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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by usmetronews, 2021-04-02 22:58:42

US metro mews_web_04

US metro mews_web_04

42021

건강 6면
4면
장수비결 유전인자보다… 8·9면
11면
장기 간병

양로병원 독방 하루비용

Cover story

오바마케어 보조금 확대

은퇴연금

세이버스 택스 크레딧 활용

그래픽 유

건강보험료 돈 푼다 소셜연금

<2년간> 연금 받는데 소득 있다면? 12·13면

Cover story 오바마케어 지원 확대 코로나 백신

코비드 백신관련 일문 일답 14·15면

빈곤선 150%까지‘0’달러 고 밝힌 데 이어 이번에는 트럼프 행정부 당 처음으로 세금 인상안을 준비하고 있다. 대학 학자금
실직자 COBRA 6개월간 면제
고소득층 보험료, 수입 8.5%까지 시 폐쇄 위기까지 몰렸던 전 국민 건강 보험 경기 부양금과 건강보험 지원 확대의 재 자녀의 미래를 위한 저축 18면

민주당 장악 연방 의회와 대통령이 출범 초 을 대폭 확대하는 정책을 시작했다. 원을 국고에 의지하지 않겠다는 의도로 분 세금
기 파격적인 국민 복지 확대 행보를 이어가
고 있다. 1,100만 불법체류자에게 8년간에 lee & lee Gallery비록 2년간의 한시적 조치이기는 하지만 석된다. 바이든 행정부는 우선 법인세를 기 유산으로 받은 현금·부동산 20면
걸친 미국 시민권 취득의 문을 열어주겠다
민주당 경선 당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존 21%에서 28%로 올리고 연 소득 40만 달 잘먹고 잘살기
‘메디케어 포 올’(전 국민에 메디케어를…) 러 이상의 고소득자에 대한 소득세를 인상
홍지은 기자의 웰빙이야기 22면
(213) 365-8376공약에 한 발짝 접근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 하겠다는 것이다. 또 트럼프 전 행정부의 상
오고 있다. 3130 W속il세shir완e B화lvd정#책50을2. L되os돌A릴ang것ele으s,로CA백90악01관0 은 칼럼

이를 위해 바이든 행정부는 1993년 이래 예상했다. 김정섭 기자 8·9·23면에 계속 김동희 칼럼 26면

풍부한 (323) 840-3238 lee & lee Gallery [email protected]
경험 전 남가주 한인 공인 회계사 협회 회장 (213) 365-8285 3130 Wilshire Blvd #502.
성실 Los Aangeles, CA 90010 매월 첫번째 목요일 선보이는‘US 메트로
신뢰 뉴스’는 생생한 정보, 유익한 읽을 거리와
따뜻한 소통, 맛있는 이야기를 담은 웰빙가
이드입니다.

광고·구독·배달: (323)620-6717

2 2021년 4월 │ 웰빙 가이드 전면광고

메디케어 웰빙 가이드 │ 2021년 4월 3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기억하세요

거리유지
6 feet

파트 A는 병원, 파트 B는 진료, 파트 D는 처방전

‘오리지널 메디케어’병원과 진료비용만 커버 블, 코페이먼트를 모두 본인이 부담해야
파트 C는 A+B+처방전+추가 서비스 제공 하므로 경비 부담이 매우 크다. 이를 대신
리퍼럴 수월한 SMG 같은 대형그룹 선호 내주는 보험이 있기는 하다. 메디케어 보
충보험(supplement insurance), 즉 메디
“아무리 설명해도 지나치지 않다.”메디 메디케어 갭이라는 보험을 개인 회사로부터 별도
케어를 두고 하는 말이다. 많은 사람이 질 구입하면 되는데 65세에 가입하면 약 170
문을 던지고 수없이 많은 대답이 오고 가 65세 이상 미국 시민·영주권자에게 달러 안팎으로 생각하면 된다.
지만 정확히 의미를 알고 있는 한인들은 제공되는 연방정부 시니어 건강 보험.
그리 많지 않다. 보험 에이전트에게 알아 여기에 약 처방전(파트 D) 플랜을 별
서 해 달라는 한인들이 많은데 잘못된 생 파트 A 10년 이상 근로 기록이 있거나 도로 가입해야 한다. 가입하지 않고 63일
각이다. 가입자가 정확히 알아야 좋은 선 배우자의 근로 기록이 있으면 무료 이상 처방전 보험이 없다면 나중에 가입
택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파트 B 무료로 파트 A를 받는다면 할 때 전국 월평균 처방전 보험료(2021년
보험료를 내고 가입할 수 있다 33.06달러)의 1%씩 가입하지 않은 달만큼
연방정부는 보험 에이전트에게 고객들 계산해 평생 보험료에 가산한다.
이 원하는 메디케어 플랜을 정확하게 설 오리지널 메디케어
명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만약 이해를 못 일반인이 오리지널 메디케어를 유지
한다면 이해할 때까지 반복해 설명한 후 65세 생일 달 전후 3개월씩 하기가 쉽지 않다. 경비 부담 때문이
플랜 가입 신청을 받도록 의무화한다. 7개월 동안 메디케어에 다. 또 메디케어 오남용으로 인한 재
가입해야 한다. 원 누수가 심해지자 1972년 의회는
메디케어 일반 건강보험회사들이 오리지널 메
메디케어는 65세 이상 미국 시민권자나 메디케어 어드벤티지(파트 C) 디케어와 파트 D까지 모두 커버해주
영주권자에게 제공되는 연방정부 시니어 는‘원 스톱’보험을 만들도록 승인했다.
건강 보험이다. 물론 65세 미만이라도 말 연방정부의 승인을 받은 일반 이것이‘메디케어 어드벤티지’(medicare
기 신장 질환이나, 루게릭병, 신체 및 정신 보험회사가 판매 advantage)라고 부르는‘파트 C’다.
장애로 소셜연금을 2년 연속 받은 사람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매우 좋은 국민 건강 ▷파트 A 오리지널 메디케어 메디케어 어드벤티지(파트 C)
지킴이다. 파트 A는 10년 이상 근로 기록이 있거나 65세 생일 달 전후 3개월씩 7개월 동안 메 메디케어 파트 C는 연방정부의 승인
배우자의 근로 기록이 있다면 무료로 제 디케어에 가입해야 한다. 파트 A는 당연히 을 받은 일반 보험회사가 판매한다.
메디케어를 받으려면 우선 미국 소셜 공된다. 그동안 열심히 세금 낸 돈으로 혜 받아야 하는 권리이므로 자동으로 가입 오리지널 파트 A와 파트 B에 파트 D
시큐리티 복지 혜택의 기본 골격인 10년 택을 받는 것이다. 만약 10년 40 크레딧이 되지만 파트 B는 반드시 메디케어에 온라 까지 포함한 원스톱 보험이다. 또 오
이상 근로 소득을 정부에 보고한 기록이 없다면 돈을 내고 구입하면 된다. 크레딧 인으로 또는 전화, 방문 등으로 가입해야 리지널 메디케어에서 제공하지 않는
있어야 한다. 우리는 이를 40 크레딧이라 이 전혀 없거나 30 크레딧 미만이라면 보 한다. 하지만 소셜연금을 받고 있으면 자 치과, 침술, 교통, 안경, 보청기 등등 다
고 부른다. 1년에 4 크레딧 씩 10년 이상을 험료는 월 471달러이다. 동으로 카드가 날아온다. 양한 서비스를 추가 제공한다.
일했다면 메디케어뿐 아니라 소셜 연금 특히 오리지널 메디케어보다 디덕터블,
수령 자격을 획득하게 된다. 이 기록이 없 일했다고 해도 40 크레딧이 안되고 30 가입 절차를 마치면 소셜시큐리티국으 코페이먼트도 매우 낮다. 그래서 요즘은
다면 돈을 주고 메디케어를 구입해야 한 크레딧은 넘는다면 259달러를 내면 혜택 로부터 한 달 이내에 메디케어 카드를 받 메디케어에 새롭게 합류하는 65세 가입
다. 그러나 돈을 내지 않고 받을 방법도 있 을 받을 수 있다. 는다. 카드에는 성명과 메디케어 번호, 그 자의 60%가 파트 C를 선택한다. 보험료는
다. 근로 기록이 없거나 부족하더라도 수 리고‘파트 A’와‘파트 B’혜택 개시 일자 경쟁이 심한 대도시 지역은‘0’또는 있어
입이 연방 빈곤선 100% 또는 138%(캘리 ▷파트 B 가 표시돼 있다. 도 20~30달러에 불과하다.
포니아) 이하면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은 무료로 파트 A를 받는다면 보험료를 내고 파트 C는 가입자의 건강을 주치의가 관
주 정부 재원으로 메디케어에 필요한 의 파트 B에 가입할 수 있다. 보험료는 올해 카드에 적혀 있는 파트 A와 파트 B를 정 리해주는 HMO나 PPO와 같은 건강관리
료비용을 제공해 준다. 이를 메디케이드 기준으로 148.50달러다. 만약 돈을 내고 부에서 주는 원래 보험이라는 뜻으로‘오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응급상황을 제외하
(캘리포니아에서는 메디칼)라고 한다. 메 파트 A에 가입했다면 65세 이상 미국 시 리지널 메디케어’라고 한다. 오리지널 메 고는 주치의의 승인을 받고 전문의나 병
디케어에 내야 할 돈을 메디케이드에서 민권자 또는 영주권자로 5년 연속 미국에 디케어는 전국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 원을 가는 시스템이다. 어느 메디컬 그룹
대신 내주고 보험 혜택을 주는 방식이다. 살았어야 가입할 수 있다. 다는 장점은 있지만 정부에서 커버해 주 에 속한 주치의냐에 따라서 승인율이 달
지 않는 20%의 의료비용과 높은 디덕터 라진다. 메디컬 그룹 선택이 그래서 중요
메디케어는 병원 입원비를 충당해주는 하다. 메디컬 그룹은 그룹 내 의사 수, 리퍼
‘파트 A’와 의사와 관련된 진료, 치료비 럴 승인율, 메디컬 그룹의 규모를 주의롭
를 커버해 주는‘파트 B’로 나뉜다. 이것 게 파악하고 가입하면 좋다.
이 메디케어의 기본 골격이고 이를‘오리 현재 한인사회에는 서울 메디컬 그룹이
지널 메디케어’라고 부른다. 가장 크며 소속 의사 수도 제일 많다. 또
리퍼럴 비율도 100%에 달한다. 또 미국 내
전국 어디에서나 원하는 의사나 병원을 7개 지역에 SMG라는 이름으로 메디컬 그
찾아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이유로 PPO 룹을 운영하는 대단위 메디칼 그룹이다.
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많지만 전혀 다른
뜻이다. 자넷 김 기자

기억하세요 4 2021년 4월 │ 웰빙 가이드 장기 간병

호흡기증상자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

기억하“세요양로병원 독방 비용 하루 290달러”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의학의 발달과 생활 환경의 개선으로 장 65세 미국인 70% 장기 간병 필요할 것
수를 누리를 사람들이 많다. 코로나바이 “장기 간병 보험, 생명보험 등 대안 찾아야”

러스로 인해기미억래 인하간의세기대요수명치는 장기 간병 비용은 주마다 모두 다르다. 물 나이, 또는 기타 요인에 따라 결정된다. 그 유
가가 비싼 주는 더 비쌀 것이고 저렴한 주 럼 보험금은 어떤 상황에서 지급될까. 보
다소 줄어들기는 하겠지거만리2유021지년 미국인 에서는 간병비용도 줄어든다. 따라서 장 통 일상 생활이 어렵다고 판단될 때 지급 예를 들어 3년동안 하루 100달러를 지
수명은 78.7세이고 한국인6은fe이et보다 많은 기 간병이 필요하다면 저렴한 주를 찾아 된다. 불하는 보험에 가입했다면 최대 지불금은
이주하는 것도 비용 절감의 한 방법이 될 10만9,500달러가 된다(365일×3년× 100
82.7세로 나타났다. 기대 수명은 2021년 태 수 있겠다. 일상 생활을 ADL이라고 부르는데 세금 일). 매일 이 금액이 지불된다면 보험금이
어난 신생아가 현재의 추세라면 얼마까지 혜택을 보는 보험의 경우 ▷목욕 ▷옷 입 모두 지불되기까지 3년이 소요될 것이다.
살 수 있느냐를 기준으로 정해진다. 생명보험 회사‘겐워스’가 실시한 설 기 ▷이동 ▷식사 ▷화장실 ▷배변 참기 하지만 홈케어 비용으로 매일 50달러만
문 조사에 따르면 2020년 캘리포니아의 등 6가지 ADL중에서 2가지가 어렵다면 지불된다면 보험금 지불 기간은 더 길어
그런데 한국인의 건강 수명은 64.4세다. 양로 보조 시설 비용은 월 평균 4,500달러 보험금이 지불된다. 하지만 세금 혜택이 질 것이다.
결국 20년가량은 건강하지 못한 삶을 살 다. 물론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비용 없는 보험은 보행을 추가해 7가지 ADL중
수 있다는 뜻이다. 미국 통계를 살펴보면 은 3,175달러에서 5,853달러로 나타났다. 2가지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보험금이 지 장기 간병보험을 구입할 때 특히 유의해
65세 이상 미국인들의 70%는 미래에 장기 또 홈 케어 비용은 시간당 27.98달러 였다. 불된다. 보험금 지불 방식은 월 또는 분기 야 할 점은 인플레이션 비율을 감안해야
간병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 이에반해 양로병원의 평균 비용은 하루에 별, 연간 등으로 구분된다. 한다는 것이다. 처음 가입할 때 약정 지불
났다. 290달러로 나타나 연평균 10만5,850달러 금액에 인플레이션 비율을 적용하는 것이
나 된다. 장기 간병 보험은 가입 후 일정 기간이 다. 물론 보험료는 비싸진다. 또 보험료는
피델러티 투자사에 따르면 2020년 건강 지난후 보험이 시작되는 유예 기간을 두 고정이 아니라 매년 올라갈 수 있다는 것
한 65세 부부가 은퇴 후 지출하게 되는 의 장기 간병보험 가입하기 고 있다. 이는 일반 보험의 디덕터블과 같 도 유의해야 하며 자격 있는 보험 에이전
료 비용은 29만5,000달러다. 여기에 장기 장기 간병 보험은 일반적으로 비싸다. 따 은 역할을 한다. 보통 30일, 60일, 또는 90 트를 선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간병비용은 포함되지 않는다. 라서 모든 사람들이 다 가입할 수는 없다. 일 정도 유예 기간을 두고 있다. 이 기간이
이미 나이가 80이 넘었거나 기저 질환이 지나야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기타 간병 보험 마련하기
또 연방 보건후생부는 오늘 65세가 되 있다면 장기 간병 보험에게 가입하기가 ▷생명보험
는 사람이 장기 간병을 받게 될 가능성이 어렵다고 봐야 한다. 어떤 보험 회사는 유예 기간 대신 디덕 요즘은 생명보험이나 어누이티(은퇴연금
70%에 달한다고 보고했다. 현재 미국 양 터블을 두기도 한다. 일정 금액을 가입자 보험)를 구입할 때 장기 간병 보험을 덤으
로시설의 평균 독방 비용은 8,821달러이 또 가입을 하고 있다고 해도 배우자가 가 지불한 후 나머지 금액을 보험에서 지 로(옵션) 구입할 수 있다. 생명보험이 사망
고 집에서 간병을 받을 때는 4,576달러가 사망했거나 보험 회사가 보험료를 인상하 급하는 방식이다. 그런데 유예 기간은 간 보험금의 일부를 장기 간병 보험금으로
필요하다. 그렇다면 장기 간병이 필요할 면 보험료를 감당하기 어려워 더 이상 보 병을 받는 시간으로 계산한다는 것도 유 지불하는 방식이다. 일단 장기 간병 보험
때 비용 마련을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일 험에 가입할 수 없는 상황도 오게 된다. 이 의해야 한다. 금이 지불되면 그만큼 죽을 때 받는 보험
것이다. 자녀들에게 의지하기도 쉽지 않 럴 경우 결국 장기 간병을 극빈자에게 제 금도 줄어들 것이다.
다. 또 가진 재산을 모두 팔아 간병 비용으 공하는 메디케이드(캘리포니아는 메디 예를 들어 30일 유예 기간을 두는 보험 ▷주택 에퀴티 전환해 사용
로 사용하기도 어렵다. 칼)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에 가입했는데 주 3일간만 홈케어를 사용 일반적으로 리버스 모기로 알려진 홈 에
한다면 보험금이 지불되기 위해서는 30일 퀴티 전환(HEC) 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
연방정부의 메디케어는 장기 간병비용 장기 간병 보험의 기간은 보통 12개월 이 아니라 10주, 즉 70일이 지나야 한다. 홈 주택의 에퀴티를 담보로 정기적으로 돈을
을 지불해 주지 않는다. 하지만 극빈자는 이상이다. 보험회사에서 1년 이상 5년까 케어 시간을 모두 합해 30일이 돼야 한다 받는 방식이다.
메디케이드(캘리포니아는 메디칼)의 도 지 비용을 지불해 준다. 보험료는 성별과 는 것이다. 보험금은 실제 지불되는 금액
움을 받을 수 있다. 재산이 많다면 문제가 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존 김 기자 23면으로 계속
되지 않겠지만 중산층 정도의 수입으로
는 별도의 재정을 준비해 놓지 않는 한 장
기 간병 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
이다. 그렇다고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일단 모아둔 돈을 다 쓴 후에는 정부의 메
디케이드를 이용해 간병을 받으면 되기
때문이다. 일반 미국인 노년층에 제공되
는 메디케어는 단기간 간병비용만 커버해
준다. 예를 들어 수술했다면 회복하는 기
간 중 최대 100일까지만 홈 헬스케어나 양
로병원 비용을 내준다.

중산층들이 가장 보편적으로 이용하는
비용 마련 방법이 장기 간병 보험 가입이
다. 장기간병보험은 집과 자동차를 제외
하고 최소 15만~20만 달러의 자산이 있고
보험료를 감당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필
요하다. 장기 간병 보험료는 나이와 보험
회사 그리고 혜택 종류에 따라 부부 연간
2,500~8,000달러 정도로 보면 된다.

