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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9 72호




2019년 72호 SEPTEMBER
04
푸드 스토리
세상의 모든 소시지(2)
07 비즈 트렌드 08 슈퍼푸드 시리즈
교내 총격 대비, 방탄 백팩 인기
12 푸드 리포트 시즈닝도 전문가처럼
18 농심뉴스
10
헬시 라이프
가짜 배고픔에 속지 않으려면?
향기로운 장미꽃 열매 로즈힙
14 라이프 트렌드 아날로그 감성 입은 뉴트로
19 이달의 이벤트
16
푸드 트렌드
스마트폰 카메라 속 푸드 AI
Copyright@2019 Nongshim America. All Rights Reserved.
NONGSHIM AMERICA | 03


| 푸드 스토리 |
세상의 모든 소시지(2)
육류 손질하고 남은 모든 것을 보존한다는 원칙으로부터 개발된 음식
소시지(Sausage)란, 돼지고기 나쇠고기를곱게갈아동물 창자 또는 인공 케이싱(cas- ing)에 채운 고기 가공품으로, 보통 햄을 만들 때 나오는 부 스러기 고기를 사용하는데, 그 유래는 육류를 손질하고 남은 모든 것을 보존하는 방법으로 개발된 것에서 시작됐다. 소시 지는 보통, 껍데기 안에 기름, 양념, 보존제와, 때때로 그 양 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곡물로 만든 소를 넣어 만들어지며, 재료, 첨가물, 모양, 보존 방법, 건조 정도나 조리 정도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나뉜다.
각나라별소시지종류
네델란드
▲Boterhammenworst: 송아지 고기3 : 돈정육2 : 등지방5 비율로 거칠게 분쇄하 여 48시간 염지하고 소 방광에 충전한 후 4시간 동안 온훈하여 물에서 2시간 반 동안 익힌다.
노르웨이
▲Färepolse: 양고기, 소고기, 염소고기를 설탕과 소금, 알콜로 염지한다.
독일
▲Bockwurst: 송아지 고기, 돼지고기 또는 소고기를 등지방과 미세하게 분쇄하여 양 창자에 충전하고 훈연하여 데친 소시지이다. 미국에서는 계란이나 우유가 첨 가되기도 한다.
▲Blutwurst: 돼지 피, 껍데기 등 부속물과 향신료를 섞어 만든 독일 피순대. 사각 베이컨 조각, 돼지 허파와 돼지 혈액을 양념하여 소 창자에 충전한다. ▲Mettwurst: 돼지고기로 만든 생고기 소시지. 빵이나 크래커에 발라 먹을 만큼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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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워 Schmierwurst라고도 하며, 이 소시지는 밝은 빨 간색으로 지방이 많고 고수풀과 흰 후추로 양념을 한다. 익히지 않지만, cured 되어 훈제하면 곧바로 먹을 수 있다. ▲Summer Sausage: 서벌렛(Cervelats)이라고도 불리는 이 소시지는 주로 품질이 떨어지는 고기를 쓰며, 향신료로 통 후추를 쓰는 것이 특징이고, 돼지 창자나, 소 직장을 케이 싱으로 쓴다. 건조 정도에 따라서 세미드라이 소시지가 될 수도 있다.
불가리아
▲Bulgarian Lamb Sausage: 양고기와 계란을 양념과 섞어 만든다.
▲Domasni Nadenizi-Na Furna: 고기, 양파, 쌀 등을 양념과 잘 섞어 양장에 충전한 후 오븐에 서 구워 만든다.
미국
▲Chaurice(Creole Sausage): 미국 뉴올리언즈 스타일의 맵 고 양념이 강한 돼지고기 chorizo로, 잠발라야(jamba-
독일 소시지(Wurst) 종류
laya)나 야채요리에 넣기도 한다.
▲Easternola: 돼지고기와 후추, 마늘로 순하게 양념을 한 다.
벨기에
▲Bloedpens: 브르셀에서 볼 수 있는 boudin noir의 한 형 태.
▲Brussels Mosaic: 돼지고기와 송아지 고기를 염지한 후 양념과 미세하게 분쇄한 다음, 소 혀, 베이컨 지방, liver 소시지, frankfurter 소시지 조각들을 모자이크 모양으로 집어넣어 1시간 훈연하여 삶고, 다시 훈연한다.
스웨덴
▲Blood Sausage: 스웨덴 흑색 푸딩. 돼지 혈액과 라이보 리 가루와 건포도로 만든다.
▲Gasleverkorv: 거위 간에다 쌀과 우유를 넣고 만든 것으 로,뼈를뺀거위목에충전하여삶아익힌다.
스위스
▲Alpenklűber/Alpinistetod: 정육, 소고기 및 돼지지방으 로 만들어 풍건시켜 날로 먹는다.
브라트부어스트(Bratwurst): 구운 소시지 를 총칭
프랑크푸르터(Frankfruter): 돼지고기를 주재료로 저온훈연 과정을 거친 소시지
바이스부어스트(Weisswurst): 송아지 고 기가 주재료인 흰 소시지. 달콤한 겨자 를 발라먹는 뮌헨의 명물이다.
보크부어스트(Bockwurst): 삶은 소시지 를총칭
튀링거(Thüringer): 약간 길고 일반적으 로구워서먹는소시지
커리부어스트(Currywurst): 토마토소스 를 얹고 카레가루를 위에 뿌려 먹는다.
레버부어스트(Leberwurst): 돼지, 소,양 등의 간으로 만든 소시지
뉘른베르거(Nürnberger): 돼지고기에 향 신료를 넣어 만든 자그만한 구운 소시지
메트부어스트(Mettwurst): 생 돼지고기 나 소고기를 곱게 갈아서 만든 소시지.
NONGSHIM AMERICA | 05


▲Blue Sausage: 1903년 제네바에서 주위원회가 말고기 가 든 소시지 케이싱은 푸른 색으로 염색하라고 결정하여 탄생한 소시지.
스코틀랜드
▲Aberdeen Sausage: 다진 양고기를 30cm 케이싱에 충전 한 종류와, 다진 소고기2: 베이컨 지방1: 귀리가루를 섞 는 것이 있다.
▲Beef Cervelat: 소고기와 돼지지방을 이용하여 만들며, 8 일간 건조시킨 후 6일간 훈연한다.
