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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by kimics74, 2021-04-01 12:04:27

월간기도 224 호 (2021. 4. 1.)

월간기도 224 호 (2021. 4. 1.)

Keywords: 월간기도,기도,김정복,김정복 목사,2021,4월,WMC,Prayer,Monthly,Journal,Chung Bok Kim,Pastor,World Mission Crusade

창간호 MONTHLY PRAYER JOURNAL 제224호
2021년 4월 1일
2002년 5월1일 주여, 나로 기도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빈 무덤과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시로 드리는 기도 빈 무덤과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김정복 2
사도신경 새 번역 사도신경 해설 이종윤 4
교리강좌 로이드존스 교리강좌 정은표 8
기도학교 시리즈 예수님의 기도의 원리 김정복 14
요리문답 하이델베르그 요리문답 기도학교 20
말씀묵상 육호기 21
누구의 눈으로 보려고 합니까?

WMC 국제기도학교 WMC School of Prayer Intʼl • www.wmcprayer.org

11521 Oakford Ln., Northridge, CA 91326 • Tel. 213-500-0962

시로 드리는 기도

빈 무덤과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김정복 목사

본지 발행인 겸 편집인

안식 후 첫날 새벽에
이 여자들이 그 준비한 향품을 가지고 무덤에 가서
돌이 무덤에서 굴려 옮겨진 것을 보고 들어가니
주 예수의 시체가 모이지 아니하더라
이로 인하여 근심할 때에
문득 찬란한 옷을 입은 두 사람이 곁에 섰는지라
여자들이 두려워 얼굴을 땅에 대니
두 사람이 이르되
어찌하여 살아있는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 나셨느니라 (눅24:1-6)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무덤에 계시지 않고 부활하셔서,
우리와 함께 살아 계십니다.

2

그는 우리의 죄를 대속(代贖)하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대신(代身)해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창에 찔려 피 흘리셨으며, 무덤에 시신은 매장(埋葬)되셨으나
그는 죄 없으신(히4:15) 하나님의 아들(마16:16)이시므로
3일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復活)하셨습니다

사망(死亡)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死亡)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있느냐?
사망(死亡)이 쏘는 것은 죄(罪)요
죄(罪)의 권능(權能)은 율법(律法)이라 (고전15:55-56)
그러나 그리스도 예수께서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義)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律法)의 마침이 되셨습니다 (롬10:4)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고전15:57-58)

3

사도신경해설

새 번역 사도신경 해설(13)
(Lecture on the Apostles’ Creed)

The Rev. Lee Jong-Yun, Ph.D / 서울교회 원로목사

아래의 새 번역 사도신경1) 은 한국 기독교 교회협의회(KNCC)와 한국 기독교
총연합회(CCK) 두 연합기관이 사도신경 새 번역 특별위원회를 회원 교단 추천
인사로 각각 구성하여 2004년 12월 3일 공식 발표한 것이다.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 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XVIII. 거룩한 공교회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죽으심, 부활이 역사의 초점이라면 그의 몸 되
신 그리스도의 교회 역시 같은 의미의 초점은 아닐지라도 초점이 아
닐 수 없다.
그리스도의 사역은 교회의 기초이며 교회가 아니라 그리스도가 역사
를 이해하고 판단해야 하는 기준점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사역은 교
회 안에서 계속되고 있으며 하나님의 구속의 신비는 그의 백성들 가운
데 충만히 드러나 있다.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이
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추
어졌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을 드러내게 하려 하심이라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4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엡3:8-10)
하나님의 지혜의 풍성함이 지금 이 순간에도 교회 안에서 드러나고 있
으며 정사와 권세들도 그곳에서 드러나고 있는 하나님의 지혜와 계획
을 알기 위해 교회를 유심히 바라보고 있다.
교회는 하나님이 위대한 구원의 드라마를 연출해 오신 하나의 무대와
같은 것이다. 교회가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드러내는 것이다.

1. 교회란 무엇인가?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
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
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벧전2:9-10)
교회는 하나님의 백성(people of God), 그리스도의 나라(kingdom of Christ),
성령의 교통하심(fellowship of Holy Spirit)이다.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에 근
거하여 성령의 사역과 말씀으로 그리스도께서 불러 모으시는 하나님의 백성들
로 이루어진 하나님의 공동체다.
교회는 역사 속에 나타난 그리스도가 세우신 것이므로 그리스도의 시
대로부터 시작된다. 그러나 구약의 배경 없이 교회를 바르게 이해할 수
없다.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호칭의 개념이 구약에도 있기 때문이다.

i ) 교회(ekklesia)라는 말이 LXX(70인 역본)에 자주 나온다. ‘에클레
시아’라는 헬라어는 히브리어 카할(qhl)을 번역한 것이다. 카할은 에
클레시아와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들 혹은 하나님의 특별
한 소유물로서 ‘모인’자들을 일컫는 말이다. 이것을 신명기서에서는
총회(assembly)의 날로(신9:10, 10:4, 18:16) 그리고 시내 산에 모여
든 이스라엘 백성의 나라를 말한다. (시내산 위에는 구름이 덮혔고 아
래엔 백성이 모였다. 이것이 시내 산 교회다. 즉 하나님의 임재와 하나
님 백성의 모임이 있는 교회다.) 또한 회중(congregation)으로 번역되
기도 한다.(시22:22, 25) 이것이 스데반이 말한 교회다. ‘시내 산 에서
말하던 그 천사와 우리 조상들과 함께 광야교회에 있었고 또 살아 있
는 말씀을 받아 우리에게 주던 자가 이 사람이라’(행7:38) 이들 용어
의 중심 요소는 하나님의 부르심이다. 이 부르심에 응답이 있고 하나
님은 그들의 하나님이 되실 것과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될 것을 엄
숙히 언약했다.

