라마 ‘닥터 포스터’가 특별 편성됨 을 담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연출을 맡 지는 사례는 극히 드문 경우여서 일각에
폭행을 범죄자 시점에서 연출하면서 시 을 공지했다. 은 감독은 “여주인공에 초점이 맞춰진 선 어쩔 수 없는 처지에서 선택한 악수
청자들 비난이 일고 있다. 원작과 달리 관계에 대한 이야기에 초점 라는 의견도 있다.
‘부부의 세계’ 8회는 지선우(김희애) 시즌 1·2를 합쳐 총 10회인 원작과 을 맞추고 싶었다”며 “부부를 다룬 다른
집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성이 유리창 달리, ‘부부의 세계’는 총 16회로 예정돼 작품들이 보여주지 못한 깊은 부분까지 하지만 오히려 코로나19 사태로 맞
을 깨고 침입, 위협하는 내용이 담겼다. 있다. 현재까지 원작 시즌1의 내용이 모 치고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말 은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도 있는 상황
특히 폭행 장면을 카메라는 1인칭 게임 두 소화된 가운데 지금까지 방영된 ‘부 대로 ‘부부의 세계’는 여주인공 지선우 이다. 앞서 전도연 주연의 tvN 드라마 ‘
을 하듯 갑자기 괴한의 시점으로 보여준 부의 세계’와 원작을 비교해 보면 한국 외에 주변 인물들의 서사와 심리 묘사까 굿와이프’의 흥행이 유료방송이 제공하
다. 검은 가죽장갑을 낀 이 남성이 지선 적 색깔이 가미되긴 했지만 굵직굵직한 지 섬세하게 담아내 단순한 불륜드라마 는 원작 VOD 시청 상승으로 이어졌다.
우를 내동댕이치고 발로 차기도 하고, 내용은 비슷하다. 가 아닌 ‘심리 스릴러’라는 평을 받는다.
피 흘리는 김희애 목을 조르는 모습까 새로운 내용과 인물들도 추가됐다. 불륜 ‘굿와이프’를 통해 증명된 ‘리메이크
지 잔혹하게 보여준다. 여주인공이 모두의 존경을 받는 의사 녀인 여다경이 임신 사실을 알고도 모른 작 흥행 인기공식은 ‘부부의 세계’에도
당연 시청자들은 불편하다는 반응을 라는 점, 남편은 사회적으로 별 볼일 없 척하고 지선우를 찾아가 임신을 알리는 적용될 것이란 전망은 인기 해외 시리즈
내보였다. JTBC ‘부부의 세계’ 시청자게 지만 젊은 여성과 2년간 불륜 관계를 이 장면은 원작에는 없던 부분이다. 지선우 에서 ‘닥터포스터’ 시즌 1과 2가 1, 2위
시판에 연출이 자극적이고 폭력적이라 어왔다는 점, 남편의 불륜을 여주인공만 의 동료인 정신과 의사 김윤기도 원작 를 다투고 있는 것으로 반증된다.
는 원성이 쏟아졌다. 모르게 지인들이 모두 숨겨줬다는 설정 에는 없다.
아이디 ‘소***’는 “김희애를 때리는 등이 모두 같다.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김희애, 불륜 이미지 어떻게...
장면이 게임VR처럼 가해자 입장에서 안긴 장면들 역시 원작과 같다. 여주인 드라마 평론에서는 “자신에게 주어
묘사되는 게 역겹다”며 “이렇게 폭력적 공이 남편과 불륜녀의 가족이 있는 자리 진 삶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돌파해 드라마에서 김희애를 빼놓을 수 없
인 장면이 19세 시청가도 아닌데 방송 에서 불륜 사실을 공개하는 장면이나 2 가는 지선우의 방법은 시청자들에게 의 지만 연속된 불륜 이미지 고정으로 자
에 그대로 방송된다는 것이 소름끼치고, 년 후 남편과 불륜녀가 결혼해 다시 돌 미 있는 생각의 시간을 충분히 준다”며 칫 연기에 타격을 미칠 것인지도 두고
해당 장면이 굳이 그런 식으로 묘사됐어 아오는 모습 등이 그것이다. 시청자들을 “불륜을 소재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뛰 볼일이다.
야 했는지 전혀 이해할 수 없다” 숨 막히게 하는 빠른 이야기 전개도 원 어난 몰입감과 공감이 가능한 이유”라
이용자 ‘IRI***’는 “약자를 때리는 장 작과 공통되는 특징이다. 고 평했다. 단정한 모습과 달리 연이은 불륜의
면을 너무나 노골적이고 자극적으로 표 주인공 역할로 이젠 불륜 드라마 하면
현한다”고 비난했다. 다만 ‘부부의 세계’는 ‘닥터 포스터’보 이런 움직임은 보통 케이블TV를 통 떠오르는 여배우는 김희애가 되었을 정
포털 사이트의 댓글도 ‘보는 것만으 다 감정선이 보다 촘촘하게 그려지고, 해 이뤄졌는데, JTBC는 시청자들의 니 도.
로도 트라우마가 생길 것 같다’ ‘실제 피 디테일한 설정들도 추가됐다. 원작보다
해자들에게 2차 가해가 될 수 있는 장면’ 2014년 밀회, 2012년 아내의 자격,
등의 지적이 잇따랐다. 2007년 내 남자의 여자, 2018년 영화 사
19금 드라마라지만, 폭력 장면뿐 아 라진 밤 등에서 불륜에 얽힌 파국과 복
니라 자극적인 불륜 장면도 비난의 대상 수의 여주인공 역을 연기했다.
이 되었고 특히 미성년 자식을 두고 벌
이는 복수극에 비난이 모아졌다.
‘자식이 무슨 죄냐’ 어른들은 금지된
욕망을 불태웠겠지만 그 자식들은 어떻
게 해야 할지 남겨진 가족들의 안타까움
을 지적한 것이다.