장기 간병비용 조달하기

소셜 연금 웰빙 가이드 │ 2021년 4월 5 호흡기증상자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

기억하세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SSA·SSI, 혼동하는 한인들 적지 않기억아하세요
거리유지

6 feet

“나는 극빈자로 분류돼 SSA를 받는다” SSA SSI 정리한다면 소셜 시큐리티 베니핏은 임
“나는 평생 일해 낸 세금으로 SSI를 받는 금이나 자영업자의 세금 보고 기록이 있
다”두 명이 나눈 대화인데 맞는 말일까. 세금을 내고 받는 정부 혜택 세금과 관계 없는 극빈 구호 기금 다면 의무적으로 제공되는 연방 정부 혜
아니다. 둘 다 틀렸다. 택이다. 배우자도 받을 수 있고 자녀들도
그러면 이렇게 적은 금액을 크레딧 기 하지 않았거나 수입이 작은 배우자도 연 혜택이 가능하다. 열심히 일해서 번 돈에
한인만이 아니라 많은 미국인이 SSA와 준으로 삼은 이유가 무엇일까. 1978년 크 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배우자가 받는 연 서 소득세를 내면 연방정부는 이를 받아
SSI를 혼동한다. 특히 소셜시큐리티 사무 레딧 제도를 시작할 때 월수입이 작더라 금의 최고 50%까지·본보 2월호 참조>. 또 채권에 투자하고 이를 다시 납세자에게
국에 연금 신청을 하면서 SSA를 SSI로 잘 도 일을 해서 세금을 낸다면 혜택을 주겠 이혼했어도 10년 이상 결혼 생활을 했고 돌려준다. 이것이 소셜시큐리티 베니핏,
못 말했다가 번거롭게 정정해야 하는 상 다는 의도에서다. 놀고먹지 말고 일을 하 현재 결혼하지 않았다면 전 배우자의 근 즉 소셜 연금이다.
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이런 혼동은 둘 다 라는 뜻일 것이다. 로 기록으로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소셜 시큐리티 사무국을 통해 신청하기 SSI (빈곤층 생활 보조금)
때문이다. 그렇다면 둘의 차이는 무얼까. 특히 10대 청소년들이 아르바이트만 해 특히 배우자와 사별했다면 숨진 배우자 SSI는 근로 기록이 없어도 재정적 빈곤만
도 크레딧을 쉽게 쌓아 올릴 수 있음으로 의 근로 기록으로 생존자 연금(survivor 입증한다면 제공되는 일종의 구호기금이
간단히 정리하면 SSA는 당사자 또는 보수를 현금으로 받는 것보다 정식으로 benefit)을 받을 수 있다. 배우자만이 아니 다. 만약 SSA를 받는다고 해도 그 금액이
배우자가 평생 일을 해서 낸 세금으로 세금을 떼고 급여를 받는 것이 미래를 준 라 미성년 또는 장애 자녀까지 혜택을 받 매우 작다면 소셜시큐리티국에서 부족한
당연히 받아야 하는 연금 혜택이다. 이 비하는 훨씬 바람직한 방법이 될 것이다. 을 수 있다. 연금 지급 나이가 되지 않았어 부분을 채워 지급해 준다. SSA와 SSI를 동
를 우리는 소셜 시큐리티 베니핏(Social ▷배우자 연금, 사별 배우자 및 자녀 연금, 도 영구 장애로 일을 할 수 없게 된다면 일 시에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Security Benefit), 즉 소셜 연금이라고 부 장애 연금 정 기준 이상만 갖추면 장애인 연금을 받
른다. 반면 SSI는 빈곤자에게 국민 세금으 근로 기록이 40 크레딧 이상이 된다면 일 을 수 있다. 또 메디케어 혜택도 제공된다. SSI에는 여러 가지 신청 제약이 따른다.
로 지급되는 생활 보조금(Supplemental 1972년 의회는 장애인과 65세 이상의
Security Income)이다. 일한 적이 없어도 SSA 받아도 수입 적다면 SSI 가능 무소득자를 위한 재정적 안전망으로 SSI
받을 수 있고 SSA를 받아도 수입이 낮으 SSI 받는데 수입 있다면 보고해야 를 만들었다. 시각장애 또는 장애 어린이
면 SSI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 SSA는 와 성인은 일정 기준만 충족하면 SSI를 받
연방 정부 건강보험인 메디케어가 제공되 유 아 생활할 수 있다. 단 조건이 있다. 미국
지만, SSI는 빈곤자이므로 메디케이드(캘 시민권자나 영주권자여야 하고 수입이 낮
리포니아는 메디칼) 건강보험 혜택이 가 고 재산이 적어야 한다. 또 65세 이상자도
능하다. 소득이 매우 낮아 생활이 어렵고 가진 재
산도 적다면 역시 소셜 시큐리티국으로부
SSA(소셜시큐리티 베니핏) 터 보조금을 받아 생활할 수 있다.
지난해 6월 기준으로 미국인 6명당 1명 이 정부는 SSI 지급을 결정할 때 수입과 재
상에 해당하는 6,400만 명이 소셜시큐리 산정도를 중요한 잣대로 본다.
티 연금을 받았다. 이 중 62세 노인은 5명 우선 수입은 독신 2,000달러, 부부 3,000
당 4명이었다. 나머지 1/5은 소셜시큐리 달러 이하여야 한다. 또 집을 소유하고 있
장애자 보험(Social Security Disability 어도 현재 거주하고 있다면 재산으로 계
Insurance·SSDI) 또는 사망자의 어린 자 산되지 않으며 자동차 가격 역시 재산 목
녀들이다. 소셜 시큐리티 베니핏을 받으 록에 포함되지 않는다. 또 장례비용 등 기
려면 일정 자격을 갖춰야 한다. 타 예외조항에 해당하는 재산 역시 SSI
자격 기준으로 계산되지 않는다.
우선 미국에서 일하면서 세금을 내야 올해 기준으로 SSI 금액은 독신 794달
한다. 다시 말해 과세 소득이 있어야 한다. 러, 부부 1,191달러이다. 하지만 생활비가
그것도 10년 이상 세금을 내고 최소 40 크 비싼 주에서는 주 정부가 별도의 보조금
레딧을 쌓아야 한다. 1년에 쌓을 수 있는 을 추가, 지급한다.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
크레딧은 4 크레딧이다. 그러나 돈을 많이 는 개인에게 160.72달러를 추가 보조해 주
벌어야 크레딧을 쌓는 것은 아니다. 므로 보조금은 954.72이고 부부에게는
407.14달러를 추가해 1.598.14달러를 지불
1 크레딧을 받으려면 2021년 기준으로 해 준다. 하지만 애리조나, 노던마리아나
1,470달러 이상 과세 소득이 있어야 한다. 아일랜드, 미시시피, 웨스트 버지니아, 노
1년에 최고 4 크레딧까지 쌓아 올릴 수 있 스 다코타는 추가 보조해주지 않는다. 이
음으로 연간 과세 소득 5,880달러 이상만 외 다른 주들은 추가 보조금을 지불한다.
벌면 된다. 그렇다고 더 이상 일을 해 돈을 한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추가 수입이
벌 필요가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근로 크 발생했다면 반드시 소셜시큐리티국에 보
레딧은 단지 연방정부에서 주는 베니핏을 고해야 한다. 자칫 자격이 박탈될 수 있다.
받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조건이지 연 SSI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 호에 추
금 액수를 정해주는 것은 아니다. 연금 액 가로 상세히 보도할 예정이다.
수는 35년간 올린 과세 소득을 합해 월평
균치를 내고 이를 토대로 기준표에 따라
계산된다.

건강 6 2021년 4월 │ 웰빙 가이드

장수는 유전인자보다 환경에 더 영향 받아

잘못된 장수 속설 5가지 건강하게 일 하면 수명 연장돼 있다고 덧붙였다.
음식, 공기, 물, 절주, 금연 5가지 준수해라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 사는 미국 최장 나이가 들면 최악이다?
수 여성 헤스터 포드는 115세다. 하도 오 일러스트 유 물론 나이가 든다는 것이 어떤 면에서는
래 살아 기록조차 희미해 116세라는 말도 정신적으로 부정적일 수 있다. 하지만 모
있다. 그러면 포드는 어떻게 백수를 넘기 률이 11% 낮다고 밝혔다. 그렇다고 오래 상 살았다면 장수할 가능성이 더 높아진 두 나쁘게만 생각할 필요는 없다.
며 장수하고 있을까. 살기 위해 일부러 돈을 벌며 일하라는 뜻 다고 지적했다. ‘장수 연구’는 나이가 든다는 점을 인
은 아니다. 자원봉사를 한다거나 손주를 정하는 사람은 나이를 두려워하는 사람
그녀는 지난해 8월 CBS 방송에 출 돌봐 주고 또 주변 사람들과 어울리는 취 존슨 전문의는 중요한 것은 유전 인자 보다 평균 7.5세 더 산다는 사실을 알아
연해 108세까지 병원한번 가지 않 미 활동을 하는 등의 사회 활동만으로도 보다는 주변 환경과 생활 습관이라고 밝 냈다. 암울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어떤 문
고 장수한 비결이 무엇이냐는 충분히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혔다. 이들 요인이 DNA에 영향을 준다는 제가 발생했을 때 건강 진단에 대해서도
질문에“그냥 올바르게 살았 것이다. 실제 과학자들이 12만3,000명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다. 그게 전부다”라고 말 일리노이‘프리시전 메디컬 케어’의 캐 대상으로 조사해 본 결과, 건강한 체중 유 다. 모든 것을 나이 탓으로 돌리며 포기하
했다. 포드의 말처럼 장 서린 존슨 전문의는“다른 사람들을 돕고 지, 금연, 운동, 건강한 식 습관, 절주 등의 듯 치료할 생각을 하지 않는 경향이 높은
수의 비결은 아무도 커뮤니티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매우 중 5가지 생활 습관이 50세의 기대수명치를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가 들어 관절이 뻣
모른다. 다 음 은 요하다”고 말했다. 크게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뻣해지거나 힘이 빠지는 느낌을 젊은 시
건강 잡지‘퍼셉 ‘프린스턴 장수 센터’의 데이비드 페인 절과 비교할 수는 없다.
션’이 밝힌 잘못 조상이 일찍 죽어서 나도 그럴 것이다? 박사는 질좋은 건강 관리와 맑은 공기, 물
된 장수 속설 5가 유전 인자는 생각만큼 장수에 큰 영향을 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조언했다. 나이가 들면 면역 반응도 낮아진다. 당
지다. 미치지 못한다. DNA가 장수에 주는 영향 연히 염증 치료가 늦어져 만성 상태로 갈
은 그다지 크지 않다는 말이다. 페인 박사는 유전적인 질환에 대한 위 수 있을 것이고 결과적으로 심장병과 기
밝고 긍정적인 기질이 오래 한 연구 보고서는 부모 중 한명이 70세 이 험성을 가지고 있다면 주치의와 상의해 타 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설탕 섭
산다? 정기 건강 검진을 받으면 위험을 낮출 수 취를 줄이고 더 많은 운동을 하며 야외
낙관적인 성격을 갖는다고 해서 오래 사
는데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활동을 늘린다면 스트레스를 잘 관
‘장수 연구’가 80년동안 1,500명 이상 리할 수 있을 것이다.
을 추적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쾌활 하고 또 오메가 3가 풍부한 음식
태평한 성격의 소유자들이 오히려 일찍 은 섭취한다면 몸 안의 염
죽었다는 것이다. 그럼 어떤 사람들이 더 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오래 살았을 까. 신중하고 집요한 성격의 고 존슨 박사는 권고
소유자들이 더 오래 살았다. 했다. 그는“환자들에
‘모든 것이 잘 될 것이야’라는 사고 방 게 나이가 들면 다 그
식을 가진 명랑한 성격의 소유자는 나이 렇다고 얘기 했었지만
에 따라 받아야 하는 건강 검진도 받지 요즘은 더 이상 그런 말을
않아 건강에 더 많은 문제가 발생하는 경 하지 않는다”면서“충분히
향이 높았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우울하 우리의 신체 나이를 관리할 수
고 남은 여생에 대해 우려하며 살라는 말
은 아니다. 웃음은 더할 수 없는 보약이다. 있다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소문만복래‘’일소일소 일노일노’라는
말도 있다. 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노년 금연 등 나쁜 습관을 포기하기에는 너무
에 매일 한차례 씩 웃으면 심장마비와 뇌 늦었다?
졸중에 걸리는 비율이 훨씬 낮아진다. 너무 늦었다고 늦은 것은 아니다. 분명 습
관을 고치면 수명도 연장된다. 의학 전문
결론적으로 항상 즐거운 삶을 살아가 지‘뉴잉글랜드 의학 저널’에 발표한 한
되 건강 관리에 더 신중하라는 뜻이다. 논문에 따르면 45~54세에 금연을 하는
사람은 계속 흡연하는 사람들보다 6년 더
일을 너무 열심히 하면 일찍 죽는다? 산다고 밝혔다.
‘장수 연구’에 따르면 열심히 일을 하면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도 한번도 운
조기 사망 율을 20~30% 낮추는 것으로 동을 하지 않았던 사람이라도 운동을 시
나타났다. 다만 직장일을 집에까지 가져 작하면 수명이 늘어난다고 보고했다. 특
와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건강을 해친다. 히 퀼스랜드 대학이 4년간 진행한 연구 보
고서에 따르면 매일 햇볕에 노출되는 사
일을 하면서 접하는 사회 생활과 정신 람은 피부 노화를 늦춘다는 것이다.
적 자극은 건강에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 한 연구 보고서는 은퇴를 미루 존슨 박사는 건강하지 못한 습관을 가
고 1년 더 일하는 건강한 사람은 사망 확 지고 살았다면 그에 대한 신체적 손상을
한꺼번에 없앨 수는 없겠지만 작은 변화
라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조언했다.

전면광고 웰빙 가이드 │ 2021년 4월 7

오바마케어 8 2021년 4월 │ 웰빙 가이드

보험거래소‘실버’플랜 가입자 적용

Cover story 오바마케어 보조금 확대 1면에서 계속

1조9,000억 규모‘미국 구호 플랜’(ARP) 즉시 발효
법인세 올리고 40만달러 이상 고세율로 재원 확보 예상

조 바이든 행정부가 오바마 행정부의 전 국 해 워싱턴 DC, 매사추세츠(20006년부터), COBRA 보험료 6개월 면제 파격 정책 시작
민 건강보험(Affordable Care Act·ACA) 뉴저지, 로드 아일랜드, 버몬트 등 5개 주 5월 15일까지 오바나케어 가입하면 혜택
에 대한 보험료 보조금을 대폭 늘렸다. 연 는 무보험자에게 벌금을 부과하는 정책을
방 빈곤선 150% 이하의 소득자는 보험료 계속 실시하고 있다. 이번 바이든 대통령 연방 빈곤선 200% 소득자 보험료 연 510달러
를 내지 않는다. 또 직장을 그만둔 사람 의 정책은 이 거래소를 통해 판매되는‘실 400% 이상 소득자 25%에서 8.5%로 인하
들에게 한시적으로 제공되는 일명‘코브 버’(Silver) 건강보험 플랜에 가입하는 주
라’(COBRA) 보험료도 6개월간 면제해주 민들을 대상으로 한다. 야 하지만 새 법에 따라 보험료는 510달러 이 연방 빈곤선 401%의 24세 젊은이가 보
는 파격적인 의료 정책을 시작했다. 특히 를 뚝 떨어진다. 보조금 한계 수입인 400% 험 거래소를 통해 실버 보험에 가입할 경
2020년 실업수당을 받았다면 5월 17일까 거래소에서 판매하는 보험은 보험료와 수입자도 실버 플랜의 보험료가 연 5,017 우에는 연 보험료가 수입의 8.5%를 넘지
지 연장된 개인 세금 보고에서 1만200달 디덕터블, 코페이먼트 등의 의료 비용 지 달러였지만 4,338달러로 줄어들었다. 않는다. 하지만 동일한 수입의 64세는 수
러까지 공제해 준다. 불 정도에 따라‘블론스’(Bronze·동)‘, 실 입의 거의 25%는 보험료로 내게 된다.
버’(Silver·은)‘, 골드’(Gold·금)‘, 플래티 ▷빈곤선 400% 이상 수입자도 보조
따라서 저소득 실업수당 수령자는 더 늄’(Platinum)등 4가지로 구분된다. 거래 기존 오바마케어로는 연방 빈곤선 400% 이전까지만 해도 이들은 수입이 연방 빈
많은 세금 환급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소에 들어온 보험회사는 이 4가지 보험 모 이상 수입자는 보험거래소의 정부 보험료 곤선 400%를 넘기 때문에 보조금 대상에
같은 조치는 지난달 바이든 대통령이 서 델을 기준으로 각자 자신의 보험을 내놓고 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 서 제외됐다. 이런 사람들은 보험 거래소
명, 발표한 1조9,000억 규모의 경기 부양 판매한다. 보험료는 등급이 높을수록 높 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보험에 가입하거
책‘미국 구호 플랜’(American Rescue 고 혜택도 많아지며 정부가 권장하는 가 하지만 새 법에 따라 실버 플랜에 가입 나 의료비 분담 보험 조합과 같은 단기 보
Plan·ARP)에 포함돼 즉시 발효됐다. 장 보편적인 등급은‘실버’플랜이다. 하면 수입의 8.5%까지만 보험료로 내게 험에 가입했다. 따라서 새 법에 따라 보험
된다. 이럴 경우 젊은 보험가입자들에게 료 상한선이 적용되면 다시 정부 보험 거
그러나 이 법은 2022년까지 2년간만 지 ▷빈곤선 150%까지 무료 보험료 는 별다른 혜택이 없지만 나이로 인해 비 래소로 돌아와 포괄적이고도 효율적인 보
속된다. 하지만 민주당은 영구적으로 보 연방 빈곤선 이상 150%까지의 소득계층 싼 보험료를 내야 하는 나이 든 고소득자 험에 가입할 수 있을 것으로 의회는 내다
조금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어 이 오바마케어의 가장 보편적인 보험인 는 대단히 큰 혜택을 볼 수 있게 된다. 봤다.
공화당과의 절충안 여부에 향후 결과가 ‘실버’플랜에 가입한다면 보험료는‘0’
주목된다. 다. 또 디덕터블도 훨씬 줄어들었다. 이전 예를 들어,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 수입 바이든 행정부는 오바마케어 보
에는 이 등급 소득 계층은 보조금을 받더
정부 운영 보험 거래소 보험료 보조금 확 라도 보험료를 소액 지불해야 했다.