5

ii ) 교회는 구약의 총회(assembly)에 곧바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교회는 ① 주 예수 그리스도 위에 세워진다. (마16:18, 행4:11-12, 벧전2:4-6)
② 성령에 의해서 부르심을 받아 세워진다.
③ 모든 종족의 백성들을 포함하므로 그들이 하나님 보시기에 새로
운 백성(새 언약의 백성)이 된다.

2. 교회의 속성들

i ) 모든 교회는 ‘하나’다.(Unity)

‘또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 터이니
그들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요10:16) 이 말
씀이 역사적으로 크게 오해되었었다. Vulgate(라틴어역) 성경에서 제롬은 우
리(fold)라는 말과 무리(flock)라는 말을 구분해 내지 못하였다. 헬라어가 다
름에도 불구하고 제롬은 같은 뜻으로 번역하여 많은 후의 번역들이 오역을 따
랐다. 제롬은 예수님께서 오직 한 개의 조직만 존재하는 것으로 말씀한 것처
럼 번역했기 때문에 결국 로마 카톨릭 교회와 같은 교회관이 생겨졌다.
그리스도가 말씀하신 교회는 하나의 조직이 아니라(물론 교회는 조직된 부분
도 있지만) 주 예수 그리스도를 그들의 목자로 받아드린 자들의 전체 무리인
것이다. 그러므로 통일성은 모든 양들을 하나의 조직 속에 밀어 넣는 것이 아
니라 모든 양들이 예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리고 충성을 다해 그를 따를 때
이루어지는 것이다. 일부 에큐메니칼 운동에서 주장하듯이 단 하나의 교회가
존재해야 한다는 주장은 조심스럽게 해야 한다. 왜냐하면 사람은 다를 수밖에
없으며 다른 조직을 이루고 다른 형태의 예배와 성직 체제로 차이점을 드러내
서는 안 될 이유는 없기 때문이다.
문제는 한 교파가 다른 교파를 배타적으로 대하고 있다는데 있다. 자기들과 닮
지 않았다는 이유로 타교파 성도들을 하나님의 백성이 아닌 것으로 정죄하는
것은 복음 전파에 커다란 장애가 된다. 더욱이 그것은 죄악이다.

ii ) 성령에 의해 권능을 부여받은 교회(Apostolicity)
교회에서 사도적이라는 용어는 2, 3 세기경부터 사도와 같은 뜻으로 사용했
다. 대사(마10:2, 막6:30), 전령사(요13:16) 선교사(계2:2), 12사도(갈1:17)
넓은 의미에서 복음 사역자들(고전12:28)을 말하다.
이들은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가 부활하셨다는 사실의 증인으로 이 복음을
전파하라는 명령을 받은 이들이다. (갈1:15-17) 주 예수 그리스도가 교회의
기초이지만 교회는 그의 죽음, 부활, 승천 후에 바로 생겨난 것이 아니라 성령
이 권능으로 제자들에게 강림하시어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에 대한 첫 가르침
에 응답하게 된 오순절에 생겨나게 되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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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8)

성령은 ① 교회에 권능을 부여하여 교회가 그리스도의 명령을 행하되
효과적으로 수행해 나아가도록 한다.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행2:42)

② 주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그의 백성들 안에서 개발시키기 위해
보내진 것이다.(고후3:18)

③ 성령을 통하여 그리스도는 그의 백성들과 함께 하시며 이 세상사
는 동안 그들을 위로하고 인도하신다.(요14:16-17)

이처럼 교회의 사도성은 교회가 사도들의 추종자로서 그들의 봉사 직분과 직
접 연관성이 있다.(사랑, 희생, 겸손, 증거와 일치된 신행일치의 삶, 사도적 봉
사의 계속성 즉 종된 사역 등) 이것이 진정한 의미에서 교회가 교회로 존재
하는 의미다.

iii ) 모든 백성을 포함하는 교회(Catholicity)
교회의 보편성, 우주성 즉 교회의 본성 안에서 모든 문화의 모든 백성이 교회의
연대감 속에 하나가 되며 모든 인종적 혹은 그 밖의 장애들이 혁파되는 것이다.
카톨릭(catholic)이라는 말은 καθολικην이라는 부사적 표현과 καθολικό 라
는 형용사적 표현을 라틴어에서 Catholicus 또는 Universalis라 했다. 이 말은
‘전체’ 또는 ‘일반적인’ 것을 향한 제시된 방향을 말한다. 신약에서는 철저하
게, 완전하게, 전체적으로 라는 뜻으로 한번 나타난다.(행4:18)
그러나 교회를 Catholic이라고 부른 적은 없다.
그러나 교회의 속성 중 Catholic(우주성)은 시간적(요일1:1-3)에서 뿐 아니고
공간적 의미에서도(요4:23) 그리고 모든 사람을 포함한다.(행10:34)