알제리아
▲Algerian Casbah Sausage: 양고기와 송아지 고기를 분쇄 하여 귀리와 계란, 각종 양념을 함께 혼합하여 작은 소시 지 모양으로 만들어 버터에서 익힌다.
오스트리아
▲Burgenländische Hauswürstel: 헝가리 경계지역인 Bur- genländ 지방 특산으로 55% 돼지고기, 25% 베이컨 지 방, 나머지는 소고기와 물, 양념으로 이루어진다. ▲Vienna Sausage: 염소나 양의 장에 양념한 고기를 넣어 만든 소시지.
웨일즈
다양한 소시지 조제법과 보관
소시지는 지역별로 원료육의 배합비율, 크기, 향신료 의 배합, 케이싱의 종류, 형태에 따라 수천가지 종류의 소시지가 있다. 영어권에서의 분류에서는 제법에 따라 아래와 같이 나뉜다.
• Cooked Sausages: 생고기로 만든 후 완전히 조리 한 소시지. 바로 먹을 수 있으며 냉장 보관해야한다.
• Cooked Smoked Sausages: 완전히 조리한 후 훈연 한 소시지. 마찬가지로 바로 먹을 수 있으며 냉장 보 관해야한다.
• Fresh Sausages : 조리되지 않은 소시지로 냉장 보 관해야하며, 조리를 한 후 섭취하여야 한다.
• Fresh Smoked Sausages: 훈연처리만을 거친 소시 지이다. 냉장보관이 필요없으며 먹기 전에 조리할 필 요도 없다.
• Dry Sausages: 소시지를 건조 처리한 것이다. 공 정 과정에서 훈연되기도 한다.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다.
• Bulk Sausages: 원료육을 케이싱 없이 만든 것이다. • Vegetarian Sausages: 고기 없이 콩 단백질 등을 통해 만든 채식 소시지. 일부 계란 등의 성분을 포함
하기도 한다.
쿠바
▲Cuban Sausage: 조분쇄 돼지고기를 후추를 비롯한 여러 가지 양념과 혼합하여 만든다.
▲Annatto Sausage: 유카탄 반도, 쿠바, 그리고 카리브 지 역 소시지. 돼지 어깨살을 분쇄하여 아나토 씨와 고추를 주로한양념을골고루섞어만든다.
포르투갈
▲Chouriço: 포르투갈식 chorizo로, 염지된 돼지고기와 적 포도주, 파프리카를 넣어 만들며 훈연하고 올리브기름에 넣어 저장한다.
필리핀
▲Filipino Red: chorizo와 비슷한 제품이다. 돼지고기로 만 들어 햇볕에 건조시키며 붉은 색소가 첨가된다.
헝가리
▲Gyulai: 단 고추가 주 양념인 돼지고기 소시지. ▲Debrecen: 헝가리 Debrecen 지방 특산물. 75% 돼지고 기, 소고기와 양념을 함유한다.
▲Ffagod Sir Benfro: 웨일즈 돼지고기와 양파를 지방과 빵 부스러기, 양념과 잘 섞어 만든 소시지.
▲Black Pudding, Pwdin Gwaed: 물을 섞어 응고되지 않게 저은 돼지 혈액을 지방과 귀리 가루 그리고 양념과 섞어 만든 푸딩.
이탈리아
▲Genoa Sausage: 이태리 돼지 순살코기로 만든 풍건 소 시지. 최상의 것은 San Olcese에서 생산된다. ▲Mortadella: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처음 만들어진 훈제 소시지로, 이탈리아 식은 공기 중에서 건조시키며 부드럽 고 맛있는 풍미를 가지고, 미국 식은 마늘향이 더 첨가된 다. 독일에서는 피스타치오를 넣어 만든다.
중국
▲Chinese Sausage: 라창이라고 하는 훈제 소시지. 주로 돼 지고기로 만들어지며, 단단하고 기름기가 많다. 맛은 약 간 달고, 크게 통통한 것과 얇은 것으로 나뉜다. ▲Cantonese Sausage: 중국 광동지방 소시지. 돼지 앞어 깨고기를 조분쇄하여 소금, 꿀, 오렌지 쥬스, 백색 식초, 간장, 중국 술과 함께 혼합하여 돈장에 충전하여 익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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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총격대비,방탄백팩인기
‘방탄 백팩’이 백투스쿨 쇼핑 시즌 핫 아이템이 되고 있다. 이 제품은 잇따르 는 학교 내 총기 난사에서 총탄을 피하자는 의미에서 나온 제품이다. CNBC는 오피스맥스와 오피스디포 웹사이트에 방탄 백팩 제품이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제품이 주목을 받으면서 최근에는 홈디 포닷컴 등 다른 업체 웹사이트에도 방탄 백팩이 등장했다. 방탄 백팩 제
조 및 판매는 가드독 시큐리티와 불렛 블로커라는 두 개 업체가 주로 하
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이어지면서 방탄 제품이 인 기를 얻고 있다.”며 몇 년 전에 비해 매출이 200% 정도 급증했다고 전 했다. 가격은 다양하다. 가격은 99불에서 500불 가량 하는 제품도 있다. 디자인은 일반 백팩과 큰 차이가 없지만 무게는 1파운드 정도 더 나간다. 이들 업체는 판매 중인 백팩이 내셔널저스티스인스티튜션(NIJ) IIIA 등급과
같은 수준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IIIA는 9밀리와 44구경 매그넘 등 권총을 5차례 발사했을 때 이를 막을 수 있 어야 받는 등급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들 업체 가 주장하는 등급은 정부 기관이나 NIJ에서 테스 트를 받은 게 아니라고 지적했다. 제3 업체에서 의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이어서 정확하게 NIJ의 IIIA 방탄 등급이라고 말하기에는 한계가 있 다는 것이다. NIJ측 역시 백팩, 담요, 서류 가방 등의 방탄 기능 제품을 테스트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다른 전문가는 방탄 기능 유효기간은 5년인데 다 총기 난사 사건에서 자주 사용된 총기는 반자동 소총인 AR-15라이플이어서 권총 방 탄 등급이 실제 효과가 있을지도 의문이라 고 말했다. 전 뉴욕경찰국 커미셔너는 “만 약 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졌을 때 방 탄 백팩만 믿고 범죄자에게 맞서는 일 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주의를 당부
했다.