바이든의 경기 부양책(ARP)은 연방 빈곤 일반적으로 연방 빈곤선 100% 이상의
선의 4배(400%) 이상의 소득자들에게도 소득을 가진 가정은 수입의 2.07%를 보험
보조금을 지불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 료로 낸다(2021년 연 보험료 264달러). 물
다. 또 각 수입 계층의 보험료 보조금도 대 론 캘리포니아나 일부 주는 연방 빈곤선
폭 확대했다. 상한선의 138%까지 끌어 올려 그 이하는
메디케이드(캘리포니아는 메디칼)를 제
정부 운영 보험 거래소란 연방 정부 또 공하고 그 이상부터 150%까지는 소득의
는 각 주 정부가 오바마케어 정책에 따 4.14%까지 보험료를 내게 했다. 1년에 792
라 건강보험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일 달러 정도다(한 달 66달러). 나머지 보험료
반 보험사들의 건강 보험을 판매하는 인 는 정부에서 보조금으로 지급해 준다. 특
터넷 거래 사이트다. 현재 캘리포니아 히 실버 플랜에 가입한 사람들의 자기 분
(Coveredca.com)를 비롯해 15개 주는 자 담 디덕터블도 평균 177달러로 매우 낮은
체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나머지 주 수준이다.
는 연방정부와 공동으로 또는 연방정부
운영 거래소(Healthcare.gov)를 통해 주 그런데 새 법에 따라 FPL 150% 이하 수
민들에게 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거래 입의 저소득층은 실버 플랜에 가입하면
소를 통해 보험에 가입하면 수입에 따라 보험료도 없고 디덕터블도 거의 없는 파
보험료 및 기타 의료 경비의 보조금을 받 격적인 혜택을 받는다.
을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빈곤선 400%까지의
ACA 시작 당시 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 소득자들도 현재 받는 보험료 보조보다도
벌금을 내야 했지만 연방 대법원이 2018 더 많은 보조금을 받아 저렴한 가격으로
년 위헌 판정을 내리면서 자발적인 가입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FPL의 200% 수입
으로 바뀌었다. 다만 캘리포니아를 비롯 이라면 올해 연 1,644달러를 보험료로 내

웰빙 가이드 │ 2021년 4월 9

<UI>

실업수당 받아도 메디케이드 자격 영향 없어

야 할 부분이 추가 지급 보조금이 메디케 동 세금 보고를 해야만 보조금을 받는다.
이드 또는 어린이 건강보험 보조 프로그 결혼했지만 부부 별도로 세금 보고한다
램(CHIP) 자격에 영향을 주느냐이다. 연 면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다. 하지만 가
방 의회는 실직 수당 추가 보조금을 극빈 정 폭력 피해자는 예외가 적용된다. 또 실
자에게 제공하는 메디케이드 등 건강보험 직 수당을 받으면서 계속 직장 보험의 혜
자격 기준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 보조 택을 받는다면 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
금을 수입으로 계산하지 않겠다는 말이
실직 수당받으면 부부공동 세금보고해야 보조금 다. 2021년 실직 수당을 받는 사람들이 보 2020년 보험료 택스 크레딧 규정 면제
수입 초과해도 보조금 되돌려주지 않아도 돼 험 거래소 보조금을 시청할 경우 별도의 보험료 보조금은 해당 연도의 연 예상 수
규정이 적용된다. 입을 기준으로 정해진다. 그 후 세금 보고
실직자 COBRA 보험료 4~9월 100% 보조 를 할 때 실제 수입이 예상 수입보다 적다
비자발적 퇴사 또는 파트타임에만 해당 ◇연방 정부 빈곤선 133% 수입을 넘는 면 보험료 택스 크레딧으로 되돌려 받는
가정에 대해서는 정부가 2021년 거래소 다. 하지만 실제 수입이 더 많았다면 초과
보험료 자격 결정과 의료비용 보조금 자 한 보험료 택스 크레딧을 부분 또는 모두
격 결정의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를 정부에 되돌려줘야 한다. 되돌려줘야
하는 돈은 하지만 상한선을 둔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2021년 실직 수당을 받는 실제 수입이 연방 빈곤선의 400%를 넘을
사람은 올해 실버 플랜에 가입하면 보험 때는 한 해 동안 받았던 택스 크레딧을 모
료가 없고 의료비용도 보조받는다. 두 토해내야 했다.

◇실업 수당을 받는 사람은 2021년‘적 그런데 2020년 경제 상황이 매우 불
용 대상 납세자’(applicable taxpayers)로 안정하고 심각한 상태로까지 치달았던
분류된다. 일반적으로 오바마케어(ACA) 점을 고려해 정부는 올해 초과 보험료
에 따르면 정부 보험 거래소로부터 보조 택스 크레딧을 받은 사람에게 반환 규
금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적용 대상 납 정을 면제해 줬다. 연방 국세청(IRS)은
세자’에 포함돼야 한다. ARP가 통과되기 이전에 이미 택스 크레
‘적용 대상 납세자’는 보험료 택스 크 딧 즉, APTC(advance payments of the
레딧(Premium Tax Credit·PTC)을 받을 premium tax credit) 조정과 반환에 필요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 자격은 소득이 연 한 2020년 택스폼과 스케줄을 확정한 상
방 빈곤선 100%에서 400%까지로 오바마 태다. 따라서 IRS는 이미 2020년 택스 리
케어 보험 거래소를 이용해 보험에 가입 턴을 마친 납세자에게는 환급해 주고 또
할 경우 보험료와 디덕터블 등의 진료비 아직 보고하지 않은 납세자에게는 이에
용을 보조받는다. 다만 누구의 부양가족 대한 설명과 함께 크레딧을 조정해 주는
이 되면 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 만약 납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가 연말에 결혼했다면 부부 공동 세금
보고를 해야‘적용 대상 납세자’로 보조 2021년 한시적 COBRA 보험료 보조
금을 받는다.
새 ARP는 2021년 6개월 동안만 COBRA
그런데 새 건강법 ARP에 따라 2021년
에만 실업수당을 받는 사람은‘적용대상 보험료를 보조해 준다. 보조금은 COBRA
납세자’로 분류된다. 오바마케어는 극빈
자 보조용 건강보험을 연방 빈곤선 최대 월 보험료의 100%다.
138%까지 올려 확대했다. 하지만 텍사스,
험을 오는 5월 15일로 가입 기간을 긴급 연장된 5월 15일까지 다른 보험 플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캔사스, 위스 COBRA는 직장을 자발적으로 또는 비
연장(본지 3월호 보도)한 상태이 랜으로 변경할 수 있다. 즉시 보험을 바꾸 콘신 등 12개 주는 연방 빈곤선에 훨씬 미
므로 과도한 보험료로 어려움을 겪는 중 고 새 보조금을 받아 페이먼트를 낮출 수 치지 못하는 소득자에 한해서만 메디케 자발적으로 그만두거나 파트타임, 이직,
산층 이상의 미국인들이 대거 보험에 가 있다는 말이다. 현재 일부 주에서는 보험 이드를 제공했다. 따라서 그동안 보험 거
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에 가입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만 5월 15일 래소를 이용해 보험에 가입해 보조금을 사망 및 기타 일생의 중대한 사건이 발생
연장 기간을 이용해 보험에 가입하도록 받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메디케이드 대상
▷보험료 보조 확대는 2021년과 2022년에 한다. 도 되지 못했던 무보험자들이 이들 주에 했을 때 직장인과 가족에게 직장에 다닐
만 적용 서 속출했었다. 이번 ARP는 실업 수당을
이 법은 올해와 2022년 2년간만 한시적으 실직자 건강 보험료 보조금 확대 받는 사람을‘적용 대상 납세자’로 분류 때 가입했던 직장 보험을 일정 기간 계속
로 시행된다. 또 올해 이미 보험에 가입한 2021년 실직 보험(UI)을 받고 있거나 지급 하면서 건강보험 보조금을 받아 보험에
사람들도 내년도 2021년 세금 보고 때 세 승인이 난 사람들에게도 보험거래소 보조 가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하지만 이법 해서 제공해 주는 법이다. 보통 보험료의
금 환불로 보험료를 돌려받을 수 있다. 금을 확대 제공한다. 은 2021년에만 적용된다.
102%까지 직장의 보조 없이 개인이 보험
자체 주 정부 보험 거래소가 마련돼 있 ARP는 주 정부로부터 실직 보험 수당 실직 수당을 받는 사람들이 보험거래소
지 않은 주의 거주자들은‘HealthCare. 을 받는 사람들에게 매달 300달러씩 추가 로부터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기타 충 료를 지불해야 하므로 실직자에게는 상당
gov’보험 거래소를 통해 보험에 가입한 로 지급하는 연방 보조금을 올해 9월 6일 족해야 할 사항도 있다. 특히 기혼자는 공
다. 이곳을 통해 보험에 가입했다면 올해 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여기에서 주목해 한 부담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아예 직장

보험을 포기하고 무보험으로 전락하는 경

우도 속출한다. COBRA는 일반적으로 20

인 이상 직장에서 제공하는 그룹 건강 보

험이 있을 때 적용된다. 새 ARP은 전 직장

에서 COBRA 보험료를 전액 지불해 주고

연방 정부가 그 비용을 고용주에게 환불

해 주도록 했다. 23면으로 계속

Q&A 10 2021년 4월 │ 웰빙 가이드

보험료 보조 확대 2021년 1월부터 소급적용

1.9조 달러 부양안, 건강보험에 64세 독신 58,000달러 소득자 연 보험료 4,950달러 명이 추가로 정부 보험 거래소를 통해 건
미치는 영향 일문일답 추가 보조금은 택스 크레딧으로 돌려받아 강보험에 가입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음은 이번 ARP에서 가장 주목받는 건 수입의 최고 6.52%까지 내야 했지만 2% 법으로 상당한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여러 종류의 설문 조사 결과를 보면 보
강보험 보조금 확대에 대한 궁금증 일문 까지로 줄어들었다. 또 빈곤선 400%를 넘 64세의 독신자가 5만8,000달러의 연 소 험에 가입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가 비용
일답이다. 는 수입자(개인 5만1,520달러, 4인 가족 으로 나타났다.
-이미 오바마케어에 가입해 보험료 보조 120만6,000달러)의 보험료는 8.5%까지로 득을 올린다면 보조금을 받을 수 없었다. -보조금을 확대했던 주도 있다
금을 받고 있다. 영향이 있나? 한계를 정했다. 더 이상의 보험료를 인상 따라서 보험에 가입한다면 연 1만2,900달 캘리포니아의 경우는 지난 3년 동안 꾸준
있다. 오바마케어 보험료 보조금을 받는 할 수 없다. 러를 내야 했다. 그러나 새 법에 따라 7,950 히 주 정부 보조금을 늘려나갔다. 캘리포
대부분의 가입자는 새 법에 따라 보조금 -400% 이상 수입으로 이전에는 보조금 달러의 보조를 받아 실제 내는 보험료는 니아는 저소득층 가입자의 보조금을 늘
을 더 받는다. 을 받지 못했다. 어떤 영향이 있나. 4,950달러로 뚝 떨어지는 것으로 의회예 리고 빈곤선 상한 400%~600% 소득층에
행운이다. 기존의 오바마케어는 연방 빈 산국은 추산했다. 대한 보조를 확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예를들어 연방빈곤선 수입의 150%(개 곤선 400% 이상이면 전혀 보조금을 받지 번 연방 플랜이 훨씬 관대하다.
인 1만9,320달러, 4인가족 3만9,750달러) 못했다. 401%의 수입이어도 보험 비용 보 하지만 모든 고소득자가 똑같은 혜택을 -나에게 보조금이 얼마나 추가되는지 어
까지의 가입자들이 오바마케어의 대표 조가 전혀 없었다. 주민 옹호 단체인 헬스 받는 것은 아니다. 거주지역의 실버 플랜 떻게 알 수 있나
적인 플랜인‘실버’플랜에 가입한다면 어세스 캘리포니아의 앤소니 라이트 회장 보험료가 수입의 8.5% 이상 되지 않는다 각 개인의 수입 정도, 나이, 거주 지역의
더는 보험료를 내지 않는다. 지금까지는 은“소득의 10%, 20%, 30%까지 보험료를 면 보조금 대상이 아니다. 보험료 등에 따라 각자 다른 혜택을 볼
150% 이하의 소득 계층은 소득의 4.14% 냈었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다”라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볼까 것이다. 연방정부 보험 온라인 거래소
까지 보험료를 내게 돼 있다. 환영했다. 소득의 8.5% 보험료 규정은 소 미국인 2,900만 명이 혜택을 볼 것이다. 카 ‘HealthCare.gov’, 캘리포니아 보험 거래
득과 관계없이 실시된다. 다시 말해 보험 이저에 패밀리 재단에 따르면 현재 보험 소‘CoveredCa.com’등에서 계산해 볼
만약 연 소득 1만9,320달러의 21세 가입 사가 더 이상 수입의 상당 부분을 보험료 에 가입한 1,400만 명의 대부분이 보조금 수 있다. 자격은 미국 시민권자와 합법 체
자가 실버 플랜에 가입하면 3,500달러의 로 받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을 받고 있고 아직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류자로서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고 직장
보조금을 받을 자격이 있지만 실버 플랜 1,500만 명이 정부 거래소를 이용해 보조 건강보험도 없으며 메디케이드 또는 어린
의 보험료가 4,300달러라면 4,300달러의 나이가 많은 고소득자는 젊은 세대보다 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 건강보험 프로그램 등 공공 프로그램
보조금을 전액 받는다는 말이다. 보험료가 훨씬 비싸다. 결국 수입의 상당 -보조금 자격이 되지 않아 오바마케어 플 의 자격이 없는 경우 혜택을 볼 수 있다.
부분을 보험료로 내야 했다. 아마 이번 새 랜을 구입하지 않고 개별적으로 구입했다. -언제부터 시작되나
연 소득이 2만5,760달러 또는 4인 가족 바꿀 수 있나 새 보조금은 2021년 1월 1일부터 소급 적
5만3,000달러까지의 소득자는 보험료를 바꿀 수는 있다. 하지만 이미 한해가 시작 용된다. 이미 오바마케어 가입자는 자동
됐다. 그동안 보험이 요구하는 디덕터블 계산돼 크레딧을 받을 것이다. 아직 가입
을 일부 내고 있었다면 이 디덕터블을 포 하지 않았다면 5월 15일까지 연장된 가입
기해야 한다. 보조금을 받는다는 이유만 기간을 이용하면 새 법에 따른 보험료로
으로 개별 보험에서 정부 거래소의 보험 가입할 수 있다.
으로 바꿀 가치가 있는지 따져봐야 할 것 -총비용은 얼마나 드나
이다. 카이저 패밀리 재단은 그러나 많은 2년간의 프로그램으로 총 342억 달러가
사람들, 특히 400% 이상의 수입을 갖는 소요될 것으로 연방 의회예산국은 추산
가정은 아마도 바꾸는 것이 좋을 것이라 했다.
고 조언했다. -영구적인 법이 아닌가
-무보험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나 2021년과 2022년 2년만 유지하는 것으로
얼마나 많은 무보험자들이 보조금을 받 되어 있다. 하지만 민주당은 영구 법안을
으며 가입할 지 불확실하다. 다만 의회 예 모색 중이지만 공화당의 상당한 반대가
산국은 새 보조금 시스템으로 인해 170만 예상된다.

개인 세금 보고 5월 17일까지 연장

세금 마감일이 4월15일에서 5월17일로 연장 신청할 수 있지만 세금을 내야 하는
연장됐다. 경우는 제외된다고 밝혔다.

연방국세청(IRS)의 척 레틱 청장은 지 다만 이번 연장은 연방 세금 보고에만
난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적용되므로 거주 주의 세금 보고 연장 여
그는“팬더믹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어 부를 확인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 연장
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IRS는 납세자들 조치를 따르며 일부 주는 11월까지 연장
에게 비상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해주고 있다. 그러나 분기별로 예상 세금
고 이유를 설명했다. IRS는 시간이 더 필 을 내는 경우는 4월15일까지 보고를 해야
요하다면 4868폼을 작성해 10월15일까지 한다.

은퇴연금 웰빙 가이드 │ 2021년 4월 11

“세이버스 택스 크레딧 활용하세요”

<Saver’s Tax Credit>

세이버스 적립금의 50% 적립금의 20% 2020년
크레딧 비율 AGI: 3만9500 이하 3만9501~4만3000
AGI: 2만9625 이하 2만9250~3만1875 적립금의 10%
(단위: 달러) AGI: 1만9,500 이하 1만9501~2만1250 4만3001~6만5000
3만1876~4만8750
부부 공동 세금 적립금의 50% 적립금의 20% 2만1251~3만2,500 일러스트 유
AGI: 3만9500 이하 3만9501~4만3000
가장 AGI: 2만9625 이하 2만9626~3만2250 2021년
AGI: 1만9750 이하 1만9751~2만1500
독신·기타 세금 적립금의 10%
4만3001~6만6000
세이버스 3만2251~4만9500
크레딧 비율 2만1501~3만3000

(단위: 달러)