iv ) 교회의 거룩성(Holiness)
고린도교회는 우상숭배, 당짓는 일, 간음, 부활을 부인하는 이단 사상등으로
어지러웠지만 바울은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라고 불렀다. 그러므로 교
회는 회개를 필수적으로 동반해야 하며, 그리스도께로 돌아오는 적극적인 갱
신이 요청된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5:17)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 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
워지도다’(고후4:16) 이처럼 교회 갱신과 거룩 성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보여
주고 있다. 교회 갱신은 그리스도 안에서만 가능하며, 거룩성 즉 죄와 세상과
구별(distictiveness)도 그리스도 안에서만 가능하다.(고후6:14-7:1, 11:2,
롬1:7, 벧전2:9, 10)
교회의 하나 됨(연합성), 사도성, 보편성, 거룩성을 구현해 나가기 위해 힘쓰는 전투
하는 교회(Church Militant)에 속한 그리스도의 정병의 모습을 드러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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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강좌

로이드 존스 교리강좌(16)

정은표 목사 제공 / 개혁 신앙 발행인

하나님의 섭리 (2)
God’s Providence

1. 하나님의 섭리교리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2.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
3. 하나님의 섭리의 세 가지 요소

4. 하나님의 섭리의 구분

(1) 일반섭리
성경 전체가 하나님이 온 세상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고 계시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다. 이것이 일반섭리다. 하나님이 세상을 만드셨을 뿐 아니라
지금도 그 운행을 주관하고 계신다는 의미다.

(2) 특별섭리
하나님의 특별섭리를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세상의 각 부분들을 전체와의 관계 속에서 살피시는 하나님의 돌보심
이다. 즉 하나님은 전체 우주 뿐 아니라 시냇물과 개울과 나무와 채소도 주
관하신다. 전체 뿐 아니라 개별적인 것까지 주관하신다는 뜻이다.
둘째, 이성적인 피조물들을 그중 인간과 짐승들을 특별히 돌보신다는 것이
다. 하나님은 악인과 선인 모두에게 햇빛과 비를 공급해주시고 심지어 죄
인들과 하나님을 부인하는 자까지도 관계를 맺으신다. 성경은 그들 모두가
하나님의 관계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고 가르친다.
셋째, 그러나 특별섭리는 무엇보다도 하나님 자신의 백성들에 대한 특별한
돌보심과 행하심을 의미한다.

(3) 비범한 섭리 - 기적
비범한 섭리 기적과 평범한 섭리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 평범한 섭리는 이
차적 원인을 통해 하나님이 자연에 심어놓으신 법칙을 통해 일하시는 것이
다. 그러나 비범한 섭리인 기적은 하나님이 이차적 원인 없이 즉각 직접적
으로 일하시는 것이다. 기적은 하나님이 자연을 거스르는 것이 아니라 초
자연적으로 역사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만물 가운데 언제나 어디서나 일하고 계신다. 기적이 일어난다는
것은 하나님이 초자연적인 역사를 하신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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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을 부인하는 것은 하나님이 자신이 만든 규칙에 제한되거나 구속되어있
다는 말과 같다. 즉 하나님 자신이 하나님이 만드신 자연법에 종속되어 있
다는 말인데 이것은 전능하신 하나님 되심을 부정하는 것이다. 사람이 설
명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기적은 이미 기적이 아니다.
예를 들면 평소 기적을 믿지 않는 어떤 사람이 이스라엘 자손이 홍해를 건
너는 그 때 해와 달이 매우 절묘한 위치에 놓여 조수간만의 차가 매우 커
져 뭍이 드러나고 광풍이 불어 홍해를 건너는 사건이 가능했다고 하는 과
학 기사를 보고 그래서 홍해를 건넌 기적을 믿는다면 이것은 기적을 믿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사실상 성경의 기적을 믿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적은 초 자연적인 것이며 자연 법칙이나 이차적 원인들로는 설명이 불
가능하다. 왜냐하면 기적은 하나님의 직접적인 그리고 즉각적인 개입이
기 때문이다.

5. 하나님의 섭리의 적용영역

(1) 우주 전체
“그의 왕권으로 만유를 다스리시도다.”(시 103:19)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엡 1:11) 이처럼 하나님은 분명한 목적을
가지시고 세상 만물을 주관하고 계신다.

(2) 자연세계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취게 하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
리우심이니라.”(마 5:45) 시편 104편 전체

(3) 모든 짐승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
버지께서 기르시는(새)”(마 6:26)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참새)”(마 10:29) 시편 104편 전체

(4) 모든 민족
“만민의 우두머리들의 총명을 빼앗으시고 그들을 길 없는 거친 들에서 방
황하게 하시며”(욥 12:24)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
에 살게 하시고 그들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정 하셨으니”(
행 17:26)

(5) 사람의 출생과 이 세상에서의 운명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미 사울을 버려 이스라엘의 왕
이 되지 못하게 하였거늘 네가 그를 위하여 언제까지 슬퍼하겠느냐 너는
불에 기름을 채워 가지고 가라 내가 너를 베들레헴 사람 이새에게로 보내
리니 이는 내가 그의 아들 중에서 한 왕을 보았느니라.”(삼상 16:1)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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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그의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가
그의 아들을 이방에 전하기 위하여 그를 내속에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셨을
때에...”(갈 1:15,16)