▲방탄백팩
사진출처: www.bulletblocker.com
| 비즈 트렌드 |
NONGSHIM AMERICA | 07


| 슈퍼푸드 시리즈 |
향기로운 장미꽃 열매 로즈힙 비타민C 레몬의 20배, 철분 시금치의 2배 등
그 어떤 슈퍼푸드보다 탁월한 항산화작용
로즈힙(rose hip)은 장미꽃이 지고 난 뒤 꽃받침이 열매 가 된 것으로, 색은 붉거나 주황빛을 띤다. 주로 들장미 종류인 Rosa Canina 열매가 로즈힙 제품으로 이용된다. 2차 세계대전 중, 영국에서 비타민 공급을 위해 사용되 었던 로즈힙은, 최근 유명 연예인들이 로즈힙 오일을 사 용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각광받기 시작했다. 특히 여성에게 좋다는 로즈힙이 미용 관련 업계나 식음료 업 계에서주목받게된이유는바로항산화물질함량이그 어떤 식품보다 월등히 많기 때문이다. 항산화 물질은 인 체 활성산소 생성과 활동을 억제해 세포 손상을 방지하 는 기능을 한다.
항산화수치단연최고
국제학술지 <식품화학>에 실린 한 연구에서는 항산화 물질이풍부한여섯가지식용열매항산화수치를비교 했다. 로즈힙 및 아로니아, 블랙커런트, 블루베리, 산사 나무 열매(hawthorn), 로언베리(rowanberry) 등이 그 대상이었는데, 이 열매들은 모두 강력한 항산화 기능을 가지고 있었다. 연구결과, 로즈힙 항산화 기능이 가장 뛰 어난 것으로 나타났고, 로즈힙에는 폴리페놀, 카로티노 이드, 비타민C와 E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모든 과일과 채소를 통틀어 가장 높은 비타민C 함량을 보였다.
비타민C 레몬 20배, 강력한 항산화 효능
1. 면역 기능 강화 : 비타민C 함유량이 매우 높고, 미네랄 등 영양 성분이 풍부하다. 토마토 대표 성분인 리코펜 이다량들어있어강력한항산화작용을통해체내면 역력을 강화시켜 준다. 감기 증세를 완화시키거나 예 방해주는데탁월한효과가있다.
2.항균 및 소염 작용 : 카로티노이드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인체 활성산소가 일으키는 세포 변종과 세포 손상을 막아 준다. 로즈힙 오일은 항세균, 항박테리아, 항진균 작용을 해 여러 피 부 염증을 완화해 준다.
3. 피부 미용 및 흉터 제거: 흔히 여성에게 로즈힙이 좋 다고하는데,그이유는피부미용에탁월한효능을발 휘하기 때문이다. 레몬보다 20배나 많이 들어 있는 베 타카로틴 성분과 비타민C는 피부 보습, 진정, 재생에 도움을 주며 주름을 개선한다. 특히 로즈힙 오일은 피 부 상피 세포 재생에 효과적이어서 흉터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4. 빈혈 예방 : 철분을 시금치의 두 배나 함유하고 있어 혈액을 통해 체내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해주는 적혈 구 생성을 촉진시켜 빈혈을 예방한다.
08 | SEPTEMBER


5. 생리통 완화 : 에스트로겐이 풍부해 생리통을 완화시켜주고, 에스트로 겐 부족으로 발생하는 여성 질환을 개선한다.
6. 노화 방지 :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과 안토시아닌 성분이 많이 함유 돼 있어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7. 다이어트 : 로즈힙 칼로리는 100g 기준 약 162칼로리 정도로 낮은 편이 다. 함유된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은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체중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8. 뼈 건강 : 우유보다 약 9배 정도 칼슘을 함유하고 있어 뼈를 튼튼하게 하고 골밀도를 강화시켜 준다.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9. 눈 건강 : 야맹증에 좋은 비타민A와 베타카로틴이 함유돼 있어 시력을 보호해 주고 눈 전반적인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
10.원기회복:스트레스저항호르몬분비를돕는효능이있어피로회 복에 좋다.
유용한 로즈힙 사용 방법
로즈힙은 다양하게 사용된다. 생으로 먹을 수 있고 허브티로 사용되기도 하며 오일로도 추출돼 여러 용도로 사용된다. 잼이나 과일주, 시럽 등으로 담가먹기도하고수프로만들어먹을수도있다.파이에도넣고,음료수 나 와인, 마멀헤이드로도 만들어 먹는다. ▲로즈힙오일:로즈힙오일은쉽게구입할수있는데가능한한냉압 착 방식으로 추출된 제품을 구매해 사용한다. 가공 과정에서 일어나는 영
양소 파괴가 적기 때문이다. 개봉한 오 일은가능한빠른시일내에사용해야 하며쓰다남은제품은냉장고에보관 한다. 보관 기간은 보통 6개월 이내다. 여드름흉터를예방하고줄일수있으 나, 진행 중인 여드름에는 사용하지 않 는다.
▲로즈힙 화장품 : 로즈힙이 화장품 원 료로인기가높은것은피부노화에탁 월한 효과를 보이기 때문이다. 로즈힙 에 함유된 풍부한 비타민C가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고 피부 손상을 방지해 로즈힙 화장품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로즈힙 티 : 향기로운 장미향과 감미 로운맛이일품인로즈힙티는꿀과함 께섭취하면비타민C흡수가잘되어 항산화 작용을 비롯한 여러 좋은 효능 을 볼 수 있다.
▲로즈힙 과일주 : 헝가리와 루마니아 에서는 로즈힙에 알코올을 넣은 과일 주가 유명하다.
섭취전꼭알아야두어야할사항
• 열매에 있는 작은 털이 알러지를 일 으킬 수 있다.
• 필요이상섭취시설사와구토를일 으킬 수 있다.
• 혈당 수치를 낮추기 때문에 당뇨약을 복용한다면 삼가야 한다.
• 로즈힙 차를 너무 많이 섭취하면 수 면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우유의 9배
토마토의 10배
토마토의 22배
ROSE HIP
레몬의 20배
시금치의 2배
NONGSHIM AMERICA | 09


| 헬시 라이프 |
몸이아닌뇌가보내는신호
가짜 배고픔에 속지 않으려면?