부부 공동 세금

가장

독신·기타 세금

돈을 조금밖에 벌지 못해 은퇴 연금에 가 저소득자, 은퇴 플랜 적립하면 2,000달러까지 트레딧 적립금까지만 택스 크레딧 계산에 적용
입할 엄두도 내지 못한다고 하소연하는 부부 6만6,000달러 이하면 수입 따라 혜택 된다.
한인들이 많다. 수입이 적으니 은퇴 계획 세금 공제받고 크레딧 받는‘1석2조’효과 ▷다음의 예를 들어 설명해 보자.
을 세운다는 자체가 사치라고 생각한다. 영희 씨는 독신으로 지난해 1만9,000달
하지만 잘못된 생각이다. 립한 돈의 일부를 택스 크레딧으로 돌려 ‘조정 후 총수입’, 즉 AGI 기준선 이하 근 러를 벌었고 그중 1,000달러를 은퇴 플랜
받을 수 있다는 말이다. 참고로 세금 공제 로자(자영업자 포함)여야 한다. 에 적립했다. 영희 씨의 택스 크레딧은 적
돈을 적게 버는 한인들은 오히려 많이 와 택스 크레딧은 다르다. 세금 공제는 세 ▶AGI 수입 상한선 립금의 50%에 해당하는 500달러다. 그런
버는 사람들보다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 금을 내야 하는 과세 소득의 금액을 줄이 -부부 공동 세금 보고자는 2021년 AGI가 데 영희 씨가 5,000달러를 적립했다면 택
다는 사실을 몰라서 하는 말이다. 는 것이지만 택스 크레딧은 실제 내야 하 6만6,000달러 이하야 한다. 2020년 세금 스 크레딧은 1,000달러다. 영희 씨가 5,000
는 세금의 금액을 줄이는 것이다. 보고를 한다면 2020년 AGI는 6만5,000달 달러를 적립했다고 해서 50%에 해당하는
저소득층 근로자가 은퇴 플랜을 개설해 러 이하다. 2,500달러를 받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영
돈을 적립하면 연방정부는 적립금에 대해 따라서‘꿩 먹고 알 먹고’식이다. 세금 -가장의 경우는 2021년 AGI 4만9,500달러 희 씨가 독식이기 때문에 독신자의 택스
세금 공제해주고 또 적립금 일부를‘택스 공제도 받고 세금도 돌려받는다. 은퇴 플 이하, 2020년은 4만8,750달러 이하다. 크레딧 계산치 한계가 2,000달러이므로
크레딧’으로 되돌려준다. 중산층보다 훨 랜에 가입하지 않을 이유가 없을 것이다. -독신 등 기타 세금 보고자라면 2021년 3 2,000달러의 50%만 택스 크레딧을 돌려
씬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해 주는 것이다. 만3,000달러 이하, 2020년 AGI는 3만2,500 받는 것이다.
IRA나 401(k)과 같은 은퇴 플랜에 적립 달러 이하다. ▷또 다른 예를 들어 보자.
세이버스 택스 크레딧(Saver’s Tax Cred 했다면 세금 보고 때 수입에 따라 최고 철수 씨는 기혼자로 2020년 3만8,000달러
it) 1,000달러(부부는 2,000달러)까지 택스 크 그렇다고 기준선 이하 수입이 동일한 금 를 벌었고 전통 IRA에 1,000달러를 적립
내용이 조금 복잡할 수 있다. 하지만 주의 레딧으로 되돌려 받는다. 액으로 택스 크레딧을 받는 것은 아니다. 했다. 철수 씨의 과세 소득은 3만8,000달
를 기울여 읽어보면 왜 은퇴 플랜을 개설 러에서 1,000달러를 공제한 3만7,000달러
하지 않았나 후회할 것이다. 하지만 조건이 있다. 저소득층 또는 중 수입 기준에 따라 적립금의 50%, 20%, 이다. 또 철수 씨는 적립금의 50%에 해당
산층이라도 하층 수입에 속해 있는 가난 10% 택스 크레딧을 받지만 최고 금액은 하는 500달러를 택스 크레딧으로 되돌려
내용은 이렇다. 소득이 적은 사람이 미 한 근로자여야 한다. 독신 1,000달러, 부부 2,000달러이다. 받게 된다. 2중 혜택을 받는 것이다.
래를 대비해 은퇴 플랜에 돈을 적립했다 ▶혜택을 받는 은퇴 플랜
면 적립금의 일부를 세금 크레딧으로 돌 누가 혜택을 받을 수 있나 세이버스 택스 크레딧은 전통 및 로스 평균 혜택 187달러
려받을 수 있다. 적립금은 세금 공제 혜택 우선 18세 이상 성인이어야 한다. 학생도 IRA, 401(k), 심플 IRA, SARSEP, 403(b), 트랜스 아메리카 은퇴 연구 센터가 2018
을 받는 동시에 일부는 되돌려 받는 이중 가능하지만 해당 연도에 5개월 이상 풀타 457(b)등 은퇴 플랜에 적립할 경우 혜택을 년 IRS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평균 택스
혜택을 베푸는 제도다. 이를 세이버스 택 임 학생으로 공부한다면 혜택을 받을 수 받는다. 그런데 2018년부터는 장애자나 크레딧은 187달러다.
스 크레딧(Saver’s Tax Credit)이라고 부 없다. 그의 가족들이 가입할 수 있는‘ABLE’
른다. 구좌 가입자에게로 확대됐다. 하지만 롤 또 대부분 근로자는 이를 잘 알지 못한
또 기술, 무역, 기계 공학 학생들이 온라 오버한 금액은 해당되지 않는다. 새로 돈 다. 2020년 트랜스 아메리카가 사기업 근
직장에서 제공하는 은퇴 적립플랜 인 수업을 받거나 직업 훈련을 받는다면 을 적립하는 경우에만 적용된다. 로자 5,2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
401(k) 등에 가입하고 있을 수도 있고 IRA 역시 세이버스 크레딧 신청을 할 수 없다. 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3%만이 세이버스
와 같은 개인 은퇴 연금 플랜에 가입했을 특히 부모나 보호자의 세금 보고서에 디 특히 AGI 상한선 이하의 적립금 모두가 크레딧에 대해 알고 있었다. 세대별로는
수도 있다. 특히 세금 보고를 할 때 과세소 펜던트로 되어 있는 학생도 제외된다. 택스 크레딧으로 계산되지는 않는다. 개 밀레니얼 세대(49%)가 제너레이션×(40%)
득이 많은 사람은 세금 보고 마감일 전까 인 최고 2,000달러, 부부 공동 4,000달러 나 베이비 부머(34%)보다 잘 인식하고 있
지 IRA에 돈을 적립하면 그만큼 과세소득 또 IRA나 401(k)등 은퇴 플랜에 돈을 적 었다.
이 줄어들어 세금을 낮출 수 있다. 립하고 무엇보다 매년 IRS가 정해 놓은

그런데 저소득 근로자는 과세 소득을
줄일 수 있는 세금 공제를 받는 동시에 적

소셜시큐리티 12 2021년 4월 │ 웰빙 가이드

일찍 연금 받는데 근로 소득 있다면

1만8960달러 이상이면 초과분 2달러당 1달러 연금 공제 ? 수입과 연금 수비입교과표월(단연위금:을달러근)거로 한 실제 지급 소셜 연금
제해진 금액은 만기 은퇴 연령 지나면 연금에 가산돼 실제 받는 연금(2021년)
소셜시큐리티국“, 연금 신청하면 은퇴자로 간주”때문 ※2021년 예상 월 소셜 연금 8,400
수입 700 7,880
일하면서 동시에 소셜시큐리 베니핏(이하 700 6,880
소셜연금)을 받을 수 있다. 연금도 타고 돈 18,960 이하 700 10,800
도 번다면 더할 수 없이 좋은 일이다. 하지 20,000 900 10,280
만 연방정부가 그대로 놔두지 않는다. 만 22,000 900 9,280
기 은퇴 연령 이전에 연금을 받으면서 정 18,960 이하 13,200
부가 정한 일정 수준 이상의 돈을 번다면 20,000 900 12,680
원래 예정돼 있던 소셜 연금을 전액 받지 22,000 1,100 11,680
못한다. 일정 금액이 공제돼 지급되기 때 18,960 이하 1,100
문이다. 20,000 1,100
22,000
소셜 시큐리티국은 일단 소셜 연금을
받기 시작하면 은퇴한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픽 유
특히 만기 은퇴 연령 이전에 연금을 신청
해 받는다면 조기 은퇴로 본다. 따라서 나 았는데 일을 해 번 수입이 1만8,960달러를 소셜 연금에서 공제해 보관해 둔다. 초과 는 520달러를 영희 씨에게 이듬해 되돌려
이 젊은 조기 은퇴자가 펄펄 날면서 돈을 넘으면 초과된 금액 2달러당 1달러씩 소 분 2달러당 1달러씩 공제하는 규정 때문 준다는 것이다. 그러면 만약 만기 은퇴 연
번다면 당연히 앞뒤가 맞지 않는다. 그래 셜 연금에서 공제된다. 또 2021년 만기 은 이다. 령이 되는 해에는 어떻게 될까.
서 정부는 일정 한계를 두고 이상 버는 돈 퇴 연령이 된다면 만기 은퇴 연령이 되는 ▷지급 방법은 다음과 같다
에 대해서는 일정 비율로 연금에서 공제 생일달 이전까지 5만520달러 이상의 근로 소셜시큐리티국은 2021년 1월부터 5월까 소셜 연금이 600불인 철수 씨가 올해
한다. 소득이 있다면 초과 되는 수입에 대해서 지 영희 씨에게 소셜 연금을 지급하지 않 (2021년) 11월 만기 은퇴 연령이 된다고 가
는 3달러당 1달러가 소셜 연금에서 제해 고 있다가 6월부터 연말까지 매달 600달 정해 보자.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10개월
하지만 만기 은퇴 연령이 지나면 아무 져 지급된다. 러씩 지급해 준다. 원래 받아야 하는 돈을 동안 5만1,540달러를 번다고 보고를 한다
리 많은 돈을 벌어도 연금은 공제되지 않 ▷예를 들어 보자 다 받지 못하는 것이다. 이어 소셜시큐리 면 만기 은퇴 연령이 되는 해 수입 한계 5
는다. 그렇다고 공제된 연금이 국고로 들 지난 1월 62세가 되는 1959년생 영희 씨가 티국은 지급하지 않은 2021년 5월분 520 만520달러를 1,020달러 초과하게 된다. 따
어가지는 않는다. 연방 정부가 이를 보관 소셜 연금을 신청해 한 달에 600달러(연 달러를 2022년에 지급해 준다. 라서 초과되는 수입 한계 1,020달러에 대
하고 있다가 만기 은퇴 연령이 되면 다시 7,200달러)를 받는다고 가정해 보자. 올해 ▷정리해보자 한 3달러당 1달러, 즉 340달러가 공제돼
되돌려준다. 그러나 자녀나 장애인을 키 영희 씨가 일을 계속해서 2만3,920달러를 영희 씨의 연금은 월 600달러이므로 5개 연금이 지급된다. 이를 위해 소셜시큐리
우는 사별 배우자가 일찍 사별 배우자 연 벌 계획이라고 보고한다면 정부에서 정한 월간 받지 못하는 돈은 3,000달러다. 하지 티국은 2021년 1월분 소셜 연금 전체를 철
금(survivor’s benefit)을 받으면서 일을 1만8,960달러의 수입 한계선을 4,960달러 만 공제액은 2,480달러이므로 정부가 공 수 씨에게 지불하지 않고 보관해 두고 2월
했다가 연금이 깎였다면 그 깎인 금액은 초과하게 된다. 그러면 소셜시큐리티국은 제해 보관하고 있는 3,000달러에서 2,480 부터 연금 600달러를 지급해 준다. 2021년
만기 은퇴 연령이 되어도 되돌려 받지 못 초과분 4,960달러의 절반인 2,480달러를 달러를 빼면 520달러가 된다. 따라서 정부 1월 보류된 연금 260달러는 2022
한다. 년 다시 지불된다.

만일 소셜 시큐리티 장애인 연금을 받
거나 극빈자 생활 보조금(SSI)를 받을 경
우에는 다른 규정이 적용되므로 반드시
일해서 번 모든 수입은 소셜시큐리티국에
보고돼야 한다. 또 소셜 연금을 받으면서
외국에서 일해 돈을 버는 경우에도 소셜
시큐리티국에 알려야 한다.

소셜 연금을 받으면서 얼마나 더 돈을 벌
수 있을까
올해 62세가 되는 1959년 1월 2일~1960년
1월 1일생의 만기 은퇴 연령은 66세 10개
월이다.

만약 이들이 만기 은퇴 연령이 된 이후
에 일을 한다면 수입과는 관계없이 원래
받아야 하는 연금을 모두 받는다. 하지만
만기 은퇴 연령 이전에 연금도 받고 일을
해 돈을 번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2021년 아직 만기 은퇴 연령이 되지 않

웰빙 가이드 │ 2021년 4월 13

소셜 연금에서 일정액 떼고 지급한다

공제 규정은 근로소득에만 적용돼 거나 큰 규모의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경 일을 하는 은퇴자의 기록을 재확인한다.
펜션, 이자, 자본이득, 어누이티 등은 소득과 무관 우에는 은퇴하지 않은 것으로 소셜시큐리 만약 은퇴자의 근로 소득이 지난 35년중
은퇴 연령 지나면 근로 소득 관계없이 전액 지급 티국은 판단한다. 에서 제일 적게 번 해의 수입보다 높다면
보너스, 커미션은 근로 소득에 포함돼 그해의 수입이 대체돼 연금은 다소 많아
소득이 바뀌면 보고해야 하나 지게 된다. 올라간 연금은 다음해 12월 소
소셜 연금에 영향을 주는 수입은? 에만 예외 규정이 적용된다. 소셜시큐리 소셜시큐리티국은 신청자가 말해주는 예 급 적용돼 지급된다.
직장에 다닌다면 임금만 소셜시 티국은 규정에 따라 은퇴한 해는 수입에 상 수입을 기준으로 2021년 소셜 연금의
큐리티 수입 한계에 영향을 준다. 자영업 관계없이 전액을 지불해 준다. 금액을 결정한다. 만약 2021년 수입이 예 예를 들어, 2020년 수입으로 인해 소셜
을 한다면 자영업으로 얻는 순 수입만 계 상과 다르다면 소셜시큐리티국에 즉시 알 연금이 올랐다면 인상된 금액은 2021년12
산된다. 하지만 기타 정부 베니핏, 투자 수 2021년 만기 은퇴 연령이 되지 않은 은 려주는 것이 좋다. 월 소급해서 지급 된다는 말이다.
입, 이자, 펜션, 어누이티(은퇴연금보험), 퇴자의 월 소득이 월 1,580달러 이하라면
자산매각소득은 해당되지 않는다. 완전히 은퇴한 것으로 간주된다. 만약 다른 가족들이 은퇴자의 근로 기 이해를 돕기 위한 추가적 예
그런데 직장인 총 임금속에 펜션이나 ▷예를 들어 보자 록을 근거로 연금을 받는다면 은퇴자의 길동 씨가 2021년 매달 소셜 연금을 800달
401(k)등 은퇴 플랜에 고용주가 적립하는 영희 씨가 2021년 10월 30일 62세의 나이 은퇴 후 수입에 따라 가족들의 연금 액수 러씩 받는다. 1년에 9,600달러다.
매칭 펀드가 포함돼 있다면 그 적립금은 로 은퇴한다. 영희 씨가 1월부터 10월까지 도 줄어든다. 또 배우자와 어린 자녀가 베
수입으로 계산돼 영향을 줄 수 있다. 유의 4만5,000달러를 벌게 되고 은퇴 연금을 받 니핏을 받으면서 일을 한다면 수입에 따 길동 씨는 2021년 일을 해서 2만8,960달
할 점은 수입은 지급을 기준으로 하지 않 는 11월부터는 파트타임 일을 하면서 월 라 그들의 연금도 달라진다. 정확한 수입 러를 번다면 소셜 시큐리티국은 수입한계
고 소득을 기준으로 한다. 이해가 잘 안될 500달러를 번다고 가정해 보자. 에 대한 추가 궁금증이 있다면 소셜시큐 18,960달러를 초과한 1만 달러에 대해서
것이다. 리티국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 2달러당 1달러씩 공제해 길동 씨에게 연
우선 예를 들어 설명해 보자. 올해 수입 영희 씨의 수입이 이미 연 소득 한계치(1 9,600달러가 아닌 4,600달러만 지급해 준
만8,960달러)보다 많다고 해도 영희 씨는 근로 수입 때문에 보관된 연금은 어떻게 다. ($9,600 - $5,000 = $4,600).
11월과 12월 삭감 없이 소셜 연금을 전액 되나
근로 소득으로 인해 삭감돼 보관된 연금 조기 은퇴 소셜 연금이 800달러인 길동
은 어떻게 될까. 이 금액은 만기 은퇴연령 씨가 2021년 8월 만기 은퇴 연령이 된다고
이 지난후부터 보관된 달수만큼 매달 추 가정해 보자(연 9,600달러). 그런데 길동
가로 지급된다. 따라서 보관된 개월 수 만 씨가 2021년 일을 해서 6만3,000달러를 번
다. 하지만 길동 씨는 만기 은퇴 연령 이전
인 1월부터 7월까지 버는 돈은 5만2,638달
러다. 이런 경우 길동 씨의 7개월 소득은

연금

을 올렸지만 실제 돈이 지급되는 것은 내 받는다. 이는 영희 씨의 2개월 수입이 만 큼 연금은 불어나 지급되는 것이다. 만기 은퇴 연령이 되는
년이라고 해도 수입은 올해로 계산된다는 기 은퇴 연령 미만의 은퇴자 월 수입 한계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이 설명해 보자 해 수입 한계 5만2,638달러를
의미다. 돈으로 계산돼 지급되는 병가 또 1,580달러 이하이기 때문이다. 철수 씨가 2021년 62세 되는 달부터 연금 2,118달러 초과하게 된다. 따
는 휴가, 보너스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을 신청해 매달 920달러를 받는다. 철수 라서 길동 씨의 7개월간 소셜
만약 영희 씨가 11월과 12월 1,580달러 씨가 다시 일을 시작해 연금이 12개월동 연금은 706달러가 공제된
반대로 자영업자라면 수입은 돈을 번 이상을 벌게 된다면 소셜 시큐리티국은 안 지급이 되지 않았다면 소셜 시큐리티 다. 3달러당 1달러씩 공제
때가 아니라 실제 받은 때를 기준으로 한 넘는 달의 연금을 지급해 주지 않고 보관 국은 철수 씨가 만기 은퇴 연령이 되는 66 되기 때문이다. 결국 길
다. 올해 벌었지만 내년에 돈을 받는다면 해 둔다. 이후 영희 씨는 2022년 부터 위에 세10개월부터 한달에 985달러를 지급한 동 씨는 첫 7개월 동
수입은 내년으로 계산된다는 것이다. 하 서 설명한 대로 수입 한계 규정에 적용을 다. 당초 62세 지급되는 920달러보다 많아 안 받아야 하는 연금
지만 소셜 연금을 신청하는 첫해에는 예 받는다. 진 돈이다. 또 철수 씨가 62세부터 66세10 5,600달러에서 706달
외가 적용돼 신청전에 벌었지만 실제 돈 개월까지 부지런히 일을 해 많은 돈을 벌 러가 제해진 4,894달러를 받게 된다. 길동
은 신청후에 받았다면 한계 계산에는 포 자영업자의 경우는 비즈니스를 위해 공 었고 그동안 연금이 모두 지급되지 않고 씨는 만기 은퇴연령이 되는 8월부터는 아
함되지 않는다. 헌하는 시간을 기준으로 예외 규정을 적 보관됐다면 철수 씨는 66세10개월부터 한 무리 많은 추가 소득이 있다고 해도 800
용한다. 일반적으로 한달에 45시간 이상 달에 1,300달러를 받는다. 달러 연금을 전액 받게 된다.
은퇴 첫해 예외 규정 일을 한다면 소셜 시큐리티국은 은퇴하지
연금을 한해 중반에 신청했는데 신청전 않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자영업을 위해 일을 하면서 연금을 올려 받는 방법 있나 물론 길동 씨는 이 기본 연금에 그동안
에 번 돈이 이미 소득 한계치를 넘어서는 한달에 15시간 미만 일을 한다면 은퇴한 있다. 소셜시큐리티국은 연금을 받으면서 공제돼 받지 못했던 돈까지 추가로 받게
은퇴자들도 있을 것이다. 이런 경우 첫해 것으로 간주된다. 하지만 15~45시간 일을 된다.
한다면 자영업 직업이 많을 기술을 요하

코비드 백신 14 2021년 4월 │ 웰빙 가이드

<4월 15일부터>

캘리포니아 전 성인에 백신 접종 시작

46개주 5월 1일부터 16세 이상으로 확대 주별 백신 접종 현황표(3월 27일 현재) 16세 이상 또는 18세 이상 40+ 또는 45+
바이든“백신 맞고 독립기념일 때 만나자”