(6) 인간 삶의 외적 성공과 실패
“무릇 높이는 일이 동쪽에서나 서쪽에서 말미암지 아니하며 남쪽에서도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재판장이신 하나님이 이를 낮추시고 저를 높이시
느니라.”(시 75:6,7)

(7) 우연인 것처럼 보이며 겉보기에 하찮아 보이는 사건
에스더 6:1에 아하수에로 왕은 그날 잠이 오지 않았고 거닐다가 에스더를
발견하였다. 왕이 잠못이루게 하신 것은 하나님이셨다. 왕이 잠이 오지 않
는 일이 결정적인 일이었다. 이 사소한 일이 없었다면 모르드게, 에스더 그
리고 이스라엘 전체 백성의 구원은 없었을 것이다.

(8) 의로운 자들을 보호하심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살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
호와시니이다.”(시 4:8) 시편 4,5편 전체

(9) 하나님 백성들의 필요를 공급하시는 일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
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빌 4:19)

(10) 모든 기도의 응답
성경에 나타난 모든 기도의 응답은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위해 만물을 섭
리적으로 주관하신다는 진술이다.

6. 사람들이 섭리의 교리에 대해 갖는 어려움

(1) 특별섭리를 인정하지 못한다.
일반섭리는 믿겠으나 특별섭리는 인정할 수 없다는 사람들이 있다. 그 이
유는 두 가지이다.
첫째, 하나님은 위대하신 분이신데 우리 개인의 사소하고 자질구레한 문제
들로 염려하기에는 너무나 크고 너무나 전지전능 하신 분이라는 생각 때
문이다. 성경은 우리의 삶의 세세한 부분까지 하나님이 관심을 가지고 계
시며 그러한 세미한 기도에도 세밀하게 응답하시며 모든 문제를 하나님께
가지고 나오라고 말씀하신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하나님의 손 안에 있는 만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빌 4:6)

둘째, 자연법칙이 하나님의 그런 개입을 불가능하게 한다는 생각 때문이
다. 성경의 가르침은 이와 같은 생각을 전적으로 부인한다. 성경은 하나
님의 특별섭리를 분명하게 가르쳐 주시며 기적은 이에 대한 완전한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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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이다.

(2) 하나님의 섭리와 죄는 어떤 관계인가?
하나님이 모든 것을 다스리시고 주관하신다면 죄는 어떤 관계에 있는가라는
질문이 나올 수 있다. 이 문제에 답하기 위하여 성경이 분명하게 가르치고 있는
몇 가지 사실들을 제시한다.

첫째, 죄 된 행동은 하나님의 주관 하에 있으며 하나님의 허용에 의해 그분
의 궁극적인 목적에 따라서만 일어난다. 요셉과 그의 형제들의 경우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창45:8) 하나님이 형제
들의 죄 된 행동을 허용하셨으며 그것을 주관하셨다.

둘째, 하나님은 죄를 억제하고 통제하신다. “진실로 사람의 노는 장차 주
를 찬송하게 될 것이요 그 남은 노는 주께서 금하시리이다.”(시76:10) “당
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창50:20)

셋째, 하나님은 결코 죄의 원인이 되지 않으시며 죄를 인정하시지 않으신
다. 다만 허용하시고, 감독하시고, 억제하시고, 제한하시고, 선으로 바꾸실
뿐이다. 그러므로 인간 자신의 죄에 대한 책임은 오직 자신에게 있다. 야고
보서 1장은 이 사실을 가르쳐 준다.

7. 섭리에 대한 두 가지 권면

(1) 섭리는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것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
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롬8:28) 이 얼마나 성도들에게 큰 위로를
주는 말씀인가? 하나님이 이토록 자신의 백성들에게 관심이 많으시고 다
른 만물과 모든 것들이 우리의 유익과 선을 위해 하나님에 의해 통치된다
는 사실이 너무 명백하다.
하나님의 섭리의 관심은 구원이며 세상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일은 하나님
의 백성을 위한 일임을 기억하라. 그분의 백성이 없었다면 이세상은 벌써
멸망했을 것이다. 다른 모든 사람, 피조물이 보존되고 있는 이유는 하나님
의 백성과 구원 때문이다. 그리고 그 구원의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 나라
와 그의 영광이다.

(2) 어떤 사건을 하나님의 특별 섭리라고 할 때 주의하라.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한 특별섭리를 어는 특정한 사건에
적용할 때 항상 주의하라. 역사적으로 보면 하나님의 특별섭리로 믿었던
일들이 후에 그렇지 않다는 것이 들어난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히틀러 집권당시 독일 그리스도인들은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
님이 독일을 구하기 위해 주신 지도자로 믿고 그에게 순종할 것을 맹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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였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1934년 독일국민 성명서) 그들 중 어떤 이
는 대단히 훌륭한 기독교인들이었다. 또 스탈린에 대해서도 어떤 소련 기
독교인은 하나님이 우리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우리에게 지도자로 임명한
사람이라고 했다. 그러나 히틀러나 스탈린은 하나님의 선한 도구도 일군
도 아니었다.