식사한 지 얼마 안 됐는데도 배고픔을 느껴 곧장 식욕을 채우는 경우가 있다. 스트레스나 피로감이 큰 날은 매콤달콤한 음식이 떠올라 몸이 필요로 한다고 여겨져 주저 없이 먹게 된다. 신기한 것은, 이는 진짜 열량이 부족해서가 아닌 ‘가짜 배고픔’이 많다는 것이다. 몸 이 아닌 뇌가 내리는 명령만으로 음식 섭취를 꼭 해야 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배고픔 을 느낄 때마다 먹게 되면 폭식과 체중 증가, 위장 질환이 뒤따르게 된다. 배가 고플 리 없 는 상황에서 허기를 느끼고 음식을 찾는 가짜 배고픔에 어떻게 하면 속지 않을 수 있을까?
가짜 배고픔 구별하면 다이어트 성공한다
REAL
진짜 배고픔 증상 가짜 배고픔 증상
➊배고픔이점점커진다. ➊식사한지3시간이안됐는데도
➋ 식사를 하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갑자기 배고프다.
➌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거나 ➋ 스트레스 받았을 때 배고픔이 심해진다.
허기진기분이든다. ➌맵거나단맛등특정음식이당긴다. ➍ 음식을 먹은 후 행복하고 만족스럽다. ➍ 음식을 먹어도 공허한 기분이 든다.
FAKE
10 | SEPTEMBER
꼬르륵
REAL vs FAKE 생리적 진짜 배고픔 감정적 가짜 배고픔


가짜 배고픔은 어떻게 알아낼까?
우리 뇌 시상하부는 몸에 필요한 열량이 부족하면 ‘배고픔’ 이라는 신호를 보낸다. 그런데 열량이 부족하지 않을 때도 뇌가 배고픔 신호를 보낼 때가 있다. 가짜 배고픔은 슬프거 나짜증나는일이있을때느끼는경우가많다.이때는뇌신 경 전달 물질인 세로토닌이 떨어져 분비량을 늘리기 위해 배고픔 신호를 보낸다. 달고 매운 특정 음식에 대한 욕구가 강해지는 것은 세로토닌을 만들어내는 아미노산을 뇌에 운 반하기 위해 혈당을 높이는 인슐린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 다. 또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어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 분비량을 감소시 킨다. 당연히 식욕이 강해진다.
이에 비해 진짜 배고픔은 배고픈 느낌이 서서히 커지면서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난다. 살짝 어지럽거나 기분이 쳐지 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어떤 음식을 먹어도 상관없다 고 느끼고, 먹고 나서는 기분이 좋아진다.
식사한 지 얼마 안 되어 배가 고픈 경우라면 더욱 가짜 배 고픔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진짜를 구분하는 방법은 ‘물 한 컵 마시기’로도 가능하다. 식사 후 3시간도 안 지났는데 공복 감을 느낀다면 물을 한 컵 정도 마시고 상태를 파악해보자. 20분 후에도 여전히 배가 고프다면 그건 진짜 배고픔이다.
과음후,다이어트중식욕은이겨내야하는배고픔
푸짐한 안주를 먹고도 과음 뒤에 배가 고프다고 느끼는 경 우가 있는데, 이는 가짜다. 과음을 하면 간이 해독작용으로 바빠지면서 포도당 만드는 일을 제대로 못하게 된다. 혈당 이 떨어지면서 뇌는 배고프다는 신호를 보내지만, 일시적 인 현상이다.
가짜 배고픔을 만드는 대표선수는 ‘당’이다. 혈중 당분이 떨 어지면 우리 몸은 배고프다는 신호를 보낸다. 하지만 혈당 이 떨어졌다는 것이지 열량 부족을 뜻하지는 않는다. 오히 려 이를 이겨낸다면 쌓여 있는 지방을 효과적으로 태울 수 있다.체내혈당이떨어지면우리몸은먼저간이나근육에 축적된 글리코겐을 분해해 에너지원으로 쓰다가 지방을 분 해해 에너지를 마련한다. 한 시간 정도 지나야 지방 분해 단 계에 접어드는데, 이를 무시하고 곧바로 음식을 먹으면 혈 당은 올라가고 지방은 그대로 쌓여 오히려 살이 찐다. 초콜 릿이나 꿀물 등으로 당분만 보충하는 것이 좋다.
식사량을 줄이는 다이어트 상황 자체도 가짜 배고픔을 만 든다. 우리 몸은 에너지가 부족하지 않아도 평소 섭취하는 열량보다 조금만 적게 먹으면 이를 채우기 위해 신호를 보
낸다. 하지만 에너지가 부족한 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이 공 복감을 이겨내면 몸도 변화에 적응하면서 더 이상 배고픔 신호를 보내지 않게 된다.
배고픔을 체중 감량에 이용하는 방법
▲짧은 시간 강도 높은 운동 : 스트레스로 식욕이 생긴 상 황이라면 스트레스 호르몬에 대항할 수 있는 건 엔도르핀 뿐이다. 엔도르핀은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진통제 역할을 하는 호르몬으로, 스쿼시나 축구, 농구처럼 강도 높은 운동 을 짧은 시간에 할 때 많이 분비된다. 운동 후 허기가 진다 면 견과류처럼 몸에 좋은 간식을 소량 섭취해 허기짐과 영 양소를 동시에 채우는 게 좋다. ▲단백질섭취로식욕억제:단백질을강화한식단을먹은 실험군이 탄수화물이나 불포화지방산을 강화한 식단을 유 지한 실험군에 비해 식욕 억제 효과가 두드러지게 높았다 는 실험 결과가 있다.
▲오감 이용해 음식 맛과 향기 음미 : 식사를 하면서 텔레 비전이나 스마트폰을 보면 음식에 대한 집중이 분산돼 포 만감을 상대적으로 덜 느낄 수 있다. 식사량에 대한 시각적 정보를 차단하는 것 역시 식사량을 증가하게 만든다는 연 구 결과도 있다. 식욕을 충족시킬 때는 오감을 이용해 음식 맛과 향기를 음미하는 방법이 과식을 막는다.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는 음식
▲채소, 과일은 신선한 그대로 섭취: 뉴질랜드 오타고대학 연구팀에서는 채소와 과일을 생으로 섭취한 사람들이 조 리하거나 통조림으로 먹는 사람보다 우울증 증상이 낮고 행복감과 만족감이 높다고 밝혔다.