백신 접종을 16세 이상 전 연령대로 확대 은 건강 수칙을 잘 지키고 전국민이 백신 주 나이 고위험군 전연령대 워싱턴
하는 주들이 늘고 있다. 접종을 받는다면 7월4일 독립 기념일까지 캘리포니아 18+ O 4월 15일
정상 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 워싱턴 65+ O 5월 1일 오리건 몬태나 노스다코타
웨스트 버지니아, 알래스카, 미시시피에 다봤다. 오리건 65+ O 5월 1일 와이오밍 사우스다코타
이어 텍사스와 조지아도 전연령대로 접종 아이다호 45+ X 4월 5일 아이다호
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또 16세 이상 고위 워싱턴 DC와 미국내 46개 주가 5월1일 유타 16+ O 3월 24일
험군에게도 백신을 접종하는 캘리포니아 이전까지 모든 성인에게 백신접종을 시작 네바다 16+ O 4월 5일 네브래스카
는 4월1일부터 50세 이상 전 주민들에게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몬태나 16+ O 4월 1일
접종을 시작했고 4월15일부터는 16세 이 와이오밍 16+ O 네바다
상으로 전면 개방했다. 한편 3월30일 현재 미국내 인구 30%가 콜로라도 50+ O 4월 중순
최소 1차 접종을 받았고 16%는 2차 접종 뉴 멕시코 60+ O 4월 중 유타 캔자스
유타도 3월말 전연령대 백신 접종을 실 을 마쳤다. 현재 미국에서는 5만개에 달하 노스 다코타 16+ O 콜로라도
시하고 있으며 테네시는 4월5일 전 연령 는 장소에서 하루 250만명이 백신 접종을 사우스다코타 65+ O 3월 29일
대로 확대한다. 또 뉴욕도 3월말 50세 이 받고 있다. 네브라스카 16+ O 5월 1일 캘리포니아
상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등 각 주들마다 캔자스 65+ O 5월 1일
백신 접종을 서두르고 있다. 하지만 지역별 접종 비율이 큰 차이를 오클라호마 65+ O 3월 29일 아리조나 오클라호마
보여 연방정부가 대책을 고심 중이다. 텍사스 50+ O 3월 29일
연방 정부는 최근 미국인 미네소타 65+ O 3월 29일 뉴멕시코
들의 접종이 늦어질 경우 변 뉴욕의 경우 성인의 30% 아이오와 65+ O 3월 30일
종으로 인한 4차 확산이 우 가 최소 한차례 이상 백신 미주리 65+ O 4월 5일 텍사스
려된다고 경고한바 있다. 이 접종을 마쳤다. 그러나 흑인 아칸소 65+ O 4월 9일
에 따라 각 주정부는 백신 및 라티노 등 소수계 거주 지 루이지애나 65+ O 알래스카
접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역은 25%에 불과해 백인지 위스콘신 65+ O 3월 29일
있다. 역의 35%에 비해 인종적 지 일리노이 18+ O 5월 1일 하와이
역 편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 테네시 16+ O 4월 12일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났다. 이에 따라 CDC는 지역 미시시피 16+ O 4월 5일 주 나이 고위험군 전연령대
첫 기자회견에서 5월말까지 별 불균형 해소를 위해 추가 인디애나 40+ O 3월 16일 애리조나 16+ O 3월 24일
모든 성인들이 접종을 받을 재원을 확보해 소수계 커뮤 켄터키 40+ O 3월 31일 코네티컷 45+ X 4월 1일
수 있는 충분한 양을 공급할 니티 지역에 대한 백신 공급 앨라배마 55+ O 4월 12일 델라웨어 50+ O 5월 1일
것이라면서 마스크 착용 같 을 늘리고 있다. 오하이오 40+ O 5월 1일 플로리다 40+ O 4월 5일
알래스카 16+ O 3월 29일 조지아 16+ O 3월 25일
하와이 65+ O 3월 9일 메인 50+ X 4월 19일
메릴랜드 55+ O 4월 27일
5월 매사추세츠 60+ O 4월 19일
미시간 16+ O 4월 5일
뉴햄프셔 50+ O 4월 2일

백신, 임신부와 수유 여성에도 효과적 백신 맞아도 타인에게

태아에 유전적 변이 가능 없어 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파우치“집단 면역 가려면 86% 접종 받아야”
한편 임신부 또는 수유 임산부들은 백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보건 규칙 지켜야
화이자와 모더나 코비드-19 백신이 임신
부와 수유 여성들에게도 효과적이고 안전 신 접종에 매우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 백신을 다 맞고 나면 코비드-19 바이러스 그가 말한 집단 면역은 백신을 통해서
하다고 미국산부인과학 저널에 실린 최신 났다. 이에대해 CDC는 모더나와 화이자 를 더 이상 옮기지 않을 까. 궁금해하는 한 또는 자연 감염을 통해서 상당한 사람들
연구 보고서가 밝혔다. 백신은 mRNA 계열의 백신으로“코비 인들이 많다. 이 질병의 면역이 생겨야 가능하다.
드-19를 유발하는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미국과학전문 비영리 단체‘유레카얼 포함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코비드-19를 결론부터 말한다면 아직 데이터가 부 그렇다면 백신을 맞으면 더 이상 바이
러트’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화이자 옮길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족해 확실하게 장담하지는 못한다는 것 러스를 전염시키지 않을 까.
또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임신부와 수 이다.
유 여성들의 백신 후 면역 반응은 바이러 특히 CDC는 mRNA 백신은 인간의 대부분 전염병 전문가들은 고효율 백신
스 감염에 의한 반응보다 훨씬 더 양호하 DNA와 상호작용하지 않으며 mRNA가 앤소니 파우치 미국 감염병연구소장은 은 접종 후 코비드-19 바이러스 전염에 대
게 나타났다. 또 백신 후 부작용 사례도 극 우리의 DNA를 간직하고 있는 세포핵 속 전기 스위치처럼 팬더믹 이전으로 금방 한 위험성을 낮춰준다고 믿고 있다. 하지
소수에 불과 했다. 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유전자 변이도 돌아갈 수는 없을 것라면서 백신을 맞았 만 현재 정확한 데이터가 부족해 어떤 효
생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다고 해서 마스크와 거리두기 등 모든 공 과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 수 없
이번연구에는 임신부 84명, 모유 수유 공 안전 수칙을 버리면 안된다고 강조했 다는 것이 중론이다. 다시 말해 아직은 데
산모 31명, 임신하지 않은 여성 16명등 131 CDC는“잘못된 정보들이 너무 많이 돌 다. 그는 CNN과의 최근 인터뷰에서 미국 이터 부족으로 백신 접종 후 다른 사람에
명의 가임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고 있다”면서“임신부와 수유 임산부에 인들이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기 위해서 게 전혀 바이러스를 옮기지 않는다고 말
백신이 효과적이고 안전하다는 확실한 증 는 전국민의 85%가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연구에 참여한 하버드 대학 교수 갈릿 거가 나왔다”고 말했다. 한다고 덧붙였다.
알터 박사는“이들 백신이 조사 대상 여성 존홉킨스 대학의 아미시 아다
들에게 매우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있음 만약 걱정이 된다면 신뢰하는 의사와
상의하라고 CDC는 조언했다.

웰빙 가이드 │ 2021년 4월 15

코비드 19 백신 접종 카드 잘 보관해야

일상생활에 필요한 증빙서류, 차후 보강 백신 나올 때 증명 필요

50+ 또는 55+ 60+ 또는 65+ 일부 카운티에서만 사용 가능

미네소타 버몬트 백신 카드 관련 일문일답 -카드를 분실했다면
메인 공백의 카드를 다시 받을 수 있다. 다만 백
백신 접종을 마치면 접종 확인 카드를 받 신 정보를 직접 기입해야 한다. 다행히 백
위스콘신 뉴욕 뉴햄프셔 을 것이다. 이 백신 카드는 앞으로 일상 생 신 접종 장소와 주 정부에서 이들 정보를
활을 하는데 필요한 이력서와 같이 활용되 보관하고 있다.
미시간 매사추세츠 므로 잘 보관하라고 의료 전문가들이 조언 -카드를 받았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로드아일랜드 했다. 이 백신 카드에는 접종 일자와 백신 우선 카드 사진을 찍어 두고 카드를 안전
아이오와 팬실베이니아 코네티컷 의 종류 등이 적혀있다. 의료 전문가들에 한 곳에 보관한다. 또 카드에는 이름과 생
뉴저지 따르면 카드는 백신 접종 여부를 증명해줄 년월일이 적혀 있으므로 소셜 미디어에
일리노이 오하이오 워워싱싱턴턴 델라웨어 뿐 아니라 앞으로 있을 지 모를 추가 백신 올리는 것을 금하는 것이 좋다.
메릴랜드 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증명서가 될 수 있 -앞으로 백신 기록이 디지털화 되나
인디애나 웨스트버지니아 버지니아 다는 것이다. 백신 카드를 분실했어도 재발 몇몇 개발회사와 비영리단체들이 백신 접
급을 받을 수 있기는 하지만 이번 팬더믹 종을 확인 해 주는 안전한 앱을 만들고 있
미주리 켄터키 기간 중에 가장 소중히 간직해야 할 서류 다. 간편하게 종이 카드를 가지고 있는 것
중의 하나라고 전문가들은 밝혔다. 보다 훨씬 더 안전할 것이다.
테네시 노스캐롤라이나 -인터넷에서 백신 카드를 판매한다고 하
다음은 백신 카드와 관련된 일문일답. 는데
아칸소 -백신 카드를 보관해야 하는 이유 정부에서 매우 우려하고 있는 부분이다.
백신을 맞았다는 증명서다. 현재 백신 연 이 때문에 백신 카드의 디지털화를 추진
앨라배마 사우스캐롤라이나 구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접종 백신의 하고 있다. 이런 카드는 결코 구입하면 안
종류와 장소를 확인할 수 있는 카드가 있 된다. 위조다.
조지아 어야 앞으로 있을 지 모를 추가 백신 접종 -백신기록을 원치 않는 이유가 있다면
때 확인할 수 있는 유용한 증명서가 될 것 각 카운티 보건국에서 이미 코비드 바이
미시시피 이다. 또 학교에서 또는 위락시설, 여행 등 어스 테스트와 백신 기록을 잘 보관하고
에서 바이러스 감염 재 검사를 받고 격리 있다. 따라서 백신 카드를 없애 버린다고
루이지애나 플로리다 될 수도 있다. 백신 접종 카드가 있다면 이 해서 개인 신상 정보가 강화된다고 보기
를 면제받을 수도 있다. 는 어렵다.
주 나이 고위험군 전연령대

뉴저지 65+ O 5월 1일

뉴욕 50+ O

노스캐롤라이나 16+ O 4월 7일

펜실베니아 65+ O 5월 1일

로드 아일랜드 60+ O 4월 19일

사우스캐롤라이나 55+ O 3월 31일

버몬트 60+ O 4월 19일

버지니아 65+ O 5월 1일

워싱턴 D.C 65+ O 5월 1일

웨스트버지니아 16+ O 3월 22일

자료: 뉴욕타임스, 123RF
그래픽 유

감염 시킬 수 있어 바이러스 감염됐다 나으면 1차 접종 후 부작용 심해

야 감염병 전문가는“FDA가 승인 아다야 교수는 이럴 경우 아주 작은 증 이미 면역체 일부 형성돼 염됐다면 1차례 접종만으로도 매우‘효
한 백신은 증상 있는 질병 예방에 상 또는 무증상을 경험할 수 있지만 우리 과적’인 항체가 형성된다는 이론이 가능
초점을 맞춰 임상 실험을 실시한 것이지 몸은 호흡기 비말을 통해 바이러스를 방 백신 맞으면 반응 나타나 하다고 대학은 설명했다.
무증상 질병에 대한 것은 아니다”면서 이 출할 수 있기 때문에 아직 면역이 생기지
때문에 백신 후 무증상 전염에 대해서는 않은 사람에게 전염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코비드-19 백신을 맞은 후 열과 두통, 몸 주간 의학지‘란셋’에 실린 또다른 연
아직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주의를 환기시켰다. 살, 피로 등의 부작용이 올 수 있다는 사실 구 보고서도 이미 바이러스에 감염됐던
통계상으로 코비드-19에 감염된 사람 은 누구나 알고 있다. 또 첫번째 접종때보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첫번째 접종
중 최대 20%가 무증상자였다. 아직 확실 하지만 타인에게 심한 증상을 일으킬 다 두번째 접종 후에 이들 증상이 나타나 후 항체가 140배나 더 형성됐다고 밝혔다.
한 통계는 나오지 않았지만 백신을 맞은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다고 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람들도 증상 없이 코비드-19에 감염될 전문가들은 전했다. 위스콘신‘메요 크리닉 헬스 시스템’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하지만 알게 모르게 이미 코로나바이러 에린 모콤 가정의 겸 코비드 백신팀장은
있다. CDC는 웹사이트를 통해 백신 접종 후 스에 감염된 적이 있는 사람은 첫번째 백 “그동안의 연구에서 두번째 백신 접종이
특히 2차 접종을 마쳤다고 해도 100% 완전 면역이 생길 때까지 수주가 걸리기 신 접종에 더 강한 면역 반응으로 부작용 첫번째 접종 때 보다 더 부작용이 나타났
바이러스 전염을 막을 수 있다고는 할 수 때문에 바이러스가 체내 침투하지 않도록 을 심하게 경험한다는 한 연구 보고서가 지만 이미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가 완치된
없다. 따라서 바이러스가 백신 접종 후에 주의해야 하며 타인에게도 전염시킬 수 발표됐다. 사람들은 첫번째 접종 후 부작용을 경험
체내에 침투한다면 면역 시스템이 발동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할 가능성이 훨씬 높았다”고 보고했다.
해 싸워 물리칠 수 있다고 해도 미량의 바 이스라엘의 바-일란 대학이 지난달 발
이러스가 몸에서 복제를 할 수 있다는 것 따라서 백신 접종을 마쳤다고 해도 집 표한 한 보고서에 따르면 코비드 바이러 그녀는 이유에 대해 바이러스에 감염
이다. 단 면역이 생기기 전까지는 최소 6피트 거 스에 이미 감염된 적이 있는 사람들은 첫 됐을 때 면역 시스템이 이미 강력 반응하
리두기를 준수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며 손 번째 백신 접종 후 면역 반응이 형성됐다 며 면역체가 일부 형성됐기 때문에 백신
을 자주 씻고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해야 한 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미 바이러스에 감 을 맞는 즉시 강한 반응을 나타낸다고 설
다고 CDC는 경고했다. 명했다.

16 2021년 4월 │ 웰빙 가이드 전면광고

부채 웰빙 가이드 │ 2021년 4월 17

죽은 남편의 빚을
부인이 갚아야 하나

일러스트 유

한국 드라마에는 죽은 부모나 배우자가 주법에 따라 다르게 적용 된다. 문이다.
◇커뮤니티 재산 인정하는 주에 살 때 그런데 커뮤니티 재산을 인정하는 주에
진 빚 때문에 가족들이 평생 빚더미에 올 ‘커뮤니티 재산권’인정하는 살고 있는 주가‘커뮤니티 재산’(Commu
라 힘들게 살아가는 상황이 자주 등장한 nity Property)을 인정해준다면 배우자의 서는 배우자 카드 사용 승인자도 부채의
부채는 부부의 공동 책임이 된다. 죽은 배 의무를 지므로 부채를 갚아야 한다.
다. 일종의‘연좌제’라고 할 수 있겠다. 그 주에서는 책임져야 우자가 혼자의 이름으로 빚을 졌다고 해
도 커뮤니티 부채로 인정돼 남은 배우자 죽은 배우자의 부채로 소송 당할 수 있나
렇다면 미국은 어떨까. USA 투데이가 최 가 빚을 갚아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앞서 설명한 대로 조인트 또는 커뮤니티
재산권이 인정될 때는 채권자가 클레임을
근 보도한 내용을 정리했다. 캘리포니아, 워싱턴, 텍사스 등 만일 거주하는 주법에 따라 부부 공동 통해 잔여 부채를 청구 할 수 있다. 이런
배우자의 죽음은 정신적, 정서적 충격 9개 주가 재산권 인정해줘 부채 책임을 묻는다면 배우자의 부채를 경우 채권자는 법원 판결을 받은 후, 급여
갚아야 한다는 말이다. 예를 들어 죽은 배 또는 은행 잔고에서 돈을 가져 가겠다고
일 뿐 아니라 재정적으로도 적지 않은 영 우자의 병원이나 치료비가 밀려 있다면 청구한다.
그 비용은 배우자가 갚아야 한다.
향으로 다가설 것이다. 여기에 죽은 배우 부채를 갚을 의무가 없다고 해도 일단
미국내 커뮤니티 재산을 인정하는 주 소송을 당하면 전문가와 상의해서 대처
자가 크레딧 카드 부채, 융자 또는 기타 보 401(k) IRA 등 은퇴 플랜은 는루이지애나·애리조나·캘리포니아· 하는 것이 좋다. 소송을 당했는데 이를 무
텍사 스·워싱턴·아 이다호·네바다·뉴 시하고 아무런 대처를 하지 않는다면 일
증 등으로 인한 빚을 지고 있다면 충격을 부채 대상에서 제외 멕시코·위스컨신이다. 이들 주는 결혼 방적인 판결이 내려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후 획득한 자산은 모두‘ 커뮤니티 재
넘어 고통까지 동반하게 된다. 그렇다면 산’(Community property)로 인정한다. 미리 계획을 세운다
숨진 배우자의 부채에 대한 책임이 있거
배우자가 죽기 전에 진 빚을 살아 있는 배 트러스트 신탁 또는 크레딧 카드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카 나 부채를 정리해야 할 재산이 있다면 전
우자가 갚을 의무가 있을까. 대부분의 경 생명보험 가입도 도움 드 공동 명의자’(joint account holder)와 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미리 준비해 두는
우 대답은‘아니다’이다. ‘카드 사용 승인자’(authorized user)로 것도 바람직 하다. 생전에 생명보험에 가
나뉘어 부채 의무가 달라진다‘. 카드 공동 입했다면 보험금으로 부채를 갚을 수도
죽은 배우자의 빚을 내가 갚아야 하나 명의자’는 글자 그대로 카드를 개설할 때 있을 것이고 장례 비용 등의 재정부담도
배우자를 포함해 가족들은 일반적으로 이름이 공동으로 올려 진다. 보통 부부들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또 401(K)와 IRA와
죽은 자의 부채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는 이 이런 방법으로 카드를 개설한다. 같은 개인 은퇴 저축 플랜은 일반적으로
다. 크레딧 카드, 학자금 대출, 자동차 융 ‘어서라이즈드 유저’는 억지로 번역한 부채와는 관계 없다.
자, 모기지, 비즈니스론 등등. 그럼 채권자 다면‘카드 사용 승인자’정도로 할 수 있
들이 이런 부채를 그냥 잃어버려야 하는 다. 이런 경우는 카드 개설자는 따로 있고 따라서 고인으로 부터 이런 플랜을 물
가라는 의문을 가질 것이다. 개설자의 승인을 받아 다른 사람이 사용 려 받는 수혜자(베니피셔리·beneficiary)
할 수 있는 카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어 역시 부채 변재의 의무는 없으므로 누구
만약 죽은 사람의 이름으로 재산이 있 린 자녀들을 위해 부모가 카드를 개설하 를 수혜자로 해 놓을 지 미리 잘 정해 놓는
다면 당연히 회수가 가능하다. 살아 있는 고 일정 한계 금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경 게 좋다. 특히 모든 재산을 트러스트(신탁)
배우자나 가족들은 부채에 대한 개인적 우다. 카드 공동 명의자는 죽은 배우자의 에 넣어두는 것도 부채를 면하는 방법 중
변제 의무는 없지만 죽은 사람의 재산은 카드 빚을 갚을 의무를 진다. 하지만‘카 하나가 될 것이다.
부채 청산에 사용된다. 드 사용 승인자’로 되어 있다면 부채를 갚
을 의무가 없다. 카드 소유주가 아니기 때 자세한 내용은 유산 상속 전문 변호사
배우자가 빚을 갚아야 할 때 와 상의할 것을 조언한다.
대부분, 직접 갚을 필요는 없지만 갚아야
하는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빚을 갚아야
한다.
◇조인트(공동)로 소유했을 때
배우자와 함께 코사인을 한 대출금이라
든지, 크레딧 카드를 공동 어카운트로 조
인했다면 부채에 책임을 공동으로 지게