(참고) 하나님의 섭리에 대해 개혁주의 신앙고백

(1)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제 5장 섭리

제 1 항 : 만물의 위대한 창조자 하나님께서는 모든 피조물들과 그들의 언
행심사를 보존하시고, 감독하시고, 처리하시고, 통치하시되 가장 큰 것으
로부터 가장 작은 것에 이르기까지 그렇게 하시며 그의 가장 지혜롭고 거
룩한 섭리에 의하여 그의 무오한 예지와 그 자신의 의지의 자유롭고 불변
하는 계획을 따라서 하신다. 이로써 그의 지혜, 능력, 공의, 선하심, 그리고
자비의 영광을 찬미케 하신다.

제 2 항 : 제 1 원인이 되시는 하나님의 예지와 작정에 따라 모든 일들이 변
함이나 틀림없이 없이 일어난다. 그렇지만 동일한 섭리에 의해서 하나님
은 제 2원인들의 성질에 따라 필연적으로 자유롭게 또는 우발적으로 일어
나도록 명령하셨다.

제 3 항 : 하나님은 그의 일반적인 섭리에서는 수단들을 사용하신다. 그렇
지만 그는 그 수단들 없이 초월하며 그리고 역행하여 자기 기쁘신 대로 자
유롭게 역사하신다.

제 4 항 :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과 측량할 수 없는 지혜와 무한하신 자비
가 그의 섭리에 잘 나타나있다. 그 섭리는 아담의 첫 번째 타락과 천사들
과 사람들의 모든 다른 죄들에게까지 미친다. 그런데 그러한 죄들은 단순
한 허용에 의한 것이 아니며 여러 세대에 그것들을 가장 지혜롭고 강력하
게 억제하시고 그 밖에도 명령하시고 주관하시어 그 자신의 거룩한 목적을
이루도록 하신다. 그렇지만 죄악성은 오직 피조물들에게서 나온 것이며 하
나님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가장 거룩하고 의로우시기 때문에
죄의 조성자이거나 승인 자가 아니시며 또한 그러실 리도 없다.

제 5 항 : 가장 지혜로우시고 의로우시고 은혜로우신 하나님께서는 때때로
자기 친자녀들이 각종 유혹에 빠지며 그들 자신들의 부패한 마음대로 행하
게 내버려 두신다. 이는 그들이 전에 지은 죄들을 인하여 그들을 징계하거
나 아니면 그들의 부패하고 간사한 마음이 얼마나 강력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가를 깨달아 겸손케 하기 위함이요, 또한 그들을 깨우쳐 그들이 보전
되기 위하여 하나님 자신에게 더욱 친밀하고 신실하게 의존토록 하기 위함

12

이며, 또한 장차있을 모든 죄의 유인(誘꾈유/因)들에 대비하여, 그리고 여
러 다른 의롭고 거룩한 목적들을 위하여 더욱 깨어있게 하기 위함이다.
제 6 항 : (불순종의 자녀들) 의로운 재판장이신 하나님께서 전에 지은 죄
들을 인하여 그들의 눈을 어둡게 하시고 마음을 강퍅하게 하신 사악하고
불경건한 사람들의 경우 그들에게 깨달음을 주고 그들의 마음속에서 역사
하였을 그의 은혜를 하나님은 그들에게 허락하지 않으실 뿐 아니라 때로
는 그들이 가지고 있던 은사들을 빼앗으신다. 또한 그들을 내버리어 그들
의 부패함이 기회를 타서 죄를 범하는 대상들이 되게 하신다. 또한 동시에
그들을 자신의 정욕과 세상의 유혹함과 사탄의 권세에 버리신다. 그로 말
미암아 그들은 하나님께서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하시기 위해서
쓰시는 수단을 가지고서도 자신들을 강퍅하게 하는 것이다.
제 7 항 : 하나님의 섭리가 일반적으로 모든 피조물들에게 미치는 것처럼
가장 특별한 상식을 따라, 하나님은 그의 섭리로 자기 교회를 돌보시며 모
든 일들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도록 처리하신다.

(2) 웨스트민스터 소요리 문답

제11문 : 하나님이 섭리하시는 일이 무엇입니까?
대 답 : 하나님이 섭리하시는 일은 모든 피조물과 그 모든 활동을 가장 거
룩하고 지혜롭고 능력 있게 보존하시며 통치하시는 것입니다.

(3)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27문 : 하나님의 섭리란 무엇입니까?
대 답 : 하나님의 섭리란 하나님의 전능하고 언제 어디서나 미치는 능력
으로 하나님께서 마치 자신의 손으로 하듯이 하늘과 땅과 모든 피조물들을
여전히 보존하고 다스리시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잎새와 풀, 비와 가뭄, 풍
년과 흉년, 먹을 것과 마실 것, 부와 가난, 이 모든 것이 우연이 아니라 아버
지와 같은 그의 손길로 우리에게 임합니다.

Zoom 을 통한 성경 세미나와 성경적 기도 세미나 안내

•지역 : 미국 각지역 및 한국과 세계 각국
•대상 : 교회, 선교기관, 성경 그룹 및 기도 그룹
•연락처 : WMC기도학교 / 김정복 목사
T. 213-500-0962
•이메일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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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학교 시리즈

예수님의 기도의 원리

김정복 목사 / 기도학 교수

구하라 찾으라 문을 두드리라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
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
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
라.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
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
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
을 받고자 하는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
라(마7:7-12, 6:8, 30-33)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교육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치실 때에, 구하라, 찾으라, 문
을 두드리라고 하셨다.
1. 구하라 (Ask)
2. 찾으라 (Seek)
3. 문을 두드리라 (Knock the door)
왜? “구하라(Ask)”고만 하지 않고, “찾으라(Seek), 문을 두드리라(Knock
the door)”고 하셨을까?