▲정신건강 높이는 데 도움되는 음식 10가지: 당근, 바나나, 사과, 시금치, 자몽, 상추, 감귤, 딸기, 오이, 키위
▲스트레스 없애주는 마그네슘과 칼슘: 마그네슘은 뇌에서 신경 전달 물질을 분비하는 무기질로 ‘스트레스를 없애주 는 무기질’ 중 하나다. 흥분을 가라앉혀 초조함, 긴장감을 덜어주고 정신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현미, 귀리, 시 금치, 바나나, 호박씨, 검은콩 등에 마그네슘 함량이 높다. 또한 스트레스가 쌓이면 칼슘의 배출량도 많아지므로 우 유, 치즈, 생선 등을 챙겨 먹으면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되는 비타민B의 엽산: 비타민B에 들어있는 엽산이 세로토닌 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해 스트 레스 완화 및 기분을 북돋아 준다. 토마토, 바나나, 시금 치, 아몬드 등 섭취가 도움된다. 생선에 포함된 불포화 지 방산은 우울증 예방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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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드 리포트 |
실수부터 손맛 내는 요령까지
시즈닝도 전문가처럼
세계 각국 음식에는 그 독특한 맛과 향을 내는 시즈닝 (seasoning)이 있다. 가정에서 고기 요리를 할 때도 시즈 닝에 따라 맛이 확 달라진다. 시즈닝은 향신료와 허브를 첨가해 맛있게 양념하는 ‘조미료’를 말한다. 가루 형태가 일반적이라 간편하면서 후렌치 후라이나 팝콘에도 활용 할수있다.맛의변신을책임지는만큼,재료특성에맞 고 분량과 순서를 적절히 결정해야 본연의 맛을 살리면 서 미각도 돋울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툭툭 뿌리면 끝날 것같은간단한과정에서도실수와손맛내는요령이있 다는 것이다.
시즈닝할때저지르기쉬운실수
요리초보자가 저지르는 잦은 실수는 과한 시즈닝이다. 실수없이하는요령은중간중간맛보기를하는것이다. 맛을 보기 위해 아주 작은 조각을 하나 만들어 요리하면 편하다. 또 다른 좋은 습관은 레시피가 요구하는 향신료 를한꺼번에다넣지말고,처음에는반만넣고마지막에 나머지 반을 조금씩 넣어가면서 맛을 내는 것이다. 가정에서 애용하는 향신료 중 하나인 건조된 허브를 사 용할 때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마른 허브는 향이 나기 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맛을 완전히 발산하기 위해 서는 요리를 시작할 때 넣어야 한다. 반면 신선한 허브에 는 휘발성 오일이 더 많이 들어 있어 일찍 넣으면 그 향 이 사라진다.
향신료를 구입할 때 갈아놓은 것 대신 마른 씨앗이나 마 른 싹 형태를 구매하는 것도 권장사항이다. 분말 향신료 의 향은 빨리 증발한다. 신선한 향을 얻는 가장 좋은 방법 은 필요할 때 자신만의 향신료를 갈아서 사용하는 것이 다. 커피분쇄기를 이용해도 되니 번거롭지 않다.
마법 같은 맛 발산하는 ‘재료+향신료’ 단짝 찾기
▲양꼬치+큐민(Cumin): ‘쯔란’이라고도 불리는 커민은 양꼬치 전문점에서 고기에 곁들여 먹는 양념으로 우리 에게익숙하다.다른향신료향을모두감출정도로강하 면서톡쏘는자극적인향과매운맛이있다.양고기스 테이크, 케밥과 인도 커리, 탄두리 치킨에도 사용한다.
▲인도 커리, 유럽식 소시지+코리앤더(Coriander): ‘중 국 파슬리’라고 불리는 고수풀로, 잎과 씨앗이 태국음식, 인도, 멕시코 등의 요리 시즈닝에 두루 쓰인다. 은은한 단맛과 레몬 향이 나쁜 냄새와 비린내를 감소시킨다. 인 도식커리,유럽식소시지,미국식콘비프등다양한요 리의 맛을 살린다.
▲훈연 향 고기요리+훈제 파프리카(Paprika): 스페인 대표음식인 빠에야에서 느낄 수 있는 향으로 ‘스페인 국 민 향신료’로 통한다. 단맛이 도는 안 매운 고춧가루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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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면 된다. 파프리카를 오크나무로 훈제해 가루를 낸 붉은 파 우더로 볶음밥, 수프, 바비큐, 꼬치구이 등에 훈연 향과 불 맛을 내 기 편하다.
▲해산물 요리+딜(Dill): 미국인들이 피클로 사용하고 유럽과 아시 아에서는 해산물 요리와 곁들이는 허브다. 씨앗은 생선과 육류 요리 에 잡내를 없애는 향신료로 사용하는데, 감초와 비슷한 상쾌한 향 과 단맛이 난다
▲중화풍요리+스타아니스(Star Anise): 중국 오향의 주원료로, 달 콤한 향미와 함께 쓴맛과 떫은맛도 느껴진다. 별 모양의 작은 열매로 ‘팔각’이라고도 불리며 중국식 마라 요리인 마라상궈 등 중화요리에 빠지지 않는다. 향이 강해 조금만 사용해도 맛이 중화풍으로 바뀐다.
▲닭, 칠면조 고기+마조람(Marjoram): 꽃과 잎 부분이 향신료로 활용된다. 상큼하면서도 달콤한 향기가 있는데 맛은 약간 쓴 편이 다. 닭, 칠면조, 소시지 요리에 활용하거나 오믈렛, 샐러드 맛을 살 린다. 열에 약해 향이 쉽게 날아가므로 조리 마지막에 첨가하는 게 좋다.
전문가처럼 시즈닝 하는 플러스 팁
 골고루 배이도록 위에서부터 양념한다_쉐프 들이 높은 곳에서부터 시즈닝을 뿌리는 데는 이유가 있다. 양념이 골고루 배도록 도와주 고실수로두세겹밑간을하는일을피한다.
 찬 음식은 약간 더 많은 양념을 필요로 한 다_차가운 요리에는 여분의 시즈닝을 첨가 해 보충해야 맛이 느껴진다. 샐러드는 드레 싱과 함께 소금을 약간 첨가하면 맛이 더 좋 아진다.
 향신료를 구워서 맛을 낸다_건조된 식물 상 태의 향신료는 중간 정도 불에서 팬에 넣고 자주 휘저으며 향기가 날 때까지 굽는다. 맛 과 향이 더해진다.