대학 학자금 18 2021년 4월 │ 웰빙 가이드

일찍 투자하면 최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자녀의 미래를 위한 4가지 저축 브로커 계좌를 개설하면 적립금을 주식 상의 금액은 부모 세율이 적용된다. 이런 반면, 트러스트는 부모들이 트러스트를
이나 채권에 장기적으로 투자해 더 많은 종류의 구좌는 찰스 슈압이나 TD아메리 개설할 때 정확히 돈의 지불 방법을 명시
요즘 팬더믹으로 많은 젊은이들이 구직란 이득을 올릴 수 있다. 물론 주식은 변동이 트레이드 등을 통해 개설할 수 있으며 요 할 수 있기 때문에 양육 커스토디얼 계좌
을 겪고 있다. 구직란은 곧 재정 문제와 직 심해 위험성도 높다. 따라서 자녀들이 나 즘은‘얼리 버드’라는 새로운 모바일 앱 와는 다르게 재정 관리의 위험성을 낮출
결된다.‘컬리지 엑세스 앤드 칼리지’연 이가 어리다면 몰라도 어느정도 나이가 도 등장했다. 수 있다. 돈을 매달 나누어 자녀들에게 지
구소에 따르면 2019년 대졸자 10명중 6명 들었다면 투자비율을 잘 조정해 두는 것 불할 수도 있고 학자금으로만 사용하게
은 학자금 부채를 가지고 있고 이들의 평 이 바람직하다. 이 계좌는 일반적인 학자 트러스트(Trusts) 할 수도 있다. 사용처를 분명히 할 수 있어
균 대출금은 2만8,950달러다. 그렇다면 자 금 저축 구좌인‘529’대학 학자금 계좌와 UGMA, UTMA 양육계좌는 개설하기가 혹시나 있을 자녀들의 낭비벽을 막을 수
녀나 손주들이 학자금 부채없이 대학에 는 다르게 투자 수익은 과세 대상으로 세 매우 쉽고 비용도 들지 않지만 트러스트 있다. 다만 529 학자금 계좌와 같은 세제
다니고, 졸업후 학자금 대출 없이 안정된 금을 내야 한다. 물론 세율은 어린이용 세 는 더 복잡하고 비용도 많이 든다. 그렇다 혜택은 받을 수 없다.
사회생활을 할 수 있을까. 율이 적용된다. 이는 부모들이 세율을 낮 고 트러스트가 나쁜 선택은 아니다.
추기 위해 자녀들에게 투자 수익을 돌려 529 계좌
미래를 대비한 불변의 진리가 있다. 일 놓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양육 커스토디얼 계좌는 자녀들이 성인 ‘529’계좌는 대학 학비를 준비하는 최적
찍 투자할 수록 최대의 효과를 누릴 수 있 나이가 되면 100% 관리권을 갖게 된다. 하 의 방법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고 남들보다 훨씬 편안하고 안정된 미래 2020년 기준으로 어린이용 세율이 적용 지만 18세에 큰 돈을 받아 관리한다는 자
를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큰 돈도 필 되는 투자 수익은 2,200달러까지다. 그 이 체가 부담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계좌의 잔고를 등록금, 기숙사, 교재 등
요 없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심정으로 학비로 사용하면 전액 면세다. 또 주에 따
조금씩 저축한다면 미래에는 자녀들에게 커스토디얼 구좌 좋지만 어려서 큰돈 관리 어려워 라 부모에게 세제 혜택도 제공한다.
큰 도움이 될 만큼 상당한 자금이 모아질 사용 목적 뚜렷이 명시하는 트러스트도 좋은 방법 ‘SavingForCollege.com’에 따르면 미
수 있다. 그러려면 부모들의 노력이 매우 529 플랜, 로스 IRA로 자녀 학비 마련 계획해야 국내 30개 주 이상이 529 적립금 일부 또
중요하다. 는 전부를 세금 공제해 준다. 이 계좌는 꼭
대학 학비로만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자
그렇다면 부모들은 어린 자녀들을 위해 녀들의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의 등
어떤 준비를 해 두면 좋을 까. 자녀들을 위 록금으로 사용한다면 연간 1만달러까지
해 준비하면 좋은 4가지 저축 구좌를 소 돈을 찾아 쓸 수 있다.
개한다.
로스 IRA(Roth IRAs)
커스토디얼 어카운트(Custodial Accoun IRA는 근로 소득이 있어야만 개설이 가능
ts) 하다. 따라서 자녀들이 집일을 돌봐주거
우리말로는‘양육 관리 계좌’정도로 해 나 아르바이트를 한다면 부모가 함께 자
석하면 되겠다. 은행에 자녀들의 이름으 녀의 이름으로 IRA 어카운트를 개설해 주
로 계좌를 개설해 주고 데빗 카드를 만들 는 것이다.
어 준다면 자녀들에게 건강한 재정 습관
을 키워주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 특히 로스 IRA는 세금을 낸 수입으로
만 자녀들이 자칫 무분별하게 돈을 사용 적립하기 때문에 자녀들의 적립금은 세금
해 낭비벽을 부를 수 있다. 공제를 받지 못한다. 하지만 돈을 많이 받
는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는 한 자녀들이
차라리 자녀들의 이름으로 구좌를 개 세금 보고를 할 필요는 없으므로 세금 걱
설해 주지만 부모가 관리를 해주는‘양육 정할 필요는 없다. 일반적으로 이런 구좌
관리계좌’가 미래를 위한 더 효과적인 방 는 은퇴 대비용이라고 생각하지만 예외적
법일수 있다. 자녀들이 직접 관리하는 은 으로 미리 찾아 쓸 수도 있다.
행 구좌와는 달리‘양육 관리 계좌’는 자
녀들의 이름으로 되어 있다고 해도 성인 예를 들어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돈을
이 되기전까지는 구좌를 자녀들이 마음 찾아 쓴다면 조기 인출에 따른 벌금 없이
대로 사용할 수 없다. 이 계좌를‘UGMA/ 인출할 수 있다. 또 어카운트를 개설한지 5
UTMA’구좌라고 부른다. 계좌에 부모가 년이 지났다면 세금이나 벌금 없이 첫 주
입금시키는 돈은 부모가 다시 회수할 수 택 구입을 위해 1만달러까지 찾아 쓸 수
없다. 있다.

예를 들어, 철이가 여름방학에 일을 한 로스 IRA 적립금에는 제한이 따른다.
대가로 할아버지가 돈을 계좌에 넣어줬 앞서 설명한 대로 근로 소득이 있어야 적
다면 그 돈은 철이가 18세 또는 21세(주에 립이 가능하다. 따라서 이웃의 잡일을 도
따라 다름)때부터 요긴한 자금으로 사용 와줬거나 베이비 시팅을 해서 돈을 받았
할 수 있다. 다면 적립이 가능하다. 2021년 기준으로
최고 6,000달러까지 또는 수입의 100% 중
부모나 조부모는‘커스토디얼 어카운 적은 쪽을 택해 적립할 수 있다. 파트타임
트’를 은행에서 직접 만들 수도 있지만 브 으로 1,000달러를 벌었다면 1,000달러 모
로커 투자회사를 통해 개설할 수도 있다. 유 두를 올해 적립할 수 있다는 말이다.

부동산 웰빙 가이드 │ 2021년 4월 19

재융자 할까 아니면 갚아 버릴까

요즘 모기지 이자율이 역대 최저수준을 직 직장 생활을 할 때 재융자를 하는 것이 갚으려면 몇 년이 걸릴 것인지 등등. 을 것이다. 그가 아직 갚아야 할 모기지 부
밑돌고 있다. 그래서 고민하는 사람들이 좋다”고 덧붙였다. 물론 재융자를 할 것인 ▷모기지 이자율과 투자 수익률 비교 채는 20만달러이고 은퇴후 펜션과 소셜시
많다. 재융자를 할 것인가 아니면 남은 모 가를 결정하려면 현재의 미국 경제 이외 팬더믹으로 인한 불확실성 때문에 가능한 큐리티에만 의존해야 한다면 당연히 수익
기지를 다 갚아 버려야 하나. 주택 소유주 에 상황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재정 지출을 단순화하고 싶어하는 사람들 성 낮은 투자금을 회수해 은퇴 전 모기지
가 주택을 오래 가지고 있었다면 재융자 이 많다. 만약 다른 투자처가 있다면 투자 를 갚는 것이 최상의 방법일 수 있다. 반대
를 통해 페이먼트를 크게 줄이고 싶어 할 예를 들어 은퇴를 언제 할 것인가, 은퇴 수익률과 모기지 이자율을 비교해 보는 로 현재 모기지 이자율은 2.5%인데 투자
수도 있다. 후에도 집 모기지 페이먼트를 할 수 있는 것도 좋다. 다른 투자 수익률은 1%에 그치 종목의 수익률이 4% 이상이라면 4% 이상
여분의 자금이 있는가, 또는 현재 거주하 는데 모기지 이자는 이보다 훨씬 높다면 의 수익률이 나는 투자 상품을 처분해 모
온라인 재정 분석 사이트‘Bankrate. 는 집에서 계속 살 예정인가도 고려해야 당연히 투자 금을 회수해 높은 이자율의 기지를 갚는 것은 좋은 방법은 아니다.
com’에 따르면 30년 고정 주택 모기지는 할 점들이다. 특히 어떤 종류의 모기지를 모기지를 먼저 갚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현금은 비상금으로 보관
3% 미만이고 15년 고정은 2.5%를 밑돌고 가지고 있는지도 중요하다. 이자만 내고 만약 투자 포트폴리오 이외의 현금을 가
있다. 따라서 재융자를 해서 페이먼트를 있는지, 고정 이자율인지 아니면 변동 이 예를 들어 62세 예비 은퇴자가 이자율 지고 있다고 해도 이 현금으로 모지기를
낮추고 절약한 돈으로 투자를 하거나 팬 자율인지, 또 모기지를 다 갚는 기간이 얼 4%의 모기지를 가지고 있고 각종 투자 포 갚는 것 역시 권할 만한 해결책은 아니다.
더믹의 불안한 상황을 감안해 현금을 보 마나 남아 있는지, 재융자를 받는 다면 어 트폴리오도 위험부담을 줄이기위해 보수
유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반면 현상황 떤 모기지를 생각하고 있는지, 그리고 재 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가정해 보자. 보 매사추세츠 프래밍햄에 있는 파이넌셜
에 불안감을 느끼고 별로 좋은 투자처를 융자를 받을 때 내야 하는 클로징 비용을 수적으로 투자한다면 당연히 수익률은 낮 어드바이저의 조엘 스피어 공인 투자 자
찾지 못하는 주택 소유주들은 차라리 남 문은“일반적으로 일을 하는 동안에는
은 모기지를 빨리 갚아버리고 안정적인 재융자로 페이먼트 줄이고 현금 확보 3~6개월 분의 현금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
은퇴를 원할 수 있다. 투자금 수익률 낮다면 모기지 정리도 방법 직하지만 은퇴를 했다면 6~9개월 간의 현
모기지 없으면 세금 공제 혜택도 사라져 금은 비상금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볼티모어에 본부를 둔 퍼셋 웰스의 공 고 조언했다.
인 투자 상담가 브렌트 와이스는“역사상 유 ▷모기지 이자 세금 공제
유례없는 저리시대에 살아가는 요즘의 주 모기지 이자율에 대한 세금 공제 또한 고
택 소유주은 모기지가 최대 관심사”라면 려해야 하는 사항이다. 주택 모기지 이자
서“소셜 미디어마다 재융자냐 빨리 갚아 는 세금 보고 항목별 공제를 받을 수 있
버릴 것이냐를 놓고 고민하는 사람들을 다. 연간 지출한 이자 총액을 소득에서 제
많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할 수 있다는 말이다.
IRS에 따르면 2017년 12월16일 기준으로
재융자라면 지금이 적기 이전에 구입한 주택은 모기지 100만달러
모기지 이자율이 다소 상승세를 반전되 까지의 이자(부부 공동)를 세금 공제할 수
고 있다. 올해 초 2.65%까지 내려 갔던 30 있지만 이후 구입한 주택은 최고 모기지
년 고정 이자율이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 75만달러의 이자만 공제해 준다. 모기지
익률 상승에 따라 다소 상승세를 타고 있 이자 혜택을 줄인 것이다.
다. 물론 모기지 이자율은 미국 경제 회
복의 속도에 따라 변할 것이다. 경제 회복 예를 들어 2017년에 80만달러의 모기
을 위한 경기 부양책이 계속된다면 경기 지로 집을 구입했는데 2020년 이자를 2만
에 큰 도움이 되겠지만 시중에 많은 자금 5,000달러 냈다면 2만5,000달러를 전액
이 풀리면서 인플레이션 압력도 가중될 세금 보고 때 공제 받을 수 있다. 그런데
것이다. 이미 미국 상무부는 지난 1월 소비 2020년에 80만달러의 모기지를 융자 받았
지출이 대폭 늘어났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다면 2017년 바뀐‘감세 및 일자리법’에
렇게 되면 자연히 모기지 이자율은 올라 따라 공제 받을 수 있는 이자가 줄어든다.
가게 된다. ▷어떤 돈으로 모기지를 갚을 것인가
일반적으로 주택 소유주들은 모기지를
최근 수주동안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갚을 때 비상금을 빼고 남은 현금을 먼저
은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다. 이자율은 국 모기지 부채 상환에 사용한다. 그다음 세
채 수익률과 비례해 상승하기 때문에 장 금을 내고 난 저축 구좌 그리고 은퇴 연금
기 모기지 금리 역시 상승할 수밖에 없는 플랜과 같은 세금 유예 구좌 순으로 정리
상황에 몰린다는 말이다. 3월 15일 현재 해 모기지 변재에 사용한다. 직장 은퇴 연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2.81%로 지난 금 플랜인 401(k)를 매우 낮은 수익의 보
수주전에 비해 0.20 포인트 올랐다. 수적 펀드에 투자했다면 이를 먼저 찾아
비싼 이자의 모기지를 갚을 수 있다. 하지
뉴욕 TIAA 보험사의 션 윌슨 시니어 디 만 한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세금 유예 은
렉터는 만일 직장에서 W-2를 받는다면 퇴 플랜은 찾아 쓸 때 수입으로 잡힌다. 따
재융자를 고려해 보는 것도 좋다고 조언 라서 과세 비율이 껑충 뛰어올라 세금을
한다. 고정 수입을 쉽게 증명할 수 있기 때 더 많이 낼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문에 재융자 모기지 대출이 훨씬 수월하
다. 그는“일단 은퇴를 하게 되면 재융자 존 김 기자
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봐야 하므로 아

세금 20 2021년 4월 │ 웰빙 가이드

유언장 통해 받은 현금·부동산 세금 내지 않는다

유산과 트러스트 과세 일문 일답 로 세금을 내야 한다. 이를‘고인의 수입’ 내지 않았다면 지금 세금을 내던지, 아니

유산을 받았을 때 또는 트러스트(신탁 재 이라고도 부른다. 고인이 생전에 받지 못 면 처분할 때까지 연기할 수 있다. 모친이
산)에서 돈을 지불 받기 시작했을 때 세금
을 내야 하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 한 급여, 보너스, 커미션, 식데이, 어누이 매년 발생하는 채권 미수 이자에 대해 세
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경우에 따라 세금
에 일정부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티, IRA, 401(k), 받지 못한 렌트 수입, 이자, 금을 냈다면 모친이 사망한 후에 발생한

다음은 전자 세금보고 사이트‘터보 택 고인의 사후 발생하는 배당금 등등이 이에 속한다. 본드(채권)를 이자만 보고하면 된다.
스’가 택스 시즌을 맞아 밝히는 유산과 트 수익·이자는 과세 물려 받았다고 예를 든다면 본드를 물려 -아버지가 2020년 68세로 돌아가셨다.
러스트의 과세 규정을 알기 쉽게 문답으 준 피상속인이 평생 동안 쌓아 둔 모든 이
로 정리한 것이다. 내가 아버지의 은퇴 플랜인 IRA의 베니

유산을 받았을 때 자에 대해서 세금을 내야 한다. 피셔리(수혜자)로 되어 있는데 면세 대상
-지난해 아버지로부터 유산을 받았다. 5
만달러를 받았는데 올해 세금 보고 때 세 고인이 받지 못한 만약 은퇴연금 보험인‘어누이티’를 물 인가.
금을 내야 하나.
임금·렌트 수입 세금 내야 려 받았다면 피상속인이 냈던 것 처럼 페 상황에 따라 결정된다. 은퇴 플랜이 세
아니다. 유언장을 통해 받은 5만달러는 이먼트의 일부가 과세 대상일 수 있다. 과 금을 낸 후의 수입으로 적립하는‘로스’
세금을 내지 않는다.
로스 IRA는 물려받아도 세는 어떻게 돈을 받는 방법에 따라 달라 IRA이고 수혜자가 돈을 찾아 쓰기 5년전
-삼촌으로부터 1만달러 상당의 주식을 연방 소득세 없어 진다. 전통 IRA를 물려 받았을 때도 이와 에 개설 된 것이라면 연방 소득세를 내지
상속받았다. 과세 대상인가. 동일하다. 않는다. 그러나 세전 수입으로 적립하는

주식을 물려 받았을 때는 세금을 내지 -모친으로부터‘애국 채권’이라는 연 ‘전통’IRA라면 구좌에서 찾는 돈은 과
않는다. 그런데 주식을 팔았다면 경우에
따라 세금을 내야 한다. 주식을 물려 받았 방정부 발행 장기 채권‘EE 세이빙스 채 세 대상이다. 돈을 인출할 때 2가지중 하
다면 유산 또는 상속 기록에 표시돼 있는
삼촌의 사망 일자 당시의 주식 시세가 과 권’(EE Savings Bonds)을 유산으로 물려 나를 선택하면 된다.
세 기준이 된다. 따라서 삼촌의 사망 이후
주식이 올랐다면 오른 만큼만 자본이득 받았다. 채권 모두 과세 대상인가. 아버지가 돌아가신 해 12월 31일까지의
세를 내게 될 것이고 주식 가격이 내린 후
팔았다면 자본 손실을 본 것이기 때문에 채권의 원금은 세금을 내지 않는다. 수혜자 기대수명치(IRA 표 참조)에 따라
낼 세금이 없다.
하지만 그동안 지급되지 않은‘경과 이 계산된 연간 의무 인출금을 받는 방법. 아
-상속받은 모든 재산은 세금이 없다는
데 맞는 말인가. 자’(accrued interest)의 일부 또는 전부 버지가 돌아가신 해로부터 5년 되는 해까

한마디로 아니다. 현금과 주식, 부동산 는 과세 대상이다. 만약 모친이 대부분의 지 구좌의 모든 돈을 빼는 방법 중 하나를
을 물려 받았을 때는 세금을 내지 않는다.
그런데 주식이나 부동산을 팔았을 때 이 채권 투자자처럼 매년 발생한 이자에 대 선택하면 된다. 매년 받는 기대 수명치 방
익이 남았다면 상황에 따라 과세될 수 있
다. 세금을 내야하는 상속 자산도 있다. 이 해 세금을 내지 않았다면 유산을 정리하 법을 택했다면 돈이 없어질 때까지 받을
럴 경우 고인이 살아 있을 때와 같은 세율
TAX 는 집행인이 모친이 돌아가시기 전까지의 수 있고, 수혜자가 죽으면 남은 돈은 또 다
이자 수입에 대한 소득세를 유산에서 제 른 수혜자(자손)에게 대물림된다. 물론 세

하게 될 것이다. 금을 내야 한다.