1. 구하라 (Ask)

(1) 아버지는 우리가 필요한 것을 다 알고 계신데, 구하기 전에 주시지 않
고 왜 구하라고 하실까?
O 그러므로 그들(이방인)을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
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마6:8)
O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마6:32)
동물이나 거지는 주인이 긍휼히 여겨 묻지 않고, 모든 것을 알아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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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한다. 그러나 성도는 하나님의 자녀임으로, 자녀로 예우하시고, 인
격적으로 사랑하시기 때문에 필요한 것을 구하라고 하신 후에, 아버
지는 가장 좋은 것으로 필요한 것을 공급하신다. 이는 자녀를 인격적
으로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구하라”고 하신 것은 우리를
“자녀로” 예우하시기 때문이다.

1) 성도는 하나님의 자녀이고, 상속자이기 때문에 인격적 사랑으로 예우
하신다.(롬8:15-17, 갈4:6-7)

2) 성도는 하나님의 자녀이므로 동물(개, 고양이)이나 거지같이 취급하시
지 않으신다.

3) 따라서 하나님은 우리가 필요한 것을 다 알고 계시지만, 우리가 구할
때까지 기다리신다.

4) 그러나 우리가 구하면,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가장 좋은 때에 주
신다.

(2) 내가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무슨 이유인가?

1) 나의 죄 때문에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66:18, 사1:15, 59:1-3, 렘5:25)
2)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였기 때문이다.
(약4:3)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
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
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
라(마7:7-8)

“구하라 그리하면 받을 것이요” (Ask and you will be received.) 라고
하시지 않고, 왜 “구하라 그리하면 주실 것이요” (Ask and it will be
given to you.) 라고 하셨을까?

마7:7에는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라고 하였고, 7:8에는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라고 하였을까?
그것은 우리가 구한다고 다 받는 것이 아니고, 그분이 주셔야만 우리
가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구하는 것은 우리 마음대로 구할 수 있지만, 받는 것은 그분이 주셔야
만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구해야만, 우리가 받
을 수 있는 것이다.

15

1) 우리가 구하는 것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가 구하는 기도가 그 분께
상달되어야 한다.

2) 우리의 기도가 그 분께 상달되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회개하지 않은 죄
가 없어야 한다.

3) 회개하고 기도하면,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되고, 기도가 상달되
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신다.

4) 하나님께서 응답하실 때에, 구하는 이마다 받게 되는 것이다.(마7:8)

구해도 받지 못함은 나와 하나님 사이에 회개하지 않은 죄가 있기 때
문이다.

O 내가 내 마음에 죄악을 품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시66:18)
O 너희가 손을 펼 때에 내가 눈을 가리우고 너희가 많이 기도할찌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 이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니라(사1:15)
O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치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
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 이는 너
희 손이 피에, 너희 손가락이 죄악에 더러웠으며 너희 입술은 거짓을
말하며 너희 혀는 악독을 발함이라(사59:1-3)
O 너희 허물이 이러한 일들을 물리쳤고 너희 죄가 너희에게 오는 좋
은 것을 막았느니라(렘5:25)
O 남편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그를 더 연
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함께 이어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
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벧전3:7)

왜? “구하라 (Ask)”고만 하시지 않고, 찾고(Seek), 문을 두드리라
(Knock)고 하셨을까?
구하여도 받지 못하면, 우리의 죄 문제를 해결해 주실 분을 찾아야
한다.

2. 찾아라 (Seek)

누구를 찾아야 하나? 나의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실 분을 찾아야 한다.

(1) 여호와 하나님 곧 예수님을 찾아야 한다.

나의 죄 문제를 해결해 주실 분, 여호와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
그 분은 기도를 응답해 주시는 분, 유일신(唯一神, One & Only God)
하나님, 나의 죄 문제를 해결해 주신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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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
르라(사55:6)

(2) 어디에서 찾아야 하나?

말씀 안에서 그 분을 찾아야 한다. : In the Bible
말씀이 하나님이고(요1:1), 말씀이 성육신 하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
이시며(요1:14), 그 말씀은 지금도 살아서 우리의 영과 혼과 관절과
골수와 마음과 생각과 뜻을 다스리시고 감찰하시는 하나님이시다.