 시즈닝 같지 않은 시즈닝_영양 효모(nu- tritional yeast)는 고소함을 더한다. 천연간 장 대체품으로 쓰이는 액체 아미노산(Liquid Aminos)은 나트륨 걱정 없이 깊고 진한 짠맛 을 첨가할 수 있다.
흔하지만 알고 보면 마법의 시즈닝
▲레몬즙 | 집에서 만드는 샐러드 드레싱에서 사실상 필수품이다. 채소에는 녹인 버터와 함께 레몬즙을 넣으면 맛도 좋다. 닭고기 또한 굽기 전 레몬을 통째로 얇게 썰어 얹으 면 냄새가 사라진다. 토마토 소스나 으깬 감자처럼 맞지 않을 것 같은 요리에도 잘 어 울린다. 또 순하고 섬세한 생선 맛과 해산물 맛에 개운함을 더한다. 만약 요리에 뭔가 빠진 것 같으면 소금을 더 넣기 전 레몬을 짜서 넣도록 한다.
▲라면 스프 | 화학조미료라고 알고 있지만 그 원리는 가정집에서 국 요리를 하는 것과 같다. 분말스프는 재료 끓이고 건조시켜 가루로 만든 것이다. 제조사들은 향이 발효되 지 않도록 신공법을 개발해 맛을 높였다. 떡국, 냉라면, 짜장떡볶이 등의 요리에 살짝 만 첨가해도 감칠맛이 더해진다. 액상스프는 원재료 그대로 갈아 만들어 본래의 맛과 향이 가중되었다.
▲설탕 | 설탕은 구운 당근, 비트, 토마토와 같은 고소한 음식 맛을 향상시키고, 맛 균형을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신선하지 않은 토마토로 마리나라소스를 만들 때 약간의 설탕을 첨가하면 완벽하게 익은 토마토로 만들어진 것 같은 맛이 난다.
△닭고기 요리에 레몬즙으로 냄새를 잡는다
△라면스프 파스타
사진출처: 데라세르나 요리 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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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프 트렌드 |
아날로그 감성 입은 새 트렌드 뉴트로
밀레니얼 세대가 이끄는 새로운 복고 열풍
몇 년 전, TV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가 40-50대 감성을 자극해 인기를 끈 적이 있다. 영화 ‘써 니’ 또한 1980년대 고등학교 시절 추억을 소환하기에 충분했다. 살아온 날들을 추억할 때 좋은 일들만 기억에 남은 것은 아니지만, 힘들었고 갈등했던 지난 일들, 예를 들어 대학 입시 준비나 학창시절 친구, 가족간 여러 힘든 상황 등을 ‘그땐 그랬지’라며 추억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과거 에 대한 그리움을 불러 일으키는 새로운 트렌드 ‘뉴트로’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현대에 아날로그 감성을 입히다
뉴트로(New-tro)는 ‘New(새롭다)’와 ‘Retrospect(추억)’ 줄임말 ‘Retro’가 합쳐진 용어로, 새로 운 복고를 뜻한다. 레트로(retro)는 중장년들이 이미 경험했던 과거에 대한 향수가 바탕이지만, 뉴트로는 경험하지 못한 과거가 현재에 새롭게 해석된다. 즉 단순한 복고가 아닌, 과거의 것들에 현대적인 감성을 입혀 완전히 다른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1990년 단종됐던 농심 ‘해피라면’이 재출시되는 등, 수 십 년 전 출시되었던 제품이 뉴트로 붐을 타고 다시 등장하고, 현대인들 시각으로는 다소 촌스러운 느 낌을 주는 옛날 디자인을 한 가전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조금 지난 이야기지만, 오랫동안 최고 의 인기를 누렸던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토 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편에서는 한때 인기를 누 렸던 가수들이 자신들의 히트 곡을 불러 옛날 가 요 신드롬까지 일으킨 바 있다. 작년 가을 상영된, 1980년대 최고 인기를 누렸던 팝그룹 퀸의 리드 싱어 프레디 머큐리 일생을 그린 영화 ‘보헤미안 랩 소디’는 이런 뉴트로 흐름에 편승해 상당한 인기를 누 렸다. 요즘 인기 TV 프로그램 ‘캠핑클럽’은 원조 요정 아이돌 그룹 ‘핑클’ 네 멤버가 출연해 솔직
담백한 옛 이야기를 나누면서 현재를 살아가는 모습을 훈훈하게 보여준다.
‘새로운 옛날 것’에 열광하는 밀레니얼 세대
과거를 추억하며 돌아가고 싶어하는 인간 심리가 있는 한 레트로, 즉 복고는 항상 있었고 앞으로 도 이어질 것이다. 이미 지나간 과거를 그리워하는 심리는 어느 시대나 있었기 때문에 ‘유행은 돌 고 돈다’는 말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복고풍 제품들이 인기를 끌었고, 또 인테리어를 비 롯한 각종 분야에서 복고풍은 끊이지 않고 만들어졌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재 출시된 농심 해피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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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번에는 반전이 있다. 최근 일고 있는
과거 회귀 현상이 과거를 추억하는 중장년층
을 중심으로 생겨나 퍼지고 있다고 유추해 볼
수 있겠으나, 이 트렌드를 이끄는 세대는 과거
를 경험하지 못한 밀레니얼 세대라는 사실이
다. 뉴트로 트렌드는 기존 복고 트렌드와는 다
르며, 이미 과거를 경험해 본 중장년의 옛 것에
대한 그리움이 바탕이 되어 유행했던 기존의 현
상이 아닌 것이다. 뉴트로 트렌드는 젊은층이 주축
이 된다는 점에서 이전의 그것과 차별화된다. 요즘 젊은이들은 ‘새로운 옛날 것’에 열광한다는 말 이다. 이들은 자신만이 가진 골동품 같은 ‘레어템(rare-tem)’ 등을 SNS에 올리면서 핫(hot)한 흐 름을 따라 서로 서로 이끌어 주고 밀어 준다. 거기에 스토리텔링을 더하면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 는 가치를 지니게 되는 것이다.
너무 어렸거나 태어나지도 않았던 세대인 밀레니얼 세대가, 경험하지 못한 옛 것들에 열광하는 이유는 뭘까? 아마도 너무나 빠르게, 그리고 많이 쏟아지는 새로운 것들에서는 느껴야 하는 참신 함을, 경험하지 못한 옛 것들에서 더 강력히 느끼는 것이 아닐까. 옛 것이지만 이들은 경험하지 못했으니, 과거의 것들이 낯설면서도 매력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리라.