원작과의 차이도 궁금해

‘부부의 세계’ 인기만큼 원작 영드
닥터포스트를 구해보는 사람들도 늘어
나고 있다. 이에따라 JTBC는 ‘부부의 세
계’ 종영 이후 ‘닥터 포스트’를 특별 편성
방송한다. JTBC는 코로나19 사태 장기
화에 따른 이슈로 드라마 편성 일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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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D가 악화되는 알츠하이머 병의 증세를 완화시킬 수 있으며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CBD는 베타 환자의 악몽, 공격적 행동 감소의 효능이 있다.
효율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아밀로이드를 제거하는 기능이 있다.
항산화, 항염증 그리고 신경보호 및 커큐민(Curcumin)추가로 치매의 큰 원인중
TheHempPlus.com 재생촉진 효과를 보여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늦출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인 아밀로이드를 분해하는 효과가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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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D는 뇌의 수용체에 작용하여 분비를 증가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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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가라사데 영화평

여름 영화시장 살아날까

사라진 봄극장, 코로나 영향 시들

코로나19 사태로 극장가에 닥친 위
기가 계속되고 있다.

올봄 개봉 예정이던 신작이 줄줄이
일정을 연기하는 등 사실상 봄 영화시
장이 사라진 가운데, 벌써 관객의 눈길
은 ‘여름 텐트폴(흥행 보장 영화)’ 대작
에 쏠린다. 참신한 장르, ‘역대급’ 제작
비, 천만 감독의 귀환 등 다양한 전략으
로 무장하고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지
만 앞날은 어둡다. 벌써부터 올 한해 장
사는 망쳤다는 말도 서슴없다.

<반도>

올 여름 개봉작 선두엔 한국 좀비 영

화의 신기원을 연 <부산행>으로 천만

클럽에 이름을 올린 연상호 감독의 신

작 <반도>가 있다.