O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
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요1:1)
O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1:14)
O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
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
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히4:12)

3. 문을 두드리라 (Knock the door)

문은 어디에 있는가? 예수님이 문이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는 양의 문” 이라고 말씀하신다.(요10:7)

O 예수께서 다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나
는 양의 문이라(요10:7)

그러면 “양의 문이신 예수님”을 어떻게 두드릴(Knock) 수 있나?
예수님은 지금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이신데(롬8:34) 어떻게 양의 문이신
예수님을 두드릴 수 있나?
나는 하나님의 양이고(시23:1, 100:3), 예수님은 양의 문이므로(요
10:7), 내가 회개하는 것이, 나의 마음의 문을 여는 것이고, 예수님
을 노크하는 것이다. 나의 마음의 문을 여는 방법은 내가 회개하고 주
님께로 나아가, 주님을 열심히 사랑하며, 주님을 위해 헌신하는 것이
다.(계3:19-20)
내가 회개 할 때에, 예수님은 이미 나의 문 밖에 서서, 나의 문을 두드
리고 계신다. 내가 예수님의 마음의 문을 여는 것이 아니고, 내가 회
개하고 나의 마음의 문을 열면, 예수님께서 나의 마음에 들어오셔서,
나를 용서하시고, 나와 함께 동거(同居)하신다.(계3:19-20)

17

O 이에 스스로 돌이켜 가로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군이
얼마나 많은 고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 구나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
서 이르기를 아버지여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 지금부
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군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하고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
직도 상거가 먼데 아버지가 저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아들이 가로되 아버지여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
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하나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
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저희가 즐거워하더라 (눅15:17-24)
O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
심을 내라 회개하라.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
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계3:19-20)

1) 나의 마음의 문을 여는 방법

나의 마음의 문을 여는 방법은 내가 회개하고, 주님을 열심히 사랑하고 헌
신하는 것이다.(계3:19)

(1)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2) 회개하라(계3:19)

회개하는 방법

(1) 인정하라
가) 예수님은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인 것을 인정한다.
나) 나는 죄인입니다 하고 내가 죄인 인 것을 인정하고, 용서를
빈다.

(2) 자백하라
다) 성령님께서 알려주시고 기억나게 하시는 모든 죄들을 자백한
다.(요14:26)

(3) 열심을 내라 : 주님을 열심히 사랑하는 것이다.

2) 나의 마음의 문을 열면 예수님께서 들어오신다 : 은혜
(1) 내가 회개하고 자백하는 것이 나의 마음의 문을 여는 것이다.
(2) 볼지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18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
불어 먹으리라(계3:20)

3) 내가 회개하고 자백하면 하나님은 나의 지난날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
고 잊어버리신다 : 은혜
(1)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

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게 하실 것이요
(요1서1:9)
(2)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 하셨으니 이

것을 사하셨은즉 다시 죄를 위하여 제사드릴 것이 없느니라
(히10:17-18)
(3) 나 곧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 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

지 아니하리라(사43:25)
(4)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빌4:4)
(5) 항상 기뻐하라 쉬자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

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6-18)

이와 같이 구하고, 찾고, 문을 두드리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나의 기도를
응답해 주심으로, 믿음으로 구한 것은 이미 받은 줄로 믿고,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며, 이제는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

◆◆◆◆◆◆

신/간/안/내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1)
How You should pray

2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2)
How You should pray
Professor of Prayerology
저자 김정복 목사
산에 오르사 기도를 가르치시는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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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델베르그 요리문답

(Heidelberg Catechism)

WMC 기도학교

제28문 : 하나님의 창조와 섭리를 앎으로써 우리는 어떠한 유익을 얻습니까?
답 : 우리가 역경에 처할 때는 인내할 수 있으며,
1. 모든 일이 순조로울 때에 감사할 수 있고,
2. 세상의 어느 것도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떼어놓을 수
없게 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대한 큰 확신을
갖게 합니다.
3. 세상 만물이 온전히 하나님의 손안에 있으므로 그의 뜻이
아니고서는 어떠한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1) 욥기 1:21-22; 야고보서 1:3
2) 신명기 8:10; 데살로니가전서 5:18
3) 시편 55:22; 로마서 5:3-5; 8:38-39
4) 욥기 1:12; 2:6; 잠언 21:1; 사도행전 17:24-28

제29문 : 왜 하나님의 아들을 ‘구세주’라는 뜻을 가진 ‘예수’라고 부릅
니까?

답 : 그가 우리를 죄로부터 구원하셨기 때문이며,
1. 구원은 다른 이에게서 찾아서도 않되고 찾을 수도 없이
오직 예수에게만 있기 때문 입니다.
1) 마태복음 1:21; 히브리서 7:25
2) 이사야 43:11; 요한복음 15:5; 사도행전 4:11-12; 디
모데전서 2:5

제30문 : 소위 성인들이나 자기 자신 또는 다른 곳에서 구원을 찾는 사
람들도 진실로 유일한 구세주 예수님을 믿고 있는 것입니까?

답 : 아닙니다. 비록 그들이 예수님께 속한다고 주장할지라도 그
행위로 말미암아 유일한 구세주이신 예수님을 부인하는 것
입니다.
1. 그렇다면, 예수님이 완전한 구세주가 아니던지, 참된 신앙
으로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이 자신의 구원에 필요한 모든
것을 그 안에서 받아 누리던지 둘 중의 하나입니다.
1) 고린도전서 1:12-13; 갈라디아 5:4
2) 골로새서 1:19-20; 요한일서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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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

누구의 눈으로 보려고 합니까?

육호기 목사 / GMS 원로선교사, 교수 역임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
이 나타내셨느니라”(요1:18)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
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느니
라”(요일4:12)
“예수께서 가라사대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
를 보이라 하느냐”(요14:9)

여기 “본다”의 헬라어는 <호라오-ὁράω>인데, “영적으로 주의 깊게
경험하다” “정신적으로 지각하다” “나타나 보이다”의 의미가 있습
니다.