느림, 불편, 불완전함의 미학
필름 카메라 컨셉 앱인 ‘구닥’은 실제 필름 카메라로 촬영하는 느낌으로 젊은이들 취향을 부추긴 다. 이름이 ‘구닥다리’에서 연유되지 않았나 싶다. 또 필름 업체 ‘코닥’을 패러디 한 것 같다. 이 앱 은 사진 24장을 촬영할 수 있고 3일 후에나 사진을 사진첩에 업로드 할 수 있다. 사진이 잘 찍혔 는지 그 자리에서 알 수 있는 디지털 카메라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서 이 앱은 가장 인 기 있는 앱 중 하나이다.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촌스럽고 다소 불편하기도 한 ‘옛날 것’이 밀레니얼 세대들에게는 참신하고 신선하게 어필된다. 너무나 빠르게 움직이고 변하는 현대, 모든 것이 풍요로운 환경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요즘 젊은 이들은 세련되고 편리한 현재 문물보다는 오래돼 보이고 편리하지 않으며 느려 보이는 것에서 오히려 편안함과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 불완전해보이는,그래서친근한옛날것들에관심이가는현상이사회전반에퍼지고있다. 이 로 인해 뉴트로 트렌드는 현대 첨단 기술에 아날로그 감성이 입혀져 독특한 이미지를 만들어내 면서 이 시대를 이끄는 강력한 트렌드로 우뚝 섰다.
△카메라 앱 구닥(gudak) 사진출처: 구닥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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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드 트렌드 |
식료품 마켓이나 레스토랑에서 스마트폰으로 음식 사진 을 찍는 일이 건강과도 직결되는 시대다. 스마트폰 카메 라로 식품이나 음식 사진을 찍으면 인공지능 AI(Artifi- cial Intelligence)가 자동으로 종류를 인식해 영양 정보 분석을 비롯해 칼로리, 레시피를 알려준다. 음식 사진 한 컷으로 숨은 정보까지 알아내 ‘푸드 탐정’이라고 불리는 ‘푸드 AI’가 식생활 도우미로 나서고 있다.
음식 사진만 찍으면 인공지능이 정보를 척척
맛있는 음식을 눈앞에 두고 음식 이름을 입력해 칼로리 를 검색하거나 영양성분을 찾아보는 일은 인내심을 요 한다. 머리로는 다이어트를 걱정하면서도 포크가 먼저 나가는 순간, 작심했던 건강관리는 또 다시 미뤄진다. 그러나이제는검색의번거로움따위는변명이될수없 게됐다.음식이름입력대신카메라셔터한번만누 르면 끝나도록 AI가 바쁘게 움직이기 때문이다.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스타트업에서 흥미로운 AI를 개발했다. ‘푸드 AI’라고 불리는 스마트폰 카메라 속 인공지능이 특정 음식 사진을 보고 칼로리와 영양 정보를 알려주는 능력을 발휘한다. 방대한 식품 데이터베이스와 연결된 AI는 사용자가 찍은 음식 사진만 보고도 필요한 재료와
요리방법을설명할수있다.
같은 음식이라도 푸드 스타일링이 다르고 다른 식품이 라도 비슷한 외형인 경우가 많지만, 푸드 AI는 사용자가 직접 찍은 다양한 이미지에 맞춰 훈련되어 점점 섬세한 분별 능력을 갖춰나가고 있다.
푸드 탐정가처럼 간단하게 추적하는 앱
최근 푸드 탐정가 역할을 하는 다양한 앱들이 등장해 후 기나 평점 등 피드백이 한창이다. ‘칼로리 마마(Calorie Mama AI)’는 AI 이미지 분류 기술을 이용해 음식을 정 확하게 식별하고 사진만으로 칼로리를 계산한다. 과일, 음료부터 미국,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미국 포장식품과 같은수천가지음식을인식할수있다.정교한다이어 트계획을가지고있는사람들을위해개별목표에맞춘 맞춤형 칼로리도 제안한다. 또 탄수화물, 지방, 나트륨과 같은 개별 영양소를 알려주는 부가 기능도 갖췄다. ‘바이트 AI(Bite AI)’ 또한 최첨단 이미지 인식을 사용 해 음식을 분석한다. 재료뿐만 아니라 영양 정보, 칼로 리,미량의영양소도알려준다.요리재료,조리준비방 법,맛과같은속성까지예측한다.몇초만에상세한영 양보고서를 제공하는 ‘푸드바이저(Foodvisor)’는 초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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릿 케이크를 찍으면 그것이 특정 브랜드인지 직접 만들었는지까지 알 아낼 수 있다.
또한 한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에서 개발한 ‘푸드렌즈(Food Lens)’ 는 테이블에 차려진 여러 음식을 한꺼번에 찍어도 각각의 품목을 인식 한다. 다이어트 카메라 AI를 통해 칼로리 및 식사패턴을 분석하고, 당 뇨 카메라로는 혈당과 음식 관계를 파악해 알려준다.
음식 전용 AI 앱은 아니지만 구글 비전(Google Vision), 아마존 레 코그니션(Amazon Rekognition), 마이크로소프트사 컴퓨터비전(MS Computer Vision) 등도 음식 사진을 찍으면 주재료, 품목, 음식명, 어 느 나라 음식인지와 같은 간단한 정보를 제공한다.
음식물 박테리아도 AI 센서가 찾아낸다?
머지않은 미래에 가정에서는 물론 식품 생산과 가공 현장에서도 음식 에 위험한 오염물질을 스마트폰으로 쉽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소 식이 있다. 미국 다국적기업 IBM은 이 같은 ‘박테리아를 탐색하는 AI 센서’를 미래 푸드 테크톨로지 중 하나로 꼽는다. 때마침 미국 질병통 제예방센터(CDC) 연구진은 언제 어디서나 음식으로 운반되는 병원균 을 탐지할 수 있는 휴대용 AI 센서를 개발하고 있다. 이는 스마트폰 앱 을 통해 접속할 수 있는데, 스마트폰 프로세서를 이용해 센서와 연결해 박테리아를 검출한다. 이동성 박테리아 센서는 전염병이 되기 전에 해 로운 대장균이나 살모넬라균 존재를 탐지할 수 있게 해준다. 가정에서 는고기나채소를얇게썬도마에내장될수도있다.포크에부착되어 음식을 먹기 전 분석하는 형태를 취할 수도 있다.