<반도>는 <부산행>의 4년 뒤를 배

경으로 하는 속편 격 영화다. 부산마저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돼 폐허가 된 반

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강동원·이

정현이 주연을 맡았다. 투자배급사 ‘뉴’

의 양지혜 홍보팀장은 “<부산행>의 인 ▲‘부산행’ 4년 후 그린 영화 ‘반도 ▲ 동명 뮤지컬을 스크린으로 옮긴 뮤지컬 영화 ‘영웅’

기 덕에 국내외에서 기대치가 높은 상

황이라 애초 예정대로 여 을 맡았다. 정상화한다는 전제 아래 <모가디슈>를

름 개봉을 확정하고 관객 여름 개봉 앞둔 영화들 소개 씨제이엔터테인먼트는 여름에 개봉한다는 방침에는 변화가 없
의 관심을 선점하기 위 [‘부산행’ 후속 신작 ‘반도’] 좀비물 “<영웅>을 여름 영화로 내 다”고 밝혔다.
해 마케팅을 시작했다” 세우고, 복제인간을 다루
쇼박스는 “차승원 주연의 재난 코미

고 전했다. 는 에스에프(SF) 대작 <서 디 영화 <싱크홀>을 여름 개봉작으로 예

<반도>의 총제작비는 복>은 겨울에 개봉하기로 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200억원이 넘는다. 극장 수익만으로 손 흥행을 일군 윤제균 감독의 뮤지컬 영화 방침을 정했다”며 “여름 이후 생활이 정 여름 기대작 중 가장 규모가 큰 영화

익분기점을 넘기려면 500만~600만명 <영웅>이 개봉한다. 상화돼 안심하고 극장을 찾게 되길 기대 는 ‘메리크리스마스’의 <승리호>다. 한

은 들어야 한다. 여름은 영화시장의 성 안중근 의사가 중국 하얼빈에서 이 한다”고 말했다. 국 영화 사상 최초로 우주를 배경으로

수기다. 그래서 주요 투자배급사들은 토 히로부미를 사살하고 죽음을 맞기 여름 개봉작 두 편이 공개되면서 다 한 에스에프 영화로, 총 제작비가 240억

덩치 큰 대작을 내세운다. 하지만 올해 까지 마지막 1년을 그 원에 이른다.

는 코로나19 사태가 언제 잦아들지 모 린 작품으로, 본격적인 [쌍천만 흥행 윤제균 감독 ‘영웅’] <늑대소년>의 조
르는데다 개학 연기로 여름방학이 짧아 한국판 첫 뮤지컬 영화 성희 감독과 주연 송

져 시장 상황을 낙관할 수 없다. <반도> 다. 윤 감독이 <국제시 안중근 의사 생애 다룬 뮤지컬 영화 중기가 다시 호흡을
의 경우 그나마 국외 시장이 버팀목이 장> 이후 6년 만에 연출 모가디슈, 싱크홀, 승리호도 개봉 관심 맞춘다. 메리크리스
다. 양 팀장은 “<부산행>을 좋게 본 다 에 복귀하는데다 2012 마스의 문미리 마케

른 나라들에 꾸준히 선판매되고 있어 년 개봉해 500만명 넘 팅팀장은 “여름 개

국내 흥행에 대한 부담은 조금 덜한 편” 는 관객을 모은 뮤지컬 봉을 목표로 하고 있

이라고 귀띔했다. 영화 <레미제라블>처럼 모든 노래를 라 른 투자배급사의 행보도 빨라졌다. 다”면서도 “워낙 제작비가 큰 영화라 상

이브로 촬영했다는 점도 화제를 모은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류승완 감독의 황이 여의치 않으면 뒤로 미룰 가능성

<영웅> 다. 2009년 원작 뮤지컬 초연부터 안중 신작 <모가디슈>를 준비 중이다. 강동 도 열려 있다”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

<해운대> <국제시장>으로 ‘쌍천만’ 근을 연기한 정성화가 영화에서도 주연 영 홍보팀장은 “코로나19 사태가 6월에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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