사실, “본다”는 헬라어에는 두 단어가 있는데, 하나님의 눈으로 보는
<호라오-ὁράω>와 사람의 눈으로 보는 <에이도-εἶδω> 가 있습니다.

사람은 예나 지금이나 하나님을 볼 수 있으면 하는 마음과 생각을
가집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사람의 생각을 아시고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
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하시며 예수님 자신이 하나님이
심을 알리셨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라 사람의 눈으로는 볼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을 인지할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누구의 <눈>으로 무엇을 보려고 합니까?

<보다>의 헬라어 <호라오-ὁράω>는 깊이 경험하고 마음으로 그 진리
를 깨닫는 것을 의미합니다.

표면적인 것이 아니라 숨겨진 깊은 것을 알게 되는 것을 뜻합니다.
그 진리를 삶 속에서 경험하면서 <나>의 것이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21

단순한 진리가 아닌 삶을 움직이는 생명 같은 깨달음을 얻게 되는 것
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것이 <호라
오- ὁράω>입니다. 하나님의 마음과 그 뜻이 깨달아지는 것이 <호라
오- ὁράω>입니다.

반면, <에이도-εἶδω>는 눈에 보이는 대로 믿어 버리는 것을 의미합니
다.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것을 뜻합니다. <에이도-εἶδω>에서 “우
상”을 뜻하는 <에이돌론>이 나왔습니다.

하나님께 묻지 않고, 사람의 판단대로만 따라가며, 자신의 생각이 중
심을 차지하는 것을 <우상>이라고 합니다. 사람의 눈으로 본대로 분별
하고 움직이려고 하는 것을 <우상>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지 않으면 눈에 보는 대로<에이도-εἶδω>로
판단하려고 할 것입니다. 지금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목적
과 계획보다는 <내> 생각대로 움직이려고 할 것입니다. 만일 은혜가
떨어지면 <내> 눈으로 보는 <에이도-εἶδω>가 전부일 것입니다. 보이
는 현상적 물질적 세상이 전부인 것처럼 행동하다가 교만하고, 세상 것
이 없으면 초조, 불안하다 결국 낙심하게 됩니다.

성령께서 깨닫는 마음을 열어 주셔야, 하나님의 말씀이 깨달아집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충만하면 성령께서 보게 하시는 <호라오-ὁράω>
의 은혜가 인생의 길을 이끌어 나가실 것입니다.

부활절 오후에 엠마로 내려가던 두 제자는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동행
하셨으나 알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육의 눈으로 보며 예수님에 관한
설명을 하면서도 정작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지 못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모든 성경에 쓴바 자
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 “성경을 풀어 주실 때 마음이 뜨
겁고 마음과 눈이 열리니” 비로소 부활하신 예수님인줄을 알게 되었
습니다, 그들은 내려가던 길에서 곧 일어나 사명자의 길로 올라갔습
니다(눅24:13-35). 진정 하나님의 말씀과 그 뜻이 깨달아지는 것이
<호라오- ὁράω>입니다.

주님,
내 생각, 내 마음대로 행동하는 것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감동되어 깨달아
지는 것에 “아멘”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사명 자의 길로 가게 하소서.

22

하 – 나 님 – 아 – 버 지 – 사 랑 –– 해 – 요– – – –
예 – 수 님 – 예 – 수 님 – 사 랑 –– 해 – 요– – – –
성 – 령 님 – 성 – 령 님 – 사 랑 –– 해 – 요– – – –
할 – 렐 루 – 할 – 렐 루 – 할 렐 –– 루 – 야– – – –

하– 나 님– 아– 버– 지– 고 – 마 워 요–
예– 수 님– 예– 수– 님– 고 – 마 워 요–
성– 령 님– 성– 령– 님– 고 – 마 워 요–
할– 렐 루– 할– 렐– 루– 할 – 렐 루 야–

나 – 를 위 하 여 독 생 자주– 신– – – –
나 – 를 위 하 여 십 자 가지– 신– – – –
나 – 를 위 하 여 기 도 하시– 는– – – –
할 – 렐 루 – 야 할 레 ㄹ 루– 야 – – – –

하 – 나 님– 아– 버– 지– 감– 사해 요–
예 – 수 님– 예– 수– 님– 감– 사해 요–
성 – 령 님– 성– 령– 님– 감– 사해 요–
렐루
할 – 렐 루– 할– 렐– 루– 할– 야–

23

부활하신 예수님

눅24:38-39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 편집인 겸 발행인 월간기도와 김정복 순회선교사의
김정복 사역에 동참하고 싶으신 분

◆ 편집위원 미국 및 기타지역
김정복 이정남 최선호 WMC School of Pra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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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Pay to the order of W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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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에 WMC 선교사역에 동참하신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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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500-0962 (cell) 미국 강정희 김우정 김원석(김현경) 김정복(김순회)
[email protected] 김종헌(김정강) 민태숙 박견(박영자) 석재호
[email protected] 옥윤범(옥미경) 윤광렬 이성호(이문자) 조순자
SD 베델교회 (김희수 목사)
◆ Website
www.wmcprayer.org 한국 이광순 허연회
자교교회(홍용표 목사)
일심비젼교회 (이영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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