이럴 경우 유산으로 받은 채권 -남편이 2020년 68세로 숨졌고 그가 가

을 처분해도 세금을 내지 않 지고 있던‘전통’IRA를 물려 받았다. 내

는다. 하지만 모친이 돌아 가 사용할 수 있는 옵션은?

가신 이후에 발생하는 앞서 설명한 2가지 방법을 선택할 수 있

유언장 이자에 대해서는 두가 지만 배우자라면 한가지 더 추가되는 옵
지 선택지가 남는다. 션이 있다. 남편의 구좌를 부인의 구좌처
매년 발생하는 이자에 럼 사용할 수 있는 옵션이다. 남편 구좌의

대해 세금을 내던가, 아 돈을 부인의 구좌로 롤오버(이체)시키거

니면 채권을 처분할 때 나 남편의 IRA 구좌 이름을 부인으로 바

까지 세금을 미루던가 하 꾸면 된다. 이럴 경우, 죽은 남편의 나이가

유 면 된다. 만약 모친의 유산 아니라 부인의 나이에 따라 72세부터 찾

집행 당시 이자에 대한 소득세를 기 시작할 수 있다.

트러스트를 만들었을 때 트러스트 원금은 세금 안내 돈은 이미 트러스트에 들어가지 전에 세 이정도 과세율이 적용되려면 부부 공동
-아들을 위해‘트러스트’(신탁 구좌)를 이자 금액 작아도 고세율 적용 금을 낸 것으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일단 세금보고자의 과세 소득이 17만1,050달러
개설했다. 트러스트에 대해 세금 보고를 트러스트에 돈이 들어가게 되면 이자가 이상이어야 하고 개인은 8만5,525달러가
해야 하나. 션, 크레딧 등 구체적인 내용이 담겨 있을 발생하게 되는데 그 이자 수익은 소득으 넘어야 한다. 매우 높은 세율이 부과되는
것이다. 로 간주돼 수혜자 또는 트러스트 자체가 것이다.
트러스트의 종류에 따라서는 세금보고 세금을 내게 된다.
를 반드시 해야 한다. -트러스트는 어떻게 과세되나. 특히 2020년 기준으로 지불되지 않은
트러스트의 베니피셔리(수혜자)가 트 트러스트는 세금 회피용으로 이용되지 과세 소득이 1만2,950달러가 넘는다면 세
-아버지가 나를 포함한 가족들을 위해 러스트의 원금을 지급받는다면 지불금에 않도록 하기 위해 낮은 수입에 대해서도 율은 최고 세율인37%가 적용된다. 부부
개설해 준 트러스트에서 1041(k-1) 폼을 대해서는 세금을 내지 않는다. IRS는 이런 개인보다 높은 고세율이 적용된다. 예를 62만2,050달러 이상, 개인 31만1,025달러
받았다. 내 세금 보고에 어떤 영향주나. 들어, 지불되지 않은 과세 소득이 2,600달 이상의 수입에 적용되는 세율이다. 부모
러 이상 있다면 2020년 기준으로 24%의 로부터 트러스트를 물려 받았다면 세금
트러스트 수혜자라면 트러스트에서 지 세율이 적용된다. 전문가와 반드시 상의하는 것이 좋다.
불되는 돈에 대해 세금을 내야 한다. 스케
줄 k-1은 트러스트에서 지급되는 돈, 디덕

반려동물 웰빙 가이드 │ 2021년 4월 21

“나를 버리지 말아 주세요”

팬더믹으로 애완동물 입양 늘어 애완동물 평균 연간 관리 비용 비교(단위: 달러) 애견 보험
라도스타 박사는 개를 구입할 때 애완동
견주 58%는 양육비 감당 못해 강아지 426달러 병원 수술비 214달러 고양이 물 보험도 함께 가입하면 많은 돈을 절약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보험·미용 등 경비 절약 필요 259 사료 228
일반적으로 포괄 보험도 좋지만 좀더
팬더믹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미국인들 229 애완동물 호텔 120 저렴한 사고 보험에 가입해도 좋다. 애견
이 부쩍 늘어났다. 그중에서도 애완견에 보험은 1년에 500~1,000달러 정도다. 질병
대한 미국인들의 사랑은 각별하다. 그런 212 병원 방문 160 까지 커버해주는 보험은 조금 비싸지만
데 애완견을 무턱대고 키우겠다가 나섰다 그만큼의 역할을 할 수 있다.
가 감당을 못해 버리거나 포기하는 경우 76 간식 58
도 많다. 따라서 애완동물 특히 개를 입양 73 목욕 43 보험에 가입할 때는 작은 프린트 글씨까
할 때는 경비 등의 문제를 심각하게 고려 58 비타민 54 지 잘 숙지해야 나중에 문제가 생기지 않
해야 한다. 48 장난감 31 는다. 보통 피부질환과 소화기 질환 같은
병력이 있을 경우 보험을 거부당하는 경
2019~2020년 미국 애완동물 용품 제작 전국 애완동물 용품제조 협회 우가 많다. 따라서 개 보험 역시 개의 나이
협회의 미국인 애완동물 보유 통계에 따 가 어릴 때 들어 두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
르면 미국인 가정의 67%(8,490 가정)가 애 로 보험은 근육 파열, 골절, 비뇨기 감염,
완동물을 키우고 있다. 88년의 54%보다 암 등과 같은 치료 비용의 90%를 커버해
훨씬 늘어난 수치다. 이들 중 절반 이상인 준다. 그러나 정기 검진이나 중성화 수술,
74.9%가 개이고 다음이 고양이다. 또 미국 기존 병력은 커버해 주지 않는다.
에는 7,000만 마리의 유기 동물이 거리 곳
곳에 버림받아 살고 있다. 개 미용
평균 애견 미용 비용은 60~90달러다. 하지
휴먼소사이어티에 따르면 매년 유기 동 만 이 또한 지역에 따라, 견종에 따라 다르
물 중 600~800만 마리의 개와 고양이가 다. 평소 견주가 애견의 귀와 발톱 정리를
미국 내 3,500 동물 보호소에 잡혀 오거나 말끔히 해 두는 것도 경비 절감에 도움이
주인들로부터 버림받고 있다는 것이다. 그 된다.
런데 개는 절대 주인을 기억에서 지우지
못한다. 이런 서비스 비용은 별도로 청구되는
경우도 많다. 아예 집에서 직접 목욕을 시
애완견 온라인 사이트‘골든 두들 어디 키고 털을 깎는 것도 경비 절감 방법이다.
바이저’에 따르면 개는 수년이 지나도 주 유튜브 등에 전문가들이 목욕이나 발톱
인을 잊어버리지 않는다. 개는 후각 기능 정리하는 방법들을 자세히 올려놓고 있
과 얼굴 인식 기능이 뛰어나 주인을 보면 다. 연간 수백달러는 절약할 수 있다.
금방 알아차린다. 긴가민가하고 망설일
틈이 없이 전주인을 알아보고 반갑게 달 한가지 유의할 점은 털이 많은 푸들이나
려들어 꼬리를 흔들 정도로 주인을 평생 아프간 하운드 같은 견종은 견주가 직접
기억한다. 집에서 털을 깎아 주기 힘들 수도 있다. 자
칫 살을 벨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렇다면 인간은 왜 가족처럼 키우던
반려견들을 버리고 포기할까. 다. 더군다나 지난해 견주를 대상으로 실 플로리다 웨스트 팜 비치의 수의 행동 애견 호텔
시한 조사에서는 47%의 견주는 평균 비 학 박사인 리사 라도스타는“비싼 사료가 주변에 친인척이 있다면 개를 맡기고 여
반려동물과 인간의 결연을 주선해주는 용보다 훨씬 많은 연간 3,400달러가량 소 개 건강에 더 좋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 행을 떠날 수 있다. 하지만 그게 쉬운 일은
온라인 사이트‘rover.com’의 케이트 재 비한다고 답했다. 면서“애견 사료 연구에 많이 투자하는 아니다. 개를 싫어 할 수도 있고 또 개를 돌
피에 따르면 반려동물 특히 애완견을 키 유명 제품의 저렴한 사료가 더 좋을 수 있 보는 일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결국 애
우는 사람 중 절반 이상인 58%는 애완견 사료비 다”고 덧붙였다. 이런 사료들의 가격은 파 견 호텔을 찾아야 하는데 전국 평균 호텔
을 키울 만한 충분한 재정이 없다는 것이 사료는 지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운드당 1달러 정도라고 그는 밝혔다. 비용이 하루 35달러다.
다. 결국 애완동물을 포기하는 이유 중 가 미국 애견용품 생산업자 협회의 2019년
장 큰 원인은 재정이라는 말이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견주가 연간 지출하 집에서 직접 영양가 높은 사료를 만들 특히 대형 견이나 별도의 산책등 특별
는 평균 사료 비용은 259달러다. 어 주는 견주도 있는데 재료비가 훨씬 더 서비스를 요구한다면 비용은 더 올라갈
물론 애완견 키우는 비용은 지역에 따 든다. 수 있다. 요즘은 개를 돌봐주는 돌보미도
라, 또 품종에 따라 다르고 또 건강 정도 온라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애견 호텔
에 따라서도 비용 편차가 크게 날 것이다. 에 맡기는 비용보다 더 저렴할 수 있다.
‘rover.com’은 일반 애견 양육 비용이 연
간 610~2,115달러는 족히 든다고 계산했

22 2021년 4월 │ 웰빙 가이드

우리집 튀김요리 셰프‘에어 프라이어’

홍 기자의 웰빙정보

잘먹고
잘살기

주방의‘인사템’조리기 냉동음식이나 투고음식, 혹은 어제 먹다 남
미국 내 가정 40%가 보유 은 튀김 음식을 새것처럼 바삭하게 즐길 수
‘요알못’도 즐기는 신세계 맛 있다.

요즘 젊은 세대에서 조직이나 무리 안 정도로 조리 시간이 짧고, 차원이 다른 바 에어 프라이어를 사용해 기존의 튀김기보다는 훨씬 최근에는 다양한 모양과 사이즈의 에어 프
에서 잘 어울리는 친화력 좋은 사람을 삭한 식감을 선사한다. 적은 양의 기름으로 다양한 튀김 요리를 만들 수 있다. 라이어가 출시되고 있다. 오븐 형 에어 프라
‘인싸’(Insider의 줄임말)라고 부른다. 이어, 음식을 넣고 돌려가며 구워주는 통돌
인싸에 접미사를 붙인‘인싸템’은 재료 겉에 소량의 기름이나 버터를 발 로)만큼 끌어 올릴 수 있다. 요즘처럼 코 이 식 에어 프라이어도 인기다.
인싸들이 사용하는 최근 유행 라준 뒤 조리하면 담백하지만 바삭함이 비드 19로 인해 식당에서 음식을 먹기보
하는 물건, 혹은 이 물건을 더해져 음식의 풍미가 한 층 업그레이드 다는 집에서‘투고’음식을 즐기는 경우가 척이 불편하고 기존의 튀김기보다는 조리
사용하면 인싸가 될 정 된다. 사용되는 기름의 양이 기존의 튀김 많을 때 이만한 효자템이 없는 것이다. 시간이 길다는 등의 단점이 있다. 구매 전
도로‘핫’한 물건이라 기와는 비교도 안 되게 적은 양이기 때문 각자의 가정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꼼꼼
는 의미로 이해하면 에 상대적으로 죄책감(?) 없이 기름에 튀 하지만 단점들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히 살펴보고 활용도가 높을시 구입하는
되겠다. 긴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제품의 부피에 비해 실제 음식을 넣는 공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간이 상대적으로 작다는 점이다. 1세대
오늘 이야기 하 냉동식품 혹은‘테이크 아웃’음식의 에어 프라이어인 필립스의 비바 에어 프 에어 프라이어 구입 후에도 막상 새로
고자하는 물건은 눈부신 변신도 가능케 해 준다. 탕수육이 라이어의 경우 부피가 11.2×12.4×15.1인 운 기기를 배우자니 귀찮아서 사용하지
바로 주방의‘ 인 나 돈가스 등의 음식을‘투고’해서 집에 치로 일반 6인용 전기 밥솥 크기나 1~2인 않다 보면 가뜩이나 한 덩치 하는 에어 프
싸템’으로 떠오른 서 즐길 때 전자렌인지로 데울 시 20% 부 용 요리에 적합한 다소 아담한 내부 용량 라이어는 주방의 천덕꾸러기로 전락하기
에어 프라이어(Air 족했던 음식의 맛을 에어 프라이어를 사 을 지니고 있다. 가격도 일반 튀김기나 미 일쑤다. 지난 크리스마스, 혹은 어머니 날
Fryer)다. 에어 프라 용하면 100% 본래의 그것(혹은 그 이상으 니 오븐에 비하면 조금 비싼 편이다. 에어 에 자녀들에게 선물 받은 에어 프라이어
이어는 말 그대로 화 프라이 정보 사이트인 에어 프라이 데일 가 먼지만 가득 쌓인 채 부엌 한구석 자리
씨 150~400도의 뜨거 리(Air Fry Daily)에 따르면 이외에도 세 만 차지하고 있다면 오늘 당장 박스에서
운 공기(바람)를 이용해 꺼내어 사용법을 익혀 보자‘. 요알못’(요
튀김 요리를 만들어내는 조 리를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을 뜻하는 말)
리기이다. 조차 요리를 즐기게 만들어주는 신세계
를 경험하게 될 테니 말이다.
마켓 리서치 기관인 NPD그룹
에 따르면 에어 프라이어 붐이 시작되던 홍(서)지은 기자 약력
2017년 3월부터 2년간 미국에서만 약 천
만 대의 에어 프라이어가 판매되었고, USC 동양학과 심리학 전공
2020년 7월 기준 미국 내 가정의 40%가 라디오 서울·미주 한국일보 기자
에어 프라이어를 보유하고 있다‘. 프라이 현 공인 회계사·슈퍼 맘
어’라고 불리는 이유는 튀김과 비슷한 식 소셜미디어·웰빙 기사 다수 게재
감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튀김은 고온의 기름을 이용해 재료의
수분을 날리는 요리법으로, 에어 프라이
어의 고열 건조 방식은 이론적으로 튀김
조리법과 상당히 비슷하다.

만들 수 있는 요리의 종류는 무궁무진
하다. 튀김만두, 감자튀김과 같은 대표적
인 튀김 요리 뿐만 아니라, 토스트, 스테이
크 등 기존 오븐을 사용하는 요리에도 활
용할 수 있다. 강한 열 바람을 사용하는
에어 프라이어는 오븐과는 비교가 안 될

NEWS 웰빙 가이드 │ 2021년 4월 23

바이든 행정부‘부자세’도입 만지작

법인세 인상, 40만 달러 이상 고세율, 공화당 설득이 과제 명의 관계자 4명은 블룸버그 통신과의 상이다.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악관의 헤서 버우시 경제 자문은 연
조 바이든 행정부가 경기 부양책으로 인 당의 반대를 어떻게 2017년 세법의 일부를 철회하는 내용이
한 연방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세금 인 잠재울 수 있느냐에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 40만 달러 미만의 소득층의 세금 인상은
상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따라 결정될 것으로 시 2025년까지 한시적으로 기업과 부유층 없을 것이라면서“이번 위기에 영향을 받
보인다. 에 대한 세금 혜택을 확대하는 세법을 만 지 않고 오히려 이득을 보는 고소득층에
젠 사키 백악관 공보담당은 지난 22일 들었다. 대해 어떤 이상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
“바이든 대통령은 연 수입 40만 달러 이 그동안 백악관은 진 다”라고 말했다.
상의 고소득자에 대한 세금 인상을 고려 보 성향의 상원의원 이들에 따르면 ▲법인세를 현재의 21%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1993년 빌 클 엘리자베스 워렌(민 에서 28%로 인상한다 ▲유한책임회사나 바이든의 세금 인상안이 현실화되면 향
린턴 행정부 이후 첫 주요 연방 세금 인상 주)의 노골적인‘부자세’에 대해 반대해 파트너십과 같은 일명 패스스루비즈니스 후 10년간 최소 2.1조 달러에서 4조 달러
으로 정치적 위험도 따를 수 있다는 분석 왔다. 하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기업의 수익을 소유주의 개인소득으로 의 세수가 확보될 것으로 한 독립 분석 회
이다. 대선 유세에서 고소득자에 대한 세금 인 잡아 법인세 대신 개인소득세를 내는 기 사가 예측했다.
상안을 제시해 이번 세제 개혁도 당시 제 업)에 대한 세제 혜택의 축소 ▲40만 달러
그동안 민주당은 현재 미국 세금 체계 안을 그대로 반영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 이상의 개인 고소득자에 대한 소득세율 하지만 이 세금 인상안이 상원을 통과
가 불공평하다며 꾸준히 개혁의 목소리 오고 있다. 인상 ▲상속세 면제 범위 축소 ▲연 100만 하려면 필리버스터를 무력하기 위해 최소
를 높여 왔다. 이번 바이든 행정부의 세금 이번 인상안에 깊이 관여하고 있는 익 달러 이상 고소득자의 자본이득세율 인 10명의 공화당 의원들의 협조가 필요하지
인상 계획의 성패는 일부 민주당과 공화 만 공화당의 반발이 만만치 않아 의회를
통과할지 불투명한 상태다.