실험실 테스트는 비용이 많이 들고 비효율적이어서 결과를 도출하는 데 최대 48시간이 소요된다. 음식으로 인한 병원균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는 현실에서 AI 센서는 즉각 병원균을 탐지해내는 대비책이 될 수 있다.
또하나의푸드테크키워드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만
들거나 서빙하는 로봇도 진화하고 있다. 다관절 로봇, 회전관절 이 있는 스카라 로봇, 팔 회전과 직진 이 가능한 원통좌표 로봇 등 다양한 형 태로 나타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실 리콘밸리나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로봇 피자 레스토랑에서는 로봇이 최 적의 경로를 찾아 음식을 나른다. 로봇 들이 피자를 만드는 레스토랑도 마운 틴뷰 지역에서 영업 중이다. 토마토 소 스를 뿌리는 로봇, 직원이 토핑을 얹으 면 오븐에 집어넣는 로봇, 배달 전용 트럭으로 옮기는 로봇 등 각자 일을 나
누어서 한다.
샌프란시스코 한 스타트업에서는 5 분 만에 햄버거를 만드는 로봇도 만 들었다. 이 로봇은 애플, 미항공우주국 (NASA), 테슬라 등 막강한 팀원이 개 발한 것으로, 350개 센서와 20개 마이 크로 컴퓨터가 내장돼 있다. 수직 투명 관에는 토마토, 피클 등 음식들이 쌓여 있어 고기가 갈리고 구워지는 과정을 모두 볼 수 있다.
Food Lens
ROBOT
Calorie Mama AI Bite AI
Foodvis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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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심 NEWS |
농심 신라면건면 미국 수출
일본라면과 진검 승부
농심 ‘신라면건면’이 미국으로 수출된다.
농심은 신라면건면 미국 수출을 위해 약
5만 박스(160만 개) 선적을 준비 중이라
며, 이르면 9월부터 서부 및 동부 대도시
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미국 전역에 판매
망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신라면건면
은 농심 건면 기술력을 신라면에 접목해
개발한 전략 제품으로, 지난 2월 초 출시
와 동시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농심은 신라면건면을 내놓으면서 미국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본 기업들과 승부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현재 미국 라면시장에서는 일본 두 식품 기업이 점유율 1, 2위를 차지하고 있고, 점유율은 76%에 달 한다. 농심이 점유율 15%로 3위를 달리고 있다. 10년 전 2%에 불과 한 농심의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일본 기업을 따라잡고 있는 중이다. 농심은 신라면건면의 미국시장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 다. 미국에서도 웰빙 트렌드가 꾸준히 확산되면서 관련 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주류시장인 메인스트림에서 농심과 신라면 브 랜드 위상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신라면은 미국 전역 월마트 4000여 전 점포에 입점돼 판매될 정도로 K푸드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농심 은 미국 수출을 시작으로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으로 신라면건면 수출 지역을 넓힐 계획이다.
마늘로 완성되는 라볶이 ‘마늘면볶이’ 출시
용기면 신제품인 농심 ‘마 늘면볶이’가 새로 출시 됐다. 농심 마늘면볶이
는 마늘 풍미가 배어있
는 진한 떡볶이 소스와 쫄
깃한 면발이 어우러진 비
빔 타입 용기면이다.
농심은 매콤한 고추장과 마늘
농축액으로 만든 액상스프로 감칠맛 나는 소스를 만들고, 튀긴 마늘 후레이크와 야채로 구성된 별 첨스프와 마늘, 파슬리를 다진 후첨스프로 마늘라 볶이 맛을 완성했다. 농심 관계자는 “떡볶이와 라 볶이가 한국인 소울푸드가 된 만큼, 마늘면볶이가 젊은 세대에게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농심은 용기면 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젊은 소비자 들이 새로운 맛을 선호하는 만큼, 다양한 맛의 신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에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농심은 몇 달 전 옥수수와 치즈의 고소한 맛이 어 우러진 ‘콘치즈면’을 출시했고, 소비자 투표로 선 정된 ‘트러플 짜파게티 큰사발’을 출시한 바 있다.
파워 유투버 스테파니수 농심 ‘수’미역건면 먹방
농심아메리카는 얼마 전 신제품 ‘수’미역건면을 출시하였다. 수미 역건면은기름에튀기지않은건면과구수한미역국국물맛에 미 역, 다시마, 김과 같은 해조류가 첨가된 신제품이다.
이 제품 홍보를 위해 농심아메리카는 유투브 먹방 스타인 스테파니 수와 먹방 비디오를 제작하였다. 온라인 마케팅 일환으로 다양한 분야의 social influencer들과 협업해 온 농심아메리카는 이번 신제 품 수미역건면 첫 글자 ‘수’와 성(last name)이 일치하는 유투버 스 테파니 ‘수’를 발견하여 ‘수’미역건면 홍보 유투버로 활용하였다. 스테파니 수는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나 LA에 거주하며 먹방 유투버 로 활동하여 왔는데, 약 128만 명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파워 유 투버이다. 스테파니 먹방 스타일은 흥미로운 스토리를 시종일관 에 너지 넘치게 들려주며 음식을 맛깔스럽게 먹는 방식이다.
이번 스테파니 수의 수미역건면 먹방은 약 10일 만에 40만 조회수 를 기록하며 신제품 수미역건면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있다.
동영상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rKU4eBp5-2s&t=1113s 18 | SEPTEMBER


농심, ALT 서머캠프에서 제품 증정 행사 가져
1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모인 ALT 서머캠프에서, 약 3000 관객이 농심의 다양한 제품을 접하는 기회를 가졌 다. 지난 8월 3일, 인기 록 그룹 음악 공연이 펼쳐진 퀸메리 이벤트 파크에서 농심은 ‘신 블랙 빅 보울’을 약 3000명 관객에게 선보이면서 자체 브랜드를 소개했다. 농심은 또한 소셜미디어 팔로우와 이벤트 참여업 체 지원으로 마련된 ‘순 베지’ 라면, ‘김치 컵’ 라면도 증정하며 농심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친숙하게 만드 는 기회를 가졌다. 워크더문, 콜드워키즈 등 인기 그룹 공연과 함께한 이번 ALT 서머캠프에서 농심은 관객 들과 호흡하며 즐거움을 더했다.
| 이달의 이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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