<직장 보험>

COBRA 가입 결정도 60일에서 1년으로 연장

오바마케어 지원 확대 9면에서 계속 한다. 그렇지 않으면 벌금을 물어야 할 수 을 떠난 지 60일 이내에 결정해야 한다. 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있다. 지만 연방 노동부가 발행한‘코비드 재난 보통 COBRA를 선택하면 COBRA 커버 기
다만 COBRA 보험료 보조는 2021년 4 구호공고’를 통해 팬더믹 동안 COBRA 간이 종료되거나 다음 연중 가입 기간 중
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에만 해당된다. 다만 자발적으로 직장을 그만뒀다면 선택 기간을 연장해 줬다. 노동부에 따르 에만 보험 거래소를 통해 보험 가입할 수
COBRA기간이 지나면 보조금은 9월 30 COBRA 보조금을 받지 못한다. 특히 직장 면 직장을 그만둔 지 1년 이내에 결정하거 있다. 하지만 COBRA 보험료 보조가 끝나
일 이전에 끝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2020 인의 죽음, 이혼을 포함한 일생에 중요한 나 코비드 비상사태의 종식을 선언한 이 도 특별 가입 기간(SEP)으로 편입돼 연중
년 3월 1일 감원돼 COBRA에 들어갔고 18 사건으로 인해 COBRA에 들어가는 경우 후 60일 이내로 확대했다. 가입 기간 이전이라도 거래소를 통해 구
개월 동안 지속된다면(2021년 8월까지) 도 보조금에 해당되지 않는다. 또 메디케 입할 수 있다.
보조금은 2021년 4월부터 지급돼 COBRA 어에 가입했거나 더는 부양 자녀에 포함 예를 들어, 2020년 초 감원됐고 COBRA
가 끝나는 8월까지만 지급된다. 되지 않을 때도 보조금을 받지 못한다. 결정 기간이 2020년 5월 1일까지였다면 기타 변화
COBRA 결정을 2021년 5월 1일까지로 연 ARP에 따라 2021년 개인당 1,400달러까
다른 직장을 찾아 보험에 가입했다면 COBRA 보조금은 직장 감원이나 시간 장했다는 말이다. 지 지급되고 있다. 이 보조금은 택스 크레
COBRA 보조금도 더는 지급되지 않는다. 이 줄었을 때만(파트타임) 지급된다. 딧으로 간주해 과세 수입으로 잡히지 않
따라서 직장을 찾아 건강보험을 받았다 물론 올해에 감원된 사람도 향후 1년간 는다. 따라서 세금을 낼 필요도 없고 또 수
면 반드시 COBRA(전 직장)에 통보해야 ▷팬데믹 이전에 COBRA에 들어 갔어도 결정해 가입할 수 있다. 다만 국가 비상사 입으로 잡히지 않아 기타 정부 프로그램
선택할 수 있다. 태가 올해 9월 종식된다고 가정한다면 종 의 혜택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COBRA에 가입하려면 직장 식 후 2개월, 즉 11월까지 COBRA 가입 여
부를 결정해야 한다. 이 기간 연장은 직장 실업수당 역시 2020년 연방 세금 보고
장수시대 장기 간병 대비해야 감원 이외에도 사망, 이혼 등 일생의 중대 에서 제외된다. ARP는 2020년 개인에게
한 사건에도 해당된다. 지급되는 실업 수당 첫 1만200달러까지
양로병원 독방 비용 4면에서 계속 ▷말기 보험 청산 개인의 조정 후 총수입에서 제외했다.
장기 간병 비용을 위해 현재 가지고 있는 보통 COBRA는 60일 이내에 선택했다
지급 금액은 나이에 따라서, 또는 주택 가 생명보험을 제 3자에게 할인해서 판매할 고 해도 그만둔 날짜부터 보험료를 내야 이렇게 되면 정부 보험 거래소에서 받
격이나 집에 쌓여 있는 에퀴티에 따라 달 수도 있다. 이를‘바이티칼’(Viatical) 또 한다. 이번 보조금 규정에도 이 규정이 그 는 보험료 보조금이 더 늘어날 수 있다. 따
라진다. HEC도 일반 모기지를 구입할 때 는‘라이프 세틀먼트’(Life Settlement) 대로 적용돼 2021년 4월 1일 또는 그 이후 라서 2020년 택스 크레딧을 더 많이 받게
와 같이 이자율 포인트가 적용되고 비용 라고 부른다. 에 보조금 대상이 된 사람들도 그만둔 날 된다.
이 든다. 짜부터 소급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이
생명보험을 구입하는 회사들은 주정 미 COBRA에 들어가 돈을 내는 사람들도 새 법이 제정되기 전에 이미 세금 보고
특히 이런 방식으로 수입이 생길 경우 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만약 생명보험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를 했다면 환불을 요구할 수 있다. IRS는
메디케이드나 극빈자 보조금(SSI)에 영향 을 가지고 있다면 우선 보험을 판매한 회 일부 제 신청자에게 새로 정해진 규정에
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사에 이런 정책이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또 COBRA 보험료 보조금은 개인 소득 따라 다시 환불을 해주고 있다.
좋다. 으로 계산되지 않음으로 세금이나 기타
정부 혜택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연방 후생복지부는 바뀐 보험료 보조
는 4월 1일부터 시작되지만 기타 변경 사
▷COBRA 보조금을 받았다고 해도 메디 항을 좀 더 시행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케이드 또는 보험 거래소 보조금 자격에 발표했다.

24 2021년 4월 이경수 작가

KCC(Kauai Community College, HI) 미술과 교수 역임
현. Gallery KLBT Art Director

“Spring!”48x72 inches, acrylic painting by Kyungsoo Lee

희망의 색으로 시작하는 봄!

봄, 봄, 봄! 절기상으론 봄인데 오랜 시간 색채는 인간의 마음에 서 우리는 직, 간접적으로 생활의 영향을
마스크를 쓰고 지내서인지 계절의 감각 위안이며 즐거움이다 받고 있다“. 완전한 오관과 올바른 기질을
을 느끼기엔 아직도 둔한 감이 있다. 가진 사람은 모두 색채를 즐긴다. 색채는
“Archaeological Series #1 & #2”, glass art by Kent Kahlen 인간의 마음에 영원한 위안이며, 즐거움
나뭇가지에 새순이 돋고, 죽어있던 들 이다. 색채는 인체의 생명과 하늘의 빛남
풀들이 파릇파릇 굳은 땅을 뚫고 나오는 다. 온통 사방이 희망의 색으로 채워지는 여유로운 휴식을 선물하는 녹색, 다소 유 과 땅의 청결함과 확고함을 연상케 한다.
것을 보면 비로소 봄이 우리 앞에 오고 있 것 같아 마음이 따뜻해 진다. 색과 우리의 아적이지만 달콤한 기분 좋음의 분홍색, 죽음과 밤, 모든 부정은 색채를 갖지 않는
음을 알린다. 생명력의 시작이다. 봄에는 생활은 얼마나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을 밝음과 희망의 색 노랑, 심연함과 사색의 다”미술학자 존 러스킨의 말이다. 우리들
모든 일의 시작이 있는 듯 해서 희망을 본 까. 아침에 눈을 뜨면서 잠자리에 들 때까 깊이를 더해주는 파란색의 파장, 또 신비 의 정서와 감정의 성립에 지대한 영향을
다. 그래서 무슨 일이든 시작을 해야만 할 지 우리는 모든 주위의 사물들과 자연에 롭고 고귀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보 끼침을 의미한다. 단지, 우리는 공기의 가
것 같다. 시작은 모든 일을 가능하게 하고, 서 수많은 색을 보게 된다. 무채색 이외에 라색까지. 모든 색은 빛의 반사와도 밀접 치를 잊고 지내듯 색의 중요함을 모르고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최상의 시간이기 때 도 기쁨과 승리의 상징인 붉은색, 고요와 한 관계를 갖고 있는데, 그런 많은 색 속에 지내고 있다.
문이다.
요즘처럼 생활이 덤덤하고 밋밋하게 느
봄을 색으로 표현한다면 무슨 색일까? 껴질 때, 주위를 둘러보면 많은 색 속에서
각 개인의 느낌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 눈 또 다른 색 찾기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에 비친 봄은 파스텔톤으로 정리된 투명 같다. 내가 좋아하는 색과 그 색의 조합도
한 수채화처럼 보인다. 민트빛의 신선함과 생각해 보면 한결 기분이 좋아지리라 생
젊음의 연 주홍, 밝음의 노랑, 신비한 라벤 각된다. 봄의 한 가운데서 내 마음의 봄의
더 빛이 곁들여진 가벼운 산뜻함에 있다. 색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하루하루 조금
씩 색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면 나도 모르
봄에는 들뜸이 있다. 모든 생물이 꿈틀 는 사이에 변해 있는 색 감각의 깊이를 체
대기 시작하니 온 대지가, 공기가, 바쁜 숨 험할 것이다.
들을 쉰다. 아련하게 피어오르는 아지랑
이와 그 속을 뚫고 나오는 한 줄기 햇살도 생각보다 긴 팬더믹 기간동안 우리는
싱그럽다. 가끔씩 적셔주는 봄비도 그 몫 많이 지치고 움츠려 있는 것은 아닌지 모
을 더한다. 아직은 계절의 시작, 그래서 더 르겠다. 색이 우리에게 보내주는 에너지
기대가 되고 설렌다. 온통 화사한 색으로 를 생각해 보면서 이 힘든 시기를 잘 이겨
탈바꿈이 시작되는 예쁜 봄의 산은, 자연 냈으면 한다.
이 우리에게 주는 첫 번째 계절의 선물이

웰빙 가이드 │ 2021년 4월 25

“Landscape”18x36 inches, oil painting by Paul Urban

“미에는 정답이 없다”

“Garden”ceramic art by Yoshiro Ikeda

미술이란 무엇일까? 미술이란 나에게 무 미술은 내가 나에게 투자한 영원한 보금자리 의식주의 모든 생활이 미술을 기반으로
엇인가? 우리는 학창 시절에 미술 수업을 우리 삶 질을 발전시켜주는 생활의 기본 요소 하고 있다. 물건하나를 구입할때도 디자
오랫동안 받아왔지만, 그 답을 쉽게 내리 인을 살펴보고 색상을 선정하는 데 고심
지 못한다. 아름다울 미에 기술 술을 보태 스토텔레스의“미는 추다”라는 다소 역 도 그 꿈을 계속해서 꾸고 있다. 아주 어릴 을 한다. 음식을 할 때도 재료의 색과 형태
어 아름다움을 만드는 기술 정도로 미술 설적인 발언으로도 미의 해석에는 또 다 적부터 크레파스를 장난감 삼아 갖고 놀 와 밸런스에 집중하게 된다. 또, 옷을 코디
을 정의 할 수 있겠다. 른 의미가 있는 것이다. 았던 시절도 있었고, 그 이후에도‘그림 하거나 화장을 할 때도 더욱 아름다워지
잘 그리는 애’가 되어버려 그림을 계속해 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다. 집을 지을 때
그러면 소위 말하는 아름다움은 무엇 앞서 많은 예술가의 작품들에서 보면 서 그렸다. 숙명처럼 미술 전공을 거쳐 운 나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위해서도 디자
이며, 그 아름다움의 기준은 또 어떻게 정 시대적으로도 표현되는 미의 개념과 표현 명처럼 화가가 되었다. 모든것 들을 아껴 인이 필요하다. 어떻게 하면 더 만족할 만
할 것인가. 질문에 질문의 꼬리는 이어지 방식은 상당히 다양하다. 사실적인 아름 서라도 세계 곳곳의 미술관 발품을 팔며 한 결과물을 만들 수 있을까 연구를 하는
기만 한다“. 미에는 정답이 없다”가 답이 다움에서부터 인간 내면의 여러 가지 감 내 예술적인 욕심을 채우기 바빴으니, 미 것이 미술이다. 분야는 다르지만, 우리의
다. 모든 사람의 기호의 다양성만큼이나 정, 분노, 삶과 죽음, 또 사회적인 메시지를 술은 내가 나에게 투자한 영원한 보금자 시각적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아름다움의 기준과 정의는 다르기 때문 담은 표현주의와 개념 미술 까지 사실상 리 같은 것이다. 만족감까지 높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다. 특히 요즘처럼 개성이 존중되는 세 미술의 세계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상에선 더욱더 그 기준이 어려워진다. 그 영역이 넓다. 그러나, 미술이란 꼭 예술가에게만 해 결과적으로, 미술이란 우리 삶의 질을
당되는 것 만은 아니다. 미술은 넓게 보면 발전시켜주는 생활의 기본적인 요소가
우리가 상식 선상에서 생각하게 되는 나에게 미술이란 어떤 것일까. 생각해 우리의 모든 생활영역에 퍼져있다. 우리 된다고 하겠다. 평소의 관심과 노력에 따
아름다움이란 균형과 조화가 적절히 이 보니 내 인생을 함께한 꿈이었고, 난 지금 라 미술은 우리 생활에 많은 즐거움과 활
루어진 보편성의 미를 의미하지만, 미술사 력을 가져다주리라 생각된다.
적으로 보면 꼭 그런 것 만도 아니다. 아리

26 2021년 4월 │ 웰빙 가이드

4565를 위한 건강 키워드 톱 10

<45세~65세>

김동희의 건강 사각지대 중장년층 한창 일하느라 바쁜 40대, 이룬 것을 야 하는지, 기본적인 건강관리는 어떻
1년에 한 번 정기검진 필수 지키느라 건강이 나빠지는 지도 모르 게 할 수 있는지 한 눈에 정리된 자료를
세상보기 는 50대, 메디케어를 받으면 건강검진 만들고 싶었다.
커뮤니티 헬스워커로 일을 시작하면서 제대로 받겠다며 정기검진을 미루고 있
커뮤니티 헬스워커 건강에 관심이 커졌다. 나이가 들어가 는 60대가 나 자신과 이웃의 모습이다. USC  켁  의 대  임 상 부 교 수 이 자
는 까닭도 있다. 건강보험이 없거나, 있어도 병원 한 번 USC 노리스종합암센터 암전문의로 활
가보지 않은 이들을 만나면서 1년에 한 동하고 계시는 안상훈 박사에게 도움
처음엔 시니어 분들을 도와드리는 번은 정기검진은 꼭 받으라고 조언한 말을 구했다.
일에 초점을 맞췄다. 지금은 생각이 조 다. 그 때마다 연령별 건강 가이드가 있
금 다르다. 한인사회 건강 사각지대는 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건강이 흔들리는 것을 느끼지만 당
45세에서 65세의 중장년층이다. 장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40대, 50대, 60대엔 무슨 검사를 받아 는 4565(45세~65세)들을 위한 건강 키
워드 톱 10을 소개한다.

01#40 건강이 예전같이 않다고 긴다. 65세 생일을 전후로‘메디케어’ 06#주치의 현실에선 이런 정기 09#운동 전문가들이 말하는
느껴지는 나이. 40대 부터는 콜 에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시점까지 검사나 예방접종을 개인이 기 ‘운동’의 기준은 성인이 중강
레스테롤과 당, 혈압을 정기적으로 검 정기검진을 미루는 경우가 있다. 건강 억하고 챙기긴 쉽지 않다. 주치의가 필 강도로 일주일에 150분을 하는 것이다.
사한다. 여성은 유방암 검사와 자궁경 은 65세까지 기다려주지 않는다. 최소 요한 이유 중 하나다. 보통 하루 30분, 1주일 5회 이상 중간 강
부암 검사 등 부인과 검사를 해야한다. 한 매년 1회 정기검진으로 미리 미리 도를 권장한다. 빠르게 걸어서 약간 땀
40세가 넘으면 위장관련 질환의 발생 건강을 챙기는 것이 좋다. 많은 경우 HMO 보험을 가진 경우만 이 나는 강도의 운동이다.
위험이 높아진다. 주치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PPO
04#예방접종 폐렴이나 대상포진 등 보험의 종류에 상관 없이 미국에서 10#수분 섭취 하루에 1.5리터 이
가족력이 없더라도 의사와 위내시 은 예방접종으로 항체를 만들 는 나의 건강을 관리해주는 주치의가 상의 물을 마신다. 특히 물은 목
경이나 대장내시경 검사를 의논해본 수 있기 때문에 접종을 권한다. 필요하다. 이 마르기 전에 미리 마셔야 한다. 우리
다. 골다공증은 좋아지는데 시간이 걸 몸에서 점막은 보호층 역할을 하는데,
리기 때문에 40대부터는 비타민 D(800 성인이 된 이후에도 홍역, 볼거리, 풍 07#금연 & 절주 사망 원인의 수분이 부족하면 점막이 건조해지고
IU)와 칼슘(1000mg)을 섭취하여 예방 진, 파상풍, 백일해는 10년에 한번 접종 80%는 심장질환, 암, 사고이다. 쉽게 바이러스 침투에 약해진다. 실내
하는 것이 좋다. 하고, B형 간염 항체도 검사해보는 것 사고사를 제외하면 1위 심혈관 질환과 환기도 중요하다.
이 좋다. 독감 예방접종 역시 면역력이 2위 암을 예방해야 하는데 금연과 절주
02#50 남성은 기력이 떨어짐을 약한 어린이나 시니어들은 꼭 하는 것 가 키워드다. #무료검사 캘리포니아주는 Every
느끼고, 여성에게선 폐경이 시 이 좋다. Women Counts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작된다. 폐경이 온 50대 초반 여성은 골 하루에 레드와인 1잔 정도는 괜찮지 저소득층 여성에게 유방암과 자궁암
다공증 검사, 50세 남성은 전립선암 검 05#미국기준 VS 한국기준 미국 만 암을 예방할 생각이라면 음주는 안 검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사 여부를 주치와 상의한다. 50세까지 에서는 정기검사를 해야하는 하는 게 좋다.
대장암 검사를 한 번도 안해봤다면 더 항목이 백인들 위주로 정해져있다. 한 40세 이상 여성 중 저소득층이고 건
이상 미뤄선 안된다. 대장암은 대장내 인들의 생활습관이나 식생활을 고려할 08#야채 야채는 하루에 350그 강보험 미가입 상태면 혜택을 받을 수
시경이나 대변검사로 할 수 있다. 때 한국의 검사기준을 따르는 것이 좋 램 섭취한다. 오이 4개의 양이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커뮤니티 건
다. 주치의가 한인이 아닌 경우에는 한 다. 야채즙으로 마시는 것도 좋고, 여러 강정보를 제공하는 유두고닷컴(www.
03#65 이팔청춘이지만 건강엔 국에서 태어났다는 것을 강조해서 필 가지 색상의 야채와 과일을 골고루 먹 yudogo.com)에서 얻을 수 있다.
빨간불이 켜지고 아픈 곳도 생 요한 검사를 받도록 한다. 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당도 조심해야 하
는데 당류에는 탄수화물도 포함된다.

알아두면 쓸모있는 Shingles: 대상포진 (싱글스) Osteoporosis: 골다공증 (오스테오포로시스)
의료 영단어(3) 사람 몸의 신경절에 잠복상태로 있던 수두-대상포진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쉽게 골절되는 골격계 질환으로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 예방접 노화, 여성은 폐경이 위험요소이다. 칼슘과 비타민D 섭
종은 2회 맞아야 한다. 취로 예방이 중요하다.

Pneumonia: 폐렴 (뉴모니아) PCP(Primary Care Provider): 주치의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의 미생물 감염에 의해 폐에 생 어느 한 사람의 건강 상태나 병에 대해 종합적으로 상
기는 염증. 폐렴구균 감염으로 인한 폐렴은 예방접종으 담, 치료해주는 의료진. 내과 의사나 가정주치의, 소아
로 예방이 가능하다. 과의사, 간호사 등이 PCP가 될 수 있다.

전면광고 웰빙 가이드 │ 2021년 4월 27

28 2021년 4월 │ 웰빙 가이드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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